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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3분기 85조원대 매출 기록…상반기 매출 반전 이어가나

화웨이가 29일 3분기 경영 실적을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4% 는 4566위안(84조 966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앞선 상반기 단말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2021년 이후 하락세였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대중제재로 큰 타격을 입어 단말기 사업이 2021년 상반기 47%, 2022년 상반기 25.4%까지 하락했다. 올 상반기 단말기 사업 매출 반전은 플래그십 모델인 P60 시리즈와 Mate60 시리즈, 폴더블 MateX3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순위에서 아너(Others)가 18.3%로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2위 비보 17.8%, 3위 오포 16.0%, 4위 애플 14.2%, 5위 샤오미 14.0%, 6위 화웨이 12.9% 순이라고 발표했다. 톱6 기업의 점유율 합이 93%에 이르는 가운데 1위와 6위의 차이가 5% 수준인 만큼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평이다. 화웨이는 최근 출시한 Mate60 시리즈 매출이 빠르게 급상승 중이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화웨이의 올해 실적은 예상과 일치한다"며 "고객과 파트너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9 11:0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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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글로벌 연대' 강화해 위기 돌파한다

부산서 亞 7개국 참여 'ACPAC' 개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도 이현준 시멘트協회장 "21세기 ACPAC 기적'위한 도약의 출발 되길" '우군' 유럽과는 파트너십 강화…환경문제 등 공동현안 해결 '공조' 대한민국 시멘트업계가 높은 파도를 넘기위해 '글로벌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탄소무역규제와 친환경 이슈,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불안,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등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아시아, 유럽 등 관련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면서다. 29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7개국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차 ACPAC (Asia Cement Producers' Amity Club)'를 개최했다. 1973년 7월 당시 '제1회 한·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 회의'로 시작한 ACPAC는 현재 회원국이 7개국으로 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성장했다. 7개 나라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회의를 주재하는데 당초 2020년에 열 예정이었던 한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간 연기하다 올해 부산에서 열게 됐다. 특히 시멘트업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에 힘을 보태기위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쌍용C&E 대표)은 개회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시멘트산업은 석유파동,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각국의 국가경제 발전에 초석이 돼 왔고, 기간산업으로 위상을 쌓아오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은 물론 최근 발발한 중동 분쟁까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면서 경기 회복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이어 전개되는 등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업계간 경쟁의 심화, 점진적인 수요 감소, 환경규제의 강화, 제조원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 우리 시멘트산업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간 행사에서 ACPAC는 각 국별 리포트 발표를 통해 회원국의 경제 및 건설산업 동향, 시멘트 내수, 수출입 통계 정보 등을 공유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 마련을 공동 의제로 채택해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이 회장은 "오래전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과에는 시멘트업계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며 "아시아 시멘트산업간 공동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탄소중립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멘트협회는 지난 8월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단양에서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열고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을 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 행사에선 세계시멘트협회(WCA) 이안 라일리(Ian Riley) 회장, 에이택의 헝 응우옌(Hung Nguyen), 동경공업대의 사카이 교수가 각각 연사로 나서 글로벌 업계 동향을 전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안 라일리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탄소 크레딧의 고갈과 탄소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멘트업계도 에너지 효율 개선, 대체연료 사용량 증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에 더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멘트협회 김의철 실장은 "명실상부한 시멘트 업계의 싱크탱크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심포지엄을 통해 특히 탄소중립, 환경문제 대응 등 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주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럽은 국내 시멘트업계에는 든든한 '우군'이다. 이에 따라 앞서 시멘트협회는 국내외 주요 현안인 폐플라스틱 급증에 따른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등 주요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위해 유럽시멘트협회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순환자원 재활용이 더욱 확대되면서 불거지고 있는 유해성 논란을 잠재우기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유럽시멘트협회의 요청이 선행됐었다. 양측은 ▲기술정보 공유 ▲유럽시멘트 생산공장 시찰 ▲자문단 교류 ▲환경문제 해결 및 발전방향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럽시멘트협회에는 29개국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무역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3-10-29 10:5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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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북현대모터스 구장 내 '현대 N 라운지' 조성…고성능 브랜드 저변 확대

