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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4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 운영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4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부산창경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스살롱'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한다. 9월을 맞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 커뮤니티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관련된 주요 논점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나아가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 협력의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스스살롱에서는 지난 회차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산시가 바라는 통합 모빌리티(MaaS)'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국가시범도시의 MaaS 및 스마트 모빌리티를 총괄하는 이영훈 LG CNS 전문위원의 인사이트 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플랫폼·상품·서비스 관점에서 바라본 부산시 통합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시민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강연 전후로 참가자들의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먼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스스살롱을 사랑해주신 우수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후에는 이번 사업의 하나인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오아시스'의 스마트 시티 리빙랩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부산 청년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된 인사이트 강연 이후에는 역대 스스살롱의 주제와 관련된 문제를 참가자 간 협동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네트워킹 시간이 준비돼 있다. 4회에 걸친 커뮤니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해당 세션을 통해 참가자 간 교감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시티 지식을 한층 더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뮤니티의 기획 단계에서 스스살롱에 대한 참가자의 수요를 사전에 조사, 이를 바탕으로 지난 3회 행사를 운영하면서 스스살롱은 참가자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 왔다. 제4회 스스살롱은 올해 처음 시행된 부산만의 고유한 스마트 시티 커뮤니티를 마무리 짓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역대 스스살롱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스스살롱 참석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창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창경 김윤 PM은 "스마트 시티 기술의 꽃이라 할 스마트 모빌리티의 기술 도입 현황 및 미래를 관계자에서 직접 듣고 함께 토론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19 13:5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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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중앙공원·삼덕공원서 '2024 안양춤축제' 개최

'2024 안양춤축제'가 9월 27일부터~29일까지 3일간 안양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펼쳐진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안양춤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세계적인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을 비롯해 전통 타악 공연을 선보이는 '드럼타고', LED를 활용한 춤이 특징인 '디스이즈잇' 등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같은 날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가요제'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안양 시민들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다국적 케이팝(K-POP) 댄스팀 '오드비전'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댄스컴퍼니'의 발리우드 댄스와 스윙, 삼바 등을 볼 수 있는 '이츠쇼무용단'의 댄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대한민국 스트릿 댄스의 대들보인 베이비슬릭이 소속된 '울플러'와 함께 'DJ 세포(SEFO)'의 공연이 흥을 돋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밤에는 가수 '김완선', '코요태', '업타운패밀리' 등이 평촌중앙공원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삼덕공원에서는 가수 '서인아', '이성욱(R.ef)',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무대에서는 스트릿 댄스 배틀인 'Stain to Groove'가 열려 장르의 다양성도 꾀했으며, 축제기간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프린지)이 열릴 예정이다. '춤'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짧은 안양춤축제 시그니처 안무를 제작해 워크숍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폐막식에서도 시민들이 함께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전주인 오는 21일에는 케이팝의 안무를 재창작함으로써 안무가의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크라운 컴페티션'의 본선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춤축제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안양시민 뿐만 아니라 안양을 방문한 분들이 안양을 즐거운 도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9 13:5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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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과 MOU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3일 경남TP 조선해양본부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LINC 3.0 사업단 탄소 중립 ICC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 중 하나인 LNG 벙커링 관련 장비 활용을 통해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은 ▲탄소 중립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탄소 중립 분야 연구 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탄소 중립 분야 정보공유 및 성과 확산 ▲상호 간 지식·기술 공유와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탄소 중립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TP 조선해양본부 구축 장비인 LNG 벙커링 로딩암 패키지 시스템, 단품 신뢰성 기능시험장비, LNG 벙커링 가상훈련 시스템, LNG 플로팅 벙커링 실증 해상 시험설비를 활용해 경상국립대 학생 실습과 교육 훈련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식과 기술 및 인적·물적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해 LNG 벙커링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수소 벙커링 시스템 분야 신규 연구 과제 발굴 등 탄소 중립 분야 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TP 조선해양본부 엄정필 본부장은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개발이 박차를 가한 가운데 