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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아침체인지(體仁智) 숏폼 챌린지’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침체인지(體仁智)'를 더 활성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체인지 숏폼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더 신나고 재미 있게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아침체인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침체인지송(Song) ▲좋은 아침이야 ▲아침이 좋아! ▲매일 똑같은 아침 등 노래 4종과 누구나 따라 할 쉬운 안무를 제작·배포했다. 숏폼 챌린지 참여 희망 학생은 이들 노래 가운데 1곡을 선택해 안무를 따라 하거나, 창작해 제작한 영상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제출한 영상을 접수순으로 유튜브 '부산교육청 아침체인지 숏폼챌린지'채널에 업로드해 조회 수를 측정해 '최다조회상' 1팀을 선정한다. 또 오는 6월 10일 조회 수 50%, 심사위원 평가 50%를 반영해 특수효과상·댄스상·창작안무상·장려상을 15팀을 별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특히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한 영상은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다조회상'과 '창작안무상 1팀'에는 태블릿PC, 특수효과상 2팀과 댄스상 2팀에게는 무선 이어폰, 장려상 10팀에게는 치킨·피자 기프티콘을 각각 지급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챌린지는 교육 공동체 모두가 아침체인지 활동에 더 즐겁게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UCC 공모전,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마련해 아침체인지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자율 체육활동 '아침체인지'에는 현재 부산 지역 학교 93.7%인 593교가 참여하고 있다.

2024-05-02 15:37: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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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김해연구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김해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는 7월 개원하는 김해연구원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송재석 의원이 위원장, 주정영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종현, 김유상, 배현주, 정희열, 최정헌, 정준호, 김진일 의원이 인사청문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해연구원 원장 임용후보자로 인사청문이 요청된 김재원 후보자는 동아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에어프랑스(Air France) 및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등 항공·관광산업 분야에서 17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신라대학교 항공대학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위원들은 김재원 후보자가 김해연구원 원장으로서 직무수행 및 정책 능력, 전문성, 도덕성 등을 갖췄는지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위원들은 ▲김해연구원의 비전과 직무수행 계획 ▲일자리 창출 핵심정책 ▲연구원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 ▲연구의 독립성 및 객관성 확보 방안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 방안 ▲정책개발을 위한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연구원 채용계획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 후보자가 김해시의 시급한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문제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연구원 원장으로서 김해시의 발전과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강화는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중장기적인 정책 개발과 강소기업들의 유치, 새로운 신성장 산업의 발굴에 대한 후보자의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증했다. 김재원 임용후보자는 "지금까지 산업계와 학계, 국내외 연구기관들과의 맺은 모든 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총동원해 김해연구원을 지역명문 정책개발 싱크탱크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오늘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석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연구원 원장은 56만 대도시 김해의 다양한 행정수요와 복잡한 정책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후보자의 인사검증에 철저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김해시민이 체감할 정책개발과 함께 김해시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김재원 김해연구원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송부할 예정이다.

2024-05-02 15:37: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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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소' 5월 가정의 달 맞아 풍성한 이벤트 실시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릴레이 기획전과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릴레이 기획전은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50여 개 품목에 대해 20%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을 맞아 각각 테마에 맞는 상품들로 구성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곰도리배즙, 성장발육에 좋은 하이아미 쌀과 볶음돌자반, 고구마말랭이 등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어버이날 품목은 명품 해남 한우, 흑염소 진액, 진홍삼액, 자색양파즙 등 건강식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스승의날 품목은 해남 활전복, 수산물 선물세트, 한우 선물세트, 명품 해남김 선물세트, 참기름/들기름 세트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부부의날은 다고보감 선물세트, 흑마늘조청, 명품 막걸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고객 감사 이벤트로 구매후기 작성 이벤트와 구매금액 큰손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획전 기간 내에 상품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해남미소 적립금 1만 포인트가 증정된다. 또한 기간내 구매 금액 상위 10명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추첨 결과는 6월 10일 해남미소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다. 군 관계자는"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맞춤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해남미소와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2 15:31: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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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제281회 임시회 개회… 추경예산안 등 심의

기장군의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3일간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363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등 18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7984억원보다 363억원(4.5%) 증가한 8347억원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307억원(4.3%) 증가한 7492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56억원(7.0%) 증가한 855억원이 편성됐다. 추경 세출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 국·시비 보조사업을 보면 지역 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심뇌혈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등 필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 지원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철마로 도로확장공사 등이다. 자체사업에는 ▲정관 에듀파크 조성사업 조정액 ▲일광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조정액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조정액 ▲기장역사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및 진입도로 공사비 등이다.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포함된 만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장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완성도 높은 사업 추진에 기반이 되는 회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02 15:30: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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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종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4월 30일부터 5월1일까지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당초 道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상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하여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루어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 및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하며,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하여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하여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해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해 재취업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하여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상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돼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아울러,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 했다.

