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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둔화세… "20대·40대 줄고, 외국인 증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이 둔화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경우 외국인 증가분을 빼면 3개월째 마이너스다. 20대 가입자는 16개월째, 40대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6000명(+2.0%)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줄었다. 작년 7월 37만3000명 증가에서 매월 증가 인원이 줄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3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30만명 밑으로 증가한 건 2021년 2월(19만2000명↑)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이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작년 7월 1519만7000명에서 11월까지 증가를 이어가다, 지난달엔 전월 대비 약 14만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10만8000명, 서비스업에서 18만2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가입자 증가는 미가입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고용보험 당연적용 효과와 올해 외국인력도입 확대에 따른 신규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해당 외국인 가입자는 작년 12월말 기준 21만5000명으로 이 중 절반인 13만8000명은 고용허가제로 당연가입된 외국인 가입자다.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증가 인원은 15만8000명이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4%는 제조업에 집중됐다. 제조업 중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전자·통신,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 숙박음식, 사업서비스업 위주로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고, 도소매, 교육서비스, 부동산업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청년과 40대 가입자가 감소했다. 29세 이하 청년 가입자는 16개월 연속 감소로 최근 6개월만 놓고 보면 최대 폭인 4만2000명이 줄었다. 40대는 전달 2000명 감소에 이어 지난달 1만명이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었고 감소폭도 커졌다. 반면, 60세이상 가입자가 16만200명이 증가했고, 50대는 11만6000명, 30대는 7만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달 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6.3%) 감소했고, 공공행정(-1600명), 도소매업(-1200명), 사업시설(-1100명) 등 다수 산업에서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5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1.9%) 증가했고, 지급액은 7587억원으로 98억원(+1.3%) 증가했다. 1인당 지급액은 148만1000원으로 9000원(-0.6%) 줄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감소와 관련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감소했다고 해서 곧바로 경기가 호전됐다거나 실업 상황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조금 조심스러워 보인다"며 "1월이나 3월쯤 고용보험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많이 늘어나고, 그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8 14:2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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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인재양성원, '2024년 영천인재양성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지난 1월 5일 시립도서관 1층 지산홀에서 학부모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인재양성원의 연간 운영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2024년 영천인재양성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2010년에 개원한 인재양성원은 올해로 15년째로 2024년 대입 수시 결과에서 서울대 간호대학,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영남대·원광대·조선대 의예과 합격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12월 22일 치러진 선발시험에서 응시인원 227명 중 중·고등부 124명의 학생을 선발해 1월 8일 월요일에 개강한다. 2024년 영천인재양성원은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키움에듀(대표 윤성진)와 협약을 체결해 대입에 걸맞은 교과 수업과 진로·진학 검사, 1:1 맞춤 컨설팅 등 비교과 수업을 강화하고 소인수 과목 지원, 면접특강, 입시설명회 등 학교 지원 사업 확대와 더불어 인터넷 동영상 강의 무료제공, 전국 단위 모의고사 실시로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최기문 이사장은 "교육이 영천의 미래인 만큼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며, 빛나는 열정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계발해 영천을 대표하는 융합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2024-01-08 14:14:54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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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2023년 목표액 6억원 초과 달성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첫해 목표액 6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5000명 이상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6억원 상당을 지역에 기부했다. 고창군은 세액공제와 함께 고창의 우수 농수축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내세워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재외군민과 지역 학교동문, 관계인구층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행 초기에는 지역 출신 인사들의 기부한도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가 주를 이뤘다. 하반기부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면서 연말정산을 앞둔 30~50대 직장인인 10만원대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79%를 차지했다. 고창군은 올해 10만원 기부금의 30%인 3만원대 답례품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직장인 기부자들의 참여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고창 지역 답례품 포인트 사용액도 1억4000만원을 넘어서 지역 농수축특산품의 홍보와 판로개척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현재 78개의 답례품을 발굴해 운영 중이다. 향후 청년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의 답례품을 추가로 찾아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가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한 해 많은 향우와 동문, 그리고 고창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성원 속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였다"며 "올해는 특정 현안 기금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하고, 행복하고 활력넘치는 고창군을 만드는 기금사업을 통해 고창 발전에 대한 기부자분들의 열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4:13: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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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푸소’ 행안부 생활인구 증대사업 대표 사례 선정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1일 발표한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강진군의 '푸소(fuso)'가 생활인구 증대 사업 관련 대표 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며, 지방소멸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생활인구를 산정한 행안부의 발표는 이번이 최초로, 교통 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구에 대한 개념과 접근방법이 달라지고 있음을 정부 차원에서 공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 등록외국인)에 체류 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한 개념으로, 행안부는 이번 조사에 주민등록정보와 외국인 등록 국내거소신고 정보, 통신3사의 이동통신정보를 가명으로 결합한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산정한 7개의 시범 도시(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강원 철원군, 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시, 전북 고창군, 경남 거창군)는 모두 주민등록상 등록 인구보다 체류 인구수가 월등히 많아, 앞으로 인구 산정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에서 강진 푸소는 지자체 생활 인구 증대 사업 사례 가운데 '숙박체험' 분야에서 농촌 민박과 농촌 체험으로 힐링하는 생활 관광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타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체류형 농촌관광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강진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해소한다는 뜻으로 전라도 사투리 '덜어내다'나 '내려놓다'등의 중의적인 의미로도 통용된다. 강진군은 2015년 5월부터 학생푸소를 시작으로,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 공무원 푸소 청렴 교육 등 푸소의 주체와 테마를 바꿔 다양한 모습으로 지난 8년간 거듭 발전시켜 왔으며, 그동안 57,645명이 다녀가고 52억 8,245만 원의 농가소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푸소의 다각적인 변화를 통해, 생활인구유입은 물론,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 있는 상품으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 3월, 강진군 생활인구 다수 유입을 위한 '강진군 사이버 명예군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주민등록지 기준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강진군민 확보'를 위한 시작을 공표하기도 했다. 군은 조례에서 푸소, 고향사랑기부, 농특산물 구매 등을 통해 강진과 인연이 닿은 다수를 대상으로 정보제공, 특산물 직거래 알선, 문화관광시설 관람료 할인, 공연, 행사 초청 등으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생활 인구를 늘려간다는 전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강진군은 2024년 시무식에서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관련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가족 단위 도시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할 것을 천명했다. '반값 강진 관광'이 지난해 48만 명의 관광객을 견인한 축제와 함께 쌍끌이로 체류객을 증가시킬 경우,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생활인구 증가는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군수는 "더 이상 주민등록 기준지만으로 인구를 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강진군은 올해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해 1박 이상의 체류를 극대화해 생활 인구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14:13:0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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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7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교통카드 기준 일반 250원 인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16년 12월 시내버스 요금 조정 후 7년 만에 오는 1월 13일부터 요금 인상을 시행한다. 경북 도내 타 시·군은 2021년 1월 요금 인상을 했으나, 경산시는 2년간 인상을 보류했었다. 이번 인상은 대구-경산-영천 광역 환승 할인제 협약에 따라 대구광역시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으로 인해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13일부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현금 이용 시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했다. 경산시는 그동안 인건비, 유류비, 부대비용 등 대중교통 운송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 가계 부담을 우려해 요금 인상을 보류해 왔으나 코로나19와 자가용 운행 증가의 영향으로 승객이 감소하고 운송 원가 대비 낮은 운임으로 원가 회수율 하락에 따른 적자 누적이 운송업체의 경영 위기로 이어져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시는 요금 인상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송업체의 원가절감을 위한 고강도 경영 합리화 노력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지속해서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16년 12월 인상 이후 지난 7년 동안 요금 인상을 최대한 연기해 왔으나 대구-경산-영천 협약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임을 시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산시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약자 편의 증진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2023년 7월부터 시행 중인「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는 지원 대상을 2028년까지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단계적 확대하고 대구-경북 대중교통 무료 환승이 가능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및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운행하는 '광역철도' 도입, '행복택시' 확대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현재 6대 운행 중인 '친환경(전기) 버스'를 올해 19대 추가 도입해 시내버스 운송업체 재정지원 절감 및 탄소중립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 확보한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예산 4.3억원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청년층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정류장 냉·온열 의자 50개소(총 145개소) 추가 설치와 버스 도착 안내기, 공공와이파이, 디지털 안내 표지판, 미끄럼방지 안내판 설치 등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01-08 14:12:3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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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건초' 보급 확대...수입산 의존해온 농가 부담 큰폭↓

