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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4 나눔의 날' 행사…임직원 2주간 3억5000만 기부

"삼성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 준 것과 다름없습니다. 덕분에 딸 아이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삼성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를 받은 소희 양의 어머니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열린 '2024 나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위크' 기간 참한 임직원은 11만여 명에 달하며 2주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3억 5000만원이다.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는 목표였는데 1억원 넘게 초과 모금된 것이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기계에 대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등 멘토링을 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도 이날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점심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현지 학교와 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했는데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삼성은 이날 행사에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4 16:26: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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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 기업 액셀러레이팅 성료… 7억 투자 성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13일 2024년 부산 창업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데모 데이에서 부산창경 보육 기업인 링스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덴티플과 몬스터라이엇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7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부산 창업 기업 액셀러레이팅은 부산창경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가 협업해 각 기관의 초격차 및 딥테크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 유치 등 자생력을 제공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별 우수 기업 15개사를 선정해 지난 4개월 동안 ▲기초 액셀러레이팅 입문교육, ▲심화 액셀러레이팅 캠프, ▲투자 유치 및 IR 컨설팅 등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데모 데이 등 창업 기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운영사인 시리즈벤처스에서는 ▲직접 투자 7억원, ▲TIPS 지원 2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인 IR 검토를 통해 참여 기업들 대상 직/간접 투자 및 스케일업을 위한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데모 데이의 수상기업 4개사 가운데 부산창경 보육 기업인 링스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초기 창업 패키지에 선정된 링스업은 전 세계의 수산물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거래하는 실무 가이드를 B2B 아웃소싱 서비스와 데이터 플랫폼으로 제시하는 기업이다. 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창경 보육 기업 덴티플과 몬스터라이엇이 총 7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덴티플은 체어타임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한 3-on-1 임플란트 보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2년 예비 창업 패키지 졸업 기업이다. 몬스터라이엇은 웹툰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고, 고품질 웹툰I P를 최적 플랫폼에 론칭하는 웹툰 최적화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4년 초기 창업 패키지에 선정돼 수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돼 참여한 기업은 ▲비에픽 ▲세라 ▲덴티플 ▲엔돌핀커넥트 ▲링스업 ▲몬스터라이엇 ▲임플 ▲디라이브 ▲웰라이트 ▲쌤공 ▲에스락 ▲로엔코리아 ▲티온랩테라퓨틱스 ▲우리템 ▲벨아벨바이오 등 총 15개사다. 부산창경 장한이 PM은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및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6:2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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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공모

부산문화재단은 문화 예술 창작 활성화와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의 내년도 참여 예술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일밝혔다. 선순환적 예술 생태계 구축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사업의 장기적 계획에 따라 2022년 45억이었던 예산은 2023년 65억, 2024년 75억을 거쳐 내년도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년간의 증액에 따른 성과로 2022년 33%였던 선정률을 24년에 46%까지 높였고, 심의 총량제 도입에 따른 공정성 확보, 분야별 집중지원체계 마련 등 지원체계를 다각화한 바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우수예술지원의 지원 분야는 기초예술에 해당하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과 ▲예술비평 분야다. 지원 규모는 개인 예술가 정액 400만원이며 예술 단체는 분야별로 차등을 둔다. 우수예술지원에 대한 이번 공모는 신청 접수 현황에 따라 분야별 심의를 거쳐 2월 초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우수예술지원 외 분야에 대해서는 내년 초 차례대로 공모에 들어간다. 지원 신청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오는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1:1 컨설팅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가문화 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2024-11-14 16:21: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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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개최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항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포항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며, 지난 11일 배추 하차 작업을 시작으로 12일 배추절이기, 13일 배추 물빼기, 14일 최종 버무리기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 포항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새마을문고 포항시지부, 새마을교통봉사대포항시지대,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지도자 및 회원 500여 명과 다문화가정 및 포항세무서 직원들도 참여해 김장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14일 완성된 김장 김치는 각 읍면동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올해도 새마을지도자분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김장 담그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나누어 준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새마을회는 1997년부터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24-11-14 16:21: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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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 메인스폰서 넥슨부스에 인파몰린 이유? "카잔 체험하러 왔어요"

