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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빈대교 올해 내 조기 준공 목표 건설 진행

포항시는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동빈대교 건설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포항시는 경상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로 올해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박스 거치 및 교량슬래브 설치가 진행 중으로, 5월 교량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교량 형태가 드러날 예정이며 이후 최종 마무리 공정을 거쳐 오는 10월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도심 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면 기준 64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며, 360˚를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행자 도로를 걸어서 바다를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야경을 강조한 경관 조명과 전망대 시설이 추가되면서 야간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빈대교 개통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숙박업, 요식업 등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와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면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대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6:18:5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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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 전통시장 상권 활력 회복

동해안 최대 규모를 갖춘 포항 죽도시장에 겨울철 지역의 대표 별미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오면서 전통시장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항 죽도시장 내 대게·회타운 거리에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건어물과 수산물도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24년 시즌 과메기 매출은 570여억 원으로 이번 24~25년 시즌에는 연간 6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칼슘을 비롯한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죽도어시장에서 과메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최근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현장 판매는 물론 택배 예약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죽도어시장 대게 골목도 겨울이면 대게를 찌는 수증기로 가득 찬다. 싱싱한 제철 대게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찐 대게를 맛보고,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포장해 돌아가는 모습이 주말 죽도어시장 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러한 죽도시장의 인기 바람을 타고 불경기에도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하루 평균 30대, 주말에는 50대 이상의 관광버스가 죽도시장을 방문해 외지 관광객들이 싱싱한 수산물과 지역의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지원으로 건어물 아케이드 조성 등 노후시설 개선 투자와 죽도시장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사업 및 화재 안전시설 보수 등을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착한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과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등으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죽도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명품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6:17: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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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규모 노후건축물 대상 무료 안전점검 실시

포항시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 신청·접수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총 사업량은 300여 개소로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는 안전점검 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청 건축디자인과 건축안전센터, 남·북구 건축허가과, 각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고층·대규모 건축물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은 관련 법규로 의무화되어 있으나 소규모 주택이나 상가는 점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조례로 정한 규모의 건축물을 의미하며, 포항시는 이를 3층 이하, 연면적 1,000㎡ 이하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 약 28,300개소에 달하며,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찾아가는 안전점검과 직권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안전 취약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건물 소유주나 관리자가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점검 시 건축분야 전문가가 주요 구조 부재 및 주변 시설물의 안전 상태, 변형, 부등침하 여부 등을 확인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안내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에는 기술적 정보를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후건축물 안전점검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포항시는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으로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6:15:5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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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제 맥주 아카데미 개강

포항시는 10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지역 생산 보리를 활용한 수제 맥주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 교육은 '푸드테크(Food Tech)+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활동 중 하나다. 라거, 쾰시, 흑맥주 등 포항 보리를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 수제맥주 테이스팅 등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포항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은 시민 24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생산 보리의 가공 다양화로 부가가치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특화 맥주의 저변 확대로 포항 맥주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지역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과 먹거리 산업과의 연계로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이 지역생산 보리의 가공 상품화와 다양화로 이어져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생산 맥주 홍보 등 포항 지역 맥주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2-10 16:15: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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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제55회 학위 수여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지난 7일 명덕관 아트홀에서 제55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졸업생 774명을 비롯해 춘해학원 홍세희 이사장, 김희진 총장, 이순걸 울주군수, 문미진 총동창회장, 홍영호 울산시 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장, 강인호 농협은행 울주군지부 지점장, 유경석 부산은행 덕계지점 지점장 등 내·외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사 보고 ▲학위증 수여 ▲울산시장상을 비롯한 각종 상장 수여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아울러 졸업 축하 포토존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시간을 진행했다. 올해 학위 수여식에서는 간호학부 335명을 비롯해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물리치료학과 외 7개 학과의 124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치위생과 외 3·2년제 10개 학과에서 315명이 전문 학사를 취득하며 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희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모든 교직원은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의 건학 정신 중의 하나인 '봉사'의 마음을 늘 가슴속에 품고, 사회와 주변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겸손하고 바른 자세를 늘 가지며 봉사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을 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1968년 개교한 춘해보건대는 57년 전통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현재까지 전국 및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2만 4131명의 보건 의료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83.3%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부산·울산·양산·김해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11년 연속 취업률 1위,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5-02-10 16:15: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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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전기차 1175대 수소차 65대 구매비용 지원

