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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문화재단, 마을축제 '다이버-시티 장생포' 개최

울산시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전 지역을 무대로 하는 마을축제 '다이버-시티 장생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버-시티(Diver-city) 장생포'는 영어단어 diversity(다양성), dive(잠수하다, 빠져들다)를 모두 반영한 중의적인 제목으로 축제를 통해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업무 등 일상을 벗어나 도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생포로 잠수하여, 쉼과 힐링의 공간을 찾는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고래문화재단과 ㈜클라이밋은 장생포에 심리적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에게 장생포를 비(非)일상과 쉼의 공간으로 재해석해서 휴식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장생포 지역문화기획단'을 발족했으며, 장생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지역 청년 20여 명과 함께 장생포의 숨은 매력을 담은 축제 콘텐츠를 발굴해 왔다. 준비된 콘텐츠로는 수중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 해양생물의 생태를 전시하고, 장생포초 학생들이 특별 도슨트로 활동하는 '800번의 귀향-바다생물 사진전', 장생포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업한 '레몬청, 화병 꽃꽂이 원데이클래스',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보는 '필름카메라 투어', 장생옛길을 무대로 한 '야외 방탈출', 울산 1호 다방 연안다방에서 나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제작 및 장생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음악살롱 연안다방' 등이 있다. 또한, 참여자들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위해 고래문화마을 피크닉광장에서 열리는 '잠수타기 프로젝트'에서는 '쉼과 힐링'을 주제로 하는 거리음악회 협업공연, 지역 문화활동가의 강연시간, 힐링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다이버시티 장생포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방문객 응대를 위해 축제기간 중 고래바다여행선 앞 특별 안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은 "이번 마을축제는 남구의 대표관광지 장생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아주 뜻깊은 축제"라며, "앞으로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난 10월 초까지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남구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10-19 15:48: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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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秋 "말아먹다니 표현 심해"...野 "경제전망 맞는 게 없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에 맞서 적극 해명했다. 국정감사장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어났던 가계부채가 윤석열 정부에서 줄었다고 설명하는 등 현 정부 실책론을 반박했다. 또 일부 의원의 '거친 표현'을 문제삼았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대상 국감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팀이) 국가를 말아먹고 있다. 경제부총리가 경제를 전망한 것이 맞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다. 윤 정부 1년 반도 안 돼 총체적 국가부도 위기"라며 맹비난했다. 양 의원은 또 "외환위기 때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이 상황을 모르면 당장 관둬야 한다"며 "사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정부를 상대로 지적은 좋은데 표현은 적정수위로 할 순 없는가. 경제를 말아먹는다고 말을 하나. 이런 표현 말고는 없나"라며 "저도 국회의원"이라고 응수했다. 또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라고 했지만 민생이 좋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아지고, 내년에 더 좋아진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부총리는 "국가부도 위기, 좋은 화두다. 부채가 커지면 위기로 가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런데 가계부채가 지난(문) 정부에서 500조 원, 17%가 늘었다"며 "윤 정부에서는 가계부채가 줄었다. 정부부채를 건전재정 기조로 가자는 것이다. 국가부도 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권에서는 경기가 현재 안 좋지만 희망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GDP가 1조 달러 넘는 선진국 11개국 중 올해는 한국 성장률이 5·6등 수준밖에 안 되나 내년에는 11개국 중에 우리가 제일 높은 숫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에 대한 것도 희망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반면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며 이에 맞섰다. 김 의원은 "대외변수를 말하던데 주요국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때도 우리만 꾸준히 하향됐다"며 "일본에 25년 만에 성장률이 역전됐고 1인당 GDP는 대만에도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일본이 2% 성장하고 금년에 우리나라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코로나19 때 성장 감소 폭이 컸고 회복과정에서 소폭 오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7~8% 올라와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한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3년째 세수추계 오차가 큰 폭으로 발생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세수추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세재정연구원이나 국토연구원의 자료로 추계를 하는데도 세목별 오차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말께부터 국내외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했고 자산시장도 침체돼 세수추계 오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2023-10-19 15:48: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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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실용성까지…주류업계, 이색 굿즈 인기

