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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촉법소년은 1.68 배 증가"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년간 범죄유형별 촉법소년(범행 당시 형사책임연령인 만14세가 되지 아니한 소년범)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2021년 1만1677명이던 촉법소년이 2023년 1만9653명으로 1.68배 (7976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최 의원이 경찰청 등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간·추행 관련 촉법소년 수는 398명에서 760명으로 1.9배 증가했으며, 절도는 5733명에서 9406명으로 1.6배, 폭력 관련 촉법소년도 2750명에서 4863명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지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대구에서 2021년 369명이던 촉법소년이 988명으로 2.68배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세종, 경기 북부, 제주 , 충남에서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촉법소년은 증가하고 있지만 , 학령기 인구는 2020 년 총조사인구 기준으로 10~14 세는 225만2113명이었으며, 5~9세는 223만8916명, 0~4세는 168만4917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교 입학생 수 추계 역시 2024년 34만7950명에서 2028년 25만8447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법 제9조에 따라 형사처벌을 하지 않는다. 대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 . 최근 경찰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전체 피의자수는 지난 4년간 46명으로 그중 10 대가 325명, 70.49%에 달한다고 밝혔다 . 최수진 의원은 "학령기 학생은 줄어드는데 , 최근 3 년간 촉법소년 수가 급증하고 있고 딥페이크 영상이 10 대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며 " 촉법소년 연령하향 논의 외에도 청소년들의 범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기술발달에 따른 AI 윤리 교육 등을 확대하는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16 16:18: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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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처방 건수 10년 새 1000만 건 가까이 폭증"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물인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2014년 1441만8000건에서 2023년 2373만 8000건으로 최근 10년 새 무려 994만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에도 7월까지 1414 만 2000건이 처방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처방건수가 2013년 76만건에서 2023년 294만5000건으로 288% 폭증하면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론 같은 기간 10대가 38만 4000건→109만 3000건으로 185%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의 통원치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재발성 우울장애 ' 즉, 우울증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만성적 우울증으로 인해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건수도 2014년 50만 1000건에서 2023년 59만 5000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도 치유가 되지 않아 계속해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는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2월5일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 에서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 라고 강조했으며 이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를 출범시켜 지난 6월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 또한, 2022년 5월부터 시행 중이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을 올해 7월부터는 전 국민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으로 확대해 시행 중에 있다 . 송 의원은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이번 추석 명절 만큼은 국민 여러분 모두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국회에서도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6 16:00: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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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기능올림픽서 한국 종합 2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발표 공식 지표 4개를 점수화한 결과를 기준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국가별 비교순위 지표로 ▲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 점수 등 4개 항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를 획득해 232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나라는 제조기술 및 공학 분야인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적층제조,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해당 분야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IT 분야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 예술 패션 분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신규 도입된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승환(20세), 정성일(19세) 선수가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웹기술 직종 신승빈 선수(20세)가 금메달을 획득, 2017년 아부다비(Abu Dhabi) 대회 이후 해당 직종 4연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맘껏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16 15:49: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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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엠브레이스와 맞손…하이퍼클로바X 적용 확대

네이버클라우드는 콘텐츠전송망(CDN) 및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엠브레이스와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관리에 AI를 활용하는 협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오스트림이 결합된 새로운 협업 모델은 ▲콘텐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만든 자막 기반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과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콘텐츠 메타데이터(출연진, 장르, 시청등급 등) 생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연관 콘텐츠 제공 및 타임스탬프 추출 ▲불법·부적절한 영상 판별 ▲영상의 각 구간을 분석해 인코딩 시 최적의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디오 비트레이트 적용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엠브레이스 CMS에 클로바 스피치,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 AI 상품과 VOD 스테이션과 같은 미디어 상품을 결합해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화영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리더는 "미디어 분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생성형 AI의 적용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AI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6 15:38: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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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튠, 아티스트를 위한 '블록뮤직 AI' 출시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 개발사 뉴튠이 아티스트를 위한 '블록뮤직 A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록뮤직 AI는 사용자가 등록한 음악을 리듬·악기·멜로디 등 각 요소별로 분해한 뒤 레고 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는 '음악 블록' 형태로 변환해 AI 음악 생성 엔진에 활용한다. 변환된 블록 음악의 원곡은 AI 리믹스 페이지에 게시된다. 