경주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1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자동차 1175대, 수소자동차 65대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는 보급사업은 상반기 821대(승용 600, 화물 210, 승합 11), 하반기 354대(승용 260, 화물 90, 승합 4)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이달 1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대당 보조금 단가는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승용차 313~1210만원, 화물차 271~2435만원, 승합(중형) 1262~1억1276만원 등 차등 지원된다. 단, 전기승용차와 화물차에 대해서는 대당 1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전기택시·다자녀 가구·차상위 이하·농업인 등은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자동차 보급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이며, 3월 초 공고 후 신청받을 예정이다. 전기·수소자동차 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다.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신청서 작성 후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보조금을 접수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되며, 대상자 선정 이후 1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취소된다. 보조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가스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10 16:15:1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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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울산 中企협동조합 69곳 정기총회 시즌 돌입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2025년 정기총회 시즌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총 69개로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정기총회는 개별 조합이 연중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조합원들인 중소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한다. 특히 올해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조합의 이사장 선출 등 조직 개편도 예정돼 있다. 최근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 증가 및 소비 위축과 더불어 트럼프발 무역 리스크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공동 구매·판매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수출 지원 등 활성화로 경기 회복의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인정돼 지방자치단체로는 부산시와 울산시, 기초 지자체로는 부산시 동구, 중구, 연제구 등 16개와 울산시 중구에서 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 지역에서는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한국금형디지털교육센터 설립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지원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해외 전시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무역 사절단 파견 등 수출 지원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정기총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협력해 공동 사업 추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활성화 등으로 부산·울산 지역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0 16:1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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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노쇠 예방 노인 일자리 사업’ 도입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으로 추진하는 노쇠 예방 노인 일자리 사업 '하하 건강파트너'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42명의 건강 파트너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 사업인 '건강업(UP)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특화 사업으로 지역 밀착 건강 관리 기관 '마을건강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센터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로 불린다. 마을건강센터의 노쇠 예방 사업인 '건강업사업'은 2023년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에는 마을건강센터 전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올해부터 마을건강센터에 '하하 건강파트너'를 배치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시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에 ▲하하 마을건강센터 61곳 ▲건강생활지원센터 7곳 ▲공공·민간병원 7곳 ▲구·군 시니어클럽 15곳 ▲하하캠퍼스 건강센터 등 9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일정 시간의 직무 교육을 이수한 이후 마을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퍼스 건강센터로 배치된다. 이곳에서 마을건강활동가 등과 함께 ▲노쇠 검사 ▲건강업 프로그램 운영 ▲건강 소모임 운영·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7곳의 협력 병원에서 노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하 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시니어클럽 등 수행 기관은 참여자의 업무 지원과 관리를 돕는다. 한편 부산은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지난해 기준 23.9%로 8개 특별·시 가운데 가장 높으며, 가장 빨리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부산 노인의 사회적 고립, 의료 및 건강 관리 문제와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 빈곤율을 고려할 때 부산 시민은 노후 생활에서 건강과 소득의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다. 노인 건강과 일자리는 노인의 빈곤 수준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이며 이는 그 어떤 대도시보다 시가 신경 써야 할 사회 정책적 의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이 마을에서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건강 공동체를 공고히 하고 부산 시민의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지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10 16:1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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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4년 지역발전지수 1위 달성

