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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SK하이닉스 영업익 '10조' 기대감...HBM 주도권 꽉 잡았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디램(DRAM) 출하량 증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 등을 통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0.80% 감소했다. 작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하면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은 11조3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늘었다. 하지만 주가는 다소 고요한 모습이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장미빛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디램, 낸드(NAND) 출하량은 각각 16%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각각 수요가 공급을 4%, 6%씩 초과할 것"이라며 "특히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산은 중장기 메모리 수요를 2배 증가시킬 것으로 보이고, HBM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2024년 영업이익이 10조원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HBM 생산능력이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I용 고성능 메모리 관련 SK하이닉스의 수혜 강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두 증권사 모두 각각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KB증권은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DS투자증권은 15만3000원에서1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5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올해는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등 AI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HBM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HBM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60% 늘어날 것"이라며 "AI 상용화 수준과 신규 사용처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4조900억원으로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HBM 증설분이 가동되기 시작하며 디램 출하가 증가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2분기에 디램 가격의 상승폭이 완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하지만, 보수적인 운영 정책과 HBM 비중 확대를 통해 이를 타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동시에 하나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현대차증권(15만4000원에서 16만6000원) ▲DB금융투자(15만6000원에서 17만원) ▲흥국증권(16만2000원에서 16만5000원) ▲유진투자증권(15만원에서 15만5000원) ▲교보증권(16만원에서 18만원) 등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4 14:11: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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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305명 오는 1학기 농촌으로 유학간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농촌유학 사업 참여 학생 수가 작년 대비 30%가량 많아져 올해 3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3년간 누적 1050명의 학생이 농촌유학을 경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참가 예정 학생이 305명이라고 4일 밝혔다. 235명이던 지난해 1학기 대비 참가 인원이 29.7%p 올랐다. 농촌유학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정 정도 지원금을 주고 6개월~1년 간 농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년 대비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지원금 규모나 기간이 축소됐음에도 농촌유학의 인기는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증가하고, 지난 3년간 농촌유학의 생태친화적 감수성 증진 효과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촌유학 참여 서울 학생은 305명이다. 지역별로 ▲강원 (신규 58명, 연장 32명) ▲전남 (신규 54명, 연장 84명) ▲전북 (신규 38명, 연장 39명)이다. 신규 신청은 강원 지역이, 연장 신청은 전남지역이 가장 많다. 거주유형은 보호자와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269명(연장 137명, 신규 132명)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유학센터형 34명(연장 16명, 신규 18명), 홈스테이형 2명(연장)이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5학년이 63명으로 가장 많다. 올해 신규참가는 150명으로, 거주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32명이 가장 많다. 유학센터형으로는 18명이 참여한다. 학년별로는 ▲초1(21명) ▲초2(36명) ▲초3(23명) ▲초4(24명) ▲초5(32명) ▲초6(6명) ▲중1(5명) ▲중2(3명)으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이 가장 많이 신청했다.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신규참가하는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해당 지역(전남/전북/강원)으로 주소 이전 및 전학 신청을 한 후, 3월부터 농촌유학 지역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년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워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유학생이 농촌유학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농촌유학 지역과 교류하고 관계맺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복귀 학생을 농촌유학 지역 도민으로 선정하고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사업도 해당 지역과 협조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4:07: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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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녹화 대담에 "용산 전체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방송공사(KBS)와 사전 녹화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는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방식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며, '용산 전체주의'라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KBS의 대담이 사전 녹화돼, 7일 방송될 예정"이라며 "끝내 신년 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윤 대통령의 정식 기자회견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해 11월 도어스테핑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이후 언론의 공개 질문도 받지 않고 있다"면서 "'언론과의 소통이 국민과의 소통'이며,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더니, 스스로 양두구육 정권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각본을 짜고 사후 편집이 가능한 녹화 대담은 '재갈 물린 방송'을 앞세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늘 녹화에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받들어야 하는 것은 민심인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인지, 이미 답은 나와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대국민 사과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이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면서 "윤 대통령이 만약 정부 여당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2024-02-04 13:59: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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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 해외 시장 확장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글로벌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한한 가능성의 섬을 주제로 한 이니스프리의 첫 글로벌 매장이다. 대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추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개척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에서도 서울 성수에 '이니스프리 디 아일 성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 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대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1층 입구 벽면에 '시그니처 오브제'를 설치했다. 단단한 바위를 뚫고 자라나는 강인한 대자연의 힘과 생명력을 연출했다는 것이 이니스프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컨베이어 벨트형 진열대 위에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전시하고 이니스프리 그린티의 원료와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2층은 1층의 디자인과 연결된 공간이다. 초록빛 조명 계단을 따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레일형 쇼케이스가 있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니스프리 글로벌 모델인 세븐틴 민규는 지난 1월 31일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매장을 둘러보고 제품을 살펴보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4-02-04 13:5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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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생법 개정안 국회 통과...줄기세포 치료 국내에서도 받는다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세포·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이번 첨생법 개정안 통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 대상자 제한이 사라지게 됐으며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연구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를 열고 첨생법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첨생법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됐지만, 내용이 매우 제한적인 탓에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그동안 세포·유전자치료제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이거나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 한해서만 치료목적 임상연구로 투여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줄기세포 치료 등을 받기 위해 해외 원정길에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가 넓어진다.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만 확보되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가 아니어도 환자가 희망하는 경우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첨생법 통과로 인체세포등 관리업(인체세포 등을 채취·수입하거나 검사·처리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공급하는 영업자)의 허가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인체세포등 관리업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이에따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이 환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단순분리, 세척, 냉동, 해동 등 최소조작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우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임상이 가속화되고 상업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심사기간이 단축되면서 임상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고 상용화 절차가 간소화된다. 세포치료제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 조건부 품목허가나 신속심사제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져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일정이 앞당겨 질 수 있을 전망이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임상과학고문은 "첨생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말기암 환자뿐만 아니라 초기암 및 수술 후 환자분들도 세포·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기대했다. 또한 개정된 첨생법이 시행되면 재생의료에 사용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전망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를 활용해 중증·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과 사업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이 활성화 되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4 13:56: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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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기·수소차 운행증가 대비 전방위 '충전 대책' 마련