주류업계가 활용도가 높으면서 브랜드 특성이 담긴 굿즈를 출시해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최근 칭따오 라거 500ml캔 6개와 미니화로대 1입으로 구성된 '라거 미니화로대 패키지'를 선보였다. 미니화로대는 완연한 가을을 맞아 차박 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캠핑족과 나들이족을 공략해 출시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한정 판매된 이번 패키지는 1~2인용 조리에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설치가 간편한 접이식 화로, 석쇠, 전용 가방 등으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칭따오 미니화로대 패키지는 단순 사은품을 넘어 퀄리티 높은 굿즈라는 평가와 함께 소비자 사이서 입소문을 탔다. 해당 패키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캠핑러들에게 제격',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았다', '맥주와의 구성은 물론 품질까지 좋은 굿즈'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이트진로도 꾸준히 한정판 굿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협업해 컬래버 굿즈를 선보여 완판시켰다.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참이슬과 아이유가 모델인 타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이 세번째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21년 참이슬과 제이에스티나의 아이덴티티를 모티브로 만들었던 '펜던트 목걸이'와 '소주잔'은 판매 1분 30초만에 500세트가 완판됐으며 지난해 '이브자리'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슬방울 냉감쿠션'도 600개 모두 소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평범하거나 단순히 눈길만 끄는 굿즈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굿즈가 인기"라며, "브랜드 철학과 실용성, 그리고 심미성 모두 갖춘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이볼 트렌드로 MZ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짐빔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글로썸(GLOSOME)'과 컬래버 굿즈를 선보였다. 짐빔의 향을 담아 새롭게 조향한 '짐빔 X 글로썸 캔들'을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한정으로 출시한 것. 컬래버 굿즈는 글로썸의 항균·탈취·살균겔 '오프스멜'에 짐빔 하이볼·위스키 디자인으로 리패키징한 '짐빔 X 글로썸 오프스멜' 등 총 5종으로, 짐빔의 정체성과 감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고려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24는 '국민 골프 와인'으로 유명한 '1865 헤리티지 와인'을 보스턴 백 모양의 파우치에 담은 '1865 헤리티지 보스턴 패키지'를 판매했다. 해당 패키지는 이마트24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제품으로 실제 라운딩 시 골프용품이나 개인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돼 활용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캐릭터 활용 에디션 제품 출시는 물론, 이종업계와 손잡고 기획하는 컬래버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며 "한정판인 경우 소장 욕구를 자극해 화제성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9 15:4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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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상담 체험부스 운영

창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창원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창원복지박람회'에 참가, 센터 홍보 및 영양상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체험부스에서는 센터 인지도 조사 및 센터 관련 OX퀴즈를 진행해 방문자에게 창원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역 내 역할에 대해 홍보했다. 또 영양상담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별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맞춤형 영양 관리 안내문과 홍보 기념품을 제공했다. 문혜경 창원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2023 창원복지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내 유관기관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원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근거해 식약처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국책사업으로 관내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맞춤형 식단 제공, 대상별 방문교육,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 영양상담, 교육자료 및 물품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3-10-19 15:47: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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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낙동강 둔치에 ‘강나루 사계 공원’ 조성

창녕군은 일상에서 쉽게 정원을 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 내 '강나루 사계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강나루 사계 정원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활용하고자 수국정원과 암석원, 계류정원, 강바람정원 등으로 특색있게 꾸몄다. 수국정원에는 수국 모히또 등 8종의 국화를 심었고, 암석원에는 큰꿩의비름 등 35종의 초화류를 암석과 어울리게 미니정원 식으로 조성해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볼 수 있다. 계류정원은 물이 흐르도록 해 계곡 느낌을 주고, 강바람정원의 만개한 억새는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또한, 중앙광장은 만남의 장소와 버스킹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만개한 억새와 수국, 계류정원의 조용한 물소리 등이 어우러진 강나루 사계 정원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며 "정원 인근에는 국가명승지인 남지개비리길 등 여러 관광지가 있으니 함께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2022년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강나루 사계 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군 직영팀을 활용해 남지유채단지와 함께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2023-10-19 15:47: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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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문화예술의 향연 속에 전국체전 치러

