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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주·당진 등 4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난지원금 등 꼼꼼히 챙겨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등 2개 지방자치단체,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에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요금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전망도 있으므로,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비상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달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진행한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8~1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11개 지자체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13 17:05: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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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관급' 외교안보특보 신설… "해결사 역할 맡은 것"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외교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군 출신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외교안보특보를 신설해 기존 국가안보실을 맡고 있던 장호진 실장을 배치했다. 거기다 이 외교안보특보는 기존과 다르게 '실질적인' 역할을 맡은 자리라고 한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외교안보특보는 '상근직'이다. 과거 청와대의 특보들이 비상근직이라 '명목상 특보'라고 불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장 신임 특보는 대통령실 청사로 출퇴근하며, 5~10명 가량의 특보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장관급의 상근 특보는 문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책성 인사와는 관계가 없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안보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장 특보가 안보실장에 '부적합'해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특보의 역할을 가장 잘 할 사람이라 임명됐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과거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역할을 기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신저 전 장관은 과거 전방위 막후 외교의 상징으로, 1970년대 미국 외교 정책의 사령탑이었다. 기존 장관직은 일반 업무를 챙기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운신의 폭이 넓은 외교안보특보를 만들어 당면 외교 현안을 집중력 있게 다루도록 했다는 의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원전이나 방산 등 국익 이슈가 있는데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이 각자 맡아서 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글로벌 이슈를 따라가며 대응하고, 출장도 다니는 등 '해결사'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특보는 궁극적으로 키신저 전 장관과 같은 '리베로'처럼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참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외교안보특보 신설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특보직에는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장호진 특보의 경우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 한반도 관련 핵심 외교 사안에 두루 해박하며,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등 전문외교관으로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같은 장 특보의 이력이 윤 대통령의 인선 기준에 맞았다는 후문이다. 정진석 비서실장 역시 전날(12일) 인선 발표 당시 장 특보에 대해 "북미관계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북핵, 러시아 등 4강 외교에 두루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라며 "우리 정부에서 초대 러시아 대사와 외교부 1차관, 안보실장을 연이어 맡아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내왔듯 계속해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장 특보는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중심으로 물밑 접촉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13 17:04: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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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된 김경수, SNS에 향후 정치 행보 암시…전문가들 “특별한 움직임 없을 듯”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김 전 지사는 향후 정치적 역할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 전 지사가 특별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이날 복권 조치를 받은 이들은 김 전 지사 외에도 조윤선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신명·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이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5개월 형기를 남기고 사면 조치를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복권을 통해 2027년 12월까지 제한됐던 김 전 지사의 피선거권 자격이 회복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나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소식에 대해 자신의 SNS에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지사가 피선거권을 회복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평가가 엇갈렸다.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친문이 결집하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일극 체제'를 견제할 것이라는 의견과,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 전 지사가 올해 연말쯤에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져 있는데, 당분간 귀국을 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정치로부터)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어 "귀국을 한다고 해서 정치를 재개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뭔가를 세력화하거나 출마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전 대표가 거의 90%로 (민주당 당원 지지율) 연임을 하는 상황이고 다른 선거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보니 눈에 띄게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하 평론가도 "(김 전 지사가) 당분간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의 어떤 권력 의지를 갖고 뭘 해보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재판 결과에 따라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준일 평론가는 "이 전 대표가 소위 말하는 '사법 리스크' 재판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의미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민하 평론가도 "(김 전 지사가) 지금부터 대권 플랜을 짜서 자기 세력을 만들면서 움직일 것 같지 않다"며 "타의로 어떤 조건 때문에 정치적 활동을 할 텐데, (그 조건은) 이 전 대표가 자기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복권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나 정치적인 의미는 김 전 지사가 귀국 후 본인이 어떻게 자리매김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지, 본인의 의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정치적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며 "정부의 이번 조처가 드루킹 일당의 허위 진술과 오염된 증거로 치러야 했던 김 전 지사의 억울한 옥고에 대한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법정이 외면한 진실을 찾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도 개인 SNS(사회관계방서비스)에 "김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13 16:45:19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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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전기차 화재에, '전기차 화재 안전법' 발의

