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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시행계획 심의

경남도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남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 결과 및 3차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건강 향상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사업 목표와 계획을 제시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중장기 계획,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제8기 중장기 계획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행복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3개 전략, 9개 추진 과제, 18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보건소장, 보건의료 분야 교수, 간호사·약사회 임원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해 시행 결과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와 올해 시행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3차년도 주요 성과 지표로서 응급의료상황실 병원 간 전원 조정 지원율, 건강생활 실천율, 국가암검진 수검률, 자살 예방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 치매 환자 등록률 등 8개 지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2차년도 시행계획 추진 결과는 30분 이내 구급차 출동-병원 도착률, 퇴원 환자 지역 사회 기관 연계 완료율,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건강생활 실천율, 주관적 건강 인지율 등 성과 지표에서 목표 대비 우수한 실적을 고르게 달성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정보 공유 및 기획 간담회, 사전 설명회, 역량 강화 컨설팅 등 전문성 향상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적극 추진했다. 지난 12월부터는 행정부지사, 보건의료국장,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세부 과제 담당 공무원, 보건의료 중간 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계획수립단을 본격 운영해 공공보건의료지원 기관 의견 수렴, 전문가 사전 자문, 유관 기관 협업 회의 등을 거쳤다. 이날 시행계획은 12명 위원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원안 의결됐다. 이후 도의회에 보고되고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출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수립한 2차년도 시행계획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도 그에 못지않은 충실한 시행계획이 마련됐다"며 "보건의료 분야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협업해 만든 시행계획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1 10:14: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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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전자담배 규제 또 불발…성인인증 누구나 손쉽게 구매

