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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3%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준 금리 동결응답자 비율은 83%로 전달 조사(36%)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 나머지 17%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로 진입하면서 고환율 고착화 우려가 제기됐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줄어들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에 대한 전망은 64%가 '보합'을 점쳐 가장 답변이 많았다. 하락할 것이라는 반응은 24%, 상승한다고 본 이들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한 데다 물가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하락 예상이 뒤섞이면서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와 환율에 관한 채권시장 심리는 모두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8%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0%였고, 응답자 3%는 물가 하락으로 답해 전월 19%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안정적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답변도 21%로 전달(4%)보다 많이 증가했고, 환율 하락을 내다본 이들은 31%로 전월의 45%보다 대폭 줄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발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산 우려 심화 등으로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6 14:2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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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 현안 해결 촉구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국민의힘, 중앙동·양학동·죽도동)은 지난 25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에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AI 선도도시 조성,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사업들이 시민들의 일상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거리에 위치한 마트까지 가야만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오지 지역의'식품사막'문제를 지적하며 생필품을 실은 차량이 직접 마을에 찾아가는'포항형 이동장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촌락에 거주 지역 고령자 주민들이 생활 필수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동식 장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시가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는 주말시간대에 5인이상 대가족 등 사회적 배려층 주민들에게 복지차원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공용차량 공유서비스 도입을 주문했다. 이는 시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더불어 인구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더불어 맨발 걷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하면서 반려동물의 목줄 미착용과 배변 처리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며, 목줄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 배변 미처리로 환경오염과 이용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과 홍보 강화를 통해 시민의식을 높이고, 공원 내 배변 수거함 설치와 안내판 확대 등 구체적인 시설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시민들의 일상적 삶의 변화는 곧 도시 발전의 토대라며,포항시가 대규모 프로젝트와 시민 체감형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포항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4:23:4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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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동양생명·DB손보

롯데손해보험이 설계사 추가소득 창출을 돕는다. ◆ '세무 도움 플랫폼' 삼쩜삼과 업무제휴 롯데손해보험은 '세무 도움 서비스 플랫폼 기업' 삼쩜삼과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이 보험 설계자 자격을 취득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쩜삼의 주요 고객층이 'N잡'에 관심이 많은 개인사업자, 프리랜서인 점에 착안해 이들이 보험 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보험 서비스 판매로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추진했다. 설계사 자격을 얻은 삼쩜삼 이용자는 '원더'를 이용하면 별도로 출근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며 추가소득까지 창출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 앱 내 설계사 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제휴 기업과 인프라를 공유해 영업채널의 핵심인 설계사 규모를 늘리고 협업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B2B 협력에 공을 들여왔다"며 "특히 삼쩜삼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프리랜서가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 디폴트옵션 중위험PF1 수익률 17.97%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군에 대한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1년 수익률 27.3%)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양생명의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고위험 등급 상품 평균 수익률 대비 7.26%포인트(p) 높은 27.3%로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판매 및 운용 중인 88개의 고위험 등급 상품들 중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PF1' 상품의 수익률이 17.97%를 기록해 중위험 등급 상품 중 전체 수익률 5위, 보험업권 기준 1위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사가 운용하는 퇴직연금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자산 운용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노후 보장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프로미 하트펀드' 활용 D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노원구 중계동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와 겨울철 온열기기를 전달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봉사단은 중계종합복지회관에 모여 총 800KG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직접 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의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그 금액에 회사가 두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마음만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26 14:23: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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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000명 모집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전년 대비 260명 늘어난 3,000명 모집한다. 사업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2,403명, ▲노인역량활동사업 330명, ▲공동체사업단 167명, ▲취업지원(취업알선형)사업 100명이다. 노인공익활동 사업은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일자리로, 65세 이상 기초연금, 직역연금수급 저소득 노인이 대상이며 월 29만원(월 30시간 활동)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노인역량활동 사업은 노인들의 숙련된 기술, 전문성, 경험 등을 활용한 일자리로,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이 대상이며 월 76만원(월 60시간 근무, 주휴수당 포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동체 사업단은 노인에 의한 상품·판매, 서비스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로, 60세 이상이 대상이며 근무기간 및 시간, 급여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취업지원(취업알선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자를 해당 수요처로 연계하여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받는 일자리로, 60세 이상이 대상이며 근무기간 및 시간, 급여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신청기간은 12월 3일부터 9일까지로 읍면사무소, 신도시지원단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사업은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수행기관별로 참여자 접수 및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소득인정액, 활동역량, 세대구성 등 유형에 따라 고득점자순이며,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자, 타부처 일자리사업 2개 이상 참여자, 국내 거주자 중 외국민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누리집(고시공고)을 참고하거나 무안군 주민생활과 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4:22: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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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카타르 담수복합발전 전력구매계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은 25일 카타르 수전력청과 Facility E IWPP 사업 운영 25년간 전력 및 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지난달 16일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 수주를 통해 한국 최초로 카타르 발전 사업에 투자자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지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공동 투자를 통해 카타르 수도 도하 Ras Abu Fontas 지역에 2.4GW 규모의 가스복합 발전과 일일 생산량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총 사업비가 37억불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본 사업은 운영 25년간 카타르 수전력청과 전력·담수구매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으며 발전·담수 플랜트의 핵심 시장인 중동 지역에서 해외 건설 설계·구매·시공(EPC) 뿐 아니라 지분 투자 및 금융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남부발전과 KIND가 각 3900만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 규모의 EPC를 수행하며 국내 정책 금융과 민간 금융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 진출'로 국내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산업부와 외교부 등 정부의 지원 속에 한국 최초로 카타르 발전·담수 플랜트 시장에 투자자로 진출해 중동 지역 거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으며 국내 건설사와 동반 진출함으로써 국산 기자재 해외 판로 개척 및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 사업 개발로 해외 에너지 영토를 확장해 우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4:2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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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내 맘에 쏙 드는 주민생활권 도시 숲’과 ‘맨발로’ 조성

