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ES2024] 미래 모빌리티 주인공은 누구, 전장 기술 뽐내

이번 CES2024는 자동차 부품, 전장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자 업계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개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전장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낸 기술도 내놓는다. 미니 LED TV인 네오 QLED TV 기술을 접목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삼성 헬스 기능을 적용해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환경을 최적화하는 AI 기술 등이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완성차 업계에도 '카투홈' 확대를 본격화했다. 현대자동차와 테슬라에 스마트싱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이를 통해 자동차에서 가전을 제어하고 기능을 추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전장 메모리 시장 1위라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차량용 솔루션 'Detachable Auto SSD'가 주인공.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8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기고문을 통해 이번 CES2024에 이 제품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과 고용량은 물론, 여러개 SoC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효율을 높이는 '쉐어드 SSD'다. 자동차가 자율주행 고도화로 각 영역에서 제어 기능을 통합한 '중앙 집중형 구조'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LG전자 전장 사업부는 미래 콘셉트카를 소개한다.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정의하고 '알파블'로 구현했다. 알파블은 플렉서블과 투명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탑승객에 따라 자유롭게 필요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변형 ▲탐험 ▲휴식을 테마로 탑승객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자랑하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마그나 ADAS 기술을 칩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완성차 개발 난이도와 비용을 낮추고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전장 아울러 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e-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선보인다. 그 밖에도 현대모비스가 20여개 전장 신기술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전장 분야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8 16:45: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신라대 ESG경영연구소, 시민운동 전문 강사 컨퍼런스 개최

신라대학교 ESG경영연구소가 'ESG시민운동 전문 강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라대 ESG경영연구소는 지난 6일 신라대학교 상경관에서 ESG시민운동 전문 강사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시민운동 전문 강사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ESG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부산광역시 ESG시민운동 필요성과 확산방안' 정책연구 용역 결과 설명 ▲중소기업 ESG 경영 대비 전략 ▲ESG 경영 국내·외 중요동향 ▲자유 토론 등으로 구성해 참석한 ESG시민운동 전문 강사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 날 자유토론에서 전문 강사들은 최근 산모의 태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될 정도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과 학생 대상으로 ESG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신라대 ESG경영연구소 김성근 소장은 지난 12월 김상훈 국회의원과 콜라보뉴스, ESG콜라보 클럽이 공동 주최한 'ESG경영 컨퍼런스'에서 ESG시민운동 주제 발표한 내용을 전달, 전문 강사들과 함께 시민운동 확산의 목적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편 신라대 ESG경영연구소는 가정·소상공인(제조업, 서비스업, 요식업)·교육 기관에 대한 ESG 실천 방안을 작성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의회에서 '부상광역시 ESG시민운동의 필요성과 확산방안' 정책연구용역 수행, ESG시민운동 전문 강사 76명 배출 등 ESG시민운동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4-01-08 16:40: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엔씨, '경영쇄신 카드'… 김택헌·윤송이, 해외 사업에 집중

경영 쇄신에 속력을 내는 엔씨소프트가 최고 경영자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게임 개발 및 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 실시와 신규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택헌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 산하 조직은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3인 체제 및 CBMO 체제로 개편됐다. 구체적으로 CBO 3인은 리니지 지식재산(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임원기 PCO는 CBMO로 신규 선임됐다. 또 COO(최고운영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기능을 재편한다. 구현범 COO, 심마로 CTO, 홍원준 CFO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사 의사결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CEO 직속에 글로벌, 조정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 윤송이 사장, 김대표 동생인 김택헌 수석 부사장은 책임직을 사직하고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면서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경영쇄신을 위해 지난해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전사적인 조직개편·비용구조 절감 방안에 따른 방향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금융AI 신사업 조직인 '금융비즈센터'를 해체한다고 공지했고, 이달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법인을 2월 15일 자로 정리하기로 하고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CEO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분야별로 권한과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2024-01-08 16:35:2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한경협 "기업 정부 지원 필요"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올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이슈로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주목했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지난해 12월 4~18일까지 12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계획'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가장 많은 23.0%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를 꼽았다.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 '전쟁 장기화 및 지정학적 갈등 확산(17.2%)'이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미·중 갈등과 탈중국 필요성 증대(14.8%)' '보호무역주의 강화(8.2%)'등이 뒤를 이었다. 미·중 갈등과 관련해서는 올해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8%에 불과했으며, 절반이 넘는 58.2%가 현 수준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다. 한경협은 "기업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올해 주요 선거를 앞두고 강 대 강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반도체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으며, 완화되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상 유지(43.4%)' 응답이 가장 많았고, '소폭 인하할 것(38.5%)'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한 공급망을 다변화(45.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주요 자원개발 투자 확대(23%)' '자체 핵심기술력 및 인력 확보(20.5%)' 순이었다. 