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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양판점'오프라인 매장 160개 철거...리뉴얼 통해 고객 반응 이끌겠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 양판점들이 줄어들고 있다. 가전 양판점을 대표하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매장들이다. 코로나19이후 약 160여 개가 사라졌다. 국내외 이커머스의 공략과 가성비를 내세운 중소기업제품들까지 쏟아지면서 시장내 경쟁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2년 간 약 30%에 달하는 매출까지 감소한 가운데 실적 반등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 철거 카드를 들고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수익성이 나지 않는 소형 매장을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 소형 매장은 정리하고 대형매장 운영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2019년 말 466개서 지난 달 말 기준 333개로 133개가 줄었다. 전자랜드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는 2021년 131개에서 현재 103개로 28개로 감소했다. 철수한 소형 매장만 두 기업 합쳐 160여곳이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말까지 전국 100여 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매출 반등을 위해서다. 실제 리뉴얼한 점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7.8%증가했다. 이처럼 가전 양판점들이 점포수를 줄이고 리뉴얼을 하는데에는 고물가, 경기불황 등 뿐만 아니라 유통 시장에서도 중국발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략, 소규모 가전제품 확산 등 때문이다. 이는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매출은 2021년 3조8000여억원에서 지난해 2조6000여억원으로 2년 동안 약 32.6%인 1조2000여억원이 축소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520억원 영업손실을 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섰으나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대비 1010억원(16.1%) 줄어든 5251억원의 매출에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자랜드도 연간 매출이 2021년 8784억원에서 작년 5998억원으로 2년만에 2785여억원(31.7%) 축소됐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다. 집에서만 있는 시간이 길어진 탓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1인용 제품 등 가성비를 필두로 한 제품들을 선보인 것도 실적 부진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실적 반등을 위한 점포 리뉴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작년부터 기존 점포를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으로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유료 회원 멤버십 '랜드 500'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매장을 현재 32개에서 연내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 중이다. 랜드500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하이마트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가전제품을 소용량 중심으로 연내 180여종까지 늘리기로 했다. 지난 1일 출시한 하이메이드 245ℓ 소용량 냉장고(29만9000원)와 6L 에어프라이어(5만9900원)등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각 매장들이 리뉴얼을 통해 각 세대의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의 강점을 잘 살리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가전 양판점도 백화점과 같은 기조를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13:11: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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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40억 원베일리가 19.5억…전세도 20억

서울 강남 아파트를 시세보다 20억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청약물량이 나왔다. 최근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4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화제가 됐던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다. 분양가가 전세시세인 20억원에도 못 미치는 19억대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해당지역(서울) 1순위 청약을 오는 20일 접수한다. 순차적으로 기타지역 1순위와 2위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지만 시세 차익이 워낙 큰 만큼 첫 날 청약이 마감이 유력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미 지난해 입주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나온 청약분은 전용면적 84㎡로 117동 1층이다. 분양가는 19억5638만원이다. 최근 거래된 가격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싸다. 같은 평형으로는 지난달 21일에 32층이 42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3월에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2월에도 5층이 40억원에 거래가 됐다. 전세는 1월에 6층이 20억원에 거래됐고, 1층의 경우 18억7000만원에 거래가 된 바 있다. 현재 전세 매물은 19억~20억원 안팎에 나와 있다. 다만 이번 청약은 조합원 취소분이라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에 2년 이상 거주했어야 하며, 청약통장 요건도 갖춰야 한다. 가점순이라 가점 높은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자가 유리하다. 3년의 전매 제한이 있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전세를 놓는다면 사실상 무자본으로도 청약에 도전해 볼 수 있다. 5년 이내에 청약 당첨자가 가구에 속하지 않아야 하며, 당첨되면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2024-05-12 13:1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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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재점화'… 다시 '2400달러' 넘길까

