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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깊어가는 가을 전남서 전통주·식도락 여행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

전라남도는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여수, 순천, 나주, 고흥을 11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여수의 낭도는 화산 지형으로 철분 성분이 많은 자연환경 덕분에 부드러운 맛의 막걸리 생산지다. 4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낭도 막걸리는 100년 역사의 깊은 막걸리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서대회는 먹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로 무쳐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며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잔칫날 반드시 장만하는 음식으로 여수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별미다. 낭도 막걸리는 고유의 풍미 덕분에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수의 신선한 해산물과 낭도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의 순천양조장은 이국적 분위기의 맥주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순천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와 순천에서 직접 재배한 매실로 만든 탄산음료 매실사이다를 수제 햄버거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흑두루미, 순천만, 와온, 낙안읍성 등 '생태수도'라 불리는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다양한 생맥주를 맛보고 포장해 갈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과일로 만든 6종의 맥주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좋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코르크 마개로 포장된 선물용 수제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나주의 다도 참주가 주조장은 1960년대부터 전통을 이어온 막걸리 양조장이다. 생막걸리, 솔막걸리, 과일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이중 한라봉을 듬뿍 갈아 넣은 '라봉' 막걸리는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조장에서 막걸리 제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나주 전통주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홍어와 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다. 고흥의 유자술은 고흥 지역에서 재배한 유자를 사용해 만든 청주, 약주, 탁주, 동동주 등의 전통주다. 고흥은 우리나라 유자의 대표적 생산지다. 고흥 유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풍부하다. 유자술은 상큼함과 단맛이 좋고 도수가 낮아 식전주로 마시기에 좋다. 고흥 녹동항에는 장어요리와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많다. 고흥바다에서 잡힌 활어회와 유자막걸리를 곁들이면 여행의 만족감을 한껏 높일 수 있다. 또한 카페에서 유자아인슈페너, 유자 스무디, 유자 스콘 등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가 다양하다"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 전남에서 전통주와 함께 식도락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7 14:37: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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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서울에서 빛난 정읍 농·특산물…‘명품큰장터’에서 인기

정읍시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농특산물 명품큰장터'에 참가해 정읍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11월 5일 '정읍시의 날' 행사에서는 단풍미인쌀, 복분자주, 귀리, 잡곡 등 정읍의 특산물이 도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며, 전북의 대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전북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같은 날 열린 '정읍시의 날'에는 출향인과 생산자가 함께 참여해 홍보용 농특산물을 나누며, 정읍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도농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큰장터'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8일까지 서울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전북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전북 농산물의 가치와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4-11-07 14:36: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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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대표 정책 인정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대표 정책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2023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성과평가에서 주요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 감소 대응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에 대한 계획 타당성과 성과 달성도 등을 점검하고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 전남 화순을 비롯한 경북 청송, 경남 창녕, 강원 정선 등 4개 지자체의 정책을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하여 전국 시·군·구에 확산하도록 했다. 이 중 경북 청송은 사과 기반 귀농인 확대, 경남 창녕은 돌봄 공간 개선과 서비스 강화, 강원 정선은 지역특화형 외국인 근로자 유입 촉진으로 우수 실천 과제에 선정되었다.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주요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100호로 시작해 연간 100호씩 2026년까지 총 400호를 공급한다. 2023년 화순군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 파격적인 정책은 현재 전남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인구유입이라는 직접적인 성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간접적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어 지방소멸 위기를 고민하는 기초지자체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평가를 통해 재차 인정받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화순군의 정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4:36: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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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환율 올라도 영향 제한적"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 중 비중이 가장 큰 상품수지(수출-수입)의 흑자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원·달러 상승이 우리나라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대폭이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000만달러)보다 478억9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경상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나타내는 상품수지가 이런 흐름을 견인했다. 지난 9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로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품수지를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616억7000만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43억달러 늘었다. 석유제품(-17.6%), 화공품(-8.4%) 등 비IT 품목의 수출이 감소햇지만 반도체(+36.7%), 승용차(+6.4%) 등 IT품목과 승용차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입은 전달보다 1억4000만달러 증가한 510억달러로 집계됐다. 화공품(-12.5%), 석유제품(-6.7%) 등 원자재가 감소 전환했지만 반도체제조장비(_62.1%) 등 자본재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여행·운송·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의 거래를 포괄한 서비스수지는 2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12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을 두배가량 키웠다. 