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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학금 지원 신청 접수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주소지를 등록해 2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지원규모는 979명에게 총 7억 636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 관리와 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이 담당한다. 지원분야는 장학금과 교육비로 나뉜다. 1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등학생·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대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곰두리장학금(장애인 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철쭉장학금(수능성적 최고점 4년 장학생)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서포터즈 장학금(재단 홍보서포터즈) ▲희망장학금(저소득층 고등학생) ▲드림장학금(긴급지원대상 각급학생)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까지 지원하는 '희망장학금'과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용인시 드림스타트 관리 학생을 돕는 '드림장학금'을 신설해 장학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비 분야는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의 중학생 102명의 대상자에게 306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종류에 맞는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장학재단 장학금은 지역 내 기업과 단체, 개인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기금의 규모와 이자수익이 증가해 지난해 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며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인재들이 대한민국이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한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1만 1053명에게 90억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 장학금은 지난해 대비 약 1억여원을 늘려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03-11 14:33: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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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일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 서포터즈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9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영암군은, 여성의 권리향상과 양성평등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날 워크숍도 그 연장선에서 열렸다. 특히, 군민 서포터즈단은 여성친화도시 발전 의견 제시, 일상생활 성차별 및 생활불편 사항 발굴 등 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해 여성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식도 함께 한 이날 워크숍에서 김남미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장은, '여풍당당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서는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영상을 보고, 그 상징인 '빵과 장미'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여성이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과 평등'을 주제로 팀별 미술 활동, 나의 다짐 인형 만들기,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다짐 선포 등이 진행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여성의 관점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실행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군민 서포터즈단 교육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정기적으로 실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03-11 14:28: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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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구축

수원시가 시민들이 간편하게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은 시민이 새빛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새빛돌봄웹사이트, 공무원용 돌봄업무처리시스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의 현장업무처리 지원 앱 등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은 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새빛돌봄플랫폼 구축 사업은 ㈜앤유비즈가 담당한다. 지난 2월 1일 사업을 시작했고, 9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돌봄서비스 제공기관들이 이용하게 쉽게 플랫폼을 만들어 달라"며 "어르신도 이용하기 쉽도록, 간단명료하게 만들어야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느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며 "플랫폼 개발업체, 담당 공무원, 서비스 제공기관이 지속해서 의견을 나누며 플랫폼을 단순화할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11 14:28: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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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유 스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국 74개 중학교 4884명 학생에게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의 2024년도 1학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 특히 중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도 1학기부터 'AI' 관련 주제를 반영한 '디유 스쿨 2.0' 교보재를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 ▲AI로 인한 인권 보장과 침해 ▲딥페이크를 통해 알아보는 프라이버시 보호 ▲생성형 AI로 이해하는 AI의 편향성과 다양성 존중 등 AI 기술 윤리 교육 및 AI 기반 콘텐츠 창작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디유 스쿨은 학기마다 총 16교시의 수업이 이뤄진다. ▲가짜뉴스 분별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 및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제공한다. 또한 담당교사의 교과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 직무 교육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디유 스쿨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465개 중학교, 2만4736명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도왔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디지털·비대면이 일상화되고 학교 수업에도 코딩 등 디지털 기술 교육이 정규 교과 수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20년부터 '디유 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번 AI 커리큘럼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디지털 사회 속 생명존중문화를 확립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4:27: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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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야"