지난 4월 최초로 온스 당 2400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국제 금 가격이 다시금 상승세다. 이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시장 예측을 웃돌면서, 고용지표 둔화를 우려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두 차례 이상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뉴욕선물시장 국제 금 가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온스 당 23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34.70달러(1.48%) 상승한 수준으로, 금 가격은 2거래일간 일평균 1.13%의 가파른 상승을 기록했다. 앞서 국제 금 가격은 지난 4월12일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감 고조에 따라 사상 최초로 장중 2400달러를 돌파했고, 4월19일에는 중국의 부동산·주식 시장 불확실성에 중국 내 자금이 금 시장으로 몰리면서 온스당 2413.80달러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금 가격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연준(Fed)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9월 이후로 한 차례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온스 당 2300달러 초반까지 내리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면서,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두 차례로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금 가격도 빠르게 상승해 온스 당 2400달러를 다시금 목전에 뒀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정책 선호) 메시지를 내놓으며 기대감 진화에 나섰다. 지난 10일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며 "물가 압력이 여전히 너무 강하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셸 보우먼 연준 총재도 "금리를 조금 더 오래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위해 신중하고 또 신중히 신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시장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내다본 연준의 9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8%다. 지난 4월 30일의 45.9%보다 14.9%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31%에서 53.6%까지 늘었다. 올해 안에 한 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은 87.6%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온라인 트레이딩 전문 기업 FXTM의 러크맨 오투누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의) 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에서 2% 낮은 수준인 만큼, 이후 여건에 따라 (금 가격에) 새로운 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15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다"며 "CPI 결과에 따라 하반기 연준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2 13:10: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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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뉴진스 '하니' 구찌뷰티의 세련미 갖춰"...전 세계 MZ 소비자 공략 나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뷰티'가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인기 걸그룹 뉴진스 소속 '하니'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가 협업한 구찌뷰티 브랜디드 영상이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영상 주제는 '하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시간'이다. 하니는 구찌뷰티 베스트셀러를 활용해 5가지 화장법을 소개한다. 또 하니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다이어리를 쓰는 등 일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인터뷰 콘텐츠 '줌터뷰'도 게시된다. 이를 통해 하니는 자신의 첫 번째 구찌뷰티 앰버서더 활동인 이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하고, '최애' 뷰티 제품으로 구찌 '루즈 아 레브르 브왈 립스틱 #500 오달리 레드'를 소개한다. 하니는 올해 3월부터 구찌뷰티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하니는 구찌뷰티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가 추구하는 세련된 미학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전 세계 MZ세대의 뮤즈가 된 하니와 함께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구찌뷰티의 국내 공식 판매처로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24-05-12 13:07: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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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 재창조...여가·휴식 어우러진 매력공간으로 재탄생

상암 일대가 자연과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시티', 세계의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시티'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9일(현지시각) 아부다비 '야스섬(Yas Island)'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즐거움과 활력이 가득한 세계인의 상암'이라는 상암 재창조 비전을 공개했다. 야스섬은 아부다비 북측에 위치한 무인도였으나,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40여개의 호텔과 페라리 월드, 야스 마리나 서킷, 야스 워터월드 등을 갖춘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25㎢ 규모)로 되살아난 곳이다. 오 시장은 야스섬 개발사인 미랄 에셋 매니지먼트 관계자로부터 개발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암 평화의 공원 일대를 펀시티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살폈다. 시는 "야스섬과 상암 모두 매력적인 수변공간을 갖고 있으며, 모래섬과 쓰레기 매립지라는 척박한 땅에서 탄생했다는 특성이 있다"며 "또, 상암 일대는 서울을 방문하는 세계인에게 첫인상이 되는 위치와 대규모 녹지공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 이슈, 디지털미디어시티라는 K-문화의 허브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상암 재창조를 위한 공간, 운영·사업, 콘텐츠 분야별 전략을 세워 향후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철도·공원·도로 등으로 단절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 일대를 통합하기 위해 경의선·강변북로 지하화로 발생하는 신규 가용지 활용 방안과 도로·녹지 공간 연계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사업 기획과 계획 단계부터 민간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프로젝트 추진 전반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1년 내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상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상암 재창조를 위한 첫번째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문화비축기지에 몰입형 미디어 기반의 체험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는 K-음식·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비하는 오픈 마켓으로 만들어 대관람차와 함께 평화의 공원을 펀시티 핵심 공간으로 꾸민다. 노을·하늘공원 일대는 DMC 랜드마크 부지와 연결하고 한류 문화의 허브인 DMC 기능을 연계해 생태·기후·환경 테마의 명소이자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 여가 공간을 만든다.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오 시장은 "중동 출장에서 확인한 해외 우수사례 등을 다방면으로 참고해 서울의 서쪽 관문인 상암 일대를 가족 단위 여가와 휴식이 어우러진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5-12 13:05: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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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융합 연구 활발..글로벌 선도 미래 산업군 성장 발판