여름 휴가등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며 여행수지는 8월 -14억2000만달러에서 -9억4000만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됐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같은기간 1억달러에서 -6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30억9000만달러로 한달전(16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자소득·배당소득 등 투자소득에 힘입어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 대가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를 의미한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24억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4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75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억달러 감소했다. 이날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에 대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가격에서 품질로 많이 전환된 만큼 환율이 높아져도 수출 증가에 기여하는 것은 크지 않다"며 "환율이 많이 오르면 원유 등 원자재 수입액이 늘어 경상수지나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 유가나 국내 원유 수요 등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환율 상승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7 14:32: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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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3주째 상승...매수심리 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3주째 하락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오르면서 33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광진구(0.06%→0.08%)가 광장·구의동, 중구(0.10%→0.08%)는 신당·흥인동 소형 규모, 마포구(0.12%→0.09%)는 공덕·대흥동 신축, 용산구(0.13%→0.11%)는 효창·이촌동, 성동구(0.16%→0.14%)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14%→0.14%)는 서초·잠원동 재건축 단지, 송파구(0.09%→0.06%)가 신천·가락동 대단지, 강남구(0.18%→0.18%)는 개포·대치동 구축, 영등포구(0.10%→0.07%)는 문래동3가·여의도동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아너힐즈'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33억원에 거래되면서, 4개월새 3000만원 올랐다. 반면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리버뷰자이'는 10월 전용면적 59㎡가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16억5000만원) 대비 2000만원 내렸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연속 하락했다.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4으로 전주(100.6)보다 0.2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10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되는 등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07 14:30:5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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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배터리·철강업계에 파장 예고…"정책 변화 맞선 대응 급선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가운데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한 국내 산업계가 겪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와 철강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트럼프 2기 정부의 경제 정책과 무역 규제 강화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전기차 시장 '먹구름'...배터리업계, 위기 대응책 고심 무엇보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배터리업계다. 트럼프는 화석연료와 내연기관 자동차에 우호적인 만큼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와 미국 내 배터리 생산·판매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급을 없애겠다고 대선 기간 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업계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IRA에 따른 혜택을 받으며 영업이익에 AMPC가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금이 축소될 경우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둔화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미국 내 고물가의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미국 내 화석 에너지 개발과 석유 및 가스 시추를 확대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관련 혜택 감소로 기업 타격이 우려된다"며 "IRA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전기차 보급이 지연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미래 수익을 기대하며 추진한 미국 내 투자는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한국의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는 미국 공장 설립 등으로 60조 가량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재집권에도 IRA 전면 폐기는 현실 가능성이 적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RA시행 이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를 해온 만큼 정책을 바꾸기는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트럼프의 재집권에 따라 중국 등 한국의 경쟁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철강업계, 관세 폭탄 예고에 진땀..."수출 전략 새롭게 짜야" 철강사들도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춘 것은 마찬가지다. 트럼프는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으로 저가 철강제품을 과잉 생산해 무역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중국 견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폭탄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을 촉진시켜 국내 철강사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공약에 제시된 무역 관련 정책은 크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와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기본 관세 부과의 2가지가 핵심이다. 철강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 물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6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산 철강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관세와 수출입 규제 등 무역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시장 다변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07 14:30: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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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 면세 단독 론칭… K 뷰티로 글로벌 강화키로

