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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 아카이빙 사업 연구팀 모집

부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은 '2024년도 부산문화예술 아카이빙 사업' 연구 대상인 고(故)김종식(서양화가), 고 오태균(지휘자) 예술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연구팀을 모집한다. 부산문화예술 아카이빙 사업은 부산문화예술의 정신을 찾아 역사적 가치를 탐색, 아카이빙 자료 구축 및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초석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2020년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학계, 언론계와 함께 예술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5년간 아카이빙 사업 대상 예술가를 선정한 바 있다. 5년 차인 올해에는 김종식, 오태균 예술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이메일)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종식 서양화가는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으로 동아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도 부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오태균 지휘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초대 상임 지휘자로 부산여대 초대 총장을 맡아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모에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팀당 최대 42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책임 연구원을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팀이며 고유 번호증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기관,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및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1 16:28: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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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도서관, '톡! 톡!' 튀는 봄학기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립도서관이 오는 4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5세 대상 '생각 톡톡! 그림책 놀이'▲6∼7세 대상'오감 톡톡! 영어 동화'로 총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생각 톡톡! 그림책 놀이'는 책 읽기, 글쓰기, 만들기 등 아이들의 감각과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했다. 특히, 오감 톡톡! 영어 동화'는 영어 동요와 율동, 동화와 연극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다양한 영어 도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산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도서 원화 전시,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100선 테마 도서 전시 및 기증 도서 무료 나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곽미양 경산시립도서관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했다. 수강생은 4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방문 접수 또는 경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산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21 16:28:34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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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개최

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 축제인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축제 기간동안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와 다양한 축하공연, 추모행사 및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주막집 판매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월 4일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시작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명창ㆍ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린다. 5월 5일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 장년(노년)부, 명인·명창 고수열전, 역대 대통령 수상자 축하공연,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6일에는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 추모제는 판소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보성소리 명창들의 업적을 추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증빙자료를 4월 30일 18시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 세대에 걸쳐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 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음악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에 문의하거나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1 16:27: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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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연료비 절약’ LPG 저장탱크 보급사업 추진

의령군은 부림면 2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해 노후 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 사용의 편의성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현재까지 5개 마을에 총 2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10세대에게 LPG를 공급하고 있다. 소형 LPG 저장탱크가 설치된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은 가구당 평균 20~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부림면 경산마을과 옥동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9일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의령군은 2018년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차례 선정되면서 농촌 마을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의령군은 경남에서 마을 두 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3개 군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산마을과 옥동마을 총 83여 세대에 LPG가 공급되어 주민들은 기존의 노후 취사용 가스시설 현대화로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난방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군은 마을 이장과 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 협약을 맺고,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LPG 소형 저장탱크는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도 더 많은 마을에 해당 시설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6:2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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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특산품 인도네시아 수출 시장 교두보 마련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에 나섰다. 고창군은 20일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aT 자카르타 지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식품 바이어를 초청하여 고창 농특산품 설명회와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Food Star Global, Koin Bumi, Korinus, Kaifa Indonesia, Indoguna 등 5개 바이어사에게 복분자주·음료, 소금사탕, 고구마말랭이, 배, 딸기 등 20여 품목을 소개하였으며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인도네시아 푸드스타 글로벌(대표 곽봉규)과 수출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푸드스타 글로벌은 한식당 프렌차이즈 운영 및 자카르타 롯데마트 등 현지 마켓에 한국식품을 전문 유통하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연간 20만불 정도의 고창 농특산품의 수출이 확대될 예정이다. 곽봉규 푸드스타 글로벌 대표는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7개를 품은 고창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금번 설명회를 통해 시장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였으며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3,294억원에 이를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고창군에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고창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6:26: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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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시와 포스코가 '동반성장·상생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