아울러 기업들은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확산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체 수출입처 물색(63.9%)'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글로벌 경제 수요 침체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는 '신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50%)'를 고려하고 있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기업 규제 완화(31.1%)' '법인세 감세 등 세제 지원(28.7%)' '통상영역 확대를 통한 해외 신수요 창출(18%)' 등을 꼽았다. 이에 한경협은 글로벌리스크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이슈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고금리, 미·중 갈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대체 수출입처 물색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기업의 해외시장 신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8 16:30: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2567.82 마감

국내 증시가 기관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6포인트(0.40%) 하락한 2567.82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355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2509억원, 1700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6%),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27%) 등은 오르고, 의약품(-2.12%), 철강·금속(-1.49%), 의료정밀(-1.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2.7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포스코홀딩스(-2.19%), 기아(-2.95%), 삼성SDI(-2.02%) 등이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1.0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8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61개, 하락종목은 501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1%) 상승한 879.34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57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15억원, 6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6%), 에이치엘비(0.73%)만 소폭 상승하고 모두 하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2.59%), 엘앤에프(-5.21%), LS머트리얼즈(-3.42%)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바이오 관련주인 셀트리온제약(-7.36%)도 급락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841개, 하락종목은 704개, 보합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경계감,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동조화했다"며 "또한, 기관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316.0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08 16:23:4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올해 농업.농촌 이슈는...푸드테크, 농산물가격 안정화 등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8일 푸드테크 확산, 농산물가격 안정화 장치 마련 등 '2024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 발표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올해 대내외 환경과 관련 국제정세 불안, 물가 상승, 농촌 인력부족 심화 등과 같은 불안 요인 확산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K-푸드 수출, 로컬리즘 등과 같은 기회요인을 활용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주목해야 할 이슈로 ▲농업인 정의 및 과세 논의 ▲농업경영비 불안정성 확대 ▲농지 취득 규제 완화 ▲농산물 가격 안정화 장치 마련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등을 꼽았다. 또 ▲농업과 연계한 푸드테크 확산 ▲'농식품 바우처' 본 사업 전환 전망 ▲농업·농촌 이민정책 활성화 ▲농촌지역 의료공백 완화 ▲지역가치(로컬리즘) 창출사업 확대 등 모두 10가지를 선정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의 혁신 성장과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위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이슈를 선정했다"며 "이를 범농협 사업전략 수립에 반영해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2024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8 16:23:1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손바닥선인장 줄기' 활용 호흡기염증 개선 소재 개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8일 손바닥선인장 줄기를 활용한 호흡기 염증 개선 건강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를 인용해, 2018년 기준 국내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이 703만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2.6% 증가하는 등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었다는 보고서이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의 총 부유분진 중 직경 10 ㎛ 이하의 먼지(PM10)로, 흡입하면 하부 기관지 및 폐 실질까지 침착해 호흡기계에 손상을 일으키고 기존 질환의 증상악화와 유병률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주관기관인 주식회사 휴럼은 2년간 농식품 R&D사업을 통해 정부연구개발비 4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손바닥선인장 줄기로부터 건강식품 소재 발굴 및 제조공정을 확보하고, 미세먼지에 의해 유도되는 염증 개선 기전을 검증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손바닥선인장 줄기 추출농축분말은 미세먼지에 의해 유도되는 호흡기 염증 매개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냈으며, 그간 손바닥선인장 재배 농가에서 버려지거나 방치된 손바닥선인장 줄기도 식품원료 소재로서의 안전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임상시험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지표인 hs-CRP 항목이 손바닥선인장 줄기 추출농축분말 섭취군에서는 감소하고, 대조군에서는 증가하는 등 두 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항염증제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2024-01-08 16:19:5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부산 학생들 기초학력 성과 평가서 ‘매우 우수’ 획득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한 정책들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가 진행한 '2023년 시도교육청 기초학력 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의 '교과별 기초학력 향상 정도' 등 22개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평가는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라 시도교육청 기초학력 지원사업 성과관리 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일간 첫 시행했다. 위원회는 기초학력 지원사업 성과를 ▲예산 투입·집행 ▲교육 인력 지정·배치 ▲사업계획 수립 ▲학습 지원 ▲사업 실적 ▲기초학력 향상 정도 등 6개 영역, 34개 세부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사업계획 수립' 영역은 교육 공동체 역량 강화, 시행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 기초학력 보장 콘텐츠 개발·보급, 특색있는 사업 운영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3R's·최소 성취 기준 학습 돋움 등 학습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3단계 다각적 진단을 통한 보정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또 '기초학력 소통·공감의 날' 운영, 교육공동체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계획을 수립했다. '학습 지원' 영역은 초·중·고 모두 지필형 검사 도구를 활용한 점, 정규 수업 중 학생 맞춤 수업 모델을 적용한 점, 학생 통합 진단·지원 사례가 다양하고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비율이 높은 점, 유관 부서와 협력이 우수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학습 결손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3단계 다각적 진단-보정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표준화된 인지·정서 검사 시스템과 교사·학부모 관찰의 1차 통합 진단, 전문 상담가와 연계한 심리·행동·학습 부진 요인 등의 2차 전문 진단, 전문 기관과 연계한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등 특수 요인을 분석하는 3차 심층 진단을 운영했다. 