2024-05-02 15:27:2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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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모빌리티 신(新) 기술전환 지원

인천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에 공모한 '인천 모빌리티 신(新) 기술전환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올해 4월부터 3년간(2024~2026)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3년간 총 30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하나로, 지역기업 지원으로 끝내어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사업 [Region(지역) + End(끝) + 50+(50%이상)]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바우처, 스마트공장, 창업중심대학 등 기업의수요가 높은 핵심 정책 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시는 '인천 모빌리티 신 기술전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에 인천 소재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지난 2월에 최종 47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참여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구축 등 5개 분야에 사업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모빌리티의 신기술을 보유한 인천소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로봇,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특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5:26:5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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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해 12개소 적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인천지역 미세먼지 최대 오염 원인인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취약 사업장 등에 대해 특별 단속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이 비산먼지 주 배출의 원인인 대형 건설공사장과 먼지 발생 취약 사업장 37곳을 특정해 전면적으로 수사한 결과 ▲야적 물질 방진 덮개 미설치 ▲방진망 관리 미흡 ▲살수 시설 조치 부적정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12개소의 위반행위를 확인했다. A 업체는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를 야적하면서 비산먼지 발생을 막는 방진 덮개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B 업체는 토사를 싣는 과정에 물을 뿌리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고의성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조치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비산먼지발생 사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 전태진 특별사법경찰과장은 "국가 차원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건설공사장이나 먼지 취약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만큼, 앞으로도 비산먼지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하여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5:26:36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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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애경산업 '2080' 치아 건강을 위한 장수 브랜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2080'은 국민 치아 건강에 앞장서 온 국내 대표 브랜드다. 올해로 출시 26주년을 맞이한 '2080'은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28~32개의 치아 중 적어도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보존하자는 의미다. 애경산업은 1998년 12월, 2080을 출시하며 충치와 치주염, 치은염 등 치주 질환을 예방하자는 국민적 과제를 내놨다. 아울러 2080 고유의 개운하고 향긋한 민트 향을 통해 한국인의 취향을 공략했다. 또 2080의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푸른색과 흰색, 두 줄무늬 제형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2080은 지금까지 국내 치약 역사상 최단기간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80은 출시 후 2년 만에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1999년에는 약 6%, 2000년에는 약 11%까지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과거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치약 시장에서 2080은 매우 짧은 기간 안에 해당 시장에 안착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는 '숫자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분석이다. 당시만 해도 브랜드명에 숫자를 전면으로 등장시키는 전략은 생소했다. 숫자는 기억하기 쉽고 호기심을 자극해 '2080은 곧 치약'이라는 브랜드 연상 작용에 효과적이었다. '2080'이라는 독특한 이름뿐 아니라 TV 광고도 성공 비결이다.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한 TV 광고는 소비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소비자들이 2080으로 치아를 관리해 오래도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광고 문구와 제품을 순수 그래픽만으로 보여주는 광고 기법은 모두에게 신선함을 줬다. 흔히 사람이 등장해 양치질을 하면서 충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주는 치약 광고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또 2080 브랜드 모델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애경산업은 첨성대, 월드컵경기장, 다보탑 등을 2080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천년을 흔들림 없이 버티고 있는 첨성대와 과학적이고 견고하게 설계된 다보탑을 제품 이미지와 동일시한다는 전략이었다. 이처럼 제품력과 특색 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2080은 지난 2012년 출시 14주년을 맞이해 '토탈 오럴케어 브랜드'로 대변신을 선언한다. 무엇보다 2080은 기존 치약 시장의 중심 개념을 '세정'에서 '관리'로 확장하고 '구강 홈케어' 시대를 열었다. 2080은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오럴케어 제품군을 구축했다. 특히 기능 차별화, 어린이용 및 시니어 제품을 위한 소비자층 세분화, 고급 성분 강화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애경산업이 지난 2013년부터 선보인 '진지발리스 치약'의 경우 잇몸 전문 제품이다.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췄다. 