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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4] "구형 가전도 AI 연결" LG전자. 올해 'AI홈 시대' 연다

"구형 가전도 인공지능(AI) 가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가 추구하는 AI 홈 솔루션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AI 홈 솔루션 서비스의 탑재 범위를 구형 가전을 가진 가정으로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류 사장은 "AI 기능이 없는 구형 가전에서도 LG 씽큐 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다만 연결은 되어야 하는 만큼 기존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이나 리모컨으로 동작하는 가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구현한 AI홈의 모습을 선보였다. 씽큐 온은 집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해 주는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매일 저녁 8시 쯤 운동을 하는 고객이라면, 운동 일정이 끝날 때 세탁기 코스를 '기능성 의류'로 바꿔 준디. 류 사장은 "경쟁사가 가전 제품의 연결을 강조해왔다면, LG전자는 연결 후에 고객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에 집중했다. '더워'라는 말을 듣고 AI가 단순히 에어컨을 트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온도를 맞추는 것과 같은 부분까지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씽큐 온을 구독·B2B 등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씽큐 온 역시 구독 사업 중 하나로서 추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축 아파트 등의 기업간거래(B2B)도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IFA 2024에서 선보인 AI 집사로봇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이 여러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 상무는 "오는 10월 덴마크에서 열릴 개발자 콘퍼런스 '로스콘'을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과 이동형 AI홈 허브의 새로운 기능을 함께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플랫폼인 만큼 생태계를 구성해 또 다른 기능 탑재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된 연결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홈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LG전자는 보안성을 강화한 'LG쉴드'를 적용해 AI홈 보호에 나선다. 류 사장은 "AI가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가전 업계 화두로 떠오른 로봇청소기에 대해 류 사장은 "그간 일체형 로봇청소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악취와 위생 관리를 보안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면서 "현재 판매 상황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4:02: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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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에너지 공기업 특허 490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제공

에너지 공기업 11개사가 보유한 490개 특허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무상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2024년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내달 21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석유관리원 등 11개사가 참여한다.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이다. 주요 특허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 별도 펌프 사용없이 압력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LNG 충전 시스템', 배전선로의 과부하 차단스위치 교체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교체장치' 등이 있다. 기술나눔 우수 사례를 보면, 지난 2021년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전해용 멤브레인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에너지기술단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수소생산 효율이 개선된 수소셀을 개발,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신청 홈페이지(www.tech-storm.io/techshare)를 통해 나눔 신청이 가능하고, 이후 심사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달 25일에는 기술나눔 관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하는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들이 490건의 나눔기술들을 제공하는 이번 공고는 올해 총 1153건의 기술을 제공한 기술나눔 공고들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며 "이번 나눔기술들은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제품과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8 13:59: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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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스템벨' 시니어 앰버서더 모집…4060소비자 공략

종근당건강의 고효능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스템벨'이 4060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건강은 '스템벨'에서 시니어 앰버서더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스템벨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4060 여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0월 10일까지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한 앰버서더 지원 링크를 통해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최종 10인을 선정해 1년간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을 제공한다. 또 스템벨 셀 리제너레이터 제품군을 비롯해 신제품까지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종근당건강은 앰버서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스템벨 시니어 앰버서더 모집이 같은 고민을 가진 가진 소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생한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고객 중심 소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스템벨은 출시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종근당그룹만의 기술력과 인체 유래 고효능 성분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종근당건강 측의 설명이다. 스템벨 셀 리제너레이터 제품군의 경우 인체줄기세포배양액, 수용성 콜라겐,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배합한 독자 성분 '트리플 퍼펙터'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종근당건강은 피부 본래의 구성 물질과 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종근당건강은 '나노좀테크놀로지'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나노좀 흡수 기술은 고농축된 성분을 캡슐에 담는 리포좀 공법으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종근당건강은 스템벨 크림, 에센스, 앰플 등 스킨케어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자외선 차단제인 '스템벨 셀 유브이 쉴드 리제너레이터'도 추가됐다.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셀 크림 리제너레이터'와 '셀 에센스 리제너레이터'의 핵심 성분을 자외선 관리 단계에 접목한 것이다. 종근당건강은 향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위한 고효능 제품을 강화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8 13:5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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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다이브, 2025 S/S 서울패션위크 성료…사회적 억압과 치유 의상으로 풀어내

