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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국내 최초 생분해 기계톱유 'Kixx Chain BIO' 출시

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인 'Kixx'가 기업의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가치 실현을 위해 바이오 기반 윤활유 제품군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19일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구성 물질의 98%가 바이오 기반 물질로 이루어진 고성능 생분해성 기계톱유 'Kixx Chain BIO'를 출시했다. 'Kixx Chain BIO'는 유채, 야자, 대두,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지방산을 이용해 만들어진 생분해성 윤활유로 토양에서 분해되지 않는 일반 석유계 윤활유 제품과는 달리 일정 시간이 지나면 땅속 미생물, 햇빛, 수분 등에 의해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기계톱유는 연간 약 6000드럼이 사용되는 소형 시장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기계톱 전용으로 만들어진 윤활유 제품이 없어, 유사한 제품 성격을 가진 석유계 엔진오일 제품이나 고가의 해외 기계톱유 제품을 사용해 왔다. 벌목 등에 사용되는 기계톱 제품의 자체 특성상 기계톱유는 윤활 작용을 완료한 뒤 기계톱 내 저장소로 회수되지 않고 외부로 유출돼 흘러내리거나 톱밥, 흙에 달라붙어 땅으로 흡수된다. 이에 국내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 윤활유 제품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 Kixx Chain BIO'는 지난해 11월 낮은 생태 독성과 생물 농축성, 우수한 생분해성으로 높은 수준의 환경 규격을 요구하는 유럽 연합의 'EU 에코라벨' 인증을 획득했다. 'EU 에코라벨'은 원료 추출에서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만이 취득할 수 있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또한 GS칼텍스 측에 따르면 지난해 7월 'Kixx Chain BIO'는 독일 산림작업·임업기술협회(KWF, Kuratorium fur Wald Arbeit und Forsttechnik)의 엄격한 성능 평가 시험을 통과하며 저온 물성, 마모 방지 기능 등 윤활유 제품 자체의 성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윤활유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9 09:02: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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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공개한 애플, 'iOS 17' 업데이트 진행

애플이 아이폰 XS 및 후속 기종들을 대상으로 자사 운영체제 iOS 17를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애플은 iOS17로 업데이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앱의 주요 업데이트 ▲ 에어드롭(AirDrop)을 이용한 보다 손쉬운 공유 ▲텍스트 입력 및 충전 중 새로운 iPhone 경험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은 커뮤니케이션 시 사용자의 특성이 들어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통화시 상대방에게 사진이나 미모티콘을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신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연락처 포스터'도 직접 만들 수 있게 했다. '연락처 포스터'는 사용자가 알고 있는 연락처에 전화를 걸면 수신자 화면에 자신이 어떻게 표시될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서드파티 통화 앱에서도 적용된다. 에어드랍에는 '네임드랍(NameDrop)'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 네임드롭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서로 기기를 대기만 해도 연락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동일한 방식으로 서로 가까이 있는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쉐어플레이를 시작해 음악 감성이나 영화 시청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스탠바이' 기능은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해도 각종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체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스탠바이는 침대 협탁, 주방 조리대, 책상에서 쓰기에 적합하다. 이 밖에도 '자동 수정 기능'도 더 많은 유형의 문법 오류를 수정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앱 '일기'는 사용자가 일상 속 순간들과 삶의 특별한 일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2023-09-19 08:5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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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호동 의원, "교권보호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교사노조와 함께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자리는 최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고시 개정과 각종 대책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고시 개정과 대책방안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절박함에서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동 의원은 좌장을 맡아 "교육부의 분리 방안 고시가 학교 현장에서는 명확한 답이 되지 않고, 일부 학교에서는 문제 행동 학생을 특수학급으로 유도하는 경향마져 있다"며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현석 팀장(경기교사노동조합 교권보호팀)은 발제를 통하여 "고시안은 문제 행동 유형에 따른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체계가 없다는 것과 학생 분리에 대한 통일된 안을 제시하지 않고 학칙으로 정하게끔 한 부분은 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청소년의 정신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적절한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 개입지 되지 않아 문제행동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이성일 교사(제주NLCS국제하교)는 국제학교의 경우 교사와 리더 그룹의 역할이 분명하고 경미한 사항은 담당 교사가 대응하지만, 심각한 사안은 교감이 즉각 대응하며, "학교 관리자의 가장 큰 역할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보호"라고 밝혔다. 엄민용 교장(궁내중학교)은 개정 고시에 따른 궁내중학교에서 학생 분리 조치방안을 마련한 경험을 소개하였다. 