이강덕 포항시장은 3월 21일 "포항시와 포스코가 새로운 차원의 동반성장과 상생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과 포스텍 의대 신설 추진 등과 관련해 3월 2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을 5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포스코가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라고 운을 땠다. 이 시장은 신임 회장의 통 큰 결단으로 지역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지역사회와의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피력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과 저출생의 심화 등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 대학 등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조국 산업화·근대화를 견인한 국민기업 포스코는 포스텍 설립과 지곡연구단지 건설 등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소중한 유산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대적 사명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현안과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소통을 당부하며, 포항시도 포스코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역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과 지역 거점대학에 정원을 집중 배정한 방향성은 옳지만, 포스텍 의대 신설이 빠진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가 의대가 없는 지역의 신설은 지역 의견을 모아주면 검토키로 했고,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포스텍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추후 신설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지방 의료 붕괴를 막고 포항이 지역 의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허브이자 의사과학자 양성의 산실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포스텍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포항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잠정 소멸 시효인 20일 현재 약 45만 명의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잠정 소멸시효 이후에도 소송 미 참여자의 권리 구제 방안을 위해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한편 1심 판결이 최종 판결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장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4-03-21 16:26:4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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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개최

정부의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사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열고, 이전 공공기관과 이주 직원 지원시책 등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비와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촉식도 병행했으며, 박동식 시장은 24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24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원종하 인제대학교 교수가 위원장, 조윤환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위원회는 공공기관등 인정의 건, 이전공공기관 지원시책, 이전공공기관 이주 직원에 대한 지원시책 등 3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사)한국항공우주 산업진흥협회'를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공공기관등'으로 결정해 협회가 사천시로 이전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이전공공기관 지원시책으로 청사 부지 매입비, 사무소 건축비, 임차료, 지역 인력 채용 인건비 지원을 의결해 이전공공기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전공공기관을 따라 사천시로 전입하는 이주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총 29개의 발굴시책에 대해 심의했다. 발굴된 시책은 주거 분야 4건, 교통 분야 4건, 이주 지원금 6건, 이주가족 지원 8건, 임시청사 지원 5건, 기타 2건이다. 주거 분야는 주택자금 금융기관 저리 융자 연계, 공동주택 단체 입주 지원, 사천살이를 위한 매뉴얼 제공 등이다. 교통 분야는 사천터미널과 임시청사간 노선과 진주역에서 임시청사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 사천공항 운항노선과 고속철도(KTX, SRT) 운행 증회 등이다. 이주지원금 분야는 이주 직원 자녀 양육비와 이주 정착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주거지 월세, 주택 중개 및 등기 보수 지원 등이다. 동반 이주하는 가족들을 위한 배우자 우선 인사 교류, 가족 취업 알선, 가족 창업 등도 지원된다. 또 5월 말 예정된 임시청사의 원활한 개청을 위해 임시청사 시설 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청사 건축물 용도 변경, 청사 리모델링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주 직원과 가족들에게 사천시와 출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 시설의 이용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사천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이주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 검진비도 지원한다. 사천시는 지난 7일 지원 대상 확대와 이주 직원 지원 시책 구체화를 골자로 한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천시 김성규 부시장은 "우수한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우리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지원 시책을 담았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의 위상 정립과 우주항공 글로벌 5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가 마련한 우주항공청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원시책을 심의해 이주 직원과 가족이 정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1 16:26: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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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그룹, 장인화 회장 시대 개막…철강·이차전지소재 성공 이끈다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체제를 시작한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정식 선임됐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는 한편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전략 방향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정했다. 그룹의 핵심사업인 철강·이차전지소재에 대해서는 업황이 부진한 상황을 기회로 삼고 정진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현재 철강업은 경기가 좋지 않고, 이차전지소재사업도 신사업이 겪는 '캐즘'(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초기에 있다"며 "위기의 순간에 경쟁력을 키워가다보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 회사의 신사업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차는 '지구의 운명'으로 큰 틀에서는 (성장세가) 흐트러지지 않을 것"라며 "적기에, 적절한 투자를 통해 무조건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논란이 됐던 '스톡그랜트'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일정 기간 성과에 따라 자사주를 무상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포스코는 경영진에 지나친 성과급이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장 회장은 "스톡그랜트는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시작됐지만 우리 사회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은 주총을 이후 포항 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개최한다. 장 회장은 특히 이번 포항 방문을 시작으로 100일간 주요 사업장을 돌며 현장과 직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 회장은 포항 본사 직원들 앞에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다. 또 지역 단체나 시민 등과 만나 포스코와 지역의 상생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전임 최정우 회장 시절에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해 본사 위치를 놓고 포항 시민단체들과 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은 이 같은 갈등도 적극적으로 화합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3-21 16:2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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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의 인재를 찾습니다"...