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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사례관리실천 우수 사례 공모전 수상

부산 사상구는 지난 8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최한 '2024년 사례관리실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복지정책과 김명아 통합사례관리사가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사례로 선정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통합사례관리 실천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개최됐으며 총 1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지난 8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래당에서 시상했다. 복지정책과 수상사례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점차 단단해지는 형제의 성장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어머니의 갑작스런 구치소 수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형제가 사례관리를 통해 자기 의지를 갖고 삶의 문제에 대처할 힘을 갖는다는 내용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기술했다. 김명아 통합사례관리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위기 상황에 봉착한 대상자가 일상이 무너지고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돼 방법을 찾을 수 없을 때 사례관리사는 대상자가 본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함께 걷는 지지자이며 동반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앞으로도 계속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와 함께 위기를 이겨 낼 방법을 찾고 힘이 돼주는 사례관리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4-11-15 08:56: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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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주키움 서포터즈 발대식 및 업무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학교는 14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제1기 울주키움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울주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을 목표로 서포터즈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군의장, 정우식 군부의장, 김시욱 의회운영위원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과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이 함께 참석해 서포터즈 활동의 중요성과 지역 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업무 협약 ▲위촉장 수여와 선서 ▲기념사 및 축사 ▲울주군 저출생 관련 자유 발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울주군의 복지 정책 방향과 서포터즈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서포터즈 학생들은 복지 시설 모니터링, SNS 홍보,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희진 총장은 "울주군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춘해보건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기 울주키움 서포터즈' 활동은 2024년부터 2년간 진행되며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복지 서비스 지원, 주민 홍보, 정책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15 08:5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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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국MS ‘2024 인공지능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2024 인공지능 기술교육협의회×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1일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는 2024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인공지능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 아래 발표했던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에 따른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경성대 Do-azure 팀은 실종 노인의 골든타임을 지키면서도 비용과 구축 시간을 크게 줄이는 '객체인식AI 공공탐지 서비스'를 소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Airballon 팀, 혹성탈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추지우 학생은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고민할 기회였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LINC 3.0 사업단 외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는 경성대를 비롯해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건양대학교, 광주대학교, 동국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선문대학교, 우석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모여 구성된 협의체로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IT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2024-11-15 08:5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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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 ㈜포렘코, ‘국무총리상’ 수상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인 ㈜포렘코가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포렘코는 철강 폐 롤(Roll)을 재활용 및 신사용 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재활용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포스코 사내벤처 1기 출신들이 모여 2021년 2월에 창업했다. 포렘코의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철강 산업의 원가 절감과 부산물 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렘코의 국무총리상 수상은 포스코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이뤄낸 성과인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입주 공간 제공 및 연구역량 확보, 그룹사와의 기술 협업, 국내외 네트워킹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렘코를 지원했으며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코가 약 83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텍, RIST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R&D 인프라를 비롯하여 체계적인 지원으로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입주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 미드바르는 세계 최대 ICT 융합 박람회인CES에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사내벤처인 고레로보틱스는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유망강소 기업들을 지속 배출해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포렘코 임시우 대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지역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포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CHANGeUP DAY'라는 IR 행사를 통해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노무·세무·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오피스아워' 등 벤처기업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들을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지난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 민관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는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2024-11-15 08:52: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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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예금금리, 최대 0.55%p↓...