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합동설명회 개최

울진군이 원자력 기반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 대상 합동설명회가 오는 12월 10일 열리며, 주요 계획과 영향평가 초안이 본격 공개된다. 군은 오는 12월 10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주관하며, 울진군과 관련 용역사, 관계 기관이 참석해 산업단지 추진 전반을 군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계획(안)을 비롯해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초안, 기반시설 계획, 향후 추진 일정 등이 상세히 안내된다. 설명 이후에는 주민들의 질의를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죽변면 후정리 일원 144만8600㎡(약 44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총 4,33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원자력과 연계한 수소 대량생산 기지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지난 11월 28일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으며, 2026년 승인을 받고 2027년 보상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노용성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산단 조성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울진의 미래 산업 기반이 될 이 사업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단지계획안과 영향평가 초안 등 주요 자료는 열람 기간 동안 울진군청 수소국가산업추진단, 죽변면사무소, LH 대구경북지역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03 10:30:4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홍태용 시장, 국토부 장관에 주요 현안 지원 요청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난 1일 직접 만나 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 투자사업, 창원-김해 고속도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 등 3가지다. 이날 홍 시장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 투자사업의 협약 당사자인 국토부가 국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2년 국무회의 의결로 국내 최초 정부 주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부산-김해경전철 민간 투자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수요를 과다 예측하고 막대한 민간 차입금이 들어갔다. 2002년 12월 실시 협약을 앞두고 기획예산처 심의 단계에서 사업 시행 주체가 정부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수정됐다. '건설교통부·김해시·부산시·부산-김해경전철' 간 협약이 맺어졌다. 국토부가 실시 협약 체결자임에도 2011년 개통 후 지금까지 김해시와 부산시만 14년간 8200여억원의 재정 지원금을 부담했다. 홍 시장은 2002년 협약 변경 당시 '정부의 제안 의견과 실시 협약서'를 근거로 국토부가 협약 당사자로서 국비부담 방안을 내놓고 2041년까지 지자체와 함께 재정 지원금을 나눠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원-김해 고속도로 건설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2025년 10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후속 연계 구간인 김해-창원 노선을 정해야 한다. 김해, 창원, 밀양 국가 산업단지 등에서 늘어나는 교통·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산업·물류 도로망 구축이 목적이다. 홍 시장은 2026년 상반기 결정 및 고시를 앞두고 창원김해 고속도로를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포함시켜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무역 의존도가 G20 국가 중 2위로 높은 한국에서 물류산업은 핵심 기간 산업이며 글로벌 물류 공급망 시장을 선도할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김해시는 부산신항,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및 김해공항, 신항 철도 및 고속도로 등을 갖춰 글로벌 물류 도시로 성장할 조건을 모두 보유한 국제 물류 플랫폼 최적지로 꼽힌다. 홍 시장은 김해시와 부산시 일원에 북극항로와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 글로벌 스마트 물류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도록 '국가전략사업 지정과 국가물류기본계획(2026~2035) 반영',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윤덕 장관은 "김해시 현안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했다"며 "국가 균형 발전과 김해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12-03 10:30:28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가족친화인증기관 인증 3회 연속 획득

