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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문화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성료

부산디자인진흥원은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4주간 ODA 수원국의 문화 산업 현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문화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인 '2024 문화동반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10개국의 문화 예술인 및 기획자 12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싱킹 기반의 문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사업 기획력 강화 ▲문화 상품 기획 및 제작 실습 ▲심화 교육 등 참가자들이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결과물까지 제작해 실제 사업 실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의 디자이너, 컨설턴트, 전문 강사, 디자인과 교수, 변호사, 디자인 전문 기업 대표 등 원어민 수준의 영어 회화가 가능한 전문가가 참여해 연수 커리큘럼의 수준을 높였다. 아울러 연수 과정 중 2024 부산비엔날레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부산영도구 아르떼뮤지엄 등을 방문해 부산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부산디자인진흥원은 ODA 수원국에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연수 환경 및 시설, 현장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강의, 입출국 지원, 체류 환경 등 10개 문항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92점을 받았다. 앞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연수생들과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연수생들이 자국에서 연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으로 연수생들이 문화 상품 개발로 자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디자인과 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6:06: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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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부산울산병무청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사회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24일 소개했다. 부산울산병무청은 병역의무자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동부지청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복무 만료 예정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취업 정보 제공, 취업 역량 강화 및 경제적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복무 만료 예정자에 대해 정기적 취업 캠프를 개최해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취업 캠프를 2023년도 6월부터 시작, 현재까지 총 336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참석했으며 이들 가운데 23명이 취업지원수당 지원 등의 구직 활동에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회복무요원 취업 캠프를 통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장래에 주목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노하우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 50% 할인 제도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사회 진출을 앞둔 사회복무요원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 등 사회복무요원의 사회 진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동부노동지청은 취업 캠프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구직훈련참여지원수당, 구직촉진수당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동부노동지청 관계자는 취업을 앞둔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 노동 정책에도 부합해 부산울산병무청과 협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2023년 10월 사회복무요원 복무중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해 정기적 상담을 받으면서 경제적 도움도 받아 본인이 희망하는 중견 기업인 에스피지 기업에 2024년 1월에 취업했다. 이씨는 병무청에서 진행하는 취업 캠프에 참여해 취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이처럼 부산울산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취업 역량 강화, 경제적 혜택 그리고 사회복무요원 경력이 직업 선택 등 진로에 도움이 되는 경우 복무기관의 공개 채용 시 경력 가점 부여 등 성실하게 복무한 사회복무요원 경험이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울산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병역 이행이 미래의 도약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6:06: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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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국내외 게임사 역차별 막을 수 있을까