디자이너 브랜드 '덕다이브'는 2025 봄 여름 시즌 서울패션위크에서 첫 패션쇼 무대를 성공리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덕다이브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 무대는 '빅팀(VICTEAM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빅팀은 희생자들(Victims)과 승리(Victory) 그리고 팀(Team)의 합성어로 다양한 억압을 받는 현대사회 속 서로의 모습을 보고 공감하며 이겨내는 하나의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덕다이브는 이번 패션쇼 컬렉션에 사슬과 줄을 이용해 의류 스트링을 늘어뜨리고 억압, 상처, 치유를 연결하는 의미로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고리 잠금장치인 카라비너와 쇠고리 샤클을 단추로 사용했다. 금속이 주는 차가운 분위기와 눈에 띄는 부자재 실루엣으로 무게감을 실었다는 게 덕다이브 측의 설명이다. 또 덕다이브는 조선시대 전통 한복 중 하나인 철릭 실루엣을 응용해 철릭이 가진 권력과 지위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시대적인 사회적 구조와 억압 요소를 나타내고자 했다. 패션쇼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됐으나 두 번째 음악에서 분위기를 변경해 반전이 연출됐다. 화이트 계열의 의상 라인 및 다채로운 색감으로 런웨이를 장식하며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과 새로운 반전의 분위기를 표현해 치유의 과정을 담아냈다는 게 덕다이브 측의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08 13:49: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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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 대국' 인도 진출 확대 예고한 韓금융업계 …금감원 “적극 지원 사격”

'세계 최대 인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5대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업계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통해, 인도 금융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금융협회와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50여개 금융회사에서 14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논했다. 인도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률에 기인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2~3년 내에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과 독일을 제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인도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인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2%로 주요 경제 국가 중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는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 현지 점포를 인도에서 운영 중이다. 금감원 측은 "이달 기준으로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11건의 신규 또는 추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현지에서 가장 많은 지점(6개)을 운영 중이다. 이날 인도 금융당국은 인도의 금융제도와 현황을 발표했다. 인도 재무부는 인도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제도 전반을,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 인허가 승인 절차와 감독체계를 소개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FPI) 관련 세부 등록 절차 및 규제를 안내했다. 특히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NIIF)의 라지브 다르 CIO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피력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국내 금융사들은 그간 정보 취득에 제약이 있던 인도 금융산업·규제를 문의하고,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질문으로는 ▲금융업 진출 요건 ▲세금 문제 ▲인도 금융시장 및 기업실적의 신뢰성 있는 정보 수집 방법 등이 나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도 금융당국과 협력해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 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13:4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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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제품 재자원화 98%…올해도 '10만대' 달성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사의 제품·소모품 재자원화 활동에 대한 성과를 8일 공개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 2011년부터 '재자원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사용한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철,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33개 품목의 자원을 추출 및 재자원화하고 있다. 연간 약 1만대에 달하는 복사기와 프린터를 재활용한다. 앞서 한국후지필름BI는 2022년 제품 재자원화율 98%를 달성했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10만여 대의 제품을 재자원화했으며 토너 카트리지 등 폐소모품까지 포함한 총 재자원화량은 1만 2000여 톤에 달한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연평균 재자원화율을 분석한 결과, 복사기와 프린터의 경우 98.6%의 재자원화율을 달성했다. 폐소모품의 경우에도 94.7%의 높은 재자원화율을 기록했다. 히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후지필름 그룹은 제품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불법 폐기, 매립, 오염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자원화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행복경험(CHX)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8 13:35: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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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대출사고시 모집인에 책임 전가 관행에 제동

