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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1주 연속↑...매수심리 17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오르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17주째 상승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1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19%→0.19%)가 행당·왕십리·성수동, 종로구(0.13%→0.14%)는 창신·홍파·무악동, 용산구(0.09%→0.13%)는 이촌동 주요단지, 서대문구(0.04%→0.12%)는 남가좌·북아현동, 마포구(0.08%→0.11%)는 대흥·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1%→0.14%)가 잠원·반포동, 송파구(0.08%→0.14%)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09%→0.12%)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중이다"라면서 "저가매물 소진 이후 지역별 선호단지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매도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센트럴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매매가격(11억500만원) 대비 4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24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6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7주 연속 상승했다.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5.7로 전주(94.3)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3개월(3~5월)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4000건 돌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쌓여있던 급매물들은 조금씩 해소 중이다"라면서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9 08:37: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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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 0%대 '찬밥'된 상가…공실률 팬데믹 때보다 높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도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가운데 우량자산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됐다. 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올해 상반기 'KB 상업용 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1만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2021년 고점과 비교하면 54.2%나 급감했다. 반면 고가의 우량 자산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 말 대비 3.5% 상승했다. 연구소는 "상업용 부동산은 지역별로는 서울, 자산 유형별로는 오피스 거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우량 자산 중심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확대됐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하반기 우량 자산에 대한 거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비 회복세가 백화점과 무점포소매업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소규모 상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보다 공실률이 높아졌다.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5% 안팎이었던 팬데믹 이전 뿐만 아니라 6%대였던 팬데믹 기간에 비해서도 높았다. 투자수익률은 0.96%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연구소는 "공실률 증가와 임대가격 하락,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투자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으로 상가 수요는 당분간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때 인기가 높았던 꼬마빌딩(중소형 빌딩)역시 거래는 일부 살아났지만 저가매물만 거래가 됐다. 서울의 중소형 빌딩 평균 매매가격은 1분기 85억6000만원이다. 작년 2분기 106억2000만원었던 평균 매매가는 4분기 97억6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9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도심권의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8.4%에 달했다. 오피스텔 시장도 침체가 이어졌다. 1분기 매매 거래량은 7000호로 2021년 1분기 대비 54.8% 감소했다. 지난 3월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용면적 6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택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연구소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재 성격이 강해 주택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매수 수요 회복이 쉽지 않아 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9 08:36: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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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 박차'…우리금융, 비은행 강화에 ‘진심’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비은행부문 강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전체 실적에서 은행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비은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으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체질 개선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 계열 부실채권(NPL) 투자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역시 12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자기자본이 3200억원대로 증가하게 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2022년 1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향후 NPL 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출범한 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올해 비은행 강화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후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그룹의 핵심 목표로 삼아 증권업 진출을 우선적으로 공표했다. 이후 지난달 3일 이사회서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숙원사업인 증권업 재진출을 10년 만에 본격화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증권업 재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보험업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를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제출했다. 롯데손보는 자산 기준으로 국내 업계 7위다. 현재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롯데손보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 경영권 프리미엄, 보험계약마진(CSM) 2조원대를 합하면 롯데손보 매각가는 2조~3조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올해 1분기 96%로 금융당국의 관리 기준 130%와 비교하면 자회사 지원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의 자본총계와 자회사 출자총액을 고려하면 7조5000억원 가량의 추가 출자도 가능하지만, 과도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이 최근 비은행 부문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배경에는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7897억원이 은행 순익으로 은행 의존도가 95.8%에 달한다. 타금융지주의 경우 KB금융(37.1%), NH농협금융(64.7%), 신한금융(70.3%), 하나금융(81.5%) 등 대부분 은행의존도가 90%를 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유상증자나 증권·보험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은행 의존도 탈피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비은행 강화를 통해 실적개선과 명가재건에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09 08:30: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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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으로 향후 4년간 한국관세사회의 자금관리를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우선 관세사회 내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을 도입하고 ERP 데이터를 연계해 효율적인 자금업무를 지원한다. 관세사회 홈페이지 내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제공해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세사회와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신용대출, 적립식 상품의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관세사회 및 전국 지부별 전담 영업점을 지정해 간편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사회 거래 법인에게도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 및 각종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전국 2300여 명의 관세사와 6000여 명에 달하는 관세사무소 임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한국관세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09 08: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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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경기 광주에 대형 전시장 열어

