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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시 공항택시 무료?"… 글로벌 숙박예약플랫폼 부킹닷컴 허위 광고 적발

글로벌 숙박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호텔을 예약하면 공항택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거짓광고를 게재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부킹닷컴 운영사인 부킹닷컴비브이(Booking.com B.V,)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1억95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부킹닷컴은 네덜란드 소재 해외 플랫폼사업자로 숙박, 항공권, 렌터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전 세계 이용 고객을 연결해 예약·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 사업자다. 특히,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Inc.)의 그룹사로, 부킹 홀딩스 그룹은 전세계 OTA 중 2023년 수익(revenue) 기준 1위다. 부킹닷컴 외에도 아고다(Agoda), 프라이스라인(Priceline), 카약(Kayak),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 등도 부킹홀딩스 그룹사다. 공정위 조사결과, 부킹닷컴은 2022년 4월 12일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PC웹사이트에서 특정 숙박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예약하는 경우 무료공항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 부킹닷컴은 2022년 6월 27일부터 국내 소비자(한국 IP 주소 접속자)에 대해 해당 프로모션을 중단했으면서도, 2023년 9월 20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해당 광고를 지속 노출했다. 공정위는 부킹닷컴의 해당 광고 행위로 인해, 국내 소비자는 광고 내용대로 광고가 노출된 숙박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예약하면 무료공항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부킹닷컴의 행위는 특히 세계적인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부킹닷컴을 믿고 거래하는 국내 소비자의 신뢰에 반하는 것으로, 국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방해해 숙박예약서비스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거짓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끝난 후 여행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숙박예약플랫폼 사업자가 실제 제공하지 않는 무료 부가서비스를 마치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방해한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법 위반행위에 대해 국내외 플랫폼 간 차별 없이 엄정하게 조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27 14:51: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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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쌤’, 유니티 어워즈 입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운영 중인 서울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이하 메타쌤)이 지난 24일 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엔진 유니티테크놀로지가 주최하는 '제16회 유니티 어워즈(Unity Awards)'에서 소셜 임팩트 부문 입선작(Runner-up)으로 선정됐다. 유니티 어워즈는 혁신적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개발한 크리에이터들을 가리는 시상식이다. 이번 선정에는 전문가 추천을 받은 50여개 작품 중 'Winner' 1팀, 'Runner-Up' 7팀이 뽑혔다. 특히, 올해 소셜 임팩트 부문에는 유니티 전문가들이 추천한 전세계 50여개의 우수 콘텐츠 중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이 입선작(Runner-up)으로 선정됨으로써 초·중·고 교육기관(K-12)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은 ▲혼합수업을 위한 화상서비스와 협력활동 ▲장애이해활동 ▲제4창의예술교육센터 등의 콘텐츠를 탑재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메타쌤에서 선생님들이 에듀테크 도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교원 등 약 2200명이 새로운 형태의 에듀테크 박람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메타쌤을 활용하고 싶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 가족은 'meta.sen.go.kr'로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메타쌤에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비롯해 ▲서울 지역화 교과서 연계 자료 ▲서울안전교육·예술교육·국제교류활동 지원 자료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플랫폼에 연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메타쌤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창의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14:4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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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8일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 "韓 경제의 미래 먹거리 창출 논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하고 지난 총선 때 여야가 함께 합의한 공약과 민생법안들을 신속 처리한다. 여야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 회동을 갖는다. 여당에선 김상훈 정책위원회 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온다. 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는 지난 여야 대표 회담의 합의 사항으로 지난 총선 때 여야가 함께 합의한 공약 정책과 민생법안들을 정쟁과 무관하게 민생법안 패스트트랙을 도입하자는 취지다.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는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 창출, 자산시장 밸류업,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저출생 대응, 지역 격차 해소,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기에서 다루게 될 주요 법안들은 첫 번째 반도체, 인공기능(AI), 국가기간전력망 확충과 같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재도약하는 법안"이라며 "두 번째는 자본시장법과 같은 자산시장을 밸류업 하는 법안이다. 세 번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법안이다. 네 번째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법안이다. 마지막으로는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입장문을 내고 ▲미래 산업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반도체 산업과 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 ▲가계와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 완화 방안 및 자영업·소상공인 지원방안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방안 ▲저출생 대책 마련을 위한 입법과제 ▲지구당 부활 등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 티메프 사태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와 공정거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입법 등을 살피기로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부스터업 프로젝트 법안'도 다룰 것이며, 쌀값 안정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논의하겠다"면서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에너지요금을 포함하는 등 양당이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야가 공통으로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여당은 반도체 산업에 '직접 보조금'을 투입해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업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고, 야당은 세액 공제 대폭 확대 등 대규모 간접 지원이 핵심 골자인 특별법을 내놨다.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안이니 만큼, 부처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4-10-27 14:43: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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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중 공채 유일' 삼성 19개사,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삼성이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최근 채용문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삼성그룹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 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직무적성검사 이후 ▲면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그룹은 하반기 정확한 채용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주요 계열사에서 1만 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022년 향후 5년 간 8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연간 신입사원 공채 규모는 1만 6000여 명 정도로 올해도 상·하반기를 나눠 비슷한 규모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신입사원 채용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채용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경력을 채용하는 등 채용문을 좁히고 있다. 한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하반기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 조사보다 7.1%포인트(p) 증가한 42.5%로 늘었지만 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처럼 대기업 공채가 제도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도 삼성은 70년간 유지하고 있다.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고 있는 것.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국내 채용 제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재용 회장도 삼성가(家)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공채를 이어가는 데 강한 소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인의 의무"라며 경영 환경이 악화한 시기에도 채용 인원을 늘렸다. 그는 2021년 "기업인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4:40: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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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해경-목포해양대, 한강버스 안전 운항 인력 양성 맞손

