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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이학수 시장, 일부업체에 일감몰아주기 정황 의혹

본지에서는 지난 4월 19일자 (1보)보도에서 정읍시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중 특산품 구입비를 사용하면서, 특정업체(현금영수증 발급업체) 2곳에 대해 '밀어주기'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22일자 (2보)보도에서는 시책제안 등의 이유로 방문한 내방객에게 선물을 하고도 시책제안 효과가 미비해 시장 업무추진비 중 특산품 구입비 사용내역이 예산낭비와 사용처 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서는 이학수 시장이 업무추진비로 특산품 등을 구입한 모든 업체들과 특정업체 2곳에서 구입한 내용에서 '각각 얼마의 금액을 사용했는지' '다른 구매 업체들과의 구매내역을 비교 분석'해 보도한다. 정읍시가 공개한 시장 업무추진비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2년 7월 업무시작 때부터 2023년 말까지 업무추진비로 3억8천3백여만 원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특정업체 2곳에 특산품 등을 430회 구입하고 1억4천9백9십여만 원을 사용했다. 또한 2곳의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업체에서는 특산품 등을 174회 구입하고 6천6백6십여만 원을 사용했다. 이학수 시장은 1년 6개월의 임기동안에 이들 특정업체 2곳에 업무추진비의 39%를 사용하고 2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업체에 17.3%를 사용했다. 이 시장은 업무추진비로 16개 업체보다 2곳의 특정업체에 더 많은 물품구입과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022년 임기시작 때부터 구매하던 14곳의 특산품 구매업체 중 2023년도에는 7곳의 업체를 배제하고, 4곳의 업체를 새로 선정해 총 11곳의 업체에서 특산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정업체 2곳에서는 여러 횟수로 집중적으로 구입한 특혜성 매입의 상황도 나타난다. 이와 관련 이학수 시장의 의견을 듣고자 통화를 시도했으나 시장과 직접통화는 되지 않았다.

2024-05-08 15:56: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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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부산 기장군이 오는 2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의 사용처를 투명화하고,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특색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 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으로, 군은 전체 사업 예산인 1억원 한도로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기장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기장군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 후 기장군 행정지원과 자치지원팀에 방문하거나 우편,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선호도 조사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으로 선정된다. 또 우수 아디이어 공모자에게는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30만원, 장려 3명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전으로 군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기장을 아끼는 마음으로 모인 소중한 기부금을 더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지와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는 제도다.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기부와 전국 농협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기부 방식이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으며 기부금액의 30% 내에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미역·다시마 세트, 염장미역 세트, 돼지국밥 세트 등 26개 품목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기부금은 모두 1349건 1억 18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2024-05-08 15:56: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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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LINC 3.0 사업단, 부산 해운대구 표창 수상

경성대학교가 LINC 3.0 사업단 주관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홀리라운지에서 열린 웨이브 해운대 워케이션센터 개소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심윤정 해운대구의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한 워케이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학생들은 일하면서(work) 휴가(vacation)를 즐기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인 워케이션의 취지와 이용 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소개해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멋진 홍보 영상을 만든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방자치단체 연계 성과와 공로를 칭찬했다. 연극영화학부 박시현 학생은 "해운대구에 있는 명소들을 촬영하고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멋진 장소에서 촬영이란 부담감을 버리고 학우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해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성열문 경성대 LINC 3.0 사업단장은 "부산지역 16개 구·군과 맞춤형 연계·협력 프로그램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과 지역 발전을 견인해 앞으로 지·산·학이 함께하는 공유·협업 체계로 원활하게 계승될 수 있도록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 부산시 및 16개 구·군 관계자들의 참석 아래 업무 협약(MOU)을 맺은 뒤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05-08 15:5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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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치는 윤재옥 "제 생애 가장 힘든 한 해"… "'6말7초' 전대가 당 총의"