거실가구, 침실가구, 매트리스 체험존등 꾸며 에몬스가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9일 에몬스에 따르면 경기 광주점 전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경충대로 인근에 위치해 광주와 이천 지역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매장은 총 2층 규모로 1층은 거실가구(소파, 거실장), 식탁, 침실가구(침대, 장롱, 수납장 등)로 꾸며졌다. 2층은 매트리스 체험존, 서재 가구, 주니어 가구, 리클라이너 존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전시장은 '온전한 쉼이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에몬스는 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아파트 입주 시 가구를 새로 구매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특별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예정 아파트가 확정됨에 따라 할인 대상은 점차 늘어날 계획이다. 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의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광주 전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의 품질, 디테일, 완성도와 전문 리빙큐레이터를 통한 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선물을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7월 말까지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06-09 04:5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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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9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9일 일요일 [쥐띠] 36년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 48년 모임에서 빠지었어도 마음을 가다듬자. 60년 에너지가 충전이니 기획업무를 과감히. 72년 사랑이 지나치면 도리어 원수가 된다. 84년 어두운 방에서 신의 눈은 번개 같으니 교양을 쌓자. [소띠] 37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서글프다. 49년 안 되는 것이 어디 남의 탓인가. 61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73년 무슨 일이나 부자연한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85년 적은 현찰로 상대방에게 감동을 선사. [호랑이띠] 38년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자랑은 아닐 것이다. 50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소명을 다한 것. 6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74년 깊은 밤은 첫 새벽을 위한 준비과정. 86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도록. [토끼띠] 39년 어제 본 그 사람이 귀인. 51년 인생은 어차피 혼자이다. 63년 각박한 것이 주인이 아니라 나그네일세. 75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듯 실패로 모는 사람이 있다. 87년 지나간 자신 얘기나 자신 자랑만 할 일이 아니다. [용띠] 40년 주택회의 시 한발 물러서서 생각. 52년 감정적으로 충돌하지 말고 인내를. 64년 어려운 문제를 적절하게 해소한다. 76년 지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출하면 빚질 일이 없다. 88년 남의 일에 간섭하다 분풀이 당하니 조심. [뱀띠] 41년 걱정 없이 평화롭다. 53년 우물 속 개구리는 큰 세상을 보지 못한다. 65년 흔히 말하는 기도발에 대한 전제조건에는 의심하지 마라. 77년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 89년 물이 만물에 혜택을 주듯 이익 분배는 공평히. [말띠] 42년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54년 꽃에는 각각의 향기와 색깔이 있다. 66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78년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기울 음은 있다. 90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애정보다 이익이 우선일 텐데. [양띠] 43년 성공한 사람은 인간적 성장의 발자취가 남다르다. 55년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오니 행복. 67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79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으니 쉬지 말고 노력. 91년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니 배려를. [원숭이띠] 44년 삶에는 지혜가 중요하다. 5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주변을 살펴봐야. 68년 영업의 수익에서 보람을 갖는다. 80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용이 우선. 92년 동업자와 다투고 나니 얻은 것 없이 혼자 고독. [닭띠] 45년 오늘은 목표에 도달하니 행운의 날. 57년 밤이 지나야만 새벽이 온다. 69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본다고 지워지지 않으니 세탁이 필요. 81년 친절이 참견으로 취급당한다. 93년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개띠] 46년 한탄만 하다 시간 보낸다. 58년 관대하게 대하는 것이 결국 이익이다. 70년 외로움보다 힘든 건 먼저 추억이 사라지는 것. 82년 무심결에 한 상대의 말에 상처받지 말자. 94년 인생은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도 찍히는 일이 있다. [돼지띠] 47년 새롭게 만나는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대하자. 59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건너뛰는 법은 없다. 71년 욕심내도 무리수는 없다. 83년 시련처럼 보이지만 좋은 일로 다가온다. 95년 게을리하지 않으니 작은 성공을 이끌게 될 것이다.