"대기 시간은 약 100분입니다" "카잔 시연해보러 왔어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작입니다." "콘솔게임이 주는 매력을 완벽하게 느꼈다." 14일 '지스타2024'가 첫 문을 열자마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넥슨 부스로 향했다.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체험해보기 위해서다. 카잔은 이번 시연을 30분 분량으로 구성했고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있는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지역과 액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었다. 간단한 스토리를 통해 필드를 모험하며 독특한 3D 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까지 즐길 수 있었다. 조작이 어렵지만 손맛을 극대화한 게 특징인 카잔은 그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적에게 공격 시 카잔이 느끼는 충격이 콘솔에도 그대로 전달되고, 동시에 게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화면이 흔들리는 등 타격마다 시원한 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다만 소울라이크류답게 난이도가 높다.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라면 진입하기에 다소 높은 벽을 느낄 수도 있다. 앞서 카잔은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4', '도쿄게임스컴 2024'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시 하는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던파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3D 셀 에니메이션 풍의 독특한 그래픽이 더해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강렬한 액션을 한층 더 깊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잔의 출시는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카잔을 개발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가 직접 '지스타2024'를 방문해 카잔에 대해 소개했다. 윤명진 대표는 카잔을 개발한 배경에 대해 "콘솔 패키지 게임은 이야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해당 게임 개발이 완성돼 오픈되고 나면 평가를 뒤집을 수 없다. 이에 처음부터 한번, 확실하게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충분히 콘솔 패키지 게임 개발은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카잔이 패키지 게임으로 만든 것에 대해선 확신이 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표는 카잔의 목표에 대해 "카잔의 성과는 수치적으로 아직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개발의 의도와 아트, 애니메이션, 분위기, 아트적인 부분에 있어서 카잔이 처한 상황이 제대로 전달 됐으면 한다. 잘 만들자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을 통한 생생한 경험과 과감한 연출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합리적인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잘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6:2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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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 반세기 신뢰와 변화의 이야기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겔포스엠'은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인들의 쓰린 속을 묵묵히 달래온 위장약이다. 보령 '겔포스'의 시작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령제약 창업자인 김승호 명예회장은 당시 유럽에서 기존의 알약이나 가루약과는 전혀 다른 현탁액 형태의 위장약을 처음으로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짜 먹는 위장약은 당시 국내에서 전혀 보지 못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였고, 이 경험은 보령이 '겔포스'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 보령제약은 1972년 3월 프랑스 제약회사 비오테락스와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후 3년간 기술 도입과 검증 과정을 거쳐 1975년 6월 보령제약은 국산 제품 겔포스를 본격 생산하게 됐다. 보령제약이 겔포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지로 경기도 안양에 마련했던 2000평 규모의 공장은 당시 단일 제약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다. 첫 해 겔포스 매출은 6000만원에 불과했지만, 겔포스가 갖춘 생소하지만 우수한 제형의 약효와 편리한 포장 형태는 소비자 신뢰를 쌓으며 발매 5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한다. 겔포스라는 그 이름을 풀어보면, '콜로이드성 겔' 성분과 강력한 힘을 뜻하는 영어 단어 '포스'가 합쳐졌다. 보령에 따르면, 콜로이드는 액체가 유동성을 잃고 고정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콜로이드 입자는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그 입자에 다른 분자나 이온이 붙기가 쉬워 흡착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겔포스는 이러한 콜로이드성 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위벽에 강력한 피복 효과를 제공하고, 제산 작용를 통해 위장의 불편함을 완화시켜 준다. 겔포스의 뒤를 이어 2000년 10월 새롭게 선보여진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효과를 강화한 제품이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4년 여의 연구개발과 2년 여의 임상시험 끝에 탄생한 겔포스엠은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이 더욱 강력해졌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다.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겔포스엠에는 가스 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 성분이추가돼 장 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됐다. 이러한 조성물들은 모두 특허 등록되어 있어 겔포스엠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산제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물 특허를 보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같은 겔포스엠의 3중 복합 처방은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사, 카페인, 잦은 음주, 야식 등 생활 양식 변화에 따른 다양한 속쓰림을 겪는 현대인들에게도 적합하다는 것이 보령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겔포스엘'은 소화 효능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기존 겔포스엠에 'DL-카르니틴염산염'을 추가한 겔포스엘은 소화 불량을 동반한 속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겔포스엠과 겔포스엘로 완성된 겔포스 브랜드는 꾸준히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올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으며,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겔포스엠은 올해부터는 외형 포장도 변신을 거듭했다.