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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는 23일 당무 복귀

단식 중단 후 건강 회복에 전념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20일) 재판에 출석하고 월요일에 당무에 복귀한다"며 "복귀 이후에 시급한 민생 현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80% 정도, 90% 정도 회복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단식 이전의 상태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23일에 복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해석에 맞기겠다. 이 대표가 내일은 법원 일정이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용산(대통령실)에서 바로 거부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고유가와 고물가로 엎친데 덮친격인 상황이다. 국가 경제는 물론 가계,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에 정부와 여야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 행보를 하시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23일, 24일째 이어오던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치료를 받는 중에도 자신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퇴원 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에도 힘을 보태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친이재명계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을 색출해 징계하라는 요구에 대해 통합의 메시지를 던지고 당을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등 당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2023-10-19 16:04: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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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SAF) 알고 계시나요?”…하늘 위 탈탄소 향한 도전

#지난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위에 이름을 올린 건 다름 아닌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였고 그 뒤를 미국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래퍼 제이지가 이었다. 포브스 등 외신들이 지난해 발표한 해당 조사의 주제는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전용기를 통해 내뿜은 탄소 배출량'이었다. #'플뤼그스캄(Flygskam)'.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한다'라는 스웨덴 말이다. 이는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비행기 대신 다른 교통수단을 쓰자는 시민운동으로 이어졌다. 이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이미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항공기를 향한 '탈탄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항공업계는 전세계 탄소 배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1명당 1km를 이동했을 때 배출하는 탄소량은 자동차의 2배, 기차의 20배가량으로 이동 수단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다. 게다가 항공기는 이착륙 시 많은 탄소를 발생시키는 구조로 국내선이 활발한 나라일수록 탄소 발생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내 항공업계의 탄탈소 움직임은 더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폐식용유로 비행기 날린다고?" 들어는 봤나 SAF 그래서 항공업계와 정유업계가 고안해낸 것이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다. SAF의 원료는 도축 부산물에서 생성된 동물성 지방과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로 이뤄져 있다. 쉽게 생각하면 치킨을 튀긴 식용유가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는 연간 25만톤(t) 규모다. 이 중 20만t이 패스트푸드·치킨 프랜차이즈, 어묵 공장 등에서 나오고, 5만t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대한항공은 파리~인천 노선 항공기에 SAF를 섞고 있다. 대한항공은 GS칼텍스와 손잡고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외항공사들도 SAF 도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SAF 공급업체인 네스테(Neste)·DG 퓨얼즈(DG Fuels)와 오는 2036년까지 총 160만t의 SAF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분량은 일반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470만t 적게 배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이 SAF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SAF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65% 감축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연합(EU) 유럽연합 회원국들 및 유럽의회와 항공 분야 탄소 저감 대책을 담은 '리퓨얼 이유(EU) 항공'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규정에 따르면 유럽연합 내 공항에서 급유를 하는 항공기는 2025년부터 적어도 전체 연료의 2%를 SAF로 넣어야 하고 비중도 차츰 늘어난다. ▲2030년까지 6% ▲2035년까지 20% ▲2050까지 70%를 SAF로 바꾸도록 규정했다.

2023-10-19 16:0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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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자회사 '산청음료' 1공장 재오픈

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아이시스'의 일부를 생산하는 자회사 산청음료가 공장을 신축하고 재오픈식을 개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9일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산청음료 정찬우 대표이사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오픈 기념 준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커팅식, 준공 영상 시청, 공장 등 현장 투어가 진행됐으며, 두 명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산청음료 임직원이 모두 함께 어울려 식사를 즐기는 등 전 직원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수질과 대기가 청정하다고 알려진 지리산 자락 경상남도 산청군에 소재한 산청음료는 2017년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로 합류했으며,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의 주요 생산 공장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아이시스'는 청정지역에서 취수한 천연암반수로 칼슘 및 마그네슘 등 각종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깔끔한 물 맛이 특징이다. ' 산청음료 정찬우 대표이사는 "이번 산청음료 1공장의 신축 준공은 모기업인 롯데칠성음료가 먹는샘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 설비 현대화를 통해 아이시스 등 먹는샘물의 품질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출시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수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보다 나은 가치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9 16:0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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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조선시대 체험으로 축제 풍성함 더한다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읍성 전체를 무대로 한 조선시대 체험 프로그램(백투더 1453) 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모양성 안에는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시끌벅적했다. 아이들은 스탬프 쪽지를 들고 성안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12개의 미션 수행에 집중했다. 각 미션은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혁명 이야기, 신재효 선생과 고창판소리 배우기 등 지역 역사이야기부터 호패만들기. 가훈쓰기, 등만들기, 귀신과 윷놀이 한판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사또, 거지, 장사꾼, 주모, 엿장수, 광년이, 저승사자까지 MZ세대에도 익숙한 민속촌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조용하던 모양성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엿장수를 졸졸 쫓아다니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어른들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축제를 즐겼다. 매일 오후 2시(14시) 53분이 되면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모양성 전체를 무대로 보물찾기 행사도 열리고 있다. 모양성 축성연도(1453년)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다. 제한시간 1시간내 보물이 적힌 쪽지를 갖고 운영본부를 찾으면 푸짐한 선물도 준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신개념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며 "낮과 밤 언제나 와도 좋은 고창모양성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활짝 웃었다.

