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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수강료·교육비 지원 ‘USG 특화과정’ 운영

국립창원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코드하우스(CODEHOWS)'에서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참여대학 학생 대상 웹 프로그래밍 기초과정 참여 교육생을 모집하고, 교육생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울산·경남 지역 소프트웨어(SW) 인력 부족과 관련 산업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한 울산·경남 최초의 코딩교육 아카데미다. USG 특화 교육과정은 울산·경남 지역의 대학생 SW 역량 강화를 위한 방학 기간 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타트 개발자에 필요한 웹 프로그래밍의 Front-End인 HTML5, CSS3, Javascript를 중심으로 웹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 교육이 4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수강료 전액 지원되며 기준에 따른 교육 훈련 지원금도 매달 지급된다. 국립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 임동우 교수는 "USG 코딩 단기 교육을 통해 SW 개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개발자로 스타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은 "이번 여름방학 USG 특화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SW 문제 해결 능력과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우수 SW 인력으로 발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고 설명했다.

2024-07-09 15:5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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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충남도와 함께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깨끗한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9일 서산 가로림만 인근 해역에서 해양쓰레기를 공동 수거했다.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는 2022년 9월 체결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하나로, 경기도와 충청남도 관계자 30여명과 경기청정호와 늘푸른충남호가 참가했다. 경기도는 경기청정호 인양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한 후 늘푸른충남호의 상갑판으로 운반하고, 늘푸른충남호는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크레인이 장착된 트럭에 실어 서산 집하장으로 운반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관련 업체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충청남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는 물론 해양쓰레기 재활용 활성화 방안도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쓰레기 공동대응은 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 사례"라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캠페인 확대와 재활용 방안 등 다양한 사업발굴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에도 안산시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를 열고 해양쓰레기 약 15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다.

2024-07-09 15:53: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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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학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부터 도내 1,342개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무료로 정규수업 후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1학기 975교 늘봄학교 정착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수요조사 ▲강사 준비 ▲공간 확보 ▲예산(추경) 확보를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25개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는 2학기 시작하는 367교에 대해 늘봄 행정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완료해 배치한다. 또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늘봄프로그램 교실 620실(전용 430실, 겸용 190실)과 교사 연구실 232실을 구축해 늘봄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의 성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경기지역 학생과 학교에 맞게 늘봄학교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한시적 정원외기간제교사 975명을 1학기 운영교에 배치했다.

2024-07-09 15:52: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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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대회’ 개최

부산 기장군은 9일 기장군청사에서 기장군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15개 유관 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사 로비에서 유치 염원 구호를 함께 제창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참석한 기관장은 노영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장지사장, 이돈하 국민연금공단 동부산지사장, 박선희 기장우체국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이광훈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상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장군 협의회장, 강주훈 기장문화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문용환 기장수협 조합장, 한상섭 농협중앙회기장군지부장, 이동욱 한국전력공사 기장지사장, 노근우 부산기장JC 회장, 송성태 바르게살기 기장군협의회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울·경 중추도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및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 수요에 대응하려면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군수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로 앞으로 부산~양산~울산 철도와 연계해 기장군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장들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KTX-이음이 통과하는 울산과 부산의 중간 지점에 있어 정차역 간 거리 확보가 용이한 점, 2023년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다른 경쟁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에 따른 급격한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하면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게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7-09 15:51: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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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제14기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 개최

부산시설공단은 9일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4기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영 비스코(BISCO)'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첫발을 내딛은 공단 대학생 홍보단은 그간 내국인 대학생으로만 운영해왔지만, 올해부터 외국인 대학생을 포함시켜 활력을 더했다. 2018~2019년 공단이 부산컵 국제친선여자핸드볼대회 개최 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등과 매칭해 외국인 대학생 통역서 포터즈를 운영한 바 있으나 대학생 홍보단에 외국인 대학생을 포함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지난달 모집 과정을 거쳐 부산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단원을 공개 모집해 최종 9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몽골, 싱가포르, 대만 등 3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제14기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영 비스코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공단 사업소 탐방을 비롯해 추진 사업 관련 카드 뉴스, 캠페인 영상 등 참신한 콘텐츠 제작, 다국어 콘텐츠 제작,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개인과 팀 활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공단은 홍보단의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매월 6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비롯해 최종 평가를 통해 최우수·우수 활동자, 최우수 활동 팀 상금을 지급한다. 또 홍보단 활동을 위한 회의 공간과 물품, 장소 등을 무상 제공하며 활동 종료 시 활동 수료증도 수여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젊은 청년들의 신선한 시선으로 공단의 다양한 소식과 이슈를 널리 알리고,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영 비스코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 제13기 대학생 홍보단 16명은 4인 4개팀으로 구성해 공단 사업소 개선 과제 발굴 및 홍보 영상 제작, 공단 관련 웹툰 제작 등 홍보 활동과 운영 참여 아이디어 제안 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2024-07-09 15:51: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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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운동부 현장 맞춤형 토론회 진행