경남도교육청이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들의 일과 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 친화 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꾸준히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재선정에 이어 올해 2025년 재인증 심사까지 통과하며 우수성을 재확인받았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및 긴급돌봄센터 구축, 전국 교육청 최고 수준의 모성보호휴가·자녀양육휴가 확대, 임신·출산·다자녀 공무원 대상 인사제도 개선 등이 있다. 직장 내 소통 및 조직 문화 개선 프로그램과 직원 가족 참여 행사도 활발히 진행했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인증 표시 사용 권한, 가족친화우수기관 표창, 우수 사례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새로운 가족친화제도를 개발하고, 아이 키우기 쉽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30:0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트랙터’ 실증 운행 시작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수소전기트랙터 실증 운행에 돌입했다. 울산시는 2일 오후 태화강국가정원 내 남구 4둔치에서 '전국 최초 탄소 배출 없는 수소전기트랙터 화물운송 실증 차량 인도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첫 운행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울산시, 현대자동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도시공사,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 기관·기업이 '수소전기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증에는 수소전기트랙터 3대가 투입된다. 3개 물류 기업이 각 1대씩 운행하며, 앞으로 4년간 연간 약 4만km씩 컨테이너·자동차 부품·택배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한다. 실증 차량은 현대차가 울산시와 협업해 개발·공급했다. 350kW 고효율 모터와 188kW 연료전지 스택, 72kW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수소 탱크 용량 68kg으로 1회 충전 시 약 761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내연기관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 대비 미세 먼지 배출량이 153배에 달해 친환경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디젤 트랙터를 수소전기트랙터로 대체하면 차량 한 대당 연간 70t의 CO₂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국내 대형 화물차 시장의 무공해차 전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8년까지 총 295억원을 투입해 북구 및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12-03 10:29:51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2025년 산업재해 예방 우수 기업 8개社 선정

경남도가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선 도내 기업 8곳을 2025년 우수 기업으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청림열처리, 원비두기술, 킴스엔지니어링, 에어로디스팬싱솔루션, 백산기업, 준우기업, 진영에이치앤에스, 디유환경을 우수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안전 설비 구축, 근로자 안전교육·건강관리, 안전보건 관리체계 마련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경영 책임자가 적극 나서 현장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 법규상 의무 이행을 넘어 지게차 스마트 알림 센서 같은 안전 장비에 세심하게 투자했다. 공정별 맞춤형 위험성 평가와 개선 조치를 진행해 지난 3년간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해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인증 사업은 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사업장 중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 기업을 골라 장려 혜택을 주는 제도다. 도는 올해 선정 업체를 5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 보전 우대, 안전보건 컨설팅, 법정 안전보건교육 제공 등 지원 혜택도 크게 늘렸다. 지난 9월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기관의 현장 평가, 경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의 최종 심의 등을 거쳐 선정 작업을 마쳤다. 인증 기업들은 내년부터 각종 장려 혜택을 받는다. 인증서와 현판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다. 강병문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산업재해 예방 우수 기업 인증 사업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퍼뜨려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0:29:42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 해운대구, 고립 청·장년을 위한 ‘다시 봄 SOLO’ 성료

해운대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중장년 1인 가구 관계 회복 프로그램 '다시 봄 SOLO'를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계 단절과 정서적 위축을 겪는 은둔·고립 위험군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회복 기반 모델이다. 고립 위기 청·중장년 20명이 참여했으며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한 비대면 과정은 총 14회 진행됐다. 우울·불안 관리, 수면·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조절, 가족 소통 기술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영화 '그린북'과 '중경삼림'을 활용한 감성 특강, 북토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문화·정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한방 약차 만들기, 실내 체조 등 신체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인적 회복을 지원했다. 대면 활동으로는 멘토링과 동료 지원 상담을 통해 참여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서 지지 및 생활 관리 상담이 제공됐다. 일부 참여자는 외출 빈도 증가, 대인관계 회복, 사회활동 재개 등 실질적 변화를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간이 기다려진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가족에게 먼저 연락하게 됐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유튜버 '오땡큐'와 협업해 고립 경험과 회복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배포했으며 유튜브와 구청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립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다시 봄 SOLO는 비대면과 대면을 결합한 관계 회복 지원 모델로서 은둔·고립 위험군의 사회적 복귀를 촉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자조 모임 지원, 동료 멘토 양성 등 후속 연계를 강화해 지역 사회 고립 예방 안전망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9: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팔포팔락 관광객 안전 강화길 조성 사업 완료