인천 청라동 벤츠 배터리 화재 사고로 주민과 재산상의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화재 발생지를 지역구를 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전기차 화재 안전법(자동차관리법·주차장법·환경친화적자동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1581세대 전체가 단수됐고 5개 동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해당 화재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들이 전소되거나 검게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차 보험을 신청한 차량만 모두 6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라고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안전법에서 자동차관리법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배터리에 이상이 감지됐을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제 때 전기차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견인하도록 했다. 화재가 난 벤츠 전기차에 중국의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됐지만, 소비자는 배터리의 제조사, 제조일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은 소비자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정보 공개를 강제하고 자동차 등록원부에 기재하도록 했다. 추가로, 현재 테슬라, 현대, 기아차만 제공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상 상황 통지 서비스는 전체 전기차로 확대하고, 차량 소유자가 즉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소방당국이 안전한 곳으로 견인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주차장법 개정안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방화벽, 전용 스프링쿨러 등의 화재안전 성능보강과 화재진압용 노즐, 소화수조, 질식소화 덮개 등 소화용수 설비를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설치하도록 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법 개정안엔 전기차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을 지상에 우선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우 의원은 사고 차량이 자연 발화했다는 점과 관련해 차량 제작 결함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벤츠는 국토부의 화재 발생 차종의 전수 점검 권고를 받아들여 무상점검 개시 계획을 밝혔다"며 "화재가 발생한 지 13일이 돼서야 늑장 착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는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벤츠는 무상점검에 그치지 말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해 동일 차종과 동일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의 결함 유무를 확인하고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벤츠가 자발적 리콜을 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강제 리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3 16:37: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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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에 놀란 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전기차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를 권고한다. 전기차 제조사별 특별 무상점검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13일 행안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소방청장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24일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를 계기로 '범부처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를 구성,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난 7월~8월초 간 지하 전기충전기와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여건을 점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1일 인천 아파트 주차장 내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계기로 국무조정실이 컨트롤타워가 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가 지금까지 점검·검토해온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안전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실현 가능성, 전기차 산업 경쟁력 등을 종합 고려해 개선과제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대책수립 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먼저 전기차 소유주의 화재불안 우려에 따라 전기차 특별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또 그간 비공개해왔던 국내 보급 전기차 탑재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와 벤츠는 무상점검을 지원하고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가지 국내 완성차업체 3곳, 수입차업체 4곳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타 기업에도 무상점검과 배터리 정보 공개를 권고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취약요인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긴급점검도 추진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대책 발표 이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시행하고, 개선방안은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부는 업계·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조율한 후 9월 중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3 16:36: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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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AI, 경쟁 과열 속 '콘텐츠 혁신 VS 창작자 위협' 논란