수급이 불안정한 외국산 건초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의 보급이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은 8일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 도모를 위해 이 시스템을 올해 전국 4개 시도에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으로 한우와 젖소 등 반추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풀사료이다. 국내 생산 환경에서는 건조가 어렵다 보니 연간 100만 톤을 수입해 왔다. 하지만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한 데다 가격 상승폭이 가팔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으로 작용했다. 농진청은 이 같은 부담 해소를 위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풀사료 수분 함량이 30~50% 수준까지 되도록 현장에서 말린 뒤 수거해 실내에서 뜨거운 바람으로 다시 20% 미만까지 낮추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이렇게 생산한 건초 유통 추정가격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경우, kg당 416원으로 수입 티머시(706원/kg) 대비 41% 저렴하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에는 농가 실증 연구를 통해 열풍 건조 효율과 균일도 및 건초 품질 등을 꾸준히 개선했다. 아울러 기존보다 시간당 건초 생산량(0.4톤→1.3톤)을 크게 늘린 '공장형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추가 개발하고 운용지침서(매뉴얼)도 완성했다. 이 밖에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 6기를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 보급했다.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 확대를 위해 축종별로 열풍건초 가축 급여 효과를 밝히고, 수요자 요구에 맞는 포장시설 보완 등 상품성도 개선했다. 올해엔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경북과 전남, 전북, 충남 등 4개 시도에 총 5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에 구축된 생산 기반을 토대로 현장에서 국내산 열풍건초가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과도 연계해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유통센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이상훈 과장은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은 국내 생산 환경과 계절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생산 기반이 확대된다면 안정적인 건초 수급이 이뤄져 가격 변동에 불안했던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08 14:12: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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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 꿈나무 위한 장학금 기탁 열기