해외 게임사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게임사 간 규제 역차별을 막기 위해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가운데, 개정 법안에 대한 실효성 논쟁이 일었다. 한국정책학회는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과 함께 '해외 게임사의 국내시장 진출과 이용자 보호: 국내 대리인 제도'를 주제로 지난 23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논의된 정책은 강유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해외 게임사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게임물 배급업자 및 제공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국내에 주소가 있는 자를 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하며,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불법 게임물 유통 금지 및 의무 사항을 대리로 이행해야 한다.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국내에 주소지가 없는 사업자와의 연락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 발의 배경 중 하나로, 국내외 게임 사업자 간의 역차별 문제가 언급됐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여러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국내 게임사들과, 게임물 공급 질서를 지키지 않는 해외 게임사들 사이에 규제 역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첫 발표를 맡은 박정호 상명대학교 교수는 "국내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 공개, 약관, 법률적 해석 등 다양한 법적 규제가 적용된다"며 "반면, 외국 기업들이 이용자 보호를 지키지 않아 게임 산업 생태계를 해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이게 자연스럽게 규제 사각지대와 규제 역차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일부 해외 게임사는 서비스 종료 30일 전 공지 의무나 서비스 종료 후 환불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이른바 먹튀 식으로 철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해외 게임사의 불법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자율지원본부장도 해외 게임사업자의 대리인 지정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리인 지정 제도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불법 행위를 저지른 해외 게임 서비스를 차단하기 위해 연락을 해야 하지만, 연락처가 없어 차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리인 제도가 시행되면 더 신속하게 불법 행위 차단 및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토론자들은 개정안의 처벌 수준이 낮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대리인을 지정해서 업무 위탁을 맡기고 돈이 들어가는 데 1년에 2000만원이면 굉장히 낮은 비용이다. (해외 게임사 입장에서는) 지정 안 해버리면 어떨까. 그냥 연락 안 받으면 그만"이라며 "미지정은 이어지는 상태다. (과태료를) 미지정, 미지정해서 한 달마다 계속 부과할 건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혁우 배제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과태료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인데, 이를 납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대리인이 이를 대리하지 않거나, 본사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용자 보호 논의가 시작된 측면에서 실효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정정원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제도화와 규범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보호'의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며 "어떻게 잘 규제할 수 있을지, 이용자를 위한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4 16:01: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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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3촌' 시대 열린다...송 장관, '농촌체류 쉼터' 모델마을 찾아 가능성 타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농촌체류형 쉼터·복합단지'의 한 모델로 주목받는 국내 마을을 찾았다. 정부는 농촌체류형 쉼터 및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농촌 체험을 비롯해 이른바 '4도3촌'(나흘은 도시, 사흘은 농촌 머물기)에 대한 도시민 수요 충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장관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에 조성된 체험시설을 둘러본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농촌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체류형 쉼터와 농촌체류형 복합단지의 도입이 농촌지역 생활인구 확산을 위한 귀농·귀촌 행렬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미마을은 지난 2007년부터 딸기따기, 송어잡기, 찐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0년부터는 건물 20개 동과 텃밭을 임대해 주말 휴식처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월까지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의 농촌체류형 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양평 수미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체류·여가·체험·관광 등을 함께 묶어 지원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을 포함해,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농지 전용 없이 가설건축물 형태의 체류형 쉼터를 10평(33㎡)까지 설치 가능하다. 정부는 개인의 쉼터 설치 근거를 12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농촌체류형 쉼터 단지를 조성·임대하거나, 특정구역 내 건축물 형태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내년에는 농지법 개정에 나선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도시민의 '4도3촌' 생활의 확산을 통한 농촌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총 20동 내외의 소규모 거주공간, 텃밭, 주민과 교류·체험 프로그램, 쉼터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지자체와 함께 전국에 총 3개소(개소당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24 16:0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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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내리막길? … '혹평'에도 삼성·SK, '갈 길 간다'

3분기 반도체 경기를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으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24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보고서 '겨울이 온다(Winter looms)'를 공개한 후 반도체 업황 부정론이 대두됐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및 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의 가격 하락,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등으로 2025년 반도체 업황 전반이 악화될 것"이라며 "범용 D램이나 낸드 수요가 뒷받침 하지 못하며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오는 4분기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비슷한 의견을 낸 곳은 또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미국 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추천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고 목표가 또한 52% 하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HBM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며 "HBM 시장을 삼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이 현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31만 5000장 수준인데 내년에는 40만 장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고객사들의 추정 수요량인 16만 8000장의 두 배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 분위기는 잇따른 부정론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경우 3년 전 2021년 8월 반도체 업황 둔화를 예견하며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 보고서를 냈던 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당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혹평 후 삼성전자 등은 주가가 곤두박질 쳤으나 정작 실질적인 실적 하락이 나타난 것은 2022년 말이었고, 이마저 모건스탠리의 추정 보다 선방했다. 여기에 더해 23일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매도 보고서 발간 전 SK하이닉스 주식의 대량 매도 주문이 체결된 만큼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히면서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상황이다. 이지환 아이에셋 연구소 대표는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서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HBM 재고율이 60%를 육박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HBM 반도체는 상대방이 주문을 하면 거기에 맞춰서 생산을 하는 거의 주문형 생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내년 2025년 12월까지 이미 선주문이 끝나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공장을 풀가동해야 되고 더 이상 생산 능력이 확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 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 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CXL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4 15:54: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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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추천부터 예약까지"…티맵, 내비를 넘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도약