한편, 김영신 전문상담교사(용인홍전고등학교)는 문제 행동에 대한 제지 방안과 치료적 지원방안은 구분되어야 한다며 첫째, 위탁교육을 위한 3차 안전망을 확대하여 초등학교 학생까지 포함하고 둘째, 학교 위기관리위원회의 결정한 심리치료나 위탁교육이 현재 구속력이 없는 권고에 불과하다며 위기관리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의 전문적 자문과 지원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지구덕 원장(병원형 위센터 룰루랄라)은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설명하며, 최근 저연령 학생의 정신건강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초등학생 정서행동 지원을 위한 대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영진 장학관은 국제학교 사례 등 다양한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모레 교육부와 해설서 작업에 참여하는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과 내용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동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교권보호 4법이 지난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법 개정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기대감은 결코 높지 않다"며, "현장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 이학수 부위원장,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 의원, 이용호 의원,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서정현 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2023-09-19 08:46: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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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의왕시, 지역정책과제 실현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8일 의왕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의왕지역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왕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인성교육 및 처우개선 ▲폭력 피해여성 주거지원 확대 ▲1인가구 안전지킴이 '스마트 안전 터치' 지원사업 추진 등 의왕지역 정책과제 11건과 관련, 도의회와 의왕시 간 협력을 통한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김영기 의원은 "동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에서도 부족한 반려동물 문화공간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성란 의원은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여성이 가족과 공동으로 생활할 주거공간 지원이 필요하다"며 "폭력 피해 여성들의 자립 지원 및 사회적 적응 여건 조성을 위해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옥순 의원은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높은 체육시설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힘써야 한다"며 "기존 시설들에 대한 안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경 단장은 "의왕시 정책과제의 실현이 의왕시의 발전, 나아가 경기도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책들이 그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도록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태길 단장도 "도의회가 시·군과 지역별 의원님들, 그리고 집행부 간 충실한 정책 가교 역할에 나선다면 경기도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에 함께한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주요 정책 현안들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특히 지자체 간 마을버스 기사 임금 격차로 인해 운전기사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마을버스 운송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난 악화 상황을 감안해 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 공동단장인 정윤경(민·군포1) 의원, 윤태길(국힘·하남1) 의원, 의왕시 지역구 의원인 김영기(국힘·의왕1), 서성란(국힘·의왕2), 김옥순(민·비례) 의원 및 김성제 시장, 김영수 부시장,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도시농업과장, 체육청소년과장, 가족아동과장, 노인장애인과장, 공원조성팀장 등 총 25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별 의원들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시·군과의 정책발굴 정담회를 지속 운영하며,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2023-09-19 08:43: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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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청소용역원 노임단가' 즉각 인상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은 18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 각 구청 청소·경리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가로청소 용역원들의 노임단가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6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명재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가로청소 용역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동일 업종에 대한 지역별 임금차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청소분야의 별도 노임단가 기준 마련을 위해 환경부에 건의해줄 것을 촉구한 이후, 구체적인 이행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정담회를 주최한 명 의원은 "작년 11월에 이미 환경부로부터 지침이 하달되어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원가계산 산정 적용 기준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위한 원가계산 산정방법'로 적용하여 일급 157,068원이 지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노무종사원으로 84,618원을 지급한 경위가 무엇이냐"며 " 청소용역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의 장기화로 초래될 청소행정의 위기를 누가 책임 질 것이냐"며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가한 고양시 관계자는 "청소 용역원 임금 고시단가와 관련하여 환경부 공문이 작년 11월에 시행됐지만, 이미 청소업체와의 계약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단가 인상이 어려웠다"며 "내년 7월에 재계약되는 시점에서 상향 조정된 노임단가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명의원은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며 생활하는 청소용역원의 생존권을 중시한다면 재계약 운운하는 것은 한심한 소리"라며 내년 1월부터 즉각적인 시행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명의원은 청소용역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2회째 추진하며 공론화의 과정을 통해 청소용역원의 차별적 임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3-09-19 08:43: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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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희 시흥시의장, 시립경로당 60여 곳 순회 방문· · ·'소통의정' 펼쳐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취임 1년을 기념해 관내 시립경로당 60여 곳을 순회 방문하며 '찾아가는 소통의정'을 펼쳤다. 송미희 의장의 '찾아가는 소통의정'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경로당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으로 여름철 폭염과 장마가 시작된 지난 8월부터 약 2달간 관내 19개동에 위치한 시립 및 아파트 경로당 60여 곳을 찾은 송 의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또한 2020년 제8대 의원을 역임할 당시 건전한 경로당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흥시 경로당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만큼 당초 개정 취지에 따라 경로당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는 등 운영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송미희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지난 3년의 시간에 올여름 폭염까지 더해져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이 염려되어 경로당 순회 방문을 실시했다"라며 경로당 운영 재개에 기쁜 마음을 표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경로당이 크나큰 역할을 하는 만큼 경로당 운영에 더욱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19 08:43: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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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관련 협약