사용자들은 이 블록 음악을 AI를 통해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교체, 변형, 생성하여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만들어 자신의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등록한 아티스트는 블록 사용 추적 기능을 통해 신규 생성된 음원 내 음악 블록 활용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생성형 AI 콘텐츠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콘텐츠 사용의 확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뉴튠은 블록뮤직 AI를 통해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자, 게임 개발자 등 맞춤형 음악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블록뮤직 AI는 기존 아티스트와 뮤지션을 포함해 누구나 자신의 음악을 공유해 사용성을 확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AI 음악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6 15:29: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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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용인특례시에서 지난 한 주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수지구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대식)는 9일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지미술 프로그램 '우리동네 건강충전소'를 재개했다. '우리동네 건강충전소'는 기초 건강상담과 인지미술 수업으로 구성됐다. 매회 혈압·혈당 측정과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인지미술 수업을 통해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동은 3월부터 3개월간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고 두 달간 여름방학을 보낸 후 이달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수업을 진행한다. 협의체는 하반기 첫 수업에 종이 한복과 화분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이 끝난 뒤 상반기에 했던 치매검사, 노인우울 검사에 대한 2차 상담의 시간도 가졌다. 오는 26일엔 대상자들을 찾아가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할 계획이다. 이대식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풍덕천2동은 9일 저소득층 한방진료 지원을 위해 지역 소재 CS한방병원(병원장 신현택)과 '우리동네 건강 한방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에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사업 대상자로 추천하면, CS한방병원은 진료와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현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능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14:52: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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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낚시터 안전점검 무허가운영 등 10건 적발

경기도가 낚시터 291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구명조끼, 소화기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 9건과 무허가 영업 1건을 적발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뤄진 점검은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위한 것으로 경기도와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낚시터업 허가 또는 등록 사업장 290개와 낚시터업 허가 유효기간 만료 후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사업장 1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기준 준수 ▲안전시설 비치 ▲보험·공제 적정가입 ▲방류어종 이식승인 ▲수질관리 준수 ▲낚시터 무허가 영업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미비치 등 안전시설 미비 7건과 쓰레기 수거시설 부족 1건, 구급약 유통기한 만료 1건을 적발해 허가권자에게 시정조치토록 했다. 또 무허가 영업 1건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에게 시설물을 폐쇄하고 고발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매년 여름철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시설내 음주로 인한 인명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낚시터 304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안전기준 미준수 등 8건을 적발해 시정조치한 바 있다.

2024-09-16 14:52: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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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전통시장 방문 후 사회복지시설 물품 전달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3일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회복지시설 물품 전달을 했다.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실시했다. 이어, 처인구의 요한의집(장애인생활시설), 기흥구의 두온(공동생활가정), 수지구의 수지지역아동센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휴지, 식료품, 세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 중에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떡, 과일, 한과 등도 포함됐다. 유진선 의장은 "전통시장에서는 질 좋은 농수산물 등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 상인들도 도움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가보셨으면 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내셨으면 하고, 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연말 폐회식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4-09-16 14:52: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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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꿈꾸고 상상하고 도전하면 창조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석을 앞둔 13일 저녁 청년들과 미술·인문학·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미술과 음악이 우리 동네를 비추는 밤'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 도전정신과 상상력·관찰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약 1시간 동안 특별한 강의를 선보였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행사장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을 청년들과 함께 끝까지 관람하고, 청년들의 기념 촬영 요청에 응하는 뒤풀이 시간도 가졌다. 용인의 명소 중 하나인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야외테라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40여명의 청년들과 카페거리를 찾은 많은 시민이 이 시장의 특강을 듣고 공연을 구경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가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Art니까 청춘이다' 프로그램에 '도슨트'로 깜짝 등장해 '꿈꾸고 상상하고 도전하면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도슨트'는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안목을 바탕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을 뜻한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교수 직위를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이상일 시장은 "논리는 당신을 A에서 Z에 이르게 하지만 상상력은 당신을 모든 곳에 이르게 한다"라는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 "청년들의 요청으로 특강을 하게 됐는데 청년들에게 꿈과 상상력, 도전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적용된 '스푸마토' 기법과 해당 작품이 도난당했던 사건 스토리, 프랑스가 이 작품을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 이유 등을 소개했다. '모나리자'를 자신만의 화풍으로 변형해서 재창조한 예술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페르난도 보테로'가 그린 '12세의 모나리자'를 보여주면서, "보테로는 기존의 통념을 벗어나 자신만의 기법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콜롬비아의 낙천성과 긍정성을 표현하고, 볼륜감을 강조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그런 그는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자기의 길을 개척한 결과 세계적인 화가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루브르에 전시된 '모나리자'보다 10여 년 앞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것으로 판명된 '아일워스 모나리자'와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지닌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보여줬다. 