경상국립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13:5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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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4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구문화플랫폼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예술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다'를 주제로 '2024 사회참여예술(Socially Engaged Arts) 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을 통해 완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예술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벤션은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 ▲부산생활문화축제 ▲부산문화콘퍼런스IV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지역 사회 문제로 화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 '세대 간 소통'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다루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9월 27일에는 기후 위기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이 강서구 가덕도에서 진행된다. 해안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업사이클링 아트를 통해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의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의 장애·비장애 예술인, 부산과 일본 대학생 30명을 포함한 약 100명의 한·일 시민, 문화예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 주간이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인 온그루와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북토크 워크숍 및 유아 가족형 연극 공연, 오픈토크, 예술교육 시민아카데미, 예술교육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산의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사회의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9월 28~29일 이번 컨벤션의 메인 행사인 '부산생활문화축제×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이 동구문화플랫폼에서 개최된다. 80여 개의 부산생활문화동아리와 부산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하며 장애·비장애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 창의형 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비치코밍 아트 전시 및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부산 15분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한 '문화예술로 탄소제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10월 1일과 2일에는 부산문화 콘퍼런스 IV가 '문화 다양성의 관점에서 본 세대 공감과 창의적 나이 듦'을 주제로 열리며 '예술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포럼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외로움을 극복하고 세대 간 공감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부산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산복이'가 오는 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에서 상영되며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폐막을 알리게 된다. 부산문화재단 조정윤 생활문화본부장은 "예술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문화정책 어젠다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세대 간 소통, 사회적 소외 문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다"며 "특히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사회참여예술 컨벤션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13:5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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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모듈러건축물 재사용 활성화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GH)가 교육청의 노후학교 시설개선 사업 등에 임시교실로 사용된 모듈러 건축물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건축물로 탄소배출 감축에 유리하다. 반면 공사 현장의 샌드위치 패널형 가설 사무실은 철거할 때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단열 및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이다.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것은 국내 건설 현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폐기물 감축은 물론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 모델을 확산시켜 친환경 건축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3기 신도시중 올해와 내년 상반기중 가설 사무실 설치 예정인 하남교산 지구 본단지 및 기업이전 단지에 임시교실로 사용되고 반납되는 모듈러 교실을 시범 도입한 후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의 모듈러 교실 운영 일정과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 사용 시기 등을 미리 조율해 반납되는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에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모듈러 공공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듈러 건축물의 재사용 분야도 적극 발굴해 친환경 건축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3:55: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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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6개 기업,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서 865만불 수출상담 달성

화성시가 지난 10일부터~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2024 Automechanika Frankfurt)'에서 화성시 단체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로 ▲엔진 및 안전장치 ▲자동차부품 및 장비 ▲자동차 액세서리 등 자동차 관련 물품이 출품됐으며, 관련 업계 주요 핵심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독일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2022년 동 전시회에 4개사가 단체관으로 참가했으며, 올해 단체관은 화성시 소재 기업 6개사가 참가해 총 188건의 수출 상담과 약 865만불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워터펌프를 제조하는 ㈜뉴오토정밀과 자동차 부동액 교환기를 제조하는 ㈜툴엔텍은 각각 198만불, 250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 참가한 뉴오토정밀은 "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인만큼 관련 업계 핵심 바이어들과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단체관 참가를 통해 자사제품을 널리 알려 유럽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관내 기업들이 독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화성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하도록 기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1971년 최초 개최 이후 27회째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설전시장(Messe Frankfurt)에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또한, 참가 대상품목은 파워트레인, 외장, 미션, 인테리어, 조명, 컴프레셔, 전장, 고무 등 자동차용품, 자동차 정비용품 및 공구,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제품 등이다.