축구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고성능 브랜드 N만의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현대차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경기를 관람하면서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N 라운지'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 N 라운지' 조성을 맞아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 N 라운지'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허병길 부사장 및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와 조원희 선수, N 차량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e스포츠 체험, N 포토 존 촬영 등 N 브랜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번에 문을 연 '현대 N 라운지'는 지난해 5월 인제 스피디움 이후 마련한 두 번째 N 라운지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최고 등급 관중석인 '스카이박스' 2개 실을 확장하고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조성했다. 높은 수준의 관람 환경과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해외 유명 모터스포츠 경기장의 고객 라운지 콘셉트를 도입해 편안함을 더했다. 또 외부 테라스 좌석에 N 브랜드 대표 색상인 퍼포먼스 블루를 적용해 경기 관람객들에게 고성능 브랜드 N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대 N 라운지'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이 가능하게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보려는 누구나 온오프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현대 N 라운지'를 예약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모터스포츠와 축구 모두 경쟁과 고성능을 추구하는 스포츠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모터스포츠 팬분들과 축구 팬분들이 더욱 많이 경기장을 찾아와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9 10:13: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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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장비, 우크라이나 복구 위해 출항…장비부터 전문가 양성 교육까지

HD현대가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건설장비가 전쟁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출발했다. HD현대는 29일 부산신항에서 기증 건설장비 5대를 선적하고, 출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들은 12월 중순 폴란드에 도착해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선박에 실린 건설장비는 이날 부산신항을 출발해 폴란드를 거쳐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전쟁 주요 피해지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 주(州)에 투입돼 현지 복구에 활용된다. 앞서 지난 9월 HD현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현지 복구용 건설장비 기증협약을 맺은 바 있다. 기증된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의 30톤급 크롤러 굴착기 2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1톤급 휠 굴착기 2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2.5톤급 지게차 1대 등 총 5대다. 30톤급 크롤러 굴착기는 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돼 낙하물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안전하고, 휠형 굴착기 중 가장 큰 모델인 21t급 휠 굴착기는 도로 복구 및 건물 파쇄물 제거에 용이하다. HD현대는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증한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향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현지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10-29 10:1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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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여성 인재 육성 드라이브…'SWE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제너럴 모터스(GM)가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선다. GM은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인 SWE 코리아가 27일 개최한 '2023 SWE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 GM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 및 리더십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박사의 원자력 발전시설의 안전도에 대한 강연과 여성 엔지니어의 전문 기술 습득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한국지엠의 천인숙 엔지니어를 비롯한 여러 여성 리더들과의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또 기술 공유 세션을 통해 기업 간 첨단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혁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SWE 코리아의 성장을 지원해 온 후원사로서, SWE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GM과 다양한 기업의 엔지니어들이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과 기술을 공유하는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 및 솔루션을 제안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SWE코리아는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이 핵심인 열린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SWE코리아 회장은 "SWE 코리아는 국내 다양한 기업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 창출 및 확장된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이를 통해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다양성이 인정받고 포용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로 전 세계적으로 약 4만여 명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글로벌 여성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WE에 가입, GM 엔지니어들의 연구개발 역량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2023-10-29 10:1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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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펫보험 활성화 카드 꺼냈지만…보험사 반응 '글쎄'

금융당국이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인 펫보험 개선방안을 최근 내놨지만 보험업계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내용이 없고 수의업계 등 동물의료 단체와의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개선방안으로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반려묘 등록 의무화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전문보험사 진입 허용 등 동물의료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을 포함했다.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동물의료·보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의업계와 보험업계 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진료·보험서비스 개선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펫보험 활성화는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로 보험업계의 기대가 높았던 사안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당국의 활성화 의지는 환영했지만 구체적인 개선방안의 실효성에는 물음표를 던졌다. 당국의 발표는 희망적이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이미 지속적으로 논의하던 문제들이었다는 반응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4가지 정도 항목이 개선방안으로 나왔는데 이것만 해결된다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선방안들은 업계에서 계속 논의하던 사항"이라며 "보험사들은 발표 내용에 대해 새로울게 없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싼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 해결도 미지수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펫보험의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꼽히는 높은 보험료의 원인 중 하나다. 진료항목 비표준화로 동물병원 간 진료비 편차가 존재해 펫보험 보험료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당국은 해결책으로 진료항목 표준화를 계획했다. ▲외이염 ▲중성화수술 ▲결막염 등 100개 항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료항목 표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등을 목적으로 동물병원에 요청 시 진료내역·진료비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도 검토한다. 하지만 진료항목 표준화는 수의사법 개정을 전제로 해 수의업계와의 마찰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의사법 개정이 해결돼야 그 다음 개선방안들이 진행가능하다"며 "당국에서 신경 쓰고 관계부처의 협조가 있겠지만 쉬운 과제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진료항목이 표준화되면 동물병원 치료비용이 낮아지겠지만 수의업계에서 반발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29 09:44: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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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선출레이스…관(官) 출신에 무게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장 선출 절차를 앞두고 차기 회장 하마평에 관심에 쏠리고 있다. 민(民)·관(官) 출신 인사들이 모두 거론된다. 금융권에선 그동안 관료출신 회장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선출되는 자리인 만큼 관료출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및 선출 절차를 논의한다. 이사회는 총 12명으로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산업·기업·SC제일·씨티·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은행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이사회는 회추위를 겸하는데 각 은행장은 1명씩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회추위는 향후 서너 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한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23개 회원은행이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다.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30일 만료된다. 정관상 1회의 연임이 가능하지만 김 회장은 연임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자리인 만큼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정부에서 처음으로 선출되는 은행연합회장인 만큼 정부와의 소통이 용이한 경제부처, 관료 출신 인물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윤종원 전 은행장의 경우 전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으로 현 정부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바 있다. 최종구 전 장관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출마 의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선 민간 출신보다 관료 출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로 역대 회장 14명 중 10명이 관료 출신이 선출 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과 금융당국의 소통을 담당하는 자리인 만큼 당국과 호흡을 맞출 관 출신 인사 선임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민간 출신 인물도 대거 거론되고 있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과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현직에 있는 사람보다는 전직이 유리할 전망이다.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전 YTN 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 전 행장은 기업은행장 이후 YTN 사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지난해부터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용퇴로 후보군이 두터워졌고 그 과정에서 '관치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는 민간 출신 회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한 이들 중 한 명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경우, 30년 만에 4대 은행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장 후보 가운데 민간 출신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올해는 경쟁이 치열해 민간 출신도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불안정한 금융권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인물이 나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9 09:33: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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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KCGS ESG 평가'서 통합 A등급 획득

