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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파티는 '가성비'...신세계푸드, 1만원 안되는 케이크 인기

신세계푸드가 합리적 가격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9980원으로 선보인 '꽃카 케이크'(9980원) 등 가성비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매장에 판매 중인 1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 늘며 누적 판매량 4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9980원 가격의 '즐거운 꽃카 케이크'를 비롯한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등 '꽃카' 케이크 2종은 기업 행사나 모임을 위한 단체 주문 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동일 가격으로 출시한 '빵빵덕 케이크'에 비해 35%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가성비 케이크의 인기는 지속적인 고물가 인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 트렌드가 올해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세계 L&B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와인을 공동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홈파티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도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SSG닷컴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꽃카' 캐릭터 케이크 2종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귀여운 '꽃카 털 실내화'와 '꽃카 키링'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 및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실속 있는 홈파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가성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끝>

2023-12-19 08:42: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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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을 향해...워커힐호텔, ‘트렌디하고 펀 하게’ 변신 중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NFT 멤버십과 워커힐 파크 콘서트 개최, 글로벌 K팝 아티스트 NCT Dream(엔시티 드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9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1963년 개관한 워커힐은 관광산업의 불모지였던 전후(戰後)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고급 호텔의 지평을 열어가며 '관광산업 혁신'의 최선봉을 이끌어 왔다. 지난 60년 동안 숙박 공간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노하우와 헤리티지를 축적해 왔던 워커힐은 2020년대 들어 트렌디한 문화와 펀한 콘텐츠를 다양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중이다. 워커힐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병행하며 호텔 산업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우선 올 7월,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Web3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NFT 멤버십 서비스인 '더블유닷엑스와이지(이하 W.XYZ)'를 론칭했다. W.XYZ는 NFT를 소유한 소비자들이 개인별 니즈에 맞게 호텔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큐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비욘드 엔터테인먼트, 엘러베이팅 익사이트먼트(Beyond Entertainment, Elevating Excitement)'라는 슬로건 아래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는 '짜릿한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강과 아차산에 둘러싸인 도심 속 호텔이라는 특별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문화를 색다른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는 '워커힐 파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하니비쇼 등 '국내 최초 호텔쇼'를 선보이며 다져진 문화예술의 콘텐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K팝 아티스트 NCT DREAM(엔시티 드림)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K팝 투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올 10월 이틀간 진행된 워커힐 파크 콘서트에는 총 600명의 고객이 다녀가면서 높은 호응을 얻어 성료된 바 있으며, 내년부터 더 다양하고 새로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NCT DREAM(엔시티 드림)과 함께 선보이는 K팝 투어 프로그램은 객실 내 숙박, 체험형 전시 공간의 쇼룸, 미디어 아트를 통한 특별 상영전까지 다차원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올 11월에는 더뷔페가 리뉴얼을 통해 고품격 파인 다이닝 뷔페로 재탄생했다. 확장 이전을 통해 규모를 늘리며 독보적인 한강 뷰 메리트를 갖췄고 워커힐의 60년 노하우가 깃든 F&B를 비롯해, 뷔페에서 접할 수 없던 메뉴에 공을 들이는 등 더뷔페만의 희소성을 극대화해 다채롭고 특별한 메뉴 구성을 선보였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금부터의 워커힐은 호텔의 한계를 넘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발 빠르게 세상을 읽고 다양한 시도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뤄, 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2-19 08:42: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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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2월 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국제유가 등의 고공행진 탓에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2년간 뒷걸음질했던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올해 가파른 증가로 전환하며 역대 최대에 달했다. 특히 청년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열팩과 스키화 등 겨울 성수기 수입용품 등 47만개 제품이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에서 적발돼 국내 유입이 차단됐다.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이 오늘(18일) 시작된 가운데, 올해 수시 추가 합격 인원 등 기회가 기존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입시계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가 시내 전체 면적의 약 6.6%(39.8㎢)를 차지하는 한강에 울창한 숲과 녹색 쉼터를 만들고, 수질 오염원을 관리하는 등 시민 휴식처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울런' 이용자의 성적과 수업 이해도가 상승하고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 신용위험 C, D등급으로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이 231개사로 크게 늘었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진데다 고금리 여파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진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과 증권사 등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사 269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IT상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3자 리스크 관리를 촉구했다. ▲정부 규제 방향성에 따라 증권사들이 종합금융투자사 인가를 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신증권이 무난하게 '10호 종투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던 LS머트리얼즈가 18일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는 18일 향후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은 합병·분할·인수와 주식 대량 거래시에도 준신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LTE·5G 구분 없는 통합 요금제와 중고폰 활성화 등 통신 요금 인하 정책을 발표한지 한달 가량 지났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적극 동참하지 않아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삼성이 지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 구애에 나섰다. <유통&라이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쇼핑의 성지'로 우뚝 섰다. 최근 리뉴얼한 8층 영패션관 '뉴스트리트(NEW STREET)'가 재단장 후 2030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매출도 70% 가량 늘어나는 등 신규 고객 유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가 소주에 붙는 세금을 낮춰 주류업계의 출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미비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금리가 오르고 있다. 리볼빙 누적 잔액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시행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 올해 총 1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 ▲ DGB대구은행이 은행 내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에 이어 지주 회장의 사법 리스크라는 악재를 연이어 마주쳤지만,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목표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023-12-19 06:00: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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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은행) 결산] 사상최대 실적행진