1년 1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원내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한 해였다"며 "제 생애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4월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래 13개월간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내일 새 원내대표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며 "그동안 성원해 준 국민과 당원 동지, 동료 의원과 당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고생길이 예정돼 있었다"며 "국제 전쟁의 여파로 경제는 어려웠고, 야당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갖고 있었다. 총선은 1년 후로 다가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이유는 극한 정쟁의 늪에 빠져 국민 신뢰를 잃은 21대 국회에서 마지막 1년이나마 협치의 공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고 싶어서였다"며 "취임 일성으로 의회정치 복원을 내걸었고, 협치를 위해 야당 비판을 자제하고 민생 현안에 초점을 맞추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검과 국정조사, 탄핵 등 예외적 상황에서 쓰여야 할 수단이 반복적으로 행사되고, 안건조정위원회 등 의회 정치가 희화화됐다"며 "무리한 법률이 일방 통과되는 상황에서 정치는 예외가 되고 정쟁이 일상화되는 상황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 임기 동안에만 특검법 3건, 국정조사 요구 5건, 국무회의 결의안 1건, 탄핵소추안 8건을 제출하는 등 입법 폭주를 거듭하며 우리 헌정사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입법 폭주에 맞서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9번 행사했는데, 재의요구권 표결을 8번이나 행해야 했던 건 제가 원내대표로서 직면해야 했던 최대 도전이었다. 본회의가 있는 날 불멸의 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회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극한 정쟁의 늪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를 악마화하는 야만의 정치가 아니라 상대를 선의의 경쟁자로 보는 문명의 정치로 전환할 때가 됐다"며 "22대 국회는 여야 사이의 더 많은 대화와 협력으로 국민 삶을 위한 정치가 펼쳐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윤 원내대표는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데 대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큰 패배를 당한 건 제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다"며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과 지지자에게 송구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승자와 패자에게 공통된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민생을 위한 협치"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시점으로 '7말8초'(7월 말, 8월 초)를 시사한 데 대해 "비대위원장을 모실 때 22대 당선자·21대 의원·중진 의원·상임고문 만남을 통해 '6말7초'(6월 말, 7월 초)쯤 전대를 빨리해 조기에 당 지도 체제를 정비하고 당을 혁신하자는 총의가 모여졌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께서 이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전당대회를 관리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논란 생길 수 있고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수습하는데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지적했다.

2024-05-08 15:54: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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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패러다임 변화 대응하는 부산 수산기업 육성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에서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 수산기업을 대상으로 타깃형 고차 가공 수산식품 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식품산업의 기업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지원,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지원, 제품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는 선정된 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함께 협약이 진행됐다. 선정된 6개사는 기존 수산물을 활용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고부가가치 제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6개사는 ▲수비드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간편식 피시 스테이크 개발 ▲유기농 곡물 소재를 활용한 오가닉(organic) 김스낵 개발 ▲수리미를 이용한 단백질 스낵 ▲상온 구운 명란 개발 ▲가정간편식 고등어와 삼치 스테이크 개발 ▲숙성기술을 활용한 숙성회 개발로 부산의 대표 고차 가공 식품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사업 추진 로드맵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위해 제품 품평회 등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지난 2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 발의로 '부산시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부산시는 수산식품의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코자 지원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개소한 부산씨푸드플랫폼을 활용해 연 구장비, 시험 분석 및 네트워크 등을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제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방사능 검사장비 등을 활용해 수산가공 식품의 안전성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 이남규 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 수산식품기업의 신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및 국가 경쟁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08 15:5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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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ISRS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학생 논문상’

국립부경대학교는 환경공학전공 심주현 박사과정생이 2024 ISRS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심주현 박사과정생은 최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이 학술대회에서 'Inovative Fog Prediction and Monitoring Through image drived Atmospheric Parameters' 논문을 발표, 최우수 학생 논문상(Best Student Paper Award)을 받았다. 그는 이 연구에서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대기 인자를 산출하는 방법과 안개가 발생했을 때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반 이미지만으로 기존 시정 측정 장비에서 얻을 수 있는 시정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안개 발생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인정받았다. 노영민 지도교수는 "대기 환경 분석을 위해 카메라를 활용한 응용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원격 탐사 기술에 기반한 지속적인 대기 환경 연구를 통해 대기질 관리를 위한 새로운 분석법 개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도교수인 노영민 교수는 국립부경대 전문 인력 양성사업인 미세 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주현 박사과정생은 국립부경대 환경공학전공 대기 환경원격탐사연구실 소속으로 미세 먼지 모니터링과 저감기술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4-05-08 15:53: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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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기말시험 기간부터 ‘무료 아침밥’ 추진