진에어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향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29일 진에어에 따르면 KCGS ESG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A를 기록하며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B등급에서 A등급으로 2단계가, 사회 부문은 B+에서 A등급으로 1단계가 개선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4년 연속으로 A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통합 등급 상승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의 녹색 경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소비자 중심의 안전 경영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목표 및 전략 구축 ▲친환경 구매 실적 ▲안전보건 정책 공개 및 평가 ▲공정운행 관행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진에어는 반려해변 입양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등 소비자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금 현금 결제, 정기 회의 개최, 우수 협력사 항공권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ESG 사무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에어는 이사회 내에 이사의 보수를 결정하는 보상위원회와 항공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7일 전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진에어는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역할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9 09:3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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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신입전형 경쟁률 '116:1' 기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하는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채용' 서류 접수 결과 총 4411명이 지원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총 38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의 평균 경쟁률은 '116:1'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사무직의 경우 14명 모집에 2,478명이 지원하여 17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은 105:1, 사회형평(장애 및 보훈분야)은 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채용을 재개한 안전보안직(고졸직원)의 경우 3명 채용에 203명이 지원해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채용하는 연구직의 경우 23명이 지원하여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총 채용인원 38명 규모의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직 및 안전보안직의 경우 11월 4일 필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논술시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직의 경우 11월 10일 서류 합격자 발표, 11월 23일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산업·경제·문화 등 융합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도전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내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공사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9 09:3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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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 ‘탄소 ZERO’ 체험하는 ‘극적 캠핑’ 진행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를 통한 '탄소 ZERO' 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부터 29일까지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된 '극적 캠핑'은 +극과 -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 ZERO'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동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모델 '아이오닉 6'가 활용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양사는 '탄소 ZERO' 취지에 맞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기차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 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여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스탠바이미 GO 등이 전시된 포토존과 스낵바, 카페, 야간 야외 시네마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기능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탄소 ZERO 캠핑을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 및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 배터리 제품의 최종 고객인 전기차 유저들이 배터리를 통해 '탄소 ZERO'라는 고객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29 09:23: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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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장비 도입…기념식·세미나 개최

