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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특화 AI '텔코 LLM' 공개…상담시간 대폭 단축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용어와 인공지능(AI) 윤리가치 등을 학습한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텔코 LLM)'을 6월 중 개발 완료한다. 5G 요금제와 공시지원금 등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점이 강점이다. SK텔레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텔코 LLM'을 소개했다. 텔코 LLM은 SK텔레콤이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통신사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선별해 에이닷엑스(SK텔레콤 LLM), GPT(오픈AI LLM), 클로드(앤트로픽 LLM)에 학습시켰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테크 협력 담당(부사장)은 "1개의 범용 LLM으로 통신사들이 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 조정(파인튜닝)과 모델 평가(벤치마킹)를 거쳐 다양한 텔코 LLM을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했다"며 멀티 LLM을 채택한 이유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어로 된 통신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텔코 LLM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능과 비용 절감 면에서 다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5일 기업 특정 도메인에 맞게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스텀 모델을 공개했는데 "특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GPT-4를 미세 조정하고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대화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특정 산업 파인튜닝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SK텔레콤은 범용 LLM 대비 텔코 LLM이 통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범용 LLM은 통신사 번호이동 방법이나 절차 등 전문 지식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요금제 추천 같은 고객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통신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텔코 LLM의 파인튜닝이다. 파인튜닝이 된 텔코 LLM은 휴먼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 과정을 거친다. 실제 텔코 LLM이 답변한 내용에 대해 상담사들이 품질,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고객 문의에 대해 유용한 답변을 했는지 문맥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등에 대해 채점하는 사람 평가를 통한 강화학습이다. 마지막으로 텔코 LLM 언어 능력, 추론 능력, 통신 특화과제 수행 능력 등에 대한 모델 평가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요금제를 문의하거나 부가서비스 변경을 요청하는 식의 상담 유형을 선택하는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더 구축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식의 파인튜닝 과정을 통해 계속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이 모든 과정은 계속 주기적으로 반복해 텔코 LLM 성능을 향상시킨다. SK텔레콤은 향후 텔코 LLM 도입 시 3분30초(고객 상담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 30초) 이상 소요되는 현 고객센터 상담 대응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해결책을 상담사에게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고객 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요한 문서를 검색·요약해 답한 후 상담 내용을 기록하는 것까지 전 과정에 숙련되는 데에 많은 경험과 교육이 필요했다면 텔코 LLM이 이 과정을 줄여주는 셈이다. 또 SK텔레콤은 텔코LLM 중 통신 관련 데이터를 입힌 클로드 버전의 경우 AI가 따라야 할 윤리원칙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있고 한국에서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신조어나 한국어 욕설, 위협 폭언 식의 문맥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정민영 SK텔레콤 AI플랫폼 담당은 "고객센터, 인프라뿐만 아니라 마케팅, 유통망 등 고객 접점이나 법무, 인적자원관리(HR)와 같은 사내 업무까지 통신사 운영의 다양한 영역에서 텔코 LLM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텔코 LLM을 활용한 유즈케이스(용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앱을 효율적으로 구축·개발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도 공개했다. 멀티 LLM부터 멀티모달, 오케스트레이션, 검색증강생성(RAG) 등까지 아우르는 일종의 '기업용 AI 개발·운용 패키지'다. SK텔레콤은 멀티 LLM을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상담업무 등 유사한 업무특성을 가진 기업들이 텔코 LLM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거대 플랫폼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22:4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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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투자 플랫폼 제공!