올해 금융시장에는 이슈가 많았다. 주요 은행은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역사를 새로 쓰는 중이다. 은행권은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디지털 금융을 확대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상생금융 실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 은행권의 주요 이슈를 짚어 본다. <편집자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사는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자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 역대 최고 실적 예고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5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15조6499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8363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까지 5대 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총 6조889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66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충당금을 쌓으면서 위기 대응에 나선 셈이다. 시장에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을 많이 적립한 만큼 4분기에는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액이 많지 않아 연말 누적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3114억원으로 지난해 15조7312억원 대비 5802억원(3.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실적이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연간순익은 5조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2% 증가해 리딩뱅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의 순익은 지난해 대비 0.51% 늘어난 4조6662억원, 하나금융은 4.28% 증가한 3조7045억원이다. 우리금융의 올해 순익 추정치는 2조890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지난해 나홀로 역성장한 NH농협금융은 올해 지난해 대비 5.3% 증가한 2조350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최대실적을 거둔다는 전망이 나오면 기분은 좋지만 결국 또 다시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 역대급 이자이익…불안요소도 고금리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권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올 3분기까지 이자이익이 4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이자이익은 4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6% 늘었다.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권은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은행권이 기록한 이자이익 5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이익은 2020년 41조2000억원에서 2021년 46조원, 2022년 55조9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의 은행권 압박이 예상된다. 정부는 상생금융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정치권은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자 주식회사인 은행의 수익을 강제로 뺏는 조치는 시장경제에 반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은행의 이자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특정 시점에 기업이 수익을 많이 냈다고 해서 세금을 추가적으로 물리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도 않아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특정 업권을 횡재세 대상으로 지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19 06:00: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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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간에 대하여