중고차 캐피탈사가 대출사고시 대출 모집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캐피탈 등 8개 캐피탈사가 대출모집인과 체결하는 대출업무 위탁계약서상 약관을 심사해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은 대출사고 등으로 인한 손해에 대한 책임을 모집인에게 전가하는 조항이다. A사는 '소유권이 이전 설정되지 않은 경우, 모집인이 전액 손해배상'토록 하고 있고, B사는 '모집인의 부당행위로 구매자가 대출금 상환을 거부한 경우 모집인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모집인은 소유권 이전 또는 근저당권 설정 의무의 이행 주체가 아니라 그 이행을 감독 또는 보조하는 자"라며 "등기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캐피탈사의 손해에 대한 책임을 모집인이 모두 부담하도록 하는 조항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을 고객에게 떠넘기거나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신금융협회는 중고차 대출 관련 대출사고가 지속 발생하자, 2021년 7월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캐피탈사가 대출금을 고객의 계좌에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캐피탈사의 위탁계약서에서는 모집인이 대출금을 수령하지 않음에도 대출사고 발생 시 종전과 동일하게 대부분 책임을 모집인이 지도록 하고 있다"며 "캐피탈사와 모집인 간 손해의 공평한 부담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캐피탈사들은 모집인의 고의 여부 또는 과실 비율을 고려해 책임을 지우도록 약관조항을 시정했다. 캐피탈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거나, 계약 내용 변경 시 충분한 기간을 두고 미리 통지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항도 삭제 또는 시정됐다. 약정내용 등 변경이 필요한 경우엔 변경 전 30일 전에 미리 통지하도록 했다. 모집인이 캐피탈사에 부담하게 되는 대출금 배상 책임과 관련해 캐피탈사에 일체의 이의제기를 할 수 없도록 한 조항 역시 법률에 따른 고객의 항변권 등 권리를 상당한 이유없이 제한하는 조항으로 이번에 삭제했다. 이외에도 위탁업무 또는 담보제공에 수반되는 비용을 모두 모집인이 부담하도록 한 조항, 계약의 해석에 이견이 있는 경우 캐피탈사의 해석에 따르도록 한 조항, 모집인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합의 조항 등이 삭제 또는 수정됐다. 공정위는 "대출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캐피탈사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모집인에게 모든 책임을 부과하던 불공정한 관행을 시정하고, 고의 여부 또는 과실 비율에 따라 책임이 분담되도록 함으로써 상대적 약자인 모집인의 권리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기준 중고차거래량은 연간 238만 건으로 신차 거래량의 약 1.4배에 이르고 대출액은 약 6.4조원이다. 이 중 71%는 캐피탈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모집인을 통한 대출이다. 2023년 말 기준 569개 법인, 2만9000여명의 개인사업자가 모집인으로 등록돼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8 13: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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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목포시와 협약 체결

카카오는 5일 목포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와 목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목포시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여행,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둘레길 걷기 캠페인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의 서해랑길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 캠페인과 관광 상품을 연계·개발해 판매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콘텐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메이커스식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에서 겪고 있는 지역 경제 침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메이커스가 가진 플랫폼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산물 판매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8 13:23: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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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6개월…혁신 주도 리더십 '눈길'

국내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반년을 맞았다. DGB금융의 숙원 사업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구 영업 확대'라는 목표에 주력하는 황 회장과 DGB금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직원에서 회장이 되기까지 iM뱅크의 설립 연도인 1967년에 태어난 황 회장은 iM뱅크 평직원으로 시작해 DGB금융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DGB금융의 '혁신'에 앞장서왔다. 황 회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8년 iM뱅크에 입행했다. 2005년부터 기업금융컨설팅을 담당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2년에는 단독 부서로 승격한 경영컨설팅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300개 이상의 지역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이끌며 '지역 경제 전문가'로 성장했다. 센터장 재임 당시 황 회장은 ▲경영컨설팅을 통한 지역기업의 질적 성장 ▲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은행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 ▲기업고객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전략을 통해 지역에서 DGB금융의 기반을 탄탄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전략은 당시 타 지방은행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임인 김태오 전 회장의 취임과 함께 DGB금융지주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DGB금융지주로 소속을 옮겼고, 2021년에는 그룹 미래기획총괄로 취임해 DGB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이끌었다. 벤처캐피탈사인 iM투자파트너스, 핀테크사인 뉴지스탁 등 주요 계열사가 인수합병(M&A)을 통해 DGB금융에 합류한 것 또한 이 시기다. 특히 뉴지스탁 인수는 국내 금융지주사가 핀테크 기업을 성공적으로 직접 인수한 최초 사례다. 2022년 지속가능경영총괄 취임 이후에는 내부 혁신에도 힘썼다. 역할과 역량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일반직원의 직급(1~7급)을 폐지했고, 부서장을 제외한 직원의 호칭을 단일화했다. 작년에는 시중은행 전환 추진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iM뱅크의 은행장으로 취임했고, 시중은행 전환을 기획 및 진두지휘하며 전환을 성사시켰다. 이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새 시중은행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이다. DGB금융 내에서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황 회장은 지난 3월 DG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 황병우의 DGB…당면 과제는 '전국 영업망 확대' 황 회장과 DGB금융의 최우선 과제는 주요 계열사인 iM뱅크의 '전국구 영업 확장'이다. 지난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단위 영업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DGB금융의 성장 동력이 될 iM뱅크의 영업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앞서 황 회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당시 전략으로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개인금융 부문에서는 비대면 금융에 집중해 금리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성 높은 기업금융전문가를 통해 방문형·맞춤형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iM뱅크는 지난 7월 강원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출점했다. 거점 점포는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별도 채용 및 배치해 기존 시중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특화 점포다. iM뱅크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2개 거점 점포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iM뱅크가 올해 두 차례 진행한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영업망 확대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2월 수도권·충청 지역 금융권 퇴직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기업금융·영업, 기업 여신심사 등으로, iM뱅크의 1인 지점장 제도인 '기업금융전문가(PRM) 확대'를 위한 채용이다. 이어 지난 8월에도 디지털 부문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공간), 애플리케이션 개선, 간편결제 개발·운영, 제휴 콘텐츠 기획 등으로, 모바일·디지털 역량 강화를 채용 목표로 했다. DGB금융은 iM뱅크의 영업망 확대 이후 그룹 자회사 간의 시너지 강화에 힘쓸 전망이다. DGB금융은 그룹 내에 iM뱅크와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황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계열사들의 전국 업권이 같아지고 나면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객과 상품, 채널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이 함께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9-08 13:18: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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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 인공와우 수술 지원