금리높은 상품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요건을 충족해 우대금리를 받지 않는 한 은행에서 연 3.5% 이상의 예금 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춘 이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낮췄다. 금리인하 상품은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중 '국민수퍼정기예금' 외 10종과 적립식 예금(정기적금) 중 'KB두근두근 여행적금' 외 12종이다. 상품과 기간 구간별로 0.1~0.25%p 낮췄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정기예금과 적금상품 등의 금리를 0.05~0.3%p, 0.05~0.3%p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과 1일 적금금리를 각각 0.2%p씩 내렸다. NH농협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5~0.4%p, 적금 금리를 0.25~0.55%p 하향 조정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실제 시장금리를 수신금리에 반영하면서 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금 상품중에는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한 연 3.5% 이상 금리 상품을 찾기 어려워졌다.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예금상품은 12개월 기준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과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으로 연 3.42%의 금리를 지급했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연 3.37%)',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연 3.35%)'이 뒤를 이었다. 적금상품(자유적립식)의 기본금리는 예금상품보다 높았다. 12개월 기준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자유적금'으로 연 3.8% 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WON예금(연 3.7%),' iM뱅크 '내가만든 보너스 적금(연 3.65%)', 제주은행 'MZ플랜적금(연 3.6%)'이 뒤를 이었다. 요건충족이 쉬우면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은 IBK기업은행의 'IBK탄소제로적금(연 7%)'이다. 적금 가입월의 전기사용량(kWh)과 비교해 10개월 간 월별 정기 사용량이 낮은 횟수가 3~5회인 경우 0.5%p, 5회 이상인 경우 1%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고 만기해지시 기본금리 2.5%에 최고 연 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소 연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5 08: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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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노후 대책' 부족…'장수 리스크' 미리 준비해야

은퇴 후 기대 여명이 길어지면서 '장수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소득이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길어진 수명 만큼 생활비·의료비용 등 지출은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각종 연금 및 저축을 통해 길어진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7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기대 수명인 76세보다 6.7세 길어졌다. 같은 기간 건강수명(기대 수명 가운데 건강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은 65.8년이었다.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 차이가 16.9년에 달하면서 '장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장수 리스크'는 길어진 수명 대비 경제적 준비가 부족해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뜻한다. ◆ "노년기 미리 대비해야" 지난해 말 통계청·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주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 가운데 53.8%는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중 58.4%는 생활비 부족을 겪고 있었다. 같은 기간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가 예상한 은퇴 연령은 평균 68.1세였던 반면, 이미 은퇴한 가구주의 평균 은퇴 연령은 62.7세였다.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5년 이상 짧았다. 장수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생애 소득을 공적연금(국민연금), 사적연금, 저축 등에 고르게 분배해 노년기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은 사적연금이나 저축 대비 기대 수익률이 높다. 국가가 지급하는 만큼 안정성도 높다. 급여소득자라면 누구나 국민연금에 가입되지만 가입자는 '추가납입', '임의 가입'을 통해 연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가납입'은 실직 등을 이유로 소득이 끊겨 국민연금의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기간의 연금보험료를 임의로 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대 10년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한 번에 납입이 가능하다. 특히 연금 수급에 필요한 최소 가입 기준인 10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도 추납을 통해 국민연금을 일시금 형태가 아닌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임의 가입'은 자영업자·주부·학생 등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더라도 매달 임의의 금액을 국민연금에 납입 할 수 있는 제도다. 또한 만 60세 이상으로 국민연금 의무가입이 종료됐더라도 65세까지는 임의 가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납입액은 추후 연금 수령액에 합산된다. 국민연금은 수익률이 높지만, 향후 국민연금의 보장성 악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소득이 충분한 50대 이하 세대는 사적연금과 저축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개인형IRP, 세액공제 혜택 사적연금 가입 시에는 연금보험보다는 개인형IRP, 연금저축펀드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개인형IRP와 연금저축펀드는 최대 900만원(합산액 기준)의 연 납입액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므로, 연금보험이나 저축 대비 유리하다. 개인형IRP와 연금저축펀드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도와 기대수익률을 선택할 수 있는 투자형 상품이다. 