티맵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 혁신을 통해 단순한 내비게이션에서 벗어나 '초개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길 안내에 국한된 기존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3일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T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디갈까'는 티맵의 2300만 이용자의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장소 추천부터 검색, 예약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 범위 내의 인기 장소를 거리별로 추천받을 수 있으며,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를 통해 맞춤형 검색도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지역별로 맞춤형 장소를 추천해 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장소 추천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플랫폼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용자의 이동 패턴과 취향 등을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맵 앞선 티맵, 수익성 개선은 숙제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49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맵(1062만명)과 카카오내비(437만명)를 크게 앞선 수치로,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티맵의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티맵모빌리티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디갈까'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가 '어디갈까' 같은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맞춤형 장소 추천과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적자를 탈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5:53: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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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산대·경성대에 '드론 기증 및 산학 협력'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에서 부산대학교 및 경성대학교와 '드론 활용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기증 및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부산 지역인재들의 드론 관련 창업 및 취업 역량 강화를 돕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측량용 드론 34대를 대학별로 각 17대씩 기증하고, ▲드론 운용방법 ▲공간정보 취득 및 가공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또한 캠코는 협약 대학들과 최신 공간정보 분석 기술, 학술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고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캠코가 이번에 기증하는 드론은 위치정확도 5㎝ 수준의 영상지도 제작이 가능한 고성능 장비로, '2018년도 국유재산 총조사'에도 활용됐으며 도입 당시 가격은 대당 4000만원에 달한다. 캠코와 두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인재들의 드론 활용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부문 총괄이사는 "국유재산 관리 업무 현장에서 축적한 캠코의 노하우 전수가 지역인재들의 드론 관련 창업 및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4 15:53: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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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사천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선포식

경상국립대학교와 사천시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사천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와 사천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약학과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권진회 총장 환영사, 박동식 시장 기념사,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축사,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발전기금 전달, 경상국립대-사천시-산업체 3자 협약 체결,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사천시에 처음 설립되는 석사과정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기관에 재직 중인 직장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천시는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중 야간과 주말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학과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개설하는 것으로, 사천시 내에 캠퍼스를 설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업계 요구를 반영,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들이 사천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와 사천시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24-09-24 15:52: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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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커넥트현대서 엿새간 팝업 스토어