물리과학자들 중에는 원래 시간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부정할 수 있는 근거도 믿기 어렵다. 단박에 운동량을 계산할 때도 속도 곱하기 시간이 운동량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유위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적 메커니즘이 발동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과 온도에 따라 과일이 익어가고 나무와 풀은 자라며 사람이나 무릇 생명 있는 것들은 늙고 노쇠해가고 있으며 무정물조차도 낡아 가지 않던가. 특히 우주적 관점에서 세상은 무극이 태극이 되고 다시 태극이 무극이 되는 일련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별이 어느 순간 태어나 신성(新星) 상태였다가 팽창하여 소멸에 이르는 과정 역시 셀 수 없는 무수한 시간 흐름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시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니. 필자의 주요 관심사인 역학적 관점에서는 인생의 운기는 시간을 적용하지 않으면 성립될 수가 없다. 우주적 에너지의 상응물로서 실용적 적용도가 높다. 시민의식이 태동하고 일정한 방향성으로 사태는 갑오경장의 재현이며 정유재란의 반복과 같은 일로 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는 도움을 주게 되지만 우리는 희생이 커질 확률이 높다.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의 혼란을 멈추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계속 잘못을 지적하며 규탄하는 것이 길어진다면 이는 자승자박의 결과가 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잘못에 사로잡혀 아우성치며 시간을 낭비하며 기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지만 그 국민이 냉철한 이성을 놓지 않았을 때 진정한 민주주의의 과실을 향유 할 수 있다. 이제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혼란한 사회를 이성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2023-12-19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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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쥐띠] 36년 평소에 베푼 덕을 되받게 되는 하루. 48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도움을 얻는다. 60년 대인관계에서 서두르지 마라. 72년 문서정리를 깨끗이 하여 바쁘지 않게 하자. 84년 친구와 하는 투자라도 전문가와 상의할 것. [소띠] 37년 자식 말만 듣지 말고 돌다리도 두드려보라. 49년 지나친 욕심은 과도한 지출을 낳는다. 61년 연인관계에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어야 무난. 73년 이웃사촌 간에 다툼 예상. 85년 조상님 산소 정비를 계획하여 볼 것. [호랑이띠] 38년 어려울수록 정면 대응을 시도. 50년 기존 습관의 틀에서 벗어나면 앞이 보일 터. 62년 새로운 일에 제의가 들어오니 다시 도전. 74년 손톱이 너무 길어서 업무능력 저하되지는 않는지. 86년 초지일관 분산투자를. [토끼띠] 39년 사람 관계에 스트레스 보이지 말고 명상하라. 51년 일해서 아픈 것이 아니니 꾀부리지 말 것. 63년 신용이 최우선. 75년 집을 사도 무난하니 오늘부터 차근히 계획을 세워라. 87년 연인에게 과민반응하다가 놓친다. [용띠] 40년 용이 여의주를 물었으나 물이 부족하다. 52년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64년 연봉협상에서 우선권이 있어 기쁘다. 76년 승진 뒤에는 할 일도 많으니 부지런 하자. 88년 수동적인 자세는 답답하겠으나 능력에서 어쩔 수가. [뱀띠] 41년 낚시 가서 미끄럼 주의. 53년 조언을 하면 보복의 칼을 가는 사람이 있으니 조언은 금물. 65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사는 무난하다. 77년 연인 간에 다툼이 일어 오늘은 헤어질 수 있다. 89년 결혼은 정말 신중하자. [말띠] 42년 죽는 날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취지. 54년 남의 실패를 보면서 비웃지 마라. 66년 이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78년 세 사람이 있으면 그중 내 스승이 있다. 90년 키우는 닭이 새끼를 많이 낳아서 기쁜 날이다. [양띠] 43년 책에서만 배우는 것만은 아니니 사색해보라. 55년 화가 복이 되니 양보. 67년 주말에는 경마장보다는 주말농장을 해보라. 79년 건널목에서 핸드폰을 쳐다보는 한심한 행동하지 마라. 91년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원숭이띠] 44년 인정은 변하기 쉬우니 돈을 사랑하라. 56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68년 진정하려던 것이 참견이 되어 곤란해지는 날. 80년 인생은 쉽지가 않으니 공부하라. 92년 가족의 정情에 흐르다가 가산 탕진할 수가. [닭띠] 45년 예부터 칭찬은 마법의 지팡이라 했으니 자녀에게 칭찬을. 57년 아침부터 영업이 잘된다. 69년 사명감으로 출근하라. 81년 경쟁자가 많으나 실적이 좋아 든든하다. 93년 분탕질하지 말고 능력이 부족하면 양보하고 살도록. [개띠] 46년 무조건 절약하라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이기심이다. 58년 저녁에 소득이 높아진다. 70년 꾀를 부리면 모가 나고 정에 흐르면 떠나려고 간다. 82년 고집이 옹졸함으로 변한다. 94년 동업자끼리 정확한 계산으로 나누어주라. [돼지띠] 47년 화재의 조심성은 나와 이웃 서로를 위한 것. 59년 점심때 소지품 분실 유의. 71년 고모에게서 이성의 소개가 있을 것. 83년 작은 실력을 너무 과시하지 않도록. 95년 팔자를 심심풀이 정도로 접근한다면 신神의 응징이 따르니.

2023-12-19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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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인세, 학생 위해’…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 장학금 3900만원 쾌척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심리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교재를 출간해 얻은 인세를 대학에 기부했다. 중앙대는 심리학과 교수진이 14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심리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인세수익 3901만 7000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이 기부한 인세는 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을 출간해 얻은 수익이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오세진 심리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태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장한 교양대학장, 현주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조수현 심리학과 주임교수, 신맹식 전 교양학부 교수, 이외 심리학과 출신 동문·박사 등 저술 활동에 참여한 저자 11명 모두가 심리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저자 대표로 자리한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해 박상규 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박정윤 심리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연 학장은 "대학과 심리학과의 발전, 그리고 심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출간하는 책이니만큼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학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좋은 취지를 담아 이뤄진 이번 기부는 많은 사람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노력해 책을 쓰고, 이를 통해 받은 인세를 학생들과 학과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중앙대를 대표하는 심리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8 21:40: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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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보 메일 도입…'내부폭로' 김정호는 업무 중단

