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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美금융자본의 對中 접근금지 의미

"우려 국가의 군사·정보·감시·사이버 능력에 중요한 민감 기술 및 그 발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양자정보 기술, 인공지능(AI) 3가지 분야에서 국가안보에 민감한 기술과 관련 활동에 관여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언급한 발언이다. 그는 국가 안보에 대한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라고 특정하며 미국의 투자가 이같은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단정했다. 미국의 투자회사들은 반도체,AI 등과 관련한 중국의 첨단기업들에 투자하려면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자본이 자국의 이익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미국 대통령. 중국의 군사 및 정보 역량 개발에 악용됐다고 백악관이 지목한 미국자본. 미국의 금융자본이나 투자회사들은 자국내 제조업의 쇠락과 對중국 무역적자에 따른 국부 유출에 대응해 전세계를 상대로 자본이득을 벌어주며 미국을 지탱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하이테크기업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수익이 있다면 주권국가의 존립도 흔들어대는 초국적 자본들의 거센 반발에도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안보·국익까지 거론하며 초강수를 둔 것은 가벼이 볼 일이 아닌 것 같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우리 상품을 더 많이 수입할 것이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경제적 자유'를 받아들일 것이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관련, 서방 진영에서 논란이 한창이던 2000년 3월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연설에서 중국의 WTO가입을 옹호하며 한 발언이다. 그는 중국이 미국 국익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중국은 국영기업이 많고 국가주도 경제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시장경제국가로서의 회원자격에 많은 이의가 제기됐다.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클린턴 대통령은 100여개 회원국은 물론 자국 의회까지 설득했다. 결국 중국은 이듬해 국제 자유무역의 틀 속으로 들어왔다. 시간이 흘러 2018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은 큰 경제 권력이지만 WTO에서는 개발도상국으로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 이게 공평한가"라고 공격했다. 트럼프는 그 해에 "무역상대국들에 의해 미국이 도난당하고 있다"면서 대중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당시 연 3500억달러에 달하는 對중국 무역적자 외에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의 지적재산 도용과 미국 기술 탈취 등을 앞줄에 세웠지만 첨단기술 문제는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에서 첨예화됐다. 첨단기술·군사용 반도체 수출금지부터 고사양 반도체 생산장비 판매금지, 반도체 보조금 수령기업의 중국사업 제한, 첨단기술기업 중국투자 사전심사제 등 첨단기술 관련 對중국 규제는 줄을 이었다. 화룡정점이 이번 자국 자본의 중국 첨단기업 접근금지 명령일 것이다. 중국의 WTO가입 이래 밀월을 즐기던 두나라 관계는 17년만에 금이 갔고 이제는 적성국이 돼버렸다. 국제 질서는 최근 5년여 사이 분명히 바뀌었다. 소련해체 이후 유일 강대국이 된 미국과 동방의 패자 복귀를 노리는 중국 사이에는 전운이 감돈다. 역사적으로 기성 대국과 신흥 대국이 쟁패를 할 때는 무력으로 그 승부를 가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를 일이다. 일단 경제 전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예측못하는 변수는 항상 있어 왔다. 지난 세기에 태평양전쟁과 일본의 붕괴가 그랬고 소련 해체 또한 그 전개과정이 예측불허였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미국의 안보와 군사문제가 전면에 거론돼 자칫 무력분쟁의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진 미국의 對일본 전략물자 봉쇄를 얼핏 떠오르게 한다. 과거와 현재의 정보로는 언제나 한계를 보였던 것이 극단적 패권전쟁의 결말 예측이다. 단, 분명한 것은 패권의 향방에 따라 그 주변자들도 부침했다는 점이다. 살얼음판 위에 선 대한민국의 형편을 모두가 좀더 냉철하게 살펴볼 때라고 하면 기우일까.

2023-08-31 15:51: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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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 개최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30일 영광군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17개 기업과 유관기관의 실무 담당자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고용노동연구원 주관으로 군의 일자리 및 지원사업 소개와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결방안, 상호 협력을 통한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강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기업체는 건의 사항으로 ▲기업지원 및 구인구직 정보 공유를 위한 플랫폼 구축 ▲산단 내 통근버스 운행 및 일반 버스 증차 ▲산단 내 각종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유영직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사회의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기업의 활력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의 고충사항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군민의 취업 지원을 위하여 영광군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 및 구직자는 영광군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31 15:48: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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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 'RSCH' 상장 주관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8일 현지 사립 병원인 PT Charlie Hospital Semarang(RSCH)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RSCH는 주당 공모가 115 루피아로 발행해 609억 루피아(약 5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인 35%까지 상승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3.9% 상승한 131루피아로 마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된 자금은 2024년 3월에 완공 예정인 Charlie Hospital Demak의 건설 자금 및 신규 의료 장비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줄기세포 치료 등 한국 병원과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RSCH IPO를 포함하여 올해 총 8건의 IPO를 주관해 성공리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했다"며 "다수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IPO 상장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증권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해졌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내재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네시아 현지 IB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6년 12월 현지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현지 기업금융(IB)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기업 대상 글로벌 김치본드 및 로컬 회사채 발행, IPO 주관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2023-08-31 15:4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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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실시

