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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롤모델 중견기업 성장노하우 공유나서

'제1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 개최…年 2회 예정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롤모델 중견기업의 경영 전략 및 성장 노하우를 확산한다. 중견련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CTR그룹의 혁신 성장 사례를 중심으로 실효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오로라월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유로라인글로벌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는 기업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 사례를 발굴해 성장 스토리·위기 극복 노하우·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다. 컨퍼런스에서 CTR그룹 강상우 부회장은 ▲사람 ▲조직문화 ▲기술 ▲경영의 네가지 키워드 중심의 글로벌 혁신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CTR그룹 변화관리본부 고승범 상무는 '혁신의 도구, IT 구축을 위한 선택과 집중' 주제 발표를 통해 CTR그룹의 IT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컨퍼런스에 앞서 중견련, CTR그룹, 세계 1위 엔드밀 전문 중견기업 와이지-원, 딥러닝 솔루션 전문 아이브, 토털 로봇 솔루션 전문 빅웨이브로보틱스, 협업 플랫폼 전문 스윗코리아는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 건의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견련 최희문 전무는 "전체 중견기업의 약 30%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장수 기업"이라면서 "오랜 기간 괄목할만한 혁신 성장을 이어온 우수 중견기업의 노하우를 확산, 중견기업계 전반에 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30 08:0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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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산업 분야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 10개社 선정

이틀간 '초격차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 개최 신산업 분야의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에 티움바이오, 그리너지, 마키나락스 등 10곳이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전문가, 대기업, 공공기관, VC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하는'초격차 스타트업(DIPS 1000+) 테크 컨퍼런스'를 30일 개막,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이를 통해 295개사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10대 신산업 분야에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 있다. 이틀간 행사에선 우수 신산업 스타트업 포상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산업 기술 동향과 초격차 스타트업의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와 다양한 전문 패널이 참여해 토론하는 7개 신산업 분야 기술 세미나도 진행했다. 첫 순서로 열린 로봇 분야 세미나에는 위싱턴 포스트지에서 '로봇의 마법사'라고 지칭하고, 인기 TV 방송'유퀴즈'에 출연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인 데니스홍 교수가 '더 가까워진 미래 : 초격차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패널 토론 및 스타트업 대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분야 반도체공학회장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부원장, 바이오헬스 분야 싱가포르 난양 공대 조남준 교수, AI분야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이사 등 분야별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도 나와 초격차 스타트업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기술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대행사도 이틀 동안 펼쳐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실장은 "신산업 스타트업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창업대국을 이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 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 확대,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개방형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30 07:5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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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0년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 만지작