거제교육지원청 청렴 전문적 학습 공동체 '뽀빠이 운동부'는 4일 오후 관내 학교 운동부 운영 담당교사와 관리자 24명을 초청해 '운동부 현장 맞춤형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평적 문화 vs 수직적인 운동부 문화, 우리는 어디에? ▲무엇이 학교 운동부를 부패 취약 분야로 규정하는가? ▲지도 교사, 학교 관리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각자 자리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박정민 교육장은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며 학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겪었던 구체적 사례들을 예로 들며 운동부 학생, 학부모와의 잦은 소통으로 신뢰를 형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박정민 교육장은 '힘을 내요, 뽀빠이'라는 이름으로 토론에 참여한 운동부 담당 교사와 학교 관리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운동부 학생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사이 소통의 징검다리가 돼 부패 없고 청렴한 거제교육지원청의 의지를 전달하고 지켜가기 위한 적극적으로적인 활동 임무를 맡은 뽀빠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뽀빠이 운동부는 '비리를 뽀개고, 부패를 빠개고, 승부에 이기는 운동부'라는 의미를 담아 교육 부문에서 늘 부패 취약 분야로 손꼽히는 학교 운동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2024-07-09 15:51: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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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 캠페인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8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2024년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석유공사의 안전책임관(CSO)인 SHE추진실장 주관하에 태화시장 상인회와 연합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석유공사는 상인회와 함께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수칙 등 안전사고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시장 내 위험요인에 대한 상인 의견을 수렴하고 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했으며 자체 안전점검을 할 검전기, 화재대피용 숨마스크, 우의 등의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안전사고가 많은 시기"라며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상인과 시민들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호 신뢰와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 외에도 산업안전박람회, 민관협력 재난안전 활동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

2024-07-09 15:5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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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3배 상향

파주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기존에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만 원의 지역화폐(파주페이)를 지급했으나,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75세 이상 운전자의 지원 금액을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상반기 사업 추진 결과, 전년 대비 75세 이상 운전자의 자진반납률이 56.4%에서 66.5%로 상승해 면허 반납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시는 더 많은 고령 운전자가 자진반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 전광판, SNS,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 운전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진반납 혜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고령 운전자가 일으킬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5:50: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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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전면 보이콧 선언

국민의힘 소속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9일, "고양시의회 민주주의 사망"을 선언하며 후반기 원구성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강행된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양당은 9대 의회 전반기에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민주당이 의장과 2개 상임위원회(환경경제, 문화복지)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 건설교통, 운영)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었다"며, "양당 대표단은 이 합의를 미팅과 언론을 통해 준수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7월 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탈당하자마자 기존 협약을 번복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규정했다. 탈당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자신들이 '왕따'를 당해 '소신정치'를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신현철 의원은 부의장에, 김미경 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며,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9일부터 고양시의회 파행에 항의하며 '민주주의 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원과 일반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SNS를 통해 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3일 오후 늦게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부의장에 신현철(무소속), 기획행정위원장에 공소자(민주), 환경경제위원장에 이해림(민주), 건설교통위원장에 김미경(무소속), 문화복지위원장에 김미수(민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2024-07-09 15:49: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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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또다시 원점' 10년째 땅만 다지고 있는 GBC

"10년째 땅만 다지고 있는데 짓기는 할까요?" 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설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인허가를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을 벌이자 이를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업 시행자인 현대차그룹과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GBC 인허가를 위해 만난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GBC 설계 변경을 두고 양측은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사전협상에서 서울시는 최대 105층, 용적률 799%를 허가해주기로 했다. 부지 용도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인 공공기여 금액은 1조7491억원으로 정했다. 혜택을 주고, 공공기여를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건설비용과 활용성을 고려해 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으로 변경했다. 건물 높이와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으로 서울시에 조속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사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하는 공공기여액(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도 기존 약 1조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면서 2조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여러 조건이 다른만큼 '혜택'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공공기여를 조정하지 않고는 인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0조원의 한전 부지는 10년 동안 텅 비어 있다. 아직까지 공사도 착공하지 못했다. 결국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교통혼잡과 이동불편 등 피해는 고스란 시민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GBC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까지 연계해 개발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안이다. 서울시와 국토부, 현대차그룹 모두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기 보다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 만약 서울시가 '사전협상 취소'를, 현대차그룹은 '사업포기 후 토지 매각' 등을 결정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경우 그 불편은 시민의 몫이라는걸 알아야한다.