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막대 포장으로 변경된 것이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도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이 실시한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막대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웠다. 새로워진 막대 형태는 한번에 섭취 가능하다. 오는 2025년이면 발매 5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겔포스는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젊은 소비자층과 발맞춘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주현영의 젊고 활동적인 사회초년생 이미지를 통해 MZ세대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겔포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겔포스는 지금까지 겔포스를 선택해 준 중장년층 고객들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1-14 16:17: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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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3Q 영업익 전년 대비 170% 오른 122억 달성..."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애슬레저 기업 안다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안다르 측은 경영 효율화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해,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16%)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안다르는 브랜드 충성도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혁신적인 기술의 고급 원단과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온 점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격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러닝, 골프웨어, 워크레저, 언더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 안다르는 지난 9월 글로벌 러닝 트렌드를 바탕으로 작년 레깅스 판매량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 출시와 함께 러닝 제품군을 강화했으며 마라톤 참여와 러닝 크루 앰버서더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 바 있다. 남성 고객층 확대를 위해 안다르 맨즈 대규모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안다르는 향후 실적 성장을 위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다르는 지난 10월 오픈한 호주 온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호주 현지 물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드니 중심가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몰에 단독 매장을 준비 중이다.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안다르는 지난달 싱가포르 고급 쇼핑 상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단독 2호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현지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을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국위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6:14: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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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구두개입...최상목 "환율변동폭 확대 시 대응조처 적극 시행하라"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 및 주가 변동폭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외환시장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최 부총리의 발언은 원화약세를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당국의 사실상 구두개입이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전후로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따라 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계기관이 함께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6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대 53조7000억 원 규모의 PF(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신 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 등 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 밸류업 지원 관련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우리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데 반해,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르 넘어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등의 주가도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신저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등 하방 위험이 커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미국 차기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4 16:08: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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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단 하루 '극한특가'…옥션, 백화점·홈쇼핑 인기템 초특가 제공

