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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산업>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규제가 전무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들었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자사 플랫폼에 AI 기능을 이식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베타서비스 중인 탓에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을 불식시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한민국 시멘트가 사면초가다. 전방산업인 주택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며 수요가 점점 줄고 있다. 재고는 쌓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문자사기(스미싱) 건수가 2억건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쉬운 공공기관은 물론 지인까지 사칭하는 문자 발송이 급증하면서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이번 추석연휴에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해외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을 직접 방문한 것은 15년 만이다.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확대로 지역 여행객의 이동 편이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이 2024년 동계 운항 기간 부산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디즈니+'와 지상파 3사를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형 상품을 선보였다 <금융·부동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역대급 교통량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온도차가 뚜렷하다. 서울은 뜨겁고, 지방은 차갑다.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과 고용·복지·채무조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 이용자수가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추석 맞이 특판 출시에 소극적이다.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한국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자본시장>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와 한양학원 간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일정이 다시 일주일 연장됐다. 매각 협상 기간이 두 차례나 미뤄지면서 인수 자금 마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적격성 심사에서도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에 대한 평시 유동성 공급 규모를 기존보다 4조2000억원 늘어난 30조7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여 만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 대기업 브랜드부터 중소 신진 브랜드까지 국내 뷰티 업계가 최근 영국을 정조준하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외식업계가 신선한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정책사회>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추석연휴에 홍콩 소재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방글라데시와 동물질병 연구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고금리와 인건비 부담, 소비 부진 등으로 경영상황이 악화하면서 자영업자 비중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추석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작한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이'서울국제웹페스트와 여수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서 우수상과 베스트 촬영상을 각각 수상하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국제 웹드라마 어워즈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서울 거주 청년의 수가 급격히 늘자 서울시가 청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불빛 공연(한강 드론 라이트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09-19 06:00: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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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쥐띠] 36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48년 다툼이 있을 수 있으나 조력자가 옆에 있으니 다행. 60년 사랑에 빠진다는 표현보다는 현실을 직시. 72년 어른을 공경하면 주변에 귀감이다. 84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소띠] 37년 개발 건에서 인내가 오늘을 무사히 넘기는 힘. 49년 감정을 절제할 줄 알아야 이득을 볼 수 있다. 61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처리. 73년 분수를 지킨다면 실수가 적다. 85년 계약 건으로 동분서주 한다. [호랑이띠] 38년 침묵의 중요함을 알아야. 50년 직장생활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인내심이 있어서이다. 62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중요한 날. 74년 첫사랑의 향수는 지우는 것이 현명할 듯. 86년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토끼띠] 39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1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포기는 금물. 63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75년 소개로 아름다운 연인을 만나는 날. 87년 가족 간에 재물로 인한 갈등. [용띠] 40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52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64년 사불원행(巳不遠行)이라 멀리 가는 길에 신중. 76년 현실에서 감성만이 아니라 이성이 지배적. 88년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뱀띠] 41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3년 마음이 그냥 슬프니 깊게 담아 두지마라. 65년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가족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77년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89년 따뜻해진다고 겨울옷을 버릴 것인가. [말띠] 42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것은 당연. 54년 결혼은 둘이서 했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여행. 66년 소띠로 인해 중단 수가 발생하기도. 78년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재물이 느는 것은 아니다. 90년 부모를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가. [양띠] 43년 보증을 서는 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결과를 낳을 것. 55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잡자. 67년 좋은 결과는 신념에서 시작. 79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91년 가장 소중한 사람이 배신할 수도. [원숭이띠] 44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실하게 살자. 56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으니 아량을 가지자. 68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80년 부지런하다 보면 행복지수도 올라갈 것인데. 92년 고맙다고 인사를 받게 된다. [닭띠] 45년 보편적으로 살아가는 보통사람이 즐겁다. 57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니 피곤이 풀린다. 69년 작고 소소한 직업에서도 부자는 탄생한다. 81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해야. 93년 이름을 얻을 기회가 시작. [개띠] 46년 승자와 패자는 결과에서 나타난다. 58년 돈 버는 사업도 집중적인 학습이 있어야 할 것이다. 70년 재기불능의 상태라도 죽지 않으니 분발 심을. 82년 목표를 이루려면 실천하려는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 94년 무심코 운전 주의. [돼지띠] 47년 위기를 겪으면 내 편이 누군지 확실히 안다. 59년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71년 구설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힘내자. 83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반대파로 변하더라. 95년 흑백사진처럼 가슴에 남는 추억이 있으니.