화성특례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지역발전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지역발전지수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쟁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대 영역별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의 발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화성특례시는 이 가운데 지역경쟁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산업 기반, 소득 수준,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인구 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속적인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인프라 확충,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이 결실을 맺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성특례시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학원 수 증가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지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료시설 확대로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교육 환경이 개선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지역발전지수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는 산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화성시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02-10 16:13: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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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리튬공기배터리 수명·효율 높이는 첨가제 개발

공기를 전극으로 쓰는 리튬공기배터리의 수명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가제가 개발됐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용량이 최대 5배 이상 큰 리튬공기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곽원진 교수팀은 아주대 화학과 서성은 교수팀, 미국 오벌린대학교 슈밍첸(Shuming Chen) 교수팀과 공동으로 리튬공기배터리용 '산화 환원 매개체'(redox mediator)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화 환원 매개체는 전지 전해액 무게의 단 5%만 차지하는 첨가제지만 리튬공기배터리의 에너지 효율과 수명을 결정한다. 리튬공기배터리는 높은 전압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해야만 하는데, 이때 걸리는 전압을 낮춰주는 물질이 산화 환원 매개체다. 산화 환원 매개체를 쓰면 낮은 전압으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전지에 걸리는 과부하는 줄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와 잘 반응하지 않는 산화 환원 매개체를 개발했다. 리튬공기배터리는 산소를 전극으로 쓰는 특성상 내부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 그런데 이 활성산소, 특히 일중항산소가 산화 환원 매개체와 반응해버려 산화 환원 매개체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한다. 개발된 산화 환원 매개체인 BAC(7,7′-bi-7-azabicyclo[2.2.1]heptane)는 일중항산소 노출 전후에 배터리 충전 전압을 3.5V 수준으로 동일하게 유지했으며 충전 동안 방출되는 산소의 비율이 각각 82%와 79%로 뛰어난 안정성과 가역성을 가짐이 확인됐다. 이는 다른 산화·환원 매개체가 일중항산소 노출 후 충전 전압이 크게 증가하고 산소 발생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산소 발생 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산화 환원 매개체가 일중항산소 등과 반응해버려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비가역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제1 저자인 이현욱 연구원은 "분자의 입체 구조를 분석한 설계법을 통해 이 같은 산화 환원 매개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산화 환원 매개체는 '알파 탄소'에 붙어는 수소가 1개로, 합성 가능한 유기 화합물의 구조를 설명하는 '브레트 규칙'(Bredt's rule)에 따르면 이런 분자 구조는 일중항산소와의 반응성이 낮다. 알파 탄소는 화학 작용기 직전에 붙어 있는 탄소를 말한다. 곽원진 UNIST 교수는 "리튬공기배터리는 활성산소종에 의해 다양한 부반응이 나타나며 이를 제어하는 것은 시스템의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전해질 첨가제 설계 과정은 리튬공기배터리 기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촉매 개발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달 3일 온라인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2-10 16:1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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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통시장·골목상권·소상공인 대상 통합설명회 개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0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경기 남부지역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경상원 지원사업 및 관련기관 주요 정책 안내, 현장 소통 등 침체된 경영 회복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행됐다. 고은정 위원장은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어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원 김경협 이사장은 "경상원은 전년도 4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비롯하여 침체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듣기 위해 31개 시군을 직접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설명회에서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청년 창업 원스텝, 경영환경개선 등 2025년 경상원 주요 지원사업 설명에 더불어 경기신보 주관 자금 지원, 보증상품 소개, 소진공 주관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단계별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5개 분야 총 20종의 지원사업을 36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상원 김경협 이사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 김재균 의원, 이병숙 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중부지방국세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 남부 21개 시·군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2-10 16:13: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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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올해 '이갈았다' 신작만 48개 출시...장르 다양·기대↑