숭실대학교는 지난 26일 첨단 연구 장비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TEM)'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숭실대는 해당 장비 도입을 기념하는 세미나와 기념식을 형남공학관 115호, B117호에서 각각 진행했다. 투과전자현미경은 전자기장을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시료의 상을 구현하며, 광학현미경에 비해 확대율과 해상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해상도 결정구조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재의 물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높은 분해능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가의 투과전자현미경은 교내 관련 연구실 뿐 만 아니라 산업체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범용성있게 사용할 수 있어, 본교의 연구성과 향상과 더불어 산학 공유협업 성과지표인 공용장비 활용 기업수와 운영 수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숭실대 장범식 총장, 강아람 교목실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공동기기센터장, 이향범 교무처장, 유기웅 대학교육혁신원장, 김성준 관리처장, 김도연 비서실장, 김병효 신소재공학과 교수, 성명주 공동기기센터 팀장, 울산과기대 정후영 교수, 연세대 공동기기센터 강동영 팀장,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정순택 영업이사를 비롯하여 삼성반도체 겸임교수 및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과전자현미경 장비 도입 세미나와 기념식 순으로 운영됐다. 먼저 연세대 공동기기센터 강동영 팀장의 '공동기기센터 운영 노하우' 강연과 울산과기대 정후영 교수의 '공동기기센터에서 TEM의 운영 및 활용'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김병효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QR코드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후 투과전자현미경이 설치된 형남공학관 B117호에서 기념식을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범식 총장은 "본교 연구자들의 연구가 일취월장하기 바라며 나아가 본교의 공동기기센터가 국가 연구경쟁력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9 09:15: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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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나오는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

연말까지 전국 20곳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1만909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107곳 9만5430가구)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동기 대비 전체의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물량은 줄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새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7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6만6000원)보다 11.5% 올랐다. 따라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물량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공공택지이거나 규제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상제 물량이 더 귀해졌다. 또한 최근 LH 부실시공 문제로 공공택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를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나올 때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 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주요 단지로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59~84㎡ 1626가구를 분양한다. 탕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당연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1㎞ 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단지 앞에 곡교천이 지난다.. 금강주택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 74·84㎡, 662가구의 분양에 돌입했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메리트를 갖췄으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84㎡ 41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 예정)의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2023-10-29 09:12: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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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물병원 개원 62년 기념식…“원 헬스 선두주자 도약” 비전 선포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이 27일 개원 62주년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 헬스(One Health)를 이끌어나가는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건국대 프라임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건국대 서한극 교학부총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최인수 수의대학장, 서경원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장, 황정연 서울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동물병원 임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1961년 가축병원으로 시작했다. 2016년 동물 응급의료센터 설립 이후 KU 동물 암센터, 임상시험센터, KU 아임도그너헌혈센터를 국내 최초로 잇달아 개소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 동물병원으로 발전했다. 윤헌영 원장은 "올해 개원 62주년을 맞이한 건국대 동물병원은 세계 10위권 동물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사람-동물-사회를 모두 아우르는 '원 헬스'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을 신축하고, ▲KU동물질명진단센터 ▲KU줄기세포치료센터 ▲KU반려동물알레르기센터 ▲KU말진료센터 ▲KU재활센터 ▲KU수의중재시술센터 등 차별화 된 특수진료센터를 설립해 응급·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에 앞장선다. 또 임상센터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동물병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유자은 이사장은 건국대 동물병원 신축을 위한 동물병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진도 1억864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응원과 격려의 손길은 외부에서도 이어졌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정설령 대표가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VIP동물의료센터와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이 각각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세계 동물의료 선진 국가들의 대형동물병원과 센터를 방문하며 전혀 뒤처지지 않는 건국대 동물병원의 의료 수준에 세계 최고를 향한 긍지와 자신감을 확인했다"라며 "이제는 '최초'를 넘어서 '최고'에 도전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차원이 다른 성장을 획신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반려동물 헌혈, 공익견 의료 등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원 헬스'를 선도하고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도 "건국대 동물병원은 대학동물병원의 전문인력과 축적된 임상경험, 최신기술 등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전문성 있는 치료를 제공하며 국내 최고의 선도적 동물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건국대 동물병원은 국내 수의임상의 선진화를 선도 할 뿐 아니라 질병치료를 위한 특화된 동물병원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대학 동물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며 기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9 09:1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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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신세계百 경기점에 '마테라소' 첫 공식 매장

제품 체험부터 전문가 상담까지…내년 3개 매장 추가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 첫 매장을 열고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 29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마테라소 정식 매장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서울·부산·대전 등에서 마테라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1호점에선 마테라소의 첫 침대 시리즈인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MATERASSO ATELIER COLLECTION)'의 핵심 상품과 매트리스 대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브랜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경도와 내장재 등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침대는 개성있는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문바우', 부드러운 라운드 실루엣과 부클 원단으로 트렌디한 침실 연출이 가능한 '포그',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코너 마감이 특징인 '솔라' 등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의 대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아틀리에 컬렉션은 7종의 헤드보드 디자인과 2종의 파운데이션 컬러, 6가지 다릿발로 옵션을 다양화해 취향대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 침대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 1호점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침대와 매트리스는 개인의 만족도가 극명한 품목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이 필수 요소"라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3개의 마테라소 단독 매장을 추가 오픈해 수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9 09:08: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