2023-10-19 16:01: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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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 양성, 기술 투자 흔들려서는 안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가 중요하다"며 당부했다. 이 회장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경영진 간담회에서 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첨단 공정 개발 현황 ▲기술력 확보 방안 ▲공급망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DS부문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은 "기흥 캠퍼스에 건설되는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30년까지 약 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는 연구, 생산, 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형 연구 단지로,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고도의 인프라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반도체 기술 인재를 격려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이 회장은 반도체연구소 신입 박사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반도체 연구소를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두 배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R&D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월에는 천안·온양 캠퍼스를 찾아 인재양성과 기술 투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2023-10-19 16:0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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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1~25일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이재용 등 경제사절단 200여명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두 나라 모두 한국 대통령으로선 첫 국빈 방문이다. 이와 함께 세일즈 외교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 등 200여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139개 기업들로 구성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을 비롯해 오찬 등 공식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또, 한-사우디 경제인들과 함께 하는 한-사우디 투자포럼과 왕립과학기술원 방문,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기술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24일 카타르로 이동해 25일까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수행한다. 아울러 양일간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방문과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1차장은 "이번 포럼은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첨단기술·보건·문화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동의 교육 허브를 자처하는 카타르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카타르 청년 리더들과 대화를 마지막으로 4박 6일의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김 1차장은 순방 의의와 기대성과에 대해 "사우디와 카타르는 주요 교역국이자 역내 핵심 플레이어로 우리의 경제·안보에 중요하다"며 "기존 협력 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중동지역과 파트너십은 에너지와 건설을 넘어 수소, IT, 자동차, 조선, 재생에너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순방 계기 투자·건설·인프라·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 역내 평화 진작, 우리 안보 강화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국제사회 도전 현안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19 15:54: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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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원 ‘2023 동의보감 국제포럼·콘퍼런스’ 성료

산청군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2023 동의보감 국제포럼·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과 홍보사업의 하나로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과 경남도, 산청군이 지원했다.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의약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통의약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합친 합성어로 전 세계적인 관점과 지역적인 관점을 동시에 고려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유구한 지역적 기원을 가진 동의보감의 전통의약 세계성을 획득하고 지역적 특색을 강화하는 과정을 역사학과 보건학적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뤘다. 먼저 포럼에서는 '동의보감과 글로칼리티-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식론과 아시아 의학'을 논의했다. 전통의약의 세계성과 지역성이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21세기 인류 건강 문제에 도전하는 전통 의학의 기여 등에 대해 토론했다. 또 세계적 명성의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마이클 스탠리 베이거 박사의 '멀티-링구얼 아시아 의학(Polyglot Asian Medicine)' 발표와 미국 어람대 빅터 쿠마르 교수의 '1820-1980년대 미국의 침술에 대한 의학적 담론의 변화', 경희대 이상훈 교수의 '침술의 작용 기전 연구 및 새로운 치료 분야 개발',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의 'AI를 이용한 동의보감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등 발표도 이뤄졌다. 컨퍼런스에서는 '항노화 시대에 번성하는 전통의학과 동의보감'이란 주제로 고령화 시대에 전통의학이 발휘할 수 있는 항노화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경희대 김남일 교수의 '동의보감과 항노화' 주제발표에 이어 독일 동서의학연구소장 소냐 마릭 박사의 '건강한 노화·웰빙과 티벳의학의 회춘 전략', 브라질 에프라임 페레이라 메더이로스 CEATA(침술 및 대체의학 연구센터) 소장의 '노화 과정의 원기(元氣)-항노화 전략에 대한 함의'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일본 히로시마 대학병원 아키히로 카와하라 교수의 '일본 감포의학의 역할', 원광대 강연석 교수의 '동의보감의 질병진단 원칙과 노인 질환의 병력 청취', 일본 히로사키대학 류청 교수의 '장생과 수명연장-중국 근세의 수명연장 서적을 중심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정화 박사의 '동의보감의 활용 및 홍보지원 사업의 성과와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행사가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동의보감의 우수성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더불어 인류의 건강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15:5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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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