서울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노후화된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를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서울연구원이 펴낸 '서울시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재원조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 평균 사용 기간은 23년으로 모두 내구연한을 초과해 가동률이 낮아졌다. 폐기물 중간 처리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를 회수하고 처리 후 잔재물을 최종 처분시설인 매립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서울에서는 양천·노원·강남·마포 총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1996년, 노원시설은 1997년, 강남시설은 2001년, 마포시설은 2005년부터 가동을 개시했다. 현재 4개 시설 모두 환경부가 제시한 내구연한(15년)을 훌쩍 넘기면서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 상태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가동률(용량 기준)이 70.6%로 가장 낮고, 마포시설은 75.7%, 양천시설은 84.6%, 강남시설은 89.2% 수준이다. 또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 중 강남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적자로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에서 폐기물 1t을 태울 때 발생한 손해는 평균은 1만7000원이었다. 열 관련 설비 차이와 열 판매처의 차이로 시설별 운영 수지 편차가 컸는데, 폐기물 1t을 소각할 때 강남시설은 1만1900원 이익인 반면, 나머지 시설은 최대 5만8000원까지 손해가 났다. 지출 항목별로는 유지보수비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정산비(23.8%), 폐기물처리비(17.6%), 유틸리티비(11%) 순이었다. 연구진은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수선 등으로 인해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장래 폐기물 소각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현재 설비 용량이 부족하다"고 시설 현대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 도입 등 정책 여건 변화로 오는 2027년까지 서울의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은 2020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 가능 인구 감소와 재정 지출 증가, 저성장,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인한 세수입 감소 등 서울의 중장기 재정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을 민관협력을 통해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절차를 거친 뒤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설별 현대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재원 부담 절감과 시설 운영 수지 측면에서 서울시는 아직 재원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3개 광역 지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 중 적어도 한 곳을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민관협력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리스크 배분과 관리 원칙을 정립하고, 행정 조직의 사업관리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3-11 14:27: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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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계설비 매매 플랫폼 ‘기계거래BOX’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매매 활성화를 위한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BO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계거래BOX'는 기계·설비 판매 또는 구매 희망 기업이 수수료 없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매물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이미지를 활용해 디지털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간편 검색어 기능을 통해 매물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계거래BOX'는 향후 단순 중개를 넘어 대출신청, 안심결제 등 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기계 매입 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은행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기계거래BOX' 플랫폼 출시와 함께 기계·설비 판매물품을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기계거래 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 없는 손쉬운 기계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기계거래BOX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본 플랫폼을 통해 동산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중소기업의 사업 편의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1 14:26: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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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지자체, 미성년자에 속아 술 판 소상공인 돕는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 주재 8개 중앙부처·17개 지자체와 협의회 제도개선 추진 점검…시행령·시행규칙등 개정 신속 진행키로 吳 "청소년 보호 규제, 소상공인 족쇄 작용 안돼…제도 안착 총력" 미성년자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소상공인이 억울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한 자리에 모여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도 처음 참석,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중기부 누리마루에서 8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제2차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관계기관 협의회'를 11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직접 주재해 그동안 논의해 온 제도개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우선 3개 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법제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입법예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히 진행해 4월까지 개정을 완료해 시행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경우 3개 법령 외에도 자체적으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게임산업법 시행규칙', '음악산업법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숙박 분야의 '공중위생관리법', 문화 분야의 '공연법', '영화비디오법' 등은 법제처와 보건복지부, 문체부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찰청도 참석했다. 관련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 신속히 수사하고, 소상공인이 요청하는 경우 신분증을 확인한 증빙을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노력과 현장에서 이뤄지기 시작한 조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인천시 중구는 경찰청 협업을 통해 신분증 도용 사실을 확인하고 청소년 주류 제공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청소년 신분증 검사 CCTV 증거자료를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면제했다. 전북자치도는 3월부터 청소년 주류판매 소상인에 대해 행정심판 심리기준을 완화해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전에도 해당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는 3월 중 자체적으로 적극행정위원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에게 불합리하고 고질적이었던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소상공인에게 족쇄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범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각 부처, 지자체와의 협조를 지속해 개선된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더 이상 억울한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4:24: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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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만에 '7%' 급등한 금값…추가 상승 '의견 분분'

