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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경상국립대-인제대, 원전 인력 양성 ‘맞손’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경상국립대학교 원자력융복합교육센터, 인제대학교 방사선기술안전센터와 23일 지역 원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원자력분야 혁신 기술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양성해 경남 지역 원전 산업과 연계를 통한 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동력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원전 산업 기반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협력 ▲경남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남 지역 원전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데 한발 다가서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TP 전용환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경남 지역의 원전 산업 생태계 구축에 경남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가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원전 전문 인력을 양성시켜 앞으로 경남 원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경남 지역 원전 산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5:1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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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민, 함평군내 송전철탑 설치 저지 한전 앞 집회

전남 함평군민들이 지역 내 설치 예정인 송전철탑 건설을 반대하는 무기한 집회에 돌입했다. 신안 해상풍력발전 철탑이 영광군 염산면으로 건설하게 되어 있던 설계를 영광군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한전에서 함평군의 손불면과 신광면으로 철탑건설 설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함평군 송전철탑 건설저지 함평범군민 대책위원회는 "함평군민들의 의사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며 "신안 해상풍력발전 345KV 송전철탑과 해남 태양광발전 345KV 송전철탑 건설을 저지시키기 위한 출범식을 갖고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무기한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대책위원회는 "해남 태양광발전 철탑은 신강진 변전소를 거쳐 신장성 동화면 변전소까지 송전철탑 설치를 계획하면서 기존 선로와 함께 근접하여 계획하지 않고 한전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함평군민에게 주민공청회도 한번 열지 않고 함평군에 입지선정 위원을 추천하라고 압박과 강요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함평군에 송전철탑이 들어서면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할 뿐 아니라 전자파로부터 자연환경 파괴와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것이다"며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 함평천지를 반드시 지켜내 한전의 일방적인 철탑건설이 후대까지 비난받지 않도록 함평군내 송전철탑 건설을 군민과 함께 저지해 나가겠다"고 투쟁의 이유를 밝혔다.

2024-09-24 15:10:0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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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우려’ 전국 의대 30곳,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 확정 못 해

전국 의대 40곳 중 30곳이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을 아직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대학 등록금 납부 기한은 개강 전인 8월 말이지만, 의대생들이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대규모 미등록을 이어가자, 학생 유급 사태 막기 위해 학사 일정 변경한 것이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2학기 등록금 납부 일정 자료에 따르면, 의대 24곳이 아직도 '미정'이거나 '연장 검토 중'이었고, 6곳은 '학년말까지 연장', '연기' 등으로 구체적인 납부 기한을 확정하지 않았다. 대다수 대학은 이미 몇 차에 걸쳐 등록금 납부 일정을 마련했음에도 추가 연장을 검토 중이었다. 30곳 중 ▲2학기 내 제한 없이 납부 가능 ▲12월 중순까지 등록 희망자 있으면 등록 가능 ▲학생 복귀 시점이라고 답한 의대들도 있었다. 등록금 납부 기한을 확정했다고 답한 의대 10곳 중 4곳은 각각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로 연장했으며, ▲10월 중하순 3곳 ▲9월 말 3곳이었다. 통상 대학 등록금 납부가 8월 말까지고 추가 납부 기한이 있더라도 9월 중순이지만, 이미 전국 의대 40곳 중 37곳이 의대생 대규모 미등록 제적 사태를 막기 위해 학사 일정을 변경한 셈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2학기 전국 40개 의대의 평균 학생 등록률은 3.4% 정도다. 강경숙 의원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학에서는 특례까지 만들어가며 학사 일정을 변경했지만, 실효성이 전혀 없다"라며 "의대 교육의 질 저하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24 15:08: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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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 탈 수 있는 좋은 경험"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반응 핫해

"승차감과 디자인 모두 훌륭한 차를 타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르노코리아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진행 중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의 반응이다. 르노코리아는 9월 한 달 동안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한 주말에 르노 성수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행사를 진행 중이며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앞서 9월 7, 8, 21, 22일 시승 행사에 참여했던 약 500여 명의 고객들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 이후 중복 응답 설문을 통해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각 19%), 차량 주행 감성(18%), 승차감(17%), 외관 디자인(13%), 실내 인테리어(13%), 정숙성과 연비(각 10%)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승에 참여한 고객 중 92%는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나타냈고, 84%는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승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차량 승차감도 좋고 내부 디자인도 훌륭하다. 정말 좋은 차를 타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르노코리아의 신차를 오래 기다렸는데,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시승을 할 수 있어 기뻤다. 이번 시승 행사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를 고려하게 됐다"며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행사는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과 함께 르노 성수의 공간을 활용한 차량 퍼레이드·로드쇼, 럭키 드로우, 레이싱 시뮬레이터, 포토부스, 프랑스 커피 브랜드 '카페 리차드'의 커피 서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한다.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의 큰 호응에 맞춰 9월까지 진행 예정이던 시승 행사를 10월까지 연장한다. 당초 예정된 9월 28, 29일에 이어 10월에도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르노 성수에서 고객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9-24 15:0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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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 점검