합천군은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합천15지구 등 9개 지구를 선정해 지난 18일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토지·임야조사사업 당시 작성·등록된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현실 경계 기준으로 새로이 설정한다. 이를 통해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정책사업이다. 군은 2024년도에 9개 지적재조사지구(합천15지구, 매안지구, 구원야천지구, 초계3지구, 황정지구, 부수지구, 덕촌1지구, 하금2지구, 월평지구) 1,483필지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주민공람·공고 및 사업 안내절차 등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수렴 후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지구·지정을 하고 지적측량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4년 지적재조사업 실시계획은 읍·면게시판 및 군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실시계획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공고기간 내에 의견서를 작성해 군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30일 하금1구마을을 시작으로 11월 10일 봉기마을까지 2024년 지적재조사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2024년 합천15지구 등 9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9 15:5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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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센터, 군민 대상 시범 운영 반응 ‘엄지척’

국내 최초로 운영될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시범 운영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 원을 투입하여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되었으며,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로 구성됐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계별 시범 운영을 추진 중이다. 9월 말에는 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 해양치유 해설가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읍면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양치유 체험을 한 완도읍 주민은 "말로만 듣던 해양치유센터에 직접 와 보니 건물 규모에서부터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놀랐다"라고 말했고, 금일읍 부녀회 회원은 "센터에서 사용한 테라피 제품이 좋아서 꼭 판매가 됐으면 한다"면서 "센터가 개관하면 지인들이 꼭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추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체험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로 수중재활이 가장 좋았고,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가 완도에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라고 전했다. 군은 시범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군민이 제안한 의견과 개선 사항들을 반영하여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 요금 설문조사 및 유사 시설 이용료 분석 후 해양치유센터 이용 요금을 확정하고 공식 개관 이전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공식 개관(11월 중) 이전까지 해양치유센터 홍보 및 상품 판매를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여행사, 각종 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체험을 진행한 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23-10-19 15:51: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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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 군·경 합동훈련 실시

KT가 서울 종로구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 시설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주관으로 지난 18일 KT 혜화국사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해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해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와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인터넷TV(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KT는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 지원과 통신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신속한 이동전화 서비스 복구를 위한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TV 서비스 복구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을 위해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51: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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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제1회 통영영화제 27~29일 개최

통영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통제영 역사홍보관 잔디광장과 통영시 일원에서 제1회 통영영화제를 개최한다. 통영영화제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30일간 그린(가족, 여행, 환경), 레드(아트라이프, 열정적인 예술가), 블루(로컬, 바다, 해양) 주제로 장·단편 경쟁작을 모집해 총 441편이 접수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12편 선정했다. 27일 개막식은 배우 이필모, 온정연 사회로 진행되며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타임, 트레일러 영상상영, 개막작 '펭귄의 도시'가 상영된다. 28일 통영 롯데시네마 (5, 6관)에서 선정작 및 초청작이 상영되고, 통영영화제 홍보대사(배우 임성언) 위촉식 및 41초 청소년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29일 통영환경포럼을 시작으로 폐막식에서는 전문가가 선정한 대상 및 우수상, 관객심사단이 선정한 T-콘텐츠상을 시상하고 대상작을 상영한다. 통영의 영화 역사는 1914년 봉래좌(극장)부터 출발한다. 당시 40여명의 일본인들이 출자해 짓고 조합을 구성해 운영했다고 전해진다. 1946년 봉래극장(좌석 500석)으로 명칭을 바꿔 100여년 동안 통영의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거점과 향유의 장소로 활용되다 2005년 철거됐다. 봉래극장은 지역민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진한 향수를 자아내던 곳이기도 하다. 통영은 영화음악가 정윤주(1918~1997)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에 영화제 기간 동안 통제영 역사홍보관 1층 전시실에서 '오선지 위의 외길 인'의 주제로 정윤주 특별전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28일 '통영영화 100년사', '조·명·치(조기·명태·멸치) 해양문화 특별전' 강연이 통영시립도서관 4층에서 개최된다. 또 통영의 수산물과 맥주가 어우러진 수맥페스타가 주행사장(28일 오후 4~9시)과 스텐포드호텔엔리조트 야외잔디광장(27~28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에서 개최돼 가을밤 한편의 영화와 음악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통영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영화관람이 어려운 농어촌이나 학교를 찾아가는 '100개의 영화관 프로젝트'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통영만의 예술적 이미지를 구축해 세계 속 한국, K-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앞장 서 나갈 방침이다. 제1회 통영영화제의 상세한 일정은 통영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통영시 미래혁신추진단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9 15:4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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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문화재단, 마을축제 '다이버-시티 장생포' 개최