1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10년 만에 내려갈 전망이다. 백내장 수술 심사 강화 등으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개선된 영향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를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인하 폭은 10% 안팎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된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20.5%(약 820만명)가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다. 자기부담금이 없어 의료비 전액을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으므로 가입기간이 10년을 넘었지만 많은 가입자들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인상돼 올해는 약 6% 상승했다. 보험사들이 이례적으로 10년 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의 인하를 준비하는 것은 백내장 보험금이 꼽힌다.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감소해 손해율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백내장 관련 보험금은 1세대와 일부 2세대 실손보험에서만 지급돼 손해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가입자들은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평균 최대 80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아 왔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실손보험 손해율이 매우 높아졌던 원인은 백내장 보험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백내장 수술로 입원·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았더라도 무조건 입원 치료로 인정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판례가 만들어졌다. 판례 등의 영향으로 실손보험료 누수의 원인이던 백내장 보험금 심사가 강화돼 보험금 지급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개선되고 있다. 2021년 142.4%, 지난해 말 124.9%로 좋아졌다. 업계는 손해율이 올해 더 감소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6월 대법원 판례가 나온 이후로 백내장 실손보험금 청구가 급격히 줄었다"며 "백내장 실손보험이 1세대는 완전히 포함되고 2세대는 일부가 포함되므로 1세대에서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에 들어가는 보험금 규모와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1세대 실손보험료를 최대 10% 인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때문에 손해율이 낮아졌으니 분명히 보험료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0% 안팎의 숫자가 업계에서 이야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동안 1세대 실손보험료 인상 폭이 컸기 때문에 올해 한 번의 인하만으로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하를 체감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료 갱신은 3년마다 돌아온다. 만약 내년에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이 있다면 보험료는 직전 3년을 따져서 올라간다. 따라서 고객들은 올 한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낮아져도 직전 2년 치가 있으니 내년에 보험료가 무조건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틀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들은 직전 3년의 갱신 보험료를 계산해야 한다"며 "올해 1세대 고객의 손해율이 낮아진 것은 맞으나 작년과 재작년은 이보단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손해율이 낮아진 것만으로 내년 무조건 실손보험료가 낮아진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30 06: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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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30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부산시가 29일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재도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참패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튜터 로봇과 음성형 챗봇 등을 도입한다. 희망하는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인의 '반중 정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대중국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무너진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외교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중 정서'와 '기대 심리' 두 측면에서 분야별 전문화된 외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도시와 국가 경쟁력을 저해했던 행정구역 재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유엔개발계획이 기존 업무협약을 연장하고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데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펀드 시장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불건전·불법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부실 회사는 적시에 퇴출해 자질 있는 회사가 인정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부서장의 84%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70년대생으로 전면 배치해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전면 개편했으며, 금융안정지원국과 가장자산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중국경기 침체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학개미들이 일부 중국 관련 ETF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과 당국의 경기 부양책 및 유동성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은 지난해보다 8개 늘었지만 공모 총액은 78.17% 급감했다. 대어급 기대주들의 눈치게임이 지속되면서 현재까지 IPO 공모 실적 1위인 미래에셋증권도 1조원대 성과에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는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금융·부동산부 한줄뉴스> ▲12월 한달 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에서 받은 가계대출을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상환금액을 늘려 가계대출 증가세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해 해외 직접구매를 하는 경우도 늘어난 영향이다. ▲보험사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아세안 5'를 새 무대로 넘보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 최적의 국가를 찾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가 상장된 코인 정보를 잘못 표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이유 없이 급등한 가스(CAS)코인도 포함되어 있어 시세조정 의혹까지 불거졌다. ▲지난달 국내 교역조건이 다섯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보다 수입금액이 더 하락하며 '불황형 흑자' 를 이어간 영향이다.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의 54%를 중국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에 늘어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6%는 중국인 소유였다. <산업부 한줄뉴스> ▲삼성전기가 부문별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승진을 단행했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과 제조, 설비기술과 영업 및 경영관리까지 부문별 핵심 인재를 고르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임원을 더하며 다양성 확보도 이어갔다. ▲KT SAT가 미국 스페이스X가 설계한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 스타링크와 함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SAT를 통해 정지궤도 위성 인터넷과 함께 국내에 서비스하며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S MnM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순도금속화합물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전구체 핵심소재를 의미한다.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등 철강재 공급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가 '온 국민 힘 모아, 온기를 나누자'는 캠페인과 함께 내달 4일부터 연말까지 28일간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 목표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수입주류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유명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맺고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외 유명 수제 햄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5조원에 달하는 등 과열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토종 햄버거 브랜드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최근 식품 업계는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권고에 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햄 제품 '빅팜'의 편의점 판매가를 내달부로 인상하려 했지만 철회했다. 오뚜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전격 철회했다.