2024-09-19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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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웃픈 현실

얼마 전 기사에서 중국의 어느 여성 승객이 자신의 명품 가방을 비행기 바닥에 둘 수 없다고 승강이를 벌이다가 급기야는 비행기에서 끌려 내려졌다는 내용을 보았다. 중국 충칭에서 출발해 허베이로 향하는 차이나익스프레스 항공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가방의 라벨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L사 제품이었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가방을 앞 의자 밑으로 놓게 하는 이유도 명확히 알게 되었다. 비행기 운행 중 난기류가 발생할 때 가방이 날아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탈출 경로를 막는 일이 없도록 좌석 아래에 가방을 보관해야 한다는 룰이라는 것이다. 필자도 옆자리가 비었거나 아니면 무릎 위에 놓아도 되는데 굳이 앞 의자 밑으로 놓으라고 하는 것인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긴 했다. 그 여인은 승무원은 거듭된 설명과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기장은 공항 경찰을 불러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 내렸다. 운항이 한 시간 정도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명품이 그 사람의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짝퉁 또는 카피라 불리는 모조품까지 비싸게 팔리는 또 하나의 경제구조가 탄생했다. 모조품과 진품의 구별은 비 오는 날 가방을 신줏단지 모시듯 가슴에 꼭 품고 달리면 그 가방은 진품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사실 이름난 명품 가방은 수천만원에서 억이 훌쩍 넘기도 하니 웬만한 사회 초년생의 연봉을 뛰어넘는다. 비행기에서 쫓겨난 그 여인의 명품백도 우리 돈으로 약 4백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그 백을 어디 비행기 밑바닥에 놓을 수 있냐는 심정이었다. 이 웃픈 해프닝은 단지 이번 경우만은 아닐 수도 있다. 종류가 다를 순 있어도 물질이 정신을 이겨버린 이 시대의 자화상일 수도.

2024-09-19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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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밸류업 동참..."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할 것"

코스닥 상장사 감성코퍼레이션이 예고 공시를 통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동참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감성코퍼레이션은 자사의 기업 현황 진단, 기업가치 제고 목표와 전략, 이행 평가 및 소통 계획 등을 담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이미 2024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동안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이행 방안을 포함할 것"이라며 "4분기 중 발표될 이번 계획이 주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를 개발 중이며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8 16:55: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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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 참가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에서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IAA 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Opening a New Horizon - Power Solutions for Commercial EV (상용차 전동화의 새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비롯, 볼보(Volvo), 포드(Ford), 다임러(Daimler)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총 220m2 (24개 부스) 규모로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 핵심역량 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Mid-Ni) CTP(셀투팩, Cell to Pack) 제품이 자리한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니켈 함량 40~60%에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높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원가가 높은 니켈, 코발트 비중을 낮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CTP는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팩 디자인으로, LG에너지솔루션 무게 당 에너지밀도를 한층 향상한 '파우치형 CTP'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고전압 미드니켈과 파우치형 CTP 기술을 접목, 에너지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전시되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은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km에 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충방전이 잦은 상용차 특성에 맞게 5000사이클의 장수명도 자랑한다. 팩 강성을 높이고 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열과 가스가 내부에서 퍼지지 않고 의도한 경로대로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팩 하부 벤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상용 제품 라인업 존에서는 전기 상용차의 높은 성능 기준에 맞춘 고용량, 고출력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충전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NCMA 제품 등이 전시되며, 이스즈(ISUZU)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등 이미 상용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2170 원통형 배터리 셀, 모듈, 팩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핵심역량 존을 통해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BaaS(Battery-as-a-Service)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생산능력 및 미래 기술, ESG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에 바탕을 둔 고품질,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9-18 16:54: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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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버추얼 휴먼으로 유저와의 소통 혁신 이어간다

최근 게임사들이 가상 인물(버추얼 휴먼)을 내세우고 있다. 버추얼 휴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게임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는 전 세계 버추얼 휴먼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10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5275억8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약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간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를 추월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들이 버추얼 휴먼을 앞세워 게임 이용자들과 본격적인 소통 활동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2일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메이브는 넷마블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출시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메이브의 멤버 제나가 등장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다양한 챌린지를 선보였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약 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 공개된 제나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조회수 1만회를 돌파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 메이브 라이브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멤버들의 개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휴먼 한유아를 내세웠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 아티스트로, 2022년 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유아는 2022년 신곡 '너의 외로움이 날 부를 때'를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도서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한유아는 지난 12일 국제 아동 축구 경연 대회 '호프컵'의 모델로 발탁되어 아동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앞서 크래프톤 역시 버추얼 휴먼 가수 애나를 선보였다. 