하동군이 24일부터 이틀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동군이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군은 하동소방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충전시설 안전 사용법을 안내하는 한편 스프링클러 및 소화·경보·피난 설비 작동 여부, 충전 케이블 유지 상태 및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취약한 시설물이 발견되면 즉시 계도 및 시정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의무 설치 유예 기간(2026년 1월 27일) 만료 전 모든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충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도록 지속 안내하고, 환경부와 경남도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따라 군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올해 전기차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 승용차 50대, 화물차 41대, 승합차 2대, 이륜차 4대를 보급했다. 전기 화물차 구매 시 보조금 지원 제한 기간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보급률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이처럼 전기차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늘어나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5:0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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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9회 남한산성문화제 10월 3일 드디어 개막

광주시는 올해로 세계유산 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에서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를 오는 10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한산성문화제는 역사적으로 과거 백성들과 함께 지켜낸, 그리고 지금 광주시민이 지키고 있는 남한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낮과 밤 모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4일간 진행되는 문화제에는 △공식 개막식 △행궁 미디어아트 △숭렬전 제향 퍼포먼스 '백제 시조 온조왕을 알현하다' △광주문화원 심포지엄 △수호자 퍼레이드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 △과거시험 △남한산성 빌리지 등 다채로운 주간 프로그램과 △산성야행 △산성콘서트 등 야간을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놀이 체험 및 남한산성 대동굿 등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주제공연을 선보이는데 관객이 무대로 스며든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자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이머시브 기법을 도입한다. 또한 식전공연으로 남한산 초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며 축제의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최은애, 테너 김지훈, 바리톤 이승왕 성악3인조와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더 가까이 머무르며 즐기는 △행궁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연출하며, 낮에는 지정코스를 걷는 △남한산성 성곽 버추얼 걷기가 야간에는 해설사와 함께 침괘정-북문-서문전망대-수어장대 코스를 투어하는 △산성야행이 진행된다. 공간 활용 프로그램으로 행궁에서 △과거시험 체험,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노을을 보며 즐기는 라이브 콘서트 △산성콘서트, 남한산성 전통 배달의 음식 △효종갱 전시, 인화관에서 진행되는 미니콘서트 △산성한마당, 침괘정에서 △장경사와 함께하는 다도시연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까지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진행되는 수어장대 산성콘서트에서는 4일 킬링 보이스를 라이브로 들려주는 옥상달빛과 5일 아카펠라와 팝음악을 하는 3인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무대에 오른다. 남한산성의 마중 공간인 전통공원에는 자이언트 플라워존과 포토존 등 축제 공간을 한층 높여주는 축제의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또한 아트마켓 운영이 남한산성 전통공원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오신 모든 방문객에게 남한산성을 수호하는 수호자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한다. △수호자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행진과 전문 퍼포먼스팀의 스팟별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 시킬 예정이며,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축제 현장에 수호자 분장을 하고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중앙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로터리를 지나 한남루까지 이어지며 10월 5일(토)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이 외에도 축제가 진행되는 4일 동안 남한산성도립공원 중앙주차장에는 소규모 무대가 가설되어 △남한산성권역 문화공연 △트로트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깃든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4 15:06: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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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호수 환상을 비추다 시즌2’,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실감형 콘텐츠 축제

