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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론 채택 양곡관리법·한우산업지원법…“정부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한우산업지원법을 지난 5일 당론으로 채택하며 입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 두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후 폐기된 법안으로, 각각 대표 발의자인 임미애·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통과를 위해 정부의 협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곡관리법은 정부의 양곡 수급 조절 정책에도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에 미달할 경우 차액의 일정 비율을 보전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우산업지원법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산물 가격 급락 등으로 일시적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한우 농가에 대해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21대 국회에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는데, 이번 재발의안은 축산 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6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곡관리법 재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새로 발의한 법은 양곡관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며 그곳에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게 했다"고 전했다. 기존 법안은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는 것에 그쳤으나, 이번 개정안에 16조 3항을 추가해 '양곡수급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미곡의 가격이 급락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임 의원은 '쌀 생산조정제도'가 먼저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론으로 채택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엔 미곡의 수급안정 및 논타작물의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논타작물 재배지원(생산조정제도)의 근거를 마련하는 조항이 실렸다. 생산조정제도란 논벼를 재배한 농지에 앞으로 3년간 벼나 기타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년 1ha당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는 "농가는 가을 걷이가 끝나면 올 겨울부터 내년에 뭘 심어야 할지 고민한다. 또 작물이 농지에 적응하려면 3년이 걸린다"며 법 시행을 촉구했다. 이어 "지금 법이 논의가 돼서 겨울엔 통과가 돼야 내년부터 생산 조정이 가능하고 그래야 내년에 쌀이 과잉 생산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축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중차대한 시기에 있다며 '한우산업지원법' 재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 의원은 "정부에서도 기존에 있던 축산법을 개정해서 한우법 제정의 취지를 담겠다고 얘기할 정도면 정부가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에 대해 공감대는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며 정부에 법안에 대한 의사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 중립 실현이 새롭게 추가된 것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 축산 농가들만의 힘으론 (기후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응 방안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전날(5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농민들 입장에서 중요한 법안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법안 심사 과정에서 협상력을 높여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8월 말부터 법안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의견을 병합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06 17:18:27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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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동시 출시…'3억 달러' 시장 공략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대웅제약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 이어 전 세계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펙수클루'는 국산 34호 신약으로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P-CAB) 계열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앞서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에서 펙수클루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펙수클루 경쟁력을 확인해 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우 펙수클루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월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펙수클루 심포지엄에서 미겔 앙헬 발도비노스 디아즈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위장관 외과 교수는 기존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제제 치료제의 불안정성,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미충족수요를 강조하며 펙수클루의 PPI 제제 치료제 대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를 임상연구에 적용한 최신 지견도 공유됐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개선 외 다양한 항염 효과 등 부가적 이점을 확인한 기초 연구 2건을 소개해 멕시코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지난 7월 17일과 6월 26일에 각각 열린 칠레 심포지엄, 에콰도르 심포지엄 등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신약 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이로 인해 펙수클루의 필요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까지 펙수클루를 100개국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가는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2024-08-06 17:13: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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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증시 하락에 긴급점검회의 갖는 금융당국…'증안펀드' 꺼낼까?