목포시가 제10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예향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드높였다. 목포의 문화예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잠재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사용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최초의 자주적 개항장이라는 가치를 고스란히 지켜온 근대역사문화의 도시이다. 시는 1897년 자주적 개항 이후에 최초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치르면서 문화예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여실히 빛냈다. 먼저, 시는 지난 9월 전국 유일의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며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우리나라 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배경을 활용해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통해 청년신진작가를 발굴하면서 문학의 도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 '2023 목포항구버스킹'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평화광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데, 전국체전을 앞둔 지난 11일과 12일에는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항구버스킹은 지역 문화공간의 컨셉을 고려해 게릴라 버스커 등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거리공연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데,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버스커들은 댄스, 가요, 클래식,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목포시립예술단의 공연도 전국체전 붐업 분위기 조성에 한몫 했다.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지난 9월 목포 평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목포시립극단이 지난 4일 청춘로맨스 뮤지컬 나불랜드를 무대에 올렸고, 목포시립무용단은 이번달 14일 가족무용극 토별산수무 「창공으로 날아오르다」를 선보이며 전국체전 전국체전 열기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는 19일에는 목포시립합창단이 전국체전의 폐막을 축하하는 「Let's PLAY, Let's FLY」공연을 개최한다. 체전기간 전시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전국체전 경기관람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목포시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가 체전기간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수준 높은 134점의 나전칠기 작품은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이란 제목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감상할수 있다. 나전칠기 전시는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12월 10일까지 함께할 수 있다. 또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수묵비엔날레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려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1일까지 볼 수 있는데, 한국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수묵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전국체전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문화재 야행과 목포해상W쇼, 서남권 뮤지엄 페어, 해관1897에서 열린 '연풍연가(戀風戀哥)'가을 음악회도 많은 인파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체전 이후에도 문화예술 행사는 계속된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구축제가 열리고, 목포항구버스킹이 전국 장애인 체전을 앞두고 특별공연을 연다. 문화재 야행도 11월 4일과 5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 목포해상W쇼는 오는 28일과 11월 4일, 11월 25일 공연이 이어지고 목포드론라이트쇼도 11월 11일 북항 노을공원에서 열린다. 이처럼 많은 문화예술 행사들은 관람객들도 체전경기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전경기 관람을 위해 목포를 찾은 한 관람객은 "문화예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어 다시 한번 목포를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는 목포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역량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이 추구하는 문화체전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집중했다"면서 "다채로운 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만큼 예향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9 15:46:5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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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국체전 경기장 주변 위생해충 방역 철저

목포시는 지난 9월부터 전국체전에 대비해 경기장 일대 방역취약지를 사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장 별로 맞춤형 사전방역을 진행했다. 수변공원과 인접한 카누경기장, 부주산에 위치한 클라임경기장 등 주변 방역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전국체전 시작 7일 전부터, 그 외 경기장은 3일 전부터 철저한 사전 방역을 진행해 대회기간 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전기간 중에는 오전 7시에 시작해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 일대를 광범위하게 방역하고,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은 소독요원들이 직접 유충구제와 분무방역을 실시했다. 또, 전국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각 경기장별로 2 ~ 4명의 방역요원을 배치해 수시로 경기장 주변을 소독하며 민원 발생시 즉각 대응했다. 대회 한 관계자는 '목포시에서 방역에 전력을 쏟은 덕분에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없는 최고의 환경에서 대회가 깔끔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장 위생상태에 만족을 표했다. 박기석 목포시보건소장은 "앞으로 열릴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철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해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15:46: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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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남도 생활문화예술제, 거창창포원서 개최

