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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임종득 (전)대통령실 안보실 제2차장 총선출마공식선언

임 전 제2차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영양군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영주, 봉화, 영양을 비롯한 지방 소도시의 경기침체로 청년들이 떠나고 우리 영양은 인구 1만 5천명선이 붕괴되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러웠습니다. 나라를 위해 바쳐왔던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영주, 봉화, 영양을 위해 제가 뛰어야 할 순간이라고 판단" 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임 전 제2차장은 19세에 "조국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라는 일념으로 38년 간 군 복무를 하고 명예롭게 전역하였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방비서관,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국가안보 제2차장으로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회견에서 특히 영양군이 직면하고 있는 '지방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첫째, 남북9축 고속도로와 31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의 조기 추진 둘째, 2027년까지 영양인구 2만명 회복 셋째, 농업 패러다임 전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획기적 증가 넷째, 생태관광 1번지 조성 다섯째, 일체의 금권, 관권선거 지양하는 깨끗한 선거 "작은 시골인 이산면 조우골 출신의 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온 지난 40년과 오늘 이 자리의 담대한 국회의원 도전은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말하며 "40여 년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저 임종득을 지역발전의 첨병으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3-12-18 11:17:2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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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년 부산시명장'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8일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 5명을 선정, 발표했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 실사를 거친 다음,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는 ▲주식회사 이윤이엔지 유태관 대표(잠수) ▲엘에스시디자인 이시창 대표(제품디자인) ▲블루맨바움플라워가드닝 박효주 대표(화훼장식) ▲훈이헤어바버샵 이종훈 대표(이용) ▲브레드파파 김석래 대표(제과제빵)가 선정됐다. 잠수 직종의 유태관 대표는 부산시 최초 잠수 분야 명장이다. 유 대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고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국내 산업잠수 장비 부품의 단점을 자체 제작으로 보완해 가격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품디자인 직종의 이시창 대표는 기획부터 생산, 금형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한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특허 취득, 논문 발표, 창업지원기관 컨설팅 활동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화훼장식 직종의 박효주 대표는 부산 최초로 시민정원사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민정원사봉사단을 창단해 지역 숙련기술인 양성과 사회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또, 친환경 소재 개발과 포장지 줄이기 등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플로리스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용 직종의 이종훈 대표는 오랜 기간 이용 분야에 종사하면서 이용 기능장 기법은 물론이고, 미용 기능 외 학습전략설계사, 마케팅기획전문가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감독관 등 숙련기술인 발굴·양성 활동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제과제빵 직종의 김석래 기술상무는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세미나 및 부산대표관광상품 개발과 동네빵집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제과제빵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호평받았다. 시는 이들 5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천만 원(연 5백만 원, 2년간)을 각각 지원한다. 인증서 등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명장을 발굴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분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8 11:17: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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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인천광역시가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고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취약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보다 400명 확대된 15,574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인력도 93명 확대된 1,099명을 투입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2024년에는 신체활동 제한으로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시간을 기존 월 16시간 이상에서 월 20시간 이상으로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가사·이동지원 등 돌봄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지원(방문, 전화, 말벗)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평생교육) ▲생활교육(신체 및 정신건강분야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이동활동 지원, 가사지원)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연계) 등 개인별 욕구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다. 예를 들어, 무릎통증이 심해지면서 경로당에 나가는 것이 버거워지고,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 어르신에게는 주기적인 안부확인(방문 주 1회, 전화 주 3회), 복지정보 제공(독감 예방접종 등), 외출동행(병원동행), 가사지원(식사·청소관리), 연계서비스(후원물품 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발굴, 개인별 상담과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노인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돕는다. 특히, 인천시는 서비스 대상자 중 안전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동작감지 등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안심폰을 제공하여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 중으로 사람중심 돌봄관리와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 추진에 따른 고독사 예방 효과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월 서비스 대상자인 신흥동 거주 홀몸 어르신(만 89세)의 경우 사물인터넷(IoT) 동작감지 반응이 한참 경과했음을 파악한 생활지원사가 사고가 발생했음을 감지, 즉시 가정에 방문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발견해 구조했다. 