2024-06-09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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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이천市와 순환경제사회 힘쓴다

업무협약 맺고 관내 폐기물 발생 최소화등 협력키로 시몬스가 경기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를 위해 힘쓴다. 시몬스는 최근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행사를 갖고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몬스는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천시 모가면 일대에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센터 등을 갖춘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산실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등이 있다. 협약을 통해 시몬스와 이천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폐기물 재순환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양측 임직원들과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쓰레기 줍기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등 복하천 수질 개선 및 토양 복원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시몬스 침대 이종성 부사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이천시와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약속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몬스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세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기꺼이 동참해 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의 재순환 및 순환경제 전환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다채로운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파머스 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9 03:5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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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안양시학원연합회, '꿈 쑥쑥 학원비 지원사업' 재협약식 개쳐

안양시는 안양시학원연합회와 저소득 가정 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꿈 쑥쑥 학원비 지원사업' 재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본 사업은 보편적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안양시와 학원이 저소득 가정 자녀의 학원비 중 40%를 각각 지원해 20%의 본인 부담금만으로 학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90개 학원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2017년 8월 시작된 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500여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고, 올해도 87명의 학생들에게 지원이 이뤄지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안양시와 안양시학원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참여학원 확대 및 사업예산 증액을 통한 지원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범수 안양시 학원연합회 회장은 "학원비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강력한 사랑은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주기만 할 뿐이다'라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처럼 학원연합회 여러분이 나눠주신 사랑이 어렵고 힘든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어 줄 것"이라며, "안양시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교육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08 23:15: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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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도서관, 2024 상반기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성료

목포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상반기 도서관문화프로그램은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테라피', '쉽고 빠르게 그리는 유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매트 필라테스', '힐링 북아트', '그림책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5강좌가 운영되어 400명이 참여했다. 오전, 야간, 주말 등 다양한 시간대로 운영된 상반기 도서관문화프로그램은 예술, 취미 등의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수강생의 수료작품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실용적이고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시민들이 상반기 동안 도서관과 가까워지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오는 9월부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반기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8 23:14: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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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수 상승세 이어갈까…나라살림 현황도 주목

