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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민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행정 펼칠 것"

전진선 양평군수의 행보가 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서울 근교에 위치한 경기도 양평군은 역사와 문화,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이긴 하지만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딘 지역이다. 민선 8기 지자체장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든 요즘 양평군의 전진선 군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전 군수의 정책과 혁신 행정이 단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 군수는 지난 10월 매년 국내외 정치·경제·자치행정·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는 '2024년 제7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에서 '목민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양평군수로 취임한 전진선 군수는 취임 이래 지난 2년여 동안 국가기관 등에서 수여하는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 하고있는 가운데, 남한강과 북한강이 감싸고 돌아 흐르는 산세 수려하고 물 맑은 양평 땅을 '사람과 자연, 행복한 매력 양평'으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그동안 다양한 혁신 행정을 펼쳐왔다. 민선 8기 군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양평군은 지난 2년 동안 각종 분야의 성과에 대한 국가기관 평가 결과 무려 4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도 국무총리상과 장관상 4개를 비롯해 보건복지, 농림·축산, 환경, 데이터·정보, 자치행정 등 거의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대상·최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복지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 과정 현장 적용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복지분야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한 성과를 기록했다. 산고수려(山高水麗)의 고장으로만 알려질 뿐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양평군 전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규제받고 있는 양평이 전진선 군수 취임 이후 불과 1~2년 만에 기지개를 펴고 꿈틀거리기 시작한 셈이다. 메트로신문이 전진선 양평군수를 만나 그의 정책 비젼과 우수한 성과의 비결을 들어본다. ◇ 민선8기 후반기로 접어든 최근에도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등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데?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남은 후반기에도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여 양평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깨끗하고 청결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시가지 가로청소반 운영 및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주민이 자발적으로 하는 청소 문화를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양평은 환경교육도시로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평자원순환센터의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하여 자원의 소중함 및 군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양평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평은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민선8기 출범하면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소통하는 민원 플롯폼을 제시했습니다.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라는 모토로 전국 최초로 AI 데이터 기반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2022년 행정업무 간소화와 주민 편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2023년부터 카카오 IT 설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공동으로 개발 완료해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와 각종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군정 홍보콘텐츠 알림, AI민원챗봇 상담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평군민 약25%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점차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행정은 신청·접수 운영비를 대폭 절감해 연간 8억3천만원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양평파크골프장 통합예약은 시설 예약률 100%를 달성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공약은 몇 프로 정도 이행됐는지? 민선8기 출범이후 양평군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세부사업이 2024년 11월 현재 65.8%의 완료율과 83.4%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양평군수로 취임하면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으로 다섯가지 공약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 12개 사업으로 과거 행정 편의주의나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 속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 주민 편의와 복지를 도모하는 새로운 행정 목표입니다. 두 번째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은 24개 사업으로 양평 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과 소규모 생활불편 사업이 균형을 이루고 이미 완료된 SOC사업의 채움과 보완으로 군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활기찬 일자리와 관광은 34개 사업으로 소상공인 창업 활기를 북돋우며, 중소기업 지속성장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이 잘 자라는 경제 환경 조성과 양평의 자랑인 생태환경의 가치를 활용하는 관광 산업을 개발 추진하는 것이며, 네 번째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는 38개 사업으로 공동체가 함께 보살피는 사회안전망과 출산을 위한 보건복지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은 9개의 사업으로 나누어 소통을 통한 정확한 행정정보 전달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일반산업단지 조성 위한 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는데 추진 배경과 그 의미는? 양평군은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고 이에 따른 경기 동부권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평군은 생활인프라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지난 10월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동면 일원에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개발 후보지 발굴과 산업용지 공급을 지원하고 양평군은 행정지원 및 기업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타당성 용역 및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양동산업단지의 추진은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는 양평군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으로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양평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증가 및 일자리창출로 이어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한 도민 체감형 RE100 공원 조성은 무엇인지? 경기도의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한 도민체감형 RE100(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 사업) 공원 조성 제안 공모에서 양평군 단월면 부안천이 공원 조성지로 선정되었습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부문에 도입된 제도로서 최근에는 공공부문에도 필요성이 대두되어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공공부문 RE100 실행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양평군도 환경교육도시로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RE100을 2040년까지 100% 달성하는것을 목표로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도민체감형 RE100 공원 조성 사업에 선정된 양평 단월면 '부안천 건강체육시설 조성사업'은 단월면 향소리 폐천 부지를 활용하여 파크 골프장 및 풋살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하루 이용객 600여명이 찾는 양평군 내 유일한 파크골프장인 양평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양평 동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더 많은 이용객 유치로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풋살장 조성으로 대회 유치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며 공원 조성으로 가족단위 여가 선용 및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수도권 대표 여행지 양평군의 관광정책은? 