현재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합성 니코틴'(액상형 전자담배 원료)을 담배로 규정해 규제권 안에 넣으려는 시도가 재차 무산됐다. 정부는 여야와 추후 완전한 합의를 거쳐 다시 의결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조기 대선 국면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내 관련 규제 처리는 어려워졌다. 합성 니코틴을 활용한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공백이 이어지면서, 전자담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들은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게 됐다. 또한 대규모 세수 펑크 상황에서 세원을 확보하려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재정소위원회를 열고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에 포함해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처리하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해당 개정안은 담배 원료 범위를 기존 '연초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넓혀 광고 및 온라인 판매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합성 니코틴을 주로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담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발의됐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니코틴은 ▲담뱃잎에서 추출한 니코틴 ▲담배 줄기와 뿌리에서 추출한 니코틴(스템 니코틴) ▲합성 니코틴 등 세 종류로 나뉜다. 합성 니코틴은 말 그대로 화학물질로 제조하는 니코틴으로, 현행법에서 담배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에 무분별한 광고·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는 등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또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근처에서도 판매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합성 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테두리 안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전자담배 사업자들에게 담배사업자 허가를 내줄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더불어 액상 담배업계의 반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등으로 합의는 난항을 겪었다. 실제 이번 소위원회에서 여야는 담배 원료 범위를 '연초 및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과세 유예와 소매점 간 거리 제한 규제 문제를 두고는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개정안에는 담배 원료 범위 확대 외에도 합성니코틴 제품에 대한 과세 6개월 유예와 소매점 간 거리 제한(도시 기준 50m 이상) 규정 2년 유예도 담겨 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이 강력하게 표출됐다는 것이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소매판매자 간의 거리 제한 유예 기간이 끝난 후 이들이 궐련형 담배까지 판매할 수 있냐는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됐다. 소위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측은 담배 사업에 대한 별도 허가 규정 없이 법을 개정할 경우, 전자담배 사업자들이 규제 유예 기간 종료 후 일반담배까지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럴 경우 궐련형 담배를 파는 소매점 수가 급격하게 늘어 국민건강권 측면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또 기존 궐련형 담배 판매 업주들 입장에서도 경쟁자가 늘어 피해가 클 수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입장이다. 이에 기재부 측은 당시 소위에서 '합성 니코틴을 판매하던 사업자는 합성 니코틴만 계속 판매해야 한다'는 문구를 개정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기존 일반담배 판매업자들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해 모든 담배를 전부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형평성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반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2월 임시국회 내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연내 합성니코틴 규제 조치는 어려워졌다. 조기 대선이 진행되면 임시국회를 열기 어렵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내각 구성 등에 힘을 쏟아야 하기에 법안 심사는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담배에 포함되느냐 안되느냐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쟁을 이어가는 사이에 청소년들은 규제 사각지대에 계속 노출되고 있다. 초등학교 인근에서조차 24시간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설치가 가능해, 학생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부모님의 신분증을 넣고 성인인증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성인 인증을 거치기만 하면 거래를 할 수 있어, 사실상 어린 아이도 접근이 가능하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 부회장은 "규제 지연은 일부 합성니코틴 수입업자를 위한 것이지 국민건강과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이렇게 전자담배 규제 공백이 지속되면 국민들도, 우리같이 법을 지킨 소상공인들도 모두 피해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 상황에서 담뱃세를 통해 세원을 다양화하려는 움직임도 물거품이 됐다. 앞서 지난해 총세입 중 국세수입은 336조5000억원으로 예산(367조3000억원)보다 30조8000억원이나 세금이 덜 걷혔다. 2023년(-56조4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 여야정이 뜻을 모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다만 담배에 대한 세금은 그 규모가 작아 단기적인 효과를 보긴 어렵다. 땜질식 대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1 10:05: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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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꽁꽁' 한파 휘청...철강·시멘트·레미콘 산업에도 타격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철강과 시멘트·레미콘 등 건설 후방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급등 여파로 시행사나 건설업계가 주택 인허가 및 착공을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건설 자재 발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2021년 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이 지난 2021년을 고점(58만3737가구)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감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해 인·허가 실적(11월 말 기준)은 27만3121가구로, 전년(33만1263가구) 대비 17.6%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착공 물량은 지난해 일부 회복했지만, 예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1~11월 주택 착공 물량(23만9894건)은 2014~2023년 연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물량 급감이 후방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조 공사에 필요한 철근업계가 불황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철근 판매량은 702만5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848만8000t)과 비교해 17.2% 급감했다. 철근 생산량은 ▲2022년 999만9000t ▲2023년 948만9000t ▲2024년(11월) 724만6000t톤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철근 재고는 ▲2022년(말) 42만6000t ▲2023년(말) 54만2000t ▲2024년(11월) 59만1000t으로 증가세다. 국내 철근 생산 1·2위 기업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감산과 가격 인상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철강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시공사들이 착공을 미루면서 사실상 발주가 끊겼다"며 "철근 재고가 쌓여 철근 일부 생산량을 줄이고 있지만,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감산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건축 주요 자재인 시멘트·레미콘업계 역시 불황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5000만t 이상을 기록한 시멘트 출하량은 지난해 4419만t으로, 전년 대비 11.6%가량 감소했다. 올해는 4000만t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건설업 자체가 불황이다 보니 시멘트업계도 불황"이라며 "시멘트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일부 시멘트 기업들은 소성로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건설 원재자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재무 실적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신규 사업 추진 여력이 악화되고 있다. 건설업은 지난해 수주 부진에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이 모두 쪼그라들었다.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 공사 수주액은 209조8192억원으로, 지난 2022년(248조3552억원)보다 15.5% 감소했다. 지난 2023년(206조7403억원)과 비교하면 1.5%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자 물가지수가 1.7% 상승한 것을 감안하며 실질적인 수주액은 감소한 것이다. 전체 수주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민간 부문 수주액이 급감했다. 지난 2022년 190조5867억원이던 민간 부문 수주액은 지난해 143조1425억 원으로 24.9%나 줄었다.전문가들은 건설업계의 원가 상승을 고려해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했다.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은 "최근 건설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에서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지속,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주택·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고 건설 매출과 수익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폐업 및 부도 건설업체가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가 심각한 붕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지 않는 한 건설산업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발주자가 적정 공사비 산정 책임을 지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물가 변동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2-21 10:02: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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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 이상휘 의원, 방통위원 결격사유 확대로 방통위 공정성과 독립성 제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결격사유 확대로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더욱 제고시키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임명 결격기한을 각각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방송ㆍ통신 관계 법령 위반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결격사유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방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 정당의 당원·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거나 위원 임명 전 3년 이내에 종사한 사람, 전직 국회의원 등 선출직에 종사한 사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은 방통위원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달성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위원회 위원의 결격사유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방송ㆍ통신 관계 법령 위반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방통위원이 될 수 있어 임명과정에 논란이 있었다. 이 의원은 "방통위원은 당연히 공정성과 도덕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 면서 "독립성이 생명인 방통위가 정치편향 논란에서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1 08:47:2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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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폴리우레아 방수·바닥재 시공시스템 '환경표지' 인증