지난 3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1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4월엔 제조업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다시금 20만명대로 회복했는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청년층 취업자수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일 지 관심이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2024년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4월 취업자 수는 286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1000명 늘었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후 지난 3월 1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20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10만명 증가한 것이 4월 취업자 수 증가폭을 키웠다. 상대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4월 고용동향에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5월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공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선박 수출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방산업 수요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54.5% 늘어났고 15.8% 증가한 디스플레이 수출, 64억9000만 달러로 5월 수출액 최대치를 찍은 자동차, 108% 수출 증가세를 보인 선박 등이 수출 규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수출 증가는 취업자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숙박, 음식점, 보건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5월 고용시장엔 훈풍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15~29세 취업자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50, 60대 중장년층 취업자가 증가했을 지 여부도 주목된다.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대기업을 선호하는데 실제 존재하는 대부분의 일자리가 중소기업에서 나오다보니 청년층의 취업자 수 감소는 지속되는데 반해 중장년층 취업자는 늘고 있다고 볼 여지가 많다.정부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체계화하고 정책 연계 강화 및 유사중복 사업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진로탐색, 경력개발, 민관협업 일경험 활성화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정 투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또 미래산업 수요 대응을 위해 첨단·신사업 분야 청년 인력을 육성하고 대학과 지자체 협업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도 전년대비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3일엔 재정동향 6월호가 공개된다.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가 한 달새 두 배 넘는 75조원까지 불어났다. 지출은 늘고 국세수입이 2조원 넘게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6월호엔 4월까지의 국세수입과 세수진도율, 관리재정수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91조6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4월 초과분 합산으로 거의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14일에는 2024년 6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수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기재부는 5월 수출과 품목별 생산, 매출 현황, 소비자심리지수(CSI), 취업자수, 주택시장 매매가격 등을 공개하고 하반기 수출, 투자,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 체질의 구조적 개선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08 15:12: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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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 3개월 연속 증가…곡물·유제품↑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보다 0.9% 상승해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 육류 및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한 120.4포인트(p)를 기록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세계 식량 가격 지수는 지난해 7월(124.6p)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3월 오름세로 돌아선 후 세 달 연속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 지수는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6.3% 상승한 118.7p였다. 유럽, 북미 및 흑해 지역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우려가 제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병충해 발생, 브라질의 기상 악화 등의 요인이 가격을 상승시켰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인디카 종 쌀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유지류는 전달보다 2.4% 하락한 127.8p로 집계됐다. 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지류 가격을 하락시켰다.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국제 수입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국제 대두유 가격은 브라질의 바이오연료용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유채씨유는 향후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육류 가격지수는 116.6p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내수가 축소됨에 따라,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수출 가능 물량 확대에 따라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회복 및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상승했다.유제품 가격은 전월보다 1.8% 높아진 126.0p였다. 모든 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서유럽에서 우유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앞두고 소매 및 외식용 유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계절적 요인으로 우유 생산이 감소했다. 중동 및 북미 지역에서 수입 수요가 증가한 것도 유제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큰 폭의 등락을 거듭해 온 설탕 가격지수는 117.1p로 전월보다 7.5% 하락했다. 브라질에서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수확이 원활히 개시됨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설탕 수출 여력 상승, 국제 원유가격 하락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FAO는 2024~20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8억4630만t으로 2023~2024년도 대비 0.04%(110만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2025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억5100만t으로 2023~2024년도 대비 0.5%(1510만t)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6-08 15:11: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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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5월 고용 과열에 주춤…한때 6만9000달러↓

미국 5월 일자리가 27만2000개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1.97% 하락, 한국시각 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6만9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6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정부 기관 포함 비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가 5월 한 달 동안 27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8~19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0%로, 4월 3.9%를 상회했다. 5월 평균 시간당 소득은 0.4% 상승, 예상치인 0.3%와 4월 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론 시간당 평균 수입이 4.1%로 예상치 3.9%와 4월 4%보다 높았다.고용 호조에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다. 직전 4월엔 일자리 16만5000개가 순증해 인하 기대감을 더했었다.올해 상반기까지 상승했던 장기금리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인플레이션 둔화로 최근 5주 동안 하락 추세를 보였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한때 4.3%를 기록했다. 10년 물 국채금리는 4월 말 4.71%에 거래,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었다.금리 하락이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7만3500달러 인근까지 상승했다.이번주 들어 캐나다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주요 서방 경제가 통화 완화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었다. 하지만 이날 고용시장 과열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상당 부분 뒤집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를 5.00~5.25%로 0.25%p 인하할 가능성을 46.6%로 보고 있다.

2024-06-08 15:11: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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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남아돈다는데 가격은 오름세…유통업자 배만 불린다?

