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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2566.86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17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1414억원, 5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등이 오르고, 보험(-1.46%), 통신업(-1.36%), 건설업(-1.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홀딩스(1.98%), LG화학(1.01%), 기아(0.11%) 등만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네이버(-1.33%)가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외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현대차(-0.41%) 등은 1%대 미만 하락율을 보였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453개, 하락종목은 432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포인트(1.51%) 상승한 850.9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843억원, 1846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3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0.38%), 엘앤에프(-2.09%) 등만 하락하고 이외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8.23%) 등 에코프로 형제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알테오젠(6.78%), 셀트리온제약(2.73%) 등 바이오주도 크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피에스피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941개, 하락종목은 585개, 보합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강세가 코스피, 코스닥 양대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지난주 개인 매물 출회를 자극했던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 임박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296.2원에 종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8 16:3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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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정수소 인증제 등 '그린생태계 밑그림' 본격화

정부가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한다. 수소 생산·수입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660기를 구축한다. 아울러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소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 2)수소산업 소부장 육성 전략 3)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방안 4)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운영방안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석했다. 1)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수소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이번 운영방안에서는 청정수소 기준을 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 이하로 설정하는 내용의 청정수소 인증기준과 함께 인증절차, 인증추진체계, 연계지원방안 등이 마련됐다. 2)수소산업 소부장 육성 전략으로 수전해, 액체수소 운반선, 수소터빈 등 수소산업 10대 분야 40대 핵심품목을 도출한다.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해 사업화 촉진, 공급망 강화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대 전략분야 소부장 국산화율 80% 달성 및 글로벌 소부장기업 2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3)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방안으로 수소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을 확대한다. 액화수소 충전소, 융복합 수소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확충을 추진한다. 4)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수전해 기술별 중점연구실을 구축하며 중점 연구실 중심으로 기술 국산화를 위한 기초·원천 연구 수행, 기술 신뢰도 확보를 위한 성능평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12-18 16:35: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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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쇄신 본격…준신위, 계열사 합병-인수 검토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할 수 있게 준법과 내부 통제의 틀을 잡겠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의 김소영 위원장은 18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준법 감시와 내부 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은 합병·분할·인수와 주식 대량 거래시에도 준신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 특히 카카오는 같은날 제8차 비상경영회의도 열고 내부 쇄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회의가 끝난 직후 "빠른 시일 내 카카오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사 5곳과 협약…전체 확대 계획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카카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몇년 새 비판으로 바뀌었다. 원인은 카카오에 있다"며 "카카오는 혁신만 강조했을 뿐 뒤에서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 성장에만 치우쳐 사회에서 원하는 기준과 눈높이 못 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준신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카카오가 변화의 의지가 있는가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준신위 첫 회의에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와 카카오 크루(직원)들과 만나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변화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이어 "위원회의 목표는 단순히 카카오의 잘못을 지적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법과 내부통제의 틀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준신위, 준법의무 위반 시 직접 조사 준신위는 이날 업무 범위와 규정과 카카오 협약에 참여한 계열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살펴야 할 안건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준신위는 준법경영·신뢰경영 원칙이 협약사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정립 등 준법 통제 틀 마련 ▲주요 경영 활동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 ▲준법 프로그램의 감독 및 권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감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에 해당되는 주요 경영 활동에는 협약사들의 ▲회계 처리 및 주식시장 대량 거래 ▲합병·분할·인수 등 조직변경 및 기업공개 ▲내부거래 및 기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의 이익 보호 및 업계 상생과 관련해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을 경우 해당 협약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최고경영진·준법지원인 등의 준법의무 위반에 대해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또 준신위는 협약사의 준법 경영에 대한 직접 조사권 갖게 된다. 협약사들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카카오의 주요 의사 결정을 관장하는 조직에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발생할 시 해당 행위에 대한 긴급 중단과 함께 내부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준신위는 각종 현안에 대한 전문적·실효적인 준법지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안건에 대해 조사·연구·의견 제시를 담당할 외부 전문 위원단을 선임했다. 또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인 사무국을 구성하고 각 관계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준법문화를 그룹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준신위는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한 제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도 오픈하기로 했다. 