사천시가 팔포팔락 지역의 관광객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8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3년 국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팔포팔락 업타운 조성사업'의 단위 사업인 '팔포팔락 관광객 안전 강화길 조성 사업'이다. 팔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어둡고 좁은 골목 환경을 개선해 범죄 취약 요소를 제거하고, 지역 주민의 보행 환경을 높이는 게 목표다. 시는 사업을 통해 골목 내 꺼진 등 65개소를 교체했다. 야간 시인성 강화를 위해 보안등 1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 바닥 신호등 3개소를 신설해 교차로의 안전성을 높였다. 팔포매립지 주변에는 비상벨·스피커·통합 관제 기능을 갖춘 통합 방범 모듈 CCTV를 설치했다. 각종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조치다. 삼천포공영주차장 주변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는 스마트 보행자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보행자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골목 환경을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걷기 좋은 도시, 안전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9:2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개최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청송군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12월 1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청송군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가 주최했으며, 청송군과 군의회, 경북도의회 등 유관 기관과 농업인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각 기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송암 김인환상을 비롯해 군수 표창, 농단협회장상 등 9개 부문에서 18명이 농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청송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주역들의 헌신이 재조명됐다. 이어진 2부 '농업인의 밤'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봄 청송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인한 상처를 위로하고, 2026년 풍년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초대형 산불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청송 농업인의 자부심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군에서도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8: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개최…지역 기반 기업 육성 추진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기반 기업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5 영주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향후 창업 지원의 첫걸음을 마련했다. 영주시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2월 2일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5 영주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확산하고,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의 탄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역할을 배우며, 사회적경제가 지역 경제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강의에서는 현장에서의 성공 전략과 운영 노하우가 소개돼 실질적인 참고가 됐다. 특히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 절차에 관한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주시는 이번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 운영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03 10:28:4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2025년 메달 33개·신기록 4회 달성

2025년 전국 각지에서 메달 33개를 휩쓸고 한국신기록을 4차례 갈아치우며 사격 명문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울진군은 이를 기념해 선수단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울진군청 소속 사격실업팀이 2025년 한 해 동안 금메달 1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한국신기록을 4회 경신하며 팀 전력의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울진군은 이러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꾸준한 훈련과 헌신으로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사격팀의 활약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전국 무대에서 거둔 성과는 지역 체육 발전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하 행사는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목표를 다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발휘하며 전국 사격 명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번 메달과 기록 경신은 장기적인 전략 훈련과 조직적인 준비가 빚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사격팀은 내년에도 메달 획득과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03 10:28:2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단풍으로 물든 슬로시티 청산도’ 힐링 관광지 부상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드는 슬로시티 청산도가 가을 힐링 관광지로 떠올랐다. 청산도 국화리에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주민 주도로 '단풍길 소풍' 행사가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29일에는 차량이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단풍길을 거닐 수 있었으며, 단풍길 곳곳에 노르딕 워킹, 인생 사진 촬영, 공연, 체험, 식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숙박, 식당, 교통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 관광객은 "봄에 유채꽃을 보러 왔다가 또다시 왔는데 단풍길도 인상적이고 청산도는 매력이 많은 곳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하루 3시간 동안 열린 짧은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청산도가 북적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을 신규 관광지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청산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전통문화를 잘 보전하고 있어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해마다 봄이면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2025-12-03 10:27:54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인재 양성 협약 체결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이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손잡았다고 2일 밝혔다. BOCU는 지난달 28일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지역 직업 및 평생교육의 질 제고 및 산업 수요 기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교육부 및 부산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사회·산업계·교육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BOCU는 동의과학대학교를 중심으로 경남정보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과학 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 부산 8개 전문대학이 모인 연합체다.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에 맞서 고등 직업 교육 혁신과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BOCU의 우수 산학 연계 성과·실무 인재 양성 사례 공유 및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활성화 ▲커뮤니티 기반 수요자 맞춤형 직업·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보유 콘텐츠·플랫폼·인적 자원을 활용한 상호 공익 및 발전 사업 추진 ▲부산형 RISE 사업의 공동 기획 및 홍보 협력 ▲그 외 필요한 협력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지역 8개 전문대학이 가진 역량과 기업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부산에 필요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더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교육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OCU와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 교육과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 기반의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3 10:27:2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병원 박정제 교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박정제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Sirt6의 활성산소 매개 Sirt1 발현 억제를 통한 슈반종 성장 억제 기전 연구(Sirt6 Suppresses Schwannoma Growth via ROS-Mediated Sirt1 Downregulation)'를 발표했다. 연구 완성도와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슈반종(schwannoma) 성장 조절에 Sirt6 단백질이 어떤 분자 생물학적 기전으로 관여하는지를 규명했다. ROS-매개 Sirt1 발현 억제 기전을 중심으로 종양 성장의 억제 과정을 새롭게 밝혀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신경 기능 손상과 후유증 발생 위험이 큰 신경계 종양 분야에서 Sirt6―Sirt1 경로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 앞으로 치료 표적 발굴과 예후 인자 규명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박정제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팀이 꾸준히 이어온 종양 기전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두경부 종양 및 신경계 종양 분야에서 임상과 기초를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강화해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6:5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창원대, 베트남 동나이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 전개