【대전=이세경기자】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 분야에 대한 융합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 기술뿐 아니라 오가노이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재생치료제, 오가노이드를 개발하기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대폭 확장됐다. 오가노이드가 전 세계를 선도할 미래 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오가노이드 워킹그룹(WG) 공개 세미나'가 열렸다. 생명연 오가노이드 워킹그룹(WG) 책임자인 손미영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오가노이드 및 융합 연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연구자인 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와 임성갑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그리고 국내 최고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의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적용한 융합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조승우 교수는 바이오 기업, 세라트젠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오가노이드와 첨단바이오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생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미세유체칩(마이크로플루이딕)을 활용해 줄기세포 배양방법을 개선하고,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새롭게 구축해 오가노이드 기능을 높이고 개선된 결과를 얻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임성갑 교수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기술을 세포 배양에 적용한다. 손미영 센터장과는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조승우 교수팀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온도 변화 없이 단시간 내 세포 시트를 배양기판으로부터 손상없이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현재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 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재생치료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손 센터장 연구팀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향후 여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off-the-shelf (기성품 형태)'의 동종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손미영 센터장은 "WG는 기존 조직을 넘어서서 연구원에서 필요하거나 새로운 분야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실제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조직"이라며 "생명연은 오가노이드 연구 선도 그룹으로서 향후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장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영역 확장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명연 내에서는 총 20개 WG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13개로 시작한 WG은 지속 성장 추세로, 참여 연구자 수도 50% 이상 급증했다. 생명연은 내부 연구개발(R&D) 협업을 위해 WG를 세우고 그룹별 연구 이슈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기획·융합형 워킹그룹 운영으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그동안 총 4건의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내부 연구자 소통 강화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사업 수행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eilee@metroseoul.co.kr

2024-05-12 13:0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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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롯데손보·DB손보

삼성생명이 새로운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 삼성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입원비와 간병비를 보장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을 오는 13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고 입원·간병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입원플랜·간병플랜·입원+간병 종합플랜 중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가입자에게 맞는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한다.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또는 질병의심소견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입원비와 간병비를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평소 입원비, 간병인 사용비가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라면 간편한 가입을 통해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IBK기업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 '상해보험서비스 제공' 제휴 롯데손해보험은 IBK기업은행과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대상 상해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지난 10일부터 IBK기업은행 퇴직연금상품에 신규로 가입하는 기업의 근로자에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상해보험은 상해사망 1000만원, 골절수술비 10만원까지 보장한다. 양사는 양질의 퇴직연금 서비스와 함께 실속 있는 상해보험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롯데손해보험의 상해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자본재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 활성화 추진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자본재공제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소요 비용을 보험을 통해 보상받는'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과 같은 주요 기술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선임비 등의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자본재공제조합은 기술보호 관련 금융파트너로서 DB손해보험과 우선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DB손해보험은 향후 조합원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제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조합원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자본재공제조합와 함께 정책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조합원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12 13:01: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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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논의… 韓, 신규 표준안 제안

현실 제조공정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제표준 논의가 14개국 제조 선도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트윈 관련 신규 표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국제표준 논의를 위해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를 12일~17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 산업 데이터 교환 방식 및 데이터 품질 등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한다. 조선,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 데이터는 IT가 결합된 공장 자동화 의미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자율제조에 활용되는 등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 된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트윈의 구성요소인 제조 장비·공정 등의 현실트윈, 현실트윈을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트윈, 두 트윈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하기 위한 신규 표준안을 제안한다. 그간 한국은 가상트윈을 구현하는 기본원리, 구조, 표현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표준안은 디지털 트윈의 공통된 개념 정립과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당 표준을 제조 디지털 전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위험성이 있는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대체하고 정교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에서 제조 완성도를 높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표원은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데이터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표원은 14일 코엑스에서 영국, 일본 등 국제회의 참석자와 국내 제조 전문가가 참여하는 '스마트제조 국제표준 포럼'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제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표준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3: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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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로 '흑연자립' 가속...정부 지원 힘입어