보성군에서는 보성읍 주민생활권 내 구)국도와 보성역 공한지 및 주변 산림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의 도시 숲과 맨발로 산책길 등을 대대적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성읍 구)국도의 중앙 2개 차선의 아스콘과 철재 가드레일을 제거하고 '악취 저감 및 미세먼지 차단 숲'과 병행해 '2.1㎞의 도시 숲길'을 개설하고 계절별로 특색있는 야생화 및 꽃 단지 조성했다. 또한, 화물을 쌓아두거나 열차 엔진부를 점검 및 수리하는 장소로 활용되던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인근 지역의 공한지도 도시 숲길과 연결했으며, 이곳에 정자와 평상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를 만들었다. 보성읍 주민생활권에 위치하는 '관주산'에는 당초 둘레길 개설 시 산주 부동의로 인해 형성된 농로, 경사로 등의 구간에 산 정상과 둘레길을 연결하는 완만한 우회 산책길(맨발로) 1.5㎞를 개설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보성읍 '망제산' 능선의 일자형 1개 구간에는 산림 5부 능선으로 2.3km의 둘레길인 '맨발로'를 형성할 계획이다. 기존 흙길 산책로의 장애물을 거르고 맨발로 걷기 편하도록 재정비해 건강증진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군민들이 집이나 일터에 가까운 곳에서 자주 걸을 수 있도록 주민생활권 주변의 공한지와 산에 '내 맘에 쏙 드는 도시 숲과 맨발로 산책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1차적으로 보성읍과 벌교읍 주민생활권 내 도시 숲, 숲길, 공원 등을 조성할 지역을 최대한 발굴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2차적으로 면 소재지까지 확대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적극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4:22: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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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7~29일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상담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 연결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사회적가치 소비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우선구매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더좋은커피협동조합, ㈜처음한과, ㈜바른핑거스 등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50개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포토존, 플레이존, 전시존, 체험존 등에서 제품 전시와 체험을 통해 우수성을 알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사회적경제제품을 직접 시음·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퀴즈와 룰렛이벤트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에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행사 이후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공공판로를 확장할 기회"라며 "시민과 공공기관의 적극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6 14:22: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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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개소… 인력난 해소 앞장