한편, 같은날 오전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제8차 비상경영회의가 끝난 직후 "쇄신TF(태스크포스)부터 시작해서 직원들의 얘기를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구상을 해보겠다"며 "(쇄신방향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은데, 주어진 시간 속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범수 창업자가 따로 당부한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좀더 쇄신할 수 있도록 잘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3-12-18 16:27: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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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 ‘이웃의 재발견’ 성과 공유회 개최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인 '이웃의 재발견'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유회는 지난 11일 거제교회 드림센터 2층 아트홀에서 54개 사회복지관 종사자를 비롯해 부산시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 이상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원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은 상황에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복지관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아직까지도 이 사회는 따뜻하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과 공감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이웃의 재발견이라는 타이틀 답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써 온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독사에 대한 사회복지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고독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사회복지관과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에 참석한 이준호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의 54개 사회복지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 구축이라는 중요한 사업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복지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의 재발견 사업은 지역 주민들을 마을 활동가로 조직화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2023-12-18 16:21: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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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엔비디아와 생성형 AI용 풀스택 솔루션 협력…누구나 빠르고 쉽게 AI 도입 가능

HPE가 엔비디아와 함께 생성형 AI용 서버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HPE는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스택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위해 풀스택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엔비디아 네모 프레임워크와 AI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 HPE MLDE와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했다. HPE는 엔비디아와 공동 설계한 AI 튜닝 및 추론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에 맞춤형 모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풀스택 AI 튜닝 및 추론 솔루션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로 업무도 간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이 신속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전 훈련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챗봇 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으며,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 업무처리로 데이터 품질과 정확도도 제고할 수 있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회장 겸 CEO는 "HPE와 엔비디아는 사전 구성된(pre-configured)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여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AI 네이티브 솔루션 제공자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HPE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협력은 AI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의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재구상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생성형 AI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HPE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데이터와 연결하여 보다 정확한 어시스턴트, 정보 기반 챗봇 그리고 시맨틱 검색을 지원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례 없는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8 16:12: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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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항공업계, 결항·지연 보상 논란…'항공사·소비자 이게 최선인가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최근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자사 항공편의 운항을 타 항공사로 대체했으며 티웨이항공도 기체 결함으로 결항을 결정, 승객들에게 환불을 진행한뒤 버스를 이용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국내 LCC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면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저가항공은 피해야한다"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는데 버스로 이동했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계 항공사의 영업 방식을 보면 이같은 생각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외국계 항공사 중 P사의 경우 항공기 기체결함에 따른 이유로 발생한 결항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당시 해당 항공사는 출발예정일부터 10일 이내에 자사 항공편의 공석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타 항공편 이용시 보상이 불가하고 추가 체류비나 경비 등에 대한 비용 부담도 지급하지 않았다. 또 V사의 경우 항공기가 활주로서 10시간 가량 대기한 뒤 결국 결항을 결정했지만 당시 탑승객을 위한 서비스는 일절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도 천재지변이나 결함으로 발생하는 결항에 대해 탑승객들에게 알리고 환불을 진행해도 문제될건 없다. 일부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재지변이나 결함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만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일부 소비자들은 '정신적 피해보상을 하라'는 등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현재 소비자원에서는 천재지변에 따른 보상 규정은 따로 두고 있지 않으며, 항공기 결함의 경우도 해당사의 귀책에 따라 일부만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사의 출발 지연이나 결항에 대해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물론 항공사들도 항공기 운항 지연과 결항이 잦아질 경우 소비자들의 신뢰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2023-12-18 16:1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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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연말 선물 기획전 진행…'닥스' 인기 상품 할인 판매

생활문화기업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닥스'의 선물 추천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닥스의 베스트 제품들을 엄선해 큐레이션하며, 행사 기간 동안 기획전 내 2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7%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 타깃 고객을 겨냥한 '닥스훈트 기모 져지 티셔츠'부터 '닥스훈트 옥스포드 세미오버핏 셔츠', '케이블 스웨터', FW 시즌 베스트 상품인 '숏 구스다운 점퍼', '캐시미어 블렌드 체크 머플러' 등이 대표 제품이다. 또한 선물 시즌 주고 받기 부담 없는 장갑, 모자, 지갑, 벨트, 가방 등 닥스 액세서리를 추천하는 '해피닥스' 기획전도 따로 마련했다. LF몰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LF몰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는 '닥스 여성'이었다. 올해도 영 타깃을 겨냥한 닥스의 '닥스훈트' 와펜 라인은 오버핏 셔츠, 케이블 니트 등 캐주얼 아이템을 위주로 11~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 추세다. 캐주얼 라인의 호조와 함께 12월 선물 시즌이 맞물리며 LF몰 내 닥스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은 평소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2030대 고객들은 '캐시미어 머플러'와 하프 기장의 '구스다운 헤비 아우터' 등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세서리 역시, 캐시미어 머플러 뿐만 아니라 장갑, 벨트, 양말, 지갑, 키링 등 패션 소품에 대한 선물 수요가 골고루 올라 12월 들어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상승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8 16:1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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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성과보고회 성료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4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성과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부산 데이터 산업 육성 공로자 표창장 수여 ▲2023년 분야별 성과 및 사례 발표 ▲2024년 센터 운영 계획 소개가 이뤄졌다. 