신세계그룹 계열 e커머스 플랫폼 옥션이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열고, 백화점 및 홈쇼핑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4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된다. 옥션의 '극한특가'는 24시간 동안 특정 파트너사의 제품으로만 구성된 특가 상품과 기획전 코너를 제공하는 옥션의 대표 할인 행사다. 기존 '극한특가' 행사가 하나의 브랜드사 제품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백화점, 홈쇼핑 등 쇼핑플랫폼 단위로 규모를 키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행사에는 옥션에 입점해 있는 6개 백화점이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스타필드, 대구백화점의 인기 상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롱패딩, 거위 털, 털 슬리퍼 등 겨울 시즌 상품이 준비됐다. 아울러, 행사에는 신세계라이브,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W쇼핑, KT알파쇼핑, 쇼핑엔티 등 9개 홈쇼핑도 함께 한다. 행사 상품으로 제주 산지직배송 노지귤, 대봉감, 포기김치 등 신선식품부터 경량 패딩, 기모 팬츠 등 패션의류, 그리고 세탁세제, 생리대 등 생필품이 포함됐다. 옥션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백화점 및 홈쇼핑 사 인기 제품을 단 하루 동안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백화점 매장 및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인기템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4 16:07: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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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순방' 尹, 당분간 '외교의 시간'…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14일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임기 후반기의 시작을 외교 일정으로 시작한 윤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제31차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21시간20여분간 비행 후 같은 날 저녁(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도착한다. 그리고 15일부터 이틀간 APEC 정상회의와 한-페루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18일부터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공식 회의일정 외에도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 등 아태지역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한다. 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도 한일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만난 바 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두 번째, 이시바 총리는 첫 번째 한미일 정상회의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처음으로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회의를 연례화하기로 한 바 있다. 두 번째 정상회의는 오는 12월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번에 APEC을 계기로 열게 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한미일 정상회의가 연례 개최될지는 미지수다. 백악관은 이번에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3국간 역사적인 협력을 축하하고, 우리가 만든 진전이 다음 정권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한미일 3각 공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제도화한다는 의미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뤄져 관련 대응도 논의될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은 아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러 군사협력을 우려하는 중국을 향해 북한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별도 정상회담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남미 순방의 최대 관심사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이번 순방은 5박 8일의 일정"이라면서도 "추가적인 변수가 0.1%라도 있는 경우 확언해서 몇일 몇시에 귀국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회동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만일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을 할 경우 오는 21일로 예정된 귀국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대통령실은 회동에 대비해 지속해서 양국 간 현안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4 16:05: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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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으로 가결…與 표결 불참

22대 국회 세번째로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윤걱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등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14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다. 여당은 특검법 처리 시도에 반발하며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의 반대토론 후 본회의장을 일제히 빠져나가 표결에 불참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91명, 찬성 191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은 특검법은 야당이 주도한 수정안이었다. 수정안의 핵심은 열 가지가 넘는 특검의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김 여사와 명태균 씨와 관련된 국정농단과 인사개입 의혹으로 한정했다. 또, 원안이 특검 추천 권한을 야당에 준 반면 수정안은 대법원장이 국회에 특검 후보를 4명 추천하도록 했다. 김건희 특검법 반대토론에 나선 주진우 법률위원장은 "왜 하필 이 시기에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나"라며 "오늘은 김혜경(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씨가 내일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결을 받는다. 이 대표 방탄용으로 특검을 추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롱패딩을 준비해서 장외집회를 한다고 했지만 트렌치코트로 끝날 것 같다"며 "방탄용 집회는 국민의 진정한 호응을 얻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특검은 민주당 추산으로 1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연간 100억원이면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자 감시 인력을 지금보다 2배로 늘려서 치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왜 돈을 들여서 이 특검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주 위원장의 반대토론이 끝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특검 표결 전략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토론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로 정권의 무지함과 무도함을 보았다. 하루라도 대통령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국익과 국가의 안보에 고스란히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았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텅빈 국민의힘 본회의 좌석을 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석한다고 해서 그 책임이 면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은 귀로 듣길 거부하지만 양심이 있다면 진실을 밝히는데 함께 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본회의에선 김건희 특검법 이외에도 다수의 민생 법안이 처리됐다. 