국·내외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로 영상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영상 작업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는 평가와 함께 '저작권과 딥페이크(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범죄 활용'에 대한 우려가 맞서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월 생성형 AI '소라(SORA)'를 선보였다. 명령어를 입력해 숏폼(최대 1분 길이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라는 AI가 창작의 주체가 되면서 제기된 저작권 침해와 AI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등으로 출시를 보류했으나 올 하반기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글도 풀HD 영상을 생성하는 AI 플랫폼 '비오(Veo)'를 지난 5월 공개했다. 비오는 명령어를 입력해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입력해 영상의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루마AI도 최근 영상 생성 AI '드림 머신'의 베타 버전을, '런웨이'도 영상 생성 AI '젠-3 알파(Gen-3 Alpha)'를 각각 공개했다. 중국 IT기업인 틱톡(TikTok)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도 '지멩 AI(Geming AI)을 지난달 말 내놨다. 알리바바(Alibaba)는 영상 생성 AI 기술인 '토라(Tuora)' 개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결과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서 배우 손석구 아역배우의 얼굴에 손석구의 유년기 얼굴을 디에이징과 딥페이크를 통해 합성했다. 국내에 지난 5월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애니아 테일러조이의 아역배우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테일러조이의 유년기 얼굴을 덧씌워 논란이 됐다. 딥페이크는 AI를 이용해 기존 영상이나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꾸는 기술이다. 디에이징은 배우를 어려 보이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이다. 최근 경기도에서 열린 '영상+AI 공모전'에서 AI가 만든 작품이 독창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사람의 창작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AI 기술을 지지하는 이들은 영상 제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각 특수효과(VFX) 디자이너 A 씨는 "기존에는 영상 제작을 하려면 고가의 장비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했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시간을 절약해 좀 더 중요한 장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상 제작이 AI 기술을 통해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창작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 기대하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광고나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AI가 인간의 창작물에서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강하다. AI가 생성한 작품이 기존의 창작물과 유사한 경우, '원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AI 기술의 발전이 창작자의 일자리 박탈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난해 미국 챌린저 감원보고서를 보면 미국 기업들이 8만 명가량을 감원했다. 이 가운데 5%(3900명)가 AI 때문으로 조사됐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간 생성형 AI 혁신으로 세계 경제를 연 7%(9200조 원)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보고서에서 "AI 기술 혁신으로 인해 약 3억 개의 정규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8-13 16:31:1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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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발주자 애플, 대중화로 반등 노리나…"중저가 기기 출시 가속"

인공지능(AI) 후발주자인 애플이 대중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애플이 AI를 탑재한 중저가 기기를 연이어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보급형 라인업에 힘을 주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경쟁도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비전 프로보다 더 저렴한 후속 버전의 제품을 이르면 내년 출시한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처럼 쓸 수 있는 장치로 증강현실(AR) 기능을 탑재해 주변 환경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도 볼 수 있는 기기이다. 애플은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비전 프로를 지난 2월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3499달러(약 478만원)에 달하는 출고가로 인해 비싸다는 평가를 받으며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비전 프로가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1500달러(약 205만원) 범위에 있어야 한다"며 "또 가벼운 재료로 제작해 현재 단점인 무거운 무게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애플은 특히 AI를 탑재한 중저가 데스크톱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도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AI 칩을 탑재한 새 데스크톱 '맥 미니'를 연내 출시한다.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때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애플 데스크톱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애플 TV 셋톱박스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착되는 칩은 애플의 AI 칩인 M4로 알려졌으며 해당 칩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만 탑재된 상태다. 애플은 또 내년 출시될 신형 보급형 스마트폰에 AI를 적용할 전망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새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4'에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폰SE는 애플의 구형 형태로, 비싼의 기존 아이폰 라인업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차기 아이폰SE 4세대는 '아이폰14'와 디자인이 유사하고, SE 라인업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칩셋인 'A18'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4는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가격이 500달러(약 68만 원) 안팎으로 책정되면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처럼 애플은 차별화된 중저가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을 확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경쟁구도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AI 폴더블폰에 이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갤럭시AI'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갤럭시S24 팬에디션(FE)' 모델로 AI 라인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FE 모델은 플래그십보다 사양은 낮지만, 가격은 더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24 FE의 출고가는 599~699달러(약 82만~95만원) 선부터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3 16:29: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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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도, 참여율도 저조한 '밸류업'...불길 살릴 수 있나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된 지 약 2개월이 지났지만 참여율과 주가 흐름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0.5% 수준에 불과하며, 자기주식을 매입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주가가 하락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자기주식 매입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244곳이며, 이 중 75%가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2일을 기준으로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사 중 183개사의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152개사가 자사주 취득을 진행했으나 해당 기간 동안 평균 6.39% 떨어졌다. 코스피 상장 기업(산일전기 제외 152곳) 평균도 3.50% 하락세를 보였다. 