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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KTR은 김현철 원장이 11일 과천 본원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비 등 인프라 활용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험인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방폭 설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청정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를 돕고 국내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KTR은 작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 시험 평가기관으로 지정돼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산업부 지정을 받아 완주에 수소연료 전지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청정수소 사업화 지원기관"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사업화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1 15:37: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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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2025년 프리셉터 간호사 워크숍’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지난 7일 대강당에서 '2025년 프리셉터 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프리셉터 간호사란 임상 현장에서 신규 간호사의 적응을 지원하고 교육을 시행하는 간호사다. 신규 간호사가 환자 간호 시 처음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와 업무 방법을 미리 지도해 초기 적응을 돕고 우수한 간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바로 옆에서 돕는 간호사를 말한다. 김법종 원자력병원장은 환영사에서 "프리셉터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수한 간호 인력의 첫 시작을 함께 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고 노고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프리셉터 간호의 활약을 적극 응원하며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23명의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간호부에서 신규 간호사 교육 체계 안내와 프리셉터의 역할과 전략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먼저 강의하고 원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프리셉터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에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를 진행해 이에 근거해 선정된 주제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프리셉터 간호사는 "프로그램 중 교육전담선생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좋았고, 전문의가 직접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전문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들이 교육자로서 역할, 자부심과 사명감 등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를 지원하고, 교육 전담 간호사의 역할 확대로 간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37: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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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심리·정서적 어려움 겪는 청소년 지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성과 청소년의 개인·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학업과 진로,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 잠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청소년동반자는 78명의 위기청소년 발굴, 위기 사례 지원 102명, 고위험군 청소년 연계 지원 25회, 심리·주거·보호·돌봄·보육·안전·활동·기초 및 생활 지원 등 지원 서비스 3,589회, 찾아가는 집단상담 7회, 사후관리 프로그램 지원 11명 등의 성과를 이뤘다.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라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여는 관내 거주 만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2-11 15:36: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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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확대

양산시가 미세 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노후 경유차 등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시는 올해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 2193여 대의 노후 경유차 등의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과 보조금 지원율이 크게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신청 기간은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기존 배출 가스 5등급 경유차뿐만 아니라, 4등급 경유차, 5등급 경유 외 연료 차량까지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배출 가스 5등급 자동차 ▲4등급 경유 사용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 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가 해당한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5등급 경유 외 연료 차량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고, 총중량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의 기본 지원율이 100%로 상향됐다.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50%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차량 1대당 차량 성능 검사 비용 1만 4000원을 지원한다. 다만, 1만 4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이며 현장 확인 검사 수수료가 1만 1000원 미만인 경우에는 실비로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전문 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접수 및 상담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상자 선정 및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보조금 지급 속도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접수일 기준으로 양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총중량 3.5톤 이상인 경우에는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보되며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조금 상한액 범위 안에서 차등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양산시 기후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이두영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올해는 지원 대상 및 보조금 지원율이 확대된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5-02-11 15:36: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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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현대百 ‘프리미엄 아울렛’ 신속 건축 허가

부산 강서구는 현대백화점이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건축 허가 신청을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최단기간에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건축 허가 처리 기간보다 한 달 이상 단축된 것으로, 강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적극 행정을 통해 건축 허가를 빠르게 승인했다. 현대백화점이 추진 중인 '프리미엄 아울렛'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판매시설용지에 부지면적 8만 6015㎡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8782㎡ 규모의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아울렛 쇼핑몰이다. 강서구는 이번 신속한 건축 허가로 최근 건설 경기의 장기적 침체 속에 지역 내 건설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주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대백화점 아울렛 프로젝트가 지역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의 조속한 준공은 부산에코델타시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많은 편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한다. 쇼핑 및 여가 시설이 밀집된 아울렛이 개장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되고, 해당 지역의 경제적 이익 발생은 물론 개장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많은 방문객이 강서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현대백화점 아울렛의 건축 허가 처리 기간 단축은 강서구의 효율적인 행정 처리 시스템과 적극 행정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행정을 통해 더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관내 건설 공사에 지역 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5:35: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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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권성동, 연일 번갈아 '추경' 언급… '벚꽃 추경' 급물살 탈 수 있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있어, 추경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전될 모양새다. 