고양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산 문화광장 일대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험형 실감 콘텐츠 시연회 '빛의 호수 환상을 비추다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VR, AR, MR, XR, 홀로그램, 디지털 아트 등의 기술이 접목된 5개의 혁신적인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시연회는 '2024년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고양시의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 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5개의 실감형 콘텐츠가 소개된다. <빛무리>는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해 환상적인 공간을 구성하며, <빛을 넘어서>는 레이저 벽을 통과하며 빛과 반응하는 바닥 게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은 가상 파빌리온을 레이저로 구현하여 고양시 랜드마크와 연계된 혼합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빛나는 선율>은 AI 기술로 관객의 표정을 분석해 빛과 소리를 창출하며, <빛의 합주>는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기념탑에 송출하는 체험형 작품이다. 이 시연회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고양시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한 빛과 기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체험과 함께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의 한동균 원장은 "고양시의 뛰어난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우수한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5:05: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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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국 프레스턴시와 지역순환경제 이야기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30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역화폐, 로컬푸드, 공공조달 등을 활용해 지역앵커기업·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심으로 부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포럼은 부유한 지역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세계 선진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2부로 나뉜 국제포럼의 1부 초청 발제에는, 지역경제 대안 모델로 주목받는 '공동체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 CWB)'의 매튜 브라운 영국 프레스턴시의장이, '스스로를 구한 프레스턴 10년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협력하는 민주주의(The Democracy Collaborative : TDC)'의 닐 맥킨로이 글로벌 리더는 'CWB 세계 확산 현황과 함의'로 청중들과 만난다. 2부 토크쇼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비전과 전략'을 주제 발표하고, 이은경 희망제작소 소장의 사회로 매튜 브라운 의장, 닐 맥킨로이 리더와 대담한다. 이어 국제포럼 참석자들과 영암군의회, 지역앵커기업 HD현대삼호와 금융기관, 이장단과 혁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우호교류도시 이벤트로, 우승희 영암군수는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의장에게 명예 영암군민증을 수여하고, 민간 교류 확대 방안 등도 논의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해 부를 생산하고, 이 부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영암을 만들고, 영암군민의 삶의 질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동체자산구축(CWB)은 자산에 대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가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모델로, 지역사회에서 생산되는 부가 다시 지역에 환원돼 선순환하는 전략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공동체자산구축으로 지역재생에 성공한 영국 프레스턴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24-09-24 15:01: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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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어린이대축제 준비 척척... 추진상황 점검

곡성군이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준비에 한창이다. 곡성의 대표축제인'어린이대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4일간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어린이 합창대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는 '가을장미'로 감성에 젖어들고, 10만㎡ 규모의 동화정원에서는 형형색색의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9월 13일에는 이귀동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보고회에서는 '어린이대축제'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공유하고, 분야별로 관광객 맞이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제 기간 주차·교통 대책과 유아·노약자 편의 제공, 축제장 환경정비, 불법 노점상 단속, 먹거리 위생, 물가 관리, 의료지원반 운영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이귀동 권한대행은 "그동안 장미축제와 어린이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접수된 불편·민원사항을 이번 축제에 충실히 반영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 먹거리 위생과 교통 대책 마련이 중요하며, 축제 기간 중 관광객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15:00: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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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고양어울림누리, 뮤지컬 '프리다'로 다채로운 감동 선사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고양어울림누리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쓴 작품인 뮤지컬 <프리다>를 오는 10월 5일 어울림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평생에 걸친 사고 후유증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녀의 인생을 '더 라스트 나이트 쇼'라는 가상의 마지막 무대에서 회고하는 형식으로, 프리다는 어린 시절부터 만난 다양한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대에는 '프리다 그 자체'로 불리는 김소향이 깊이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프리다를 연기하며, 디에고 역에는 초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전수미가 참여한다. 또, 박시인은 맑은 음색으로 메모리아 역할을, 박선영은 강렬한 데스티노 역을 맡아, 각 배우들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22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초연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제작사 EMK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창작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인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편곡·음악감독)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는 지난 9월 6일 미국 LA 한국문화원과 USC의 'Visions & Voices'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미국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한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은 9월 첫째 주부터 6주간 진행되며, 뮤지컬 <프리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미 성황리에 마무리된 캐나다 아트서커스 <라 갤러리>를 시작으로,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연극 <웃음의 대학>과 <늘근도둑 이야기>, 아침음악나들이 <김주택>, 스페셜 콘서트 <소란 X 유다빈밴드>, <나상현씨밴드X PL X 다린 X 최인경>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4-09-24 15:00: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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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보험' 등 전용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 AI투자 지원"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 대출, 지분투자 등 10조원 규모의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 금융기관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는 등 제조 기업들의 AI 도입은 생산인구 감소 등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와 금융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맺고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 대출, 지분투자 등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먼저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상품명: AI Plus+)'을 내놓는다. 해당 보험은 기업들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상품은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한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간 무보는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은 국내설비 투자비까지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기에 이번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보험가액에 대한 보험가입금액의 비율) 혜택까지 받게 된다. 무보는 보험상품에 가입한 기업들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450억원 규모의 AI 자율제조 펀드도 출시한다. 펀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AI, 로봇, SW, SI 전문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해 0.7%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0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업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며, 담보인정비율(LTV)도 확대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들에 제공될 예정으로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들을 추천하게 된다. 안덕근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의 AI 확산에 있어서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4 15:0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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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2024 부산글로벌도시포럼’ 개최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자매·우호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항만물류도시의 시장단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허브 도시 간 협력의 중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4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부산시와 자매·우호 협력 도시 간 정책 정보 공유와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도시 간 정책 네트워크 포럼이다. 오는 25일 1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글로벌 동행'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특히 2024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해로, 공통 현안을 보유한 유럽 선진 항만물류도시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분야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민선 8기 우호 협력 체결국인 유럽 3개국 시장단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학계, 기업인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참가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영국 총 4개국이다. 포럼의 주요 일정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장단 특별 대담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장단 특별 대담에서는 민선 8기 우호 협정을 체결한 선진 항만물류 3개 도시의 시장과 박형준 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논의한다. 각 도시의 항만 자원 활용 사례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 방안을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대표의 사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 및 토론 세션에서는 ▲도시 재생 ▲청년 인구를 두 가지 핵심 주제로 해 부산, 영국 리버풀 도시권, 이탈리아 제노바의 대학교수 및 글로벌도시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는 "이번 포럼은 2024년 지방외교 활성화 정책 공모 사업의 하나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원을 받는 중요한 행사"라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이 유럽 선진 도시들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자매·우호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4-09-24 14:59: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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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 개최