진지발라스균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서식하며 잇몸 조직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는 세균이다. 이를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진지발리스 치약'은 출시 100일 만에 12억원의 매출과 12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진지발리스 치약'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기록했다. 출시 2년 차에는 누적 판매량 1000만 개에 도달하고 출시 5년 차에는 누적 판매 3000만 개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애경산업이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에서 지난 2023년 5월에 선보인 '진지발리스 리턴 치약'은 시리고 민감한 치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치약이다. 식물과 미네랄 유래 성분인 '글리세로인산칼슘'과 '젤란검'으로 만들어진 알갱이들이 시린이의 원인이 되는 노출된 상아 세관을 막아 시린이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 '진지발리스 리페어 치약'은 쉽게 붓고 피나는 민감한 잇몸을 위한 치약이다.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잇몸 사이사이를 세정한다. 센텔라 추출물, 알로에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추출물을 함유하는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 구강 환경에 맞춘 제품도 있다. 2080 '일사오공 치약'은 고불소 처방으로 영구치가 자라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준다. 2080 '일사오공 치약'에는 강력한 충치 예방 성분은 물론 건강한 영구치를 위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고 불리는 칼슘 성분이 포함됐다. 맵지 않은 부드러운 애플라임향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양치 시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밖에 애경산업은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에서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기능성 치약, 나만의 취향을 존중하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향과 맛 그리고 디자인까지 소장하고 싶은 치약 등을 출시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2080을 통해 구강 관리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프로페셔널 구강 질환별 솔루션 '2080 닥터크리닉', 깨끗한 히말라야의 핑크솔트를 담은 '2080 퓨어', 온 가족의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2080 프로나인' 등의 제품군이 완성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2080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치약 부문에서 20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브랜드 비전인 '국민 구강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2080치아건강운동', '국민잇몸건강캠페인', 어린이들을 위한 '2080양치교실' 등을 운영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4-05-02 15:26: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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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엔비디아 능가' 자율차용 AI가속기 개발 등 도전·혁신연구 집중 지원

정부가 엔비디아(NVIDIA)를 능가하는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 미국 차세대전차 아브람스 X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8분내 초급속충전 기술 등 도전·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신규 R&D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기업·연구소·대학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 62개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초격차 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실패를 무릅쓰는 혁신도전형 연구에 10% 이상을 투입하며 △개별기업 단위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되, AI(인공지능)활용, 글로벌 환경규제대응 등 산업별 공통핵심기술 위주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신진연구자들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스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을 키우는 투자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이같은 5대 투자방향에 맞춰 수요제출된 106개의 신규사업 중 도전·혁신성을 우선 고려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R&D 핵심 투자 분야 중심 총 62개 사업을 선정했다. 그 중 세계최초·최고를 지향하며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12개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는 'SDV용 AI 가속기 반도체 기술', '초고해상도 AMOLED 기반 초실감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기술', '폴리에스터 혼방섬유의 F2F 리사이클 핵심 기술', '장주기 카르노배터리 기술'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산업기술 Young 게임체인저 기술개발사업', '기업 수요 기반 차세대연구자 도전혁신 산업기술개발사업' 등 신진연구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보를 위한 전용 R&D를 신설한다. 이번 R&D 사업은 예산당국과 국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1차관은 "2025년 산업·에너지 신규 R&D 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혁신 연구와 파급력 있는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R&D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그간 프로젝트팀, 분야별 PM그룹, 초격차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총 341명의 민간전문가가 함께 수립한 11개 분야별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프로젝트의 미션 달성을 위해 프로젝트별 세부기술과 단계적 목표, 연도별 추진과제, 인프라·표준 등 기반 지원을 반영했다. 