경주시는 1월 8일 지역인재를 위한 기부 열기가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장학회에 따르면 ▲정수가성·진수성찬 ▲(주)새천년미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가 지난 5일 경주시를 각각 찾아 후학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먼저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한 정수가성·진수성찬 최정기·이현숙 대표는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 지역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학금 760만원을 기탁한 ㈜새천년미소 유기정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장학금으로 경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 이상효 회장은 "겨울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날 나눔이 따뜻한 경주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한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 강진택 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도움이 절실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소중한 장학금이 경주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8 14:12:1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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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에 8천400억 지원

전라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8천 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식량보호주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폭염·홍수·가뭄 등 이상기후 발생이 눈에 띄게 늘면서 국제사회는 식량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꾀하고 있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682억 원(전국의 37%),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45개소에 52억 원(전국의 36%),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천875ha에 38억 원 등 3개 사업에 772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14개소에 137억 원, 공동 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8억 원을 쓴다. 이와 함께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5천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천 대 15억 원, 영농안전장비 2만 2천 조 14억 원 등 3개 사업에 179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4만 5천ha에 4천907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천 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등을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 9천ha에 1천66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 6천 명에게 153억 원 등 4개 사업에 7천290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0.5ha 미만 소규모 경작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이 기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상화·대형화된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4:11: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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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의 구강 건강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로 시술 완료 후 60일 이내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내용은 ▲(노인 틀니) 완전 및 부분틀니(레진, 금속) ▲임플란트(최대 4대) ▲부분틀니에 필요한 지대치(최대 4개)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항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승인 협의와 조례제정 후 지난 9월부터 시행해서 31명에게 총 2천만 원 지원했으며, 올해도 1억 8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추진 중이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어르신들이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 지원(공약) ▲홀몸 어르신 반려로봇 효돌이 보급(신규)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 지원(공약) ▲어르신 맞춤형 바우처 지원 ▲건강 100세를 위한 경로 식당, 경로당 운영 지원 ▲든든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기초 연금, 장기요양 시설, 노인복지관,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 등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01-08 14:11: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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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모범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해 공식적으로 인정해주고,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의 인력과 환경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1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8곳, 종합병원 13곳, 병원 3곳, 재활병원 6곳 등 전국 30곳이다. 패널병원으로 선정되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표본집단으로서 2년간 활동하게 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적정 인력배치, 병동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1기 패널병원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국가 정책 보완에 도움이 되고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일상과 삶을 지켜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3년 2월, 전체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전환했다. 또 의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에 발표한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98.5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A등급을 받았다.

