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용인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용인특례시는 교육부 공모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에 진행한 2차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는 총 45개교가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지역에 있는 학교는 18곳이다. 백암고등학교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차이점이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원 등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도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동안 두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설명자료를 건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료에 대해 언급하면서 두 학교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이 시장은 6월 24일 시청에서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 교장,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시와 체결했고, 단국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지대 등 지역의 대학과 용인상공회의소,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기업이 협약을 통해 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의 지원을 많이 확보했고, 경기도에선 유일하게 반도체 고교 신설을 확정 짓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것 또한 용인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성과로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와 지역 내 대학교·기업들이 함께 인재 육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이 공교육 발전의 모범적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3 16:06:4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신설 학교 개교업무 지침서 발간

경기도교육청이 신설 학교의 원활한 개교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지침서를 발간해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낮춘다. 경기도교육청이 신설 학교 개교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설 학교 개교 행정업무 지침서'를 제작했다. 이번 지침서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새로 개편됐다. 신설 학교 개교업무 유경험자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조직(TF)이 함께 제작해 신설 학교 업무추진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담겼다. 지침서 주요 내용으로는 ▲늘봄학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신규 업무가 포함됐으며 ▲신설 학교의 안전한 시설관리 부분 강화 ▲학교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안내 등도 담겼다. 특히 업무의 시간적 순서대로 내용을 배치하고 개교업무의 전반적인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업무 담당자는 일정에 맞춰 업무를 추진하며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침서 제작을 위해 기존 업무 자료를 수집·분석했고, 신설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담당자들의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개교업무 지침서 발간으로 올 9월 개교 학교는 물론 도내 개발지역과 3기 신도시 신설 학교 개교 준비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지침서를 통해 신설 학교 업무 담당자의 업무부담이 낮아지고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매년 개정된 법규와 지침 등을 반영해 지속해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3 16:05:0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문화재단의 밴드공연 추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부산 락페스티벌…. 밴드의 시대에도 붐이 찾아왔다.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에도 다양한 밴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가성비와 재미, 접근성 높은 밴드 공연을 찾고 있다면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놓치지 말자. ○ '디에이드'와 '여유와 설빈'의 <밤하늘의 별들처럼 그 어떤 꿈들도 다 이뤄질 거야> H-indie live 콘서트는 독보적인 예술성을 자랑하는 특별한 인디 뮤지션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하남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인 <밤하늘의 별들처럼 그 어떤 꿈들도 다 이뤄질 거야>는 인디 듀오 콘서트로 8월 31일 한여름 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드'는 어쿠스틱 듀오로 연애의 발견 OST인 '묘해, 너와'로 익숙하다. 또한 싱어게인2에 출연하여 영상 조회수 1,000만뷰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여유와 설빈'은 포크 듀오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생각은 자유', '밤하늘의 별들처럼' 등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 케미콘서트 10주년 특별공연 <데이브레이크 X Kassy>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감성보컬 Kassy가 10월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다양한 히트곡으로 구성되었으며, Kassy와 함께 약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는 모두가 아는 히트곡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우리나라 밴드씬을 대표하는 곡을 가지고 있는 국민 밴드이다. 이전에도 하남문화재단 케미콘서트에 2회 출연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또한 2013 제7회 Mnet 20's Choice 20's 핫밴드상과 2020년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밴드상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감성보컬 Kassy는 '침대위에서', '그때가 좋았어'등을 불렀으며, 유튜브 영상 조회수 560만회를 달성했다. Kassy는 비긴어게인, 유희열의 스케치북, 딩고라이브 등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21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pop 가수상을 수상했다. 예매는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2024-07-23 16:02:2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24개소로 확대

화성시가 오는 8월부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기존 8개소에서 2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수급 받고 있는 영아로, 시간당 3천 원의 정부지원금과 2천 원의 본인 부담금으로 월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독립반 6개소와 통합반 18개소로 구분해 운영된다. 독립반은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의 정규 보육반과 구분해 별도의 공간에서 시간제 보육교사가 보육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통합반은 6개월에서 2세 반 영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의 정규 보육반 내에서 같은 연령 반 아동들과 함께 담임교사가 보육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보육기관별 상세 내용을 확인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에서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단기간 보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보육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이다.

2024-07-23 16:01:5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현장] 신격호 정신을 계승하자...롯데재단, 제1회 롯데청년기업가 대상 개최

