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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대상 확대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에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추가해 최대 12%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개인용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보험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정과 더불어 상품의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첨단안전장치와 관련된 특약을 하나로 통합했다.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개수별로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했다. 차선이탈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후측방 경고장치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함께 장착했다면 3개의 첨단안전장치 장착으로 9% 할인, 4개 모두 장착했으면 12%를 할인한다. 소비자는 보다 직관적으로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에 따른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출시되고 그 안전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첨단안전장치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고예방에 효과적인 첨단안전장치 중심으로 그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익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8 14:51: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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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6년만 실적 '감소'..."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 영향"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813억원, 영업이익 4905억원을 기록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 3813억 원, 영업이익은 23.7%감소한 495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의 부진한 실적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671억원, 영업이익 3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경우 매출 5237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9%, 26.1%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개별 실적은 매출 6103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4.4%, 62.37%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및 스마일게이트스토브 합병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로 자사 실적도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신작 출시와 로스트아크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적 부진은 지난해 '2023 지스타'에 전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출시로 이목이 쏠렸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 일정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개발 진행 중이지만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프라인 확대를 노리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다양한 퍼블리싱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MMORPG '프로젝트L'과 일본 반다이남코가 개발하고 있는 액션 MMORPG '블루 프로토콜'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24-04-18 14:50: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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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서울우유, 국내 유업계 1위…낙농산업에 큰 발자취

올해 창립 87주년을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은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유업체다. 서울우유가 긴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던 비결은 우유의 맛과 품질 고급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출산과 유제품 대체 음료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우유 소비량이 줄고 있는 추세지만, 서울우유는 유가공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출발한 서울우유는 일반 기업과 달리 직접 목장을 운영하는 낙농인 21명이 조합을 이뤄 설립했다. 경성우유 시절, 우유 배달은 가마솥에 끓인 뒤 일본에서 수입한 병에 담아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유통됐다. 해방 직후인 1945년에는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개칭하고 본격적인 우유 판매에 나섰다. 1950년 6·25전쟁으로 낙농기반이 붕괴되자 서울우유는 낙농 살리기에 앞장섰다. 우유병 사용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맥주병에 우유를 담아서 파는 등 한국 유업계의 역사 중심에 있었다. 한국 낙농업의 역사가 곧 서울우유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낙농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서울우유는 1961년 유지방 소화를 돕고 지방이 뜨는 부유 현상을 없애기 위해 균질기를 도입했다. 이후 1962년 국내 최초로 선진화된 고급 균질우유를 가정으로 배달하기 시작했다. 그 시절 선명한 농협 마크와 함께 커다란 글씨로 '균질우유'라고 쓰인 목제 상자를 싣고 다니던 우유 배달원의 모습은 서울우유 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를 발판 삼아 서울우유는 근대적 중랑교 공장을 건설하고, 우유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연유를 생산하여 최신 유가공 기술을 축적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1984년 국내 최초로 목장과 고객을 잇는 전 과정이 냉장상태로 이뤄지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해 우유 품질 고급화 시대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제조일자 병행 표기제'를 도입해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서울우유의 대표 흰 우유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 등급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우유다.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측정해왔던 것에 더해 서울우유는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 우유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하며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히는 한편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특히 IT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로 비용 절감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역시 두드러진다. 이달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 'A2+ 우유'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A2+ 우유'는 A2 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를 강조하는 한편 EFL(Extended Fresh Life)공법까지 플러스한 프리미엄 우유다. 유당불내증(유당 분해 효소가 나오지 않아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이 있는 소비자도 불편함없이 마실 수 있다.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일평균 약 1900톤의 원유 중 3%인 50톤을 A2 우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조합원의 모든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전 라인을 A2 우유로 전환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14:5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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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P2P 투자한도 500→3000만원 확대

앞으로 개인투자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가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공시기간도 1시간으로 단축해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내달 29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해주고 그 연계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금융위는 사회기반시설사업의 투자한도를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 지금까지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4000만원까지 투자를 허용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 사업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 주민만족도가 높았다"며 "투자한도를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해 투자자의 투자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자는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24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인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24시간을 기다리다 이탈하는 이용자가 증가해 대출집행이 어려워 진 데 따른 조치다. 자기계산 연계투자시 한도의 기준인 자기자본의 산출 기준시점은 반기말 기준으로 한다. 자기계산 연계투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인 본인이 본인의 자본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자기가 실행할 연계대출에 투자할 수 없지만, 차입자가 신청한 연계대출이 80% 이상일 경우 투자가 가능하다. 단 잔액은 자기자본이내, 동일차입자에 대한 투자는 자기자본의 5%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 같은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5월 29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한다. 개정안은 금융위원회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3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8 14:4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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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커넥트포럼 3기' 개강