먼저, '술타기 수법'과 같이 자동차등이나 자전거등을 운전한 운전자가 음주운전 여부 확인을 위한 음주측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음주측정 방해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음주측정 거부행위를 한 사람과 같은 법정형이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연예인 김호중 씨가 썼던 '술타기 수법'을 방지하는 법안이기 때문에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으로도 불렸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입은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민방위기본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아동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2024-11-14 16:03: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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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60>돌의 발자국 '카이켄 볼더'…"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이런 포도밭은 생전 처음이었다. 포도나무 사이로 온 천지가 돌덩이다. 자갈이나 돌맹이 수준이 아니라 사람이 앉아 쉬어도 될만한 커다란 바위 말이다. 있는 그대로 바위를 피해 포도나무를 심다보니 일렬로 죽 늘어선 형태가 아니라 제각각이다. 사실 포도밭 가운데 돌의 특징을 지닌 테루아는 많다. 땅 속 아래 깊숙이 암석이 있는 경우 미네랄 느낌이 인상적인 와인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자갈밭 토양에서는 강인하면서도 복합미가 좋은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카이켄의 아이콘 와인 '볼더'를 만드는 포도밭은 뭔가 좀 다르다. 땅 속, 아니면 험준한 산 속 깊이나 있을법한 커다란 바위가 버젓이 올라와 있는 이 땅에서 자란 포도는 어떤 와인으로 재해석됐을까. 카이켄의 와인메이커 구스타보 오르만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적으로 포도를 기르지 않을 정도로 재배하기에 힘든 지형이지만 여기서 나온 포도는 독특한 풍미를 가지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며 "볼더는 큰 바위와 토착 식물들을 없애지 않고 공존하며 포도를 경작하기 때문에 테루아에서 오는 특유의 풍미가 인상적인 와인"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켄은 우리나라 국민와인으로 유명한 칠레 몬테스가 아르헨티나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안데스 산맥의 양편인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사는 야생 거위가 원주민어로 '카이켄(caiquen)'이다. 야생 거위와 같은 정체성을 상징삼아 와이너리 이름을 발음하기 쉽게 철자만 약간 바꾼 카이켄(KAIKEN)으로 정했다. 잊혀지기도 힘들 돌천지 포도밭으로 다시 돌아가본다. 이 곳은 원래 강이 흘렀던 곳이다. 강이 범람할 때면 많은 돌과 암석들이 무거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물줄기가 바뀌는 이곳에 그대로 쏟아졌다. 강을 기준으로 북안은 모래나 점토가 쌓였고, 남안은 돌밭이 됐다. 볼더를 만드는 포도밭이 바로 3헥타르 밖에 안되는 그 돌밭이다. 와인 이름 볼더는 이런 테루아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볼더(Boulder)는 영어로 '비나 바람에 의해 깎인 커다랗고 둥근 돌덩이'를 뜻한다. 볼더는 아르헨티나 대표품종인 말벡 64%에 카버네 프랑 28%, 쁘띠 베르도 8%를 섞어 만든다. 와인 메이커가 어떤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섞은게 아니다. 돌밭에서 자라고 있는 품종의 비율을 그대로 쓴 소위 '필드(field) 블렌드'다. 좀 더 들여다 보면 환경에 적응 또는 순응한 결과물라고 보면 된다. 말벡은 바위가 많고, 태양빛이 강한 곳에서 잘 자란다. 카버네 프랑과 쁘띠 베르도도 환경에 적응해 말벡과 같은 시기에 수확이 가능해졌다. 반면 카버네 소비뇽이나 멀롯은 척박한 곳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햇빛이 너무 강하면 포도알이 과숙된다. 매우 건조한 이곳에서 장애물 같았던 암석은 아래로 수분을 머금고 있어 포도나무가 암석 주변으로 뿌리를 뻗어내렸다. 이정도면 암석들이 남긴 무계획의 계획인셈이다. 오르만 와인메이커는 "3가지 품종 고유의 특징과 함께 돌과 자생하는 허브의 느낌이 와인에서도 잘 표현된다"며 "특히 부싯돌과 같은 미네랄 느낌은 보통 화이트와인에서 잘 관찰될 수 있는데다 신세계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이라고 말했다. 포도밭이 3헥타르 밖에 안되다보니 볼더 생산량도 3000병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적다. 조금씩 따라 한 병을 열 명이 나눠 마신다 해도 전세계에서 볼더를 마실 수 있는 이는 4만명이 안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 빈티지가 내년 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14 16:0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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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사 충실 의무 확대' 상법 개정안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상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 특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세부적으로 이견이 조금 나와서, 자구 수정 등 일부 조항 수정 권한을 지도부에 위임하고 법사위 통과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부대조건을 담아 의총에서 통과됐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가 담긴 상법 382조3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존엔 회사에 대한 성실 의무만 규정돼 있었기 때문에 총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개정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면서 "'특정 주주의 이익이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햐서는 안 된다'라는 부분 관련해 '특정 주주'가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개인 주주를 생각하고 법안을 만든 것인데, 혹시라도 지분이 많은 특정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나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한 검토를 하자가 주된 논의 대상이었다"라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상법 개정 속도가 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상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고, 22대 국회 이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하게 완성된 안은 아니지 않나. 수정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론으로 채택한 것"이라며 "좀 더 완벽한 안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상법 개정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히 좌절됐었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법안을 관철하겠다는 의미에서 국민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상법 개정을 비롯한 '코리아 부스트업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 ▲독립이사 의무화 ▲감사의 분리선출 ▲대기업 집중투표제 활성화 ▲전자주총 의무화 및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논란이 됐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주식시장 밸류업을 위한 상법 개정 움직임이 거대 야당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당은 기업의 지배구조 조정과정에서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추가로 상장하는 등 소액주주의 이익이 침해돼도 회사의 이익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이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찾아 상법 개정 움직임에 대한 경총의 우려를 들었으나, 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했다.