2024-09-19 13:55: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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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성악가들과 깜짝 공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석 마지막 연휴인 18일 오후 시민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한 카페의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AWESOME GUYS CONCERT'에 참석해 공연을 보다 공연팀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을 불렀다. 이 시장은 남성 성악가 3명으로 구성된 'AWESOME GUYS'가 1부 공연 마지막 곡으로 '향수'를 부를 때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고 노래를 같이 불렀다. 'AWESOME GUYS' 멤버는 바리톤 김승환, 테너 서용교ㆍ양승호씨이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목혜민씨가 맡았다. '향수'는 시인 정지용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에 작곡가 고(故) 김희갑이 곡을 붙여 성악가 고 박인수 선생과 가수 고 이동원 선생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ngrato)'을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남성의 애절한 감정이 담긴 노래로 테너들이 종종 부르는 곡이다. 이 시장은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가고파'의 작곡가 고 김동진 선생이 1942년 지은 가곡 '신아리랑'을 열창해 열띤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는 각 읍면동 동네 구석구석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늘은 이곳 카페에서 자발적으로 공연을 준비해 주셔서 저도 감사한 마음,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이미 보셨듯이 세 분의 성악가들이 참으로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오늘 아름다운 음악 공연을 즐기시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공연에서 'AWESOME GUYS'는 미국 '메인 주립대학교'의 응원가이자 한국에서는 음악가 고 나영수 선생이 한국어 가사를 붙인 '우정의 노래'로 알려진 '슈타인 송(Stein Song)'을 우리 말로 부르며 공연을 시작했다. 'Stein'은 독일어로 큰 맥주잔을 의미한다. 이어 인순이씨의 '거위의 꿈', 가곡 '산촌'(조두남 작곡·이광석 작사)', '시간에 기대어'(작사·작곡 최진)'를 불렀다. 2부에선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등 선보였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공연팀을 응원하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2024-09-19 13:55: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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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초고령화 속 '애그테크' 주목…한국 농업의 해법 될까

기후위기와 초고령화로 한국 농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농업과 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가 농업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과 정부 부처 간의 협력이 이러한 농업 혁신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애그테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농업 전 과정에 적용될 수 있다. 19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애그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161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138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10%씩 빠르게 성장하면서 애그테크는 농업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애그테크 산업은 세계 경쟁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유럽연합(EU)과 비교해 약 70% 수준이며, 기술 도입 속도도 3~4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 부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그테크 관련 연구·개발(R&D)과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 농업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이 법률은 스마트농업 육성계획 수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전문 인력 교육기관 지정,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 제도 시행 등을 골자로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I 스타트업 '새팜'과 농촌진흥청은 농림위성을 필두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애그테크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새팜은 농림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토양, 기상,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확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새팜의 AI 기술을 통해 국내외 220여 기의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해 현재 농작물의 상태를 분석하거나 생산량을 예측하고 최적의 작물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전국 약 1050개의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AI 분석을 통해 맞춤형 재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파리 면적, 엽록소, 잎 질소량, 종자 발아율 등 작물 성장 확인 지수의 분석 정확도는 평균 90%를 넘으며 토양의 질소와 수분 함량 분석 정확도는 90%, 수확량 예측정확도도 85~98%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농업진흥청은 쌀, 채소 등 주요 식량작물의 재배면적과 생육, 수량 등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농림위성을 개발 중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농림위성 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위성 총조립과 환경시험 등을 거쳐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농업진흥청 관계자는 "2025년 발사 예정인 농업 위성을 통해 농산물 수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 기술도 개발 중이다. 디지털 육종은 농작물의 유전체와 표현체 정보를 기반으로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해 품종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로, 재배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농업진흥청은 내년 약 13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육종 모델 개발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도 2027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참여기업 중 농기계 회사 대동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미리 등록된 경작 경로를 따라 자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대동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3단계 농기계 자율주행 국가시험을 통과했다. 