금융당국이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국내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도 아직은 '증권시장안정기금펀드(증안펀드)'와 같은 직접적인 개입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시장에 대한 평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먼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은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한은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 상승한 2522.15에, 코스닥은 6.02% 상승한 732.87에 마감했지만, 당분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일 장 중 한때 코스피는 2400포인트까지 붕괴되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8% 넘게 급락하며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동반 발동된 바 있다. 국내 양대 지수를 대상으로 두 조치가 동시 발동한 것은 약 4년 5개월 만이다. 역대 증시 폭락 국면에서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합동 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되 직접적인 개입은 최소화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져 다시 증시가 폭락하고 '패닉셀'이 발생할 시 금융당국이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증안펀드는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해 수급을 개선하고 국내 증권 지수를 안정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발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3차례 조성된 바 있다. 지난 2003년, 2008년 증안펀드 투입 때는 운용한 지 6개월~1년여 만에 코스피가 정상 궤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2020년에는 10조7600억원 규모로 증안펀드가 조성됐지만 실제 자금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조성 발표 후 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6일 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에 증안펀드 조성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6:50: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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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깜짝 실적' SKT, AI 수익성 확인 "3000억 투자할 것"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향후 인공지능(AI)관련 지분 투자에만 3000억 규모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호실적이 기업간거래(B2B) 사업 등 AI 신사업이 견인하면서 앞으로 'AI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6일 실시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철적하게 수익화 가능 영역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지분 투자로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 2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약 3000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AI 수익화 키워드로 LLM과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 등을 꼽았다. SKT는 이날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6.0% 증가했다. 5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2021년 SK스퀘어와 인적분할 후 처음이다. 인적 분할 전과 비교하면 2014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호실적은 유무선사업과 주요 관계사들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SKT는 앞으로 철저히 수익화 가능 영역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SKT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AI 피라미드 전략 프레임하에서 소위 돈 벌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서 투자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엔트로픽, 람다 퍼플렉시티, SGH(스마트 글로벌 홀딩스) 등에 투자해왔는데 모두 AI로 수익화 가능한 영역"이라고 전했다. 실제 SKT는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키로 했다. 그러면서 SKT는 연내 AI B2B 분야서 6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엔터프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 차원의 상호협력 통해 고객사 및 관계사 AI 니즈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데이터 등 AI 기술을 공공, 금융, 제조 영역에 솔루션으로 제공해 AI B2B 영역에서 올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 AI 개인비서)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앤트로픽,오픈AI 등 빅테크 LLM 기반의 멀티 LLM을 갖추고 퍼플렉시티와 협업을 통한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올 2분기 실적에 전환지원금 도입 등 제도적 변화가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인 영향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김 담당은 "단통법 폐지, 전환지원금 제도 도입 등 단말기 보조금 제도에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증가로 번호이동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증가했다"면서도 "통신3사 번호이동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규모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변화가 보조금 제도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지 여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5G 서비스 도입 이후 시장이 성숙하면서사업자간 경쟁이 보조금보다 요금제나 차별적 혜택 등 서비스 경쟁 중심으로 축이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마케팅 측면에서 소비자에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담당은 "5G 서비스 도입되고 시장 성숙기에 돌입하면서 이통3사 경쟁은 (고객에) 차별적 요금제와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도적 변화와 별개로, 차별적 서비스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AI 역량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도적 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6:42: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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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2일부터 청사 통합배치…시민편의개선될 듯

김포시는 오는 12일부터 시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청사 통합배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청사 분산배치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김포시는 그간 공간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임차청사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김포시의회가 지난 4월 신청사를 개원함에 따라, 외청에 분산되어 있던 부서를 다시 통합해 본청 내 이전 배치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본청 소속 부서의 임차청사 분산배치 상황에 대해 "분산배치에 따른 직원과 시민의 혼란 및 불편이 전망되므로 기존 건축물의 활용 방안, 국별 부서배치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문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청사 통합배치를 위해 (구)의회동을 제1별관, (구)평생학습관을 제3별관으로 명칭 변경하고, '제1별관 및 제3별관 사무공간 조성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으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통합배치는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8월 말까지 BYC건물을 임차하던 모든 부서(교통과, 건설도로과, 대중교통과, 철도과, 아동보육과, 가족문화과)가 제1·3별관으로 이전 배치된다. 원랜드 건물을 임차하는 기업지원과를 제외한 부서(일자리경제과, 식품위생과, 복지과, 노인장애인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는 제2·3별관에 10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전 배치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10월 5일 이후로 임차청사에 배치되었던 모든 부서가 한 곳에 모여 행정을 볼 수 있게 되어 민원 처리의 혼란이 줄어들고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부서 이전 과정에서 대민행정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원활한 행정 처리를 당부했다고 김포시는 덧붙였다.