양평군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관광 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평is관광' 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들고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세미원 배다리를 재개통과 함께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을 정원구역으로 확대하여 국가 정원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정원은 국토의 남쪽인 순천만과 태화강 두곳뿐인데 양평의 세미원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 된다면 수도권 관광객들의 큰 호응속에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 할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또한, 팔당댐이 생긴 이래 50여년간 잘 보전된 거북섬을 양수리와 있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준비중에 있으며 신원역과 수변공원을 거쳐 거북섬을 연결하는 1코스, 양서초와 국수생활체육공원 거북섬에 이르는 2코스, 거북섬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3코스를 조성하고자 환경부등 중앙부처와 다각도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중부권역은 체류형 관광 추진으로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하며 양근천 양안에 걷기 좋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만들어 "양근천을 청계천화"하고,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사업,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를 관광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 양평군민에게 한마디?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매력 양평을 만들고 있는 양평군수 전진선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12만 4,000여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양평군 지방정부가 출발한 지 2년이 지나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지지해 주시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 지금 지혜롭고 현명한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양평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군은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여 양평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정책에 반영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민선8기 출범 2년은 군민과의 소통에 집중하며 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 양평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후반기에도 12만9천여 군민의 지혜를 모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매력양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1-19 07:37: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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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 “부산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8개월 운영 1억 쓰고 방치”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부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단기간 사용 후 방치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제시하며 앞으로 홍보 채널 개설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김효정 의원은 부산관광공사가 너무 안일한 홍보 계획 위에 SNS 개설에 예산을 쏟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개설 목적과 이후 관리 계획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대표적인 부산관광공사의 유튜브 채널'비짓부산(Visit Busan)'과 별도로 공사는 2023년 6월 유튜브 채널'오늘만 날로 먹는 TV'을 개설해 약 8개월 운영 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김효정 의원은 해당 채널 운영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이 사용되고 1년만 사용한 뒤 사실상 사장된 상황을 짚고, 장기적인 홍보 및 예산 계획 수립을 통해 보다 통합적인 소통 창구 개설을 촉구했다. 김효정 의원이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시켜서 만든 채널이라 붙은 만큼 장기 운영이 돼야 하는데 왜 1억이라는 돈을 들여 1년만 운영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라고 답변했고 김효정 의원은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효정 의원이 "사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 초반에 업로드 되다가 중단됐는데, 이후 지방공사 사장 경영 평가에 실적으로 들어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기관 채널'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라는 지적에 이정실 사장은 "그렇게 의도하고 개설한 것은 아니고, 평가 보고서에 포함됐는지 처음 알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김효정 의원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나 부산 관광 활성화라는 목적을 갖고 운영됐다고 보기에는 성과 평가를 찾기가 어렵다"며 "앞으로 해당 채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김효정 의원은 "최근 홍보를 위해서 온라인 SNS 운영에 몰두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행태가 다소 우려스럽다"며 "핵심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목적을 명확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부산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건과 유사하게 단기간 활용 후 버려지는 부산시 산하 기관 SNS가 많을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기관별로 홍보 계획 수립에서 철저하게 살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07:3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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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 부산연구원 임금 체불 문제 지적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시의원은 지난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연구원이 올해 초 개편한 전산 시스템 오류를 이유로 100여 건의 일용직 임금이 최대 3~4개월 이상 지연된 점을 밝히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임금 체불 사태는 부산연구원이 12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연구원은 전산 시스템의 오류와 관리 부실에 따라 예산과 지출이 원활히 처리되지 않아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과 용역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부산연구원 측은 시스템 문제를 이유로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했으며 결국 임금이 뒤늦게나마 지급 완료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반 의원은 부산연구원이 전산 시스템을 탓하며 임금 체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시스템 문제를 핑계 삼아 중요한 문제를 외면한 처사"라며 이는 공공기관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연구원장이 체불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때 처리를 하지 않고 적극적 해결에 나서지 않은 것은 경영 구조의 문제이자 경영의 무능을 드러내는 사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 의원은 "임금 체불이 발생한 동안에도 정규직 직원의 월급과 연구원장의 출장 여비 등은 정상적으로 지급된 반면, 일용직 근로자들에게는 지급이 미뤄졌다"며 일용직 근로자가 다수임에도 청년들의 경제적 고충을 부산연구원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공공기관이 근로가 일정하지 않은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을 지연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연구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반 의원은 부산시가 산하기관의 노동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질의하며 부산시 기획관에게 이번 체불 사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물었다. 부산시 기획관은 "사실을 몰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나 책임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도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고 답변했다. 이는 부산시가 공공기관의 노동 문제에 대한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연구원은 현재 전산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체불된 임금에 대해서는 법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책임을 명확히 하고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체불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체불 논란은 부산연구원의 총체적 부패가 드러난 재난 상황이며 공공기관의 재정 운영과 시스템 관리 그리고 경영 구조의 책임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부산연구원과 부산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반의원은 최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가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언급하고, 부산연구원이 위촉 연구원 및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사실을 집중 질의하며 형평성 확보를 촉구한바 있다.