이 시장은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는 경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4억 5030만달러(현재 환율로 약 6000억원)에 팔렸다"며 "스웨덴 기업 '이케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 그림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시도를 하는 '다다이즘(Dadaism)'의 작가 '마르셸 뒤샹',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상상력과 독창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 그림엽서에 검은 펜으로 콧수염을 그려 넣고 'L.H.O.O.Q'라고 써서 모나리자를 추앙하는 이들을 은근히 비꼬고, 남성 소변기를 사서 사인한 뒤 이것도 예술 작품이라면서 전시회에 출품했던 뒤샹, '어떤 화가도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한 달리 등은 새로운 예술관을 제시한 작가들"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사물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리되 사물들의 배치나 관계가 현실 세계에선 볼 수 없고, 상식의 맥락과는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의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개인적 가치' 등 다양한 작품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르네 마그리트는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볼 수 있는 태도를 갖고자 했다. 관습과 가장 거리가 먼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의 기쁨을 누렸다'고 말했다"며 "마그리트 역시 상상력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미술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깬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만을 경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영웅으로 묘사한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과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왕좌에 앉은 나폴레옹'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영웅적인 모습을 보인 인물이지만 몇 가지 오만함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며 "프랑스 전함을 목선에서 증기기관이 달린 철선으로 바꾸라는 발명가 로버트 풀턴의 제안을 일축한 나폴레옹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 함대가 영국의 넬슨 제독 함대에 패함에 따라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또,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서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디지털카메라를 상용하지 않아 2022년 파산한 '코닥', 수에즈 운하 성공에 도취해 파나마 운하를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려다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중도에 포기한 프랑스의 건축가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의 사례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리더는 '오만'을 경계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변화가 매우 빠른 요즘엔 성공했다고 해서 조금만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리더의 판단력 또한 리더십의 핵심 중 하나로 리더가 판단을 잘못하면 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된다"며 2차 세계대전 발발 1년 전인 1938년 9월 영국·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맺은 '뮌헨협정'의 문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하고 그의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간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는 오판과 나약함으로 히틀러의 유럽 도발 야욕을 부추긴 셈이 됐다"며 "그들은 외교사에서 외교력 실패의 대표 사례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뮌헨협정과 같은 단호함이 없는 유화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의 '뮌헨의 교훈'이란 말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1948년 옥스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라는 말을 하며 never란 단어를 일곱번 쓰고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의 연설은 30초도 안 걸렸지만 참석자들은 30여분간 기립박수를 쳤다"며 "여러분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일이 여럿 있을 텐데 절대 포기하지 말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화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면서 "평론가들은 이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했지만, 작가는 류트의 현이 다 끊어지고 하나 남아 있는 이 그림에 희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매우 좋아했던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식자에게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무리에서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청년들이 꿈을 꾸고 상상을 하며 용감하게 도전하기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는 청년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우리 청년들도 시에 더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6 14:52: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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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최초 프로야구선수 배출

땅끝해남의 야구 소년들이 일을 냈다. 해남 리틀야구단 출신 이호민, 이한림 선수가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선수 데뷔를 하게 됐다. 총 110명의 신인을 지명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호민 선수는 2라운드 15번에, 이한림 선수는 3라운드 30번에 지명을 받아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호민 선수는 투수와 외야수를, 이한림 선수는 포수와 타자를 맡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전주고에 재학 중이다. 올해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프로진출의 기대주로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왔다. 해남도 최초의 프로야구 선수 배출에 연일 들썩이고 있다. 초중고를 통틀어 학교 야구부가 한곳도 없는 해남에서 프로야구 지명 신인을 둘씩이나 배출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이 처음 야구를 시작한 곳은 해남리틀야구단.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창단한 리틀야구단이다. 야구선수를 꿈꾸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해남에 어린이야구단을 만들어 보자는 지역 인사들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은 것이 출발의 계기이다. 당시 리틀야구단의 초등학생들이 8년여만에 프로야구라는 꿈의 무대로 진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군에서도 민선7기 명현관 군수의 공약으로'초등학교 예체능 활동지원'을 내세우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린이 야구단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을 통해 5년간 5억1,000만원에 이르는 국·군비를 지원해 리틀야구단을 공공스포츠클럽인'땅끝베이스볼 클럽'으로 전환,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타이거즈 선수 출신으로 야구명문 진흥고와 화순고 코치를 거쳐 기아타이거즈 코치를 역임한 강철민 감독을 영입해 명실상부 최고의 어린이야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땅끝베이스볼 클럽에서는 선수반과 취미반, 방과후반 등을 운영해 매년 많은 어린이들이 야구 명문 중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어 제2, 제3의 이호민, 이한림이 계속해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철민 감독은"이번 프로선수 지명에서 보듯이 해남 출신 선수들의 실력은 이미 입증되었다"며"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좋은 결실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생각하며,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해 땅끝베이스볼 클럽을 전국 최고의 어린이 야구단으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관내 동호인 야구팀만 10개팀, 300여명에 이르는 인기스포츠인 야구 종목에 대한 기반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북평면에 해남야구장을 건립한 데 이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정식규격 야구장 1면과 야구, 축구 등 복합종목 경기장 1면, 축구장 1면을 갖춘 해남스포츠파크를 올해 말 완공하는 등 야구종목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까지 사계절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연습장 등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대흥사 구장의 벚나무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던 초등학생들이 모습이 눈에 선한데 당당히 프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군민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예체능 인재를 육성해 어린이 누구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이 하나의 결실을 이룬 것 같아 보람되고,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024-09-16 14:51:5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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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슬로건 ‘마음에 물들다’ 선정