"KT와 세브란스병원이 재활 치료 교육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해 준 덕분에 우리가 난청 아동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쁩니다." 캄보디아 KT꿈품교실에서 언어재활 교육을 맡고 있는 수수(25세,여) 치료사가 KT꿈품교실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KT는 지난 4일부터 2박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캄보디아 KT꿈품교실' 5주년을 기념하고, 난청 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2019년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로 난청 아동 재활센터인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열고 지속 지원해 왔다. 지난 5년 간 8500여명의 난청 아동이 꿈품교실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진출의 꿈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와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프레 앙두엉 병원장 등 관계자 88명과 수혜 난청 아동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와우 최신 지견과 꿈품교실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 부작용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병원 환우들에게 'KT 디지털 시민 교육'과 '폐유니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KT는 캄보디아 난청 아동 4명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가 직접 수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수술은 현지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의료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아이들에게 소리의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난청 아동들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지난 5년간 꿈품교실은 캄보디아 난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그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3:17: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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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예비 부부 등 주담대·전세대출 제한 대상서 예외

우리은행이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출 취급 예외 요건을 허용하기로 했다. 8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대출 취급시 실수요자 예외 요건을 안내했다. 결혼 예정자가 수도권에 주택을 구입·임차하려 할 때에는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 신청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에 주택을 일부 또는 전부 상속 받은 상황도 예외로 인정, 주담대와 전세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결혼예정자의 경우, 청첩장과 예식장 계약서 등이 필요하고, 상속자 역시 상속결정문 등의 증빙서류를 필요로 한다. 유주택자여서 주담대를 받을 수는 없지만, 전세대출을 일부 허용한다. 전세대출 취급 가능 경우로는 ▲수도권 지역의 직장으로 취업·이직·발령으로 직장이 변경된 경우 ▲교육을 위해 자녀가 수도권 지역 학교로 진학·전학 경우 ▲질병 치료 목적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을 위해 수도권 소재 병원 통원이 필요한 경우 ▲60세 이상의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 주택을 임차하는 경우 ▲이혼 소송 중인 경우 ▲분양권 또는 입주권 보유자(분양권 또는 입주권 보유자는 주택 소유자로 간주)이면서 그 외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 ▲행정기관 수용 등 부득이한 경우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등이다. 우리은행은 "예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실수요자 사례에 대해서는 주관 부서에서 실수요자 심사 전담팀을 신설, 금융소비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8 13:17: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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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심당 튀김소보로' 갤럭시 버즈3 케이스 출시

삼성전자가 대전의 향토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9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갓 튀긴 바삭한 튀김소보로의 질감과 빵을 감싸는 노란색 포장지까지 표현됐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케이스 내부는 빵 속의 짙은 갈색 팥소까지 구현됐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대전에 위치한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3개점에서 13일부터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제품과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를 결합한 패키지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럭시 버즈3 프로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30만9000원, '갤럭시 버즈3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21만6000원이며, 9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 한편,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케이스 출시 기념으로 SNS 구매 인증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케이스를 구매하고 게시글을 업로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성심당 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뛰어난 음질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3:09: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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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지속성장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 진행