국내 배터리업계가 정부 지원에 힘입어 흑연의 '탈중국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흑연은 음극재에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로 배터리 내 원가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시 받는 보조금을 고려하면 배터리 업체에 흑연의 탈중국은 불가피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업계가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정부도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며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가속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8일 '미국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대체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할 때 배터리에 사용한 흑연에 한해 FEOC에서 조달해도 2026년 말까지 2년간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와 업계는 흑연의 경우 단기간에 중국을 대체할 공급망을 찾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대체 공급망을 찾지 못할 경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기 어렵게 된다. 정부는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 맞게 흑연 등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9조7000억원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세액공제 요건 충족을 위한 핵심광물 비중 산정 시 정확한 부가가치 계산도 요구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천연흑연의 중국 의존도는 96.4%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천연흑연 중국 의존도는 87.4%였지만 2021년 88.1%, 2022년 93.8%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6월 호주 배터리 관련 기업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노보닉스는 인조흑연 음극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향후 10년간 5만톤을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받게 된다. 삼성SDI는 호주 흑연 전문업체 시라와 루이지애나주 공장에서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오는 7월까지 시라의 천연흑연을 자사 배터리에 탑재하는 실증을 진행하며, 검증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흑연을 연간 1만t 공급받는다. SK온은 2월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테이크' 계약이다. 북미 전동화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계약 기간 내 최대 3만4000t까지 구매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흑연 공급망 구축 관건이 '비용'인 만큼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호주,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을 조달하려면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낮은 전기료, 저리 대출 등 국가적인 지원으로 무장한 중국 업체와 경쟁하려면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12 12:56: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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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국회 문턱 못 넘은 사이 문제 해결은 각자의 몫 됐다