신한투자증권은 대한민국 최고 기업 리더들을 위한 품격 있는 교류의 장인 '신한커넥트포럼' 3기를 개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1기로 시작한 신한커넥트포럼은 1, 2기 340개 법인, 3기에는 110개 법인이 회원으로 참여해 명실상부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잡았다. 17일 개강식에서는 권오현 서울대학교 이사장과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를 초청해 '기업경영과 리더십' 및 '미 대선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신한금융그룹사 경영진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신한금융그룹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인의 창업, 성장, 성숙, EXIT 등 기업생애주기별 토털금융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강 이후에는 매월 진행하는 정규세미나를 통해 최신 경영ㆍ경제 트렌드와 국제정세, 리더십, 소통 등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를 통해 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그린미팅, 문화탐방, 우수회원사 탐방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대표는 "신한커넥트포럼이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연결을 통해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8 14:4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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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65세이상이 과반...전국 농업인 수 200만 붕괴 눈앞

국내 농촌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경영주의 경우, 70세 이상 나이대가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인구는 곧 200만 명을 밑돌 전망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216만6000명)과 비교해 3.5%(7만7000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9년(224만5000명)에 비해서는 15만4000명 줄었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52.6%로 1년 전(49.8%) 대비 2.8%포인트(p) 증가했다.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18.2%) 대비 34.4%p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 농가인구를 보면 70세 이상이 76만7000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36.7%를 차지했다. 이어 60대가 64만 명(30.7%), 50대는 31만2000명(14.9%) 순으로 많았다. 농가 수는 99만9000가구로 전년대비 2.3%(2만3800가구) 줄어들었다. 전체 가구에서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6%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고령화 추세 속 경영주 연령대도 70세 이상이 47만7000가구(47.8%)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34만2000가구(34.2%), 50대는 14만1000가구(14.2%) 등이다.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로 전체 농가의 57.5%를 차지했다. 전업농가가 56만4000가구(56.4%)로 겸업농가 43만5000가구(43.6%)보다 많았다. 경지규모 1㏊ 미만 농가는 73만4000가구(73.5%), 3㏊ 이상 농가는 7만4000가구(7.4%), 5㏊ 이상은 3만5000가구(3.5%)로 조사됐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4.5%에 달했다. 전년대비 0.6%p 감소했다. 반면 1억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0.4%p 증가해 4.2%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전체의 3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직접 판매 30.9%, 수집상 7.1%, 산지공판장 6.3% 순이었다. 국내 어가 수는 4만2000가구, 어가인구는 8만7000명이었다. 어가는 전년대비 800가구(1.8%) 감소하고, 어가인구는 3700명(4.1%) 줄었다. 어가 비율은 총가구의 0.2%, 어가인구 비율은 총인구의 0.2%였다.

2024-04-18 14:41: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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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내 '1역사 1동선' 100% 확보...교통약자 이동 편의↑