안양시와 안전한안양시민연합, LG유플러스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이어져온 특고압선 지중선로의 갈등을 소통으로 풀어내며 함께 손을 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 김정아 안전한안양시민연합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대리 참석)는 1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된 주민 우려 해소 방안 협약식에 참석해 합의사항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협약 입회자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특고압선 지중선로 구간에 차폐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차폐판 설치 이후 안전한안양시민연합과 합의된 공인 측정기관을 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자파를 총 7회 측정하고, 결과가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10mG)을 초과하는 경우 기준 준수를 위한 차폐판 보수 등의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차폐판 설치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10개월여 동안 시민 면담, 공익감사, 공청회, 합동 현장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와 시민, 기업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갈등 해소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특고압선을 만안구와 동안구에 걸쳐 지중화 매설했다.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지난 2022년 11월 안양시청 앞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해왔다. 안양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시민이 청구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특고압선 지중화 도로 굴착 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 감사원 공익감사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2월 시민 토론회, 5월 도로 전수조사 및 수차례의 시민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2023-09-19 08:43: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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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기후위기 생존을 위한 저탄소·생물농업 심포지엄 개최

고창군에서는 생물농업을 통한 저탄소농업을 실현하고자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심포지엄을 추진했다. 심포지엄에는 고창의 특화작물인 복분자와 수박, 멜론, 인삼, 땅콩을 재배하는 200여 농가가 참여해 이상기후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넷제로(NET ZERO) 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농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창군에서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생물, 천적, 둠벙 등 각종 생물자원을 활용한 저탄소농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고온성 미생물(GCM)을 활용한 농작물 면역력 강화기술 및 브랜딩 전략'이라는 주제로 ▲GCM(고온성미생물)에 의한 뿌리털 증가가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GCM이 태국 펫차부리 파인애플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태국 실바콘 대학교 사라랏 멍컹 교수) ▲고창농산물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메타브랜딩 박항기 사장)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스마트농업'이라는 주제로 ▲기후스마트 농업이란?(APEC기후센터 전종안 박사) ▲무토양 재배기술 기반 지하수 오염 저감 연구(미국UC Davis 대학교 헤이너 리쓰 교수)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민혁 연구원) 순으로 이어졌다. 3부 종합토론회는 기후변화매개체 감시거점센터장이며, 고창복분자 안정생산 연구에 관여한 바 있는 전남대학교 응용생물학과 한연수 교수가 '넷제로 고창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토론자로 초청된 국립농업과학원 김미희 연구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라차다완 치왕쿤 교수, MC바이오텍 전현덕 대표, 곤충산업연구소 이형근 대표이사는 각각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적용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3-09-19 08:42: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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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3년 제1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 성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 및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3년 제1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 '무한상상 미래로[路]'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교육 정보 제공과 전략적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민선 8기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박람회를 ▲상상Zone(진로뮤지컬) ▲진학Zone(중등·고등특강, 계열별 그룹코칭) ▲진로Zone(학과체험) ▲마을Zone(지역자원연계) ▲미래Zone(4차산업체험관)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청소년 예능공연, 진로뮤지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정보, 체험 부스, 4차산업과 관련 AR·VR체험, AI, 레이저 사격 체험으로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시민 멘토-멘티 프로그램)를 통해 '직업인과의 만남'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교육박람회가 지루하고 따분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라며 "내 적성에 맞는 학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맞는 학과와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여러분들이 각 분야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 '대입 수시 면접특강 및 AI면접 컨설팅'과 12월 '대입 정시전략 컨설팅'등으로 교육 복지 실현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9-19 08:42:17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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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제4기 