'도장 시공 시스템' 자체도 인증…차별화된 경쟁력 갖춰 KCC가 폴리우레아 방수·바닥재 '시공 시스템'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21일 KCC에 따르면 이번 '시공 시스템' 환경표지 인증은 폴리우레아 방수·바닥재 시공 단계별로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 뿐만 아니라 '도장 시공 시스템' 자체로도 인증을 획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일부 제품만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다른 도장 시스템과 달리 각 단계별 인증 및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 친환경임을 인정받음으로써 KCC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폴리우레아 도료는 건축물의 옥외 및 철재 주차장의 바닥재·방수재로 적용되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또한, 경화 속도가 빨라 수직면이나 경사면에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폴리우레아 방수·바닥재 시스템은 ▲하도 ▲실러 ▲폴리우레아 중도 ▲상도 순서로 도장된다. 하도는 소재와 도료의 부착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실러는 크랙과 균열을 방지하고 이음새 없이 마감해 누수를 방지한다. 중도는 바닥재의 탄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상도는 내후성과 내마모성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다. KCC가 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폴리우레아 시스템은 도장 단계별로 ▲수니탄 하도 ▲스포탄 노출방수재 ▲하이퍼우레아 ▲수니탄 상도 제품을 적용하는데, 이 제품들은 각각 모두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이번 친환경 폴리우레아 시스템은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길 원하는 KCC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 시스템은 도료의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부담을 최소화해 친환경 건축이 요구되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2-21 04:5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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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아이들 꿈 응원 캠페인서 '침대=과학' 알린다

탑텐 키즈와 'Good Night, Big Dreamers' 펼쳐 에이스침대가 아동복 브랜드 '탑텐 키즈'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Good Night, Big Dreamers' 캠페인을 펼친다. 21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헤리티지 '침대=과학' 메시지를 탑텐 키즈의 온·오프라인 채널과 결합해 건강한 수면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숙면 장려를 넘어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개한 메인 영상은 파자마를 입은 어린아이가 포근한 침대에서 다양한 상상을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실사 촬영에 고도의 3D 그래픽 기술을 더해 판타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수면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준다. 동화 같은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부모에게는 숙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영상에는 아이방 침대로 인기있는 에이스침대 '바치오(BACIO)'와 'BMA 1086'이 함께 등장해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에이스침대는 '숙면 과학 공식' 숏폼 영상 시리즈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수면 팁을 알린다. ▲골든타임에 취침하기 ▲자기 전, 전자기기 멀리하기 ▲어두운 분위기 조성하기 ▲편안한 침구와 파자마 선택하기 총 4편으로 구성했다. 해당 영상은 양사의 SNS 및 오프라인 채널에서 공개한다. 캠페인을 기념해 에이스침대는 이달 28일까지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에이스침대와 탑텐 키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Good Night, Big Dreamers' 캠페인을 통해 '침대=과학' 메시지와 함께 숙면의 중요성을 쉽게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에이스침대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1 04:5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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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1일 금요일 [쥐띠] 36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48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60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2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84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소띠] 37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49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85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호랑이띠] 38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50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62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74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상쾌. 86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나눌 수 있다. [토끼띠] 39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1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63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75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87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용띠] 40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는 날. 52년 투자의 유혹이 있으니 신중. 64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76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88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뱀띠] 41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53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65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77년 못 먹는 감 찌르지 말아야 해가 덜 돌아온다. 89년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오니 배신감을 느낀다. [말띠] 42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54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66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78년 나 못 먹을 밥에 재 뿌리지는 말아야 할 터. 90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양띠] 43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55년 불평은 운을 깎는다는 진리. 67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79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망친다. 91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원숭이띠] 44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56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을 찾자. 68년 음주로 민망한 일을 겪을 수. 80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92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닭띠] 45년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 5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69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81년 무도회에서 신발을 찾아 신는 꿈을 꾸다. 93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을 해보자. [개띠] 46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라. 58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어라. 70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82년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94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돼지띠] 47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59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71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다. 8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95년 업무가 많은데 친구가 찾아와서 근심을 덜어준다.