최근 자동화·지능화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방어하고 대응할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국가정보원(지부)과 공동으로 '제1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윤리적 사고 기반으로 해킹 기술을 익혀 미래의 착한 보안전문가(화이트햇 해커)로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춘 도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 학생은 24일부터 3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윤리교육과 보안 기초교육, 2차 심화 과정을 대면으로 교육하며, 같은 기간 온라인 상시 교육도 시행한다. 이후 3차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도록 할 방침이다. 모든 과정에 참여한 참가 학생에게는 경기도교육감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는 경기도교육감과 유관 기관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도교육청 유성석 교육정보화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윤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착한 해커(화이트햇 해커)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이 사이버 보안 분야 진로를 탐색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4:57: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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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외식 물가에 간편조리식품 인기 ↑

고물가에 외식비와 배달비가 오르면서 가공 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월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7조7896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7879억원) 대비 약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같은 기간 거래액 중 최대치다. 가공식품 거래액은 15.4% 증가한 19조4749억원,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23.8% 늘어난 7조314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온라인 식품 거래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7조1698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020년 25조1172억원, 2021년 31조2476억원, 2022년 36조1408억원, 지난해 40조6904억원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한 바 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여진다. 오프라인에서도 간편 즉석조리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1~2인 가구가 늘어난 것에 착안해 소용량 포장 제품 가짓수를 늘리는 추세다.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이마트 노브랜드 전용 상품으로 1인 가구를 위한 경량 밀키트 브랜드 '더이지(the EASY)'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프레시지의 경량 밀키트 브랜드 '더이지'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가성비를 강조한 소용량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밀키트 2종은 '더이지 찰순대 곱창전골'과 '더이지 즉석 쫄면 떡볶이'다. 저렴한 가격에 1.5인분에 가까운 넉넉한 양을 자랑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프레시지는 경량 밀키트 브랜드 더이지를 통해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중저가 밀키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분기별 즉석조리식품 매출 증가율을 작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1분기 10%, 2분기 5%, 3분기 5%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는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 '요리하다 월드뷔페' 코너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해당 코너에서는 장어 지라시스시, 에그누들, 깐쇼새우 등 60종의 뷔페 메뉴 상품을 3990원 또는 4990원에 만날 수 있다. 가성비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롯데마트의 간편요리 상품군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측은 앞으로 간편조리식품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도 즉석조리식품을 균일가 3990원에 판매하는 '델리 바이 애슐리'를 지난 4월부터 3개 점에 선보였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65만개를 돌파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에서 고객 1인당 구매한 메뉴 수는 평균 6.7개에 달한다.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 자회사 비알코리아의 '던킨' 등을 통해 식사빵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식사빵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류를 말한다. 식빵이나 베이글, 샌드위치 등이 이에 속한다. 던킨은 '한 끼 식사' 콘셉트로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을 내놓았으며,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프레즐3종을 선보이며 식사빵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SPC 측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간편식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 GS25와 함께 조리빵을 선보였다. GS25와 CJ제일제당이 손잡고 내놓은 상품은 CJ제일제당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 3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맞물리면서 즉석조리식품과 식사빵 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24 14:56: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