복지달인 양성교육 수료식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4일 본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핵심리더인 복지달인 43명이 참석한 가운데'4기 달서구 복지달인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복지 달인 양성 교육은 9월 4일부터 23개 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중 핵심 리더 45명을 대상으로 영향력 있는 리더의 행복한 소통, 마을 복지 공동체의 가치 이해, 학대 예방 민감성 키우기, 관계를 잇는 정신 증상 이해 등의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2019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기 140여명의 복지 달인을 배출했으며, 우리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수료한 복지 달인은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파트너가 돼 돌봄이 필요한 1인 세대 어르신과 결연해 안부, 정서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노다지 돌봄공동체 사업 참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수강생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 달인의 역할 및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동네 구석구석 살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달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고, 앞으로 동네 리더로써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09-19 08:42:06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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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청년이 그리는 네버랜드 ‘청년축제’ 성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다산동 다산중앙공원 너른 뜰에서 2023년 남양주시 청년축제 '청년이 그리는 네버랜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청년 등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학생 100여 명과 청년 농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남양주시청년축제기획단'의 박성권・박나래 두 청년이 공동 사회 진행으로 1부에서는 곽범, 가오가이, 키츠요지가 출연해 힙합과 개그 콘서트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2부는 뮤지컬 'Six the musical', '빨래', '킹키부츠'의 명장면을 재연한 무대와 K-pop 춤과 노래 등 대경대 학생들의 무대와 재학생 손지유의 데뷔곡인 'Just say love'로 마무리했다. 또한 청년 정신 건강 상담소, MBTI 성격유형검사, 타로, 페이스 페인팅, 퍼스널 컬러, 백드롭 페인팅, 플라워 아트, DIY 제작소 등 총 14개의 청년체험 부스가 운영돼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기획단을 이끈 박성권 단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이 그리는 네버랜드'라는 축제의 슬로건처럼 청년들이 기획・진행하고 한데 어우러져 추억을 남긴 것만으로도 충분의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청년축제가 청년들에게 각인 되고 기대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청년축제는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오롯이 청년들이 이끌어 가는 축제다"라며 "오늘 이렇게 멋지고 즐거운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청년들의 정책적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상상더이상의 남양주, 슈퍼성장시대 남양주를 힘차게 이끌기 위해 자랑스러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9-19 08:41:52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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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도비지원 대상지 최종 선정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추진 중인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12일 '2023년 제7회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도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민선6기 시절 백경현 시장이 추진한 사업이며 민선7기에 들어서 '수택동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사업 계획이 변경됐으나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무산돼 민선8기 백경현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강력한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2024년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 도비지원 대상지 최종 선정으로 총사업비 475억 원 중 도비(50%)와 한강수계기금(35%)을 지원받아 총사업비의 85%, 약 4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에 복개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휴식처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도비 지원이 결정된 만큼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9-19 08:41:2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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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국토교통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환경문화사업 1건과 생활 편익 사업 4건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환경문화사업은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경관개선 사업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10억 원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휴양 공간 조성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서면 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대구 동구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개발제한구역 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 동구는 도심 속 환경문화자원인 저수지를 활용해 수변 산책데크와 전망데크 설치, 가로 식재,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동구만의 문화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농가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지원과 소득향상을 위한 생활 편익 사업으로 평광동과 금강동 일원 농로 정비 등 4개 사업 약 1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는 개발제한구역 외에도 K-2 군 공항에 따른 고도 제한과 공원·녹지·상수도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도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발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19 08:41:1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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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고객경험지표'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차별화나서