경기도가 지난 8월 5일부터 22일까지 도-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마음에 물들다'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공동슬로건 공모전은 도내 3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공동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공모전에는 총 700여 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라는 의미의 '마음에 물들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마음에 물들다'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한 데다 대중이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선경 씨는 "청소년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상담자의 관심과 사랑을 담아냈다"며 슬로건을 설명했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2년간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홍보와 다양한 사업에 활용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소년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 및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채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6 14:51: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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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추경예산안 등 처리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양우식 위원장, 국힘·비례)는 금일(13일) 제377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운영위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옥외미디어 광고 사업 3억원 감액 ▲청사시설 유지관리 사업 1억 7천만원 증액 ▲의정연수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위한 사업비 2억3천2백만원을 증액하여 수정가결했다. 끝으로 양우식 위원장은 "추석연휴 전후로 회기일정이 변경되었다. 직원들의 개인의 삶도 소중하다는 점 저희 의원들도 잘 알고 있으나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한 논의로 부득이 했던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최근 회기일정 변경에 대한 언급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욱 부위원장(더민주, 파주3), 김태희(더민주, 안산2), 오창준(국힘, 광주3), 유영일(국힘, 안양5), 이경혜(더민주, 고양4), 이상원(국힘, 고양7), 이혜원(국힘, 양평2), 이홍근(더민주, 화성1) 위원이 참석했으며, 최효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보통합을 위한 경기도의회·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 간 추진단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수정가결하고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위원회안 총 3건을 원안가결했다.

2024-09-16 14:50: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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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사업 신속 추진...하남 연장 필수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지난 12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신사선 사업 신속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위례신사선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익성 부족으로 갑작스레 사업을 포기하면서 위례신사선 사업이 16년째 표류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허탈함·불안감·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뗐다. 이어 "'先교통 後입주'는커녕 신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철도교통망을 구축하며 2021년에는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것이라 발표했던 정부의 명백한 '분양사기'"라며 강력히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현재 제3자 민간사업자 재공고와 함께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도 고려 중이나 하남 연장 부분에 있어서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문제, 재정투자사업 진행 시 예타 등 행정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과 그로 인한 공사비 증액 등 비용적인 부담으로 하남연장선은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잇는 14.7km 경전철 노선인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첫 운을 뗐지만, 삼성물산(2016년)·GS건설 컨소시엄(2024)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잇달아 사업을 포기했다. 박선미 의원이 분석한 '2021년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자료에 따르면 위례하남선은 '노선별 종합평가 및 B/C 분석 결과' 13개 노선 중 우선순위 4위로 상위권에 속했으나, 서울시와 합의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그 어떤 철도망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박선미 의원은 "2014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위례하남선'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키지 못한 하남시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인 LH가 위례신사선 철도사업 권한을 서울시로 넘김으로써 하남 위례 주민들이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불공평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교통분담금을 동일하게 부담한 만큼 하남 위례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위례신사선 본선과 함께 위례하남선이 동시 착공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 박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희망이 절망으로, 기대가 분노로 바뀌며 고통받고 있는 위례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하남시가 이제는 발 벗고 나서야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하남시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도 및 국가 철도망 계획에 건의하는 등 지금이라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례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4-09-16 14:50: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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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한가위 명절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Fall In Love with 7080' 콘서트 현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프랑스 속담에 '맛있는 와인은 무더운 여름이 있기에 마실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과 함께 한가위가 다가왔다"며 "한가위 명절에 가족, 친지, 이웃 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용인문화재단은 용인 곳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구석구석'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코리안오페라단이 이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돼 오늘 공연이 마련됐다"며 "좋은 곡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명곡을 들으며 힐링하시고 음악 사랑에 빠져 보시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코리안오페라단이 주최했다. 코리안오페라단의 정나리 단장이 사회를 맡아 뮤지컬 배우 문채원, 테너 하세훈·박병준, 바리톤 김종우·황중철 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뮤지컬 시카고 삽입곡인 'ALL THAT Jazz', 지킬 앤 하이드로 잘 알려진 '지금 이 순간', 팝송 명곡 'My Way',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바람의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인연', '서른즈음에' 등의 명곡이 동백호수공원의 저녁을 수 놓았다. 시민들은 음악을 들으며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코리안오페라단은 지난 3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유치 기념 오페라인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09-16 14:49: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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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교통망 확충 추진