서울시가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하는 '한강버스' 운항 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미래한강본부에서 해양경찰청,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한강버스 사업 활성화 및 차세대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강버스 등 수상교통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연구·훈련 지원 ▲차세대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수상교통시스템 관련 정책 조언·자문 ▲수상시설·레저·교통 등 한강 안전 운항 환경 조성 ▲한강과 서해뱃길 연계 등 수상 교통 체계 발전 ▲한강버스 및 한강 수상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학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 박재화 해경 구조안전국장, 양원재 목포해양대 산학협력단장,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수상 인력 교육·훈련 전문 기관인 해양경찰청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강버스의 안전 운항을 위한 협력자를 얻게 돼 매우 든든하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4:3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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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2·3등급도 지원했다”…올해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고교 평균 82.3건’

2025학년도 대학 의약학계열 수시모집에서 고등학교 한 곳 당 평균 지원 건수가 82.3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에서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 지원 건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내신 2~3등급 학생들도 의약학계열 지원에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종로학원이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교당 평균 지원 건수가 지난해 70.8건에서 올해 82.3건으로 평균 10건 넘게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은 최대 6장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고교당 평균 13.7명이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셈이다. 이중 의대 지원자 수는 2025학년도 전국 학교당 평균 40.3건으로, 31.9건이던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전국 6개 권역 중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 할 수 있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지방권 고교 지원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기준으로 지방권 고교 당 평균 지원 건수는 29.2건으로, 지난해(16.5건)보다 두배가량 높아졌다. 지방권 권역별로는 호남권 241개 고교에서 의약학계열에 학교 당 평균 35.9건을 지원해 전국에서 고교 당 평균 지원 건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호남권 고교의 의약학계열 학교 당 평균 건수는 22.0건이었다. 충청권 202개 고교에서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에 학교 당 평균 35.4건을 지원했다. 지난해 (13.0건)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이어 ▲대구경북권 200개 고교(학교당 평균 32.8건, 지난해 20.2건) ▲강원권 87개 고교 (학교당 평균 23.3건, 지난해 13.2건) ▲부울경 299개 고교 (학교당 평균 20.5건, 지난해 13.6건) ▲제주권 24개 고교(학교당 평균 8.0건, 지난해 6.3건) 순을 나타냈다. 지방권 대학 수시에서 의약학계열 지역인재전형의 학교 당 평균 지원 건수는 지역별로 35.9건에서 8.0건으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방권 의대만 두고 보더라도, 지원건 수가 고교당 평균 최대 26.4건에서 최소 3.1건으로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고, 지난해 최대 9.8건에서 최소 2.2건과 비교해 보면 고교당 지원자 건수가 대단히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의약학계열 지원자의 내신 평균이 1등급대 였다면, 2, 3등급대로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로 해석된다. 학교 내신은 현재 상대평가를 통해 9등급으로 나뉘며, 상위 4%가 1등급을 받고, 2등급 비율은 상위 5~11%다. 임 이사는 "일반적으로 기존에는 1등급대 학생들이 의대 수시에 지원하는 패턴이었다면, 올해는 일부 지방에선 내신 2등급대 이하 학생들도 상당 수 지원에 가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7 14:35: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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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우리가 틀렸다" 모건스탠리 반성문 쓰게 한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목표가 최대 33만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했던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주가도 실적 기대감 지속과 함께 20만원대로 복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1~25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7.31% 오르면서 '20만닉스'를 되찾았다. 올해 3분기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모여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지난 24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18조370억원, 영업이익 6조7628억원 수준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중 최고 실적이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4%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발표되자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보고서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looms)'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과잉을 전망했던 모건스탠리도 일종의 반성문과 함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숀 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우리의 단기 전망이 틀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28%)으로, SK하이닉스는 26만원에서 12만원(-54%)으로 목표가를 크게 내렸다. 다만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기존 12만원에 13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비중 축소(Underweight)'를 유지했다. 마지막 거래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반면, 여타 증권사에서는 최대 33만원의 목표가가 제시됐다. 외국계인 씨티은행은 목표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 30만원 ▲유진투자증권 28만원 ▲미래에셋증권 27만원 ▲NH투자증권 26만원 ▲흥국증권 26만원 ▲유안타증권 26만원 ▲BNK투자증권 25만원 ▲하나증권 24만원 ▲신영증권 24만원 등이 제시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비트그로스(Bit Growth), 평균판매단가(ASP)에 있어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돼 있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오는 4분기 디램(DRAM) 매출액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그래픽 비중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주가에 대해서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내린 증권사도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이후였던 지난 25일 기존 28만원이었던 목표가를 26만원으로 하향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둔화 구간에서 동사가 보유한 HBM 시장 주도권은 오히려 지속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내년 업계 수요 성장은 전통 수요처의 부진으로 기존 예상 대비 둔화 되는 반면, 공급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7 14:29: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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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서북·동북·동남권에 '거점형 특화공원' 조성