2024-11-19 07:35: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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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로 지구촌 가족 응원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이하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기후재난, 경제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응원하고자 모인 1만3000명의 희망의 노래가 힘차게 울렸다. 문화, 국적, 민족 등을 구분하지 않고 지구촌 가족을 돕는 연대의 장이었다.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사랑'을 담은 복지활동을 30년 가까이 펼쳐온,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다. ◇ 기후재난 피해국 지원하며 국제사회 연대의 장 펼쳐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기후재난 피해국가와 국내 복지소외가정 등에 29만 달러(4억600만 원)를 지원했다. 산불 피해국인 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브라질·파라과이와 홍수 피해를 겪은 네팔·방글라데시·태국을 돕고, 서울·인천 복지소외가정 100세대, 학대피해아동 그룹홈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국내 거주 몽골인 가정의 의료·생계비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인천세종병원이 후원했다. 주한 페루·에콰도르·네팔·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 등 각국 대사·외교관과 정·재계, 교육계,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 시민, 위러브유 회원이 참여했다. 1부 기금전달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후위기로 심각한 재난을 겪는 국가들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민들께 새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일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으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개회사를 했다. 이어 "오늘 사랑의 콘서트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내일의 생활을 힘차게 시도해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어려움에 처한 여러분 곁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위러브유가 전 세계적으로, 특히 페루 여러 도시에서 펼치는 훌륭한 사회봉사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 특별한 연대 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의 특별한 우정이 앞으로 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트리시오 에스테벤 트로야 수아레즈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축사에서 "위러브유 지원이 집과 생계를 잃고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러브유의 관용은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정신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귀감"이라고 전했다. 프스퍼 라즈 버터라이 주한 네팔 대사대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로 네팔의 마을이 파괴되고 고속도로가 붕괴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민을 돕고자 나선 위러브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위러브유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즉각적인 구호활동으로 피해민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탠 바 있다. ◇ 사랑의 콘서트, 더 나은 미래 만든다는 확신 '앞으로' 등 동요 메들리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새생명어린이합창단 무대로 2부 사랑의 콘서트 막이 올랐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가수와 성악가들은 대중가요부터 가곡, 칸초네(이탈리아 대중음악),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선율로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위러브유 회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면서 품격을 더하고 감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1부에 이어 2부 사랑의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는 "지구촌 가족과 함께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고 콘서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관객과 교감했다. 양수경은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며 호응하는 관객에게 "좋은 일을 하고자 모인 분들이라 그런지 더욱 예쁘다"라며, "누군가 손을 잡아주면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생긴다. 지치지 말고 (봉사)할 수 있는 날까지 함께하자"고 힘을 북돋웠다. 부녀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위대한 약속', '가족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관록의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밥 한번 먹자'로 푸근한 온기를 나눴다. 소프라노 강민성이 '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영원한 친구들)'를 열창하면서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그는 "힘든 중에도 봉사하는 회원들의 노고가 결국 빛을 발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사랑의 콘서트를 처음 찾아 '챔피언'으로 객석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정찬희는 "좋은 일 하는 분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힘을 더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실력파 남성 성악 앙상블 라클라쎄가 '볼라레'와 '붉은 노을'을 잇달아 부르며 감동이 절정에 이르렀다. 바리톤 오유석은 "기후위기를 겪는 분들을 위해 많은 분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건 정말 귀하고 감사한 일"이라며, "음악으로 이런 자리를 빛내는 것이 라클라쎄 창단 취지와도 잘 어울려서 감사하게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랑의 콘서트 22회 걸쳐 국내외 19만여 명 참여 관객들은 콘서트에 참여하며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염원했다. 이태준(40) 씨는 "기후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세계인들을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콘서트를 통해 작은 손길로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우리는 지구촌 가족인 만큼 함께 이겨내 보자고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온 50대 권미향 씨는 "콘서트에 참석하는 쉬운 방식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좋다"며 "소외되는 곳 없이 두루두루 모든 분야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일은 '어머니의 사랑'이 없이는 안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수복(55) 씨는 "전쟁에 기후위기까지 서민들이 살기 힘든 시기"라며 "내년에는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새해 소망을 전했다. 