환경부가 오는 5~12일 설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올해 정책 기조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충전 불편 비상대응 및 전화상담 창구 강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명절연휴 직전인 5~8일 기간에는 전국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시간 등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공지한다. 카카오티(T)와 티맵(T-map), 하잉(hying, 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사업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충전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는지 점검한다. 설 연휴인 9~12일에는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12인으로 증원(기본 휴일 5인)한다. 또한 현장점검 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에 대응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향(부산방면)과,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 휴게소가 대상이다. 환경부는 올바른 전기차 운전 방법 및 충전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완전 충전 후 출발, 급할 때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귀성길에 오르기 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소 위치 확인 △ 에코모드 활용, 급가속 지양, 회생제동(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 등으로 배터리 효율 늘리기 △기온 급강하 시 평상시보다 여유 있는 충전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점거 시 충전방해행위(과태료 10만원 부과) 등이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충전 특별대책 이행 점검에 나선다. 한 장관은 8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를 방문하여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의 충전기 운영·관리 실태,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02-04 13:56: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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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4학년 합격생 대상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수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과 재외국민전형 합격생들에게 합격 인증 디지털 배지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학습·기술·역량이나 성과, 자격 등에 대한 증명을 배지 형태로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는 발급 과정이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운 종이 형태의 인증과 달리 디지털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져 간편하다. 개인이 보유한 능력과 역량, 자격증명 등의 인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앙대는 이번에 발급한 합격 인증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배지를 적용하고 있다. 산학연계 프로그램,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 등 각종 학생 성과에 대해서도 디지털 배지를 발행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5000여 명에게 디지털 배지 형태의 학위증을 발급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3월에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컬처 앤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를 확대 적용한다"며 "수시모집·재외국민에 이어 이달 중 정시모집 합격생들에게도 디지털 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3:54: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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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 '베이비몬스터'와 더마 화장품 시장 선도 나서

LG생활건강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의 모델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모델 활동으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의 광고 촬영을 마쳤다.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은 CNP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피부 보습을 위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CJ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역대 세 차례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7년 동안 65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CNP가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응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 데뷔 후 K팝 기대주로 평가받는 베이비몬스터가 CNP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베터 업'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K팝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화장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CNP와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국내외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만나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3:54: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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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지갑 열렸다, 반도체 업계 신기술 경쟁