건축소재 기업인 SG가 144.96%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반도체 및 관련장비 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가 47.68%의 하락률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두 기업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25.1% 증가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상장사들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장사들의 평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밸류업에 앞서 기업 자체적인 실적과 외형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경기침체, 수출악화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 자체는 저조해지고 있다"며 "실제 내실이 탄탄한 기업의 경우 밸류업의 수혜를 입을 수 있겠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은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 5월 27일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이 시행됐지만 밸류업 공시가 올라온 곳은 13일 기준 14개사로 공시 참여율이 0.54%에 그쳤다. 본 공시를 낸 기업을 추리면 키움증권, 에프앤가이드, 콜마홀딩스,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6개사로 다시 줄어든다. 이날 기준 양대 시장에 상장한 총 기업수는 2586곳으로 코스피에 844개사, 코스닥에 1742개사가 상장해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저조한 밸류업 공시 참여율의 원인으로 미흡한 세제개편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7월 25일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이 담긴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밸류업 관련 세제지원의 기저에는 밸류업 계획 자율공시 강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세제혜택이 공시를 유인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기업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제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상속세 절세 혜택에 집중된 대상은 중견기업(매출액 5000억원 미만)이며, 세제개편이 밸류업에 얼마큼 큰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면서도 "무엇보다 정부의 밸류업을 통한 증시 부양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24-08-13 16:2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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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법인 적립금 매년 홈페이지 공시 의무화…교육부, 매년 실태 점검

앞으로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은 적립금 규모와 사용 내용을 의무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또한 학교법인이 교육부 허가를 받지 않고 처분할 수 있는 수익용 기본재산 규모는 기존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자율성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개정된 사립학교법의 후속 조처다. 오는 28일부터 모든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은 적립금 규모와 사용 내용을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은 적립금 규모와 사용내역을 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대학 등 교육기관은 회계연도가 이듬해 2월 종료돼 늦어도 매년 5월 말까지 공시해야 한다. 지금까지 사립대 적립금 현황은 교육기관정보공개법에 따라 매년 8월 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공개돼 왔지만, 적립금 성격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적립금을 합친 '당기말 누계액'과 증감 공개에 그쳐왔다. 앞으로 적립금은 연구·건축·장학·퇴직·특정목적 등 목적에 따라 규모와 사용 내역을 1년동안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공시하지 않았을 경우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교육기관정보공개법)'의 제재 규정을 준용해 교육부가 시정을 명할 수 있고, 이를 계속 어길 경우 해당 사립대는 입학정원 감축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따라 매년 사립대의 적립금 실태 점검을 해야 한다. 실태 점검은 서면, 현장점검 등의 방법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정보통신망 및 전자우편 등의 전자적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익용 기본재산'을 보다 쉽게 처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공가액이 20억원 미만인 수익용 기본재산을 처분하거나 권리를 포기하려면 교육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 하면 된다. 현재 기준은 5억원 미만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적립금 사용 책무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의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규제 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13 16:21: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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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힘 못 쓰는 미 기술주 반등 기대...레버리지 ETF 순매수 지속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투자 대비 성과를 명확하게 낼 수 없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공포에 사라는 주식 격언대로 기술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6~12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락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였다. 이 ETF에 3억1339만달러가 몰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AI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7일 3%넘게 하락했다가 미 고용지표의 양호한 발표로 8일에는 7% 가까이 올랐다. 서학개미 순매수 2위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여기에 9529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및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와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를 각각 4470만달러와 4457만달러 사들였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 인텔(4672만달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812만달러) 등도 매입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가 2분기 실적 시즌에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서학 개미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AI가 '거품(버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AI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은 막대한 자본, 매우 낮은 자본 비용, 대규모 고객·유통망 등을 갖추고 있다"며 "1990년대 신생 기업이 주도했던 투자 사이클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기술이 채택되고 투자가 회수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인터넷 시기는 10년, 스마트폰 사이클 시기에는 6년이 소요됐다"며 "AI 사이클이 시작된 지 이제 1년 반이며, 최소 3년 투자 회수 기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13 16:20: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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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커졌다'...7월 출생아수 전월비 5년來 최대폭 증가