다만 '벚꽃 추경'을 기대하는 분위기임에도, 여야가 일부 각론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수회복 ▲취약계층 지원 ▲AI 등 산업·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 편성을 제안했다. 그간 '1분기 예산 조기집행 뒤 추경 검토' 입장보다 전향적인 자세다. 다만 야당이 제안한 지역화폐 지원 예산 등을 담은 추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또 야당이 지난해 여당을 제외하고 통과시킨 올해 정부 '감액 예산안'을 원상 복구하고, 국민과 공직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화폐 등 정쟁 소지가 있는 내용을 빼면 당장 논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의 입장 변화는 조기 대선 국면에 들어갈 경우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결론날 경우, 4월 말·5월 초에 대선이 치러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오면 야권 대선후보는 추경 편성을 통한 민생회복 공약을 내세울 게 자명한데, 여당이 반대하면 선거 국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전날(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그간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또 이 대표는 추경을 통한 지원 분야로 ▲상생소비쿠폰 ▲소상공인 손해보상 ▲지역화폐 ▲감염병 대응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공공주택과 지방SOC(사회간접자본) ▲고교무상교육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등을 언급하면서도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고 해 여지를 남겨뒀다. 빠른 시일 내 추경을 편성해야 하는데, 민생회복 지원금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 추경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여야는 국정협의회를 통해 추경 규모 등을 본격 논의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소 30조원 규모를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국정협의회에서 조율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주장대로 30조원이 편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5조~20조원 편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하지만 이번주 초반으로 예상됐던 여야정 국정협의체 4자 회담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국민의힘이 추가 실무협의를 명분으로 회담 연기를 요구하면서다. 통상 추경 편성부터 국회 심사까지 2개월 안팎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쟁으로 인해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1 15:35: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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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폭풍 성장세로 'K뷰티' 견인..."뷰티 디바이스부터 신소재까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상장 후 1년 만에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7228억원과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1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앞서 지난 2021년 2591억원, 2022년 3976억원, 2023년 5238억원 등의 연매출을 올린 에이피알은 올해는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업이익에서도 2023년 1042억원, 2024년 1227억원 등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의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해외 사업 성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연매출은 3126억원으로 전체 연매출의 44%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34억원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발생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뷰티 디바이스 분기 매출이 1000억원 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단독 모델로서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겼고, 뷰디 디바이스 전체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에 달했다. 부스터 프로 후속 제품으로 출시된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로 구현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은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 실속형 제품으로 선보여진 부스터 프로 미니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저연령대 소비자층의 수요를 정조준했다. 이처럼 뷰티 영역을 '뷰티테크'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사업 매출은 창립 후 처음 4000억원을 돌파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65%로 커졌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에이피알은 지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1분기 661억원, 2분기 771억원, 3분기 1741억원, 4분기 1520억원 등 총 469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뤄냈다. 가장 큰 성과가 나타난 곳은 미국으로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이 나타났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신규 수출 국가 개척을 본격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에이피알은 동유럽, 남미, 중동 등에서 현지 총판 혹은 대리점, 유통사 등을 공략했다. 그 결과, B2B 사업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급증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사업 규모가 올해 최소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체 생산을 성장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새로운 생산 기지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를 마련해 신소재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초석을 놨다. 제3캠퍼스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과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전용 시설로 뷰티 디바이스 중심의 기존 제1, 제2캠퍼스와 차별화됐다. PDRN을 자사만의 공법으로 직접 생산해 중간 유통 비용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e커머스 채널 시장에서도 에이피알의 자체 기술력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피알이 자체 구축한 뷰티 통합 플랫폼 '에이지알' 앱이 국내외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총 36개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올해 '에이지알' 앱에 쇼핑몰 기능을 추가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모바일 환경에서 재구매율과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썼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며 "조 단위 매출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15:35: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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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논문 게재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극초음속 경계층 제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항공·우주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회인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극초음속 유동 환경에서 '능동 흡입(Active Suction)'의 파라메트릭 효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할 핵심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초고속 비행체로, 극한의 공기역학적 조건에 직면한다. 이 환경에서는 경계층 천이(Transition) 현상이 비행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난류 발생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표면에서의 기체 능동 흡입 기술이 경계층 내 에너지 분포를 조절해 천이를 지연시키고, 이를 통해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익현 교수 연구팀은 AIAA 저널(ISSN:1533-385X, ENGINEERING, AEROSPACE 분야 Q2)에 게재된 논문 "Numerical Study on Parametric Effects of Active Suction for Transition Delay in Hypersonic Boundary Layers"에서 능동 흡입의 강도, 위치, 각도 및 흡입 슬롯(slot)의 개수와 폭 등 다양한 변수가 경계층 천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흡입 조건을 적용하면 극초음속 경계층 천이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디비아 할샤발디니(Divia Harshavardin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와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IIT Madras) 라제시(Rajesh)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익현 교수는 "능동 흡입 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경계층 천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안정성 증대 및 연료 소비 절감 등 공학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34: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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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교육지원청, 전문강사 오리엔테이션 및 청렴서약식 실시

