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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라클의 총 공모주식 수는 75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57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달 6일~7일 일반 청약을 받아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의 일상화에 따라, 개인들의 서비스는 물론 기업의 업무 환경 역시 모바일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게 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유라클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까지 모바일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그룹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1 15:07: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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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국내 임상1상계획 승인

GC녹십자의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 연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C1130A'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이 활용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GC녹십자는 치료제를 뇌실 내 직접투여(ICV)하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는데, GC녹십자는 이 방식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1130A'는 산필리포증후군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써의 가능성도 인정받아 왔다. 'GC1130A'는 지난 2023년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 및 소아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올해 유럽 의약품청(EMA)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2024-07-11 15:07: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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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현장 직무형 고용 서비스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0일 오후 7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현장 직무형 고용 서비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 서비스 과정은 지역 고용·일자리 사업 관계자들이 사업 발굴 및 기획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으며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약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 교육 과정은 신발·섬유, 조선, 관광·마이스,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채용 프로세스 및 직무 기술서 분석 방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화승알앤에이, LS일렉트릭, 창신INC, 선보공업, 빌라쥬드 아난티, 화신볼트산업 등 지역 주요 기업의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기술과 지식을 심도 있게 전달했으며 직업 상담사들은 기업의 실제 채용 프로세스를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고용 서비스 아카데미의 수료자는 48명으로 기업 현장 맞춤형 과정을 통해 ▲지역 핵심 산업별 채용 동향 분석 ▲기업 맞춤형 직무 기술서 분석 방법 ▲인·적성 검사 해석 실습 등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료생은 "현장 직무형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주요 산업의 채용 트렌드와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직업 상담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홍무곤 국장,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철 소장 등이 참석해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교육생에게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과 시상품도 수여됐다.

2024-07-11 15:06: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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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통시장 체험교육 큰 호응

광주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전통시장 체험교육이 학교 및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작하여 1,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1학기에 초·중·고·특수학교 41교 3,918명의 학생이 신청했고, 그중에서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6~7월에 참여한다.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학생들이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남광주시장, 월곡시장, 봉선시장, 운암시장 등을 방문해서, 해당 상인회의 안내를 받아 직접 장보기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11일 월곡시장에서 학생들은 전통시장의 개념과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후원 받은 상품권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해 보고 채소와 반찬 등 부모님께 드릴 저녁거리를 사는 시간을 가졌다. 월곡시장 정미경 상인회장은 "아침부터 운남초 100여 명의 학생들이 시장을 찾아오니 활기가 넘치고 월곡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통시장을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고, 우리 학생들이 전통시장에서 의미있는 체험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5:05: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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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고, 하동여고' 통폐합 결정 보류… 안건 상정 무산

지난 10일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을 결정하기 위해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를 안건으로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개최됐지만 통폐합 안건은 상정 보류됐다. 이날 이사회는 11시에 개최돼 오후 2시까지 장시간 동안 논의를 이어갔으나 결국 통폐합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고 이사회를 폐회했다. 다음 이사회 일정과 안건 재상정 여부도 정하지 못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경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학부모 설문 조사' 결과 68%의 찬성률을 달성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개최 전부터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동육영원은 그간 "학교 규모가 6학급 이하로 떨어질 경우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과 함께 통합 반대 의사를 밝혀와 주변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심각한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교 통합은 꼭 필요한 사안이었던 만큼 이사회의 보류 결정에 하동군과 군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하동군은 2022년 9월 대군민 교육발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학부모 간담회,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 공청회, 하동육영원 이사장 면담 등을 통해 고교 통합을 위한 다양한 소통을 이어왔다. 또 경남교육청은 하동읍 지역 학교장, 학부모 대표, 동문회장 등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고교통합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1년 3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통합을 지지해 왔다. 하동미래교육 군민모임 관계자는 이사회가 하동미래교육의 중요한 결정을 상정 보류한 것에 대해 "직무를 방기한 행위이며 군민들의 통합 열망에 대한 무게를 가볍게 여기고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사회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조속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며 "앞으로 군민 모임은 이사회의 결정을 주시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을 고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통합을 주관하고 있는 경남교육청은 두 학교 통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동육영원과 하동군, 하동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4자 간 토론회를 주최해 상호 공감대를 높혀갈 계획이다.