거창군은 오는 28일 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거창창포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상,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생화문화예술제는 도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거창군에서 개최된다. 36개 동호회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 400여 명이 참여하며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한다. 축제에는 2023년 경남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팀 중 총 36개 팀이 참여하며, 그 중 24개 동호회가 무대에 올라 무용·밴드·합창·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서예, 도자기, 민화, 멋 글씨(캘리그래피) 등 생활예술적 실력을 뽐내는 12개 동호회의 작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내 평생학습동호회 팀의 서각작품 전시를 비롯해 꽃차 시음, 식물세밀화(보태니컬 아트) 액자 만들기, 삼베 생활소품 만들기, 목재 동물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오후 공연과 시상으로 마무리된다. 개막식은 오후 1시 거창창포원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개회, 축하공연과 제1회 개최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관내 예술단체인 거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콘서트앙상블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생활문화예술제와 거창창포원을 찾은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거창군은 10월 25일부터 거창창포원에서 개최되는 국화전시를 통해 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찾은 공연, 전시 동호회원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에서 첫 번째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경남 도민 생활문화동호회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다양한 전시체험과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9 15:46: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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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세계 최대 규모 불꽃 드론라이트쇼 개최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2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원에서 불꽃을 장착한 드론 700대가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후 7시 40분부터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8시 5분부터 10여분간 LED드론에 불꽃을 장착해 울주 산악대축전을 형상화한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기네스 세계기록상 불꽃을 장착한 드론은 671대가 최대이며, 울주군은 불꽃 드론 총 700대를 준비해 비공식 기네스 세계기록을 갱신한다. 드론라이트쇼 외에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일대에서 태화강시네마의 산악영화와 공연을 비롯해 '커피로드', '아티스트로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팝드론, 배틀드론, 드론게임 등 드론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국토부에서 지정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2년 연속 선정돼 드론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방문하신 울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불꽃 드론라이트쇼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9 15:46: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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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2>카베르네 소비뇽의 완결판…슈레이더 2021 빈티지

<212>美 슈레이더, 2021 빈티지 전 세계 출시 목표는 분명했다. 미국 와인의 근간이 될 스타일을 만들자는 것. 대상 품종은 미국 테루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카베르네 소비뇽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이 자랄 수 있는 포도밭을 찾아 고군분투했고, 풍미와 독특함을 지닌 오크빌의 투칼론 빈야드를 발견했다. 다음은 와인메이커. 와인메이커 토머스 리버스 브라운은 포도밭의 어떤 구획이 최고의 열매를 내놓을 지, 정확히 언제 수확하고 착즙해야 할 지 등을 완벽에 가깝게 짚어냈다. 슈레이더의 포트폴리오를 채운 10개 와인은 모두 카베르네 소비뇽으로만 만들었다. 이 정도 집착이면 카베르네 소비뇽의 완결판이라고 해야겠다. 풍미가 진하고 과일향이 풍부하지만 절대 과도하지 않다. 균형감과 순수함을 모두 지닌 카베르네 소비뇽와인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달 슈레이더의 2021 빈티지가 전 세계에서 동시에 선을 보였다. 2020 빈티지가 나오지 않았으니 2019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슈레이더의 제너럴 매니저이자 마스터 소믈리에인 제이슨 스미스는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형적인 나파밸리 빈티지의 모든 요소를 갖췄으며 여러 면에서 2020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충분했다"며 "품질과 복합미 모두에서 2019 빈티지를 뛰어넘는 훌륭한 빈티지"라고 강조했다. 2020년은 캘리포니아 전역이 산불로 재앙과 같았던 해다. 슈레이더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포도껍질에 축적될 가능성이 컸던 만큼 아예 와인을 내놓지 않았다. 2021년엔 길어진 가뭄 덕분에 크기가 작고 풍미가 진한 포도가 열렸다. 자연스럽게 숙성 점점에 도달했고, 와인은 예상대로 힘이 있고 농축미가 뛰어났다. 가장 기대를 모은 와인은 역시 '2021 슈레이더 올드 스파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올드 스파키는 슈레이더의 다른 와인처럼 투칼론 빈야드에서도 좋은 구획, 아니면 좋은 클론(같은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지만 다른 DNA로 미묘한 차이가 생김)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단 양조 과정을 진행한 다음 포도밭이나 클론에 관계없이 맛으로 최고의 배럴을 선정해 만들기 때문이다. 최고 중의 최고를 고르다보니 슈레이더 와인 가운데 평론가로부터 만점을 가장 많이 받은 와인이기도 하다. 2021 빈티지는 클론 4와 6, 337이 사용됐다. 올드 스파키는 일반 와인의 두 배 사이즈인 1.5ℓ 매그넘으로만 나오는 것도 특징이다. 제이슨은 "장기 숙성을 하기 위해서는 매그넘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라며 "올드 스파키는 정말 모두가 축하해야 하는 특별한 날 마셔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슈레이더를 더블 다이아몬드로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2022년 와인스펙테이터가 '올해의 와인 1위'로 더블 다이아몬드 2019 빈티지를 선정해서다. 사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슈레이더의 세컨 와인이다. 슈레이더 와인이 숙성형이다보니 고객들이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시작한게 더블 다이아몬드다. 그래서 양조 컨셉도 처음부터 마시기 편한 와인이었다. 슈레이더 카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풍부하고 힘이 있는 맛에 접근성까지 좋아지니 세컨와인이 올해의 와인에 오르는 이변이 가능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3-10-19 15:4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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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국민대,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국가암호공모전 최우수상