2023-11-30 06:00: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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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쥐띠] 36년 부처님 말씀 중에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일이 없으리. 48년 내 것이 작아 보여도 소중하게. 60년 투자와 적선을 구분하자. 72년 힘들어도 시작한 일은 마무리. 84년 성질대로 하다가 복을 내치지 않도록. [소띠] 37년 재물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과 피싱 주의. 49년 지나친 욕심은 좋은 기회를 놓친다. 61년 가뭄이 해갈되듯이 일이 풀림. 73년 중심을 세워 원망 듣지 않도록. 85년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 하는 우유부단함. [호랑이띠] 38년 습관적으로 달고 사는 걱정을 매일 하소연한들. 50년 마음이 울적해도 음주는 주의. 62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보다 많다. 74년 같은 나이나 용띠와의 거래가 순탄하다. 86년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은 신명들도 좋아한다. [토끼띠] 39년 병원 방문 문제로 고집을 세우면 식구들도 외면. 51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63년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 넘친다. 75년 일이 어려우나 이웃사촌이 도와준다. 87년 애경사로 혼을 빼놓은 하루. [용띠] 40년 자녀이혼문제는 보채지 말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 52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64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 76년 디자인 연구를 하도록. 88년 욕심으로 운이 없어지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뱀띠] 41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53년 갑이라 해도 업무 관련 약속을 소중히 해야. 65년 의견통일이 어려워도 중심을 잡자. 77년 부모님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89년 사랑을 빙자한 집착에 빠지지 않도록. [말띠] 42년 건강하다는 진단결과에 감사. 54년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나보다 더 사랑의 마음이어야 한다. 66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78년 남의 단점을 꼬집어 나도 손해. 90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공기도 사랑도 있기에. [양띠] 43년 비운이라 해도 피해갈 수가 있다. 55년 달리기에 도전할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라. 67년 예술적인 일을 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79년 이익 앞에서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해야. 91년 사랑하되 산뜻하도록. [원숭이띠] 44년 다툼으로 발등을 찍는 것은 내 탓. 56년 너무 방만하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68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공손히. 80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어도 좋겠으나 피싱은 아닌지를 생각하라. 92년 사색을 좋아하니 고독함도 즐겁다. [닭띠] 45년 자녀의 특기를 잘 살펴보라. 57년 사돈을 만나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주의. 69년 지나친 욕심만 줄이면 기분 좋은 하루. 81년 연인을 만나니 행복한 날. 93년 심장에 충격을 주는 심한 운동은 심장마비를 유발. [개띠] 46년 주변 정리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라. 58년 이사할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가 않더라. 70년 두드려라. 열릴 때가 온다. 82년 회식 때 구설수가 있으니 동료들과 말조심. 94년 단심조만고(丹心照萬古)로 부끄러움이 적다. [돼지띠] 47년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지내도록. 59년 기다리던 물이 들어오니 노를 저어라. 71년 보이지 않는 손톱 밑 작은 가시로 고생. 83년 학술적으로 경쟁이 많은 하루. 95년 후천운에서는 비워야 채워질 수 있는 평범한 진리가 있다.

2023-11-30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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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양오행의 오로라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오로라 현상을 볼 수가 없다. 오로라는 우주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전하(電荷) 입자들이 대기권 고층의 기체들과 충돌하여 빛을 발하는 현상인데, 오로라는 순간순간 달라지는 빛의 향연으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이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하여 캐나다나 아이슬란드 같은 북극권에 가까운 나라로 오로라 관광을 떠나기도 한다. 평생 오로라를 사진으로만 보아온 필자로서는 밤하늘에 오묘하게 펼쳐지는 오로라 빛은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현상이어서 필자의 버킷리스트로 남겨 두고 있기는 했다. 그런데 이 오로라 현상이 점점 남하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 나온 뉴스 사진을 보니 그간에 보여지던 위도보다 훨씬 아래쪽 지역인 러시아 곳곳에서 붉은색 초록색 주황색 등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오로라는 더 아래 지역인 크림반도와 튜멘 등 러시아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조지아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 그리고 영국에서는 스톤헨지 등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오로라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과학자들의 의견은 다른 것 같다. 자 ~ 사람신체身體의 별성오행五行,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에서 목 간장은 산酸 신 것으로 골骨 뼈를 강하게 한다. 화 심장은 고苦 쓴 것으로 기氣를 돕는다, 토 비장은 감甘 단 것으로 육肉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금 폐장 매운 것 신辛으로 근筋을 강하게 생성시킨다, 수 신장 함鹹 짠 것 소금기로 맥脈을 힘차게 돕는다. 햇빛火 아래에 땅土이 있어서 농부의 인력木으로 농사를 짓고 농수水와 농기구金로 경작하여 결실을 얻는다. 우주와 천지 만물의 모였다 흩어졌다 함은 음양오행의 작용이다.