특히 '기초학력 향상 정도' 영역에서 국어, 수학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에서 초·중·고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의 도달 비율이 높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교육청이 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시행했던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향상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형 늘봄학교 확대 시행에 발맞춰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부산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운영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고, 학력을 신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한 학력 신장 전담 기구인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빈틈없는 학습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6:17: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3년 연속 연매출 신기록 달성…연간 13% 성장

LG전자가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제품에 더해 B2B와 콘텐츠 등 사업 다변화 전략이 유효했다. 앞으로도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전장과 로봇 등 미래 사업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23년 연간 매출액을 84조2804억원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수치, 3년 연속으로 새로운 매출 기록을 썼다. 4분기 매출액도 23조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나 늘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CAGR)은 3년간 13%를 넘어설 정도다. LG전자는 경기 둔화로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펜트업' 수요에 버금가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축했다. 영업이익도 나쁘지 않았다. 연간 기준으로는 3조 54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1% 줄어든 수준, 4분기만 보면 312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0.9%나 많이 벌었다. 전기와 시장 전망치보다는 적었지만, 시장 악화와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성장 비결로 주력사업에서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가운데, B2B 사업을 성장시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최근 B2B 사업 비중 확대를 강조해왔으며, 제품 뿐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는데도 성과를 내왔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 연매출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면서도 볼륨 제품군을 확대한 전략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냉난방공조와 빌트인 등 B2B 시장도 확대했다. 특히 전장사업이 매출 1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이미 3분기에 10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확인했다. 출범 10년만에 주력 사업으로 우뚝 서게되는 셈. 지난해부터 평균 가동률이 100%를 넘겨 수주 잔고만 수십조원에 달한다. TV 시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LG전자는 webOS를 활용한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봤다.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은 전자 B2B 사업을 리딩하는 조직으로, 전기차 충전과 로봇 등 조기 주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LG전자는 올해 제조 경쟁력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직접 판매(D2C)와 구독 등 변화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홈 솔루션에도 속도를 내며 '가사 해방' 가치도 실현한다. TV 사업에서는 webOS 생태계 확장과 함께 올레드와 QNED 듀얼 트랙 전략을 펼친다. 전장 사업도 모빌리티 트렌드 'SDV' 역량 강화 등 차별화된 제품과 각 전장 사업 효율화 및 시너지 효과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8 16:12:3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일본증시 상승세 올해도 이어지나…일학 개미 기대↑

올해에도 일본 주식 투자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일본증시를 향한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6억3278만달러를 순매수한 데 이어 연초부터 2735만달러를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상장된 일부 일본 관련 ETF의 순자산도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한국ACE일본Nikkei225(H)는 117억원이 유입됐으며, ARIRANG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는 29억원, TIGER일본반도체FACTSET도 8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역사적인 엔저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 투자자들이 급증했다. 니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로 인한 해외 투자금 유입 외에도 일본 기업 실적 개선, 일본 경제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연간 28.24% 상승했다. 지난해 5월 17일 3만93.50에 장을 마치며 2021년 9월 28일 이후 처음 3만선을 돌파했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989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케이지수가 새해 첫날 발생한 이시카와현 지진 여파로 올해 첫주 0.26% 소폭 하락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일본 증시가 올해에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 일본 주식 시장은 미국 경기 연착륙과 일본 국내 수요의 회복,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경제 부양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생산활동 회복과 인바운드 소비 증가, 일본 정부의 대규모 경제대책이 경기를 뒷받침해 1% 전후의 완만한 경기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 일본 주식시장은 변동 폭 확대 속에 사상 최고가 경신 후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나 견조한 경기 성장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트렌드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화가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점도 일본 주식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850원대에서 연저점을 찍은 원·엔 환율은 현재 900원 초반으로 올랐다. 그동안 저금리 통화정책 유지로 엔화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 기조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의 경기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민할 만큼 개선됐다"며 "올해 1분기에 100엔당 원화의 가치는 900원대를 회복할 것이며 연말엔 90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6:03: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CES2024] TV 시장 리더는 누구, 삼성·LG 신기술 대결…투명하고 편하게