LG유플러스와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은 국내 최대 암호 기술 시상식인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국가암호공모전은 국가정보원이 후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암호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암호 원천기술(A분야) ▲암호 기술의 활용 및 응용 기법(B분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에 대한 안정성 및 효율성 분석(C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설된 C분야에서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KpqC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 평가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양자내성암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2024년까지 양자내성암호의 최종 알고리즘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비해 앞서 표준화를 준비 중인 미국에서는 전세계 연구기관이 참여해 알고리즘의 성능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알고리즘을 분석 평가하는 기술에 대한 시상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수상한 기술은 KpqC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속도 ▲상수 시간 구현(Constant-time) 검증 ▲메모리 사용량 ▲구현 적합성 검증 ▲최적화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술로, 다양한 연구기관이 내놓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분석해 개선점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개발한 KpqC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알고리즘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타 알고리즘 대비 약점을 보안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가장 우수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국민대는 KpqC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양자내성암호 최종 알고리즘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KpqC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노성주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에 수상한 기술을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개선점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국내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확산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서석충 정보보안암호수학과교수는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국내 양자내성암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4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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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출판부, ‘진주 관기의 흔적 찾아’ 진주성 탐방

경상국립대학교 출판부는 오는 11월 3일 진주성에서 '조선 마지막 궁중 무희 최순이, 진주성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진주 관기의 흔적을 찾는 진주성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출판부는 시민들과 함께 조선시대 진주성의 위용과 그 문화재에 남은 논개, 의암, 의암사적비 등을 둘러보면서 진주성 내 진주 관기와 진주검무의 기록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궁으로 간 최순이'의 저자 경상국립대 양지선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풍부한 해설로 진행된다. 고종 때 궁중의 마지막 무희였던 최순이가 진주로 낙향해 가장 먼저 찾은 장소가 진주성 내 모의당이다. 그 밖에도 전통 문화 유산 보존에 앞장섰던 진주 관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진주성 내 비석 등 다양한 장소를 함께 돌아볼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존의 진주성 탐방 문화 행사와 차별화된 색다른 문화재 탐방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사전 신청은 네이버폼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경상국립대 출판부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경상국립대 출판부는 "이번 역사유적 탐방은 궁으로 간 최순이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책을 미리 읽고 참가하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15:42: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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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준석 신당창당설?… “파괴력 있을 듯” vs “30석은 과대망상”