안성시는 2023년 7월 1일 기준 토지(임야)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록전환 등)으로 조사 산정한 3,920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이번에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게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2023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특성을 조사하여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토지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이 기간 동안 토지 지번별 ㎡당 가격에 대해 지가열람과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읍·면·동 사무소 및 시청 토지민원과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따라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가열람기간 중 토지특성 착오 및 종전지가와 현저하게 차이가 있는 등 조사된 가격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접수받아 다시 현장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을 거처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시에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반드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하여 토지 관련 재산권 행사에 착오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전문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안성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또한 이에 대해서도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지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31 15:48: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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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현상에 일본 주식 관심 증가...금투업계 日 관련 상품 출시로 대응

엔저 현상 장기화로 일본 증시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자,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투자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주식 3억9000만 달러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년동기(2325만 달러) 대비 1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지난달 순매수 금액은 1억5388만 달러로 2021년 3월(1억7537만 달러)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1억427만 달러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상장된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081억 원으로 올 초 180억 원대 수준이었던 것이 비하면 6배가량 증가했다. TIGER 일본TOPIX(합성 H)는 614억 원으로 연초(102억 원) 대비 512억 원 증가했으며, KODEX 일본TOPIX100도 463억 원으로 연초(93억 원)에 비해 370억 원 늘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은 올들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연초 대비 27%가량 올랐다. 특히 엔저 현상이 장기화된 것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최근 원·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6월 8년여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올들어 엔화 가치는 바닥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이같은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분위기에 대응해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9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를 엔화로 투자할 수 있는 엔캐리랩'을 신규 출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6종을 지난 10일 신규 상장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일본 관련 ETF를 출시하고 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일본 로봇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를 신규 상장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본 관련된 금융 상품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경제 정책을 급격하게 바꾸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일본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증시는 가격조정이 아닌 속도 조정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 실적 저점 통과 및 세계 경제의 회복과 함께 연 후반에 걸쳐 상승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31 15:48: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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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주택 장기 거주자 이전 추진

부산도시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사업' 대상 전체 110호를 기존 장기 거주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세대 이전을 통해 주거 환경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상자는 영구임대주택에서 2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다. 9월에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에 당첨자를 선정해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 세대에 입주를 시작한다. 공사는 이번 세대 이전을 통해 장기 거주 입주민에게 고품질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으로 주거비를 절감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공공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창호, 단열재, 수전, 보일러, LED 조명 기구 등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하고 벽지, 장판, 신발장, 주방 가구 등에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환경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공사는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21년 200세대. 2022년 110세대를 공급했다. 올해는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110세대를 공급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시설물에 대해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장기 거주자는 세대 이전을 통해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31 15:47:4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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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설악·소백 이어 북한산 '탄소중립 야영장' 등장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 31일 북한산국립공원에 조성된 탄소중립형 사기막(경기 고양 덕양구 사기막골) 야영장을 9월 중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기·수소차만 야영장 출입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야영장을 이미 운영 중인 월악산과 설악산, 소백산에 이어 북한산이 국내 제4호를 기록하게 됐다. 공단은 9월 중순 4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9월21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공단 측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무공해차(수소·전기차)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이 허용된다. 그 외 차량은 북한산성 제1주차장 등에 주차한 뒤 야영장을 오가는 무료 전기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야영장에서는 일회용품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유료로 대여한다. 또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그릴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다회용기는 2인세트 대여가 5500원, 4인세트가 9900원이다. 사기막 야영장은 부지면적 3만5000㎡에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시설 43동 △코인샤워장 1개동 △개수대 3동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하우스형-카라반(20~35㎡) 17개동과 하우스형-솔막(20㎡ 미만) 17개동, 산막텐트 9개동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단은 9월16~19일 기간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후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9월21일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내 예약시스템을 통해 9월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2023-08-31 15:41: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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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매각설에…"소비자 영향은?"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의 매각설이 나오면서 예금주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과 파산은 전혀 다르니 안심하라는 의견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향해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 명령'을 통보했다. 자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9월 상상인그룹은 두 저축은행을 매각해야 한다. 해당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4조7000억원대로 전국 79곳 저축은행 중 7위에 해당한다. 두 저축은행의 실질적인 대주주는 유준원 대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금융위의 판단이 이례적이라는 의견이다. 통상 적격성 유지조건 충족 명령은 연말 정기감사를 통해 내려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상상인그룹 양 저축은행이 중징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금융위가 통보한 기간 내 자격 조건을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매각명령이 떨어져도 실제로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국내 보험, 증권, 캐피탈사의 경우 인수합병(M&A) 시장이 활발한 반면 저축은행은 수요가 전무한 상황이다. 4조7000억규모의 저축은행을 인수할 원매자를 찾는 것에 난항이 예고된다는 지적이다. 한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은 업계 내에서도 10위권 내에 있는 만큼 마땅한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원매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소식에 예금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과거 저축은행사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한 차례 있었던 만큼 경각심이 커지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 저축은행권의 순이익이 1조원가량 감소하면서 불안감은 커진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매각과 파산은 전혀 다르니 안심하라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매각 절차로는 해당 저축은행의 지분을 제3의 기업이 인수하거나 타 저축은행과 합병하는 것 등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예금주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축은행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원 이하의 예금과 이자는 1~2영업일 이내 예금보험공사가 변제한다. 5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채권 신고를 통해 '파산배당금'을 부여한다. 최근 예금보험공사는 한주저축은행의 파산절차를 마치고 채권자 508명에게 배당금을 지급했다. 여기서 배당금은 5000만원 초과분의 원금이다. 변제까지 10년 이상 걸리고 뭉칫돈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상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의 매각 여부가 9월 말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상인그룹에 매각명령이 떨어지면 6개월 내로 지분 10%만 남긴 채 모두 팔아야 한다. 현재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분은 상상인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주들이 우려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한 차례 문제가 발생한 뒤 금융당국이 더욱 면밀히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15:38: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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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 3배 확대