2023-11-30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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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VC' 투자부문에 BNH인베스트먼트 선정

한국벤처투자, 'Korea VC Awards 2023' 개최…회수 부문 메디치, 육성 부문 코메스 BNH인베스트먼트가 투자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올해의 벤처캐피탈(VC)'에 뽑혔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우수한 투자실적을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VC 회수부문에선 성공적인 회수를 이끈 메디치 인베스트먼트, 기업협력·육성 부문은 지방 투자 실적이 뛰어났던 코메스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차지했다. 30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벤처캐피탈, 정부부처, 유관기관, 벤처펀드 주요 LP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Korea VC Awards 2023'을 개최했다. 14회차를 맞은 올해 행사는 벤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하고 기관투자자(LP), VC간 네트워킹을 주선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올해의 VC 외에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둔 최우수 심사역 선정도 중진·문화·특허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중기부 장관상에는 토니인베스트먼트 박주원 부사장이 선정됐다. 박 부사장은 4개 조합 핵심운용인력으로,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프로젝트 투자뿐 아니라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집행한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노강현 상무가, 특허청 청장상은 우수한 특허분야 투자실적 및 수익률을 보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정한철 전무가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펀드는 높은 수익률과 IRR을 선보인 IMM인베스트먼트의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장동우)'이 선정됐다. 탁월한 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인터밸류파트너스 원윤정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2023-11-30 03:3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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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여성용품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스마트 공장 구현해 품질·공정 실시간 관리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 3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여성용품 제조사업장으론 처음으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한 충주공장은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구현해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충주공장은 좋은느낌과 화이트 패드,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어진다. 의약외품 GMP는 의무는 아니지만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장기간에 걸쳐 철저히 준비해왔다. 2018년 식약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기위해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당시부터 가이드라인 수립, 모의심사, 적합성 심사에 걸친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의약외품 GMP는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국내 생리대 시장에서 제품개발부터 제조까지 일괄책임 생산 체계를 갖춘 곳은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신생후발 브랜드들은 OEM 또는 수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관계자는 "여성용품 리딩 기업으로서 의약외품 GMP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GMP 획득을 계기로 좋은느낌 및 화이트 브랜드의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지속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욱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업계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1-30 03:3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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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내년·후년 저성장 흐름 예측