"청년 기업가들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정신 중 가장 본받았으면 하는 건 열정과 도전 정신이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23일 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잠실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개최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격호 롯데 청년 기업가 대상'은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신규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정유신 서강대(경영학)교수,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황조혜 경희대(호텔관광대학)교수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의 성함을 덧붙여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교수는 "이번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은 고신격호명예회장의 선구적인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1세대 창업가로 한국의 성장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에 현 세대 기업가들이 이 같은 기업가 정신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며 세 가지로 이를 보충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글로벌 창업가 ▲경기와 한계의 경계를 허물고 시대정신을 앞서나간 혁신의 기업가 ▲최고가 되기 전까지 한우 물만 판 전문가 등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세계 최대 롯데타워, 호텔 등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을 공동주최하고, AC패스파인더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대회를 주관한다. 오는 8월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본선과 결선 진출팀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분야는 두 분야로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이며 모든 팀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과학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각 12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 특별상 150만원 등 1분야와 2분야 총 18팀에게 약 1억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7-23 16:00: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 버즈3 품질 논란에…신형 에어팟 반사이익 받나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3'가 품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애플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전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버즈3의 마감 불량 등 품질 문제가 제기된 직후 사과에 나섰지만 고객의 불만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애플이 출시 예정인 신형 에어팟 시리즈는 품질개선에 주력한 것은 물론 카메라 탑재까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에서 이탈한 고객을 애플이 흡수 할지 관심이 쏠린다. ◆버즈 품질 문제, 공식출시 전 해결 '관건'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버즈3 사전판매 물량에 대해 교환 및 환불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삼성닷컴에는 사과문과 함께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공지가 게시됐다. 문제가 된 갤럭시 버즈3는 품질 불량 지적을 받고 있다. 양쪽 제품의 높낮이에 차이가 있거나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LED에서 불빛이 미치는 위치나 밝기가 양쪽이 다른 경우가 보고됐으며 이어팁이 쉽게 찢어진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는 전작 대비 이번 신형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면서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5년만에 처음으로 갤럭시 버즈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삼성은 통화 품질등 인공지능(AI)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간 조롱해왔던 에어팟의 '콩나물' 디자인을 닮은 모양으로 변경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검수인력을 늘려 품질 점검 등을 진행 중인데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 전 이를 해결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이에 갤럭시 버즈3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애플의 신형 에어팟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와 에어팟 시리즈는 가격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호환 가능해 단말기와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제품을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 신형 에어팟, '개선된 품질·카메라 탑재' 기대 애플은 올해 전작과 대폭 달라진 4세대 에어팟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애플이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판매를 중단하고 4세대 에어팟 일반 버전과 고급형 버전 2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팟4는 짧은 기둥을 포함해 에어팟3와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을 혼합한 모습을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처럼 교체 가능한 이어팁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개선된 착용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 모델과 고급형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여부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플이 에어팟4 생산량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올해 에어팟4를 애플이 2000만~2500만대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애플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팟 생산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전작인 에어팟 3세대와 비슷한 25만원 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급형 에어팟 4세대는 조금 더 비쌀 전망이다. 에어팟 프로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35만 9000원이다. 애플은 특히 오는 2026년 신형 에어팟에 적외선(IR)카메라도 탑재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목표는 카메라 달린 에어팟을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와 함께 사용하도록 해 공간 음향이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버즈는 삼성전자의 최대 규모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4일 공식 판매분부터는 검수를 마친 제품만 판매될 예정이며 해외서는 사전 예약 파매는 진행중이지만 배송을 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3 15:59:4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 '화성 역말 농악' 제2호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지정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하고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된 화성역말농악보존회에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지난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성 역말 농악은 조선시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있었던 역말인 동화역 일대를 중심으로 연행(演行)됐던 농악으로, 진놀이·벅구놀음 등 핵심 부분과 고 강은중 상쇠가 새롭게 첨가한 훈련식·까치걸음·앉을상·행진가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을의 농악을 교육해 양성한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화성 역말 농악은 화성을 대표할 만한 역사와 예능적 기량을 갖추고 있고 지역 출신들이 대를 이어 전승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더욱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향토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최혜성 화성역말농악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4-07-23 15:51:5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지역 현안 입법과 제정에 여야 따로 없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조례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의회는 23일 오전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조례·동의안 등의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의회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32회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등 12건, 집행부로부터 접수된 '미사5중(가칭 한홀중)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2030 하남시 경관계획(안) 의견청취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의회는 24일~25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희도 의원이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완행열차 운행 연장 및 일부 구간 우선 착공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임희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현재 계획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급행열차만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942정거장(고덕)에서 회차하도록 계획돼 있어 급행열차만 운영할 시 혼잡시간에 한강 이남 구간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944정거장(미사)까지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944정거장(미사) 이후 한강 이북 구간은 공기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43정거장(강일)과 944정거장(미사)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9호선 4단계 사업의 개통 기간과 같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하며 "하남시의회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병용 부의장은 찬성의견 발언을 통해 "미사강변도시는 2014년 첫 입주 후 인구급증에 따른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남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무려 46%에 달한다"며 "본 촉구 결의안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과 하남 지역발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채택된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에는 일자리, 기후, 안전, 주거, 재정 등 시민 안전을 지키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바꾸는 관례 조례안이 상정돼 있다. △하남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오승철 의원)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성삼 의원) △하남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제설장비 관리 및 운영 조례안(최훈종 의원) △하남시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2024-07-23 15:51:3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여객선 증편 등 여름휴가 수송대책 마련

해양수산부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총 81만9000여 명(하루 평균 4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이에,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확대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늘어난 1만4568회까지 확대해 여름 휴가철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날의 여객선 항로별 운항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전국 연안여객터미널 내 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특별교통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이용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이달 1~12일 기간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239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3 15:42:1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오리온, 본업 중심 경쟁력 강화해 연매출 3조원 노린다