국립창원대학교가 베트남에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베트남 동나이성 락홍대학교에서 열린 'K-Study in Gyeongnam' 합동 유학 설명회에 나가 한국어학당과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소개했다. 경남도 호찌민 사무소와 락홍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동나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300여 명이 몰렸다. 국립창원대와 통합·연합하는 4개 대학이 함께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유학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알렸다. 지역 생활 환경 소개와 부스별 1:1 상담도 이뤄졌다. 국립창원대는 베트남어 리플릿과 홍보 영상으로 전공 과정과 장학제도를 효과적으로 알려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내년 처음 도입하는 '다층학사제'를 집중 홍보했다. 전문학사와 일반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 제도는 유학생들이 빠른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국립창원대는 호찌민 MS유학컨설팅과 홍방대학교도 찾아가 입학 설명회 개최 및 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유학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기반을 넓히는 기회를 진행했다. 김태식 국제처장은 "이번 베트남 합동 유학 설명회로 국립창원대의 강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현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며 "앞으로 설립될 아시아 사무소도 국제 교류 확대와 유학생 유치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0:26: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군, 12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의령군은 지난 1일부터 군청 전 부서와 13개 읍·면사무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군은 지난 9월 봉수면사무소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홍보 기간을 거쳐 점심시간(12시~1시)에 민원 업무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확대했다.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군은 현수막, 홈페이지 등으로 정부24 등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군은 제도 시행으로 ▲공무원의 충분한 휴식 보장으로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향상 ▲민원 처리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 ▲온라인 민원 처리 활성화에 따른 주민 편의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꾸준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공무원의 휴식이 보장되는 만큼 더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삼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 지부장은 "점심시간 교대 근무로 오히려 업무 지연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올해 안에 전면 시행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2025-12-03 10:25:4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전라남도 축산시책·동물방역위생 평가 ‘2관왕’ 차지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2025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동물방역위생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각 시군의 축산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해남군은 축산정책 추진력과 방역관리 분야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는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의 효과성 제고와 창의적 시책 발굴,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를 목표로, 축산시책 종합평가는 축산정책·동물복지·축산경영·축산자원 4개 분야, 동물방역위생 종합평가는 방역정책·동물방역·축산물위생·방역대응 4개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해남군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 사육농장 전·폐업 추진, 논 하계 조사료사업, 녹색축산농장 신규 지정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 방역행정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행정과 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실로, 도에서 추진한 각종 축산·방역 시책을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축산기반 확충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지속 가능한 녹색축산도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5:35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 한-뉴질랜드 수산 인력 교류 사업 성료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5년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양국 수산 인력 교류·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6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은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양국 정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수산업 종사 자녀 뉴질랜드 어학연수 ▲수산계 대학생 전문연수 ▲뉴질랜드 1차 산업부(MPI) 전문가 초청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수산업 종사자 자녀 11명을 뽑아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언어 교육·현지 수업 참여 등 맞춤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산 전공 대학생 5명은 뉴질랜드 대학 및 1차 산업체에서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직접 배우는 기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6~27일에는 뉴질랜드 1차 산업부 전문가 2명을 국내로 초청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내 대학 전문가 약 40명과 함께 TAC 제도 운영, 어업 관리 정책, 수산물 검역, 블루카본, 기후 변화 대응, AI 도입 등을 주제로 양국 간 심층 정책 대화를 나눴다. 김종덕 이사장은 "올해는 한-뉴 FTA 수산 협력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청소년·대학생·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교류를 통해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양국의 지속 가능한 수산 정책 협력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MCS, 기후 변화 대응,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미래 방향 중심으로 뉴질랜드와의 협력폭을 더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아대, ‘2025년 제4차 산학 협력 혁신 정책 포럼’ 성료