평소에는 1000원의 아침밥, 시험 기간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온 경상국립대학교가 이르면 1학기 기말시험 기간부터는 무료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무료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정부와 경상남도, 진주시, 대학의 참여로 현재 평소에는 1000원의 아침밥을, 시험 기간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고물가 속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식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1학기 기말시험부터는 시험 기간에는 100원도 받지 않는 완전한 무료 아침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의 지원금에다 동문과 교직원, 독지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경상국립대의 1000원의 아침밥 또는 100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경상남도, 진주시, 대학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인데, 이 사업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김영식 경상국립대 명예홍보대사는 올해 1000원의 아침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재까지 쌀 20㎏ 4포와 현금 10만원을 경상국립대로 보냈다. 재경 총동문회에서는 쌀 20㎏ 10포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경상국립대에 기부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동문들은 5월부터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기로 하고 9월까지 입금할 동문의 순번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 재경 총동문회장은 "대학에서 1000원의 아침밥, 100원의 아침밥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문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의논한 결과 쌀 10포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며 "작은 성의지만 학생들이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동문은 "모교에서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후배들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고 싶었다"며 "다른 선후배와 지역 독지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개인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용 용도로 발전기금을 출연했고, 교직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균형 잡히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질 좋은 쌀과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과 쌀 생산 농가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와 생활협동조합에 따르면 중간고사 기간인 4월 29일~5월 3일 가좌캠퍼스에서 1166명, 칠암캠퍼스에서 1185명이 단돈 100원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해결했다. 시험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0여 명이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순기 총장은 "동문 선배들과 교직원, 지역 독지가의 참여로 이뤄지는 무료 아침식사를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이고 명명하고 1학기 기말고사 기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는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5-08 15:5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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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영수회담 '물밑' 조율설에 정치권 술렁… 양측 부인에도 "이재명이 상전인가" 비판도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싸고 '비선(秘線)'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함성득-임혁백'이 물밑에서 조율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모두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영수회담의 비공식 메신저를 자처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7일 보도된 한 언론의 인터뷰에는 '함성득-임혁백'이 메신저가 돼, 두 사람이 각각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대리해 물밑에서 영수회담 추진을 조율한 끝에 실제 회담이 성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인사 추천, 이 대표와 핫라인 구축, 여야정 협의체 등 3가지를 먼저 제안하고 비서실장 자리에 이 대표가 불편한 인사는 앉히지 않겠다고 하는 등 민감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지면서 여당 지지층 내에서도 반발이 일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실제 윤 대통령은 전날 '함성득-임혁백' 인터뷰를 확인하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도 영수회담 과정에서 비공식 채널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적극 부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관섭 전 비서실장과 한오섭 전 정무수석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서 영수회담이 가능해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 인터뷰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수회담에서) 총리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으로는 '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한 차례 비선 논란이 불거진 터라, 대통령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물밑 라인이 손잡고 신문사 찾아가서 인터뷰해야겠다고 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 역시 '물밑' 조율설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성득-임혁백' 특사 주장에 대해 "영수회담 관련해서는 우리 (천준호)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 역시 기자들에게 "우리 당에선 임혁백을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앞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당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물밑 조율) 내용 자체가 회의에서 거론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가 무슨 상전입니까"라며 "사실이라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불편해 할 사람을 기용하지 않는 게 어떻게 대통령 인사의 원칙과 기준이 될 수 있느냐"며 "이 대표가 아무리 불편해도 도저히 반대할 명분이 없는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자는 이날 한 방송에서 '함성득-임혁백' 물밑 조율설에 대해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사실이다. 제가 아마 맨 먼저 그 두 분으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면서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학자들이나 비서를 통해 정치를 할 수 있고, 그것을 나쁘다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함성득 교수나 임혁백 교수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이다. 계속 살아있었으면 참 좋았을 건데 그 라인은 이제 못 타게 됐다. 그래도 영수 간에 그러한 핫라인·메신저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두 사람이 메신저 역할을 자처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같이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9일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4-05-08 15:52: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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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광주 광산구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은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캠코는 지난 2020년 광산구청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28.82㎡,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기존 주민센터를 재개발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갖춰졌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이달 내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개발을 통해 노후 행정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운동·문화시설을 복합화해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인접한 광산문화예술회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노후 도심에 자리잡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국·공유재산 개발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08 15:52: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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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쪼개기 상장·외인 단타 우려에 난항...'따블' 코앞서 실패