사랑의 콘서트는 2000년 첫 무대 이래 22회에 걸쳐 19만여 명이 참여한 위러브유 연례 복지행사다. 그간 콘서트를 통해 칠레, 모잠비크, 캄보디아, 요르단, 투발루 등 재해, 물부족, 빈곤 피해를 겪는 27개국과 국내외 복지소외가정 등 2만2000여 세대를 도왔다. 심장병·희소난치병 등을 앓는 어린이 132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미래주역의 소중한 꿈을 지켰다. 매해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서도 기후변화 취약국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등지에서도 개최했고, 올해 5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26회 걷기대회를 열었다. 위러브유는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네팔 지진, 미국 허리케인, 라오스 댐 붕괴 홍수 등 국내외 대규모 재난 때 긴급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으로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고, 의료여건이 열악한 국가에 보건·의료용품 등을 지원해 왔다. 취약계층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달 1일부터는 4년째 이어온 겨울맞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각 지역 관공서와 연계해 다문화·홀몸어르신·조손·한부모가족 등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방한물품과 김장김치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85개국에서 4531회에 걸쳐 이뤄진 봉사에는 95만5000여 명이 동참했다(10월 기준). 헌신적인 행보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과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24-11-19 07:35: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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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소 럼피스킨병(LSD)이 국내 9개 도(道) 가운데 6곳까지 확산했다. 올해 1~7월 기간 잠잠하던 LSD는 8월 경기에서 발생한 이후 충남·북도와 경북도 등으로 남하했다. 남부지방에서는 경북에 이어 지난 17일 전남에서도 검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aT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서 aT와 참석자들은 내년 초 들어설 미국 차기 행정부 정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공공연구소와 대학 16곳이 보유한 스마트제조·바이오 분야 300여개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부진한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의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을 촉구했다. ▲보일러와 냉·난방기 제조사업자 귀뚜라미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중국 업체에 넘기다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연세대학교가 '문제 유출' 논란을 겪는 수시 논술전형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해당 모집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시는 부동산 불법 중개 행위를 막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확립을 위해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취약계층 유아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촉진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돕는 '서울런 키즈' 사업을 내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 <금융부> ▲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대출 규제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늘린 가운데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 건전성 우려가 나온다. ▲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주전환의 적임자로 낙점된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강신숙 전 은행장이 수협은행의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만큼 어깨가 무겁다. <산업부> ▲2023년이 챗GPT의 해였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의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AIoT는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며 일상의 모든 영역을 재구성하고 있다. AIoT 시장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25년 만에 상속세를 완화하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현행 상속세가 기업의 계속성과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지부진 했던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논쟁이 일단락됐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상생협의체에 참가했던 입점업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위에 나서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LG전자가 올해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를 앞두고 발표된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중소기업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외국인 근로자 취업방식 개선 및 장애인 고용 지원 등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건의했다. <자본시장부>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부재했던 9월과 달리,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고 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를 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기전자 부문의 선전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코스피는 영업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형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로 등으로 인해 증권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가 내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연내 구성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12월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 신규편입 심사대상에 포함되며 이번 특별 편입에 따른 편출은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유통 라이프부> ▲CJ그룹이 18일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경영권 다툼이 그룹 내 재단에 대한 기부금 논란으로 퍼졌다.