"광주에서 해남까지 고속도로로 40분이면 온다. 남해안 철도를 타고 부산을 오간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해남까지 해저터널로 연결이 된다"해남군의 장기성장동력을 뒷받침할 대규모 SOC사업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땅끝해남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장기성장의 기반이 될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망 확충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어 지역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은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조 5,965억원이 소요된다. 옥천면에'해남 나들목'과 북평면에'남해남 나들목'등 2개의 나들목(IC)이 생기고, 종점부가 해남군이기 때문에 명칭도'광주~해남 간 고속도로(가칭)'로 변경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28년 공사에 착공하여 2034년 완공 예정이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해남에서 광주까지 40분대로 줄어들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골든타임 확보율이 유사 지자체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한 해남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농수산물을 대도시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류의 변화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로 매년 14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성~해남~임성을 연결하는 82.5km를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는 2025년도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올 10월경 시험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 후 7월경이면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남군 계곡면에 들어설 철도역사 또한 시험운전 기간인 10월경 준공을 마치게 된다. 현재 전기시설을 포함한 건축공사가 완료된 상황으로 해남에 최초로 철도가 지나는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도 77호선 마지막 연결 구간인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현재 공정률 20%를 나타내고 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를 연계한 관광활성화에 가속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관내 지방도 806호선인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사업비 1,439억원을 투입, 16.7km를 시설하는 공사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 5.6km에 대한 1단계 구간을 착공했다. 화원 일반산업단지 해상풍력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물류량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과 동반상승 효과가 극대화되며 오시아노 관광단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해남 대흥사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도 착실하게 진행 중이다. 사업비 471억원을 투입, 5.1km를 시설하는 공사로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흥사권역 관광지를 비롯한 기후변화농업연구단지, 제2스포츠타운의 접근성이 개선되게 된다. 해남군은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반영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시작되는 해로 군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유관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은 최근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선정은 물론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및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교통망의 적기 확충은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며"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지역 발전의 대동맥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9-16 14:49: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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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응급의료 대응상황 점검 "정부가 결자해지 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 이틀째인 15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센터와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잇따라 방문하며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먼저 이날 오후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센터에서 현장을 살펴본 뒤 "어려운 상황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며 "연휴 때 환자 수가 평상시보다 늘어날 텐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중증 응급환자 진료 비율(24.5~8월 19.5%)이 아주대(32.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의료기관이다. 또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시범사업'에 선정돼 중환자 이송에 적합한 의료장비를 적재한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현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 의료대란의 책임을 물으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추석 명절 때 서로 아프지 말자고 덕담을 한다는 게 참 안타깝고 참담하다. 정부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생기는 이와 같은 현실을 개탄하면서 다시 한번 경고와 구조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자랑하는 의료시스템을 한순간에 무너트린 것은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먼저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의료계와 진솔하게 대화에 임해 빨리 문제를 푸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지원키로 한 데 이어 지난 12일 의료현장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도내 권역응급센터 운영 기관 8곳에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해 도내 총 9개 권역응급센터(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총 50억 원의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동안 구급 구조신고 현황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어제 보니까 신고된 게 1,400건, 오늘은 지금 900건 정도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면서 "명절 때는 평상시에 비해서 신고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도민들이 소방대원들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 고생 많은데 힘내시고 추석 잘 보내시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 전후 2주(9.11~9.25.)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도 한다. 연휴 3일간(16일~18일) 도내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3,838개소)보다 20.6% 확대된 4,629개소가 운영된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및 응급의료포털누리집과 경기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 시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4-09-16 14:48:4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