오리온이 본업인 제과 중심의 외형 확장으로 올해 연매출 3조원을 노린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 실행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초코파이 출시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만든 '초코파이 하우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케이크 사이에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크림에 초코 ·딸기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출시 4개월 만에 낱개 기준 24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12개입 1박스 기준으로 200만개가 넘는 양으로 신제품으로서는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이다. 오리온은 계절마다 제철 과일 콘셉트로 딸기, 수박 등 시즌 한정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총 25종의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 법인에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성장에 집중한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2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성장했으며, 같은기간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매출은 4751억원으로 전년동기(4177억원)보다 13.74% 증가해 신장률이 더 높았다. 이들 해외 법인 매출이 전체 매출 748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5%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비 16.0% 성장한 306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한국 법인 매출 2716억원을 넘어섰다. 중국 매출이 성장한 데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중국은 넓은 영토와 복잡한 유통시장의 특성상 경소상을 거쳐 제품을 판매하는 간접영업체제가 효율적이다. 경소상은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입한 뒤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며 이윤을 창출한다. 오리온은 중국 내 직접영업 비중을 낮춰 인건비와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한편, 경소상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 인프라도 강화한다. 중국 선양시에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감자 플레이크 공장은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감사 플레이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감자칩 생산 등 효율성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여유 부지 내 생산동을 증축하기 위해 하노이 3공장 부지를 매입했고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하노이 4공장 부지도 확보했다. 베트남은 초코파이 오!스타 등 증량을 단행한 주력 제품의 매출을 확대한다. 오리온은 지난 1995년 일찌감치 베트남에 수출을 시작해 기존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를 비롯해 쌀과자, 양산 빵, 견과류 카테고리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며 시장 확대를 지속 중이다. 러시아 법인에선 새롭게 내놓은 젤리 브랜드를 일찍이 시장에 안착시키고 몰드 케이크 제품을 연내 선보여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충북 진천에 5만8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착공을 목표로 생산공장과 포장재 공장, 그리고 물류센터를 한곳에 모은 통합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다소 부진했던 생수 사업도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2019년 8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오리온제주용암수'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프리미엄 생수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선보였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는 점유율과 매출에서 성과가 미비한 상황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생수 소매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가 40.3%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가 13.1%, 농심 백산수가 8.3%에 집계됐다. 오리온에서 자체 집계한 제주용암수는 약 2%다. 올해는 본격적인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수출 목표량은 5000만병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수출과 판매가 시작됐다. 2025년에는 현지 수요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물량도 두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건강 인식에 대한 강화로 수원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프리미엄 생수, 천연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취수원과 성분이 경쟁력있다는 평가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올초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을 인수합병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리가켐이 주력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인수를 추진했다. ADC는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항암제로 기존 항암제와 달리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발견 단계에만 최소 2~3년이 소요되고, 임상연구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투자가 더 소요되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면 식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15:41:3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최상목 "7월 물가 반등 가능성...취약층 일자리 4조6000억 신속 집행"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불안이 다시 대두될 조짐이 생겨났다. 이달 쏟아진 호우 여파로 채솟값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정부 역시 기상이변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며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긴 바 있다. 올해 2분기 이후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최근 집중호우 탓에 채소와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최 부총리는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7월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t 이상 방출하고, 침수 작물 재파종 지원, 신속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동향 및 정책 과제도 논의됐다. 민생에 가장 중요한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전 부처가 세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하반기 일자리 지원 예산 4조6000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대상을 5만 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상반기에는 올해 연간계획의 63%에 달하는 약 400조 원을 신속 집행했다"며 "하반기에도 원활한 집행 흐름을 이어 나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일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감소가 심화하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앞으로 토지·건물의 사용권만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초고령화에 따라 규제를 풀어 민간사업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니어 레지던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버타운 입주 후에도 주택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있고, 보증금 대출 시 받을 수 있는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최 부총리는 "인구감소지역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하고, 저소득층 대상 고령자 복지주택도 매년 3000호씩 공급하는 등 고령층 친화적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3 15:39: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기술자료 요구서면 미발급' 대덕전자에 과징금 48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대덕전자와 그 지주회사 대덕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PCB는 전기회로가 설계돼 있는 판을 여러 겹 쌓은 구조물로 반도체 등 각종 전자부품을 장착해 부품 간 전기적인 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필수부품 중 하나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덕전자와 대덕은 2018년 9월 ~ 2021년 5월까지 레이저 드릴 공정과 관련된 수급사업자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자료 162건을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은 수급사업자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기술자료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하고,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요구의 목적, 권리귀속관계 등 핵심 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기재한 서면을 제공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원사업자에게는 과도한 기술자료 요구를 자제하도록 하고, 수급사업자에게는 원사업자의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등을 미리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절차적 의무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수급사업자가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자료를 두텁게 보호하려는 하도급법의 취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자료 유용행위, 절차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3 15:38: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