또 지난달 17일 석남동 거주 홀몸 어르신(만71세)의 경우 갑작스런 각혈증상과 통증으로 안심폰 119 긴급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담당 생활지원사가 119대원과 함께 어르신을 병원 이송했다.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수행기관의 노력도 빛났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2023년 취약노인보호사업 공모전」에서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총 665개소 중 94개소가 응모한 프로그램 분야에서 부평구 노인복지관이 최우수상, 서구 검단노인복지관이 우수상, 가좌노인문화센터와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든든한 친구가 되길 바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경감시키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안내, 신청 방법,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3-12-18 11:16: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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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3년 울산시 시정 베스트 5' 선정 발표

울산시민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울산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사업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으로 심·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진료'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3년 울산시정을 대표하는 후보사업 15개를 대상으로 '2023년 울산시정 베스트 5'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위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으로 심·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진료'(식의약안전과) △2위 '새로운 이동의 시작, 세계 최초 수소트램 울산에서 달립니다'(광역교통과) △3위 '비양심 체납자와의 전쟁선포, 특별기동징수팀 출범'(세정담당관) △4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신산업추진단) △5위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 견인'(미래교육혁신단)이 차지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으로 심·뇌 질환 및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진료'는 기존 동강병원 외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울산 서남권과 동북권 지역주민들에게 응급의료 상황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으로 지역 및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어 최고의 시정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이동의 시작, 세계 최초 수소트램 울산에서 달립니다'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지난 8월 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램을 도입하기로 해 울산 도심교통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양심 체납자와의 전쟁 선포, 특별기동징수팀 출범'은 울산시가 올해 악성 고액체납자 징수를 전담하는 특별기동징수팀을 구성하여 은닉재산 추적, 가택수색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침으로써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자진 납세 풍토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울산시가 미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새로운 주력산업으로서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기반을 확보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 견인'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실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적극 추진했던 글로컬대학30에 울산대학교가 지정돼 국비 1,000억 원과 육성기금 1,35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과 연구 기반(인프라) 조성에 힘을 싣고 울산산업 대전환을 견인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전면 온라인 조사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지난해 2,759명 대비 306.8%가 증가한 8,465명의 시민이 참여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면서 "내년에도 울산의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8 11:16: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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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충운 예비후보,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마선언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월 1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준다면 포항·울릉·경주·영천과의 도시통합을 통해 더 큰 포항·울릉 시대를 열어나가고, 오늘날 경제의 핵심인 디지털 경제 구축으로 더 강한 포항·울릉의 디지털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뒤 "준비된 국회의원 적임자인 문충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포항은 50만 인구 붕괴가 이어지면서 자칫 특정시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있으며, 울릉 또한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포항과 울릉이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유일한 방안은 인근 도시들과의 통합에 있으며, 이는 포항과 울릉이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차대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변혁·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포항과 울릉은 지역 경제와 민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전이 필요하다"며 "포항과 울릉은 인근 도시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시통합을 주도해 나갈 통합 리더십,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공급하며 민생에 온기를 불어넣을 경제 리더십 구축에 나서야 하며, 이는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내년 4월 치러질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선거는 포항과 울릉, 경주와 영천의 상생발전을 위해 4개 도시 통합이란 거대 담론을 시작하는 한편, 지역 경제와 민생 살리기의 최적임자를 선택하여 더 큰 포항과 울릉으로 나아가는 모멘텀을 마련하고, 더 강한 경제와 민생의 토대를 구축해나가는 데 있을 것"이라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환동해연구원을 수년째 운영하며 포항과 울릉을 공부하고 연구해 왔으며, 지난 총선과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경제와 현안들에 대해 그 해결방안을 찾고자 누구보다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왔고, 한때 포항시 경제자문역을 맡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지역에서 기업인의 길을 걸으며 지역경제의 현실을 누구보다 직시하고 있다"며 자신이 이번 선거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인근 도시들과의 경제통합을 통한 상생발전을 주창해 왔고, 최근에는 인근 지역과의 도시통합을 화두로 던졌으며. 