국민의힘 비주류 진영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신당 창당설이 나오고 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큰 격차로 패배하며, 일각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12월 탈당 혹은 신당 창당이 언급되고 있다. 유 전 의원이나 이 전 대표도 이런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아 정치권에서도 이들의 거취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온다.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MBC라디오에서 자신의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7일에도 "신당을 한다는 거, 이거는 뭐 늘 열려 있는 선택지고 최후의 수단"이라며 "12월까지 저는 당의 변화 쇄신을 위해서 제 역할 목소리를 다 낼 거고, 12월쯤 저는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당내에선 탈당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라고 해석했다. 또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선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어달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용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결국 그 두 메시지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세력이 높다면 언제든지 뛰쳐나가서 창당을 하겠다는 그런 의미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를 받아들일 경우 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당내에서도 신당 창당설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신당이 창당된다면) 영남권에는 영향을 안 미칠 수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4선으로 그간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해온 바 있다. 반면 이들의 창당은 별다른 반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평 변호사는 이들이 윤 대통령과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은 신당 창당을 위한 명분 쌓기라며 "야당에서 누가 이준석 전 당대표 정도의 인물에게 자신의 장래를 의탁하겠는가,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한 30석 정도는 무난하다고 하는데 과대망상도 그런 과대망상이 없다"고 혹평했다. 아울러 정치권에선 유 전 의원이나 비주류 인사들이 쉽게 신당 창당을 결심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른정당 출신 당 관계자들은 그 이유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재정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으며, 유 전 의원이나 이 전 대표가 실질적으로 정치세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3-10-19 15:41: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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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 임직원, 중소기업 혁신 유공자 정부 포상

향토기업 BN그룹 은 1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대선주조 정승문 이사와 코스모 양현석 부장이 품질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정승문 이사가 그룹사 전반 품질경영을 목표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품질 향상 및 제조공정 효율화를 달성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양현석 부장은 제조공정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스마트공장 추진산업을 주관하고 현행 업무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지속적 개선 방향 설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선주조 정승문 이사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행사에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급변하는 산업트렌드 속 스마트공장 전환에 앞장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모 양현석 부장은 "그간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회사와 함께 제조업 혁신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토기업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부산타워 운영사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대표 계열사 중 하나인 대선주조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2023-10-19 15:4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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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로 작업자 안전교육 강화…"안전체험교육관 개관"

SK텔레콤이 4D 기술로 위험한 근무 환경을 구현해 현장 작업자들이 직접 사고 위험 현장을 가상 체험하도록 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교육관 'SKT Family Safe T Center(SKT 안전체험교육관)'을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될 개관식에는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최성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등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작업 현장의 사고를 방지하고, 나아가 일상 생활의 소소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체험교육관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VR/AR(가상/증강현실)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고소작업대·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노출이 많은 현장을 4D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안전체험교육관은 통신공사 특화교육 및 생활안전 관련 교육 2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동시에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1일 2회 교육 기준 연간 8000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전체험교육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규정을 충족해, 이곳에서 교육받은 시간은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은 작업자의 안전교육 강화 및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의 공사 및 용역 업무 수행자는 반드시 2년 1회 안전체험교육을받는 교육 이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안전체험교육관 설립 외에도 작업 현장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등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및 SK텔레콤 패밀리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CSPO는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역량을 체험으로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작업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향후 일반인에게 교육관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39: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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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신한은행과 저탄소 전환 ESG 금융지원 MOU

S-OIL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OIL과 신한은행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자금 지원을 통해 저탄소 전환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OIL과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S-OIL이 진행중인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의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가 수 개월에 걸쳐 논의한 결과물로 대표적으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업종인 정유산업에 속하는 S-OIL의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OIL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보다 확장해 기업 체질을 변화시키고,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해 동종 업계 대비 탁월한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수소 등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진출 등에서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S-OIL 관계자는 "ESG금융지원을 통해 S-OIL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사업분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15:3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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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도 탄소중립, 저탄소 벼 수확 한창”

해남군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사업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논물관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탄소감축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산성 향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 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으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으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에서 농업분야 ESG 선도 및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10-19 15:34:14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