부산아이파크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커넥트현대 3층 행복상회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 팝업 스토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부산아이파크는 새롭게 달라진 커넥트현대에서 또 다시 팬들과 만난다. 커넥트현대는 기존 현대백화점 부산점 자리에 새로 들어선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 쇼핑몰이다.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와 팝업 스토어 및 부산의 로컬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6일 오픈해 매출 목표를 3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전체 고객 중 약 30%가 2030 고객일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다. 커넥트현대 3층에는 부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 브랜드만의 팝업 스토어 공간인 '행복상회'가 구성돼 있다. 부산아이파크 또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구단으로서 커넥트현대와 힘을 합쳤다. 기존 MD 상품을 판매했던 지난 팝업 스토어와 달리 올해에는 커넥트현대 팝업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패키지 상품을 제작했다. 이 패키지는 창단 45주년 스페셜 유니폼과 엠블럼의 디자인을 반영한 맥주컵, 머플러와 함께 예전 로얄즈 시절의 회원증을 복원한 카드로 구성됐다.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단 45주년 스페셜 유니폼과 레트로 티셔츠의 취소분 소량이 준비돼 있으며, 평소 판매하지 않았던 선수단 지급용 의류 또 준비했다. 더불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당첨자에게 부산의 레전드 김주성, 정재권, 하석주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유니폼을 증정한다. 레트로 티셔츠에 등번호 마킹을 하거나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로얄즈 머플러에 일부 선수의 이름과 마이부산 슬로건을 직접 마킹할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단 팬 사인회 행사도 마련했다.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팬 사인회가 열리는 날에는 행복상회 옆 이벤트존에서 미니 프런트가 준비한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24-09-24 15:5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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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투세 내년 시행 두고 격돌…“증시 부양 후 도입” VS “조세 정의 세우고 자본시장 선진화”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유예와 시행을 놓고 의원 총회 겸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예정대로 시행하자'는 '시행팀(김영환·김성환·이강일 의원)'은 "금투세가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이익이 있는 곳에 과세도 따른다"는 주장을 펼쳤고, '유예팀(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한국 증시에 도입하기에 '시기상조'며, 국내 증시 부양이 우선"이라며 맞받아쳤다. ◆"자본시장 선진화가 우선"…금투세 도입 해외 사례 꼬집은 '유예팀' 금투세 유예 측 의원들은 당론과 같이 '금투세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현재 침체돼 있는 증시 상황을 설명하며 "자본시장 선진화와 증시 부양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의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2019년 11조원이었던 미국 주식 보유액이 10배가량 증가한 115조원에 달했다"며 "불확실한 국내 주식시장보다 투명성이 높고 장기 투자 시 세제 혜택이 있는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예 측 의원들은 국내 증시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에도 편입되지 못하고 여전히 신흥시장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자본시장 선진화가 선행된 뒤에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증시는 2021년 고점을 모두 회복하고 우상향 중인데 우리 증시만 지독한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2년 전에 금투세 시행을 유예했을 때보다 증시 상황은 더 악화했고 투자자 보호제도는 갖춰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소영 의원은 "조세 정의가 중요한 가치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면서도 "세금이 정의롭기만 하고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 그 세금은 도입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유예 측은 금투세를 도입한 해외 대부분 나라들은 증시가 상승했다는 시행 측의 주장을 당시 상황을 미뤄 재해석했다. 이 의원은 금투세를 도입한 선진국은 증시 상승기에 세금을 도입한 부분을 언급하며 "인도는 모디 총리 취임 후 증시가 50% 이상 상승했는데, 상승기에 세제를 확대했기 때문에 논란이나 저항이 없었던 것"이라며 "증시가 침체를 겪을 때 신규세금 도입 후 부정적 영향이 없었던 사례가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금투세, 자본시장 신뢰성·투명성 올릴 것"…오히려 투자자 돌아온다는 '시행팀' 내년 1월 1일부터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시행 측 의원들은 금투세는 '개인소득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는 이익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각각에 대해 손익 통산이 안 돼 있고 투자 손실에도 과세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현행 과세체계를 후진적인 '누더기 과세'라고 표현했다. 이어 "금투세 도입은 시장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도 커져서 시장 투명성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거래세'가 이익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무차별 과세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거래세 중 75%를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행팀은 유예팀이 금투세 시행 전 선결 조건으로 제시한 '상법 개정'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금투세를 미루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격했다. 이어 금투세 도입 시 외국으로 자본이 유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전면 부인했다. 시행팀 의원들은 오히려 시장 변동성이 낮아져 '개미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이라며 "개혁과제를 할 때마다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게 세제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오는 26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시행 및 유예와 관련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4 15:51: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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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소방서, 비정규 등산로 파악해 안전지도 업그레이드

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가 검단산과 남한산성을 대상으로 비정규 등산로를 파악하고 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비정규 등산로란 샛길 등산로라고도 불리며 정해진 등산로 이외에 등산객들의 이동 등으로 생긴 작은 길들을 말한다. 이러한 비정규 등산로는 정규 등산로에 포함되지 않아 등산객들이 길을 잃기 쉬우며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의 산악사고는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70%(총 239건 중 167건)가 비정규 등산로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하남소방서 119구조대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 검단산과 감일동에 포함되는 남한산성의 비정규 등산로를 직접 등반하며 트래킹 기능이 있는 앱을 이용, 표시되는 이동경로를 자체 관리 중인 산악안전지도에 표기한다. 이는 등산객이 비정규 등산로를 이용하다 낙상 등의 사고를 당하면 해당 안전지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 후 출동 및 대응이 가능하게 하여 산악사고에 대한 구조능력이 월등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소방서는 이후 하남시 재난부서와 산악안전지도를 공유하고 드론 등을 활용하여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등산 앱에서 비정규 등산로 진입 시 경고 안내 기능이 추가되도록 협조하는 등 산악구조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4 15:51: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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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배터리 소재 시장에 발 들여..."철 분말 공급 가능성도"