지난달 국내 출생아 수가 전월 대비로, 최근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물론 직전 달과의 비교는 이례적인 등락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수치를 넘어선 데다, 역사상 최소인 작년 12월 수치(1만6996명)보다 2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1219명으로, 전월인 6월(1만7782명)보다 3437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3945명) 이래로 5년 사이 최대 증가폭이다. 또 1년 전 같은 달(1만9197명)에 비해서도 2022명 늘었다. 출생아 수는 작년 10월 2만346명을 기록한 뒤 11월(1만8405명)과 12월(1만6966명·역대 최소) 등 2만 선을 밑돈 바 있다. 올해는 2만 명을 기점으로 증감을 거듭해 왔다. 1~7월 기간에 2만 선을 4차례 상회하고 3차례 하회했다. 월 증가폭이 3000명을 넘은 것도 2021년 3월(+3403명)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22년 최대 폭은 그해 8월에 기록한 +2916명, 2023년은 10월 +2420명이었다. 사망자 수와의 격차도 좁혀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수치가 1만3478명이었던 반면 올해 7월엔 777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상황 반전에는 혼인 건수가 바닥을 찍고 증가로 전환한 데 있다. 지난달 24일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한 통계청은 코로나19의 기세가 누그러진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 사이에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생 건수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 정부발 출산장려 정책 효과에 대한 통계청 등 각 기관의 분석·공식발표 등은 아직 없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물론 감소할 때도 있겠지만 증가하는 달들이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론 이게 계속해서 이어질 거냐 하는 부분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기준 혼인 건수는 17개 주요 시·도별로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1년 전보다 늘어났다. 대구 +19.6%, 대전 +17.2% 등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도 4.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0.8건 증가했다. 월간 출생아 수는 지난 2021년 12월(1만9041명) 역사상 처음으로 2만 명 밑으로 내려온 바 있다. 2022년에 잠시 2만 명대를 회복했으나 6월(1만9652명)과 7월(1만9774명)에 다시 내려앉았고 12월에 첫 1만80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2023년에만 사상 최소치를 3차례(4월, 9월, 12월)나 갈아치웠다. 행안부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0년 전인 2014년 7월(3만6561명)만 해도 당시의 사망자 수(2만1305명)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13 16:18: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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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녹조 제거 위해 가용자원 총동원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댐 녹조 확산 대응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기 했다. 1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청댐 현장을 찾아 댐 운영과 부유물 처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녹조 확산에 대응해 기존 홍수 방어 중심에서 수질 안전까지 고려한 댐 운영을 당부했다. 그는 대청댐에 유입된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 등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녹조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유물의 신속한 제거를 강조했다. 올해 대청댐에는 전년 대비 많은 강우로 상류 지역 본류와 지천에 2만㎥가량의 부유물이 유입됐다. 이는 전년보다 3000㎥가량 많은 양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과 5일 여름철 녹조 확산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장마 이후 물 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고 이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유물 차단막이 위치한 충북 옥천군 석호리와 추소리 지역을 중심으로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대형 수상 녹조 복합제거선 투입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소형녹조 감시장치를 통한 모니터링 강화, 맛·냄새 원인 물질 제거를 통한 정수 처리 강화 등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물 환경 개선 방안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탄력적이고 최적화된 댐 운영으로 물관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필요한 자원은 총동원해 홍수와 녹조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3 16:16: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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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본회의 28일 연다…27일 대통령실 현안질의

여야가 오는 28일에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치고 8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본회의 이외에도 오는 2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후엔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운영위 회의를 열면서 법안소위, 예산소위, 청원소위 등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3일엔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수석은 8월 본회의에서 처리할 구체적인 법안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배 원내수석은 "28일로 본회의를 정한 이유가 있다"며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에 대해 상임위 내 소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합의를 이뤄서 본회의에 보다 많은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법안명을 말씀드리기보다 양당이 돌아가서 상임위원장과 간사에게 국민에 도움되는 민생 법안을 조속하게 협의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선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간호법(간호사법) 등이 여야 이견 없는 법안으로 8월 본회의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원내수석은 "여든 야든 상임위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법안 소위에서 실질적으로 논의와 심사를 통해서 통과시킨다면 28일에 여야 쟁점없는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하겠다는 입장이고, 상임위에서 많은 일들을 신속하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회의에 쟁점법안을 상정할 계획이 없냐는 물음에 배 원내수석은 "희망하지만, 민주당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 반면, 박 원내수석은 "여야가 정책의 방향성을 달리할 수 있다. 쟁점 여부에 따라 투트랙으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4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28일에 상정하냐는 물음에 박 원내수석은 "당에서 논의해서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2024-08-13 16:10: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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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크래커' 韓 섬유패션 산업 재도약 추진… 시장점유율 10%까지 끌어올린다