국내 게임사들이 일제히 올해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넥슨, 크래프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한만큼 신작을 통해 올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모바일, PC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사들은 올해를 실적개선을 위한 원년으로 보고 일제히 과감한 마케팅에 나서는 분위기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게임사들은 올해에만 약 48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존 지식재산(IP)을 재해석한 신작들이 눈에 띈다. 넥슨은 간판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의 플랫폼을 모바일로 옮긴 '마비노기 모바일'을 내달 27일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2014년 출시했던 '국민게임'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앞서 양사 모두 "원작의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최신 트랜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을 한 신작"이라며 "마니아층들이 많은 게임인 만큼 새로운 이용자들까지 확보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LLL, 택탄, 타임테이커즈, 브레이커스:언락 더 월드, 리니지M등 6개를 준비했다. 특히 아이온 후속작인 아이온2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이온은 공개첫주 부터 앱스토어1위 ,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엔씨 측은 "전작 인지도가 높아 기대감이 큰 만큼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흑자전환 열쇠를 쥔 '붉은 사막'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제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로 2025년 펄어비스의 순이익은 1000억 원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예약자는 이미 300만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콘솔, AI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게임도 보인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오는 20일 국내에 선보인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달 28일 글로벌 출시하며, 크래프톤은 내달 28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를 같은 날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공개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와 만난 유일한 게임사 CEO인만큼 이번 인조이에 어떤 오픈AI 기술이 접목될지 이목이 쏠린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이 적었던 2023년, 2024년과 달리 올해에는 주요 게임사들이 각기 5개 이상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 신작 출시가 예정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2025-02-10 16:07: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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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개미무덤' 삼성전자, 반등기세 올라타나...이달에만 9% 올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일 장중 4%대 상승하는 등 이달 들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역대급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류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상승한 5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던 3일 이후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4일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9.02% 급등했다. 다만 지난 7일 검찰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됐던 이 회장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사법 리스크다 다시 연장된 셈이다. 하지만 소식이 전해진 뒤인 10일에도 삼성전자의 강세는 이어졌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1589억, 436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들어 7일까지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4362억원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였다. 동일 기간 2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현대차로 순매수 금액은 3374억원 수준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에 대한 '빚투(빚내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잔고 금액은 9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약 1조원을 달성한 이후 최고치다. 연초 8975억원 대비로는 5.36%(481억원) 불어났다. 올해 1분기가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투심이 자극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인해 기술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최근 스타게이트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돌파구가 열린 모습이다. 스타게이트는 향후 4년간 5000억달러(730조원·연평균 182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소프트뱅크 그룹, 오픈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약 1000억달러(144조원)를 출자한다. 지난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자 회동을 진행했다. 시장에서는 저비용 AI 모델인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의 등장으로 인해 '한·미·일 AI 동맹'이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인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설비를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AI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부분이 스타게이트 전략 파트너로서의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딥시크와 관련해서도 김 연구원은 "딥시크의 등장은 시장 우려와 달리 오히려 AI 산업에 긍정적이다. 딥시크 쇼크에 따른 주가 등락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설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형 AI칩과 메모리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5-02-10 16:0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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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고에 '무관용 원칙' 적용…금융사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금융사고, 부당대출, 불완전판매 등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3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 등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대형 금융사고 등은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10일 금감원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핵심 과제로는 금융사고 예방, 금융시장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혁신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PF·기업부채 리스크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AI·디지털 금융 혁신, 가상자산 규제 정비, 내부통제 및 감독 프로세스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올해는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금융시장과 시스템 불안 요인 등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은행·금융지주 책무구조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관련 임직원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다수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은 즉각 조사하고 필요시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도 말했다. 또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부당대출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금융지주의 편법·우회 여신을 집중 점검하고 자본비율 정합성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의 감시·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모범 관행 원칙을 평가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체계 작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민원조사 전담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을 신설해 금융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암행 기동점검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AI 및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법인 '실명계좌 발급 허용'을 추진하고, 광고 및 마케팅 관련 영업행위 준칙과 사업자 자율공시 등 추가 자율규제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가계부채 및 부동산 PF 대출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가계부채·기업대출·개인사업자 대출 등 부동산 관련 금융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철저히 준비해 가계부채 비율의 점진적 하향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성과보수 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권이 성과에만 집착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적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며 "성과보수 체계 개선이 금융사고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기 실적 중심의 성과평가지표(KPI) 개편과 성과보수 유보·재산정 기준 정비를 통해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유발 요소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과보수와 책임이 부합하는 보상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6월 퇴임 예정인 이 원장은 4개월여 남은 임기 중에는 금융사들이 성장하기 위한 '거시적인 담론'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임기 이후 행보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엇다. 그는 "업권 간담회에서 해당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소통하겠다"며 "당국이 가진 문제를 같이 호흡하도록 간곡히 설득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16:0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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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부진 속 IPO 시장 한파 지속…상장 앞둔 기업 긴장감 고조