CES2024에서는 모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기술 혁신 경쟁도 이어졌다. LG전자가 다양한 기술력으로 OLED TV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AI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로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4 전시관에 미래형 TV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로 만든 '더월'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LG전자는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를 입구에 전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만든 무선 TV다. 필요에 따라 투명하거나 일반 TV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만 연결하면 4K 해상도 화면을 송출할 수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로 투명 스크린을 만들었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칩으로 RGB 색을 발광하는 원리로, 유기물로 만드는 OLED와 비교해 수명이 길고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낼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76형부터 140형까지 마이크로 LED 스크린을 출시한 상황, 이번 CES2024에서는 투과율을 대폭 높여 모든 유리를 더 선명하고 내구성 높게 디스플레이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4에 성능을 높인 TV 프로세서로도 맞대결을 펼친다. AI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적용한 2024년형 네오 QLED 8K를 소개한다. 전작보다 8배 많은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탑재한 시스템온칩(SoC)으로, 업스케일링과 왜곡을 줄이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그리고 음성만 분리해 내용을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등을 지원한다. 사운드바와 연동하는 'Q 심포니'도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도 신형 제품에 AI 성능을 4배 올린 알파 11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마찬가지로 업스케일링과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로 화질을 높이고, 2채널을 11.1.2채널까지 변환해 AI로 목소리까지 구별해준다. 아울러 LG전자는 무선 TV인 시그니처 올레드 M을 65형부터 77형, 83형, 97형까지 확대하며 무선 TV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양사는 TV OS로도 모처럼 승부를 펼친다. LG전자가 webOS를 꾸준히 개선하며 TV 콘텐츠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최근 '타이젠 리부트' 선언에 따른 결과를 이번 CES2024에 처음 소개했다. 각각 AI 기능을 통해 개인별 계정을 만들고 각각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게이밍 기능도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 파트너십 프로그램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를 론칭하고, 블루투스 연결과 4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 삼성 TV에 최적화한 게임 컨트롤러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처음으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의 '클리어MR' 인증을 획득하며 선명함을 증명했고, 지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과 옵티마이저 기능도 넣었다. 편의기능도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를 처음 선보이며 개인 트레이닝과 원격읠 등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로 기기간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하는 '멀티 컨트롤'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와 갤럭시 버즈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360오디오'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맞춤형 알람과 화면 설정 등을 앞세웠다. 그 밖에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42형부터 83형으로 확대하고,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인 '더 프리미어 8K'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신제품도 발표했다. 더 프리미어 8K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뮤직 프레임은 액자 형태로 만든 맞춤형 스피커로 인테리어에 용이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8 16:03: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정장선 평택시장, "청년·어르신 일자리 사업 적극 지원· · ·마중물 역할 할 것"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 이후에도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다. 2024년의 경제 전망도 어둡다.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메트로신문이 만난 정 시장은 "2024년에도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창업·취업 지원으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어르신과 신중년 일자리 사업도 적극 지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시가 올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지역 간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미군기지 인근의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 조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간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하고, 수소 생산·가공·유통·활용 등이 가능한 수소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 등을 밝히고 있는 정장선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정장선 시장과의 일문일답. ◇ 평택시는 2025년도 예술의전당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 평택시의 문화예술분야 계획과 신규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까지 우리시에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적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평택아트센터(구 평화예술의전당)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이외에도 2024년에는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진다. 평택박물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시립미술관, 항공우주체험관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시설만 갖춘다고 시민의 목마름이 해결되진 않는다.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인프라 조성 이전부터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또한 2024년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된다.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시립국악관현악단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 간 불균형 격차 해소 방안은? 지역 불균형은 지역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시장으로 재임했을 때부터 우리시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평택역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역 인근 성매매집결지를 폐쇄 후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들을 결합하는 '평택역 주변 정비'가 대표적이다. 또한, 미군기지 인근이 비행안전구역으로 설정돼 개발이 제한됨에 따라 고도제한을 조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오랫동안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평택 서부지역은 '서부 뉴 프런티어' 사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수소 도시 구축, 항만친수시설 조성,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의 정책과 계획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돌봄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지역의 정주 여건을 높인다. 이를 위해 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공우주체험관, 미술관, 박물관 등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평택시가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장점은?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전 세계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형상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만큼 생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대안으로 도출된 것이 수소다. 