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11-19 06:0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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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쥐띠] 36년 돼지띠와 계약이 잘 성사. 48년 간교함이 있으니 의지가 필요. 60년 격한 말은 서로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72년 변명을 멀리하고 자신의 일에만 전념하여 일궈내자. 84년 만나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찾아라. [소띠] 37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49년 이사해도 재활용으로 낭비를 줄여야 한다. 61년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자. 73년 이직으로 우왕좌왕하지 말고 한 우물을. 85년 친구에게 양보할 일이 있다. [호랑이띠] 38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50년 아니라고 생각될 때 바로 잡아야 한다. 62년 주변의 도움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74년 주식투자 전에 먼저 공부를 시작해야 이득을 얻을 수 있다. 86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토끼띠] 39년 조상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하루. 51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저절로 굴러온다. 63년 내가 편안해야 일도 잘 풀린다. 75년 여행으로 지출이 많아지니 사전계획을 꼼꼼히. 87년 오늘의 자산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용띠] 40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한 하루. 52년 집안 청소하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시간을 가져보라. 64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76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시작. 88년 후배의 참석으로 모임이 즐겁다. [뱀띠] 41년 초대된 손님이 아니라 마음이 불편. 53년 때 이른 욕심이 너무 과하여 낭패를 본다. 65년 나의 기술을 다른 사람도 인정. 77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서두르지 말고 실타래를 풀자. 89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말띠] 42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다시 시작하자. 54년 횡재수로 재운이 있다. 66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78년 너 자신을 알라처럼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90년 자가진단하지 말고 병원을 가보자. [양띠] 43년 거품은 사라지고 현실에 직면. 55년 삶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라. 67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79년 오늘부터 가계부를 써보면 하루하루가 달라질 것을 느낌. 91년 무지개를 쫓아가나 잡히지 않는다. [원숭이띠] 44년 먼저 주는 것이 더 큰 것을 받는다. 56년 그동안 노력한 대가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 68년 고통과 실패는 큰일의 밑거름이다. 80년 병도 약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라. 92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닭띠] 45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57년 타인의 실수가 내게 득이 되어 돌아오지만, 어찌 편치 않다. 69년 기대가 커서 서운함도 크다. 81년 불만이 있어도 차분히 고쳐나가도록. 93년 인생사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개띠] 46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다. 58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메모하라. 70년 밤이 길어도 새벽은 반드시 온다. 82년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것에 실망 말고 약속부터 실행하여. 94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처리. [돼지띠] 47년 눈앞의 실속보다 내일을 준비하자. 59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기 놓칠 수 있다. 71년 승진하고 좋은 일이 있다. 83년 어제부터 시작한 일에 마무리가 작게 실리가 이어져도 감사함. 95년 마음의 상처를 얻게 되니 하루가 고단.

2024-11-19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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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머피의 법칙 오해

'머피의 법칙' 마음먹고 세차를 했는데, 새로 산 옷을 입고 데이트를 하는데 비가 온다든지, 회사나 만남에 늦어서 조마조마한데 내가 탄 버스나 택시는 신호마다 걸리는 식이다. 굳이 머피의 법칙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실은 흔한 일이다. 이를 대중적으로 알린 사람은 미국의 군인 에드워드 머피라고 한다. 그는 미 공군 대위였는데 1949년 미국 공군의 차세대 음속기 개발을 위해 인체가 버틸 수 있는 중력 한계를 찾는 실험을 진행 중이었다. 부하 기술자들이 자신이 설계한 전극봉을 전부 잘못된 방법으로 조립하는 터무니없는 실수로 인해 실험값은 전부 0이 나왔다. 이후 그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는 법칙을 만들었다. "잘못될 수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기 마련이다."라고 정리하면서 일종의 징크스라고 볼 수도 있는 인식을 보통 명사화했다. 그러나 조작 실수로 실험값만 0이 나왔을 뿐, 이 실험결과는 충분한 안전장치가 있다면 인체는 극심한 충격도 버틸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후에 자동차 안전벨트나 에어백 등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게 하여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과 부상의 감소를 이끈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머피의 법칙을 얘기하면 뭔가 내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거 같은 부정적 징크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는 "잘못될 만한 일이 있다면 그 일은 반드시 나쁘게 흘러가거나 실패하므로, 잘못될 만한 일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교훈적인 발언이다. 에드워드 머피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요즘 사람들이 머피의 법칙을 부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음을 안다면 망연자실 할 것만 같다.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뉘앙스였던 것이 불운의 대명사처럼 쓰이니 말이다.