올들어 신규 상장 기업들의 부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이달 말까지 모티브링크, 엘케이켐, 위너스, 더즌, 심플랫폼, 티엑스알로보틱스, 대진첨단소재, 엠디바이스 등 9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한 8개 기업(스팩 제외) 중 7개사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돌았다. 특히 데이원컴퍼니(-40.00%), 아이지넷(-37.79%), 와이즈넛(-36.47%) 등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30% 넘게 급락했다. 반면, 유일하게 상장 당일 공모가를 상회한 종목은 아스테라시스로, 공모가 대비 44.35% 상승했다. 대형 IPO도 예외는 아니었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기대주로 꼽혔던 LG씨엔에스(LG CNS) 역시 지난 5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85%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 일반청약에서는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는 등 관심을 끌었으나 정작 상장 후 주가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상장 이후에도 기업들의 주가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상장 후 이날까지 43%가량 하락했으며, 미트박스(-42.16%), 아이지넷(-34.71%), LG씨엔에스(-10.02%) 등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모가를 방어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LG씨엔에스의 부진은 공모주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며 "과거에는 공모주가 상장 초반 급등하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런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공모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관사와 발행사의 높은 공모가 희망밴드 산정, 기관 투자자의 단기차익을 노린 수요예측 참여 등으로 공모가가 '뻥튀기'되면서 시장가와 괴리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지난달 IPO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주관사의 공모가 산정기준을 강화하고, 기관 투자자의 중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전문가들은 올해 IPO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먼저 전체 증시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점, 그리고 공모가가 고평가됐을 가능성"이라며 "현재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나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 상반기 내 IPO 시장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있지만, 단순한 제도 변화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제도 개선은 관행 변화를 유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으로 투자자들이 장기적 안목을 갖고 기업의 실질 가치를 평가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공모 가격이 적정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10 16:0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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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추경호·이철규도 尹 접견… 계속되는 대통령의 '옥중정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줄지어 찾고 있다.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하는 등 '옥중 정치'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30분 가량 면회를 했다고 한다. 김기현 전 대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면회에서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와, 의원·당협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어려운 분들과 자립 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위기에 있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찾은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어 7일에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 중 30여 명이 면회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여당 인사들이 잇따라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만나고, 면회 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하도록 돕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3일에 나경원 의원은 면회 후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나치에 빗댔다고 전했고, 윤상현 의원은 "헌재에 나가보니까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고, 그래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니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거기다 이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김기현 전 대표 등 인사들은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적극 동조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번 계엄을 헌법에 따라서,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권한 행사였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저희가 듣기에 매우 타당(했다)"라는 발언까지 했다. 윤 대통령의 '옥중 정치'에 조력하는 모양새임에도 면회가 줄을 잇는 것은 대선 이후 치러질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이 면회를 하지 않는다고 여당 의원들을 질타하고 있어,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중도층 민심과는 거리가 먼 행보라는 점에서, 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본인들이 (접견을) 가겠다 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이 가라, 마라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중 정치' 비판이 일자 윤 대통령은 이날 면회를 마지막으로 정치인 면회는 중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0 16:00:0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