여러 언론과 포럼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꾸준하게 제시해 왔다"며 "특히 세계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포항유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래전부터 도시통합과 경제살리기를 시대적 과제로 여기고, 이의 해결을 역사적 소명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지역의 더 큰 성장과 발전, 지역민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일할 준비를 성실하게 해왔다"며 포항과 울릉의 시대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사람, 그 역사적 책무와 소명을 성실하게 실천해나갈 사람, 그러한 역할에 누구보다 준비된 적임자라고 여겨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세계적 명문대학인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화학박사를 받았고, 박사후 연구원 시절에는 실리콘밸리를 드나들며 세계적 첨단기술과 혁신 현장을 체험하며 안목을 넓혔으며, 귀국 후에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BK21 연구교수를 지내는 등 바이오·배터리 등 지역의 미래 성장산업에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발전에 필요한 입법과 정책 활동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과 상생의 시대정신과 정치 리더십으로 인근 도시들과의 도시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해나갈 적임자"라며 "이를 위해 ▲더 나은 협력으로 더 큰 성장을 추구하는 통합정치 ▲주민의 삶의 현장을 성실히 찾아 보살피는 민생정치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성과정치 ▲민심과 여론을 정확히 듣고 받드는 소통정치 ▲의정활동의 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책임정치를 정치철학으로 삼아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정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정활동을 통해 ▲포항·울릉·경주·영천의 도시통합 추진 ▲혁신가들의 한마당이 될 포항 글로벌 벤처밸리 조성 ▲이차전지(배터리)·바이오·수소경제 등 신성장동력 육성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과 해양과학·산업·문화·관광 육성 ▲의과대학 유치 등 교육복지 기반 확충 등으로 더 큰 포항과 울릉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한 뒤 "▲포항시민의 지진피해보상 조기 진행 ▲서민과 약자들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입법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제도 마련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항과 울릉은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역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해나가야 한다:며 통합과 경제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려, 지역의 성장과 발전이 선순환을 이루어 일자리 늘리고, 취업 잘되고, 월급 잘 나오고, 장사 잘되는 일취월장 경제를 이뤄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지역을 연구하고 공부한 지역전문가로서, 디지털 경제에 지식과 경험을 지닌 지역경제인으로서, 오직 경제와 민생에 매진하여 주민들의 삶이 더 따뜻하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4월 10일은 포항과 울릉이 새로운 희망의 새벽을 여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된 문충운에게 힘과 용기,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3-12-18 11:15:57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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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장관 후보 "농촌이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 테스트베드로 만들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의료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농촌이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의 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분리하는 기존의 접근법을 벗어나 공간중심의 통합적 관점에서 국민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촌이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청년층, 기업 등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의 시각에서 농지 등에 대한 제도와 규제를 혁신하겠다"며 "인구감소와 농촌공동체 해체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농촌공간계획을 기본 틀로 해 주거, 일자리, 사회서비스 및 전달체계를 농촌에 맞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농업이 좋을 인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농업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농업생산, 축산, 유통, 가공 등 농식품 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의 현장 활용 수준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했다. 또 "농촌 융복합산업,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과 종자·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상호 발전을 견인토록 하고,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식품산업 혁신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당면 현안인 농업 경영비 상승,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직불제를 대폭 확대하고, 수입보험 등을 도입해 두터운 한국형 소득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원자재 공급망 불안, 고금리, 고유가 등에 따른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재정당국, 관련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농업인을 위한 부담 경감책을 마련하겠다"며 "농산물 가격 급락시에도 농업인들께서 불안하시지 않도록 직불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입보험 등을 도입해 두터운 한국형 소득안전망을 완성하겠다"며 "무엇보다 선택직불제 다양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공익형 직불제가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든든한 소득·경영안전망을 농업정책의 토대로 삼아 주요 곡물의 생산을 확대해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청년층의 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지원 등의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자신이 농식품부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배경과 관련해 "지난 26년간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촌정책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해왔고, 농업관측본부장·부원장 등 보직을 맡으며 다양한 농업 이슈를 다뤄왔다"며 "특히, 농촌정책 전문가로서 농촌공간의 관점에서 농업, 농촌경제, 삶의 질 문제 등을 통합적으로 다뤘던 경험은 농업·농촌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8 11:15: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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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스트리머' 오기만 하면 일석이조