내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이 올해의 3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이 2023년도 제2차 기재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예산과 대상 여성농업인이 각각 2배, 3배로 크게 증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예비타당성 면제를 신청해 최근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2023년~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내년 예산과 대상 여성농업인도 각각 43억원, 3만명으로 늘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사업이다. 만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5개 영역(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의 10개 항목에 대해 2년마다 검진을 진행하며,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이 제도는 2018년 12월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국가 및 지자체의 법정 의무제도로, 예비검진 효과 분석,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첫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작년부터 면밀하게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본사업 궤도로 올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31 15:32: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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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출격 준비 완료...주관사 실적 반전 있을까

하반기 조 단위 '대어'들의 기업공개(IPO) 출격이 예고되면서 주관사들의 실적 변동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과 더불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연내 상장 가능성도 시사되면서 실적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현재 IPO 주관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40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2805억원), 미래에셋증권(2444억원), 삼성증권(1690억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대형급 없이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에 실적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KB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을 주관하면서 13조4479억원이라는 압도적인 실적으로 1등을 유지했었다. 올해도 보안솔루션업체 '한싹'을 시작으로 두산로보틱스, LS머티리얼 등의 대어 주관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관 실적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상반기 IPO 시장은 침체된 양상을 보이면서 실적 반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조 단위 대어급의 출격이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나유석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개 정도에서만 기대감이 보이는 것 같다"며 "두 기업의 IPO가 흥행한다면 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만약 잘 안 된다면 시장이 계속 어려울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시가총액이 3조∼5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르면 연내 상장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IPO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의 희망밴드(2만1000원~2만6000원)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도 1조6853억원이다. 만약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상장한다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과 더불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대감이 높은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모두 주관하는 증권사는 현재 2, 3위를 지키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외에도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었던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SGI서울보증보험 등의 대어급 IPO를 주관한다. NH투자증권 역시 SK에코플랜트 등 주관 일정이 활발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도 중소형사를 더불어 알멕과 파두를 모두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 실적 흐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두산로보틱스 등의 상장이 완료되면 조금 더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IPO 시장의 흥행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상반기까지의 주관 실적은 중소형사 IPO 위주로 이어지면서 큰 격차가 없었지만 하반기에는 대형 IPO 한 번의 흥행으로도 순위 변동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큰 IPO가 없었던 만큼 하반기에 시장이 커지면서 활성화되면 실적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하반기에는 장이 어려웠던 만큼 상장 기업 자체가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시장 흐름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다"며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분위기가 유지돼서 IPO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실적 변동 여지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31 15:1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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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접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분기별 네 번에 걸쳐 25만원씩 지급된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은 1998년 7월 2일부터 1999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했으면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기간의 합산일이 10년 이상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에서 가능하며, 9월 1일 이후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은 심사를 거쳐 10월 20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연매출 10억원 이상 매장을 제외한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평택시 관게자는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이번 3분기 신청 기간 내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청년기본소득으로 청년들의 사회활동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년기본소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평택시청 누리집,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1 15:15: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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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3년 제10회 화성시 사회조사 실시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3 제10회 화성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협력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조사를 통해 시민생활의 양적·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 분석해 시민의 요구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균형적 지역개발을 위한 장·단기적 정책입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조사 대상은 화성시 표본 1,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으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소득?소비, 교육, 일자리·노동의 화성시 특성 6개 분야 49가지 항목으로, 시는 금년 조사에서 화성시민의 주거지 중심의 평소생활과 만족도를 집중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숙 스마트도시과장은 "화성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 대응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자료는 시민 생활과 관련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31 15:14:5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