이후 참가자들 간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창업자, 대학생, 재직자 등 참가자들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해커톤 대회 수상, 창업, 취업 등 성과를 도출했다. 더불어 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 애로 기술 해결. 정책 아이디어 및 행정 서비스도 발굴했다. 먼저 DX캠프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전문가와의 협업 및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스토어 등록 7건, 대회 수상 등 19건의 연계 성과를 도출했다. 빅(Busan is Good) 데이터 해커톤과 DX스프린트에서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안하고 출시했다. 또 DX포럼, 부산 데이터위크 2023, 코드포부산 등의 행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개 대학과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산업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PBL(Project-Based Learning)을 지원해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12건의 논문이 발행됐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패밀리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3개 기업의 기술 애로를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했다. 부산시민들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오픈랩'을 운영해 4개 분야 103종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분석 및 강화' 등 9개의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사례를 통해 신규 정책 서비스 6건을 발굴했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기반의 민간 혁신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 투자 유치와 매출 향상에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개소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열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성을 갖춘 전방위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의 중심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로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 지역 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섬과 동시에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8 16:1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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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9일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매년 11월에 만기를 맞는 채권을 중심으로 편입한 뒤 편입자산의 만기도래 시점이 다가오면 익년도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하는 상품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투자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롤오버 리밸런싱(만기연장 재조정) 전 만기까지의 시장 리스크는 축소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 변경은 매년 11월 마지막 영업일 전후 5영업일 이내에 진행되며, 분배금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12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KIS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를 만기로 하는 ▲신용등급 AA-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종목으로 투자 대상 포트폴리오(바스켓)를 구성해 산출한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 역시 신용등급 AA- 등급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동일 등급 내에서도 우량하고 유동성 있는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 크레딧 리스크(신용위험)는 줄이되 금리 매력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ETF 운용은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 수석이 맡는다. 조 수석은 3년의 펀드 리스크관리 경력을 포함해 총 16년간 채권 관련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도래 시점에도 청산되지 않고 자동으로 동일 방식 재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만기채권형 ETF와 같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지만, 만기 이후 또 다시 다른 만기채권형 ETF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시점에 따라 만기수익률(YTM)이 상이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본문에 기재된 채권의 과거 부도율은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8 16:07: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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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달 30일 운영 종료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등 3개소에 운영 중이던 선별진료소를 이달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2020년 1월 21일 운영을 시작한지 1441일 만이다. 다만, 당분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인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은 먹는치료제 처방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중환자실, 혈액압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시,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 시),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반면, 그동안 보건소 무료 PCR 검사 대상이던 위 대상자를 제외한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필요시 본인 비용 부담으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지난 4년간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용 건수는 123만 2417건, 의료기관(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선별진료소 이용 건수는 117만 2284건으로, 정부지원 무료검사만 시민 1명당 평균 4.1회의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그 외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 등과 같은 고위험군 보호조치는 당분간 지속된다. 평택보건소(소장 서달영)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은 중단되지만 최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경계' 수준으로 유지되고, 보건소 코로나19 방역대책반도 지속 운영된다"라며,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18 16:05: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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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자동차공학과 재학생, 자동차공학회장상 수상

신라대학교 자동차공학과는 4학년 정민기 학생이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 학회다. 대학의 자동차공학 전공 활성화와 자동차 분야의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라대 자동차공학과 4학년 정민기 학생은 지난 11월22일 '2023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 수여식'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민기 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함은 물론 국책 연구 과제인 '엔진기반 차 연비 향상 및 유해배출가스 저감 최적화를 위한 폐열 에너지의 능동적 활용 가능 융복합 부품 개발'을 연구하고 'A study optimization of mobility parts manufacturing by predictive maintenance smart system' 논문을 발표했으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 및 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민기 학생은 "많은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 소중한 분들께서 들어올려 주신 상에 걸맞는 연구자가 되도록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3-12-18 16:05: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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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LG CNS "확보한 첨단기술 대한민국 곳곳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하룻밤 사이 새로운 첨단 기술이 등장하는 지금, 미래를 위한 상생에 나선 기업이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전문 기업 LG CNS다. LG CNS는 ▲AI지니어스 ▲AI지니어스 아카데미 ▲DX 사회공헌 세 가지 대분류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사회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지만 특히 '교육'이 핵심이다. 