애나는 '샤인 브라이트(SHINE BRIGHT)'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했으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보이스를 통해 독창적인 목소리를 구현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가상 인물을 활용한 마케팅이 엔데믹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미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가상 인물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또 가상 인물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업계 마케팅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8 16:01: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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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추석 이후 반등하나…9월 FOMC 주목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여 만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3.7% 하락했다.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00선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여 만의 연속 하락세다. 이는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속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4조997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2조8557억원을 순매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매도세가 더욱 증가했다. 기관투자자도 이달에 885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만 5조5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휴 후 첫 거래일인 19일 새벽 발표되는 9월 FOMC 회의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한 상황으로 관건은 연준이 어느 정도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가이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 또는 50bp의 '빅컷'을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방향성은 확실해진 만큼 증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적이 많아 하락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FOMC 이후 상승에 무게를 둔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들은 견조한 상황으로 이번 금리 인하는 리세션 컷(경기하락에 대한 대응)이 아닌 보험적 금리 인하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시장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라며 "미국의 침체 불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며 9월 FOMC나 BOJ 회의는 증시에 중립 이상의 흐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선 11월 미국 대선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표되는 경제지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금융시장 가격 지표도 이에 상응하는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며 "시장 기대와 연준 시선은 거리가 더 벌어지는 모습이고, 이 거리만큼 시장 불확실성도 계속 커지는 투자 환경이 지속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추석 연휴도 있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었다"라며 "당분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적은 업종·종목들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8 15:59: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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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겪는 KCGI의 한양증권 매각...적격성 검사도 변수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와 한양학원 간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일정이 다시 일주일 연장됐다. 매각 협상 기간이 두 차례나 미뤄지면서 인수 자금 마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적격성 심사에서도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 대주주인 한양학원과 KCGI는 인수 협상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했다. 당초에는 6일에 마무리하는 일정이었지만 일주일씩 두 차례 미루면서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KCGI는 지난달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한양학원으로부터 지난 6일까지 총 5주간의 독점 협상권을 부여받았다. 한양증권 측은 13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과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의 독점적 협상 기간이 종료돼 1주 연장을 추진했다"며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협상 종료일(6일)로부터 2주 연장(20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으로 계획됐지만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이기 때문에 19일과 20일, 이틀 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한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시장에서는 양측의 가격협상에 입장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CGI는 인수희망 대금으로 244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한양증권 보통주 376만6973주(29.6%)를 주당 6만5000원으로 적용한 것이다. 인수 희망 가격이 한양증권 최근 종가(13일 기준 1만6130원)의 약 4배에 달하는 만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KCGI가 한양증권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고,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 등을 LP로 확보한 만큼 인수대금 마련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우세하다. KCGI는 프로젝트 펀드 1500억원과 인수금융 1000억원 등을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본계약이 성사된 후에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남아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KCGI를 비롯해 펀드에 출자한 OK금융그룹, 메리츠증권 등 LP들도 모두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업계에서는 OK금융그룹이 대부업으로 성장한 만큼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는 대부업을 완전 철수한 상태지만, 2017년 LS증권(전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전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대부업 중심의 사업구조에 대해 개편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더불어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지분을 되사는 조건으로 KCGI를 우섭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파킹딜' 관측도 있는 만큼 적격성 심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다. 