2024-11-19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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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사회 결의 없는 소송에 법적 대응"...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경영진 81억원 배임·횡령 고발

1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해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5인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혐의는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요 고발 내용에는 부적절한 거래를 통한 회사 자금 유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불필요한 임대차계약을 통한 자금 유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발은 경영권 분쟁이 아니며,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한미사이언스의 손실 규모는 약 81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해당 금액은 고발장에 기재한 혐의 관련 금액을 단순 합산했고, 지난 2023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0.7%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측이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임종윤·종훈 형제가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은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에 따르면 회사의 중요한 소송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게 돼 있다"며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형제 이사들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반드시 문제를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미약품그룹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피고발인은 박○○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으로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각각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파악된다. 또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임종윤·종훈 형제 측보다는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께 선임됐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며 3자 연합을 맺었다.

2024-11-18 23:2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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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SW캠프’ 성료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AI·SW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지역 내 SW교육 격차 해소와 공동체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산시, 천안시,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유·초·중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호서 가족 AI·SW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3D펜을 활용한 나만의 작품 만들기(초급/중급) ▲프로그래밍 언어습득 및 교육용 자동차 조립 RC카 만들기(상급) 등의 실습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생성형 AI 이미지를 활용해 ▲AI포토스튜디오 ▲AI굿즈 제작하기 ▲나만의 인생네컷 등 온가족이 다채로운 AI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코딩 수준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RC카 제어와 통제, 초음파센서를 사용하여 측정된 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LED RC카 움직임이 새로웠고, 좀 더 확실하게 코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3D펜 활용은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평소에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캠프에 와서 아이들과 같이 3D펜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키링, 오르골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준 대학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호서 가족 SW캠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SW교육과는 달리 연령대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선복근 AI·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캠프는 디지털 세상속에 지역 내 SW교육격차 해소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경험함으로써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코딩 및 생성형AI 에 대한 개념 확장도 할 수 있게 설계된 교육"이라며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AI·SW기술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 SW캠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8 20:3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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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5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주최·주관한 '제15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날 578돌을 기념해 공모한 수기로 우수한 교육경험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장승원 총장, 기준성 교무처장, 김향미 학생처장, 이동복 대외협력처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네이버 웨일온을 통한 양방향 방식으로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한글학교지원연대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공모전 온라인 사싱식에는 최우수상(본교 총장상) 1명,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1명, 한글학교지원연대 사무총장상 1명, 우수상 3명을 비롯한 장려상 5명, 입선 10명 등 총 21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장승원 총장이 수여해 격려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이미혜 이화여대 교수(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 김봉섭 인하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독일, 미얀마,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요르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등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한국어교사들의 작품이 많이 접수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명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불철주야 널리 알리고 온갖 정성과 열성으로 가르치고 계신 수많은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경험이 담긴 훌륭한 체험 수기로 본 공모전에 참여해 주시고 빛내주신 수상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준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 학과장은 "세계 온라인 한국어교육의 산실, 본교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이신 한국어교사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매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 수기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한국어교육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눴다. 최우수상을 받은 멕시코 깸빼체 한글학교 이보은 교사는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단순히 문자와 발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이를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이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글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https://class.scau.ac.kr/language/)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2024-11-18 20:29: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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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바로거품 간편염색' 누적 판매량 10만개..."출시 6개월만에 성과 내"