또 급속한 기술 발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 맞춤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미래차용 차세대 배터리·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로봇 8대 핵심기술, AI자율제조 통합 솔루션, 군용 위협탐지·대응 AI무인로봇 개발 등 5개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2 15:2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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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2024년 수출입기업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간담회'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4월 30일 오후 3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업협력관에서 달서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 2024년 수출입 기업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간담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성장동력으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달서구 소재 수출입 기업, 대구 스타 기업, 대구 Pre-스타 기업 15개 업체 대표와 대구본부세관 수출입 기업지원센터, 한국산업 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7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 경제 지원사업, 유관기관 기업지원 사업 소개, 기업대표 의견 청취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규제 완화 및 업종 다변화, 산업단지 내 환경개선, 외국인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지역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양질의 인력 유입 방안,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자금 확보 등 여러 의견이 나왔으며 공통으로 고유가·고금리·고물가에 의한 자금난,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기업체의 질의 및 건의 사항들은 종합해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중장기적 해결 과제는 제도 개선 등을 상급 기관에 건의하는 등 기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A 기업대표는 "업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데 감사 드린다"며 "이렇게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주는 것만으로도 지역기업에는 큰 힘과 격려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기업의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과의 동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시책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2 15:24:20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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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당 안 주차장’ 조성 공사비용 지원

경남 고성군은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시 보조금을 최고 300만원 이하로 상향하는 '고성군 주차장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10일 조례 공포와 동시에 '2024년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 주요 내용을 보면 주차장 설치자에 대한 보조금을 예산의 범위에서 공사 금액의 80% 안으로 가구당 300만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200만원 이하 지급하도록 한 것과 비교해 한도 금액이 상향된 것이다. 이는 사업 시행 이후 변동이 없던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 보조금 한도를 물가 상승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 개정한 것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마당 안 주차장 설치자에 대해 보조금을 상향 지급함으로써 설치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이번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주택가 밀집 지역 내 주차난을 해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특수시책의 하나로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은 용도 지역이 상업 지역 및 주거 지역인 곳에 거주하는 자가 주택의 대문 또는 담장을 개조한 후 부설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 공사 비용의 최대 80%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공사 시작 전 고성군 도시교통과에 사업 신청한 후 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통해 보조금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보조금을 수령하고 2년 이내에 주차장 용도를 변경하거나, 사용 목적에 위배 되는 경우 또는 시설물 변경으로 법정 주차대수에 포함되는 경우에는 보조금을 즉시 반환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사 시작 전 도시교통과 교통지도담당으로 신청하면 되고, 담당자의 현장 확인 후 보조금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택가 밀집 지역 내 주차 문제 해결에 현실적인 대안이므로 많은 군민이 참여해 주차 관련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2 15:2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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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2대 총선백서 제작 들어가… 한동훈·정영환까지 심층면접 예정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참패 3주 만에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전면적인 당 쇄신을 다짐했다. 이에 TF는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여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백서에는 당의 전략과 대응 등에 대한 '날 것의' 평가를 그대로 담을 방침이다. 당 총선백서 TF는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회의 결과를 전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6개의 소위를 구성해서 총선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공천 평가 ▲공약 평가 ▲조직·홍보 평가 ▲전략 평가 ▲여의도연구원 평가 ▲당정관계 및 현안 평가 등 항목을 나눠 소위를 만들었다. 각 소위에는 4~8명의 위원들이 참여한다. 조 위원장은 "총선 패배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고 총선 출마자 254명 전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240여명 전원, 보좌진 680여명, 그리고 국민의힘 출입기자단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총선 패배의 구체적인 원인과 앞으로 방향에 대한 실증적인 논의를 도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공천, 조직과 메시지, '이·조심판론' 등 공약, '정권심판론'에 대한 대응 등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는 3일부터 진행되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일주일 내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공천의 적절성, 조직과 메시지는 어땠는지, '이조심판론'과 메가시티 공약 등 제시한 공약이 어땠는지, 검찰독재 비판·물가 폭등에 대한 저희의 대안이 적절했는지 다 평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여의도연구원의 신뢰성, 경쟁력, 여의도연구원의 설문조사 내용과 후보들에게 비공개한 정황까지 다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이후에는 TF 차원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선거를 지휘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도 포함돼 있다. 