인공지능(AI)법이 22대 국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 하면서 당면한 문제들을 정부가 모르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저작권 문제나 딥페이크 등을 우려한 개인이 기술을 배워 직접 자기 권리 지키기에 나서자 전문가들은 법률 통과 이전이라도 정부가 타 법안을 근거 삼아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본법이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계류되며 결국 차기 국회 몫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AI 기본법은 AI 개념 규정과 AI 산업 육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향성이 담긴 법안으로, 개발 및 활용 윤리 등 중요한 기본 법률적 토대가 될 예정이었다. AI 기본법이 중요한 데에는 AI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고 이 문제가 개인의 기본 권리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탓에 개발사는 물론 많은 업계의 개인까지도 AI 기본법에 관심을 갖고 통과를 촉구 중이다. 국내 AI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등 132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초거대 AI 협의회'는 지난달 AI 기본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는 개발은 개발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개발 후 뒤늦게 법안이 만들어질 경우 이중, 삼중 개발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글로벌 각국 대표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가 코앞이지만 기본 지침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미적거리며 어떤 대책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이 개인들은 AI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효진씨(35)는 국내 웹소설 업계와 일본 게임업계에 일러스트를 수출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지만 최근 모든 작업물에 나이트셰이드(NightShade)로 '독풀기'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일러스트 생성형 AI가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후 한 유머글에서 자신의 일러스트 스타일과 거의 유사한 AI 작품을 발견해 충격을 받은 탓이다. 김씨는 "AI에 대해 공부해 본 결과 그림에 서명을 남긴다고 해서 내 그림이 AI의 학습 데이터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단 한 번도 AI 학습을 위한 그림을 그린 적 없고, 항상 정당한 대가를 받고 그림을 판매했다. 그래서 최근 '독풀기'를 모든 작업물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풀기'는 주로 일러스트와 음악 등을 작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쓰는 말로, 작업물에 AI가 학습을 할 수 없도록 작업물의 데이터 내부에 일부 변형을 가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시카고 대학 벤 자오 연구팀이 무상 공개한 나이트셰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를 거친 일러스트는 AI의 학습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독풀기가 완료된 일러스트 100개면 스테이블 디퓨전 SDXL 프롬프트가 손상될 정도다. AI는 개발에 있어 반드시 학습이 전제된다. 학습한 데이터 수준에 따라 성능이 판가름 되는 만큼 개발사들은 최대한 많은 양질의 학습 데이터셋을 확보하고자 한다. 일부 기업이 저작권을 확보한 데이터를 학습시키기도 하지만 챗GP 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이를 위반하고도 모르쇠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당장 정부가 나이트셰이드 수준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적어도 지침이라도 마련하거나 혹은 관련 업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시늉이라도 해야하지만 이 조차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2 12:54: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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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 위기 소상공인에 안심동행 특별보증·안심금리자금 등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안심동행 특별보증, 안심금리자금, 소상공인 종합지원으로 서민 복리 증진에 나선다. 12일 재단 따르면, 3고(고금리·고물가·고임금)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안심동행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을 위한 기보증회수보증(기존의 보증서를 회수하고 새로운 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실행하는 제도)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종전 2000억원과 비교해 1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기존 안심금리자금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보증·자금 동시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신규·추가 보증 지원 규모는 7500억원이다. 재단은 기보증회수보증을 통해 1개 업체당 월 112만원의 채무 부담 완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5000만원 대출, 1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상환시 1년간 원금상환 기간이 미뤄져 매달 104만원의 원금 부담이 줄고, 2.0% 대출이자 지원으로 월 8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7500억원을 안심금리자금으로 수혈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재단은 당초 올해 안심금리자금으로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지원 규모를 50% 늘렸다. 소상공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심금리자금을 2500억원 증액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안심금리자금 확대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융 비용이 30억원 줄 것으로 전망했다. 보증료 인하(17억원)와 서울시 이차보전(이자 지원 13억원)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재단은 부연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창업기에는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 소상공인 생애주기 맞춤형 오프라인 교육은 총 26회 개최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SNS 실습 과정을 신설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생애주기별 교육과정(209편)을 제공한다. 성장기에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대응 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집중한다. 올 상반기 중장년 소상공인 125명을 선발해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지난해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대면 실습 교육을 24회에서 36회로 늘린다. 사후관리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재단은 전년도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현황을 진단한 뒤 정착 컨설팅과 리마인드 교육에 들어간다. 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전환 분야 및 비대면 매장 운영 전문가를 충원하고, 모집 방식을 종전 '공모'에서 '현장 발굴'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한다. 재도전기에서는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을 돕는다. 현재 개 식용 종식법 관련 우대기업 18곳을 포함해 상반기 지원 대상 1600개소를 선정,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은 "지난해 폐업을 고민하던 위기 소상공인 3021명 중 2562명(84.8%)에게 사업성 진단을 통한 맞춤 처방으로 생애주기 궤도 재안착을 지원했다"면서 "또 한계기업(459명)에는 사업 정리 솔루션으로 안전한 퇴로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4-05-12 12:52: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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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개최...'도전적 연구 장려'

LG에너지솔루션이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해 사내·외 전문가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장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으며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선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46시리즈 관련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 (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 (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 (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 (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 (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배원식 책임(은상) ▲윤종수 책임 (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12 12:25: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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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진에어, 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노사 상생다져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성공적인 기업결함을 위해 노사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과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노사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오필조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 기업결합을 지원하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도 임금교섭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사상생 협약식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 및 복리후생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하고, 노동조합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날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도 강서구 본사에서 진에어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교섭 위임식을 갖고 인수·통합에 힘을 싣는데 동참했다. 노사 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달성을 위한 노력 ▲합리적인 임금 및 복지 실현 ▲상호 성장과 화합을 위한 노사간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 등이다. 진에어 노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생활안정과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한 인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4-05-12 12:2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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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고려아연, 인천 송도에 R&D센터 설립