KB증권은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KB증권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을 진행하고,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이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KB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 역량을 KB증권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인 'H-able'에 집중함과 동시에,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인 'M-able 와이드'를 제공하면서 투자 고객들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KB증권은 작년 11월, Mac OS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PC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PC와 태블릿을 이용하는 투자자 모두가 편하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M-able 와이드'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합산해 누적 매매거래금액 33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KB증권 고객들은 모바일에서는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를 활용함과 동시에 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M-able 와이드'와 HTS인 'H-able'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KB증권 홈페이지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함과 동시에 MTS와 WTS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지향적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30 21:19: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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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에버랜드에 팝콘팩토리 오픈

CGV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 팝콘팩토리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LCK 팬들의 성지인 롤파크에 ‘팝콘팩토리 롤파크 빌지워터점’을 오픈한데 이어 CGV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외부 F&B 매장이다. '팝콘팩토리 에버랜드점'은 용인 에버랜드의 아메리칸 어드벤처 ZONE 락스빌에 위치해 있으며, 스릴 넘치는 놀이시설인 ‘더블락스핀’의 맞은편이자 ‘롤링 엑스 트레인’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메리칸 어드벤처 ZONE 락스빌은 가상의 락앤롤 도시로 1960년대를 배경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사랑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찾는 열정과 낭만의 상징과 같은 장소다. 이 공간에 CGV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와 원색 컬러를 접목해 팝콘팩토리를 꾸몄다. ‘팝콘팩토리 에버랜드점’에서는 CGV의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종류의 팝콘부터 간단한 먹거리인 플레인, 칠리치즈, 갈릭스노잉 핫도그를 비롯해 에이드, 아이스티, 탄산음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고소, 달콤한 팝콘 향과 맛있는 핫도그의 비주얼이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GV는 ‘팝콘팩토리 에버랜드점’, ‘팝콘팩토리 롤파크 빌지워터점’ 등 외부 매장 오픈 외에도 쿵야 레스토랑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등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오리온과 콜라보한 ‘고래밥콘’을 비롯해 오뚜기, 농심 등 식품 업계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4-04-30 18:25: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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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맛있다' 맥주 리추얼의 비밀

최근 맥주업계에서 최상의 음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리추얼(ritual)'을 선보이는 맥주 브랜드가 늘고 있다. 리추얼은 맥주의 풍미와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맥주를 따르고 마시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맥주를 따르는 방법, 보관 방법 등 브랜드에서 소개하는 리추얼을 따라하면 극대화된 풍미로 가장 맛있는 상태의 맥주를 경험할 수 있다.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선보인 오비맥주 한맥을 비롯해 기네스와 독일 밀맥주 에딩거가 대표적이다. 최근 한맥은 밀도 높은 환상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선보였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출시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생맥주는 최상의 음용 경험을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했다. 생맥주를 전용잔에 따르면 촘촘한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100초가 지나면 거품이 흘러 넘치는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다. 한맥의 환상거품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부드럽게 올라온다.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은 부드러운 거품을 추출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찾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반 탭과 달리 두 단계의 노즐을 통해 따른 맥주 거품은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최상의 맥주 맛을 보존시켜주고, 생크림과 같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한맥은 생맥주 업그레이드 출시에 이어 한맥과 함께하면 기다릴수록 부드럽게 올라오는 환상거품으로 '일상 속 가장 부드러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신규 캠페인 'As Smooth As Possible'을 전개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흑맥주 ‘기네스’는 맥주를 따르는 테크닉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맥주를 따를 때는 기네스는 전용잔에 맥주를 즐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기네스 맥주 잔은 아래 부분이 둥글고 넓은 형태로,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잘 형성되도록 도와준다. 잔을 4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맥주를 잔의 1/3 정도만 따른 후에, 잔을 세우고 잔의 2/3 정도까지 2차로 맥주를 따른다. 이렇게 하면 맥주와 거품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있는 기네스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맥주를 따른 후에는 맥주와 거품이 섞이면서 일어나는 서징(Surging)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 후에 맥주를 즐기면 된다. 기네스 맥주는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 특징으로, 풍부한 거품이 맥주 맛을 더욱 높여준다. 독일 전통 밀맥주 ‘에딩거’는 높은 밀맥아 함량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맥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판매 중인 에딩거는 샴페인 제조 방식과 유사한 발효 방식을 쓰고 있는데 에딩거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팁이 몇 가지 있다. 먼저 탄산이 가득한 맥주는 흔들어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밀맥주는 대부분 병 아래에 효모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침전된 효모가 잘 섞이도록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거품을 내면서 맥주를 천천히 따르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맥주의 보관 온도도 맛을 크게 좌우한다. 에딩거와 같은 에일 맥주는 특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관 온도가 필요하다. 에일 맥주는 일반적으로 라거 맥주보다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고 마시는 것이 좋다. 에딩거의 경우, 섭씨 8~12도에서 보관하고 마실 때 에일 맥주 본연의 깊은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2024-04-30 18:25: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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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도시재단, 무료 한국어 강좌 확대 운영 실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하 재단)이 2024년도 하반기부터 부산 거주 7만여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료 한국어 강좌'를 확대 운영한다. 