2025-02-21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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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손바닥 위의 금융 핀테크

은행이 손바닥 위에 있다. 현대인들은 은행을 손에 들고 다닌다. 어딘가로 돈을 보낼 때도, 공과금을 낼 때도, 돈을 이체할 때도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끝낸다. 그것뿐이 아니다. 주식을 살 때도, 펀드에 가입할 때도, 채권을 살 때도 스마트폰 하나면 손쉽게 할 수 있다. 안방에 누워서 금융 서비스를 마음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편리함이 가능한 건 핀테크 덕분이다. 금융 서비스의 편리함에 감탄하면서 의외로 핀테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해서 줄인 말이데 여기서 기술은 IT기술을 말한다. 물건을 사고 모바일로 결제하고 식당에서 페이로 밥값을 내는 게 가능한 것도 핀테크 기술 덕분이다. 예전에는 은행에 직접 가야만 할 수 있던 업무를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개인이 직접 처리한다. 핀테크는 스마트폰, SNS, 빅데이터 같은 IT 기술이 금융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융합하면서 금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금융 산업의 판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핀테크는 우리나라만 발달한 게 아니다. 미국과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술이나 고객 서비스 면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훨씬 앞서고 있다. 이렇게 각국이 핀테크를 지원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과 IT 기술의 융합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경이 없는 인터넷 거래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핀테크로 금융업계는 비용을 크게 줄였다. 시내 곳곳에 있던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이 없어진 게 대표적이다. 지점과 직원 숫자가 줄면서 고정 비용이 줄어들었다. 핀테크로 금융 혁신이 일어난 업종은 송금 대출 자산운용 보험 등을 들 수 있다.

2025-02-2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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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인도 우타라칸드서 '드림스쿨' 13번 프로젝트 완료

최신 컴퓨터 등 IT 용품 전달…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지원 세라젬이 인도 우타라칸드(Uttarakhand) 주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Dream School)'의 13번째 프로젝트를 끝냈다. 21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우타라칸드 주에 위치한 중·고등학교(Government Inter College)에 최신 컴퓨터, 프린터, 컴퓨터 책상 등 IT 용품을 전달하고 IT 랩실을 개선하는 등 쾌적한 디지털 교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세라젬 인도법인이 '아이들의 미래가 인도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도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 첫 착공 후 2017년부터 구르가온, 뭄바이 등 12개 지역에 드림스쿨을 열어 인도의 열악한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방식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세라젬 인도법인은 드림스쿨 7호부터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IT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힘써오고 있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향후 인도 전역에 100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설립해 인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고 IT 분야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인도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드림스쿨의 운영 목표"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취약계층을 돕는 등 공헌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기업으로 면모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1 03:5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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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인도 뉴델리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참가社 모집