내달 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VISION 2037', 글로벌 상위 5위 말산업 선도기업을 목표로 하는 한국마사회가 함께 나아갈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 비대면·디지털 전환, 온라인 발매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에 발맞춰 조직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 확보를 위해 총 23개 분야, 50명(사무직 분야 26명, 기술직 분야 24명)에 대한 채용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동시에 장애인, 보훈, 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 또한 채용기준 직무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NCS 직무기술서를 보강, 지원자에게 필요한 역량과 업무에 대한 정보 제공을 늘려 커리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형 과정도 보강됐다.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 간 토론 면접을 시행, 개인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AI 활용, 자기소개서 기반 개인별 맞춤 질문을 추출해 실제 면접에 적용하고 온라인 인성 검사의 활용도 또한 높아진다. 지원자들의 일 경험 경력에 대한 우대를 높여 체험형 인턴 수료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며 한국마사회 체험형 인턴 근무 우수자에 대한 서류전형 가점 비율도 10%로 확대한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응시자가 희망할 경우, 개선점 발굴을 위한 리포트도 제공해 향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며 원서접수는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채용 역시 블라인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 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사항만 기재해야 한다.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연도, 출신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서류, 필기, 1차·2차 최종 면접의 단계를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및 전형 절차, 제출 서류 등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1 16:23: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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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신부 직장맘, 맘편한패키지 지원사업' 신청 접수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신부 일하는 엄마의 직장생활을 위한 '맘 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맘편한 패키지 사업은 180도 확장할 수 있는 임신부 전용 맘편한 의자, 맘편한 직장생활을 위한 빛나는 열달 꾸러미, 출산휴가·육아휴직 등을 준비할 수 있는 노무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의자는 출산휴가 전까지 무료로 대여하며 배달부터 수거까지 지원한다. 의자 폭이 넓고 등받이가 침대처럼 확장돼 근무시간뿐 아니라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빛나는 열달 꾸러미는 수요조사를 거쳐 구성물이 매번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부 직장맘이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하고 유용한 용품으로 구성, 아기용품 위주로 지원되는 다른 기관 꾸러미와는 차별화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용자 평가를 반영해 방석, 손 세정제, 입덧 완화 간식 등을 보강했다. 이 밖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을 위한 노무상담을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광주시에 있는 300인 미만 기업(사업장) 및 기관, 광주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300인 미만) 등이다.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광주사업장 인원이 300인 미만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21일부터 이메일로 받는다.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선착순 70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성유석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신부 직원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일가정 양립의 기본이다"며 "체감도 높은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자동육아휴직제를 보장하고 임산부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산부 직장맘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3-21 16:22: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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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에 '빚투' 개미 몰린다...저PBR 쏘아 올린 공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자 '빚투(빚내서 투자)'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몰려 있는 코스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2995억원으로 연초보다 약 1조8000억원이 불어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만 10조379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4일부터 매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약 1조원이 증가했다. 올해 저PBR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빚투'도 몰리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약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서면서 2754.86에 마감했으며,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했던 1월 17일 이후로는 13.09%나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저PBR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 유입을 지속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권을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 종목을 제외했을 때, 현대차(2조936억원), KB금융(6117억원), 기아(4726억원), 우리금융지주(3179억원), 삼성생명(3126억원) 등 저PBR 관련 종목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18일 기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증권, 보험, 금융, 운수장비 등 저PBR주가 포진된 업종들의 신용잔고가 급증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금융업은 23.06%, 증권 24.89%, 보험은 57.80%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를 담고 있는 운수장비 업종의 신용잔고도 22.60%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밸류업 기류에 편승하고자 관련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신용융자 7일물 이자율을 0%로 하는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량 상장사 중심(a-c등급, 저PBR주) 신용융자 종목 제공으로 시장 리스크 부담이 축소되고, 통상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절을 하고 있다"며 "시장이 좋을 때는 신용을 써서 레버리지로 수익을 더 내기 때문에 밸류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투자자들에게도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보증권에서는 오는 4월 말까지 신규 신용 매수에 대해 180일간 조건 없이 신용거래이자율을 연 4.5%를 적용하고 있으며, SK증권도 오는 29일까지 30일간 연 4.5%의 신용 단일금리를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달 30일까지 신용대출금리를 90일간 연 4.8% 적용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시장 내에서는 저PBR 종목에 대한 '옥석 가리기'와 가파른 증시 상승세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용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면서도 "단기간 급등한 국내 증시에 대한 과열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반대매매를 유의해 신중하게 투자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대매매란 증권사 고객이 신용융자 등으로 주식을 매입한 뒤 빌린 돈을 약정 기간 내 변제하지 못했을 때, 투자자 허락 유무와 관계없이 주식이 처분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1 16:22: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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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탈서울' 10만 여명…인천·경기로 이동