2024-08-06 16:37:4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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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영업이익 30억원...전년 동기 100% 증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실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33%,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북미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 판매량도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올해 기준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는 전 분기 매출액 대비 9% 성장했다. 국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효과와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30% 감소했으나 동박 업계 유일 흑자를 지속했다. 부채비율은 31.2%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과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여력도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용 동박뿐만 아니라 ESS, 하이브리드, AI 반도체 등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고객 중심 활동과 기술력 선도, 글로벌 거점 전략 지속 추진, 고부가 제품 개발 등을 필두로 High-End 마켓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6 16:35: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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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반등…2522.15마감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폭락했던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 폭은 제한됐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해 장중 한때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3237억원, 1969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54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3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6.53%), 화학(5.28%), 운수장비(5.22%)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종목은 856개, 하락종목은 73개, 보합종목은 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4.87%), LG에너지솔루션(4.66%), 삼성바이오로직스(4.27%), 현대차(4.91%), 삼성전자우(3.39%), 기아(6.65%), KB금융(3.52%), POSCO홀딩스(5.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27%)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9포인트(6.02%) 상승한 732.87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3576억원, 1251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49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전 종목이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3.62%), 에코프로(12.82%), 에코프로비엠(9.76%)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닥 또한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75.6원으로 마쳤다.

2024-08-06 16:33: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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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美 APEC센터 모니카 웨일리 회장 면담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방한한 미 APEC센터 모니카 웨일리 회장 등 회장단 인사와 주요 회원사들과 면담하고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 예정인 경제인 행사에 대한 미국 측 경험을 공유받고, 내년 APEC에 대한 미 측 재계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APEC센터는 APEC 역내 기업활동 및 기업인 간 교류 지원을 위해 1993년 창설한 미국 기업인 단체다. 이날 면담에는 구글과 에어비앤비(Airbnb), 아마존 등 주요 회원사 아태 담당인사 등이 참석했다. 면담에서 정 본부장은 그간 한국의 2025 APEC 준비 상황과 APEC 역내 지속가능한 공급망, 인공지능(AI) 협업체계 구축 등 산업부 주요 성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내년 한국 APEC 정상회의 계기 개최 예정인 'APEC정상-ABAC(APEC 기업인 자문위)위원 간 대화'와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에 대한 미국 측 노하우 전수 등 한국 ABAC 사무국인 대한상의와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APEC센터 측은 디지털통상규범 정립과 공급망 회복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을 건의하면서, 2023년 미국 APEC 경제인행사 개최 경험을 공유했다. 정 본부장은 "산업부는 내년도 APEC 의장국 수임 계기 다양한 민관교류 행사를 개최해 역내 기업 간 네트워크를 보다 더 강화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이번 면담 이후에도 대한상의와 협력해 유의미한 경제인 행사를 기획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6 16:2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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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미 증시 급락에도 레버리지ETF 집중 매수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빅테크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역으로 반도체주 및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할 때 3배 수익을 얻는 레버리지 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30~8월 5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락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스(SOXL)였다. 최근 일주일간 33%가량 하락한 이 ETF에 3억693만달러가 몰렸다. 2위는 순매수액이 9218만달러에 달한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다. 이 기간 동안 18% 떨어진 TQQQ는 일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밖에도 서학개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7073만달러),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5337만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 등을 매입했다. 서학개미들은 크게 떨어진 이들 종목이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보고 저가 매수 관점에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미 증시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미국 경제가 당장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하면서도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에 휘청거리고 있지만 실상 미국 경제가 당장 경기 침체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켜 줄 수준은 아니지만 서비스 업황이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은 경기침체 우려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 경기침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하겠지만 당장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고용 지표는 물론 미국 실물지표(소비·투자·생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도주들이 급락한 만큼 지금이 매수해야 할 시기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의 물가 발표, 8월 마지막 주의 잭슨홀과 엔비디아·브로드컴 실적이 반등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이미 세 번 반영한 채권을 줄이고 주식을 매수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환매가 끝나면 주도주의 부활이 기대된다"며 "반도체를 다시 살 시기"라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06 16:28: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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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연일 추락에 거래 중단까지..손절 기회 놓친 서학개미 어쩌나

