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64조2468억원…전년比 6.5%↓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64조24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5%, 전분기에 비해서는 3.0% 줄어든 수준이다. 3분기 ELS(ELB 포함) 발행종목 수는 3945종목으로 전년 동기(3264종목) 대비 20.9% 증가했으나, 전분기(4347종목) 대비 9.3% 줄었다. 발행금액은 9조9228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9194억원) 대비 25.3% 늘었으나, 전분기(12조1,921억원)보다는 18.6%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91.5%(9조747억원), 사모가 8.5%(8481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20.3% 감소했다. 반면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었으나 직전분기(8,097억원) 보다는 4.7%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0%인 7조3376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6.4%인 1조6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수별로 보면 니케이(NIKKEI) 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2306억원 발행돼 전분기 대비 32.8% 증가했다. S&P 500, 유로스톡스 5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6조2402억원, 5조7401억원, 1조3537억원이 발행돼 전분기 대비 각각 27.9%, 26.8%, 34.2% 감소했다. 국내지수인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919억원 발행돼 전분기보다 27.2% 줄었다. 전체 22개 증권사가 발행했으며 하나증권이 9125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신한투자증권이 9041억원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4조423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4.6%를 차지했다.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1조9813억원으로 전년동기(6조6844억원) 대비 79.2% 증가했으나 전분기(13조6,393억원)에 비해서는 12.2%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9조737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1.3%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1조8556억원, 388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5.5%, 3.2%를 차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