쌀 재고량이 많다는데 쌀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가까이 상승세다. 쌀 가격이 낮았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올해 쌀 재고량 역시 전년보다 37% 높을 거로 전망되면서 쌀을 매입하는 유통업체가 싼값에 매입한 쌀을 비싸게 팔 가능성이 높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쌀 소비자물가지수는 100.38(2020=1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6.7% 상승했다. 쌀 물가는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의 쌀 소매가도 유사한 증가율을 보인다. 쌀(20㎏·상품) 소매가격은 5일 기준 5만3942원으로 전년보다 6.7% 높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수확기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여 왔어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실제 쌀 소매가를 전월 대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18일 6만2022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월 평균 소비자 쌀값은 20㎏ 기준 5만812원으로, 작년 10월(5만9100원)에 비해 14%가량 하락했다.쌀 물가가 전년 대비 1년가량 상승한 배경은 지난해 값이 낮았던 기저효과에 있다. 쌀의 경우 2021년산은 역대급 풍작 후 2022년산은 흉작을 겪었다. 정부는 2021년산 쌀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22년산 쌀값을 반등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만t 정부 매입 계획을 추진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해 수확기 쌀값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거로 관측했다. 하지만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 부담이 늘고, 현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산지 쌀값은 하락세를 보였다.당시 농협과 민간 모두 저가로 쌀을 판매하면서 지난해 6월까지 쌀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재고가 떨어지면서 7월부터 점차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쌀의 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다 7월(0.4%) 전년 대비 0%대 상승 이후 8월(7.9%), 9월(14.7%), 10월(19.3%) 20%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이후 상승률은 둔화했다.이렇다 보니 지난해 쌀 가격이 급등했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여름께에는 쌀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7~8월이 되면 아마 작년보다 쌀 소비자가격이 더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쌀 재고량이 전년·평년 대비 많은 상황이 되면서 산지는 을의 입장으로 저가로 쌀을 팔 가능성이 높다. 유통업체들은 싸게 매입 후 마진을 높게 붙여 소비자가로 팔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산지유통업체의 쌀 재고량은 92만5000t으로 전년보다 25만t(37.0%)이 많다. 평년보다도 20만t(28.1%) 높다.산지 쌀값은 수확기인 10~12월 80㎏ 20만원에서 지속 하락해 5월에는 18만9401원으로 6.6%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가 쌀로 도정돼야만 판매될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쌀의 도정 단계 이후 생산원가와 소비자가격의 차이는 약 15% 수준"이라며 "소비자쌀값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8 15:11: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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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미수금 폭탄' 사고에 증권사 "사전 처리키로"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산오류로 일부 종목 주가가 잘못 표시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수금 폭탄'을 맞은 사고와 관련해 증권업계가 고객 피해를 사전에 보전하기로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거래소의 전산오류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수십 개 종목 주가가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낮게 표시되는 일이 벌어졌다. 잘못 표시된 가격에 따라 주식 매수 주문을 낸 국내 투자자들이 있었고, 그중 일부는 거래 체결을 서두르고자 시장가로 주문했다. 그러나 뉴욕거래소는 오류 수정을 위해 거래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쌓여있는 주문을 일제히 정상가로 체결시켰다. 이로 인해 시장가 주문의 경우 체결 가격이 순간적으로 수십 배나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는 계좌 예수금을 훌쩍 넘는 '미수금 폭탄'을 맞았다. 이후 주가가 상승한 종목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하고 차익도 남겼지만 주가가 하락한 종목 투자자는 감당하기 힘든 미수금에 하락 손실분까지 그대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뉴욕거래소와 협의해 피해액을 사전 보전 처리하기로 했다. 피해 원인이 뉴욕거래소의 전산오류인 만큼 국내 증권사의 배상 책임은 없지만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문제가 된 금액을 우선 지급한 뒤 뉴욕거래소에 해당액의 변제를 청구하기로 한 것이다. 키움증권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수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후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미수금 문제가 자동 해소된 경우도 적지 않아, 여타 금융사고에 비해선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역시 이번 사고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미래에셋증권은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피해액도 수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투자자 피해가 집중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가 시장가로 주문을 내면 제한 없이 현지 시장가 그대로 뉴욕거래소에 전달해 거래를 체결한다. 반면 다른 증권사들은 시장가 주문을 내도 현재가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 안에서만 거래가 체결되도록 주문을 변경해 전달하거나 시장가 주문을 아예 막아두기 때문에 이번 전산오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욕거래소에서 예상하기 힘든 사고가 발생한 탓에 선의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며 "향후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주문과 체결 방식에 대한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선 "고객들과 개별적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일단은 피해 내용과 거래 과정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24-06-08 15:10: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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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배럴 대왕고래 프로젝트 논란! "진짜 있나?"