고려아연이 미래 먹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을 견인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20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인천 송도에 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신성장 동력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 추진과 기존 제련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선과 원가 절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올해 설계 투자 승인부터 설계까지 완료해 2025년말 공사를 시작,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만9000여㎡ 부지에 지어질 송도 R&D 센터에는 약 2000억원을 투입한다.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자원순환, 미래기술·소재 등 5개 연구그룹과 1개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되는 R&D 센터 운영을 위해 고려아연은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려아연의 도약과 향후 50년의 비전 실현의 첨병이 될 임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도 최대한 임직원 친화적으로 설계된다. 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하며 고려아연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2024-05-12 12:2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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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국산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한화오션이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성공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독보적인 기술 우위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호를 독일 하팍로이드에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맥티브 연료탱크는 망간을 소재로 사용해 생산 비용을 큰 폭으로 줄였다. 기존 연료탱크는 영하 163도로 운반해야하는 LNG 특성을 고려해 니켈 합금강(인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이들 소재는 고가의 니켈을 대량 함유해 원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강도가 약하고 가공이 까다로워 사용에도 제약이 많았다. 이에 맥티브는 니켈보다 11배가량 저렴한 망간을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했다. 고망간강은 가공도 더 쉽다. 고망간강은 지난 2022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극저온 화물·연료탱크의 소재로 인정받았다. 한화오션은 향후 고망간강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LNG 화물창 기술까지 내재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도로 한화오션의 앞선 LNG 관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선박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K-조선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2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4척 등 총 36척의 고망간강 연료탱크 탑재 선박을 수주했다.

2024-05-12 12:2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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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해외서도 'K-방산' 우수성 알려…미·필리핀 합동군사훈련 참가

HD현대중공업이 해외서 우리나라의 방산 기술력을 알렸다. HD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호위함이 미군과 필리핀군 연례 연합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에 필리핀 해군 핵심 전력으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남중국해 등에서 진행됐으며, HD현대중공업이 2020년 인도한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호세리잘함'도 동원됐다. 발리카탄은 필리핀어로 '어깨를 나란히'라는 의미이며, 해당 훈련은 199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1만6000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열렸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8일(현지 시각)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약 36km 떨어진 표적을 완벽하게 명중시켜 호평받았다고 HD현대중공업은 전했다. 이 호위함은 2023년 창정비를 위해 다시 울산을 찾아와 유지·보수(MRO)를 받은 바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훈련 결과는 대한민국 함정 건조 역량과 함정 운영 노하우가 우방국 해군 전력 발전에 기여한 사례로, K-방산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호세리잘함 외에 동급의 호위함 1척(안토니오 루나함)을 필리핀 해군에 2021년 인도했고, 현재 초계함 2척과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6월 필리핀 해군과 수명주기 관리 서비스를 골자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부품 공급 및 정비 지원,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5-12 12:1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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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부처님오신날 맞아 사찰식 베이커리 맛보세요"

신세계푸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박성희 사찰음식 연구가와 손잡고 건강을 고려한 사찰식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사찰식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연잎찰파이'를 출시한 것. 사찰식은 절에서 먹는 스님들의 수행식으로 식물성 재료들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를 통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신세계푸드의 '연잎찰파이'는 연잎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쫀득한 식감의 담백한 찰파이로 연잎가루를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토핑해 은은한 연잎향과 바삭한 견과류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우유, 버터, 계란 등 동물성 재료 없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연꽃단팥빵'도 재출시한다. '연꽃단팥빵'은 백년초 가루와 연잎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내고 연꽃의 씨앗인 연자를 갈아 넣어 단팥의 담백한 맛을 살린 사찰식 베이커리다.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출시하자마자매장 별로 준비한 108세트가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찰식 베이커리 2종은 오는 15일까지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1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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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메인스트림 진출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2000여 곳에 입점했으며,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0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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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 성료

종합식품회사 오뚜기는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제27회까지 총 3500여 가족, 약 1만29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요리축제로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00개팀이 참여해 색다르고 창의적인 카레 요리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참가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와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오뚜기상'의 영예는 '태초의 레전드 3인방 이야기 (feat. 오뚜기 탄생설화)'을 선보인 윤정훈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Yellows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제공했다.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도 증정했다. 요리 경연 외 서울랜드 일반 방문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오뚜기 제품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오뚜기 공식 캐릭터 Yellows 굿즈 전시와 해피냠냠 윷놀이가 펼쳐지는 'Yellows존' ▲오뚜기 카레와 뿌셔뿌셔, 브랜드 '제주담음'과 '가뿐한끼'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이 마련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한국인의 식탁에 자리잡고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05: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