농기계 자율주행은 정부 기준에 따라 ▲원격제어 ▲자동 조향 ▲자율 주행 ▲자율 작업 ▲무인 자율 작업 4단계로 나뉜다. 그중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스스로 주행과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다. 4단계는 탑승자 없이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상태다. 대동은 2026년까지 무인 자율 작업이 가능한 '4단계 농기계'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대동은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형 트랙터 이외에도 DH615 콤바인, DRP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판매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9 13:54: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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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9.18 평화만국회의 10주년'...평화의 새 패러다임 열어

HWPL 9.18 평화만국회의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은 세계 각국 정치·사회·종교·문화계 인사 및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제는 국내 230여개 시민단체와 한 뜻을 모아 '동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HWPL의 지난 성과를 짚어봤다. ◆ 40년 유혈 분쟁 지역을 평화의 발판으로… 전무후무한 10년간의 행보 2013년 설립된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설립 1년 만인 2014년, 필리핀 민다나오를 방문해 가톨릭-이슬람 지도자 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필리핀 민다나오는 동남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40년 유혈 분쟁이 지속되던 곳으로 12만 명의 사망자와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곳에서 이 대표는 평화협정을 중재하고 화해와 평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년간 분쟁이 이어져 오던 민다나오에 평화가 정착되자 현지 언론들은 전무후무한 평화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이 대표의 행보를 알리기 시작했다.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마르 엘리아스 교육기관 평화학교 제정,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 기지에 세계평화 비석 건립, 중미의회 등 국제기구에서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지와 협력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들이 속속 나타났다. 특히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콜롬비아,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각국의 인재를 모아 평화교사 양성교육 및 수료식을 가지며 전 세계인을 평화시민으로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민다나오에서의 평화의 행보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유산'을 전 세계 197개의 장소에서 상영하는 등 평화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정한 평화를 위한 실질적 해답 담긴 'DPCW' 공표 HWPL의 평화 행보는 단순히 평화에 대해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평화를 위해 실질적 해답을 내놓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구촌에는 국가는 물론 비국가 단체의 개입과 종교 및 민족에 의한 갈등으로 전쟁의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HWPL은 전쟁의 예방, 대응, 해결 등 전방위적 대응과 정부,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평화구축의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DPCW) 10조 38항을 공표하며 실질적인 평화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DPCW 공표에 세이셸, 에스와티니, 코모로,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DPCW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중미의회에서 DPCW 지지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2018년에는 55개국 회원국을 보유한 아프리카 연합(AU)의 입법기관인 범아프리카 의회(PAP)가 DPCW 공식 지지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HWPL은 DPCW를 구속력 있는 평화 국제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UN 총회에 결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 성과의 중심엔 93세 이만희 대표의 노력 눈부신 평화 행보의 중심엔 언제나 이 대표가 있었다. 이 대표는 올해 93세로 쉼 없이 평화 순방을 다니며 평화의 씨앗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2024년 기준, 이 대표가 순방을 다닌 횟수는 32차례로 총 52개국을 방문하며 평화를 외쳤다. 이 대표가 이토록 평화에 진심인 이유는 6.25 참전용사로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2014년 9월 18일에 첫 '평화 만국회의'를 주최한 이 대표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이 희생됐다. 언제까지 그래야만 하느냐"며 "말만으로는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지구촌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독려하며 10년이 지난 현재도 실질적 평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매년 'HWPL 9.18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 대표의 노력에 HWPL의 평화운동은 국제 사회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게 됐다. 또 발트흑해이사회,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등 105개국 1014개의 단체와 MOA, MOU를 체결하는 등 수많은 '평화 협약'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HWPL 회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월 현재 HWPL 회원은 170개국 약 50만명이며, 그 중에서도 지난 1년간 약 10만명이 신규 가입해 전 세계 수많은 평화단체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활동과 회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 HWPL의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도 119개국 1200개 이상 단체가 가입해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평화단체로 꼽힌다.

