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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건강마을 조성 위한 선진지 견학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주민 주도의 건강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후포면 건강위원과 관계자들이 고령군 다산면을 찾아 선진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후포면은 올해 울진군 건강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18일, 후포면 건강위원과 담당자 등 30여 명은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된 고령군 다산면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 주도의 건강공동체 모델을 구현하고 있는 다산면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후포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후포면은 매화면, 죽변면에 이어 울진군에서 세 번째로 건강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1년 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주민 주도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환경적 건강을 함께 실현하는 통합형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후포면 건강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주도했으며, 참가자들은 다산면의 건강 사업 추진 배경과 과정, 주민 참여 방식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다양한 해법을 체험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우수 건강마을의 사례를 직접 보고 현장 경험을 나누면서, 내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견학이 건강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의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후포면이 지역 건강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건강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20 17:12: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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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성료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에는 스마트모빌리티과(자동차학과 (E-7-3)) 유학생들이 경상남도 사천지역 항공업체(미래항공, S&K항공, 스템, 남양정밀 등)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미래항공㈜ 내 공동 면접장에서 남양정밀, 하이즈항공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어 항공 관련 기업들의 취업설명회와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18일에는 글로벌산업공학과(뿌리산업반 E-7-4), 의료코디네이터과(E-7-2), 호텔외식조리과(E-7-2) 유학생들이 각각 ▲㈜오토젠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취업설명회와 현장 면접이 진행됐으며, 특히 선배 유학생들의 실제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한층 고취 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오는 10월 31일 서정대학교 채용박람회에서 2차 면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0 17:12: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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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 노무관리 컨설팅 실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관내 학교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노무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며 교육현장의 전문성과 만족도 향상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공무직 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고충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19일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열린 이번 컨설팅에는 관내 각급 학교에서 교육공무직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 21명이 참석했다. 현장의 고충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실무자 간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근로계약 체결 및 관리 절차, 통상임금 지급 기준 변경사항 등 노무관리에서 자주 마주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사례 기반 질의응답이 병행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형 컨설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공무직 인사·노무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하는 소통 중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은 곧 학생들의 교육환경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행정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12: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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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가을철 불법 임산물 채취 집중단속 실시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가 가을철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기동단속반 운영과 드론 순찰 강화 등 입체적 대응을 통해 산림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약초와 버섯 등 임산물 채취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불법 굴·채취와 상업적 목적의 위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특별단속은 산림특별사법경찰과 보호지원단 등으로 구성된 22명의 기동단속반이 투입돼 울진 일대 국유림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임산물 생육지에서의 불법 채취, 허가 없는 동호회 활동 등이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산림 내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드론(산림무인기)을 활용한 공중 순찰도 병행된다. 가시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불법행위 탐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속과 더불어 산림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정화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불법행위 예방과 동시에 산림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박소영 소장은 "산림자원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보호의식이 절실하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9-20 17:11: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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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과 재배 위한 스마트 복합시설 시연…노동력·비용 절감 기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주시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현장에서 농업인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영주시는 지난 16일, 부석면 이두형 실증 농가에서 '사과 스마트 관수·우박·차광망 개발 시연회'를 개최하고,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과수농가와 스마트농업 교육생 30명, 도농업기술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명 등 총 45명이 참석해 기술개발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 실증 농가의 소감 공유, 자동화 시설 시연, 시설 견학 등이 진행돼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비용 절감형 노지 복합제어 시스템'으로, 예인식 자동 차광망과 관수 장치를 결합한 스마트 시설이다. 과수원이 우박, 일소, 가뭄 등 외부 환경 피해로부터 작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농가의 유지·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우스 개폐용 모터를 1헥타르당 2대만 설치하는 구조로 설계돼 기존 대비 약 80% 이상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이 더해져 노동력과 운용 효율까지 향상됐으며, 농가가 직접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구조가 단순해 추가 비용 부담도 낮췄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설치된 시설을 살펴보며 과수연구팀의 '사과 다축수형' 관련 설명도 함께 들었다. 기술 적용 가능성과 시설 확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최수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시연회는 사과 재배 농가가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주 사과가 미래형 과수원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현장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10: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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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면 8개 마을 돌며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

봉화군이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춘양면 소재지 8개 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일방적인 정책 전달을 넘어,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는 각 마을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지역 개발, 생활 기반시설 개선, 복지 확대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거나,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보였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공감의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만희 춘양면장은 "이번 간담회가 군민 중심 행정 구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군민과 마주 앉아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자리는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정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10: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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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음식점 위생부터 서비스까지 ‘맛있는 변화’ 추진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관내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형 교육을 마련하며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덕군지부와 협력해 지난 1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식품접객업 영업자에게 연 1회 이상 위생교육 이수를 의무화한 식품위생법에 따른 것으로, 군은 온라인 및 타 지역 교육 외에도 관내 집합교육을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번 교육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무 관련 법령과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위생법 해설 및 식중독 예방 방안 ▲세무 관련 안내 등 다방면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고객 응대 태도와 청결한 환경 유지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현장 중심의 구성 덕분에 참여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군은 이번 위생교육이 지역 전체의 위생 수준 향상은 물론 군민 건강 보호와 함께 영덕의 외식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영업주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위생 관리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진다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0 17:10: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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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맹견소유자 10월 26일까지 '맹견사육허가' 신청