서울을 떠나 인천·경기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탈서울'의 주된 이유는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자 인접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통계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에서 인천·경기지역으로 전입한 인구는 각각 ▲4만 5942명 ▲27만 9375명으로 집계됐다. 또 통계청에서 분류한 전입 사유 7가지(직업·가족·주택·교육·주거환경·자연환경·기타) 중 두 지역 모두 주택이 전입 사유 1위로 꼽혔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주택 때문에 전입한 인구수는 1만 5863명으로 전체의 34%로 나타났다.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수의 32%(8만9636명)도 주택을 전입 사유로 꼽았다. 10만 여명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택 때문에 이동한 셈이다. 이는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집값 차이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차 (3월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4039만원, 전세가는 1910만원이다. 반면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79만원, 전세가는 838만원이며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67만원, 전세가는 1112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면 인천·경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신규 단지 분양가도 차이가 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4년 2월말 기준 서울시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3780만 8000원이다. 반면 인천시는 1809만원, 경기도는 2089만 2000원으로 서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청약 시장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인천·경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기타지역 접수 건수가 해당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12월 387가구를 일반공급한 '광명자이 힐스테이트 SKVIEW' 청약자 1823명 가운데 기타지역(광명시 2년 미만 및 경기·서울·인천 거주자) 접수는 1671명으로 해당지역(152명)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지난 2월 502가구를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경우 전체 청약자 1828명 가운데 해당지역 접수(1006명)와 기타지역 접수(822명)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오는 4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에 광역수요를 기대하는 것도 서울 접근성 때문이다. 서울 화곡동까지 차량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데다 단지에서 1.5㎞ 거리의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D·E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돼 교통호재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에서는 오는 7월 모아주택산업이 총 120가구를, 서울 도봉구와 인접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현대건설이 6월에 총 15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전문가는 "서울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경우 인천, 경기로 탈서울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인천 부평·계양, 경기 고양·하남 등 저평가된 곳을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03-21 16:21:3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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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프로그램 '쓰담 역사탐험대' 운영