유학생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 신설을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각각 대상으로 하는 실용 한국어반 신설 등 대상과 유형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2024년 상하반기 오전반과 저녁반을 모두 합쳐 24개 반 400여 명의 수강생을 목표로 계획했던 것을 30개 반 500여 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2006년부터 운영한 한국어 강좌 수강생은 첫해 13개국 76명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2023년에는 50개국 452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부산시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을 논의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어를 배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어를 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기존 한국어 강좌를 확대하는 한편,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센터로의 확대와 공공기관 및 지역은행 등과 협력해 공공 시설물과 은행 지점 등을 운영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입 및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내국인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외국인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언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오해와 편견이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고,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불편함 역시 언어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에 재단이 발표한 한국어 강좌 확대 운영계획은 앞으로 지자체 이주민 유입 정책 및 지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해 7월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통합해 출범했더. 국제교류 업무와 외국인 지원 업무, 그리고 다국어 방송 제작 및 송출 업무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2024-04-30 17:0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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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업무 협약 체결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 위한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정신건강 증진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속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과 마음건강 회복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직장인의 경우 근무 시간 등 환경적 제약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역 사업체와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관내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2018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정신건강 전문 기관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관내 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중증관리사업, 군민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조기 개입을 위한 정신건강 선별 검사, 상담,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직장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인 '슬기로운 직장생활' 추진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발굴하고 마음건강 회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4-04-30 17:0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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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제주 방사능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참가

대동병원은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한 '제주 방사능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찰청, 국가정보원이 합동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대동병원을 포함한 방사선비상진료기관 15개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제주도청, 제주경찰청, 제주소방본부, 영산강유역 환경청, 해병대 9여단 등 총 25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적 관광도시인 제주특별차지도로 선정해 국제 스포츠대회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 부스 폭발, 미상 액체 살포, 추가 폭발물 및 화생방 테러 물질 의심 물체 발견 등의 비상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대동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박주연, 응급의학과 전문의 배병관 및 간호사·방사선사·행정 직원 등 총 7명이 참석해 방사능 오염 환자 비상진료 체계에 맞춰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들의 응급처치 등을 훈련했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배병관 과장은 "방사능 테러에 따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외상이나 어지럼증, 호흡 곤란, 두근거림 등을 호소하는 다수의 환자들의 응급처치 훈련을 통해 비상진료 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부산 역시 국제적 관광도시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잠재적 위협을 대비하며 지역민, 관광객 등의 안전을 도모 및 대응력을 강화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교육 및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2024-04-30 17:00: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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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웨이브 해운대 워케이션센터 오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운대구와 함께 29일부터 공공시설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과 민간 시설인 송정동 홀리라운지에 '웨이브 해운대 워케이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생활 인구 늘리기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구와 업무 협약을 맺어 사업을 운영 중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1년에 걸친 준비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에 조성한 센터는 화상 회의 공간, 집중 근무가 가능한 1인 근무공간으로 꾸몄고, 개별 물품 보관함도 있다. 건물 뒤로 미포~청사포~송정으로 이어지는 4.8㎞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따라 해변열차가 달리고, 그 옆으로 드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데크 산책로가 펼쳐진다. 홀리라운지는 지난 2월 민간 공모를 통해 워케이션 센터로 선정했다. 시설을 리모델링해 집중 근무를 위한 1인 좌석, 협업근무에 유용한 단체 좌석, 대형 스크린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한가운데 있으며 인근에도 해양레저 기업인 서프베이, 서프홀릭이 파트너센터로 지정돼 이용객들이 이들 공간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워케이션 센터는 생활 인구 유입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부산 지역 외 주소지를 둔 기업 재직자들에게 오픈한다.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와 협약한 숙박시설 8곳에서 사용할 12만원 상당의 숙박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 해변열차 탑승, 서핑 체험, 송정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두루 사용할 3만원의 관광바우처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2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후 3시 홀리라운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심윤정 해운대구의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성대 대학생들이 제작한 워케이션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고, 해운대 워케이션 활성화의 염원을 담은 '해운대! 