2024-07-11 15:0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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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군민 투표 진행

거창군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거창군 홈페이지에서 군민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적극적으로적인 업무 수행으로 군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으로, 군은 적극적으로적인 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또 적극행정 문화 조성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 '온라인 군민 투표'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투표는 거창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군민 참여 → 군민의 소리 → 설문 조사 항목에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군민 투표'를 선택해 본인 인증 후 8개의 적극행정 사례들에 대해 점수를 매기면 된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거창사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와 거창군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점수를 합산해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5:0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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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HK이노엔 '컨디션'…"서른세 살 됐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을 개척해 온 HK이노엔의 '컨디션'이 올해 출시 33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2년 처음 등장한 컨디션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제를 챙겨 먹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회식이나 모임 등 술과 함께할 때면 더 편안한 내일, 더 건강한 아침을 위해 숙취해소제를 챙기는 것이 대중화됐고, 음료를 마시는 이가 있는가 하면 환이나 젤리를 먹는 모습도 흔히 보인다. 소비자층도 초기에는 3040세대 남성 직장인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을 적극 반영한 컨디션은 누구나 애용하는 숙취해소제로 자리잡았다. 초록 병 음료로 시작한 컨디션은 현재 컨디션헛개,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환, 컨디션스틱 등 5종의 제품군을 갖췄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컨디션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헛개 성분을 사용해 '숙취에는 헛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헛개나무 부위 중에서도 '열매'를 컨디션 원료로 개발했다. 이에 대해 HK이노엔은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게재된 '헛개나무로부터 생리활성물질의 추출 및 효능에 관한 연구' 논문을 근거로 한다고 설명한다. 해당 연구에서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효과는 35%로, 헛개나무 잎 추출물 18%, 헛개나무 줄기 추출물 3% 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컨디션은 숙취해소 특허조성물 3종을 보유하고 브랜드 출시 후 7차례에 걸쳐 제품 효능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2년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환 형태의 '컨디션환'을 내놨다. '숙취해소환' 시장을 새롭게 만들며 시장 변화를 이끈 것이다. 2013년에는 히알루론산 등을 첨가해 사과 맛을 가미한 '컨디션레이디'를 선보여 여성 소비자에게도 친근하게 접근했다. HK이노엔은 2017년에는 보다 강력해진 프리미엄 제품인 '컨디션CEO'를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고, 2022년에는 음주 전후 물 없이 간편하게 먹기 좋은 젤리 제형의 '컨디션스틱'을 출시해 MZ세대 시장을 공략했다. HK이노엔이 컨디션 제품군 확장에 주력한 결과, 컨디션 브랜드 영향력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컨디션스틱의 경우, 출시 당시인 2022년 3월 대비 같은 해 12월에는 판매량이 약 54% 증가했다. 컨디션스틱을 포함한 컨디션의 비음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약 29%에서 2023년 약 42%로 크게 상승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1년 2200억원대로 주춤했으나 2022년 3000억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는 35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HK이노엔은 2023년 3월에는 컨디션스틱 출시 1주년을 맞이해 기존 컨디션스틱에 에너지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아르기닌과 비타민B군을 추가했다. 이후 성분뿐 아니라 맛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컨디션맛과 그린애플맛에 이어 자두맛과 망고맛을 더한 것이다. 실제로 탱글탱글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 휴대성이 특징인 컨디션스틱의 누적 판매량은 2023년 12월 기준 약 4200만 포 이상에 달한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최근 HK이노엔은 33년 동안 '숙취해소 외길'을 걸어온 컨디션만의 이야기를 담은 TV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서 HK이노엔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33년 연속 1등을 해 온 만큼, 모든 소비자의 숙취에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 매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HK이노엔은 '어른들을 위한 숙취 동화'라는 주제로 1등이라 행복한 컨디션 왕자가 주인공인 디지털 영상도 제작했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에는 서울 을지로 골목에 3미터 높이의 컨디션 왕자 동상을 설치하고, 컨디션 왕자 동상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을지로 일대에서 컨디션스틱을 나눠주는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HK이노엔은 MZ세대와의 접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날로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MZ세대 유행의 흐름에 주목해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굿즈, 컨디션 모델인 박재범의 애착 양말을 구현한 컨디션스틱 그린애플 양말 등을 기획했다. 지난 2일에는 MZ유명 일러스트 작가 '나무13'과 협업한 시티팝 감성의 한정판 티셔츠 등을 기획했다. 이처럼 HK이노엔은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방면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도 HK이노엔은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워 소비자들과 공감을 형성해 왔다. 