외국인 투자자들의 단타 가능성과 '쪼개기 상장' 등의 논란이 대두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2배 상승)'에 실패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8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인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으로 형성됐으며 종가는 96.52% 오른 16만3900원이었다. 장중 '따블'을 코앞에 둔 16만6100원까지 터치했으나 이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앞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조한 의무보유확약 비율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상보다 잠잠한 성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441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9.9%에 해당하는데 이중 약 40% 이상이 해외 기관 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이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배정받은 총 195만8067주 중 195만7267주(99.9%)를 미확약 물량으로 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쪼개기 상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쪼개기 상장이란 기업이 핵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회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가치가 하락하고,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황도 비슷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신규상장일 기준 HD현대가 55.8%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주주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는 HD현대 주주들은 불만을 토로했고, 실제로 HD현대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6.25% 감소했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정책'이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역행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책임 경영과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회사 주식 6만7148주(약 43억1800만원)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2일 2만9148주, 3일 1만5000주, 7일 2만3000주 등 총 3차례에 걸쳐 매입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25조원을 모집하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달성 기대감을 모았던 종목이다. 하지만 상장 첫날부터 난항이 우려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더욱 가라앉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IPO 시장은 올해 다시 활기를 보이면서 케이뱅크, SGI서울보증, DN솔루션즈 등의 조 단위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다. 다만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공모주의 초단타식 투자 관행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 비중 100%를 연속 4개월 이상 기록한 것은 역대 한 번 있었다"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5개월간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 비율 100%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8 15:5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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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67호' 조성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67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최영숙 익산시 교육청소년과장, 홍석 삼동청소년회 사무처장, 정성길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김원동 전북은행 원광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익산지역 약 5만명의 청소년들이 각종 체험 및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학습공간의 부족 등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매년 설문조사에서 부족 시설 1순위로 꼽힌 학습실이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학습실에 책상, 의자, 테이블, 냉난방기, 조명 등을 샤롭게 설치해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30명 이상이 사용하는 집단프로그램실의 오래된 1인용 책걸상도 새로 지원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청소년들의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학습실이 없어 느꼈을 불편함이 이번 기회에 말끔하게 해소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08 15:51: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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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PF 구조조정 연착륙과 자본 선순환 구축 속도 높일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질서 있는 연착륙 도모'를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에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산업의 발전 및 감독 방향을 모색하고자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자문위는 외부전문가 자문을 금감원의 감독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로 매년 1회 전체회의와 반기별로 9개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학계·연구기관, 금융권, 법조계, 언론계, 시민·소비자단체 등의 전문가 8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금융감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이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자본시장 선진화 ▲AI(인공지능) 활용·데이터 결합 등 디지털 혁신 등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특히 금융 선진화와 관련해서는 "실물경제 발전과 국민 자산형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개발과 조사 강화 등 불공정거래 방지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진행 중인 정책들도 재차 언급했다. 이에 김 금융감독자문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급속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은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 당국은 시장 및 전문가와 활발히 소통해야 하며 자문위원들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 산업 새 트랜드 대응'과 'AI시대의 금융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도 이뤄졌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국내 금융 산업이 당면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 PF, 가계대출, 해외 대체투자, 중소금융회사 건전성 및 취약업종 유동성 악화 우려 등의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5-08 15:50: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