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 구애에 나섰다. 내년에는 사명까지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주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네이버의 '치지직'과 유튜브 등 경쟁자를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5일 '트위치 웰컴' 방송을 통해 트위치에서 활동한 스트리머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은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 콘텐츠 사업부문장과, 조형진 서비스 사용자경험(UX) 실장이 진행했으며 스트리머 뿐만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알렸다. 트위치가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는 스트리머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 '치지직'이 오는 19일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트위치의 초대형 스트리머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이동한 스트리머를 위한 혜택을 발표했다. 아프리카TV가 진행한 이번 '트위치 웰컴' 방송도 스트리머 확보를 위한 이벤트 중 하나로 회사 측이 시청자(스트리머)와 직접 소통하며 니즈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와 협력해 ▲트위치 계정 연동기능 ▲팔로잉 정보 이어주기 ▲누적 시청자 수 인정 등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아프리카TV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계정 연동 등은 트위치가 한국시장 철수를 발표한 지난 6일부터 제공했다. 특히 트위치 스트리머들에게 아프리카TV의 '베스트 BJ' 신청 기준인 방송 시간을 최대 400시간까지 인정해준다. 베스트BJ가 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별풍선 환전 우대와 선발 당일 핫이슈 홍보, 유튜브 MCN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트위치 국내 사업 철수 후 주요 트래픽은 경쟁 업체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성 스트리머(여캠)의 50%만 영입하더라도 아프리카TV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1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철수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설 예정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전 대표이사이자 현 CBO(최고BJ책임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 CBO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현재 시기는 확정적이지 않으나 내년도 3월 전후 플랫폼명을 '숲(SOOP·미확정)'으로, 사명은 '숲코리아'로 전환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여느 플랫폼 보다도 이미지 쇄신이 시급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트위치 스트리머 영입이 매출 상승도 일으키지만 이미지 전환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프리카TV는 2006년 설립된 후 첫 개인방송 플랫폼으로서 '개인방송'이라는 대주제에 관해서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지만 특정 카테고리의 강점을 확보하거나 부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수준부터 범죄행위까지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트위치는 처음 한국 시장 진출 당시 애니메이션·게임 마니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루리웹'과 협력하는 등 '게임방송' 영역에서 특별한 지위를 확보했다.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를 통해 킬러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를 전체 플랫폼 이미지로 확장한다면,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트위치 스트리머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내 문화 개선도 시도할 수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 영입과 아프리카TV의 이미지·문화 개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아프리카TV의 BJ커맨더지코는 올 한해 4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도되며 그가 진행하는 선정적인 방송 포맷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지만 아랑곳 않고 계속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16일 진행한 방송에서는 여성BJ들의 순위를 두고 싸움이 벌어져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IT업계 관계자는 "성인이 봐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이 난무하지만 아프리카TV는 오히려 그 점이 매출 요인이다 보니 방치한다"며 "트위치 스트리머가 들어가든 말든 이미지나 문화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1:1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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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23년 혁신리딩기업' 선정

신용보증기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 9개사를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홈페이지 공모와 영업점 추천을 통해 지원한 26개 기업 중 15개 후보기업을 현장평가와 본부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예비선발하고, 이어 학계, 금융계 등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 기업을 선정했다. '2023년 혁신리딩기업'에는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기술단' ▲배전반 제조기업 '대홍전기' ▲차량용 클램프를 생산하는 '동아금속'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제작하는 '동진기업' ▲빅데이터 기반 피트니스 기구 제조기업 '디랙스'가 선정됐다. 또한 ▲유기농 음료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 ▲변압기 생산기업 '엘파워텍' ▲공조시스템 부품을 생산하는 '일심알맥스' ▲산업용 아크릴 폼 테이프 제조기업 '한남하이텍'도 이름을 올렸다. '혁신리딩기업'에게는 ▲보증지원 우대 ▲5년간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융복합 지원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보 스타기업'을 지난해부터 혁신리딩기업으로 개편해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27개사가 거래소에 상장되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혁신리딩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보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18 11:10: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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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비 저감 대책 효과 '글쎄'…제4이통-저가요금제 도입 '미지근'