수령 개시 시점도 55~80세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각종 금융상품을 통한 저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저축은 금융상품 특성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거두거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저축 자산은 연금 자산보다 유용이 자유로운 만큼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각종 연금 자산과 저축 자산을 고르게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 소득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고, 기초연금의 재정적 한계도 명확해졌다"며 "가입률을 소득별로 나눠봤을 때 사적연금은 중산층 이상의 노후 소득 보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5 07:00: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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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5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앞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이 5%에서 20%로 확대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PF사업 자기자본비율은 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출에 의존하고 있어 금리인상시 이자부담으로 부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이후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요건을 충족해 우대금리를 받지 않는 한 은행에서 연 3.5% 이상의 예금 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임기가 40일 정도 남았지만 우리금융 이사회의 결정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깜깜이 선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신한라이프가 요양사업에 본격 참전한다. KB라이프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첫 요양시설을 개소하면서 요양사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 100세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별 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상품도 다양해졌다. 영유아보험은 물론 치매간병보험 및 종신보험 등 생애주기별 상품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4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4주째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면서 34주 연속 상승했다. <자본시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산업 가치를 설명했다. 이날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성, 미래 방향성 등이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가상자산이 떠오른 만큼 블록체인의 실물 경제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마이클 케이시 코인데스크 컨센서스의 전 의장이 "바이든 정부에서 제한됐던 법 준수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금융 기관들이 참여를 많이 주저했다"며 트럼프 정부의 코인 시장 규제 완화가 금융기관의 진입로를 열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피모건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언론 세미나를 열고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전망치를 발표했다. 주식과 채권의 포트폴리오를 60대 40으로 구성, 향후 10~15년 동안 장기 평균을 상회하는 6.4%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책사회> ▲울산 남구에 건설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역대 3번째 수준까지 늘어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간 전략적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현장과 기술 혁신에 기반한 환경 규제 패러다임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20조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자동차의 생산을 비롯해 내수·수출까지 3가지 부문 실적이 1년4개월 만에 동시에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1~10월 누적기준으로는 수출만 소폭 증가하고 생산·내수는 감소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13일 개교 70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쉼터 '하와이·인하공원'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 시대' 청사진에 맞춰 주거공간의 혁신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에 참여할 100명의 시민위원과 14명의 전문위원을 확정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고물가에 최저임금이 인상된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푸드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자동화 기술과 로봇을 도입해 인건비는 절약하고 제조 역량은 강화하는 식이다.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이 현재 한미약품그룹이 놓인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안정화'라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 ▲오는 2027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도입 열풍으로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40%가 전력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2024-11-15 07:00: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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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끝없는 욕심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는 말이 있다. 사주에 재물이 넘치는 사람이 있었다. 전문직으로 일을 시작한 젊은 시절부터 상담을 오면서 운세를 자주 묻곤 했다. 그 사람의 목표는 법인을 만들어 경영하는 것이었다. 재물이 많이 들어올 사주이기에 운영 계획을 면밀하게 세워보라고 일러줬다. 계획했던 대로 법인을 시작하더니 운세의 흐름을 보면서 사업의 강약을 조절했다. 탁월한 운영 능력에 운세의 도움까지 받아 재물이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화목한 가정에 아이들도 잘 자라서 전문직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더 바랄 게 없었다. 만족하며 살겠구나 싶었는데 어느 날 자기 사주의 관운을 알고 싶다고 했다. 왜 그러는지 짐작이 갔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것이다. 관운이 아예 없다고 잘라서 말했다. 뻔한 결말이 보이는데 말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은 욕심에 끌려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 쪽에 인맥이나 기반도 없이 공천을 받겠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누가 봐도 공천이 어려워 보였는데 혼자만 자신감이 넘쳤다. 결국은 공천에 탈락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었다. 가족들 반대까지 무시하고 시작한 일이라 집안엔 냉랭한 기운만 감돌고 균열 위기까지 몰렸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국회의원에 네 번이나 출마한 사람이 있다. 온 집안에서 다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이십 년에 걸쳐 논 팔고 밭 팔아 출마한 결과는 비참했다. 그 많던 재산을 거의 다 날렸고 집안에서는 아예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다. 뭐든 시작전 나에게 주어진 운세가 어떤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저마다 타고나는 기운이 있는데 얻을 수 없는 것에 욕심을 내면 불행을 부른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욕심내지 않는 게 명리학에서 일러주는 인생 현실이다.