서울시가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득한 '정원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 동남권에 '거점형 특화공원'을 조성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거점형 공원을 권역별로 만들어 각 지역에 균형 있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남권에는 오는 2027년까지 양천구 신월IC~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교차로 7.6km 구간에 '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8차로를 6차로로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3.6km 구간에 1만6000㎡ 크기의 가로숲을 마련한다. 이어 2027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을 시행해 지하차도 상부에 쉬어가는 정원과 천년의 숲 등을 조성한다. 공원은 신월IC~목동운동장 4km 구간에 8만7000㎡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61억5700만원이며, 총사업비는 695억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북권 백련근린공원에는 2026년까지 테마형 복합힐링공원을 설치한다. 공원은 서대문구 홍은동과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약 78만㎡ 크기로 마련된다. 시는 ▲특화거점으로 논골마을 놀자숲, 꿈마을 숲정이, 백련활력마당을 ▲특화시설로 은평정, 자연놀이학습센터, 산림치유센터를 ▲연결지점으로 녹번역과 통일로 입구광장, 홍제천~안산 연결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4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시는 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특화거점 설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북권 주민들을 위해 시는 도봉구 소재 서울창포원을 정비하기로 했다. 창포와 붓꽃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사계절 꽃정원을 만들고, 체험형 공원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금년 예산은 13억원이며, 총사업비는 40억원이다. 연내 플라워가든을, 내년까지 매력가든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남권에서는 10만㎡ 이상 규모의 대형 공원 2곳을 개선한다. 사업 위치는 강동구 암사동 211-1번지 일대(약 11만㎡)다. 시는 암사역사공원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달 암사동 219-1번지를 포함 2필지 2772㎡에 대한 보상 협의 및 계약, 소유권 이전 등을 완료했다. 금년 연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말죽근린공원도 손질한다. 사업 부지는 서초구 양재동 산20-2 번지 일대(약 13만㎡)이다. 시는 총사업비 88억13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테마정원 조성과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0-27 14:25: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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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9억원 이하 절반 넘어…"대출 규제 강화"

올해 9월 이후 매매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가 중고가 아파트 매매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올해 9~10월 매매돼 이달 25일까지 거래 신고를 마친 곳은 총 4138건이다. 이 중 9억원 이하 거래 건수는 2184건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지난 7~8월간 팔린 1만5341건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지난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했다. 시중은행이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이자를 올리고,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됐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7월 9024건(계약일 기준)을 기록한 뒤 지난 8월 6329건으로 감소했다. 9월 현재까지 신고분은 2890건으로 8월 대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9억~15억원 이하 중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7~8월 33.7%에서 9~10월 27.6%로 6%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은행 금리 인상과 금융 규제 강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봤다.

2024-10-27 14:16: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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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4년산 피해 벼 4만6000t 사들인다...수매량 전년대비 260%↑