울산시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전 지역을 무대로 하는 마을축제 '다이버-시티 장생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버-시티(Diver-city) 장생포'는 영어단어 diversity(다양성), dive(잠수하다, 빠져들다)를 모두 반영한 중의적인 제목으로 축제를 통해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업무 등 일상을 벗어나 도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생포로 잠수하여, 쉼과 힐링의 공간을 찾는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고래문화재단과 ㈜클라이밋은 장생포에 심리적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에게 장생포를 비(非)일상과 쉼의 공간으로 재해석해서 휴식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장생포 지역문화기획단'을 발족했으며, 장생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지역 청년 20여 명과 함께 장생포의 숨은 매력을 담은 축제 콘텐츠를 발굴해 왔다. 준비된 콘텐츠로는 수중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 해양생물의 생태를 전시하고, 장생포초 학생들이 특별 도슨트로 활동하는 '800번의 귀향-바다생물 사진전', 장생포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업한 '레몬청, 화병 꽃꽂이 원데이클래스',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보는 '필름카메라 투어', 장생옛길을 무대로 한 '야외 방탈출', 울산 1호 다방 연안다방에서 나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제작 및 장생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음악살롱 연안다방' 등이 있다. 또한, 참여자들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위해 고래문화마을 피크닉광장에서 열리는 '잠수타기 프로젝트'에서는 '쉼과 힐링'을 주제로 하는 거리음악회 협업공연, 지역 문화활동가의 강연시간, 힐링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다이버시티 장생포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방문객 응대를 위해 축제기간 중 고래바다여행선 앞 특별 안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은 "이번 마을축제는 남구의 대표관광지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아주 뜻깊은 축제"라며, "앞으로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난 10월 초까지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남구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10-19 15:48: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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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秋 "말아먹다니 표현 심해"...野 "경제전망 맞는 게 없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에 맞서 적극 해명했다. 국정감사장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어났던 가계부채가 윤석열 정부에서 줄었다고 설명하는 등 현 정부 실책론을 반박했다. 또 일부 의원의 '거친 표현'을 문제삼았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대상 국감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팀이) 국가를 말아먹고 있다. 경제부총리가 경제를 전망한 것이 맞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다. 윤 정부 1년 반도 안 돼 총체적 국가부도 위기"라며 맹비난했다. 양 의원은 또 "외환위기 때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이 상황을 모르면 당장 관둬야 한다"며 "사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정부를 상대로 지적은 좋은데 표현은 적정수위로 할 순 없는가. 경제를 말아먹는다고 말을 하나. 이런 표현 말고는 없나"라며 "저도 국회의원"이라고 응수했다. 또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라고 했지만 민생이 좋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아지고, 내년에 더 좋아진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부총리는 "국가부도 위기, 좋은 화두다. 부채가 커지면 위기로 가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런데 가계부채가 지난(문) 정부에서 500조 원, 17%가 늘었다"며 "윤 정부에서는 가계부채가 줄었다. 정부부채를 건전재정 기조로 가자는 것이다. 국가부도 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권에서는 경기가 현재 안 좋지만 희망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GDP가 1조 달러 넘는 선진국 11개국 중 올해는 한국 성장률이 5·6등 수준밖에 안 되나 내년에는 11개국 중에 우리가 제일 높은 숫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에 대한 것도 희망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반면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며 이에 맞섰다. 김 의원은 "대외변수를 말하던데 주요국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때도 우리만 꾸준히 하향됐다"며 "일본에 25년 만에 성장률이 역전됐고 1인당 GDP는 대만에도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일본이 2% 성장하고 금년에 우리나라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코로나19 때 성장 감소 폭이 컸고 회복과정에서 소폭 오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7~8% 올라와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한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3년째 세수추계 오차가 큰 폭으로 발생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세수추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세재정연구원이나 국토연구원의 자료로 추계를 하는데도 세목별 오차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말께부터 국내외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했고 자산시장도 침체돼 세수추계 오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2023-10-19 15:48:0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