반도체가 다시 무한 경쟁에 돌입한다. 미세 공정 한계 속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은 지난달 개막한 세미콘코리아 2024 기조연설을 맡아 미래 반도체 발전 계획을 밝혔다. 생성형 AI로 다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미세 공정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3D D램과 버티컬(수직) 게이트, 하이브리드 본딩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부사장은 10나노 이하 D램, 400단 이상 낸드플래시부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HBM3E에 이어 2026년 HBM4 양산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맞춤형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패키징 기술 확대도 예고했다. 김 부사장뿐 아니다. 이번 세미콘에서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와 이를 위한 소재 및 장비 기술, 최첨단 패키징에 활용할 수 있는 소부장 업계들도 나섰다. ASML은 물론 TC본더 장비 업체인 한미반도체와 HBM 테스트 장비 기업인 넥스틴, 그리고SK엔펄스 등이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컨퍼런스에서도 차세대 공정과 기술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다. 특히 HBM과 하이브리드 본딩에서 중요성이 높아진 CMP와 세정 공정에 대한 자리도 따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imec 등 글로벌 관련 업계가 참가해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EUV 고도화와 3D 구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에칭 방법 '고종횡비 컨택(HARC)' 등도 논의 됐다.미세 공정과 관련한 내용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은 모습이다. 원자층까지 활용한 증착과 에칭, 차세대 금속 소재를 활용한 도핑과 평면형 게이트 구조인 BCAT(Buried Cell Array Transistor) 고도화 방법 등도 제시됐다.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반도체 업계가 모처럼 차세대 공정 경쟁에 집중하게된 이유는 시장 변화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침체로 첨단 공정 개발 비용 조차 부담이었지만, AI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HBM 등 고성능 반도체는 이미 공급 부족이 심화된 상태다. 오랜 부진에 빠져있던 서버 업계도 최근 들어 여유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까지도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반도체를 대거 확보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도 이미 서버향 수요 증가를 확인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서버향 제품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HBM은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까지도 추가 공급이 어려울 수 있고, 낸드플래시도 서버 업계가 다시 스토리지를 늘리면서 재고가 빠르게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향후 5년 정도는 AI 서버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를 얼마나 좋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사업 구조를 바꾸고 첨단 기술 경쟁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 성공을 발판으로 관련 조직 규모를 당초보다 대폭 늘리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경쟁 추격과 함께 3D D램과 4F 스퀘어 등 미세 공정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초격차'를 다시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4 13:46: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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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오은영 박사와 8번째 컬처시리즈 '동행' 성료…장애·비장애 함께

효성이 오은영 박사와 여덟번째 문화 나눔을 함께했다. 효성은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성 컬처시리즈로 진행됐으며, '동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 수익금도 장애 연주자 활동을 돕는데 쓴다. 오 박사는 '고민 상담소'를 통해 장애 학생 학부모 고민을 공유하고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현장 질문을 받아 답변하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고민할만한 주제들도 나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가로 구성한 통합 실내악 단체인'가온 솔로이스츠'도 연주를 펼쳤다. 발달 장애 아들을 둔 가수 이상우도 깜짝 출연해 아픔과 고민을 공유하고,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이 소속된 우주와나 팀의 연주도 함께 선보였다. 오은영 박사와 가수 이상우는 가온 솔로이스츠의 마지막 연주인 '거위의 꿈'을 함께 노래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처럼 함께 이루어가는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와 다름에 대한 마음의 편견을 내려놓고 더욱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개의 테마를 중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를 후원하고,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으로 9년째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4 13:46: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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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행안부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참여

고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나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3일 덕양구 화전동 일대에서 취약계층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회장 우영택)가 주관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000장의 연탄을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은 민·관이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캠페인으로, 고양특례시도 자체 추진본부를 구성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시는 지난 해 개최됐던 고양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홍보에 적극 나섰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에서는 소외계층 반찬 나눔과 연탄나눔 등의 활동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4-02-04 13:31: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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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CES 혁신상 수상자'감사패 전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도내 기업체 대표,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수상기업에 대한 축하와 격려, 기업이 전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주)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주), (주)리플라(혁신상 2개), (주)네이처글루텍, (주)에이엔폴리, (주)크림 등 도내 6개 사에서 혁신상 7개를 수상했다. ㈜미드바르(대표 서충모)와 플로우스튜디오(주)(대표 정아연)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드바르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한다. 작물이 증산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해 세계 최초로 수도 기반 시설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내 공간에 컨테이너 크기의 농장을 쉽게 설치할 수 있음에 따라, 재난, 전쟁 등 식량 공급이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플로우스튜디오(주) 출품작 "플로우랩"은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실험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제품을 이용하여 빗면 낙하, 마찰면, 불꽃반응, 자기장 등 25개 교과과정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으로 가설·환경 등 변수를 바꿔가며 과학실험 시 산출 결과가 웹으로 자동 수집되어 그래프로 쉽게 표현된다. 전문과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수상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상 소감과 제품 설명 등을 듣고, 수상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간담회 참석 기업체 대표들은 기업 성장과 도약, 기술 개발, 세계시장 진출, 판로 확대 등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수상기업 외 경북공동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체들은 CES 행사기간 동안 바이어를 대상으로 488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와 관련 후속 투자와 계약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 증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크게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박람회 CES에서 우리 지역 기업체들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며" 경북도의 명예를 빛낸 기업체 대표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업체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기술 개발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2024-02-04 13:31:14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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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물산업 발전 워킹그룹'운영