만약 KCGI와의 협상이 무산된다면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에게 넘어간다. 현재 LF 측은 자금 증빙까지 마친 상태로 알려졌으며, 적격성 심사의 허들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KCGI와 LF가 제시한 금액이 주당 수 천원의 차이가 나는 만큼 한양학원 입장에서도 KCGI와의 협상이 성사되는 쪽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LF는 주당 약 5만3000원에 해당하는 2000억원 초반대의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8 15:55: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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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석 밥상 최대 화두, 의료대란과 분노… 심리적 정권교체 초입 국면”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추석 밥상의 최대 화두는 의료 대란과 분노"라며 "현재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 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통해 "'절대 아프면 안 된다'는 추석 덕담과 팍팍한 민생에 대한 분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일탈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원성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총체적 정권 실정의 토양에 의료 대란이 기름을 붓고 윤 대통령의 응급실 발언이 불을 지르고 김 여사의 시찰이 화약을 던진 정권교체의 시초는 국민적 대세가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여론 조사 지표를 근거로 윤석열 정부가 심리적 정권 교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 국정 지지도는 긍정 20%대, 부정 70%대의 회복 불가 상태로 고착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차기 지지도는 40%대 초반으로 국민의힘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안정적 우위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신뢰도는 꼴찌"라며 "갤럽과 리얼미터 기준으로 볼 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지지도인 20%대는 정권 붕괴 전조에 해당됐다"고 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김 여사에게 '천방지축 권력 1위, 어디까지 갈 거니'라고 질문한다"며 "김 여사 일가의 무법 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 농단인 '거니대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의 센터 본능과 지도자 포스, 김 여사의 우위가 부부 공동 권력의 본질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 부부의 지인으로 알려진 역술인 '천공'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친일 사이비 교주 천공이 '거니대란'의 사이비 국사로 보인다"며 "반기독교적 예수 모독 강의, 이천공 이름을 연상시키는 의대 정원 2000명, '어려울 때 도와준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는 싸구려 친일론, '영부인이 정치하는 시대'라는 강의 등 천공의 '친일 잡설'이 족족 대통령 부부의 언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견고한 정권 교체 민심을 바탕으로 연휴 직후부터 '지역화폐법',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을 처리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당내에서 '서울의 봄' 팀을 꾸려 해당 문제를 준비해 왔다고 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현재 계엄 준비설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며 "다만 사안의 특성상 모든 정보를 디테일하게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저희 당내에서도 아주 소수가 심지어 지도부 내에서도 그 디테일을 공유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계엄 문제를 준비해 온 팀을 가칭 '서울의 봄' 팀으로 부르고 있다"며 "서울의 봄 팀이 과거와 같이 서울 국민이 짓밟히는 상태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해왔고 곧 진전된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8 15:53:34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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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보낸 尹, 19일부터 '원전 동맹' 위한 체코 순방

추석 연휴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박4일간의 체코 순방을 떠난다.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사업이 최종 계약까지 차질없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다질 방침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체코를 교두보 삼아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22일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체코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에 이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체코와 '원전 동맹'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도 체코 순방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를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윤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체코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환영식, 한-체코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공식만찬 등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원전을 넘어 경제, 과학기술, 교육, 인적교류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현지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한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피알라 총리를 만나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인데, 가장 큰 이슈는 원전 협력이다. 체코는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성공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 분기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두코바니 원전 2기에 더해 향후 체코의 추가 원전 건설에 한수원이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원전 세일즈 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테믈린 3, 4호기를 추가로 수주할 경우, 총 수주액은 최대 4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이를 통해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시작으로 주변 국가들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체코뿐 아니라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로 만나 신규 원전 협력 등을 논의하는 등 원전 세일즈 외교에 매진한 바 있다. 원전 동맹 외에 경제 외교도 중요한 의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체코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유럽에서 세 번째로 높은 21.4%(지난해 기준)로 산업 기반이 굳건한 제조 강국이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자현미경, 나노섬유 생산기술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을 만큼 기술력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체코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 한국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큰 전략적 파트너로 꼽힌다. 