정부가 섬유패션 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과 AI(인공지능)·디지털 적용 확산 등을 추진해 2030년까지 글로벌 섬유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장관과 섬유패션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은 선도국과 후발국 사이 '넛크래커' 상황이 심화된 상태다. 전통 주력산업이지만, 중국과 인도 등 후발국 추격으로 원가 경쟁력이 취약하고 생산시설 해외이전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하락하는 추세다. 수출액만 보면 2000년 188억달러에서 2023년 109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섬유의 사용처가 우주·항공, 방산 등 첨단 산업용 섬유 시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 등 선도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산업용 섬유시장 규모는 2021년 1467억달러에서 연평균 4.7% 성장해 2027년 1922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일본이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시장의 87%, 아라미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2~3% 수준에서 1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도 현재 35% 수준에서 60%까지 끌어올려 섬유패션 강국으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 우선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를 육성해 섬유패션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 섬유, 해외 의존 중인 환경용 첨단 섬유, 차세대 전자통신 섬유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하고, 산업용 섬유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테크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내년에 구축한다. 아울러 의류기업의 산업용 섬유로의 품목 전환시 기술 컨설팅과 함께 설비투자에 올해 2조9000억원 규모 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Fiber to Fiber)하는 리사이클 섬유, 버섯 등 식물 기반의 비건 가죽 소재 등 바이오매스 섬유, 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기술 개발 등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 가공, 복합재 제조' 분야 폐수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고, 2026년까지 200개 이상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 설비 등을 보급한다. 또 섬유패션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을 유도하는 'K-Eco Design 가이드라인'을 2025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규범도 마련한다. AI 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한다. 신제품 기획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넥티드 마이크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반도 올해부터 마련할 예정이다. 반복 공정, 인력부족이 심한 공정을 대상으로 자동화 설비를 2028년까지 250개 이상 기업에 보급하고, 메타패션(가상의류) 시장 성장 지원을 위해 체험·창작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도 3개소로 확대한다. 섬유패션 분야에 확산되는 친환경·디지털 등 하이테크 분야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 양성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환경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분야에 우수한 국산섬유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6만개의 기업이 44조원을 생산하고, 26만명을 직접 고용하며 50만명 이상이 연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민생산업이며,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산업"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3 16:0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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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래일 만에 1조 원 증발…네이버 웹툰, '양산형' 아닌 '진짜 작품' 필요하다

네이버 웹툰의 핵심 사용자층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그 결과 네이버 웹툰의 시가총액은 2거래일 만에 1조 4000억 원이 증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 웹툰의 위기 타개책은 장기적인 독자 확보와 IP 산업 흥행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라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네이버 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전일 대비 5.65% 내린 12.0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9일 하루만에 7.88달러(38.20%) 폭락 한 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으로는 10억 7847만 달러가 빠졌다. 지난 6월 나스닥 입성 당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21달러, 기업가치는 26억 7000만 달러였다. 폭락은 나스닥 상장 후 처음 공개한 2분기 실적 발표 탓이다. 특히 국내외 이용자 폭 하락이 주 요인이다. 네이버 웹툰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3억 2097만 달러로, 연결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이 11.1% 증가한 3억 5030만 달러에 이른다. 유료 콘텐츠 부문 매출은 별도 기준 11.5% 증가한 2억 8520만 달러로 주로 일본 시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문제는 시장 기대치 3억 4080만 달러에는 못 미쳤고, 이용자 수는 급 감소 추세다. 2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억66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2분기 월간 결제 이용자수(MPU)는 7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이자 안방인 한국에서 전년 대비 MAU는 6.6%, MPU는 7.3%감소하는 데 이르렀다. 그나마 일본에서 MAU는 1%, MPU는 15.5% 늘어 전체 감소폭을 낮췄으나 전체 매출을 끄게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더해 유료 콘텐츠 유료 사용자당 평균수익(ARPU)는 11.2달러로 전년 동기 1.4% 증가했으나 한국이 9.9%, 일본이 5.7% 감소하며 기타 국가의 상승세로 만회했다. 최대 시장의 호응이 시큰둥해진 상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돼 단기 주가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을 보여주거나 흥행 IP를 배출해야 편안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총 상품판매량(GMV) 성장률이 3.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콘텐츠 또한 웹툰 매출 성장률이 3.6%로 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툰의 실적 부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통한 흥행 IP 창출이라는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웹툰은 이른바 '양산형'으로 불리는 작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양산형 웹툰이란 몇 가지 흥행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웹툰들로써 작품성에 치중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독자 확보에 주력하는 작품들을 뜻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장르로의 집중, 그리고 양산형 작품들이 늘어나며 따라 텃밭인 국내 시장에서 이용자 지표 및 ARPPU(과금사용자당평균금액)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실적 및 이용자 지표 호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로맨스 판타지 등 양산형 웹툰이 웹툰 산업계 전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웹툰 또한 트렌드에 탑승 중"이라며 "과거 네이버 웹툰의 전성기가 '지금 우리 학교는'이나 '마스크 걸'과 같은 작품성 높은 웹툰들의 힘으로 이뤄진 후 IP 산업의 흥행으로까지 이어진 만큼 양산형 웹툰을 통해 단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보다 장기적으로 웹툰 작가들의 처우 개선을 통한 작품성 있는 생산 토대를 만들고 '대작'을 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13 16:03: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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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日히로시마대학서 하계 단기어학연수 진행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대학에서 하계 단기어학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가 언어권별로 진행하는 단기어학연수는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언어를 실질적으로 활용해 어학 능력을 키우고 현지 문화를 체득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해외 교육 제도 중 하나다. 