컨디션 브랜드 슬로건은 '접대가 많은 비즈니스맨의 드링크(1992)', '음주 전후 숙취해소를 빠르게! 확 깬다(2009)', '챙기자 내사람, 챙기자 컨디션(2014~2017)', '확 깨는 상태, 컨디션(2021)', '젤로 확 깨는 판타스틱한 상태(2022~2023)' 등으로 진화했다. 이에 대해 HK이노엔 관계자는 "과거에는 컨디션이 '술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먹는 제품이었다면 앞으로는 MZ세대를 주축으로 '술자리를 재밌게 즐기기 위해' 먹는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글로벌 고객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 대형 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컨디션을 통해 2030세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즐겁고 건강한 숙취해소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2024-07-11 15:03: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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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항공기 견인용 토우로봇’ 실증 테스트 성공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특구 내 연구소기업 맥시멈코퍼레이션이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항공기용 토우로봇의 견인 테스트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남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맥시멈코퍼레이션은 항공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견인로봇, 항공기 외관 풀스캐닝(Full-Scanning)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항공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성장 유망 기업으로 이번에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최초 항공기용 토우로봇을 개발했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항공기 견인 테스트에 돌입하기 앞서 수면비행선박의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아론비행선박산업에서 수면비행선박 비행훈련기(M50)의 견인 테스트를 진행해 운용 적정성에 대한 실증 시험을 마쳤다. 항공기 견인 장비인 토잉카는 항공기·트레일러를 비행장에서 이동하거나 정위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차량으로 공항에서 주로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토잉카는 중대형 항공기 이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AAM, UAM 등과 같은 소형 미래 모빌리티 기기에 적용 가능한 토우로봇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토우로봇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의 UAM 운용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MaaS)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토우로봇의 소재 경량화 및 구조 체결 방식을 고도화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맥시멈코퍼레이션 강대윤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토우로봇은 기존 토잉카 대비 지상조업 운영비용 절감 및 작업 안정성이 향상돼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며 "현지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특화 및 연계 분야 기업들에 수요 맞춤형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꾸준한 사업 성과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2024-07-11 15:0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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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60년 한국 정부부채 세 곱절로 불어날 수"

한국이 현 노동시장 구조를 방치할 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35년쯤 후 1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산이 국제기구에서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부부채 비율은 일본의 1/4, 미국의 1/2 수준을 보이는 등 주요국에 비해 꽤 낮다. 아직은 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양호한 수치 유지가 가능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인구의 빠른 고령화 여파로 구조개혁 및 재정건전성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50% 안팎에 머물렀다. 반면, OECD 평균은 100%를 넘어섰다. 미국를 비롯해 프랑스와 캐나다, 영국 등이 100%대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150%에 근접했고 일본의 해당 비율은 200%를 훌쩍 넘어 250%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구조개혁 등이 미진할 시 향후 상황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OECD는 "공공 재정을 강화하는 조처가 없다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오는 2060년까지 1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수준인 50%의 3배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대응책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고령층 고용을 늘리면 이 비율을 2060년에 110% 내외로, 여기에 정년연장 조처가 더해지면 70%대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이 둘에다 청년·여성·외국인 고용 확대를 추가할 시 60%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고숙련 외국인력의 이민 촉진 등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봤다. 유학생과 기업가, 고소득자 등에 적용되는 비자 규제를 완화하고, 장기근속 미숙련 근로자의 숙련인력비자 취득 요건 문턱도 낮출 것을 제언했다. 한국이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중소기업에 관용적인 정부 지원이 대기업과의 생산성 격차를 초래해 왔다고 OECD는 평가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적으로 명시된 경우에만 지원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특정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제한적으로 활용 중인 '졸업제도' 적용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가 그간 제약된 바 있으나 하반기부터 내수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 부문 수출개선에 힘입어 성장이 강화되고 물가상승률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미국·중국 간 무역분쟁 심화 가능성에 따른 국내 공급망 확보 관련 불확실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순가처분 소득 대비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비율 및 부동산PF(기획대출) 등도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2024-07-11 15:00: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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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44>기후변화? 두렵지 않다!…佛 샹파뉴·알자스