한국이 내년에 이어 후년에도 2%대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기구에서 나왔다. 저성장 국면이 올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9일 우리나라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모두가 1.5% 미만 성장을 예상하게 됐다. 2024년 전망에 대해서는 2.1%에서 2.3로 0.2%포인트(p) 올려 잡았으나, 2025년 전망을 2.1%로 제시했다. 후년에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으로 풀이된다. 경우에 따라 2025년에도 1%대 성장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제기될 수 있다. 이는 세계경제 및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예측치와 비교된다. OECD는 전 세계 경제가 올해 2.9%, 내년 2.7%, 후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G20국가 평균은 각각 3.1%, 2.8%, 3.0%를 제시했다. 다만 한국은 올해 미국(예측치 2%대 중반)과 일본(1%대 후반)에 경제성장률이 뒤지지만 2024·2025년에 두 국가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미국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각각 0.2%p 상향한 2.4%, 1.5%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1.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일본 경제 성장률은 각각 1.7%, 1.0%, 1.2%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제 하방요인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 공급망 불안 등을 OECD는 꼽았다. 상방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강한 세계경제 회복세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을 제시했다. OECD는 "빠른 고령화와 이에 따른 연금·보건 분야 지출 부담을 감안해 재정준칙 시행 등 재정건전성 제고가 긴요하다"라고 우리 정부에 권고했다. 또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지원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최근 연장된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와 관련해 취약계층을 더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낫다고 봤다. 이 밖에 규제 혁신, 중소기업 지원방식 등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완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필요성을 언급했다. 육아휴직 지원 확대를 비롯해 유연근무 확산 등 일-가정 양립 및 여성 고용·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물가전망에 대해 한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3.6%, 내년 2.7%, 후년 2.0%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OECD는 지구촌 물가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전세계적 통화 긴축 및 상반기까지의 에너지 가격 안정 등으로 완화 흐름"이라면서도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3-11-29 19:0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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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귀농활성화선도인상 시상식...정명근 화성시장 등 8인 수상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귀농활성화선도인像'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귀농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 추진으로 농업의 존립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21년'귀농활성화 선도인像'을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 8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 마련된 지자체 농특산물 홍보관을 순람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성희 회장은"선도적인 귀농정책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계신 시장·군수님께 전국 220만 농업인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며,"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사람이 찾는 농촌','일이 풍부한 농촌','살고 싶은 농촌'구현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지자체장님들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9 17:48: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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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일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농수산식품 수출 1백억불 견인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2월 1일 공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공사는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며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왔다"라며 "그간 축적해온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농어민과 국민에게 행복을 더하는 꼭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 비전을 설정하고,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엄정한 내부통제 노력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와 국제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세인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며 선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해외 김치의 날 제정에 총력을 다한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 킹스턴 왕립구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나아가 현재 미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정돼 채택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정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는 30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지역거점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도매유통의 틀을 깬 전국단위 온라인 농산물 도매유통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공사는 이미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확대 오픈해,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유치원·군부대 등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냈다. ESG 선도기관으로서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 표창과 올해의 aT인상 등 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2023-11-29 17:41: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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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 추모 별' 못 견뎌 구청장배 농구대회 줄행랑?"

진보당이 29일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제24회 용산구청장배 농구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진보당은 박 구청장이 대회 현수막에 '이태원 추모 별'이 들어갔기 때문에 불참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며 "이것조차 마주하지 못하는 용산구청과 박 구청장의 태도에서 기어코 참사를, 희생자들을 외면하겠다는 치졸함마저 엿보인다"고 말했다. 손솔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8~19일 제 24회 용산구청장배 농구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없이 열린 이상한 대회로 치뤄졌다"며 "구청장배 스포츠대회는 그 이름이 걸린만큼 구청장이 경기도 보고 시상까지 하는 게 관례다.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더라도 얼굴을 비추고 가는게 도리"라며 운을 띄웠다. 손 대변인은 "이 황당한 일이 벌어진 까닭을 추정해보니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올해 농구대회 현수막에 '이태원 추모 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행사를 이틀 앞두고 용산구청 측은 농구협회에 '별 모양이 정치적이다', '현수서 빼라'라는 이야길 들었고, 박 구청장은 행사 당일 15분 전 불참 통보를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추모 별'조차 못 견디겠으니 구청장배 대회에도 구청장은 줄행랑을 친 것인가"라고 물었다. 손 대변인은 "용산구 농구협회장은 '참사 1주기 이후 처음 대회를 여는데 장소가 장소인만큼 죄스러워서 현수막에 별을 넣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참사를 안타까워하고 추모에 마음을 보태고자하는 온 국민의 마음과 같은 이유다. 어떻게 이 마음을 정치적이라며, 보이지도 않게 치우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지어 이태원 추모 별은 희생자 유가족께서 추모의 상징으로 직접 만든 것이다. 박 구청장이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인가"라며 다그쳤다. 아울러 "'별은 알고 있다' 10·29 이태원참사 1주기 다큐 제목이다.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별을 마주하지도 못하는 이들은 진실을 숨기고 싶은 이들일 것"이라며 "특별법으로 참사의 진상을 밝혀야만 참사를 외면하려는 이들의 책임을 분명히 물을 수 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매일 행진에 나선다. 진보당은 별을 마주해 진상을 밝히고 별을 이정표 삼아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29 17:33: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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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콩으로 만든 '장조림, 불고기' 맛보세요"