2024-07-09 15:4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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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10년 경과 산단 입주업종 확대 추진… 산업부 "새로운 투자 길 열려"

준공 후 10년 경과한 산업단지의 입주업종 확대가 추진되는 등 기업들이 산단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산업단지 입지규제를 개선한 개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정설립에 관한 법률'과 하위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이 10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작년 8월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준공 후 10년이 경과 한 산단은 관리기관이 입주업종을 재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고,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수리업, 법무·회계·세무 등 일부 서비스업, 기타 금융투자업 등 입주기업의 수요가 있는 경우 산업시설구역 입주업종에 포함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입주업종 추가 검토를 위한 기반시설 영향 확인 절차를 도입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신산업 업종판단 등을 위한 입주심의기구도 설치한다. 또 비수도권 산단 내 산업용지와 공장 등의 소유권을 투자자에 이전하고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금융투자업자, 부동산투자회사, 공공기관으로 제한하고, 임차기업 보호를 위해 투자자가 용지나 공장 등을 처분 시 임차기업에 우선매수협상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접한 공장의 여유 부지를 임차해 제조시설이나 창고 등 부대시설을 증설하는 방식으로 산단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연접한 입주기업체가 기존 제조시설과 연계해 제조시설 또는 관리지침의 요건을 충족하는 부대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만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케이잼을 통해 연접한 공장 여유 부지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2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주기업이 합작법인에 산업용지 등을 현물출자하는 경우 산업용지 분양 후 5년간 적용되는 처분제한을 적용받지 않게 되는 등 작년 대책발표 이후 새롭게 추가된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시행된다. 산업부는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요 국가산단의 입주업종을 재검토해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현장 애로 또한 지속적으로 찾아내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5:4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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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국항공대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최종 선정...항공우주 인재 양성 박차

고양시는 9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 한국항공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은 지자체, 대학, 기업이 협력하여 취업 희망자(대학생 등)를 대상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인증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선정된 대학은 연간 약 15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820명의 항공·우주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항공·우주 관련 기업 및 기관 26곳이 참여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고,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원활히 양성할 수 있도록 고양산업진흥원의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예산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향후 고양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과학 교실을 운영하고 항공우주 특성화 중점 과학고를 유치하는 등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융합을 선도하여 고양시가 미래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항공우주 인재를 양성하여 고양시에 우수한 일자리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자족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5:48: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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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 캠프 운영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신라대학교에서 진로직업 캠프 꿈틀꿈틀 '어쩌다 고3'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학과체험 ▲모의 면접체험 ▲스피치 면접 특강 ▲현직 대학교수가 알려주는 변화하는 대입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과체험'은 신라대학교를 대표하는 9개 학과를 채택, 희망하는 학과 체험을 1시간 단위로 각 학과를 대표하는 대학생 멘토와 담당교수가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신라대학교에 신설된 웹툰학과와 더불어 식품조리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가 추가 채택돼 학생들이 폭넓게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신라대학교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대학 모의 면접체험'은 실제 대학 면접시연,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스피치 면접특강'은 '면접의 A TO Z'를 주제로 면접에 필요한 자세와 스피치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준비로 신라대 예병식 특임교수를 모시고 변화하는 미래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진로직업 캠프는 7월 19일까지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꿈하랑을 통해 학과 계열별 선착순 모집하며 무료 신청 가능하다.

2024-07-09 15:47: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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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 성료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8일 제 5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은 3월 1회 차를 시작으로 지역의 11개 혁신기관이 공동 참여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과 과제 등을 중심으로 개최돼 왔다. 이번 5회차 포럼은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도시재탄생프로젝트 강의쇼, 다시 부산'이라는 타이틀로 경제와 문화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에는 김정기 아시아태평양 도시네트워크 사무국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도래와 부산의 선택과 관련된 강연을 펼쳤다. 김정기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 주도권을 놓고 펼쳐지고 있는 미-중 관계와 과거 세계 경제사를 비롯해 앞으로 도래할 미래 세계경제를 조명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이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부산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산은 미래 준비를 위해 제2의 개항에 임하는 각오로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부산이 강점을 지닌 물류, 무역, 금융, 관광 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가까운 미래 온난화로 북극항로가 개설되면 지리적으로 최적지인 부산항은 세계적인 허브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일본 요코하마와 중국 상하이에 앞서 부산이 선제적으로 준비로 가야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는 폐 산업 시설을 활용한 문화산업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마련됐으며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강동진 교수, 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 김두진 본부장, 건축사사무소 바인의 황순우 대표가 부산 문화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진 교수는 20세기 이후 부산항이 포구에서 항구로 또 항만으로 발전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부산항이 남겨준 산업 유산과 또 그 유산들이 어떻게 부산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두진 본부장은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문화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대표적인 사례인 부산 F1963의 사례를, 황순우 대표는 25년간 방치된 쏘렉스 공장을 재생해 창조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 부산의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을 마련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이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 속에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추고 부산이 물류와 문화, 관광,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시민, 지역 기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강연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결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산학연 임직원, 부산시 11개 혁신기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19일 오후 5시 10분 부산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4-07-09 15:46: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