비대면 배송사진 전송율등 5대 항목 구성 물량 크게 느는 추석 맞아 모니터링도 강화 ㈜한진이 '고객경험지표(CXI)'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라스트마일을 수행해 빠르고 편리한 배송 차별화에 나선다. 19일 한진에 따르면 CXI란 회사가 고객이 체감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기위해 도입한 서비스 관리 지표로써 지난 2월 자체적으로 만들어 전 지점에 보급했다. ▲비대면 배송사진 전송율 ▲배송출발 문자 전송율 ▲배송완료 문자 전송율 ▲고객보상 처리시간 ▲예정시간 내 완료율 등 5대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에게 도달한 해당 메시지의 처리 횟수 등을 수치화했다. 이는 단순 배송율과 집하율 등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고객이 택배가 집하되는 시점부터 배송지에 도달할 때까지의 여정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배송 과정 상의 궁금증을 더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배송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치화해 관리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실제 CXI를 6개월간 운영해 분석한 결과 제도 도입 후 배송 출발 알림과 배송사진 전송율 등이 2월 대비 8월엔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택배가 어디쯤 와 있는지', '예상 도착 시점은 언제인지' 등에 대한 단순 문의 역시 제도 이전 대비 지속 감소 추세이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추석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경험지표 도입과 전략 파트너사의 라스트마일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서울지역 당일배송 등 배송 시장의 다변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전략 파트너사의 이커머스 특화 배송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추석 배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이들 물량을 허브 터미널에서 우선 '환적'(분류 및 배분)하는 등 물량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는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안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시스템 고도화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전략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023-09-19 08:1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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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사례 발굴대회 개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개최한 대국민 '아차사고' 사례 발굴 경진대회에서'농수로 근처 작업 시 추락 사고 예방'사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차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나 장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발생할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뜻하는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등 농업 분야 전반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농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한 농업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35건을 접수해, 전 직원 투표, 내·외부위원 심사 등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의 우수사례(대상 1, 최우수 1, 우수 2)를 선정했다. 대상 사례는 여름철 농수로 근처 경계면의 제초작업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방지망 또는 경계표지, 낙상방지 경보기를 설치해 작업 시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여름철 하우스 농작업 시 온도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한 위험 온도 도달 알람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사례가, 우수상은 '장마철 농촌지역 오래된 주택의 누전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 사례와 '농산물 수매현장의 지게차 작업도중 안전사고 예방'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1명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50만원, 최우수상 1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40만원, 우수상 2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카드뉴스로 제작돼 농업인 안전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아차사고 신고제를 상시 운영하는 건설 분야와 달리 농업 분야에서 아차사고는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개선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9-19 08:11: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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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다녀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막 내려

지난해 2월 門 열고 1년 7개월간 '청담 핫플'로 유명세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지난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문을 열어 1년 7개월간 '오픈런', '굿즈 완판', '햄버거 조기 매진'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 명을 훌쩍 넘겼고, 매출은 약 11억 원에 달했다. 오프라인의 인기는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 건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로컬의 매력을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난 2020년 4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로 성수동과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듬해인 2021년 여름에는 부산 해리단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선보였고, 2022년 2월부터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소셜라이징 여정을 이어갔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케이스 스터디 단골 주제로 등극했고, 마케팅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에도 꾸준히 언급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굿즈, F&B, 전시 등 분야를 제한 짓지 않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MZ세대를 끌어모으며 과거 문화 허브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청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러왔다"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라이징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여전히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9-19 08:05: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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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경쟁력 '청신호'…시중銀 '우대금리 거품' 빠질까?