월가의 공포가 여의도 증권가로 옮겨 붙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투매로 일제히 추락하고, 공포지수(VIX)가 4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으며 미국 증시로 이민을 떠났던 국내 투자자들도 패닉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주식 거래가 이틀 연속 중단되면서 두려움을 키웠다. 투자가 유독 몰렸던 빅테크(대형 기술주) 기업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속수무책 손실을 지켜봐야했던 서학개미들의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패닉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섣불리 움직이기보단 한 발 물러서 큰 흐름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엔케리 청산, 새로운 변수 될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 내린 3만8703.27에,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 내린 5186.33에,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 내린 1만6200.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다우와 S&P500은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공포지수'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 전 거래일 대비 15.18포인트 상승한 38.57을 나타냈다.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초 미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 기업들의 낙폭이 유독 컸다. 엔비디아가 6.36% 떨어진 10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도 전일 대비 4.82% 하락하며 209.2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3.27% 떨어진 395.15달러, 알파벳은 4.45% 급락한 159.25달러, 테슬라는 4.23% 하락한 198.8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패닉셀이 발생한 이유는 경기침체 공포가 덮친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 인상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엔케리는 슈퍼 엔저에 저렴한 엔화를 빌려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갑작스럽게 엔고 현상이 발생하자, 해외 투자됐던 자금들이 일본으로 회귀하는 '엔캐리 자금 청산' 현상이 급격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자금 규모가 큰 만큼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한 증시 전문가는 "엔케리 자금이 2조 달러 가까이 되는데 2경700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이 정도 투매는 사람이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매도 사인을 계속 주고, 대규모 매도가 지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속수무책 서학개미, 어디로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주식 거래가 중단되며 투자자들의 공포는 더욱 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을 비롯한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모든 증권사에서 데이마켓 거래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 ATS인 '블루오션'이 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모든 증권사에 한국 시간 기준 5일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분에 대한 매매를 일괄 취소 처리를 통보하면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6일 오후 4시 30분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중단했다. 통상 투자자들은 데이마켓 서비스를 통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증시 급락에 따라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거래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블루오션 측은 아직 정확한 취소 사유를 국내 증권사들에 공식적으로는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겁에 질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데 대한 따른 영향이며,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광이 너무 컸던데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IG 노스 아메리카의 JJ 키나한(Kinahan)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시장은 오를땐 계단을 오르고 내릴땐 창밖으로 뛰어내린다.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높은 층에서 뛰어내린 것"이라며 "다음주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이 새로운 가격의 균형을 잡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데이비드 메리클은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15%에서 25%로 높아졌을 뿐 여전히 낮다"며 "전반적으로 데이터가 좋아 보이고 중대한 금융 불균형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과도한 대응은 하지 말고 큰 흐름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는 지난해 미국 증시도 급락과 상승을 반복했다는 사실을 증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S&P500 흐름을 살펴보면 2월~3월 7.8% 추락한 S&P500 지수는 3월 중순~8월 18.7% 상승했고, 8~10월 다시 10% 추락한 이후에는 12월말 까지 15.8% 오르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 대표는 "일부 경기지표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일 뿐 경기침체로 볼 수는 없다"며 "강도는 다르지만 매년 미국 증시는 심리적인 투매가 나타났고 다시 회복되며 결과적으론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우려하거나 동요하지 말고 긴 호흡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06 16:25:31 이세경 기자 2024-08-06 16:25: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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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금투세 토론회 연기에, 與 "민주당이 못한 것 우리와 같이하자"