정부가 통신 요금 인하 정책을 발표한지 한달 가량 지났지만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고 요금을 부과는 통합 요금제는 물론 중고폰 활성화 대책에 주요 통신사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지 않아서다. 특히 통신 시장 과점을 깨뜨릴 '제4 이동통신사' 모집에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지원하지 않은 상태다.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 소속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이 87만3597원으로 9년 전 대비 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시장에 중고폰 활성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약 준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23 F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2년 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기기값 절반을 돌려주는 '퍼펙트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 구체적인 보상안 기기 반납 시 출고가 42만3500원을 돌려주는 구조이며 이통사가 제공하는 지원금 등과도 별개다. 갤럭시 S23 FE의 공시지원금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해 34만5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하지만 퍼펙트 프로그램에는 이통3사(SKT·KT ·LGU+)가운데 KT만 동참한 상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퍼팩트 프로그램은 통신사 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또 다른 통신비 절감책 중에 하나인 통합요금제 또한 SKT만 도입한 상태다. 해당 요금제는 4세대 이동통신(LTE·롱텀에볼루션)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구분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LTE 단말을 사용하면서도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많은 '0 청년 요금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5G 요금제 기본 요금을 3만 원대로 낮추겠다는 방안도 아직 협의 중이다. 특히 LTE 요금제의 데이터 사용료가 5G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기정통부소속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통신 3사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의 LTE의 1기가바이트(GB) 단가는 약 2만2000원이다. 하지만 5G의 1GB당 평균 단가는 약 7800원으로 LTE의 데이터 단가가 5G 단가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수준이다. 이에 통신사의 '눈속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밖에도 정부가 통신 시장 독과점을 깨트리기 위해 내놓은 '제4 이동통신사' 모집에도 실질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지원하지 않은 상태다. 제4 이동통신사 모집은 이동통신 3사로부터 회수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새로운 주인에 할당해주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지원 기업은 미래모바일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질적 경쟁력을 갖춘 신규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규 사업자가 시장을 장악한 통신 3사와의 경쟁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접촉해온 네이버, 한화시스템, 쿠팡, KB국민은행, 토스(바바리퍼블리카) 등도 신청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래모바일은 다음 주 초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래모바일 외에도 기업 한 곳이 정부에 5G 28㎓ 사업을 문의했다는 후문도 이어지고 있어 최종 신청자가 2곳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8 11:1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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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연합사업단, 해외취업연수사업 성료…美 취업 61명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공동으로 운영한 '2023년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4개 대학 100명의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600시간 이상의 집중 연수과정을 이수했으며, 최근 구직 매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61명이 해외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삼육대와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는 지난 17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3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현희 부총장,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을 비롯해, 4개 대학 관계자와 수료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111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삼육대는 지난해 첫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추가 선정되면서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연간 사업비는 13억6800만원에 달한다. 삼육대 등 연합사업단은 지난 6~7월 필리핀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8월부터 전원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했다. ▲삼육대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22명) ▲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18명) ▲대진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20명) ▲덕성여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24명) ▲서경대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16명) 등 총 100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했다. 연합사업단은 직무교육, 비즈니스 영어(어학교육), 문화·안전·법규교육 등 총 600~66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캠퍼스 밖에서는 미국 현지 동문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수기업 발굴 및 취업처 확보·검증에 주력했다.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가동했다. 지난 12월부터 구직 매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해외취업자 61명을 배출했다. 오는 2월 말까지 전원 해외기업과 매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김현희 삼육대 부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여러분은 모교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사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은 비단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그 길을 따라올 후배들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8 11:0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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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설정액 1000억원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타겟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준 하나로 TDF의 설정액은 1003억원, 순자산은 1172억원이다. 하나로 TDF는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에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TDF이다. 이 상품은 글로벌 운용사인 올스프링자산운용(전 웰스파고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운용한다. 