2024-11-15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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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쥐띠] 36년 친구와 여행계획이 생긴다. 48년 천상천하 유아독존 나를 위한 날. 60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을 수 있다. 72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84년 자잘한 것에 신경 쓰다 소탐대실하게 된다. [소띠] 37년 옳은 일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49년 늦도록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61년 일이 잘 풀리는듯하다 꼬인다. 73년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게 된다. 85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심난. [호랑이띠] 38년 사소한 씀씀이에도 이해관계가 우선하여 실망. 50년 건강하게 베풀 능력이 있는 것에 감사. 62년 태양은 떠 있는 데 느끼지 못한다. 74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86년 정확한 일 처리를 위해 항상 문서로 작성. [토끼띠] 39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 51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마음이 편하다. 63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을 얻기 좋은 날. 75년 상대를 의심부터 하지 말고 마음을 터놓아보라. 87년 원하는 것이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용띠] 40년 어제의 친구가 나를 곤경에 빠지게 한다. 52년 운기가 좋으니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64년 말은 마음을 담는 것이니 신중하게. 76년 친구의 이성에게 감정을 보이다가 체면을 구길 수. 88년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어라. [뱀띠] 41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기분 좋은 하루. 53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5년 행운이 찾아오니 좋은 일이 생긴다. 77년 인간 사이의 관계를 한 면에 치중해서 결론 내리지 말도록. 89년 손해를 본 듯해도 결과는 좋다. [말띠] 42년 바쁘더라도 우편물은 꼭 확인. 54년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하루. 66년 병도 약도 내 손안에 있다. 78년 어제 먹은 음식이 상한 것임을 오늘 비로소 알게 된다. 90년 동업자와 서로 의논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지녀야 이득이다. [양띠] 43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55년 당장 성과가 없어도 계속 노력하라. 67년 머리는 좀 아프나 결과는 좋다. 79년 독서와 적선은 출세와 풍요로운 삶을 기약하는 단초. 91년 오늘 즐거우니 내일이 기다려진다. [원숭이띠] 44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 56년 운이 좋지 않으니 일을 만들지 마라. 68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는 당연하다. 80년 말실수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니 양보. 92년 약점이 드러날 수 있으니 주의를 필요로 한다. [닭띠] 45년 짙은 보라색이 행운을 부른다. 57년 진취적인 행동이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된다. 69년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81년 깨끗하다고 너무 치우치면 위험이 따르는 게 세상사 이치. 93년 성과가 좋고 원하던 것을 이룬다. [개띠] 46년 발전이 없어도 오늘은 현상 유지가 최선. 58년 건강이 우선이니 먹는 것에도 유의하자. 70년 걱정이 해결되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 82년 사랑을 하려면 경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부터. 94년 개나리를 보고도 봄을 느끼지 못한다. [돼지띠] 47년 두서없는 행동으로 왕따를. 59년 여행가고자 하는 곳에 도적이 있으니 미리 체크를. 71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83년 종일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다. 95년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고 꾸준하게 행동해야 결과를 얻게 된다.

2024-11-15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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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내수 및 중국 사업 부진…영업이익 376억원 기록

농심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농심 3분기 매출은 해외사업이 크게 기여했다. 국내 수출(+33.5%)을 중심으로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식문화를 고려해 신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거래선 정비로 직거래 비중을 늘려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 내수 및 중국사업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내수사업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되며 특히 스낵(-6.6%), 음료(-13.8%) 카테고리에서 감소폭이 컸다. 중국사업도 현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채널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감소(-21%)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내수시장 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농심은 4분기에 신제품 및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5 00:0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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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분기 매출 4389억, 영업익 873억

삼양식품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87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한편,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5 00:02: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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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 9.8%→2.0~7.8% 타결...자영업단체 4곳 중 2곳은 반발·퇴장

내년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의 배달앱 중개수수료율이 기존 9.8%에서 2.0%~7.8%로 인하된다. 수수료는 매출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1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체는 식당을 운영하는 등의 자영업자와 배달플랫폼 간 대화를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지난 7월 꾸려진 바 있다. 이후 넉 달가량 이어진 협상에서 난항를 거듭한 끝에 이날 최종 타결에 이르렀다. 상생안에는 배민과 쿠팡이츠가 최고 수수료율 상한을 7.8%에 맞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각 배달앱에서 발생한 매출 총액 기준 상위 35% 업체에는 상한선인 7.8%의 수수료를 매긴다. 매출 하위 20% 업체엔 하한인 2.0%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들 외 매출 중상-중하 구간(35∼80%)에 속한 가게들은 6.8%를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내는 배달비는 최대 3400원으로, 현행 1900~2900원 대비 500원 오른다. 배달비 역시 매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하위 20%는 현행대로 최대 2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내부 전산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초부터 이러한 새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계획은 별도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바뀐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기간은 향후 3년간이다. 한편, 반쪽짜리 합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상생안은 주요 자영업자 단체 4곳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2곳의 동의만 받았다.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 안에 반발하며 협상장에서 중도 퇴장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이 상한을 법률로 규제하자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입점업체 측 2군데를 제외하면 공익위원을 포함해 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최선의 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표결 절차 없이 상생방안이 확정됐다"고 했다.