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5년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 1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청렴서약식을 실시했다.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는 우수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단위의 사업으로, 울진 관내는 10개 프로그램에 16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 연수는 청렴 교육, 아동학대·성범죄 예방 교육, 학생 안전 관리, 방과후학교 강사 고용·산재보험 적용 전달 연수 순으로 진행하였고, 이어진 청렴서약식에서는 순회 방과후학교 강사로서 청렴하고 공정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준수할 사항에 대해 다짐하였다. 방과후 강사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내실 있는 연수가 되었으며, 청렴서약식을 통해서 공정한 직무수행과 청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울진교육지원청 황석수 교육장은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전문 강사분들의 역량을 발휘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학생들이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하셨다.

2025-02-11 15:34: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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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체육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체육관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제도'는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실행 수준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객관적으로 심사해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인정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번 인정으로 고양체육관은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한 우수사업장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공사는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경영전략 3개년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 실천 결의대회, 유해위험 요인 사전조치 등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기반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위험성평가 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1년 고양환경에너지시설, 2022년 고양바이오매스시설에 이어 올해 고양체육관까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2025년에는 킨텍스 캠핑장과 어울림누리, 2026년에는 주차시설과 백석체육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험성평가 수준을 보완해 전 사업장에 걸쳐 우수사업장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고양특례시와 함께 무재해 '3安(안정, 안심,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5:33: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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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파주시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 국민으로, 원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발급이 가능하지만,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신청 방식은 ▲정보무늬(QR 코드) 방식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방식 두 가지가 있다. 정보무늬(QR 코드)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상태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활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소지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에 IC칩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등록할 수 있다.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IC칩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기존 주민등록증을 IC칩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는 1만 원(재발급 수수료 5천 원 + IC칩 비용 5천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함께 정지되며, 휴대전화 분실 신고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시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파주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과 활용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바일 신분증 진위 확인 단말기 71대를 설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발급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시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5:33: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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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산업 우수기업 뽑아 금리우대·판로개척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출 금리 감면과 해외판로 개척 등이 지원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혁신성장 공동기준 12개 품목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농식품 중소·중견기업이다. 분야는 ▲스마트농축산(수직농법,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곤충사육, 농업용 미생물, 종자개발·육종, 동물용 의약품, 식품소재·첨가물, 천연추출물) ▲푸드테크(간편식, 케어푸드, 대체식품, 푸드 업사이클링)이다. 선정된 25개사는 내년 말까지 범부처 종합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종합지원반이 미래 유망산업과 글로벌 초격차 산업 등 국가 주요 산업 내 우수기업에 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금리 감면과 보증한도 확대 등 우대 금융지원, 투자유치(IR), 해외판로 개척, 경영·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대출금리 최대 1.3%포인트(p) 감면, 대출한도 우대, 보증료율 최대 0.3%p 감면, 보증비율 95% 적용(평균 85% 대비 10%p 확대)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희망 기업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투자정보 플랫폼(ASSIS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서와 서류는 각 산업별 전문가 심의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의 적격성 검증을 거쳐 3~4월 중 최종 선정·통보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식품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절한 시기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 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1 15:31: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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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피한 부품사들, 스마트폰 회복에 로봇 등장까지 "고맙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겹치며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부품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그간 국내 부품사들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시장의 불황 등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자율주행 시장까지 부상하면서 수혜를 얻고 있다. 부품사들의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 등이 이들 시장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부품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 등에 주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2300만대로 예상된다. 전년(11억4100만대) 대비 7.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세였다. 지난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840만대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국내 부품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그간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부품 사업에 올인해왔다. 