<244>프랑스 샹파뉴+알자스 제로 도사쥬(Zero Dosage) 샴페인. 알자스의 레드 와인. 요즘 따끈따끈한 와인 트렌드다. 이 두 가지를 관통하는 이슈가 있다. 와린이라면 어려운 와인 용어에서부터 막혀 알쏭달쏭 감을 잡기 힘들 테지만 중급자부터는 아마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정답은 모두 기후변화가 몰고 온 변화라는 점이다. 사실 기후변화에서 자유로운 와인 생산지는 없다. 유럽은 지난 2003년 이후 여름이 계속 더워지고 있다. 포도가 빨리 익을 수밖에 없다. 20~30년 전과 비교하면 수확시기가 최대 한 달 이상 당겨졌다. 특히 화이트 와인 산지들은 더 비상이 걸렸다. 포도알이 빨리 푹 익어버리면 화이트 와인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산도를 제대로 살리기가 힘들다. 샹파뉴(샴페인)와 알자스는 프랑스에서도 샴페인을 포함해 고급 화이트 와인의 산지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한국을 찾은 이들 지역 와이너리들은 기후변화를 말하면서도 울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해진 약간의 온기가 다양성을 가져다줬다는 분위기다. 샴페인을 만들 때 보면 도사쥬라는 과정이 있다. 숙성을 진행하면서 병목에 모아진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고 나면 모자라는 용량만큼 와인과 당을 추가하는 일이다. 이때 첨가하는 당의 양에 따라 샴페인의 당도가 결정된다. 제로 도사쥬라고 하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몇 년 사이 많이 선보인 제로 슈가 소주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당을 추가하지 않았단 얘기다. 그간 너무 튀는 산도를 일부 눌러주기 위해 달달하게 해야 했는데 재배기간 따뜻해진 날씨 덕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제로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샴페인 하우스가 첨가한 당의 양을 줄이는 추세다. 요리를 할 때도 조미료를 덜 치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처럼 샴페인 하우스들 역시 포도품종이나 떼루아의 특징을 살리는데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기후변화에 표정이 밝았던 진짜 이유다.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알자스 지역에서는 레드 와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피노누아 품종으로 그전에도 와인이 나오긴 했지만 이제 알자스 그랑 크뤼급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한 수준이란 말이다. 알자스는 2022년 빈티지부터 51개 그랑 크뤼 지역 중 두 개 지역에 대해 피노누아에도 그랑 크뤼 등급을 표기할 수 있게 허락했다. 알자스가 그랑 크뤼 등급을 만든 197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샹파뉴와 알자스라고 해도 언제까지나 기후변화의 안전지대로 남아 있지는 않을 터. 와인생산자들은 지속 가능한 유기농법으로 미래를 준비 중이다. 박수진 WSA와인아카데미 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알자스&샴페인 마스터클래스에서 "매년 날씨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처럼 기후변화의 위기는 그냥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온도의 변화가 너무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와이너리들이 모두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포도나무가 건강하면 어떤 변화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알자스처럼 친환경 재배가 앞선 곳은 물론 샹파뉴와 같이 기후적으로 쉽지 않은 곳도 유기농법으로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2024-07-11 14:56: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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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조직 문화에 '바름의 철학' 내제하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반영한 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의미 있는 실적달성과 시장에서의 그룹 주가 재평가는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며 "금융사고는 그 내용과 규모를 떠나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목표로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전환과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경영 강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불거지는 내부적인 갈등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려와 불신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직원 상호간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하고, 이를 토대로 '바른경영'의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 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다"라며 "구성원간의 원만한 신뢰관계 기반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1 14:52: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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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2030여성의 멘탈 건강' 트렌드 리포트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출범 1년을 맞이해 2030 여성들의 멘탈 건강(Women's mental Health)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브 컴퍼니와 함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한 이 리포트는 올해 초 '여성의 ideal', '피지컬 트렌드'에 이은 3번째 보고서다. 이번 리포트는 '2030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의 종류를 조사하고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연관어 검색 결과 2030 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상위권에 랭크된 3가지는 ▲자괴감 ▲부담감 ▲책임감으로 나타났다. 자괴감은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열등감, 우울감 등이 그 저변에 자리했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파생하는 부담감은 미래 계획에 필요한 '금전', 결혼하기에 늦은 것 같은 '나이', 관계에 대한 심리 상태로 귀결됐다. 