조 위원장은 "필요하면 공관위원장, 정책위의장,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비공개 심층 면접을 통해 당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 담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1대 총선 백서는 마무리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소위 수위조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희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 원석 그대로, 날것 그대로 담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TF는 설문조사, 심층면접 등을 토대로 총선 패배 원인 등을 자체 분석한 뒤 5대 핵심 개혁안을 담아 6월 중하순께 최종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해서 전당대회가 어떤 후보가 당의 체질 개선을 잘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공개회의에서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정말로 뼈아프고 두려운 성적표를 받았다"면서 "국민은 지금도 날카롭게,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혁해 과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뾰족하고 거침없이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진단하겠다. 불편할 수 있는 말도, 누군가 아플 수 있는 말도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면서 "명확한 진단서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디를 향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제안을 만들겠다. 아무런 효과 없이 잊히는 책 한 권 만들려고 모인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시작하는 TF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당은 존재 이유가 없다. 이번 총선 백서는 국민의힘이 살아나기 위한 몸부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회초리의 아픔도 무뎌지고 약속도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의 아픔과 약속은 무뎌져서도 잊어져서도 안 된다"며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바꾸고 흐트러질 때가 되면 다시 꺼내 당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02 15:23: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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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인구 해법 ‘투트랙’ 전략 공략… 정주인구 확보·생활인구 확대

의령군이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인구 증가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9일 '의령군 맞춤형 인구증가시책 지원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인구 늘리기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인구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하종덕 부군수를 비롯해 인구위기대응팀, 복지정책팀, 보건행정팀, 귀농귀촌팀 등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는 군의 모든 부서가 집결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정주인구'와 직장이나 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가 공통으로 겪는 지방 소멸 위기에 생존하기 위한 현실적인 인구 목표 수치와 지역 경제 활력도를 가늠할 방문인구 지표,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령군은 지난 2월 군민 332명을 대상으로 한 '의령군 인구 감소 대응'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참고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정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민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현금지원강화(41%)'를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로 꼽았는데, 군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 셋째아부터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하는 '의령형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제도를 둘째 아이로 낮춰 지급하는 방안과 결혼 장려금을 신설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군민들이 인구감소에 있어 정책 분야별 개선 1순위를 '복지·교육(37%)'로 선택함에 따라 군은 청소년 대상 학원비 지원과 다자녀가정 주택수리비 지원을 중요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인구 확대 정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방문해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면밀하게 분석해 인구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미래교육원 개원과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으로 의령에 일하러 오고, 놀러 오는 사람들도 살러 오는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KT 통신 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의령군의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보다 약 2000명 정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령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의령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칭' 의령사랑군민증'을 발급, 의령군민과 동일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시설 이용료 할인과 결제한 영수증 실비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페이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군은 6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 협의를 거쳐 의령군 맞춤형 인구 증가 신규 시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종덕 부군수는 "의령군은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증가로 귀결시킬 만큼 인구 늘리기에 모든 부서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의령군의 좋은 정책으로 청년과 귀농귀촌인 등 정주 인구가 늘어나고, 강점을 살려 의령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5:22: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