18일 카카오가 회사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제보 메일을 처음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내부비리를 폭로했던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양현서 준신위 사무국장은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첫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에게 제보 메일을 오늘 처음 공개했다"며 "내년 1월 중 외부 의견을 듣는 제보 사이트를 오픈할 것이고 향후 다양한 채널로 다양한 얘기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해 준법 감사와 내부통제를 지원하는 강력한 외부 집행기구다. 김소영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수·언론인 등 6명의 전문가가 1기 위원으로 참여했다. 준신위는 첫 회의를 통해 카카오 각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 정책을 살피고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논의해야 할 주제를 선정한다. 하지만 준신위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카카오 총괄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페이스북에 카카오에 대한 내부 비리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스스로 징계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 규정 상 당분간 카카오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양 사무국장은 "현재 김정호 총괄은 오전 회의는 물론 어떠한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스스로 징계를 요청한 만큼, 회사 내부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는 내부 회의에 김 총괄을 대체할 인원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신위는 첫 회의부터 4시간 넘게 진행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중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준신위는 계열사 직접조사 실시권 등 제재 권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양 사무국장은 "각사 준법 지원인들이 위원들에게 시스템과 절차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어떤 규정들을 갖고 있는지 보고 드렸다"며 "오늘은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준신위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로 알려졌다.

2023-12-18 18:4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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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직원, '마이 리틀 채리티'전개...기부금 전달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기부에 나선다. 18일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2000명의 임직원이 지난 11월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으며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또한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백혈병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소아함 환아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는 등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스코 봉사단은 지난 5일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18 17:36: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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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인선 격론… '한동훈 비대위설'에 "참신한 인사" vs "너무 이르다"

국민의힘은 18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내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조기 등판을 원하는 측과 우려하는 측이 나뉜 것으로 전해진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엔 현역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윤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이 모아졌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원외 당협위원장, 우리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필요한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행은 '언제 비대위원장 인선이 결정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내일(19일)·모레 이틀간 예산안 처리 등 지금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과정이 남아있다.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은 '한동훈'이었다. 회의에선 주로 한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하는 측은 주로 한 장관이 참신한 인사며, 당이 위기일 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아끼는 선수 없이 가장 국민적인 인지도와 대중성이 있다면 그 선수를 제일 먼저 세워야 한다", "기존 여의도 문법에서 탈피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보석이면 빨리 써야 한다. 아껴쓸 때가 아니다" 등의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장예찬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아껴쓰니 마니 할 시기가 아니고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해야 한다. 지지율이 모든 것을 깔끔하게 설명해 주지 않나"라며 "국민과 당원이 가장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지지율로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지지율 낮은 사람을 인위적으로 임명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정치적인 해석을 낳을 수 있으니 민심대로 가자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해서는 다 호감을 갖고 있고, 뛰어난 역량도 다들 인정하신 것 같다"며 "(한 장관 등판을 두고) 대놓고 반대하는 의견 못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철수 의원도 많은 참석자들이 한 장관을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다른 후보도) 한두분 계시지만 소수"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참석자들은 한 장관의 등판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 장관이 조기 등판할 수록 야권의 정치적 공세로 인해 소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해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맡길 때 (한 장관이) 가장 당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지금부터 총선 끝날 때까지가 당이 제일 어렵고 시끄러울 때인데 당에 들어오자 마자 그걸 다 막게 되면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시간을 못 갖고 당무에 매몰돼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상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반대 측이 들고나온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선거 경험이 없고 정치 경험이 없고,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설명했고, 김상훈 의원 역시 "(한 장관이) 다른 역할을 맡을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한 것이나, (정치)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회의 후반부에는 당정관계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의원은 취재진에게 "(후보군이) 골고루 언급은 됐는데 결국 다 한 장관으로 가고, 그 다음엔 신인으로서 어떤 (필요한) 부분,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관계 등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다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회의가) 뒤로 갈수록 (여러가지) 지적이 나오는 것"이라며 "열기가 식으면서 객관적인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8 17:08: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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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가격 추가 인하...20일부터 포대당 700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1425원을 인하한 데 이어 오는 2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700원을 추가로 인하하여 판매한다. 농협사료는 누적 인하율 14%를 통해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이 매월 약 7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사료업계는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및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지난 8월부터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 12월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13일에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며 나머지 사료업체도 이번 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12-18 17:07:1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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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올 경상수지 흑자 300억불 예상…내년 고용·물가 등 거시지표 나아질 것"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우리 경제에 대해 성장, 고용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불(약 39조원)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경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취약계층 주거·교육·복지에 대한 치밀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며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동절기에 취약계층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국정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라"며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서 이를 점검하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인 만큼 평소와 달리 3실장(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및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조속한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요청한 것에 대해 "일단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어쨌든 민생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정부와 국민들을 위해 건설적으로, 전향적으로 생각해 조속히 합의해 예산이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추대 논의 등 개각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확인할 부분이 없다"며 "인사와 개각 같은 경우는 아침 상황, 저녁 상황이 다른 만큼 상황과 긴밀히 연동돼 결정돼는 상황이라서 지금으로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3-12-18 16:59: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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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97% 해썹운용 적합...집유장 모두 합격