박 수석은 "체코 측도 탄소중립, 디지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현대기아차, 모비스, 넥센타이어 등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50~60개 대기업·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양국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가 체코상의 등과 함께 개최하는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 산업, 고속철도, 우크라이나 재건 등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고속철도 협력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는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유럽의 심장'으로도 불리며, 독일·폴란드·슬로바키아 연결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한국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가 2700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차량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체코와의 고속철도 협력이 궤도에 오르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 등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게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18 15:51:02 서예진 기자
위기의 여야의정 협의체, 한동훈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와 야당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문제 해결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한 대표는 일단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의·정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보자고 거듭 제안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요구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정치권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추석을 앞둔 지난 13일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대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한 대표는 협의체 성사를 위해 추석연휴에도 의료계와 물밑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전날(1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선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옳으냐를 따질 때가 아니고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의 문제"라며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 대표는 18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의료계엔 대화 참여를, 정부와 야당엔 유연성을 요구하면서 문제 해결에 나서자고 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주는 절대적 마법 같은 것이 있으니,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며 "그런데 지금 의료상황은 그렇지 않다. 그대로 둔다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고,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더 위험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럴 문제라면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대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가 만난 의료계 인사들도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었다"면서 "그간 의정간 쌓인 불신과는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계셨다. 의료 전문가로서의 해법도 말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런 입장과 건설적 제안을 어렵사리 만들어지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국민들께서 들으실 수 있도록 국민을 향해 직접 해 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며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돼 주시길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협의체에 조속히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그동안 누적돼 온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지역 의료체계 혁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조속히 추진해 의료진이 긍지와 안정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4-09-18 15:47: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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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수출 판로 확대…"이번엔 '영국'이다"

대기업 브랜드부터 중소 신진 브랜드까지 국내 뷰티 업계가 최근 영국을 정조준하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에 신기술을 접목해 K뷰티 가치를 높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에 참가한다. 더 어울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뉴 뷰티 스퀘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해외 현지 고객들에게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특히 이니스프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메타버스로 꾸민 공간에서 체험하도록 하고, 증강현실(AR)필터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게임을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일찍이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을 앞세워 영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라네즈'의 경우, 지난 2023년 상반기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브랜드숍 '스페이스 엔케이'에 공식 입점했다. 이후 e커머스 채널,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등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지속 입증해왔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영국 대표 드럭스토어 '부츠' 온·오프라인에서도 라네즈를 선보이는 등 아모레퍼시픽은 영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다양하게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도 스페이스 엔케이에 신규 입점하며 영국 시장 선점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영국 런던 소재 유통 기업 '퓨어서울'과 협업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에이피알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최근 '퓨어서울'에 입점을 완료했다. 에이피알은 퓨어서울을 통해 '제로 모공 패드',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C 앰플' 등 이미 여러 수출국에서 소비자 인기를 증명한 메디큐브 대표 제품을 영국 시장에서도 출시하게 됐다. 