은행권과 조달 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저축은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이 예적금 광고 시 기본금리를 명확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조정했기 때문이다. 우대금리 비중이 작은 저축은행 입장에선 수신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예적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와 협의를 통해 기본금리 기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간 최고금리만 강조한 광고 방식을 바꾸도록 한 것. 앞으로 예적금 상품을 홍보할 때 최고금리와 기본금리의 광고위치, 글씨 크기, 굵기 등을 동일하게 표기해 가독성을 높여야 한다. 저축은행권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표기 기준이 엄격해지면 우대금리 취급 비중이 미미한 저축은행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실제로 최근 은행권의 최고금리가 연 4% 선에 들어서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축은행 예적금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1년물) 상단은 연 4.51%다. 은행권의 최고금리상단인 연 4.2%와 비교하면 0.31%포인트(p) 높은 것에 그친다. 그러나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격차는 0.71%p로 확대된다.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기준으로 연간 32만원 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상품을 홍보할 때 시각적인 비중이 크다는 입장이다. 금융상품 광고는 신용을 주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각 금융상품의 목표층, 성격 등에 따라 광고 모델을 선발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홍보물이 주는 효과가 크다"며 "상품광고 모델을 선발할 때는 이미지는 물론 평판 조회까지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귀띔했다. 그간 은행권의 우대금리는 '낚시광고'라며 소비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우대금리 달성 조건이 까다로워 만기 후 기본금리만 받게 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우대금리에 관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저축은행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은행연합회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다. 최고금리는 연 4.20%다. 그러나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3.90%만 지급한다. 이어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다. 최고금리는 연 4.15%지만 우대금리를 빼면 연 3.75%만 제공한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스마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기본금리에 연 4.51%를 적용한다. 이어 BNK·DH·JT·고려·동양·동원제일저축은행 등은 연 4.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6개월짜리 단기예금의 경우 연 4.6%의 기본금리를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1%p 남짓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피로를 느꼈을 것"이라며 "기본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수요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9 08:02: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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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요양·상조업 '군침'...규제완화 전엔 '요원'

생명보험업계가 요양·상조업 진출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요양·상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정체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들은 사업 진출을 위해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요양사업은 고령화 시대 보험업계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꼽힌다. 여러 생보사들이 진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초기 사업 비용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요양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선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지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30명 이상 거주하는 요양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소유하도록 규정한다. 따라서 부지와 건물 임대가 불가능하다. 매입 비용은 생보사들의 사업 진출에 부담이 된다. 시설 설립과 부지 확보 비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수도권 등 도심권에서 요양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요양 사업에 진출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요양 사업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상조사업도 생보사의 주요 수익확장 활로 가운데 하나다. 상조업은 코로나19에도 규모가 연간 8조원에 이르는 등 급속 성장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자체가 막혀있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은행법에 따르면 보험사 등 금융사는 금융업 외 다른 업종의 회사에 지분 15% 이상을 출자할 수 없다. 보험법 시행령에서 상조업은 보험사의 업무 범위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8월 금융위원회는 '금산분리 완화' 방침을 무기한 연기했다. 금산분리 완화는 금융권에서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금융회사 출자 한도를 현행 각각 5%, 15%보다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금융업계는 최근 연달아 터진 금융사고 때문에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비금융 진출이 확대될 경우 소상공인 영업 침해 우려가 있다는 문제제기도 나온다. 금융위는 발표 시기를 재조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산분리 완화 연기로 생보사들의 상조업 진출도 지연되고 있다. 생보사들은 요양·상조 사업 확장을 위한 규제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양 사업에 진출하려는데 수도권 부지가 몇 백억원 규모이다 보니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KB손해보험에 이어 후발 생명보험사도 사업 진출을 하기 위해선 규제 완화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업은 부지라도 매입할 수 있지만 상조업은 보험법 시행령 때문에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금산분리 완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에 사업을 검토할 지 여부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3-09-19 08:01:1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