금 가격이 6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 당 2200달러 선을 눈앞에 뒀다. 하반기로 점쳐지던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이 앞당겨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까닭이다. 그러나 금 가격이 투자 과열로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금 가격 전망에서는 전문가들 간에 의견이 갈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온스 당 2042.70달러였던 뉴욕선물시장 금 가격은 이달 8일 7거래일 만에 7% 상승한 2185.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온스 당 2095.70달러를 기록한 후 역대 최고가를 6일 연속 경신한 것으로, 상승폭은 거래일 평균 0.97%에 달한다. 최근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로 예상됐던 금리 인하 시작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율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확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한 확신이 들면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하 시기에 관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확신이 들 시기로부터)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And we're not far from it)"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 수준이다. 지난 2월 27일 전망치인 2.5%에서 크게 오르지 않았다. 반면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3.8%에 달한다. 지난달 27일 전망치인 49.5%에서 크게 올랐다. 금 가격이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빠르게 상승한 만큼, 금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전망이 점차 또렷해지고 있는 만큼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관측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구간에서는 금 가격이 통상 강세 사이클을 띄는데, 이 같은 금 가격 상승세가 이제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기 연착륙 전망에도 디스인플레이션 컷(인플레이션율 하락에 기인한 금리 인하) 기대는 실질금리의 하향 안정세로 나타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부각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투자 심리에 기반해 상승한 만큼, 상승을 지지할 요인이 없어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본질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질금리가 하락하고 미 달러가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미 달러와 금리 모두 아직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금 가격은 연말까지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가격은 밴드 상단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11 14:21: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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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미국국채 모바일 특판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을 통해 미국국채(잔존만기 약 1년 2개월)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판 대상 채권은 미국 정부가 과거 2020년 6월 달러로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A+(Fitch)이며 2025년 5월 31일 만기이다. 해당 미국국채는 표면금리 0.25%로 매년 2회 이자를 지급한다. 표면금리가 매수금리보다 낮은 채권으로 액면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 시 자본차익 비과세로 인한 절세효과가 있다. 달러표시 채권은 보유한 달러 또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으며, 6개월마다 이자 지급 및 만기 원금 상환도 달러로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부터 매월 국제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달러표시 채권을 선별해 모바일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자산 니즈 확대를 반영해 다양한 해외채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국채는 액면 100달러, 대한민국 공기업 발행 달러표시 채권은 액면 1000달러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판매되는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해외채권에 대한 정보는 신한 SOL증권과 영업점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비대면 고객은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1 14:20: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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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심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인다…"친환경 활동 동참"

LG유플러스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원칩 판매량의 증가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다. 업계에 따르면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돼 판매되는데, 이 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는데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t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t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ESG 활동으로 올해부터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용산본사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 중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1 14:20: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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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유망 바이오기업 연결...공동연구 지원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서비스를 개발하길 원하는 '서울의 유망 바이오기업'을 연결한다.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서울 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할 바이오·의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10년 이내 기업이다. 시는 바이오기업의 데이터 수요와 병원의 데이터 매칭 과정을 거쳐 총 7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www.seoulbiohub.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에는 의료데이터 가공, 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 시설(공간)·연구 장비 ▲기술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서울의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협력은 연구개발이 다각화, 활성화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바이오·의료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4:19: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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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5~2005년생)의 가장 큰 불안 '범죄'...나이 찰수록 '국가안보'

이른바 Z세대는 '범죄'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꼽았다. 반면 그 앞 세대인 M세대와 X세대, 베이비붐세대, 시니어세대(고령층)는 모두 '신종질병'이 가장 위험하다고 봤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 의식- MZ세대를 중심으로 세대간 비교분석'을 11일 발표했다. Z세대는 1995~2005년생, M세대는 1980~1994년생, X세대는 1964~1979년생, 베이비붐세대는 1955~1963년생, 시니어세대는 1954년 이전 출생자를 가리킨다. 관련 조사는 지난 2022년 실시돼,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전 연령층에서 여전히 컸다. Z세대의 5명 중 1명 가까이(18.9%)는 범죄를 사회의 선순위 불안요인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이어 신종질병발생(17.3%), 경제적 위험(14.7%), 국가안보문제(13.0%) 순으로 조사됐다. M세대는 신종질병(18.4%), 범죄(17.6%) 순이었다. 또 X세대는 신종질병(19.0%)과 경제적 위험(15.0%), 베이비붐세대는 신종질병(23.3%)과 안보(17.2%), 시니어세대의 경우, 신종질병(30.2%)과 안보(19.3%)를 많이 꼽은 데 반해 범죄(10.2%)와 경제적 위험(8.9%) 비중은 낮았다. 환경문제 불안감과 관련해서는 전(全) 세대에서 '미세먼지(평균 64.6%)'와 '기후변화(45.9%)'를 가장 많이 제시했다. 한편, M세대(47.8%)와 X세대(47.7%)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안을 꼽은 비중이 높았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M세대가 59.6%로 가장 높았다. 10명 중 6명이 개인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그 다음 베이비붐세대(55.4%), X세대(53.4%)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아 일명 '엠제코 세대(MZ+ECO)'로도 불린다. 그러나 실제 환경오염 방지 노력에 있어서는 기성세대보다 실천 의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Z세대에서 미혼 비중이 큰 데다 소득수준은 비교적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베이비붐 세대(91.8%)와 시니어세대(90.7%)가 높았다. Z세대(77.3%)와 M세대(81.9%)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역시 베이비붐세대(75.8%)와 시니어세대(73.4%)가 높은 반면, Z세대(52.5%)와 M세대(52.0%)에서 낮았다. 박상영 통계개발원 연구기획실장은 "본 연구가 우리사회 곳곳에 열풍을 가져오고 있는 MZ세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 안전과 환경정책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러한 결과를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3월25일 발간)에 게재할 예정이다.