올스프링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운용사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년 이상 앞서는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 하나로 TDF는 원화,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에 분산투자한다. 더 나아가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 지역에 배분해 변동성이 큰 해외 주식에 적극적인 위험 관리를 진행한다. 하나로 TDF의 연초 후 수익률은 지난 13일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2030 12.61% ▲2035 14.04% ▲2040 14.87% 등으로 각 빈티지 별 1위를 차지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TDF 수탁고의 연간 증가율은 61.5%로 이는 주요 운용사 중 가장 높다. 글로벌 자산에 탄력적으로 배분하여 투자하는 TDF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투자 인프라 활용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운용사 중 유일한 글로벌 운용사의 합작사로 세계 각지의 풍부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활용한 리서치와 펀드 애널리스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TDF 후발주자로서 늦은 출발을 했으나 디폴트옵션 도입 후 하나로 TDF의 우수한 성과가 부각되며 퇴직연금 클래스로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만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0:5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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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펫, 온힐과 신사업 파트너십 체결…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본격 유통

리딩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온힐과 신사업 전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온힐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가기로 했다. 리딩펫은 영국의 반려동물 브랜드인 펫페이스(PETFACE)와 미국 펫푸드 인스팅트(INSTINCT), 유럽 사료 브랜드 어드벤스(ADVANCE)의 국내 유통을 전개 중이며, 앞으로 온힐과 함께 국내 유통망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리딩펫은 반려동물 브랜드인 펫키즈와 함께 내년 초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미국 프리미엄 반려동물 눈 영양 간식인 펫아이즈(PETEYEZ)의 국내 유통도 온힐 측과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펫아이즈는 안과 전문의와 수의사 등이 함께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눈 영양 간식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반려동물 아이케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 온힐은 리딩펫과 함께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자체 개발한 동물병원 전문몰인 'VETUS'와 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을 통해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온힐은 지난 5월 BNH인베스트먼트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최근 KB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추가 유치하고 신사업 부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형준 리딩펫 대표는 "온힐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리딩펫이 그동안 축적해 온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대에 힘을 받게 됐다"며 "온힐과 함께 국내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정우 온힐 공동대표는 "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들의 국내 총판인 리딩펫의 제품 발굴 능력과 온힐 만의 플랫폼이 결합해 새롭고 강력한 유통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0:5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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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직장인 고객을 위한 '점심시간 집중근무' 시범 운영

-직장인 밀집지역 점포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 고객 업무 처리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 증권타운, 서소문, 가락동 총 5개 지점 운영 시작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청취해 점심시간 집중근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입하게 됐다. 시범 운영하는 5개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여의도, 중구, 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운지점, 서소문지점, 가락동지점이다. 5개 지점은 점심시간에도 전 직원이 고객을 맞이하며,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도 최소화하기 위해 창구 근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도입으로 점심시간에만 은행 방문이 가능했던 직장인 고객님들의 은행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영업점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영업점 '9To6 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0곳을 추가해 전국 82곳의 영업점에서 저녁 6시까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특화 영업점 'KB 시니어 라운지'도 운영하는 등 대면 채널 은행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0:3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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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후원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

대상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전국 5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2년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결승전에는 553: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1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Duc Viet)'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판 뚜언 뚜 학생(13)은 북부 꽝닌성 출신으로 시각장애인(단안시력)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정진한 끝에 우승상금 2억동의 주인이 되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판 뚜언 뚜 학생은 "이번 장학퀴즈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음식도 접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며 "우승을 계기로 학업에 정진해 장래희망인 인공지능 과학자가 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상그룹이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2023-12-18 10:3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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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아내가 먼저 부르는 부창부수(婦唱夫隨) 창업시대