워케이션 바람이 분다' 바람개비 퍼포먼스가 개소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용우 센터장은 "해운대구 워케이션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부산을 잘 알고 나아가 부산을 사랑할 수 있도록 숙박, 관광바우처 제공과 더불어 해변 조깅, 서핑 등 해운대구 송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해운대구 워케이션 적극적인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4-04-30 16:59: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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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수영구청과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부산시 수영구청이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에 나섰다. 지난 26일 경성대 LINC 3.0 사업단 주관으로 수영구 소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 기획 회의에는 수영구청 기획전략과,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들과 경성대 사진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및 교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회의에서 이들은 수영구의 홍보 주제와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강성태 수영구청장도 회의 장소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 사회 콘텐츠의 제작 방향에 관한 큰 기대감을 비쳤다. 2023년부터 시작된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은 경성대 LINC 3.0 사업단이 부산시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교과·비교과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직접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콘텐츠 제작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재인식 확산으로 청년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또 경성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 부산시 및 16개 구·군 관계자들의 참석 아래 업무 협약(MOU)을 맺은 뒤 해당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서, 영도구청과 함께한 커피 페스티벌, 흰여울문화마을, 국립해양박물관 등 지역 홍보 영상물 제작, 중구청의 일자리지원센터 및 청년센터 지원 정책 소개 영상물 등으로 지자체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 바 있다. 올해 1학기에는 남구청, 수영구청, 중구청, 해운대구청 총 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경성대 글로컬미디어학부, 미디어콘텐츠학과, 사진학과, 연극영화학부, 패션디자인학과 총 5개 학부가 참여한다. 2학기에도 많은 지자체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성열문 경성대 LINC 3.0 사업단장은 "수영구청과 함께 지역 사회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함께함으로써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16:5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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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본회의 요구에 "정쟁 법안 처리 본회의는 동의 어려워"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데 대해 "정쟁을 유발할 수 있는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상황에 대해 "고준위 방폐장(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면 동의해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쟁 법안 처리가 주가 되고, 거기에 본회의를 열기 위한 수단으로 마지못해 민생 법안 한두 개를 처리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야당 원내대표와 추가 협상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민주당이 내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전날(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이 요구한 특검의 일부 의제에 답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한 이야기를 야당에서 비공개 때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만약 비공개 때 그 문제를 질문하거나 야당에서 제기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2024-04-30 16:36: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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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에서 통수식...ODA참여국 인사도 한자리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서 '공사 대표 통수식'을 가지며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했다. '통수식'은 '논에 물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수문을 열고 물을 흘려보내며 시설물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또 국가의 유지 근간이 되는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의 풍성하고 넉넉한 삶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대표적으로는 1923년부터 한강물을 양수해 김포들에 관개하는 '금파통수식', 김제·만경의 호남평야를 골고루 적셔준다는 의미를 담아 1928년부터 동진강 낙양 추보에서 거행하는 '백파제(백파통수식)' 등이 있다. 공사는 전국 90여 개의 지사에서 매년 지역별 기후 상황 등을 반영해 통수식을 거행하면서 국민이 함께하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가야금, 아프리카 전통악기 앙상블 공연, 전통적인 제례 의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공사 국제협력개발(ODA) 참여국의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농업의 기술과 전통, 문화에 대해 알리는 한편 '농업분야 국제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었다.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는 제1세션에서는 'K-라이스벨트사업'의 추진 일정, 국가별 현지 여건, 다수확 벼 생산을 위한 종자 개발·보급 성과 등 현황을 공유했다. 제2세션에서는 공사 해외사업의 우수사례를 골자로 농업 분야의 국제협력개발(ODA) 전망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사 공식 누리 소통망(SNS)을 활용한 생중계와 함께 '시청 인증·퀴즈'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농업 자원의 중요성과 발전된 한국 농업기술, 공사의 역할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했다. 이병호 사장은 "올해 통수식은 해외 인사들과 지역민들이 어우러진 농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특히 의미가 깊다."라며 "모두의 마음을 담아 한 해 농사가 안전하고 풍요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전국 342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라면서 "지난해 남부지방에 발생한 봄 가뭄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영농기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30 16:23:5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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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노동의 미래 대비하는 경기도 위해 정책적 실천 다할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세계 노동절(5월1일)'을 맞아 노동자 권익향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염 의장은 3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34주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정책 실현의지를 피력했다. 염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은 우리 사회를 작동케 하는 주춧돌이고, 국가 성장과 공동체 존속에 필요한 필수 불가결의 동력"이라며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서 노동 위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사회적 대화로 대응책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은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고,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삶 그 자체"라면서 "노동 가치와 노동자의 존엄이 존중되고, 노동의 미래를 대비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협력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실천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남종섭 더민주 대표의원(용인3), 허원(국민의힘, 이천2)·김선영(더민주, 비례)·이용호(국민의힘, 비례) 의원,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및 조합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2024-04-30 16:12:0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