서울시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장애인, 노약자 등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갈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시는 현재 96.1%인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연말까지 10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올 4월 기준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사는 마천·수락산·종로3가·상월곡·청담·구산·남구로·복정·고속터미널·신설동·대흥·상일동·까치산역 등 13개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승강장 발 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개역 25곳에 시범 설치한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내년까지 77개역 589곳으로 확대한다. 올 3월 기준 73.2%인 저상버스 도입률도 내년까지 100%로 올릴 방침이다.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인 '서울동행맵'을 신규 개설하고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한 음향 신호기는 연내 약 500대를 설치한다. 또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등의 적·녹색 잔여 시간을 음성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음향 신호기의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2024-04-18 14:39: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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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부문 3년 연속 수상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개최된 '2024년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가능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공사는 농어업·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생산기반 정비에서 용수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활력 증진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사의 고유 사업에 ESG 경영을 연계한 활동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을 ESG 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공사는 사업에 부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별 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농어촌愛 Green 가치 2030'은 농어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愛) 자연과 환경(Green)을 지키는 일을 국민과 같이(가치) 하겠다는 2030년 공사의 ESG 미래상이다. 더 나아가, 지난해는 전기료와 유류비 인상에 따른 냉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버섯재배사·양식장 등 234곳에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로 연평균 55% 수준의 난방비용을 낮추고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또, 농업SOC 조사설계사업과 안전진단사업 대상지 1085곳 중 538억원 규모의 915지구를 민간기업에 개방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더하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등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농어촌 발전의 선도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농어촌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도 ESG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을 다짐하며, 우리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8 14:3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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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강원랜드, 불법사행행위 근절 위해 맞손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는 경기도 과천시 마사회 본관에서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불법 사행행위 단속 및 예방·홍보활동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법사행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국민들에게 폐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이를 통해 ▲상호 보유한 불법사행행위 현장 단속 관련 정보 공유 ▲불법사행행위 예방 및 합동 홍보활동 등의 협력을 공고하게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실제 불법사행행위 단속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업무 노하우 등을 서로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홍보활동을 추진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불법사행행위 근절에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2주 동안 실시한 '국민 참여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전했다. 올해 캠페인은 벚꽃축제와 연계한 일반국민과 경마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OX퀴즈, 초성퀴즈, 설문참여 이벤트 및 신규고객 대상 초보경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만755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고, 불법 경마 심각성 및 폐해에 대한 인식을 고취 시키는데 많은 홍보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앞으로도 타 유관기관과 공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경마 근절 및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8 14:38: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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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홍준표와 16일 저녁에 회동… 총리에 김한길·비서실장 장제원 추천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이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두고 숙고 중인데,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 시장과 만난 것이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총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고 한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준표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4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서 총선 패배 이후 국회 여소야대 정국 상황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시장은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 총리는 야욕이 없고 야당과 소통이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는 김한길 위원장,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후보로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책사로 꼽히며, 대통령실과 내각, 국민의힘에 최고위급 인사 수요가 있을 때마다 거론된다. 거기에다 윤 대통령에게 직언이 가능한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민주당과 결별한 지 8년이 돼, 야권과 소통이 가능한 지 여부는 미지수에 가깝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과 각종 현안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된다. 거기다 친윤·중진 험지 출마 요구에 호응해 4·10 총선에 불출마했다. 다만 친윤 핵심이라는 점에서 야권의 반발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18 14:3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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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 만들것"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16개 언어를 실시간 통역할 수 있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번역 기능도 갖췄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하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을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는 구매 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의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상품을 구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3년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약 880만 명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쇼핑 환경을 구축할 뿐 아니라 외국인 전용 행사, 글로벌 관광 상권 집중 육성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18 14:35: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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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행사...한여름엔 야간 운영

서울시는 이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최 장소는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목~일 주 4회, '광화문 책마당'은 금~일 주 3회, '책읽는 맑은 냇가'는 4~6월, 9~10월 주 2회(금~토) 문을 연다. 한여름에도 시민들에게 끊김 없는 독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휴장하지 않고, 운영 시간을 야간(오후 4~9시)으로 조정해 '밤의 야외도서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다. 가족, 친구와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2~3인용 '빈백(푹신한 의자)'을 비치해 화목한 독서 분위기를 선사한다. '광화문 책마당'에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한 솝(SOAP) 디자인스튜디오와 정성모 디자이너의 물방울 모양 '소울 드랍스(Soul Drops)' 벤치가 놓인다. '책읽는 맑은 냇가'는 모전교~광통교 구간에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Form&Foam)' 벤치와 구름 빛 조명, 하지훈 작가의 서울 색 소반으로 독서 공간을 꾸민다. 개장 첫 주인 18 ~21일에는 다시 찾아온 야외도서관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개장일인 18일 낮 12시 생동하는 봄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의 연주와 해설로 구성되는 '클래식 클래스(Classic Class)' 공연이, 20일 오후 2시에는 가족뮤지컬 '디디팔레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19~21일에는 충남 홍성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도서관: 홍성군'과 해당 지역의 농수특산물과 발효식품(장류), 김 등을 판매하는 '동행마켓'이 열린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K-컬처'를 비롯한 다양한 서울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웰컴 서울' 부스를 운영한다. 개장 첫 주 일요일인 21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개막 행사가 열린다. '모던테이블'의 현대무용, '음감아트'의 클래식 음악 크로스오버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seouloutdoorlibrary.kr)을 참고하면 된다.