전국의 도축장 및 집유장이 안전관리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186개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한 결과 도축장 130개소 중 127개소(98%) 적합, 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으로 평가됐다고 18일 밝혔다.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4곳은 보완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여부를 관리할 방침이다. 매년 실시되는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HACCP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한다. 올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도드람에프엠씨(포유류 도축장), (주)다솔(가금류 도축장), 남양유업 세종공장(집유장) 등 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HACCP 관리 체계 내실화 등을 통해 생산단계부터의 위해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8 16:57: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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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약 개발'로 전환점 맞는 국내 제약 업계

제약 업계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기반 신약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30억 달러(약 4조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약업체들도 AI를 신약개발의 다양한 단계에 적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를 통해 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STAT6 단백질'에 직접 결합력을 가진 저분자 화합물 선도물질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은 항염증 신약 후보 물질 도출을 목표로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C신약연구소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의 신약연구센터, 제제연구센터 등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의 신약 연구개발은 '주얼리'와 '클로버'가 이끌고 있다. '주얼리'와 '클로버'는 JW중외제약이 개발한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특히 '클로버'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더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버를 통해 발굴한 신약 후보 물질 중 2종은 임상 단계에 진입해 기술수출 성과까지 달성했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 신약 'JW1601'과 통풍 신약 'URC102'가 각각 덴마크 레오파마와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했다. 이에 앞서 JW중외제약은 다양한 바이오테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손을 잡았다. 암 환자 유전체 분석 플랫폼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섰다. 올해 1월에는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를 활용한 신약의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화학물질 합성방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제시하는 유기역합성 소프트웨어 '신시아'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제약사 중 머크의 신시아를 적용한 곳은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가 처음이다. 유한양행, 종근당도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 7월 국내 스타트업 에이인비와 AI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인비는 기존 항체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항체 발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종근당도 올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종근당은 국내 제약 업계에서 최초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종근당의 메타버스 팩토리의 현장 적용은 이르면 오는 2024년 2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8 16:4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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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종복 군수, 악취민원 해소 위해 폐기물업체 현장점검

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지난 15일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 등을 방문해 악취 배출 시설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관내 악취 배출 시설로 지정·고시된 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기물 처리 및 악취 처리 시설에 대한 해당 시설물별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장 점검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경제산업국장, 환경위생과장, 청소자원과장, 담당 공무원 등 관련 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해 사업장 내 전체 공정과 시설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폐기물 처리 과정과 악취 저감 시설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정 군수는 해당 시설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는 바, 기업들에게 악취 방지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업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함께 고민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악취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및 악취, 미세 먼지 발생에 대한 종합 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악취나 미세 먼지 등 환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주민들의 악취 민원해소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8 16:4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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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새주인 찾기 또다시 연기…28일 입찰결과 발표 연기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마지막 항공기까지 반납하는 등 위기에 빠졌던 플라이강원이 인수자를 찾아 다시 하늘길을 열 지 주목된다. 플라이강원은 18일 2차 공개매각 입찰 결과 발표일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최고 득점자를 선정해 22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인수자 선정 및 본계약 과정이 모두 28일로 변경됐다고 플라이강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10월 한 차례 매각 절차를 밟았으나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어 유찰된 바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부터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으며 보유 중인 항공기도 모두 반납한 상태다. 플라이강원이 오는 28일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할 경우 거점 공항을 기존 양양공항이 아닌 보다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옮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양공항은 휴업과 공항 폐쇄, 재개항을 반복하며 지난해만 약 14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지난 2016년 4월 출범했다. 3년 뒤인 2019년부터 운항을 시작했지만, 이듬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에 처하며 지난 5월부터 운항을 중단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진행된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3개사 중 건설사 등이 본입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OI에는 다양한 업종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한 바 있다.

2023-12-18 16:39: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