2024-01-08 14:11: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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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세 자녀 가정에 18세까지 매월 10만원 지급… 전국 최초

의령에 사는 세 자녀 이상 가구는 올해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 원을 받게 된다. 취학 이후 8세부터 18세까지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혜택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의령군이 전국 처음이다. 의령군은 이런 지원 계획을 담은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 시행을 8일 예고했다.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은 가족관계증명서상 세 자녀 이상의 가정에 부·모·아동(8~18세)이 관내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때 나이대에 해당하는 대상 아동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의령군만의 이례적인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는 오태완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오 군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이 8세까지만 혜택이 한정되는 것을 8세 이후 18세까지 초중고 전체를 아우르며 직접적으로 가계에 도움 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의령군은 약 4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이 '다자녀 출산 바람'을 일으켜 경남 합계출산율 1위를 유지하고, 취학 연령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은 다양한 다자녀 우대 특수정책을 펼치고 있다. 의령군 셋째 출산장려금은 130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남에서 하동군·산청군 다음으로 높다, 또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지원사업'은 의령군만의 다자녀 특수정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5일 10남매 다둥이 가정인 박성용·이계정 씨 집을 방문해 자신이 세 자녀를 키울 때 어려움을 떠올리며 "국가가 혜택을 줄 때까지 기다리면 아이들이 다 커버린다. 정부보다 한 발 빠르게 생각해 정책을 만들었다"며 "의령군은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온 동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시각에서 종전 정책을 뛰어넘는 과감한 정책으로 반전을 만들 시점"이라며 "획기적인 정책 성공으로 인구 증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정 방문에는 김성수 NH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장과 관계 직원이 동행해 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상품권을 전달했다. 군은 의회 임시회를 거쳐 2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4-01-08 14:0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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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中 화중농업대 대표단과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

동아대학교는 중국 화중농업대 대표단을 맞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화중농업대학 랴오지중 당위 부서기 일행은 최근 4박 5일간 동아대를 방문, 코로나19로 일부 중단됐던 각종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캠퍼스 및 실험실 견학 등을 진행했다. 최근 동아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엔 이해우 총장과 랴오지중 당위 부서기, 동아대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최홍규 생명자원과학대학장·진병래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화중농업대학 탕용무 생명과학원 부서기·순차오 식물과학원 부서기·리밍순 생명과학원 교수·리지엔홍 식물과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동아대와 화중농업대학은 교환학생·인턴십 프로그램 및 복수학위제 활성화, 화중농업대학 내 '한국어문화센터' 재개를 위한 강사 파견, 한중 학술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동아대는 지난 20여 년간 두 대학 교류에 크게 공헌해온 화중농업대학 리지엔홍, 리밍순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화중농업대학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교육부 직속 국가중점대학 중 하나로 식물학 및 동물학, 농업과학, 생물학 및 생화학 등 농업학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동아대 생명자원과학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두 대학은 2002년 협정 체결 이후 20여 년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학년도 2학기 현재 화중농업대학에서 파견한 11명의 교환학생이 동아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해우 총장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화중농업대학과 활발하고 긴밀한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교원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이 이뤄지도록 학교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랴오지중 당위 부서기는 "동아대에 방문하니 오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두 대학 교류협력에 가교 역할을 해온 진병래 교수께도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교류가 더 활발하게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1-08 14:09: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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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군, 장성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낸다

전라남도는 장성 데이터센터(장성군 남면) 구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이 출범,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관은 전남도와 장성군을 포함해 광주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파인디씨피에프브이(주) 등이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4천90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1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투자협약 이후 특수목적법인(파인디씨피에프브이(주)) 설립을 마무리하고 9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무추진단은 지난 4일 출범했다.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건설분과, 지원분과, 협력사업분과로 구성됐다. 기업 애로사항 수렴, 추진 상황 점검,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요기업 발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착공에 필요한 기관별 업무협력을 포함해 전남지역 창업 초기(스타트업) 기업지원 및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도 할 계획이다. 건설분과는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시공, 금융에 관한 사항을, 지원분과는 전남도와 장성군을 중심으로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협력사업분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토리서치 등이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도내 기업 지원, 디지털 전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업무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장성 데이터센터가 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맞춰 적기에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남이 첨단 데이터센터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도록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4:08:1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