이번 어학연수는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장 윤호숙 교수의 인솔하에 2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16일간의 집중적인 어학 수업을 기본으로 문화 체험 및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일본 전통무예와 그림, 종이접기와 겐다마(일본의 전통놀이 장난감), 기모노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일본 소도시의 여름 축제에도 참여해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히로시마대학의 튜터 학생들과 교류를 나누며 일본문화와 일본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연수단 학생 대표를 맡은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김소미 학생은 "연수를 통해 말하기와 듣기 실력이 향상됐고,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해 일본인의 실생활과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교수로 함께한 윤호숙 일본어학부장 교수는 "우리 대학의 해외어학연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비즈니스 트랙, 통번역 트랙, 대학원 트랙, 일본 유학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어 번역사 자격증 및 일본어 지도사 수료증, 일본 취업 마스터 수료증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돕는 취업설명회 등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3 16:01: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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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기등 '新 동반성장 우수모델' 5건 선정

조폐공사·광명잉크, 동서발전·이피아이티, 현대車·코코넛사일로등 한국조폐공사·광명잉크제조, 한국수자원공사·에코피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하우메디케어, 한국동서발전·이피아이티, 현대자동차·코코넛사일로가 각각 펼친 협력이 '신 동반성장 우수모델'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24년도 1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열고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조폐공사와 광명잉크는 스위스 등 세계 유수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지폐인쇄용 특수보안잉크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손을 잡은 사례다. 조폐공사는 해외 조폐국용 특수보안잉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인 광명잉크를 발굴해 제조·품질 관리 기술을 전수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광명잉크는 특수보안잉크 공정 설계 및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조폐공사에서 전수받은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보안잉크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유수기업의 대등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광명잉크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해 'K-특수보안잉크'를 해외 조폐국에 수출할 수 있었다. 한국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인 이피아이티가 신재생·신사업으로 사업을 확장·개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탈탄소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 설비 증가 등 발전시장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미래대응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생애전주기 지원사업모델을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 전환 의지를 갖고 있던 이피아이티는 동서발전과 사업전환 아이템 및 시장을 발굴하고, 친환경 발전관련 부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이피아이티는 사업전환 진출 분야에서 2억2000만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동서발전은 수소혼소 발전 및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2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육로 물류관리 전문 스타트업이다. 코코넛사일로는 AI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인 '코코트럭'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화물차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화물운송이 가능한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베트남에 출시해 매출 등이 고속성장했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와 개방형 혁신 등 기업을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에서는 제품의 개발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면서 "이번 윈윈 아너스를 통해 기업·기관 등의 동반성장 노력이 주목받은 만큼 중기부는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호윈윈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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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A등급’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일반재정지원) 2차년도 성과평가에서 교육 혁신성과 'A등급'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양질의 대학교육 및 창의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현재 제2주기(2022~2024)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총 117개의 사립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숭실대는 2023년, 2024년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장기간 체계적인 교내 구성원 의견 수렴 통한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다전공 친화적 교육체계 개편을 통한 다전공필수이수제 도입 ▲3-STEP UP 전주기 학생지원체계 고도화 및 학생성장지원시스템(SSU-PATH) 구축 ▲AI 학업 설계 지원 솔루션(META-Advisor) 도입 ▲체계적인 추진계획 수립, 성과관리 및 환류 등 다양한 교육 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는 또한 교육부의 대학자율혁신계획 추진에 따라 교내 어떤 모집단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유형1)를 신설하고, 모집 정원의 17%(439명)를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맞춤형 교육체계 및 학생지원체계,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신입생의 성공적 전공탐색과 학생 경험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범식 총장은 "숭실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학생 전공선택 및 진로 내실화, 지역 및 산학연계 등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성과 인센티브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구, 산학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대학이 함께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 LG유플러스와 학부 과정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우수 학생 선발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인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신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3 15:59: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