신세계면세점이 업계 단독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를 온라인몰에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토코보는 'Follow Your Intuitio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단순하지만 명료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넥스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 안전하고 순한 비건 인증 제품들을 개발·출시하고 있으며, 피부장벽 개선이나 보습 등에 효과적인 고기능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젊은층에게 주목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토코보의 대표 제품인 선케어 라인을 비롯해 기초 스킨케어, 클렌징, 립 메이크업 제품 등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바이오 워터리 선 크림'은 수분 세럼을 바른듯 촉촉하고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다. 각질케어와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아하 바하 레몬 토너'는 아하(AHA) 바하(BHA) 성분이 함유돼, 매끈하고 정돈된 피부 결을 만들어 준다. 컬러풀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글로우&글래스 틴티드 립밤'은 건조한 입술에 영양과 보습을 공급하는 고보습 컬러 립밤으로, 가볍고 휴대가 편리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토코보 브랜드를 신세계면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면세 채널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K 뷰티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고,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07 14:25: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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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 재연되나…한국경제K-산업 격랑 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고 중국 견제가 한국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플랜 B를 준비해야합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대적 변화를 예고한 만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물론 향후 투자 전략에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관세 등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는 향후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수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며 분주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국내 산업계는 반도체지원법과 IRA 축소 또는 폐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지원법과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 지급을 비판해 온 만큼 관련 법에 따른 정책 추진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산업은 대중국 규제를 비롯해 보호무역주의가 더 심화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지원법)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한화 약 62조 8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인디애나주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짓는데 38억7000만달러(약 5조 4083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64억 달러와 4억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정책 방향에 변화가 생긴다면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동차·2차전지 산업은 완성차 수출 관세 인상 및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 축소 등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조항도 축소될 경우 한국 자동차 및 이차전지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 역시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를 '친환경을 빙자한 사기(Green New Scam)'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구축해 생산 가동에 돌입했다. 미국에서는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으로 자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할 시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 5는 기존에는 보조금 대상이었으나, 향후에는 보조금 지급 여부도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관세 도입도 우리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0%까지 인상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1기 재임 때에도 철광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에 시름 중인 철강 업계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관세 인상, 국가별 수입 쿼터 축소 등 전통적 무역 장벽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과격한 중국산 철강 수입 제한 조치에 나설 경우 중국 철강 제품이 한국 시장 등 미국의 제외한 시장으로 헐값에 유입될 수 있어 한국산 철강 제품과 경합이 강해질 수 있다. 김필수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곳은 굉장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며 "현대차는 대미 흑자가 크고 시장 내 점유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10% 관세 부과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내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보호무역주의 및 미중 관계의 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수출국 다변화, 가격 전략 강화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07 14: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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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민음사 '인간 실격'은 다섯번의 자살 시도 끝에 세상을 뜬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다. 생을 비관해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작가라서 그런지 이야기는 내내 음울하고 음산하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오오바 요조는 타인과 세상을 통해 자신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저 스스로를 파멸의 끝으로 몰고 간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에게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거울 치료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이 자신을 억까(억지로 까 내림) 하고 있다'고 여기는 중이거나, '지구 상에서 나보다 불쌍한 생명체는 없을 것이다'는 생각을 한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저자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못난 인간으로 살아왔는지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독자에게 당신은 나처럼 살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성적 학대를 가한 집안의 머슴과 하녀, 앞에선 입안의 혀처럼 굴다가 뒤돌아서자마자 험담을 늘어놓는 주변인들과 부대끼며 성장한 탓에 요조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서로 속이면서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도 입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명랑한 불신이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저한테는 서로 속이면서 살아가는, 혹은 살아갈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이야말로 난해한 존재입니다."고 털어놓을 정도. 사람이 두려운 요조는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자신을 감춰 광대가 되기로 결심한다. 가족들 앞에서 외국의 희극 배우(해럴드 로이드)를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거나 학교 체육 시간에 철봉을 향해 달려가다가 모래밭에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바보짓으로 사람들을 웃겨 그들의 호감을 산다. 요조가 사람을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그를 좋아해 주고, 그들이 애정을 퍼부을수록 요조는 모두를 두려워하게 된다. 불행한 기벽에 시달리며 흥청망청 삶을 이어가던 요조에게 친구 호리키는 "네 난봉도 이쯤에서 끝내야지. 더 이상은 세상이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충고한다. 요조는 '세상이라는 게 사실은 자네 아니야?'라며 속으로 발끈하지만 호리키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주인공은 늘 이런식으로 갈등을 회피한다. 불합리한 폭력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공격에 침묵한다. 그가 복수를 가하는 대상은 가장 만만한 저 자신이다. 요조는 술과 여자, 약에 점점 더 의지하며 지옥의 불구덩이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그가 망가지는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가족들을 요조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다.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죽음의 문턱에 다다라서 요조가 한 질문은 그의 삶이 왜 이토록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한다. 책에는 신의 대답이 나오지 않지만, 아마 이 절대자는 다음과 같이 답하지 않았을까. "저항하지 않는 자, 인간 실격." 191쪽. 9000원.

2024-11-07 14:19:3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