고기능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 '카렌둘라 필 오프 팩' 등도 핵심 제품으로 내놓는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는 자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추가 투입해 K뷰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퓨어서울은 한국 제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영국 현지에 K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영국 런던 쇼핑 명소인 소호, 웨스트필드, 옥스포드 등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퓨어서울이 영국 현지에서 K뷰티 편집숍으로 자리잡고 있어, 자사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영국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두 브랜드 모두 입점 직후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특히 '콜라겐 젤리 크림'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도 영국에서 고성장하며 유럽 전체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달바는 올해 상반기 해외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5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유럽 국가 매출은 같은 기간, 1억원에서 약 15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 달바는 유럽 주요 국가로 영국과 독일을 손꼽았으며,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비건 미스트로 알려진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비건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등에서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영국 시장 개척은 또 하나의 대형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현재 북미, 일본 등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K뷰티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국 화장품 시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국은 프랑스, 미국 등인 만큼,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랭킹에도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나 영국 정통 브랜드들이 중심에 있다"며 "K뷰티 역시 높은 수준의 품질과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영국 뷰티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2조6400억원으로 전 세계 8위에 이른다.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약 3조3400억원 이상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24-09-18 15:44: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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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분기 GDP성장률 G20 국가들 중 '꼴찌'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중국, 일본이 모두 G20 평균과 같은 +0.7%(직전분기 대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0.2%로 역성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0.5%에도 한참 못 미쳤다. OECD는 최근 홈페이지에 G20 협의체 국가들의 2분기 성장률을 게시하고, "한국과 독일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G20 평균에 미치지 못할뿐더러 각각 0.2%, 0.1% 역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일본 경제는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며 상당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또 "미국은 2분기(0.7%) 성장률이 1분기(+0.4%)보다도 확대됐다"며 "미국, 중국(+0.7%), 인도(+1.3%) 등이 G20 국가들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경제규모 5위권인 나라들이 회원국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진단이다. 경제규모 20위권에 드는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1.2%), 영국(+0.6%), 캐나다(+0.5%), 남아공(+0.4%) 순으로 높았다. OECD는 G20 협의체 평균(+0.7%) 및 OECD 회원국 평균(+0.5%)도 각국 비교에서 함께 제시했다. 또 멕시코와 유로존 평균, 프랑스, 유럽연합(EU) 평균, 이탈리아, 호주는 각각 0.2%씩, 튀르키예는 0.1% 성장했다. 한편, G20 중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의 2분기 GDP 수치는 비교에서 제외됐다. OECD는 올해 2분기 G20 경제가 1분기와 비교해 0.7% 성장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다만, 1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 +0.8%)에 비해선 소폭 둔화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9일 국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이 살아났으나 내수 부진 탓에 경제성장률이 억제되는 형국이라고 본 것이다. KDI는 "수출 호조에도, 소매판매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하는 등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며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지난 1분기의 이른바 '깜짝 성장(+1.3%)'에 따른 기저효과가 2분기 성장세를 막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정부는 3분기 들어 내수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분기가 마무리되는 이달 추석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및 민생선물세트 등을 기획한 바 있다. 또 추석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주차장 무료 등을 민간소비 활성화 대책으로 내걸었다.

2024-09-18 15:44: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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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後 본회의서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처리 예고에 여야 충돌 우려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법) 처리를 예고하면서 여당이 이에 반발하는 등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당은 원래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안과 지역화폐법을 처리하려 했었다.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쟁점법안 처리보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 해결이 우선이라면서 추석 이후에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3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한 만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의 상정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채 상병 특검법은 21대 국회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세번째 발의되는 법안으로, 지난 2023년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을 하던 고(故)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의 진상규명과 해병대 수사단 수사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수사를 왜곡하고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특별검사제를 통해 규명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국회의장이 대법원장으로부터 4명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받아 여당을 제외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에 송부하면 추천받은 4명 중 2명을 의장에게 보내되,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국회의장을 통해 대법원장에게 다시 특검 후보 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거부권)'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영부인인 김 여사가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사건 ▲명품 가방 수수 사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의 불법행위 사건 ▲인사개입 사건 ▲채 해병 사망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입 등 의혹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지역화폐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의 