이외 일과 가정 양육을 모두 잘해내야 한다는 고민이 책임감으로 자리했다. 2030 여성들은 부정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위로 받거나, 여행, 주변 정리 등의 행동활성화법을 통해 마음을 정리한다. 강도가 심해질수록 전문가와의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은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위해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며 "향후 트렌드 코리아 집필진과 협업해 여성 트렌드 관련 도서를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여성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1 14:50: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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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차선 바꾸고 '금리 인하' 방향 전환 준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3.5%)를 또 다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뒤 12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금은 금리인하를 위해 차선을 바꾸고, 방향 전환을 언제 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언제 방향을 전환할 지 여부는 위험요인이 많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물가는 2%대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한다. 또 금리인하시 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금리인하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 금리동결, 물가보다 '금융안정' 이날 이 총재는 향후 물가안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 ▲공공요금인상 ▲환율 ▲국제유가 상승 등을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반기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예정된 상태다. 앞서 정부는 높은 체감물가 등을 고려해 공공요금을 1년간 동결했다. 오는 8월 가스요금이 오르고 10월 이후 전기요금이 오르면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81.9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높으면 수입물가가 높아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이 총재는 이번달에는 물가안정보다 금융안정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종합 매매가격은 4월 -0.01%에서 5월 0.02%로 상승전환 했고, 서울은 같은 기간 0.09%에서 0.1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낮아진 시장금리는 주택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는 상태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낮아진 대출금리가 맞물리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이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총재는 "수도권 주택가격이 5월부터 7월까지 상승하는 속도가 빨라져 유심히 보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주택가격을 직접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더라도 과도하게 공급하거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장, 10월 금리인하 전망 이번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2명은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앞서 금융통화위원 중 1명은 지난 2월부터 향후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금리인하를 논의할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소수의견이 확대돼 금리인하의 지지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지금까지 동결을 유지한 데는 미국 통화정책 영향도 있었다고 본다"며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확인한 이후 한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때문에 연내 인하는 가능하겠지만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고 가계부채 문제도 여전하기 때문에 당장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10월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1 14:48: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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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신중년 강사 기획단 수료식 개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9일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2024년 의왕시 신(新)중년 강사 기획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신중년 강사 기획단은 중장년의 재도약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왕시청 평생교육과, 기업일자리과, 가족아동과 등 3개 부서의 정례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모아 중장년의 사회공헌활동 및 재능기부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왕시 신중년 강사 기획단은 평생교육과 '위풍당당 신중년 우리학교'의 '디지털성인문해강사 양성과정'과 기업일자리과 취업프로그램인 '실버인지놀이지도사 과정'의 수료자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자격증 취득 후 6월 25일부터 10회에 걸쳐 강사로 활동하는 데 필수적인 강의 설계 및 홍보전략, 강의 실습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11명의 수료생은 시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 중학과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인지놀이 및 카카오채팅, 네이버길찾기, 앱 설치 등 디지털 교육의 강의를 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격증 취득 후 막막했는데, 실제 강의를 위한 PPT작성 교육과 강의 시연이 큰 도움이 됐으며,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격증 취득 후에도 역량 강화와 재능기부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신중년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베이비부머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추진과 교육생 사후관리를 통해 중장년의 학습형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4:46:1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