경주의 조선 시대 역사와 유적지를 체험하는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프로그램 중 '쓰담 역사탐험대'가 오는 3월 27일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 문화재청의 우리고장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올해 첫 프로그램인 읍성 생생 나들이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그동안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라문화가 아닌 조선시대 역사의 중심지인 관아와 읍성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특성과 함께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침체된 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쓰담 역사탐험대은 동문(향일문) 안에서 읍성과 경주부 관아 등을 탐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행사다. 7월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가족체험은 주말 별도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모두 조선 시대의 포졸복을 입고 포졸 입소식과 호패 제작, 포졸훈련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져 아이들은 경주 읍성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더 하게 된다. 특히 쓰담 역사탐험대 참가자 중 최연소 어린이가 지역의 문화계나 존경받는 인물로 초빙된 명예 부윤에게 경주 백성의 이름으로 임명장을 수여한다. 명예 부윤은 탐험대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 지킴이 참봉증을 수여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어 지역과 관련된 기록을 소개하며 조선 시대 궁중무용의 대표 격인 처용무와 포구락을 선보이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부대 행사로 재활용품 만들기, 쓰레기 줍기 등의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음식 맛보기 등의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참가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쓰담 역사탐험대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탐방과 환경 인식, 놀이 등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이다"며, "최근 매력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읍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3-21 16:21:14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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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일자리가 궁금해? 케이무크 통해 무상교육 받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케이무크'를 통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에는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 콘텐츠를 신규로 공개하며 말산업 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있다. 특히 2024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이 공개되며 말산업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마사회 취업 꿀팁으로 각광받고 있다. 케이무크(K-MOOC)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평생 교육 사이트로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무크를 통해 2019년부터 말산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무상으로 공개해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채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말산업 표준 교육과정과 정부 인증 표준 학습교재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교육환경 확장에 힘써 왔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학·마술학 기초 과정', '말보건관리·재활승마 기초과정' 및 '말조련 실무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 제공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말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을 신규 개발, 케이무크에 오픈해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 및 전문가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교수와 학습자 모두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케이무크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력했다. 말산업 온라인 표준교육 강의는 과정 당 7주 과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지속 운영된다. 퀴즈와 종합평가에서 각 60점 이상 획득 시 이수증 발급 또한 가능하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말산업 종사자, 말산업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말산업 저변 확장을 위한 교육 콘텐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1 16:2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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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30>아직도 프랑스 와인만 고집하십니까?

세상은 넓고, 와인은 많다. 넓은 세상만큼 다 헤아리기도 힘든게 바로 와인인데 프랑스 와인만 바라보고 있기는 너무나 아쉽다. 특히 최근 몇 십년간 와인양조 기술이 몰라보게 발달하면서 매년 좋지 않은 해가 없다할 정도인데 국가별로도 그렇다. 포르투갈은 포트와인, 독일이라고 아이스와인만 떠올리다면 그야말로 구시대적이다. 전 세계 100대 와인에 한 두 병 이름을 올리는게 아니라 그간 와인 생산국으로는 변방으로 치부됐던 곳에서도 나라별로 100대 와인을 꼽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임스 서클링이 올해 처음으로 '포르투갈의 100대 와인'을 선정해 내놨다. 지난 1년간 900종류 이상의 포르투갈 와인을 맛본 결과다. 서클링은 "포르투갈 와인은 전반적으로 깜짝 놀랄만큼 바뀌었다"며 "특히 도우로 밸리는 앞으로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와 같다"고 호평했다. 포르투갈 와인 1위에 오른 것은 포트와인이 아니었다. 니에푸르트 도루 로부스투스 2017년 빈티지다. 로부스투스는 도우로 지역에서 주정강화로 만들지 않은 최초의 와인이라는 기록도 있다. 지금은 니에푸르트에서 만들어진다. 일부 포도나무는 100년 이상 됐다. 편암 지질에 심어져 힘이 있고 산도가 높으며, 탄닌 구조도 단단하다. 독일은 리슬링 와인이다. 닥터 뷔르클린-울프 페히슈타인 2022년 빈티지다. 무려 100점 만점을 받았다. 독일 와인 생산자 연합에서 분류한 등급 가운데 최상급에서도 단일 보도밭에서 만든 드라이한 리슬링이다. 미네랄 표현의 걸작이란 평가가 나왔다. 서클링은 "2022년은 덥고 건조했는데 어떻게 이 정도의 집중력과 부싯돌 느낌의 미네랄 느낌을 갖춘 드라이 리슬링을 만들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 와인은 리슬링이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도전적인 새로운 상황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슈냉블랑으로 유명했던 남아프리카에서는 이번엔 시라 품종의 와인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포르셀린베르크 스와트랜드 2021년 빈티지로 검은 과실과 허브, 후추, 철분 느낌이 복합적이며, 입안에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구조다. 그래도 슈냉블랑 명가답게 100위 와인 가운데 20개는 슈냉블랑 품종의 자리를 채웠다. 중국에서는 100대 와인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화이트 와인이 선정됐다. 샤오 링 샤도네이 샹그릴라 홍포 2021 빈티지다. 중국 운남성에서도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지대인 샹그릴라 지역에서 만들었다. 신선한 청사과와 감귤류향에 적당한 산미와 매끄러운 질감이 잘 어우러지고, 짭쫄하다 느껴질 미네랄이 특징이다. 중국 와인의 품질은 매년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와인 소비와 생산 및 수입이 모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속으로 감소했다.