이에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갤럭시A 시리즈, 아이폰SE4 등 중저가 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아이폰 SE4용 전면 및 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SE 4용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달 열린 '4세대 OLED TV 패널' 기술 발표회에서 "지난해 개발, 품질, 원가 경쟁력 쪽으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올해도 차별화된 역량으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분기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올 한 해는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도 호재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부과 정책은 곧 애플의 중국산 부품 탑재 감소로 이어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계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이들 시장이 확장되면서 부품사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 국내 부품사들의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 등이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다. 실제 삼성전기는 2024년 매출 10조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수주잔고는 27%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국내 부품사들은 이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한 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삼성전기는 'Mi-RAE'를 신사업 분야로 꼽고 로봇, AI등 산업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AI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FC-BGA는 전선 없이 AI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 기판에 촘촘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판이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에 필요한 MLCC,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애플 관련 매출이 70% 이상 차지하는 LG이노텍도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신사업에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은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14개 중 절반 이상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할 FC-BGA 양산을 시작하는 등 AI 반도체 기판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난달 열린 'CES 2025'에서 "최근 북미 빅테크 기업향 FC-BGA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이외 여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1 15:31: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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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172억 원 투입…관광자원화 위해 적극 지원

인천시의 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상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172억 원으로, 시설 개선부터 디지털화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조성…'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도입 전통시장의 노후화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1차 연도에는 3,200개 점포에 우선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기 과부하, 누전, 이상 전류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발생 시 점포 상인과 소방서 등에 즉각 알림을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률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 총 38억 원(국비 26억 6,000만 원, 시비 11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 시설 개선 사업에도 101억 5,000만 원이 편성됐다. 올해 33개 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45개 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되며, 아케이드 설치, 고객지원센터 조성, CCTV 및 소방시설 보강 등 안전·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을 통해 화재 취약 시장을 발굴하고, 화재 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 전선 정비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특성화시장 육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도 지속된다. 올해는 신거북시장, 강화풍물시장, 현대시장 등 10개 전통시장과 2개 상권 구역을 대상으로 특성화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특성화 사업이 주목된다. 지난해 '레트로 감성' 테마 거리와 '노맥(노가리&맥주) 축제'를 연계한 간석자유시장, 공공미술 갤러리를 조성한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등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이 이어질 예정이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도 확대된다. 토지금고시장, 간석자유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등이 온라인 판매채널 및 배송 기반 구축을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지원…화재공제 가입률 전국 1위 경영 현대화 사업에도 25억 5,900만 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상인회 행정인력과 배송 인건비 지원, 상인 대상 화재공제 가입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인천시는 2023년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 지원해왔다. 최소 100만 원 보장 금액 기준으로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3,000만 원까지의 보장 구간에는 80%를 지원한다. 그 결과, 지난해 화재공제 가입률이 6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보상과 복구가 가능해져, 전통시장의 경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 전통시장 관광자원화…'모바일 스탬프 투어' 확대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약 17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운영 기간과 참여 시장, 가맹점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인천시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지원사업 지속 추진"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이라며"각각의 전통시장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직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5-02-11 15:30: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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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 7개월 만 순자산액 5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약 7개월 만에 5배 성장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10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이 6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말 기준 137억원에서 5배 넘게 몸집을 키웠다. 한투운용 측은 "빠른 성장은 우수한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덕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2024년 12월 한 달 간 해당 ETF를 2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86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는 올해에도 전일까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71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9%, 47.46%, 71.8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률은 84.02%를 기록해 국내 상장 ETF 수익률 상위 5위를 차지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개인,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거래·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미국 주식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내역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ETF 차별점은 종목 평가 시 동일 스코어를 가진 종목이 있을 경우 순매수결제액을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11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최근 3개월 기준 국내 투자자 순매수결제액 상위 3위(6억3046만달러)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를 27.29% 비중으로 편입했다. 팔란티어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 58개 가운데 가장 큰 수치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주요 편입 종목에는 ▲테슬라(16.56%) ▲브로드컴(14.85%)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83%) ▲엔비디아(11.04%) ▲아마존닷컴(3.92%) ▲애플(3.79%) ▲알파벳(3.6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지난해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며 "해당 ETF는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FOMO를 방지할 수 있고, 더불어 뒤늦게 매수해 불만족스러운 성과를 보는 일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1 15:27: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