근거가 되는 법안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고, 매년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자체로부터 국비 보조 예산을 신청받아 이를 행정안전부 예산요구서에 반영하도록 하는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야당 주도로 처리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반복되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토양과 환경은 계속 변하는 것"이라며 "국정 지지도 40%대에서 30%대, 20%대로 접어든 대통령이 똑같은 방식으로 국민 요구를 거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로 들어가는 것인가 깊이 생각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의 의사일정에 반발하며 19일 본회의 전에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에 본회의가 잡혀있음에도 19일에 본회의를 또 열어 합의되지 않은 법안을 처리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들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22대 국회 들어 민주당의 '묻지마 특검법' 발의로 인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라며 "늦더위에 지친 국민은 끝없는 정쟁과 야당의 발목잡기에 더욱 좌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석 민심을 제대로 들었다면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먹사니즘이 진심이라면, 이제라도 특검의 굴레를 벗고 즉각 민생현안 논의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4-09-18 15:2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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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유력…비트코인 상승 준비 완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를 회복하면서 하루 사이 약 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골프장 암살 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5만7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선 후보는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준 만큼 비트코인은 '트럼프 자산'으로도 분류된다. 하지만 2차 암살 시도 소식이 전해진 후 1차 암살시도와는 다르게 '트럼프 트레이드(거래)'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즉, 트럼프 대선 후보 2차 암살 시도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로 전환된 것이다. 하락세가 지속될 것 같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전환한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관건은 금리인하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0%p 인하 확률을 65%, 0.25%p 인하 확률을 35%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지표 등에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빅컷 확률은 한 달 전에는 25%,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34%였다. 연준 2인자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 6일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하면 더 큰 폭의 인하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데이터가 대폭 인하 필요를 시사한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며 빅컷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경우 주식시장보다 금리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면 달러 가치는 급락하고 비트코인, 금, 은 가격은 오르게 될 것"이라며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성을 바꾸고 금리를 낮추기 전에 투자자들이 금, 은,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9월 FOMC는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9일 오전 3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8 14:57: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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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살률 5년간 60% 급증...서울시, 청년 자살 문제 해결 연구 용역 착수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서울 거주 청년의 수가 급격히 늘자 서울시가 청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청년 자살 관련 실태 분석 및 해결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서울 청년 자살 사망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대 자살 사망자 수는 2017년 203명, 2018년 232명, 2019년 240명, 2020년 297명, 2021년 32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30대는 326명, 325명, 321명, 369명, 3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인구 10만명당 20대 자살률은 14.2명에서 22.5명으로 58.5% 급증했고, 동 기간 30대 자살률은 20.6명에서 23.1명으로 12.1% 뛰었다. 시는 "청년 자살은 개인과 가족의 비극을 넘어선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인적 자원 손실로, 국가 차원의 중대한 문제"라며 "다각적인 분석과 맞춤 정책이 필요하다"고 연구 용역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건강보장정책 수립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를 보면 자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5년 기준 6조4480억원에 달한다. 이에 시는 청년 자살의 다각적 접근을 통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제시, 청년 자살 감소를 위한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학술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용역을 통해 시는 서울 청년의 정신 건강 및 자살 관련 실태 조사·분석에 나선다. 우선 시는 만 19~39세 서울 청년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특정 청년 집단(은둔·고립, 가족 돌봄) 심층 면접, 전문가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또 청년 전체 인구 중 자살 사고자·시도자 비율 추이 파악, 청년 자살 취약계층 특성·규모 조사, 청년 자살 관련 인식 및 태도 파악, 응급실 내원 청년 자살 시도자의 원인 등 자살 관련 특성을 연구한다. 청년 자살 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도 분석한다. 정신건강, 가족, 교우관계, 인구학, 사회경제적 건강 행태, 기타 취약성 등 다양한 요인과 청년 자살 행동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개인·사회적 보호 요인을 통한 청년 자살 극복 사례를 살펴 청년 자살 예방의 종합적인 요인을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청년 대상 추진 사업 현황과 청년 자살 사고·시도 예측 요인을 조사하고, 개입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다. AI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청년 자살 사고 및 자살 시도 위험 예측 모델도 개발한다. 아울러 시는 그간 시행한 청년 정책들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 정책 추진에 따른 자살 추이를 분석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서울시 청년 정책의 효과성을 측정할 도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으로 청년 자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떨어뜨릴 장·단기 전략을 도출하고, 청년 자살 예방 관련 인식 개선 방안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내달까지 시는 서울시 학술용역 심의 및 계약 심사를 진행하고, 올 11월 연구 용역을 시작할 방침이다.

2024-09-18 14:48: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