포항 앞바다에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에 달하는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전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가 지난 7일 성공률이 20%로 높은 데다 현재 7개 유망구조까지 파악됐다고 자신했다.하지만 이는 반대로 실패율이 80%에 달한다는 뜻이며, 탄화수소 누적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리스크도 공존한다는 뚯이다. 결국 한 번에 1000억원 넘게 드는 시추를 몇 번이나 시도한 끝에 석유·가스가 얼마나 발견될 수 있을지, 즉 '경제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비토르 아브레우 미 액트지오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며 "저희가 분석한 유정이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발표했다.아브레우는 그동안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률이 20%로 높았고, 과거 이미 시추한 3개 공에서 획득한 정보 등을 기반으로 유망구조 7개를 도출했다고 자신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좁은 대륙붕 내에 모래가 많이 찬 것을 '저류층'이라 하며, 이 존재 여부가 가스·석유의 실존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모래 사이 공간에 석유가 존재하는데, '덮개암'이라 불리는 진흙이 이 석유를 가두는 식이다. 아브레우는 저류층과 덮개암 이 두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능성의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이곳 대륙붕에 석유공사가 호주기업 우드사이드 등과 이미 작업했던 시추공 3개가 있어 데이터가 풍부한 점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이들 시추공 3개 이름은 '주작(2012년)'과 '홍게(2015년)', '방어(2021년)'로, 아브레우는 "이들의 실패요인을 분석한 결과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35~14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을 추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성공률 20%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며 "지난 20~25년 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많았던 남미 가이아나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인 16%보다도 높다"고 언급했다.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20%는 분명 높은 확률이지만, 모든 자원개발이 그렇듯 실패율도 감안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실패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브레우 고문도 이날 "유망성을 높게 판단하지만 20% 성공률은 80% 실패율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만큼 유망구조를 여럿 도출하며 신중하게 접근했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지만, 자원개발 자체가 실패할 확률도 높은 프로젝트란 뜻이기도 하다.실제로 자원개발을 학계에서는 벤처에 비유하곤 한다. 유승훈 산업과기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자원개발이 벤처에 비유되는 이유가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투자비용 대비 성공확률은 낮기 때문"이라며 "이번 발견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리스크를 기반으로 경제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결국 정확한 것은 직접 뚫어보는 시추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브레우 역시 "저희가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저희가 도출한 이 유망구조를 기반으로 석유·가스 존재를 판별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는다면 현존하는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레우는 탄화수소 누적 등 리스크를 거론하고 있다. 현재 매장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35억~140억 배럴이다. 예측 규모에서 범주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탄화수소 누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불확실성에 있다.추정되는 매장량을 판단할 때 암석 품질의 변화도 고려됐다. 이 같은 차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7개 유망구조 순위를 매기고 확률을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다만 학계 등에서는 한 번 시추할 때마다 1000억원 이상이 드는 데다 매장량 범주도 큰 만큼 시추 전 경제성을 철저히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유 교수는 "세계 곳곳에 석유·가스가 많이 매장됐지만 각국에서 이를 굳이 다 파지 않는 이유는 차라리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기 때문"이라며 "시추할 때 비용이 워낙 많이 드는 만큼, 그만큼을 지출하더라도 얻는 양이 충분할 지 이를 상업 생산하더라도 국내에 수요가 있을지 구매처는 있을지, 즉 경제성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08 15:03: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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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화물 '캐리어' …내 것 빨리 받는 방법!

공항에서 캐리어를 쉽게 찾기 위해 다는 러기지택 등 액세서리가 오히려 캐리어 인도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수화물 손잡이에 액세서리를 다는 경우 수화물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승객들이 위탁 수화물을 더 원활하게 찾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이런 액세서리들로 인해 수하물이 수하물 인도장에 도착하는 것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매체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국제공항의 수하물 처리 담당자의 말을 인용, "수하물 부착물이 승객들의 캐리어 인도를 지연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승객들이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는 리본 등은 수하물 보관소에서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캐리어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경우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실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리본이나 캐리어에 붙어 있는 스티커 등이 없을 때 수화물이 더 일찍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스캔 과정에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캐리어에 붙어 있는 오래된 스티커들은 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캐리어를 위탁 수화물에 맡기기 전 손상 방지를 위해 캐리어 바퀴를 위로 올려놓으라고 당부했다.

2024-06-08 15:02:4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