2024-03-11 14:19: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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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올해 S&P 신용평가 등급 A+로 상향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Standard & Poor's)의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2018년 이후 7년만에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으로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언더라이팅(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우량채권투자 등 ALM 관리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DB손해보험은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 및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 전망이다.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안정성 강화를 통해 AA-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4:17: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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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T커머스 진출 모색…'경쟁 심화'에 업계는 '고전'

T커머스 단독 사업 5개社 실적 살펴보니…매출·영업이익 ↓ SK스토아, 전년比 영업익 99.1% 감소…W쇼핑은 매출 급락 중기중앙회, 홈앤쇼핑 통해 T커머스 진출 노려…정부 건의도 中企 판로 추가 개척 명분 vs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결론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T커머스(티커머스)만을 전문으로 하는 5개 채널 대부분이 추정치 기준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오프라인 기업들의 경쟁에 더해 최근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한국시장에 가세해 무한 공습을 이어가는 등 시장이 격화되면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커머스 단독 사업자 가운데 SK스토아, 쇼핑앤티, W쇼핑이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2년에 비해 하락했다. 매출의 경우 SK스토아 3293억→3015억, 쇼핑앤티 1663억→1500억, W쇼핑 1403억→1130억원으로 각각 나빠졌다. T커머스 업계 상위인 SK스토아는 특히 영업이익이 115억원에서 지난해엔 1억원으로 99% 가량 추락했다. 쇼핑앤티(101억→71억원)와 W쇼핑(113억→86억원)도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쇼핑앤티는 태광그룹 계열인 티알엔(trn), W쇼핑은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미디어윌홀딩스가 각각 대주주다. KT알파도 매출이 3250억에서 2930억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2022년 당시 -100억원으로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지난해엔 -72억원으로 적자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신세계쇼핑의 경우 매출액(2725억→2815억원)은 다소 늘었지만 영업이익(139억→129억원)은 주춤했다. SK스토아, 신세계쇼핑, KT알파는 모두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T커머스 채널들이다. TV홈쇼핑이나 T커머스의 '몸집'을 의미하는 취급액도 대부분의 데이터홈쇼핑에서 감소했다. SK스토아는 2022년 당시 1조2330억원에서 지난해 1조1395억원으로 7.6% 빠졌다. KT알파(9800억→9460억원), 쇼핑앤티(4150억→4130억원)도 마찬가지다. 다만 신세계쇼핑(1조1890억→1조2229억원), W쇼핑(3710억→3810억원)은 취급액이 다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홈쇼핑은 녹화를 통해 24시간 방송하고, 인기 제품의 경우 반복적으로 송출할 수 있는 등 탄력적이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유통채널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지난해도 일부를 제외한 송출수수료가 오르는 등 비용 구조 역시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3월, 4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홈앤쇼핑이 T커머스 사업권을 획득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하고 입점 중소기업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T커머스 사업 진출 가능성은 점점 무르익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 지분 32.83%를 보유한 대주주다. 현재 7개 TV홈쇼핑 중에선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을 제외한 5개사가 모두 T커머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OneTV(롯데홈쇼핑), 현대플러스샵(현대홈쇼핑), CJ오쇼핑플러스(CJ오쇼핑), GS마이샵(GS홈쇼핑), NS샵플러스(NS홈쇼핑)가 여기에 속한다. 중소기업계에선 중소기업 제품 판로 추가 개척, 기존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 T커머스 보유 등의 이유를 들어 홈앤쇼핑의 T커머스 추가 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지난해 4월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중소기업계와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직접 건의하기도 했다. 미디어정책학회는 지난 2022년 내놓은 연구보고서에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이 생기면 3년간 누적 1조원의 중소기업 매출증대 효과, 전후방 연관산업을 통해 매년 1379억원의 생산 및 683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128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3-11 14:15: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