경기도는 반려동물로 맹견을 기르는 도민은 올해 10월 26일까지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지난 ′22년 4월 26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해 4월 27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제도로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에 대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이다. 소유자의 상황,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그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 및 이들 품종과의 잡종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기본 요건을 갖춰 거주지 관할 시군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도에 사육허가 신청서가 접수되면 시흥·광주·김포에 설치된 도내 상설 기질평가장에서 해당 개에 대해 건강상태, 행동양태, 소유자 등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성을 판단하는 기질 평가를 실시한다.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육허가증이 발급된다. 기한 내 사육허가를 받지 않으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도민 편의를 위해 선착순 맹견 30마리에 한해 무료 '사전 모의 기질평가'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모의 기질평가'는 사육허가 신청자에 한해 기질평가 일정의 조율 과정 가운데 모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는 도민과 맹견 모두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허가를 받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20 17:09:3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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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송이마라톤대회 앞두고 안전관리계획 심의회의 개최

제13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봉화군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안전정책조정실무위원회를 열고 대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장 내 위험 요소 사전 점검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심의 내용은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의 적법성과 안정성을 비롯해, 주차장 운영과 차량 동선, 관람객 이동 동선, 응급 상황 발생 시 대피 경로 등 행사 전반의 안전 요소를 포함했다. 각 기관은 자율 점검 결과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축제 기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시홍 부군수는 "행사 규모가 큰 만큼 사소한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13회를 맞이한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는 봉화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0 17:07: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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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봉화군, 사회적경제 협력사업 본격 추진…상생 기반 구축

영주시와 봉화군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경계를 넘어 협력에 나선다. 영주시는 지난 18일, 영주시청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조욱래)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대규) ▲봉화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강문영) ▲사회적경제허브센터(센터장 김대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한 '영주-봉화 지역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두 지역이 동일 생활권 내에서 유기적인 연대와 상생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향후 양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행사와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 내 '가치상생장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첫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조욱래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의 핵심은 연대와 협력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가 타 시군과의 사회적경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간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07: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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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배리어프리 뮤지컬 ‘할머니 엄마’ 성료

세대를 아우르고 장애의 벽을 허문 무대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배리어프리 뮤지컬 『할머니 엄마』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일상을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아티스트가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연기와 수어를 동시에 전하며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은 무대 경계를 허물고 객석으로 다가가 관객과 직접 소통했고, 어린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몰입했다. 청각장애인 관객들도 수어를 통해 무대의 감동을 함께 나누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무대는 연출가 홍경숙이 총연출을 맡고, 배혜미, 박은혜, 라혜연 등 실력파 배우진이 참여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수어 통역은 우희경 아티스트가 맡아 극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유정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관람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긴 포용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예술누림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넓히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재단은 오는 11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기획연극 『경성 카스테라 1호점』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20 17:07: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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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장애의 벽 허문 무장애 오페라 공연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박수치는 무장애 공연이 영덕에서 처음으로 펼쳐졌다.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코믹오페라 <버섯개떡>은 장애의 장벽을 실질적으로 제거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미국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치대감과 꽃님아씨, 선비 겉절이, 하녀 순덕이가 펼치는 유쾌한 삼각관계가 중심 줄거리로, 코믹 오페라 형식을 차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무장애 공연이라는 점이다.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객석 구조는 물론, 한글 자막과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점자 리플릿이 마련돼 시각·청각장애인 모두가 극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 한쪽에는 수어 해설사가 등장인물의 동작과 대사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더했다. 장시간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자유로운 입퇴장도 허용됐다. 관람석에는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총 5개 단체 소속 200여 명이 함께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이해하며 즐겼다"는 청각장애인 관객의 소감처럼,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무대에 빠져들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출연진도 화려했다. 소프라노 강수연과 이혜린, 바리톤 나현규와 서정혁, 테너 김은국과 이상민, 메조소프라노 이지혜와 남수지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예주문화예술회관이 협력했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무장애 활성화 제작 공연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동·영덕·포항이 공동 기획에 참여해 지역 간 협업형 콘텐츠로서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최근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과도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개정된 시행령은 전국 759개 국공립 문화시설이 연간 최소 1회 이상 장애 예술인의 공연 또는 전시를 개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덕군도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맞춰 장애예술인의 공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버섯개떡> 공연은 그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영덕이 장애인을 포용하는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07: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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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학교 관리자 회의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 실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2025년 하반기 교육 방향 설정과 학생 개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원청은 지난 18일 초연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29명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회의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함께 진행했다. 회의는 2025년 9월 1일 자 인사 이동에 따라 새로 부임한 장학사와 교장, 교감의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영덕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현장의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리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는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생의 개인별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교육·복지·돌봄·상담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이 제시됐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가 현장에서 학생 맞춤 지원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체계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성호 교육장은 "2025년도 2학기에는 학사 운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맞춤형 통합지원이 체계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0 17:06:5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