2024-03-21 16:2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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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텃밭 밭갈기… 한동훈은 대구·이재명은 호남

4·10 총선이 20일 남은 21일, 여야 지도부는 각자 텃밭을 방문해 '밭갈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경북(TK) 지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 등 자신의 텃밭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꾀했다. 특히 이들은 각자 지지층에 맞는 메시지를 내놓아, 결집이 풀어지지 않도록 '표 단속'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대구에서 이번 총선을 진짜로 시작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선 한 위원장은 이날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언급하며 해당 이슈는 마무리됐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더 이상의 당정갈등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연이은 악재로 이완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의 뜻으로 귀국했다"며 "아직 (수사) 준비가 안 됐다면 이것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저는 검사를 오래 했지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보수적인 지역 색채를 감안한 메시지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패배하면) 통진당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이 이 나라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그걸 막아야 한다. 우리밖에 없다.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퍼져나가야만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민심에 민심 순응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하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광주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안 하던 국민간담회를 한다고 이 약속, 저 약속 마구하고 다닌다. 관권선거 아닌가. 3·15 부정선거는 일도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아직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밀리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이 공천을 마무리하고 지역별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범진보진영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아직 선거가 20일이 남은 만큼, 낙관론으로 인해 지지층의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음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런데 저번 주까지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170석이라고 얘기 하는 것 같던데 갑자기 바뀌었다. 위기의식을 조장해서 결집을 노리는 것 같다"며 "총선 막바지에 가면 언제나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으로 확실하게 과반을 만들어 주셔야 견뎌낼 수 있다. 엄혹한 정치환경을 뚫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이 '5·18 북한 개입설' 등을 주장한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구)는 과거 5·18과 관련된 발언이 논란을 빚어, 공천이 취소된 바 있다. 이 대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필요할 때마다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존중한다', 심지어는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며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려는 그 처절한 투쟁을 북한군이 개입한 반역 행위로 매도하는 주장을 하고, 그런 사람들을 국민의 대표로 공천하기까지 하는 당이 국민의힘이고 윤석열 정권"이라고 직격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21 16:19: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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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3D로 강화된 스마트싱스 '맵뷰' 서비스 공개

삼성전자가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 '맵뷰' 서비스를 강화한다. 맵뷰(Map View)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반기 중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맵뷰 서비스를 사용해 ▲외출 시에 깜빡하고 켜둔 거실의 조명과 TV를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침실의 에어컨만 실행시키는 등 공간별 기기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거실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TV에 맵뷰를 띄워 절전이 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중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맵뷰를 보며 실내 공기질을 확인해 필요한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도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복층구조 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에 이어 연내 사이니지 등 B2B 사업자에게 적합한 대화면 최적화 UX, 주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 콘트롤' 등 맵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1 16:18:5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