거창군은 지난 25일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농축협조합장, 이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라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창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 1층에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 상담실, 공공형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합한 농총인력통합센터가 운영된다. 이 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아우르는 농촌 인력 지원 창구로, 농민들에게 원스톱 구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인 72명을 수용할 기숙사와 농작업 교육장이 마련, 농업 근로자들에게 편안한 거주 공간과 교육 시설을 제공한다.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는 기존 농업 근로자 기숙사와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거창읍 시안에 위치해 각 읍면으로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쉽다. 또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거창군의 문화시설과 상업 시설 이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식량안보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우수한 인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246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시작으로 2023년 322명, 2024년 506명을 유치하며 농작업자 인건비 안정화를 이루었다. 2025년에는 750명 이상의 계절 근로자를 유치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26 14:21: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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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4 농업인대학 운영 ‘최우수’ 기관 선정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6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창수)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농업인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교육 성과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전국 150개 시·군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평가(1차)와 역량평가(2차)를 걸쳐 10개 시군을 선정한 후, 최종 발표 심사에 들어갔다. 주요 평가 내용은 ▲요구 분석 및 인프라 구축 ▲과정 개설 및 운영 ▲평가 및 사후관리 등이다. 특히,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과 여성농의 교육 참여 비율 ▲졸업생 관리 및 역량향상 지원 등 여러 항목에서 만점을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농업인대학 운영 개선 노력에서 가점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2024년 화순군농업인대학은 유통마케팅과와 춘란과 두 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역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소규모 농업인들의 유통 및 판매 활성화와 부유농촌 실현을 위한 신소득작물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유통마케팅과는 유튜브, 블로그, 라이브커머스 등 소셜미디어 채널 활용 실습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으며, 춘란과는 난 박람회와 경매장 견학 및 춘란 식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2008년 시작 이래로 17년 동안 35개 학과, 1,22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6 14:21: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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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해저 만(滿)관 상태 하수관로 준설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하수가 가득 찬 만(滿)관 상태의 하수관로 준설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준설이 이뤄진 하수관로는 남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 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총 31㎞ 길이의 하수관로로 1995년 설치됐다. 특히 이 가운데 약 200m 구간은 장생포 바다속 14m 깊이에 매설돼 있어 설치 후 약 30년간 내부 파손 및 누수 여부를 감시할 수 없었다. 울산시는 초음파, 수중 탐사, 전기 누수 탐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조사 끝에 복선관로 중 하나의 관로에 60~80% 가량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수가 항상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 준설이 어려웠으며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로 추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최근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분리배출식 준설 공법을 활용, 관로를 물돌리기 없이도 준설할 방법이 도입됐다. 이에 울산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지난 8월 공사를 시작, 4개월 만인 지난 14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울산시는 해저 만관 상태 하수관로 준설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저관로 신설 및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약 3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생포 해저 하수관로 준설공사의 성공으로 남구 일대의 오수 관로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관리 효율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4:21: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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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푸드+' 수출상담회서 900만불 상당 현장계약 성과

지난주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수입바이어 초청 'K-푸드+' 수출상담회에서 9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가운데 9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K-푸드+'란 농식품에 더해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 등을 아우르는 용어다. 20~22일 기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엔 전 세계 31개국 해외 바이어 92개사 및 국내 수출기업 245개사가 참가했다. 수출 상담은 모두 1729건, 9700만 달러 규모로 실시됐다. 그중 41건, 9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맺어졌다. 농식품 분야에선 전통 된장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고체형 조미 된장과 피자 시장 개척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1인 피자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신선 과일 채소를 착즙한 주스, 냉동 김밥, 떡볶이, 김말이, 냉동만두 등 한국 길거리음식도 수입업체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또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해외 현지 매장 판촉, 홍보, 제품 현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약식'이 체결됐다. BGF리테일, ㈜동서웰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참여했다. 또 해외에 진출한 국내 다른 편의점 바이어들도 수출국 현지 시장 편의점 입점을 위한 과자류, 냉동 및 냉장식품류, 밀키트, 음료 등 제품을 중심으로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분야에선 유기농업자재, 펫푸드 등이 중국, 태국, 폴란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외식 가맹(프랜차이즈) 분야의 경우, 한식·분식·치킨·커피·외식기업 등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수입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담회 마지막날인 22일에는 BKF+에 참석한 30여개국 바이어 60여 명이 농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푸드위크 2024'의 수출기업 운영 부스를 직접 찾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이 만나기 어려운 중동, 중남미, 인도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우수한 K-푸드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던 만큼 수출 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4:17: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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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네트워크 관리" KT, 'AI 마이스터'·'AI 오퍼레이터' 도입…

KT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 마이스터', 'AI 오퍼레이터'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조치 방법 제안, 시스템 진단, 상태 해석, 기술지식 검색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AI 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MOSS)과 안전관리 시스템(NeMO)의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 진단', '조치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스피치 투 텍스트(ST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AI 마이스터는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한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시킬 방침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KT는 AICT Company로서 네트워크 운용 영역에 AI를 적극 도입하여 네트워크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AI를 활용하여 고객의 체감 품질과 운용 안정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6 14:10: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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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올림픽' 성료…각국 서비스 매니저 역량 뽐내

세계 각국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진행한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총 14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50명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경연을 펼쳤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역할극)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 올해 LG전자는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아이디어 공모전, 선배 서비스 매니저 공로상인 베스트 코치상 시상도 열렸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6 14:07: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