2024-04-18 14:2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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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 5월 중국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할것"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더후가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더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NAD+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NAD+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노화 완화 인자인데,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LG생활건강은 10여 년에 걸친 연구 끝에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한 NAD 파워24를 개발하고 화장품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더후는 앞서 지난 3월 NAD 파워24를 10%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24시간 밤낮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받은 피부 장벽을 진정시켜 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더후는 오는 5월 중국 시장에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출시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후는 이날 심포지엄에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참석해 '비첩 자생 에센스 4.0'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더후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영애가 등장했다. 이영애는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활용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는 등 뷰티 토크를 진행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18 14:07: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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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단기 수익 쫓지 말고 장기 성장 전략 제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이 기업과 주주들에게 단기수익만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 대신 '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기업과 주주 투자가 상생·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 것이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행동주의펀드 대표들을 만나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태 금감원 공시·조사 부원장보를 비롯해 정기주총 자리에서 펀드와 대립했던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장사 유관단체와 자본시장 전문가도 의견을 더했다. 주주행동주의 펀드를 대표해서는 황성택 트러스톤 자산운용대표이사, 강성부 KCGI 대표이사,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이사, 차종현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주주행동주의 펀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늘고 있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이날 행동주의펀드 측에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하고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 올라온 주주제안 93건 중 가결된 안건은 총 28건으로 열 건 중 일곱 건은 충분한 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올해 가결된 안건 중 주주환원 관련 안건은 두 건 뿐이고 이사 선임 안건 등 26건의 가결율은 30%였다. 늘어난 접수 안건에 비해 저조한 셈이다. 이어 "올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주 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기업에는 주주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기업은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주의 정당한 요구에 적극 소통해달라"며 "이제는 주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직접 주총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시대"라고 언급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들은 기업들의 비협조로 주주권 행사가 어려운 현실 전하며, 행동주의 기관 스스로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회사의 장기성장 목표 간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도 인정했다. 기업들은 주주행동주의로 인해 기업 평판이 떨어지거나 경영 안정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주주 행동주의가 주주권익 강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기업을 위한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장 유관기관들은 주주행동주의와 기업 대응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주주환원 등 행동주의 활동이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공시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주주의 이익을 키우고, 주주는 그 이익을 다시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주행동주의 활동과 기업의 대응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4:06: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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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발행금액 8조원… 전분기比 74% 감소

올해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 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076억원) 대비 16.7%, 직전 분기(31조72억원) 대비 73.9% 각각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는 2830개로 전년 동기보다 17.3% 줄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8.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의 86.5%, 사모가 13.5%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76.9% 감소했다.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60.4% 늘었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4%, 51% 감소했다. 홍콩H지수(HSCEI)와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 발행도 89.7%, 72.9% 줄었다. 코스피200을 포함하는 ELS는 55.3% 감소했다. 총 22개 ELS 발행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의 ELS 발행 금액은 4조3781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54.1%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1조3861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신한투자증권(8549억원), NH투자증권(8069억원), 삼성증권(7012억원), 한국투자증권(62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LS 상환 금액은 15조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으나 직전 분기 대비 44.3%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7조2402억원(46.5%), 만기상환 금액이 7조2310억원(46.4%)을 차지했다. 중도 상환 금액은 1조11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를 차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줄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8 14:0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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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중징계...기관경고 조치 받아

대신증권이 사모펀드 251억원어치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손실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당국으로부터 기관 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신증권이 2017년 8월~2019년 2월 사이에 디스커버리 펀드 107억원어치를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중요사항을 누락 또는 왜곡해 설명한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 경고 및 직원 1명 감봉 3개월, 직원 1명 견책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 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로 나뉜다. 대신증권의 디스커버리 펀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인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한 펀드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특성상 대출채권의 연체율, 부실률, 플랫폼 대출을 통한 대출채권 투자의 위험성과 상품의 수익구조 등의 정보가 중요 사항에 해당하지만 운용사가 제시한 투자제안서에 이러한 투자위험 정보가 빠져있다. 또 투자 기초자산의 연체율 정보가 아닌 이와 무관한 신용카드 대출채권을 제시해 투자위험이 낮은 안전 상품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왜곡돼 있었다. 투자 구조에 대한 설명 역시 누락됐다. 추가로 대신증권은 2017년 10월 5억5000만원 규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를 판매하면서 기초자산인 헬스케어 채권에 대한 설명 과정에서 이탈리아 헬스케어 채권이 이탈리아 국채와 신용도가 유사하다고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투자설명서를 그대로 사용했다. 또 대신증권은 113억3000만원 규모 펀드를 판매하면서 '원리금 상환이 확실시'된다는 단정적 내용을 기재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조치로 대신증권은 과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제재받은 기관경고 조치가 끝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같은 조치인 중징계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2021년 12월 라임펀드 관련 불완전판매로 기관경고, 영업점 폐쇄 등의 행정 조치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내려진 '주의적 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8 14:01:3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