안동시는 지난 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안동시 물산업 발전 워킹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물산업 발전 워킹그룹은 수자원이 풍부한 안동시의 물산업 발전도모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해 2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운영방향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산업의 발전방향 및 육성, 특화방안 마련과 정책발굴 및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연계방안 마련, 물산업 지역 맞춤형 연구기관 유치 및 설치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이다. 운영일정은 총 4회로, 구성원별 물산업 발전 주제발표 후 토론하는 방식이며, 8월 성과보고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윤호성 경북대학교 교수의 '녹조를 활용한 수질정화와 유용물질 생산'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심각했던 녹조를 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녹조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개발, 미세조류를 활용한 하수처리, 미세조류 피코시아닌의 청각세포 보호 기능, 난청과 관련된 약물 연구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우리 시에서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하수처리장 물산업화와 녹조를 활용하는 RND를 우선 시작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물산업 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위원들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물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물의 중요성 및 물 관련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물산업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진 안동이 물산업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선도적 물산업 정책 제안이 다양하게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04 13:31:0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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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필리핀 'Travel Tour Expo 2024'참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4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Travel Tour Expo 2024)'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관광 박람회로 300여 개 기관, 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도와 공사는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 특색을 살린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여행사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오는 9월 27일부터 개최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개별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필리핀 방한 여행 수요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관광상품 및 여행 트렌드 자료를 수집했다. 박람회 기간, 메인 홍보 무대에서 '한국 속의 한국, 가장 한국적인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해 경북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어, K-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나라임을 고려해 인기리에 방영된 한류드라마의 경북 촬영지를 연계 홍보하며 현지 여행사와 개별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현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필리핀 한국문화원과는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필리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누며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락소트래블)와는 경북 관광상품 개발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필리핀은 한국비자센터 개소 및 단체관광객 전자 비자수수료 면제 혜택 등 입국 편의 개선으로 방한 규모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이다."라며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경북 체류 상품을 발굴·확대하여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4 13:30:3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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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새해 첫 업무보고

경북도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도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이남억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으로부터 신년 업무 보고를 받은 후, 현재 추진 중인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농식품산업클러스터·모빌리티 특화 주거 등 권역별 개발 및 배후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연구 용역시 다양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제대로 된 밑그림을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장(김천2)은 "경북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지난해까지는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금년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추진 및 개항에 발맞추어 연관 산업과 교통·관광 인프라 등이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0월에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다.

2024-02-04 13:30:2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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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인사청문회 개최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1일 연임에 도전하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정용구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근무한 신경외과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김천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쉽,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위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 누적되는 의료수익 적자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김천의료원의 역할 등에 대해 후보자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노후 시설보강, 우수 의료진 확보 등 김천의료원의 당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도 주문했다. 정 후보자는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에게 선진적이고 국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외계층들을 위한 필수의료서비스의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는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태림 위원장은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부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의료원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후보자도 의료원장으로 재임용되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하고 싶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 보고 후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02-04 13:30:04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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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빠르게 추진…모범사례 만들것”

고양시는 3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련기관, 전문가 및 주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 1부에서는 고양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KG엔지니어링 정대혁 상무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및 일산신도시 정비방향'을 주제로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어반플랫폼 김형구 대표가 '특별법 주요내용 및 사전컨설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Q&A), 현장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그동안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왔던 노후계획도시 안전진단 완화에 대해 끊임없이 건의해왔던 부분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걱정을 덜게 됐다"라며 "고양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과 병행하여 정비기본계획을 준비해왔고 사전컨설팅도 지원하여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모범사례를 만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공포되어 금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국토부와 경기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건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4 13:29: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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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전후 항공권·택배·상품권 '소비자피해 주의보' 발령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46만3000원을 결제했다가, 5일 뒤 여행 일정이 변경돼 취소를 요청하자, 여행사는 12만원의 수수료를 제외한 34만3000원만 환급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B씨는 지인에게 찐 대게를 보내기 위해 2회에 걸쳐 택배사에 배송을 의뢰했으나 외부 박스가 파손돼 내용물이 오염됐다.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으나 내부 아이스팩이 터진 거라며 책임질 수 없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특히 명절 연휴를 전후해 소비자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했다. 항공권의 경우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공권의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많다. 위탁수하물이 파손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지연·결항돼 일정에 차질이 생겨도 항공사가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지 또는 경유지의 출입국 규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비자·세관신고와 같은 필요 서류, 사전 허가 등을 모두 갖춘 뒤에 항공권을 구매하는게 좋다. 또,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의 경우 여행사의 영업시간 외에 취소를 요청하더라도 즉시 취소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택배도 명절 전후로 수요가 몰리면서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식품, 농산물과 같이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제품은 '특송 서비스' 등을 이용해 빠른 기간 내 배송하도록 하는게 좋다. 운송물의 품명과 중량·수량, 물품 가격 등을 운송장에 정확히 기재해야 분실되거나 훼손됐을 때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현금 구매 시 사기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상사채권 소멸시효(5년) 이내임에도 사업자가 정한 유효기간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90% 환급이나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업간 거래(B2B)로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짧고 환불이 어려우므로 유효기간을 확인해 기간 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매한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경우,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금액의 90%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발행일을 확인해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4 13:29: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