올해 정부가 사들이게 될 피해 벼의 양이 4만 톤(t)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호우·해충(벼멸구, 수발아) 등의 피해를 입은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가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매입 희망 물량은 4만6457t(조곡 기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희망 물량(1만2665t)에 비해 26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지자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조사했다. 매입을 위한 검사 규격안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자체가 수집한 피해 벼 시료를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했다. 또 농업인단체, 지자체, 농관원 담당자의 의견 수렴 후 확정했다. 올해 검사 규격에 따르면 A급(잠정등외)의 가격 수준은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 대비 80.77%이다. 잠정등외 B급, 잠정등외 C급의 경우 각각 67.95%, 55.13%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종 매입가는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수매 가격을 기준으로 확정된다.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40㎏ 포대당 2만5000원)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차액은 연말에 지급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시료 계측 결과에 따르면, 올해 피해 벼의 제현율이 전년 대비 높게 나와 잠정등외A 등급에 해당하는 농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비축미 매입과 별도로 정부가 피해 벼를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만큼,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2024년도산 쌀 관련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해 피해 벼 매입 등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가미(低價米) 유통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단속 기간(9월30일~11월29일)을 설정했다, 쌀 생산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 여부, 신·구곡 혼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27 14:14: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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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손잡고 레이싱 모터스포츠 알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1위 토요타와 3위 현대차그룹이 수소, 로보틱스 등에서 협업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레이싱 모터스포츠를 띄우기 위해 협업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27일 개최했다. 이번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를 선보이는 자리다. 페스티벌에서는 ▲고난이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및 고성능 라인업, 경주차 등을 관람객에게 내놨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최초로 공개된 롤링탭 차량인 'RN24'를 전시했다. 현대차가 WRC에 처음 감가한 이래 1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아이오닉 5의 고성능 전기 PE 시스템, 차세대 차체 제어 기술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고성능 모델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코롤라 H2 콘셉트 ▲GR 수프라 ▲GR86 등 고성능 차량이 전시됐다.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하며 토요탸의 과거부터 미래 비전까지 제시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로 지난 2014년부터 WRC에 출전하는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부터 축적해온 기술을 발전시키며 '고성능 친환경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차 장지하 팀장은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두 회장님이 여러 세계적인 미팅 자리에서 인사를 나누다가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만큼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제대로 알려보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다른 여러 협업이나 그런 것도 진행될 수 있지만 이 자리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 및 고객 공감 확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양사 WRC 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정의선 회장과 아키오 회장도 직접 행사에 참가해 고객들 과 차량 퍼레이드 등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아키오 회장을 만나 레이싱을 사랑하는 두 명이서 뭔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논의를 통해 이날 자리(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오 회장은 인더스트리(산업) 내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오늘 (아키오 회장의) 주행 실력을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N' 브랜드를 통해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심장이 뛰는 차'를 운전하고 싶은 분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개설되고 8일만에 관람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및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위해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 기부하기로 했다.

2024-10-27 14:10:2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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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수요층 또다시 늘어나나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 일부 지역에 한해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할 예정이지만 저금리 대출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매매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부채가 되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딤돌 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5억원 이하 주택을 살때 연 2~3%의 금리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상품이다.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시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는 6억원 이하 주택을 살 경우 최대 4억원을 빌려준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열흘사이 입장을 세차례 바꿨다. 지난 14일 디딤돌 대출을 줄이겠다고 한 뒤 실수요자 반발에 부딪히자 18일 시행을 유보했다. 23일에는 수도권에 한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정책 대출 규제가 확실시되면서 단기간에 가계대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에 대한 유예기간 방침이 나오자 서울권 중심으로 매매 시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이자율을 묻는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내년쯤 주택을 매매하려고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이 한도가 축소되기전 대출을 받기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은행권 가계부채 증가폭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에서 4월 5조원으로 반등한 뒤 ▲5월 6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4000억원으로 5~6조원대를 유지하다 8월 9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디딤돌 대출 규제 전 대출을 앞당겨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유예기간을 길게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은 서민 실수요 지원 상품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면 나머지 금액을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받아야 한다"며 "1년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혼란이 없도록 해야 매매수요가 급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7 14:00: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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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한화생명·한화손보

KB손해보험이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KB손해보험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란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를 모바일 '본인 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본인부담상한제 업무 심사를 위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해외장기체류 환급금 심사를 위한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과 같은 행정서류를 고객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개인대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과 같은 행정서류들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도록 연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업무 담당자 입장에서도 서류를 FAX, 이미지 등으로 전달받아 직접 확인하고 수기로 입력 처리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로 수신해 업무 화면에 자동 계산돼 입력되도록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역시 크게 증가시킨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속적인 적용 영역 확대로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직원 업무 효율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종이 서류 감소 및 보관 비용 절감 등 ESG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 배우 강석우 해설 한화생명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11시 콘서트' 초대권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초대권 이벤트는 한화생명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담당 FP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방식이다. 11시 콘서트는 2004년 한국 최초 마티네(낮) 공연으로 시작했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선 한화생명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약 40만명 이상의 관객이 이를 즐겼다. 다음달 14일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한화생명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 강석우가 해설을 맡는다. 지휘자 최정우와 비올라 이해수, 클라리넷 조성호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화생명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4년 연속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얻었다. ◆ 2024 ESG평가 'A+'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해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 왔다. 특히 여성 특성화 상품 등 ESG관련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올해 사회(S) 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최우수)'를 받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27 13:30:3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