4월3~5일 개최…7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 28일까지 접수 창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4월 3~5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마하쿰브(Startup Mahakumbh) 2025'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21일 창진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는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에서 주관하며 올해 2번째를 맞이하는 스타트업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인도의 많은 인사들을 포함해 4만8000여명의 참관객과 1300여개의 전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비거·베러·볼더(BIGGER·BETTER·BOLDER)'라는 주제로 전년보다 더 확대해 약 3000여개 기업과 5만여명 참관객이 몰릴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바이오테크 및 헬스테크 외 농업과 기후테크 등 12개 분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에게는 ▲전시 마케팅 컨설팅 및 시장교육 ▲K-스타트업관 전시부스 ▲현지 투자자·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킹 ▲기업지원금(기업별 최대 150만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서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 11개사 중 8개사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의 경우 10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나머지 3개사는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아웃바운드) 프로그램(2022~2024)을 수료한 기업 중 '우수' 판정을 받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서면평가(3월 1주)와 발표평가(3월 2주)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전시 마케팅 현지시장 교육 등 본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은 3월 3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를 꿈꾸는 거대 시장으로 경제 성장률 7%가 넘으며, 세계 각지의 자본이 흘러드는 전략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인도 전시회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창업기업이 인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K스타트업관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다.

2025-02-21 02:5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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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670억원 주주환원 나서…"역대 최대 규모"

미래에셋증권은 20일 2천836억원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배당 총액은 1천467억원, 자사주 소각액은 1천36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한 2024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 원으로 주주환원성향은 약 39.8%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단기 목표로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했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그룹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문홍성 사외이사를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문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현재 두산 대표이사 및 사업부문 CBO직을 맡고 있으며 정기주주총회 후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56기 정기주주총회는 2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20층 이노베이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0 23:56: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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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41회 학위수여식 개최…2827명 ‘학사모’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제4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65명 ▲석사 236명 ▲박사 126명 등 총 2827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학업 성취와 공로를 인정받은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사장상은 화장품생명공학부 김영은 씨가, 총장상은 건축토목공학부 김홍인 외 52명이, 공로상은 법경찰행정학과 주세연 외 23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최우수졸업논문상을 수상한 기술경영공학박사 김동규 씨는 "대학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며 학문적 성취를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유학생 거옌 씨는 "호서대에서 공부한 지난 시간이 저에게 귀한 학습 경험이 됐다"라며 "1학년때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학원에서 계속 학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일구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갖고 도전에 주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AI가 많은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며, 이는 여러분을 빛나게 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0 23:17: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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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첫 국정협의회서 '추경 필요성' 공감… 반도체특별법은 추가 논의키로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20일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개최됐다. 관심을 모았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 특별법 등은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추후 실무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국회 APEC특별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2시간 가량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지만 핵심 사안들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추경 편성은 여당의 '민주당 감액예산안 강행 처리' 유감표명 요구와 편성 규모 등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어서, 추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연구직 등에 대한 주 52시간 적용 제외(화이트 이그젬션)와 관련해 타협을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3년 동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노동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연금특위, 연금개혁은 실무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추경 관련해서 필요성은 다 공감했고, 민생 지원과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세부 내용은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공보수석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윤리특위와 APEC 특위이고, 기후특위는 좀 더 검토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깊이 논의했고, 추후 실무협의로 하기로 했다. 국방부 장관 임명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추경에 대해 "여당도 여당대로 안을 만들고, 우리도 있으니 테이블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게 대표적인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우원식 의장은 '기업은 52시간과 관련해 합의가 되면 좋겠지만, 다른 지원 내용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건 희망하지 않는다. 합의된 건 합의된 대로 처리하고 나머지를 논의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회의 후 브리핑을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 국방부 장관을 추가로 임명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빈손 회동'이라는 평가에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이 회의는 합의보다는 첫 상견례 비슷한 것"이라며 "오늘 논의가 많이 진행됐고, 서로 정확한 입장을 확인한 것도 굉장한 큰 소득"이라고 반박했다.

2025-02-20 20:44:2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