현대제철이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하여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 개발이 국책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양극재 소재 기업에 철 분말을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양극재 개발업체인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LG화학 등과 LFP배터리의 핵심 소재 '철 분말'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FP 배터리는 기존 이차전지의 부식과 폭발을 막기 위해 코발트 대신 철과 인을 사용한 배터리다. 철과 인은 저렴하고 매장량이 풍부해 NCM(니켈코발트망간), L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구조적 안전성 또한 우수해 화재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있다. 리튬과 인은 수입하고 있지만 철은 국내 제철소 등에서 공급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그간 자동차 부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철 분말을 생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 생산에 주력했으나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확산과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LFP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양산 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말부터 LFP용 양극재 양산에 들어가고 LG화학은 오는 2027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극재 업체들은 현대제철의 철 분말의 샘플을 받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초기 연 5만~6만톤 규모의 철 분말을 배터리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이다. 철강사들이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는 이유는 시황 악화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업계도 LFP 시장 진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의 전기차 부문인 암페어에 2025년부터 39GWh(기가와트시)를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도 상용차용 LFP 배터리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최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IAA)에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LFP+ 배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정부의 국책 과제로 LFP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또한 양극재 소재 확보에 대한 검토를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24 15:51: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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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Plus+」(대표 이창식)가 23일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스포츠산업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Sports City Plus+」는 지난 7월부터 스포츠산업의 성공 사례들을 탐구해 용인시에 걸맞은 정책 방향을 살펴보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창식 대표를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개월간의 연구용역 결과물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용역을 수행한 용인대학교 김욱기 교수는 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된 국내외 선진사례 분석 및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용인시 스포츠산업이 나아가야 할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Sports City Plus+」이창식 대표 의원은 "스포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위해 시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웅 의원은 "학교와 연계해 스포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용인형 미래전략을 수립한다면 인재와 일자리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5:51: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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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2024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개최

부산 사하구는 영화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직접 실감할 축제 형식의 영화 콘텐츠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다대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영화인을 모티브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영화 관련 콘텐츠와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영화 속 배우, 감독 등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삼았다. 이를 위해 부산 출신 영화인과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로컬리티 영화제를 표방하며 지역에서 보기 힘든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축제 형식으로 구성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8일 전야제에서 인기 가수 나태주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감독 및 배우들이 참여하는 '시네 토크콘서트', 해외영화제 수상작 특별 초청 상영이 준비돼 있다. 10월 19일 개막식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영화배우와 인플루언서들의 레드 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김희재와 그룹 버즈 출신의 가수 민경훈의 공연이 진행되며 낙동강 등 부산에서 많은 촬영이 이뤄졌고,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발점이 된 강재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 작품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특별히 강재규 감독과 출연 배우 공형진 등이 영화와 부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해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는 시네마 불꽃쇼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20일 폐막식에서는 감독과 배우의 무대 행사, 폐막작 상영, 그리고 가수 백지영의 무대가 이어지며 사흘간의 축제가 마무리된다. 2024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서부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부산의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로컬리티 문화 육성 플렛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영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 한국영화감독협회, 사하구 등 3개 기관은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업무 협약식과 기자 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24 15:5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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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경남도에 지방 이양 사업 등 건의

함양군은 지난 23일 오후 경남도 예산담당관실 등을 방문해 2025년도 지방 이양 사업을 등을 건의했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경남도 정설화 예산담당관, 이성열 국비전략담당을 만나 내년도 사업으로 신청한 지방 이양 사업의 당위성·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함양군은 지난 2월과 4월, 2025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에 추진할 지방 이양 사업을 발굴했으며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부서별로 공유하고 부서장 중심으로 경남도 담당 부서를 방문하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건의한 지방 이양 사업은 총 38건으로 총사업비 1736억원 규모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서상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함양군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안의·유림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지리산 조망공원 전망대 조성사업 등이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면 지방 이양 사업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이양 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국고보조사업의 예산 편성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국비를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자치단체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2024-09-24 15:38: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