당장 1년 전으로도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온라인 네트워크가 고도화한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ICT 기술에 뒤처진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더욱 첨단화 한 기술로 연속해 기업을 첨단화한 LG CNS는 이 점을 명심하고 있다. 지난 4일 LG CNS는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에 위치한 3개 학교에 방문해 AI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DX 관련 기술을 경험하고 직접 기획·제작했다. 다소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는 코딩 또한 AI 챗봇 코딩 수업으로 학생들이 코딩의 개념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록 조립 형태로 손쉽게 개발하는 방법으로 교육했다. IT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2시간이면 혼자서 나만의 챗봇을 제작 가능하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AI 지니어스를 시작으로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했다. 2017년 서울 소재 20개 학교에서 처음 진행한 AI지니어스는 전국 농어촌, 도서벽지의 학교와 특수학교까지 찾아갔고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0,000여명의 학생들에게 DX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AI 지니어스를 통해 DX 인재 양성에 기울인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히 기획한 활동이다. AI 지니어스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1년에 걸쳐 AI·빅데이터·코딩교육과 LG CNS DX정예전문가의 진로특강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 소프트웨어·AI 교육 인프라 부족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 학점을 이수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백미는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데이'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로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AI 프로젝트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다. 80개 팀 중 1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10개 팀은 'AI 스마트 마스터데이'를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AI 프로젝트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김아리 경남과학고 학생은 "처음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완성 결과물을 내는 긴 과정 동안 AI 기술에 대해 더 깊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CNS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소속 직원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준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AI 지니어스 코딩농활'은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활동이다.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가 되는데,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Retention) 프로그램의 목적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는 9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와 홍산초등학교에서 AI 지니어스 코딩 농활을 했다. DX 신기술 분야 신입사원 60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기 위해 앞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만든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날아오는 당근에 다양한 변수를 적용함으로써 등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작업을 했는데, 당근의 속도를 3배로 지정하거나 x축에서 3, y축에서 2로 이동하도록 위치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조건문을 만들었다. 사이즈, 모양 변화 등의 세팅값도 조정해 게임을 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백제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딩으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6:0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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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서 '온 디바이스 AI' 시대 개막, 인텔 코어 울트라 공개…제온·가우디와 'AI에브리웨어' 연다

PC가 먼저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시작한다. 인텔이 새로운 PC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다. AI 성능에 최적화한 새로운 서버용 CPU도 함께 내놓으면서 AI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인텔코리아는 18일 서울 FKI타워에서 'AI 에브리웨어'를 주제로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곳에 AI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선언적인 자리로 마련됐다. AI 혁신으로 반도체가 10년 안에 전체 경제에서 33%를 차지할 것이라는 '실리코노미' 전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텔도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PC와 클라우드를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여러 분야에서 AI를 구축하기 위한 제품군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인텔7부터 18A까지 5개 노드 양산도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핵심 제품군은 '코어 울트라'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와 LG전자 그램 신형 모델에 탑재된 칩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코어 울트라는 AI 기능을 탑재한 인텔의 첫 PC용 칩이다. 순서대로는 15세대이지만, 처음으로 AI 기능을 더하며 네이밍도 새로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어 울트라는 PC에서 스스로 AI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5㎓를 넘는 CPU에 외장형이었던 고성능 GPU 아크를 내장하고, AI부스트로 명명된 AI 전용 칩인 NPU를 조합했다. 인텔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를 활용해 타일 방식으로 붙여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했다. PC에서 '온 디바이스 AI'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 여러 기능 칩을 통합해 고성능을 필요로 할 때는 함께 작동하다가, 그렇지 않을 때는 필요에 따라 작동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도 개선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PC로 실제 AI 작동을 시연하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만든 AI 툴킷인 'OpenVino'를 활용해 텍스트로 이미지를 만들고 음악을 악기별로 분리하거나 새로운 곡을 만드는 등이다. 일반 PC에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코어 울트라를 사용해 처리 시간을 1분 내외로 최소화할 수 있었다. 올 초 예고했던 신형 서버용 CPU, 5세대 제온(에메랄드 래피즈)도 함께 내놨다. 마찬가지로 AI 처리 성능에 중점을 둔 모델, 모든 코어에 AI 가속 기능을 지원해 추론 성능을 42% 높이고 LLM에서 지연시간도 100 밀리초 미만으로 유지하며 외장형 가속기를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컴퓨팅 성능은 21%, 와트당 평균 성능도 36% 개선했다. 이전 세대와 소켓을 공유해 업그레이드도 용이하다. 더 빠른 AI 성능을 위해서는 AI 가속기 가우디3를 제안했다. 내년 출시를 예정하는 제품으로, 인텔은 경쟁 제품 대비 공급이 훨씬 원활하고 전력 효율도 높다고 자신했다. 이미 이같은 장점으로 가우디2를 선택하는 고객사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AI를 중심으로 한 신규 제품군을 통해 AI 보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1억대를 보급하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 최근 OpenVino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6월에는 새로운 파트너를 공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AI PC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여개 공급업체와 수백개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두가 AI PC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이 공개한 이번 제품군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확장성이 높은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CXL 타입3와 함께 처음으로 DDR5 5600㎒ 까지도 지원한다. DDR5 D램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 CXL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8 15:59:5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