LG생활건강은 한방 헤어 브랜드 '리엔'에서 출시한 '리엔 흑모비책 바로거품 간편염색'이 출시 6개월 만에 판매 수량 10만 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할건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샴푸 하듯 간편한 염색법을 갖춘 제품으로, 집에서 누구나 혼자 쉽게 머리를 물들일 수 있다. 일반적인 염모제의 경우 대부분 모발에 색을 입히는 산화 염료 성분의 '1제'와 혼합 후 염료를 산화시키는 과산화수소 성분의 '2제'가 분리 포장되어 있다. 고객이 직접 1제와 2제를 섞어 빗으로 펴 발라야 하는 방식이다. 반면, 리엔 흑모비책 바로거품 간편염색은 1제와 2제가 한 통에 들어 있는 형태로 구성돼 마치 샴푸 하듯 제품을 모발에 골고루 바른 뒤 씻어내기만 하면 염색이 완료된다. 조밀한 거품 제형이 모발에 밀착해 얼룩덜룩한 부분 없이 꼼꼼한 염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이 제품에는 특허받은 색상 지속 특허 기술을 적용해 샤워 후 물 빠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불쾌한 염모제 냄새의 주범인 암모니아 성분을 뺀 대신 어성초, 자작나무 수액 등 7가지 한방 성분을 담아 염색 중 모발 손상을 14% 줄였다. LG생활건강 측은 "한 번 개봉하면 산화해서 다시 쓰기 힘든 염모제와 달리 바로거품 간편염색은 뿌리 염색만 하는 경우에는 최대 8차례나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고객들이 셀프 염색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수시로 확인하고 반영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7:47: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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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양극화 해소·사회적 약자 위한 과제 제안해달라"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 위원장은 18일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과제들을 과감히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군에서 제16차 전체회의 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리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해 "대통령께서는 임기 후반기 동안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면서 "그러면서 특별히 국민통합위가 양극화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따로 주문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대통령직속 1호 위원회로 출발할 때부터 국민통합을 해치는 큰 기둥인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다뤄왔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를 맞은 제3기 위원회는 공감·상생·연대를 통한 국민통합을 위해서 새로운 각오로 정책 아젠다를 다뤄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경제양극화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다뤄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자산 양극화 완화 ▲소득격차 해소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그치지 말고 양극화 해소 제안들을 탄탄하게 검토해서 집권 후반기 국정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회적 약자로 여성과 노인을 거론하며 두 분야에 대한 정책 과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타위원회나 부처와 달리 중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 사회 갈등 사안에 대한 실천적인 제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이런 강점을 살려 정책과제를 과감하게 제시해달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8 17:2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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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데이터·AI 활용 대회' 개최해 농산물 가격 예측모델 발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지난 14일 개최한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 경진대회'에서 딥러닝 및 통계 모델의 활용을 선보인 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 예측 모델의 혁신성을 평가하고 발전시킨다는 데 목적을 뒀다. aT와 농림축산식품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 대회 예선에는 551개 팀, 총 1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각기 독창적인 딥러닝과 부스팅 모델을 선보였다. ▲대상은 딥러닝과 통계 모델을 활용한 시계열 특화 예측을 비롯해 비축물량 방출 확률의 파생변수 생성을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쥬혁이팀(팀장 전주혁)이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가격 변동성 패턴 특성을 활용한 자킬팀(팀장 함기식)이 선정됐다. 이 밖에 ▲우수상 3점에 킹스턴사이언스팀(팀장 박예제), 나서스팀(팀장 이승학), 잭맵포션팀(팀장 김정우) ▲장려상에는 푸릇푸릇팀 등 5개 팀이 뽑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도로 AI와 데이터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소비자들에게도 예측 가능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농수산식품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8 17:22: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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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카드 통했다"…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 공시 후 주가 연일 상승

삼성전자의 주가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로 이틀 연속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초반 전 거래일 대비 7.48% 오르며 5만7500원까지 치솟았고 결국 3200원(5.98%) 상승한 5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다가 지난 14일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년 5개월만에 4만 원대까지 진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내에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10조원중 3조원은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보통주 5014만 4628주와 우선주 691만 2036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각 2조6827억원, 317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른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65% 내린 17만1700원에, 한미반도체는 1.35% 하락한 8만60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회사 주가 부양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업황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AI(인공지능)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실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와 관련해 "삼성전자도 (주가 하락을) 인지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추정하면서 "경쟁력 악화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판단하건대 금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주가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금리, 환율 등 거시지표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이번 실적은 반도체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8 16:4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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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 2% 상승...2469.07 마감

코스피가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21포인트(2.16%) 상승한 2469.07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19억원, 개인은 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반등세를 보였다. 신저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5.98%)와 삼성전자우(6.32%) 모두 큰 폭으로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5.34%)와 기아(5.57%)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셀트리온(4.35%), LG에너지솔루션(5.34%)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3.65%)와 삼성바이오로직스(-2.24%)는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617개, 하락종목은 284개, 보합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60%) 오른 689.5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9억원, 65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58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의 희비가 갈렸다. HLB는 간암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 진행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5.36% 폭등했다. 반면, 알테오젠(-6.86%), 리가켐바이오(-5.67%) 등 타 바이오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52%) 등 2차전지주가 올랐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017개, 하락종목은 596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도체주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삼성전자 반등, 밸류업 펀드 출시, 달러 강세 완화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최근 국내 증시 부진 원인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면서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차분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95.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8 16:41:0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