2024-11-14 16:01: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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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2개 전문건설사와 ‘전문건설업 안전문화 확산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12개 주요 전문건설사와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외국인 건설근로자의 증가 등을 고려해 건설 현장작업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사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의 소규모 건설현장 및 전문건설사에 전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12개 전문건설사와 함께 만든 '전문건설업 10대 주요 안전수칙'을 소규모 전문건설사에 홍보해 자체 안전수칙을 제정토록 유도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 메시지를 전국 건설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위험 표지판, 픽토그램 등 맞춤형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건설업에 처음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교재와 동영상을 개발해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전문건설사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위험성평가 등 현장안전관리 과정에 근로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한 우수사례를 전파해 소규모 전문건설업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주요 전문건설사가 솔선수범해 우수사례를 만들고 적극 공유해, 소규모 전문건설사도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4 16:0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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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분기 영업손실 1574억원…"리스크 다 털어냈다"

금호건설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금호건설은 14일 올해 3분기 매출 3871억원, 영업손실 1574억원, 당기순손실 18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선제적, 보수적으로 처리하면서 이번 분기에 적자 폭이 예상치보다 더 크게 발생했다"며 "잠재적인 원가 상승 요인을 선제적으로 모두 반영하면서 손실규모가 늘어나는 부분을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는 대규모 터널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 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로 발생한 공사비 상승분이 선제적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사업 진행 중 추가 손실이 예상될 수 있는 민관합동사업의 계약을 선제적으로 해지하면서 발생한 계약금 및 중도금 이자 등도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했다. 책임준공 미(未)이행으로 발생한 일회성 손실도 반영했으며, 사업성 악화 및 시행손실로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대여금도 손실처리했다. 대여금 손실 처리의 경우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리가 아닌 단순 대여금의 손실 처리에 해당된다. 관계자는 "선제적 손실처리한 매출 채권 및 대여금은 회계상 보수적으로 손실 처리했지만 향후 회수될 경우 환입처리로 손익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未) 착공 PF나 브릿지론, PF 보증 현실화와 같은 추가 리스크는 없다. 관계자는 "선제적, 보수적 손실 처리로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4분기부터 각종 재무 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은 물론 'V자'형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전성 지표는 2분기 대비 개선됐다. 매입채무는 3414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1251억원 감소했으며, 차입금은 337억원 줄어든 3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유동성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시기 이전에 수주된 사업들이 점차 마무리되고, 공사비 상승분이 반영된 신규 사업은 점차 매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 매출원가율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V자' 반등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사업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2025년에는 건실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4 15:5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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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 'K-게임' 위상 올리는 지스타2024 개막식...역대 최대 규모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개막식에는 강신철 조직위원장 겸 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지스타 2024 메인스폰서인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정우용 하이브IM대표 등이 함께 했다. 개막식은 지스타 2024개최를 축하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레머니를 한 후 관계자들이 함께 부스를 둘러보는 투어로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스타는 게이머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게임 강국으로 국민의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가됐다. 게임분야는 여가뿐만 아니라 교육, 훈련,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며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게임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위해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공정한 게임환경을 조성하고 신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게이머 권익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 더하기 등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스타는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B2B와 B2C 총 33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장에선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게임사들의 신작을 시연하고 컨퍼런스,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넥슨이 7년만에 메인스폰서로서 300부스를 넘는 규모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역대 코스프레 어워즈 우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게임문화 심포지엄, 한국 게임산업 정책포럼, 게임정책 공동세미나 2024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정책들을 접할 수 있는 포럼들도 마련돼 있다.

2024-11-14 15:5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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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흥유치원과 함께 전통음식 찹쌀고추장 담그기 체험 실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12일 원흥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찹쌀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향토음식연구회 회원 24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유아들이 직접 전통 고추장을 담그며 향토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 향토음식연구회는 지역환원이익적립금으로 진행하는 고양 향토 음식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고추장 체험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열무김치 ▲콩자반 ▲소갈비찜 ▲불고기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견과류 찹쌀떡 만들기 체험도 열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김정임 고양시 향토음식연구회장은 "유아기 때의 입맛이 평생을 좌우한다"며 "이번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고양시의 향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향토음식연구회의 재능기부가 사회에 큰 기여가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향토 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로컬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5:58: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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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LINC 3.0 사업단, 특허셀럽캠프 최우수상

동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최근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경일대와 경성대, 대전대 LINC 3.0 사업단과 함께 '콘텐츠 분야 ICC협의회 특허셀럽캠프'를 공동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셀럽캠프는 2021년부터 콘텐츠 분야 ICC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특허 출원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하며 창업가 정신 함양 및 체계적인 지식 재산권 개념 정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프에는 4개 대학에서 총 26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심화 학습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서 26건의 지식 재산권을 출원했다. 특히 김송원 동서대 학생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악기 연주 가이드 시스템 및 보조 장비 구성'을 주제로 특허 출원 아이템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송원 학생은 이전에도 지역 사회공헌 대학연합에서 개최한 2024 지역 사회 혁신 생성형 AI 영상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일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제작한 영상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현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김송원 학생이 공공빅데이터 활용 기술 수업에서 다양한 ICT 기술을 융합해 기획한 프로젝트가 특허 출원 아이템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의 9대 전략 산업과 연계해 대학 간 공유 및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5:57:5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