더불어민주당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가 7일 주최하려고 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연기한 가운데, 오히려 국민의힘이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같이 하자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측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조세·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연구회가 공동주관하려고 했던 '국민이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는 돌연 연기됐다. 토론회에선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정태호 기재위 간사, 강준현 정무위 간사 등 당의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예정했었으나, 행사가 연기돼 빛이 바랬다. 토론회에서는 금투세 과세 대상을 투자소득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금융투자소득은 소득세 부양가족 공제대상 판별이나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쪽으로 개선해 예정대로 도입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일각에선 금투세 시행 5개월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지난달 세법개정안에 금투세 폐지 내용을 담았다. 이재명 전 대표는 금투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당 내 반발도 만만치 않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국내 주식·펀드 등 5000만원, 해외 투자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한 소득의 20~25%만큼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금투세는 2023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지만, 2년이 미뤄져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해 실제 시행 여부는 국회에서의 논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토론회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 소통관을 찾아 양당의 공동 금투세 토론회를 제안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하지 못한 금투세 토론회를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하자'고 제안하며 '그것이 민생토론이고 민생정치'라고 강조했다"며 한 대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이 금투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며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하겠다. 오직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티메프 사태)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세계 증시가 여러가지로 불안한 상태로 가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만 큰 주가하락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금투세 유지를 강행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러 '퍼펙트 스톰'을 만들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펙트 스톰이란 초대형 경제적 위기란 의미다. 이어 "이재명 전 대표도 (금투세 폐지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히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이밍을 놓지지 말고 전향적으로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토론회 취소가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내고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통령은 휴가 갔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7일 긴급 비상경제 점검 회의를 열어야 한다해서 금투세 토론회를 순연했다"면서 "갑자기 한 대표께서 경제정책 무능의 책임을 금투세에 돌리는 것을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하락 우려 때문에 발생한 비이성적 주가하락이 시행도 안된 금투세 때문인가"라며 "우리나라 금투세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 증시가 모두 동시에 하락한 것인가. 그러면 오늘 주가회복도 금투세 때문인지 묻고 싶다"고 부연했다. 임 의원은 금투세 관련 토론회 제안에 응하며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는 토론자가 잘 섭외가 안돼서 어려웠는데, 잘 됐다"면서 "한 대표께서 직접 나오시면 되겠다"고 했다.

2024-08-06 16:18: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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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글 반독점법 패소에 "갤럭시 기본 검색엔진 바뀔 수도…"

구글이 불법행위를 통해 검색시장을 독점했다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업계는 구글에 "치명적인 판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구글이 셔먼법 2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개인용 PC부터 모바일기기까지 기본 검색엔진 시장에 새로운 국면이 닥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된 이번 판결은 구글이 애플과 삼성 등 기업에 연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해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저에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함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확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구글이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법은 시장 지배적 기업의 독점 행위와 독점 시도 모두를 금지한다. 1심 법원은 법무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판결문에서 "구글이 2021년에만 이러한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260억 달러(약 35조 62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구글의 유통 계약은 일반 검색 서비스 시장의 상당 부분을 배제하고 경쟁사의 경쟁 기회를 손상시킨다"고 명시했다. 또한, "구글이 휴대폰과 브라우저에서 유통을 독점함으로써 아무런 문제 없이 온라인 광고 가격을 꾸준히 인상할 수 있었다"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수익 창출을 지적했다. 구글은 판결 직후 즉각 항소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시정조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9월 중 시정조치에 대한 별도 재판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 시정조치가 1982년 AT&T의 셔먼법 위반 후 통신 사업 분리 이후 최대 기업 분리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유럽 규제당국이 구글에 사용자에게 검색엔진 선택권을 주도록 요구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번 판결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검색엔진 사업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등과 완전히 분리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미국 내 반독점법 전문가들은 이 판결을 법무부의 완전한 승리로 평가하고 있다. 레베카 알렌워스 반데빌트 로스쿨 교수는 "법적으로 신중하게 내린 대담한 결정으로, 법무부는 항소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이 향후 빅테크 기업 전반의 소송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시정조치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 중인데,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크롬을 웹브라우저로 제공하고 구글을 검색엔진으로 설정했다.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다만,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구글이 즉각 항소를 선언한 데다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4년여가 걸린 만큼, 최종 결론에 이르기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1심이 마무리된 시점이기 때문에 섣불리 당장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삼성이 자사의 소프트웨어 파워를 높이려는 야심이 있는 만큼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6 16:18: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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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4人4色 전시회 개최