남편이 먼저 노래를 부르면 아내가 이에 따라 부른다는 뜻의 부창부수(夫唱婦隨)는 창업계에서도 통념이었다. 대기업 총수가 타계하니 그의 아내가 그 자리에 앉아 훌륭하게 사업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도 남는다. 사람을 따로 쓸 여유가 없는 자영창업자들은 아예 부부가 함께 팔을 걷어붙이지만 남편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내가 먼저 부르고 남편이 이에 따르는 '부창부수(婦唱夫隨)'의 사례도 늘고 있으니 이제 통념의 틀을 바꿀 때가 되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부부의 순서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의지를 우선시하는 실용주의 창업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일 더하기 일이 일이 될 수도 있고, 삼이 될 수도 있다. 일이 된 사례를 보자. 부부창업에서 최악의 사례부터 말하면 그 결과가 이혼이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부부는 매상이 저조하면서 자주 부부싸움을 하였다.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의 탓이라는 시쳇말이 부부 사이에도 적용되었다. 부부는 가게 문을 닫으면서 영영 남남이 되었다. 일 더하기 일이 도로 일이 된 셈이다. 일 더하기 일이 삼이 될 수 있는 사례는 어떨까? 필자는 대학에 오기 전에 벤처창업 컨설팅을 했었다. 그 때 만난 대전의 한 음식점은 특별하게 개발한 메뉴로 유명해진 나머지, 프랜차이즈로 발전했다. 음식점의 사장은 남편이지만 이 곳에서 남편의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 주방에 틀어박혀 있어 손님들 눈에 띄지 않지만 이 집의 맛을 결정하는 연구개발자였다. 호황의 비결엔 아내가 있다. 서비스의 총책으로 손님들의 비위를 맞추고, 대외 활동이 활발한 적극적인 스타일이다. 이 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부창업의 통념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역할을 잘할 수 있고, 그 역할에 따라 서로간의 호흡을 맞추느냐가 일 더하기 일이 삼이 되는 비결이다. 사업에 능력 있는 여성이라면 남편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한 때 대박신화로 회자되었던 가전회사의 경우 아내가 가사생활에서 겪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하였다. 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한 아내의 집요함과 대담함이 없었다면 애초부터 성공은 없었을 것이지만 그 비결 속엔 무역과 유통사업을 경험한 남편의 지원이 있었던 것이다. IT업계에서 육아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여성 창업자는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잘나가는 남편을 아예 상무이사로 스카웃했다고 한다.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남편의 전공인 재무 능력이 절실하게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이 창업자 역시 남편의 내조에 힘입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창업시장의 필살기는 자사 능력을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로 집중하는 데 있다. 부부가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경쟁력을 합심한다면 이 보다 더 큰 경쟁력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부부의 시너지 효과는 기업과 창업에서도 다른 어느 것보다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12-18 10:28:5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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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모두모아 캠페인' 확대 시행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부터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해 적절한 폐기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전국 직영점 및 일부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에서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 매장은 전국 10 곳의 아이코스 매장 직영점(여의도 IFC점, 광화문점, 가로수길점, 고양점, 부산 센텀시티점, 판교점, 킨텍스점, 인천 연수점, 하남점, 광주점)과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3곳(안양점, 천안점, 동부점)이다.사용한 아이코스 기기나 전용 타바코 스틱인 '히츠'와 '테리아'를 모아서 매장 내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수거된 기기와 스틱은 분해 및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재질에 따라 전문 폐기물처리 업체로 보내져 재처리 또는 폐기 과정을 밟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60t의 기기와 1~2t의 타바코 스틱이 수거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통해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여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는 물론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모두모아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분들의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100일간 100㎏의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시범 론칭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아이코스 기기103㎏, 타바코 스틱 136㎏가 수거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 9월 한국필립모리스는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재행사를 가졌다.

2023-12-18 10:2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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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당무개입 논란에 "용산의 총선 집착·선거 올인 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과 관련해 "모든 사태의 근원은 용산의 총선 집착, 선거 올인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당무개입을 중단하고 민생회복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민께서 공감하겠지만, 민생 상황이 참으로 나쁘다"며 "그런데 민생을 책임져야 될 정부여당은 전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그야말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달 초에 총선용 6개 부처 개각에 이어서 금주 중에 선거에 나설 다른 부처 장관들의 추가 교체가 단행된다고 한다. 총선 출마를 원하는 차관급 인사의 줄사표도 예정돼 있다"며 "내각의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집권여당의 사정은 더 참담하다. 세상에 집권 1년 7월 만에 여당 지도체제가 5번이나 바뀌었다"며 "비상식적인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한다는 보도들도 나온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정 동력을 온통 여당 줄 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친윤석열계) 사당화에 쏟으니 국정이 표류할 수 밖에 없다"며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전체가 난파하게 될 거 아니냐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있을 때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을 향해야 한다. 총선에 마음을 둘 만큼 나라 사정이 한가하지 않다"며 "후보일 때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된 후에는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라고 덧붙였다.

2023-12-18 10:20:5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