2024-11-14 18:09: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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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국·수·영, 작년보다 쉬워…수학 ‘최상위권 변별 어려움’ 우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교육과정 밖 '초고난도(킬러)문항'은 없이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수학의 경우 의대 등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입시업계 평가가 나오면서, EBS 수능특강 강사진과 다소 평이 엇갈렸다.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올해 수능이 일제히 치러졌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8082명 늘어난 52만2670명이다. 이중 졸업생 응시자는 16만1784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 국어, 작년보다 쉽고 9월 모평보단 어려워 EBS 교사단은 국어 과목을 두고 "적정한 정보량의 지문과 명확한 선지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며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교사단은 "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라며 "지문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어의 EBS 수능 연계를 두고, 특히 문학 영역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교사단은 예상했다. 교사단은 "독서에서 인문 주제 통합, 과학·기술, 사회 3개의 지문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를 활용해 출제됐다"라며 "문학에서 현대시와 고전 시가는 작품의 전문이 그대로 출제됐고, 고전 소설은 지문의 대부분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된 장면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통된 화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비교하도록 설계돼 깊이 있는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항들도 있어,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도 국어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고, 기본적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이라는 EBS 교사단과 같은 평가를 내놨다. 종로학원은"올해 수능 국어는 일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쉬운 국어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도 "지난해 수준과 비교 시 약간 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수능 국어영역은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전년도보다 16점 높았다. 통상 어려운 시험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이어 "시험 초반 도입부분 언어와매체의 문법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은 시험 초반 도입부분에서 다소 당황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독서 지문 또한 EBS 연계율이 높아 지문의 생소함은 덜 했으나, 질문과 보기 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쉽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투스에듀도 올해 국어는 작년보단 쉽지만,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워 변별력을 갖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튜스에듀는 "일부 변별력 높은 문항에서 시간 관리가 중요한 수능이었다"라며 "독서는 EBS 연계 기조 유지로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수 있고, 화법과 작문은 무난하지만 선택지 분석에서 변별력을 가진가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는 신유형은 없었지만, 간접인용이 출제돼 학생들이 낯설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학, "최상위 별별력 확보 난항"…영어도 '킬러' 없어 수학도 작년보다 쉬운 수준으로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상위권 변별력을 두고는 입장이 다소 엇갈렸다. EBS 교사단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 공교육 중심 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변별력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교사단은 "'공정수능' 출제 기조 이후 처음 출제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며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지만,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돼 변별력 또한 확보됐다"고 했다. 수학의 EBS 연계율은 50%다. 공통과목에서 11문항, 선택과목에서 각각 4문항씩 연계됐다. 교사단은 "특히 개념·원리의 활용, 문항의 축소·확대·변형, 자료상황의 활용으로 연계됐다"라며 "수학학습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수학Ⅰ22번, 수학Ⅱ 21번, 확률과 통계 29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을 꼽았다. 입시업계는 수학 영역이 의대 등 최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출제경향에 따르면, 이번 수능 수학은 공통과목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기하는 지난해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종로학원은 "선택과목 중 확률과통계는 지난해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 변별력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장 어려운 문제로는 공통과목에서 배점 4점, 주관식 문항인 20번 '지수함수' 문제를 꼽았다. 선택과목에서는 미적분 30번, 기하 28번, 확률과통계 30번 등이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 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투스에듀는 "확률과 통계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미적분과 기하는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라며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어는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전문 개념을 다루는 문항은 배제하고, 지문과 선택지의 정확한 해석을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게 EBS 교사단 평가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4 18:0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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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과제와 해결책 모색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11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전기차산업 발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8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현황과 해외 진출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김현석 한국개발연구원 실장)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AC V2G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활성화 방안(박기준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전기자동차 보급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기차 보급 정책 개선 방안(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글로벌 전기차 동향 및 대응방향(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안전관리 정책 제도 개선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과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허세진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산업계 관계자신승규 현대차 전무와 신정호SK시그넷 대표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확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7:25:3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