부산시설공단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네 가지 전시가 이어진다. 먼저 미술의 거리 입성 15년 차 문인화가 김미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나의 행복한 시간'이 10일까지 이어진다. 오랜 시간 공유하며 만들어낸 행복한 시간들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5일부터 7일까지는 상가 휴무일로 휴관한다. 이어 김경순, 장갑숙, 장순자, 장문자 작가가 서양화의 풍부한 색채와 염색공예의 섬세한 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작품전 '긁으면 그림'을 11일부터 20일까지 선보인다. 19일은 상가 휴무일로 휴관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부산산림협회 소속 이명화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 '山 사랑전'이 열린다. 산림보호 활동을 하며 경험한 순간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작품전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산림의 모습과 자연의 소중함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은 박형필 작가의 개인전인 '내면의 세계'가 열린다. 작가는 단순한 형태 표현에서 벗어나, 감정이라는 정서를 중요시한 작품을 선보이며 변화와 자유로운 질서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경험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예 공방으로 구성된 예술 특화 거리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특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 거리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열리며 상가 휴무일은 제외된다.

2024-08-06 16:15: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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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접수… "100일간 토론 배틀"

대학생들이 100일간 통상정책에 대한 토론 배틀을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를 8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상정책 토론대회는 우리나라 통상 현안에 대해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통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토론대회는 8월 7일 ~ 9월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예선과 본선 등 100여 일간의 경쟁을 거쳐 11월 12일 결선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참가신청은 국내 소재 대학의 재학생 및 휴학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최대 5인이 1개 팀으로 참가 할 수 있다. 참가팀은 9월13일까지 예선 주제에 대한 소논문을 통상정책 토론대회 홈페이지(www.tradechallenge.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 예선 주제는 '중국의 과잉생산 이슈를 둘러싼 서방의 대 중국 제재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이다. 본선 진출 16개 팀은 국제통상학회 소속 심사위원들의 소논문 심사평가를 통해 확정되고, 16강 이후 결승까지는 팀원 중 최대 3인이 참여하는 팀별 1대 1 토론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대회 우승팀에는 산업부 장관상(대상)과 상금 400만원, 그 외 금·은·동 수상팀(7개 팀)에는 각각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통상정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8강 진출팀 중 우승팀을 맞추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결승 당일에는 팀별 응원전과 함께 현장추첨을 통해 최신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상정책 토론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6 16:14: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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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추석 명절 전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이 식육, 과일, 떡, 참기름 등 성수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의 식품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단속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무허가·무신고 제조 판매 ▲냉동보관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보존 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제품 유통·판매 등 명절 성수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다. 특히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커 부정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압류 조치, 형사 입건 등 엄단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식품의 보존기준 및 규격을 위반한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성수식품의 제조·판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추석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단속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특사경은 원산지나 식품위생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를 유선으로 받고 있다.

2024-08-06 16:14: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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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해양대와 지역혁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정주 여건 개선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한국해양대 등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BPA는 지역혁신 플랫폼의 3대 핵심 분야 가운데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에서 'O2O(Offline to Online) 항만물류 기업 지원 샌드박스 구축'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BPA는 지역과 기업 수요를 파악해 신규 물류 기술 및 규제샌드박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대학들과 함께 연구한다. 또 항만물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물류 기술 발굴 및 과제 개발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세부 일정은 BPA 누리집을 통해 8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이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항만물류 산업의 혁신과 스마트화를 가속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6:14: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