동아대학교가 글로컬 연합대학 '2025년 제4차 산학 협력 혁신 정책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웨스틴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동아대와 동서대가 함께 진행 중인 글로컬대학30 '수익형 통합산단' 모델의 제약과 규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수익 다각화 전략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익형 통합산단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보고, 중장기 도전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였다. 통합산단 운영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됐다. 산학 협력·기술 사업화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였다. 동아대·동서대 산학 협력단을 비롯해 전국산단장협의회,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KISTEP)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재 부총장은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기반 마련은 지역 혁신과 기술 사업화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포럼이 통합산단 추진의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학 주도 지역 혁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대학은 연구 기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기술 혁신을 잇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통합산단으로 대학 기술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모델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재웅 KIAT 수석은 수익 제고형 산학 협력 모델과 재정 선순환 정책, 진재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통합 산학 협력단 설립을 위한 규제개혁 로드맵을 각각 발표했다. 장철성 전국산단장협의회 회장이 사회를 맡은 패널 토론에는 산학·사업화·투자·정책 분야 전문가 8명이 나왔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TP,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KIAT, KISTEP 등에서 참여했다. 통합산단 2.0 체계 운영, 기술지주회사 구조의 한계, 투자형 수익 모델, 산학 협력법 특례 등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비영리 법인인 산학 협력단과 영리 법인인 기술지주회사로 나뉜 현재 구조에서는 수익 다각화 기반 산학 협력 모델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도적 유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산학 협력단 관계자는 "포럼이 통합산단 모델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대학 주도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논의의 장이 됐다"며 "정책·투자·기술 사업화 전문가들과 연계를 강화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AI 기반 통합 기술 플랫폼 구축, 브랜치 네트워크 운영,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검토, 통합산단 재정 자립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03 10:24: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시범 가동

부산항만공사(BPA)가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세우기 위해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Plan2Do'를 시범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적용 현장은 '2025년도 부산항 북항 건축 시설물 유지 보수공사'다. BPA는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나가 건설 안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여러 안전관리 기술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IDT의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Plan2Do를 최종 선택했다. 현장 이미지 기반 위험 요인 자동 탐지, 작업 계획서 기반 안전 교육 자료 자동 생성 및 실시간 기상 정보 연계 안전 수칙 제공 등이 가능하다. 북항 건축 시설물 유지 보수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이다. 고소 작업 등 위험 공종이 포함되나 관련 법령상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곳이다. BPA는 원활한 현장 도입을 위해 지난달 28일 현장 담당자 대상 사전 교육을 했다. 운영 중 발생하는 사항은 즉시 검토·지원해 현장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으로 집계되는 현장 안전 데이터를 공사 관리관이 실시간으로 확인·피드백해 소규모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앞으로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두별 사전 대응 매뉴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BPA는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의 위험 요인 사전 발굴 및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소규모 현장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인력과 체계가 취약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확산해 부산항 내 모든 현장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대 재해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0:24:4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