코스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손을 잡고 앞으로 회사가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과 원성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은 6일 본사에서 회사 지속 성장 및 노사상생 실천을 위한 노사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노사는 급속한 자본시장 변화와 디지털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코스콤이 주도적 혁신 기업으로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노사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 상생 테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다. 노사 상생 TF에서는 주요 과제로 인사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 및 출산 장려, 직원의 애사심 고취 및 사기 진작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성연 위원장은 협약식에 임하며 "신임 사장에게 직원들의 우려와 바람이 동시에 있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IT 개발과 운영 환경 속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명실상부한 자본시장 IT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사의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학계와 정계를 넘나들며 국내 금융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험을 적극 활용해 코스콤을 더 크게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전달받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8 13:0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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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경찰청과 청소년 마약·딥페이크 막는다 "RCS 메시지로 예방"

SK텔레콤과 경찰청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고 8일 밝혔다. RCS는 국제 표준 메시지 규격 중 하나이자 기존 문자(SMS·MMS) 서비스에서 발전한 차세대 메시지로, 보다 많은 글자 수 또는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SKT와 경찰청은 이달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마약 범죄 및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제작 범죄 예방·근절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이달 말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에는 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SKT는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공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8개 기관을 대상으로도 RCS 공익 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협업 기관을 지속 확대해 RCS 서비스를 통한 ESG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SKT 이상구 메시징CO담당은 "RCS 메시징 서비스는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 문자보다 가독성과 신뢰도가 높아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해 RCS 메시징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3:02: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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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석 기간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안전성 향상 나서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의 충전시설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 환경부는 오는 18일까지 전기차·수소차 운행 증가와 충전시설 주변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시설의 사고대응 체계와 충전기 정비, 전화 상담·창구 운영 강화 점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전인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는 휴게소에 설치된 무공해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주변 인화물질 제거 ▲소방차 등 화재진압 장비 진입을 방해하는 적재물 제거 ▲소방차 진입로 점검 ▲소방서·소방센터와 비상 연락망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전국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충전기 작동 상태 및 결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충전기의 고장여부 점검 ▲고장에 대비한 주요 부품 확보 ▲연휴 기간 신속한 정비 체계 운영 ▲교통량이 많은 이동거점의 충전소 집중 관리에 나선다. 추석 연휴 중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유관기관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화 상담 창구(헬프데스크)' 운영 인력을 5인에서 7인으로 증원해 충전기 안전관리, 고장관리, 충전 불편에 대응한다. 기흥(부산방면), 건천(부산방면), 건천(서울방면), 군산(목포방면), 신탄진(서울방면), 치악(춘천방면) 등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는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1대당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킬로와트(kW)의 전력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유관기관은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항시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이동 충전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 사용자가 충전 불편 없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8 12:57: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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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합의금 보상 어렵다고?"…'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 유의

Q. 운전자보험 주요 선택상품인 '교통사고처리지원금특약'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첫 번째로는 형사절차 종결 후 합의를 했다면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특약'은 교통사고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와의 형사합의로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는 보험입니다. 단, 교통사고에 따른 형사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형사처벌 경감을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하기로 약정한 경우에는 해당 합의금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에서 피해자의 진단상 치료기간이 일정기간(통상 6주)에 미치지 않는 경우에도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중대법규위반이 없는 일반교통사고에서 피해자가 중상해 등을 입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교통사고는 중대법규위반 사고와는 다르게 사망 혹은 중상해 등 피해자에게 약관에 기재된 피래를 입힌 경우에만 보상되니 합의 전에 보험금 지급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은 실손형 보험으로서 약관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실제로 지급하거나 지급하기로 약정한 형사합의금을 실손 보상합니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보험금 청구 시, 경찰서 또는 검찰청에 제출되었고 합의금액이 명시된 형사합의서, 사고 및 피해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합의금액이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합의금을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2024-09-08 12:12: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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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현대百 중동점 오픈

남양유업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을 신규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백미당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백화점 내에서 유동 고객이 가장 많은 '유플렉스' 구역에 위치했다. 영화관과 패션 브랜드 등 접객력이 우수한 점포들 사이에 입점해 향후 인접 브랜드와 연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백미당 매장과 달리 새로운 인테리어로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당 인테리어는 차후 다른 매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이 2014년 론칭한 백미당은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사용, 담백한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한다. 또한 수박, 멜론, 홍시, 딸기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 메뉴를 개발해 다채로운 디저트도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미당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백미당 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수제 약과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30일까지 '매장 방문 인증샷 SNS' 이벤트를 병행한다. 백미당 현대백화점 중동점 방문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백미당 모바일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백미당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고객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과의 상생 노력을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8 12:02: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