평택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 빠르게 수소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수소 생산, 가공, 유통, 활용 등이 가능한 수소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평택시가 그리는 수소생태계가 완성되면 미세먼지 등 지역의 환경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소와 관련해 막대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관련 국내외 기업들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로 인해 반도체만큼이나 수소가 평택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00만 도시의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하는 효율적인 방법 및 대비책은? 평택시는 대도시가 되었지만, 교통 체계는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평택시는 대도시 수준에 맞는 교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최근 전면 개편해 철도 역사 중심의 환승 체계를 수립했고, 신도시 및 원도심의 이동권을 강화했다. 또한 주요 노선 배차간격이 단축돼 대중교통 관련 시민 편의가 증대됐다. 교통소외지역을 위해서는 공공형 택시와 똑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되고 있다. 서울로 가는 버스노선이 늘어나고 있고, 판교 및 광교 등 경기 주요 교통 거점과 연결되는 노선도 마련된 바 있다. 철도망도 강화된다. 기존 SRT 노선에 더해 KTX도 평택지제역과 안중역을 오가고, GTX-A·C노선도 평택지제역에서 운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평택의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평택선' 전철이 개통될 전망이고, 이 노선은 향후 강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평택시 전세 사기 피해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시 차원의 지원 범위는? 전세 사기 피해가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어 '2023년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전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가입 촉진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보험 가입 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했다. 내년에도 해당 사업은 지속되며 관련 예산은 약 1억3500만원을 책정한 상태다. 이외에도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홍보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는 등 평택시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평택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결과와 건전한 유통 질서를 위한 대책은? 평택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기별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단속을 통해 상품권 부정 수취, 불법 환전, 고액 또는 반복 결제,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 영위, 지역화폐 결제 거부 등을 적발하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23년 하반기 단속 결과 불법 환전으로 의심되는 가맹점을 총 세 군데 찾아 계고장을 발부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평택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상품권 활용 문화를 위해 다양한 단속 및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성과 및 2024년도 추진계획은? 코로나 이후에도 지역 경제가 정말 어렵다. 2023년 힘든 시기를 보냈고, 2024년의 경제 전망도 어둡다. 이러한 시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대당 1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으로 위축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특히 공공에너지요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2024년에도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건설업체, 사회적기업, 여성 및 장애인 기업 등의 활로를 찾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강화한다. 또한 창업과 취업지원으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어르신과 신중년 일자리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2024-01-08 16:02:4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춘해보건대, 부·울·양·김 전문대 중 취업률 10년 연속 1위

춘해보건대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에서 부산·울산·양산·김해 전문대학 가운데 10년 연속 취업률 1위,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춘해보건대 취업률은 84.6%(전국 전문대학 평균 72.9%)로 높은 취업률 속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춘해보건대는 'CH-ESG' 기반 보건의료 특성화 미래 혁신을 통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의 핵심 역량 개발과 미래 산업 변화에 필요한 역량을 학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을 완성하기 위해 취·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입학 후에는 진로 및 전공 특강, 진로 체험 활동, 진로 상담 지원, 재학 중에는 현장 견학과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졸업 예정자인 경우에는 취업 캠프와 취업 박람회, 전공 역량 완성캠프, 취업 확정 후에는 대학 산업체 연계 연수 과정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교육부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 '고등직업교육품질대학' 인증 획득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2~2024) 선정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Ⅱ유형(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교육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구축형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선정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6년 연속 선정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현용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55년간 보건의료 인력 양성 노하우와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접목한 단계별 맞춤형 보건의료 교육시스템을 구축·지원한 결과"라며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 인재 양성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6:02:1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최대호 시장,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화재 등 겨울철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양시가 전기·가스·소방 분야 안전관리 실태를 오는 19일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상점가·주택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소방차 출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과 목욕탕·요양원·요양병원·지하상가 등 대피가 어려운 건물과 공동주택이다. 아울러 화재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도 이번 점검 대상이다. 해당 지역에 대해 시는 전기·가스·소방 관련 설비 관리, 화재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자율 안전 점검, 분야별 법적 기준 및 안전성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장재성 안양소방서장과 함께 상점가가 밀집한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다중밀집시설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최근 공동주택 화재 사례 등을 언급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안양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 249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판 65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호계복합청사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소화기 사용법, 고층건물 화재 시 행동요령 등 각종 재난사고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4-01-08 16:01:5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