2024-09-19 13:54: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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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로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라남도는 목포 남항 일대에 구축 중인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및 연관사업 국비를 확보, 대한민국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2025년 신규 국고 사업 2건 597억 원(국비 497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반영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기반 조성 299억 원(전액 국비)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 298억 원(국비 198억)이다. 녹색해운항로는 해상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로,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다. 최근 국제 해운 및 조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정부 역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 표준화된 공급 절차와 안전 지침 마련 등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2020~2024)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기술 개발(2021~2025)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2022~2026) ▲친환경 선박용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2022~2031) 등 4건 1천56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사업의 경우 2022년 전기추진선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6월부터 실증 운항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남도는 4개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시험동, 친환경연료연구동, 국제협력 및 복지동, 전력시험동 등 육상 연구지원 기반 구축도 2026년 상반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가 기술 개발과 기업 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토록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시험평가 설비를 활용한 기업 지원 등 신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할 후속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국내 연안선박이 서남권에 집중해있고 조선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만큼 '친환경 연안선박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및 기자재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선박 산업 전후방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연관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남권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13:53: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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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재 K-방산, 대규모 인력 채용…기술개발 인력 확보 경쟁

한국 방위산업 업계가 수출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방산업체들이 앞다퉈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주요 국가의 국방비 확대로 2027년 방위산업 시장은 9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가장 먼저 인력 확보에 뛰어든 방산 기업은 LIG넥스원이다. 넥스원은 '천궁 II'를 개발한 업체로 한국 대표 방산기업 중 하나다. 넥스원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도 함께 늘려왔다. 2021년 말 연구개발 인력이 1569명이었으나 2023년 말 2464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6월에는 2680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이번 9월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도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대거 확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규직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계 ▲공정기술 ▲품질 등의 분야에서 세 자릿수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사업 ▲경영관리 ▲생산관리 부문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두 자릿수 인원 채용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또한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중이다. KAI는 다목적 전투기 'FA-50',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 등을 수출하고 있다. KAI는 KF-21 양산 및 수출 등 큰 프로젝트를 앞둔 만큼 이번 공개채용에서 약 1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사업관리와 생산 인력 채용은 물론,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AI Pilot'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자·전기 ▲전문연구요원 분야 채용을 결정했다. 9월2일~2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 가운데,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거점 대학 리쿠르팅 행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직무 상담도 진행한다.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그룹도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그룹의 주요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와션, 한화시스템은 하반기 총 6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독자 항공 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을 추진 중이므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연구개발 직군에서 뽑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광학 ▲서비스 개발·운영 ▲회계 등의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 등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방산업계가 지난 2년간 39조원의 무기 수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정부는 2024년 26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를 목표로 방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 항공, 반도체 등의 전문 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한다. 방산업계에 부족한 연구개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 따라 채용 규모나 분야가 정해진다"며 "기술개발 수요가 많은 만큼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9-19 13:53:2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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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9~12일 군청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올해 3분기까지 군정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에 새롭게 추진할 시책들과 정부·전남도 공모사업 관련 동향 및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103건, 국고건의·공모사업 42건, 신규시책 83건, 주요 업무 280건 등 508건의 사업 계획이 다뤄졌다. 분야별 중점 사항으로는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 ▲교육발전특구 및 영암다움 교육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추진 ▲영암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아이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특화 작물 육성 등 농가소득 중심 농정대전환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2025년 한일 60주년 기념 일본 왓소축제-왕인문화축제 교류 확대 ▲국립 바둑·씨름연수원 유치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및 국립공원 박람회 개최 ▲영암읍 대동공장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영보정·덕진여사 관광 자원화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영암군은 4/4분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핵심사업 위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청년활력' '달빛생태' '미래첨단농업' '지역순환경제' '에너지대전환' 5대 군정 혁신으로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하자"며 "2025년은 민선 8기 역점 사업들의 결실을 보는 중요한 해로, 현안 사업들을 적기에 완수하고,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응해 국·도비 등 이전 재원 확보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19 13:53: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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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한화생명·현대해상

삼성화재가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연구 인프라 연계 및 R&D 진행 삼성화재는 19일 서울대학교와 중장기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와 서울대학교의 연구 인프라 연계를 기반으로 미래시장 대응 및 신기술 연구와 혁신 역량 확보 관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MOU다. 삼성화재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 및 연구팀과 함께 급변하는 보험시장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 공동으로 기술 분야 육성을 위한 협업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새로운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기존 건강보험 대비 보험료 12% 저렴 한화생명은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기존보다 약 12%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 또는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관리 관심이 증가하면서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보험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주요 질병의 진단, 입원, 수술, 치료뿐만 아니라 암 치료비, 간병인지원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급부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설계가 가능하고 보험료가 상승하지 않는 비갱신으로 구성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험사고 가능성이 낮은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증상이 경미하거나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2024년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 2024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로 정보 제공 현대해상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데이터분석 ▲IT ▲보험계리·수리 ▲재무회계·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영업관리 ▲손해사정 총 7개 직무다. 지원자격은 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다.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2일 10시부터 온라인 가상공간 Hi-Verse(하이버스) 에서 '2024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자들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채용담당자와 각 직무별 선배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과 준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역량 및 고객중심의 CS마인드를 가진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 기업문화 핵심가치인 'HEART'(Honor 존중, Efficiency 효율, Action 실행, Right 정도, Together 협력)를 통해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9 13:52:4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