농촌진흥청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분리대두단백, 탈지대두분 등 대체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산 콩과 쌀가루를 이용해 대체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식용유지류,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알가공품류, 유가공품류, 수산가공식품류, 기타 식육 또는 기타 알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했다는 것을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분리대두단백, 농축대두단백을 만드는 원료가공 과정없이 고단백 대두 품종인 '새단백'을 탈지하지 않고 분쇄해 가루로 만든 후 버섯과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첨가해 압출 성형한 것이다. 탈지하지 않은 전지 콩가루에 버섯(5~10%)과 고소애(3~6%)를 섞어 다른 대두 품종이나 분리대두단백과 달리 가느다란 섬유화 조직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소고기와 결, 색이 비슷하며 국물에서 1시간 이상 끓여도 풀어지지 않아 장조림, 육개장 같은 한식 조림이나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국내 재배량이 가장 많은 콩 품종인 '대원'으로 만든 탈지대두분말에 전체 원료 무게 대비 20%의 쌀가루를 더한 고수분 식물조직단백도 개발했다. 이 소재는 닭가슴살과 비슷한 결과 색을 보이고 탄력이 있으며 조직이 촘촘해 샐러드나 햄버거 패티, 불고기용 고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로니아를 2~4% 첨가하면 삶은 소고기와 비슷한 탄력과 색을 낼 수도 있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쌀을 원료로 쓰고, 전분과 대두단백을 분리하지 않아 가공 공정을 단순화했다. 일반적으로 대체식품은 단백질원과 전분질원 혼합분말을 사용해 만드는데 전분질원으로 주로 사용하는 옥수수 분말보다 쌀가루가 조직감과 조리 적성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나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식문화 다양화 등으로 대체식품 소재에 관심이 쏠리며 수요도 늘고 있지만 국내 대체식품 산업계는 소재인 분리대두단백, 탈지대두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국산 품종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화 특성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진청은 앞으로 관련 기술 정보를 수록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고 온라인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대체식품 원료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대체식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과장은 "앞으로 대체식품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라며, "국산 원료를 활용한 대체식품 소재 개발이 활발해져 우리 농산물의 가치가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29 17:32:3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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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수확물 운반로봇 현장 투입 눈앞...1회 최대 300kg, 10시간 연속 작업

농촌진흥청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고 하역장까지 이동해 자동 하역도 가능한 온실용 운반 로봇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집하장까지 대신 운반하면서 작업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인다. 이는 로봇 전방에 붙인 3차원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 제어기를 활용한 기술이며 작업자와의 거리는 0.1~1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수확 작업이 끝난 로봇이 하역장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봇에 마그네틱, 근접 감지기(센서), 광학 검출기 등 여러 감지기를 장착해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율주행하도록 설정했다. 운반 로봇은 집하장에 수확물을 내린 다음 작업자가 있는 위치로 되돌아온다. 운반 로봇의 앞뒤에는 접촉 감지기를 부착하고 사람 또는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비상 정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람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운반 로봇은 10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동하며, 1회 최대 30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또한, 고장이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고장 확률 0.1~1% 미만의 안전 무결성 수준(SIL) 2등급 제어기를 적용했다. 농진청은 지난해까지 이 로봇의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올해 전북 익산 토마토 농장에서 현장 실증 연구해 실제 농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화했다. 특히 영상 인식 정확도를 97.6%까지 높였으며, 금속으로 된 온실 구조물을 작업자로 잘못 인식하는 일이 없도록 자기력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작물이 무성해도 작업자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라이다 기술을 적용해 기존 로봇보다 작업자 인식 정확도는 높이고 오작동 발생은 최소화했다. 농진청은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면 농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부수적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며,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진청은 로봇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또 지난 28일 전북 익산 토마토 농장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어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 연시회에 참석한 김태훈 전북 익산 토마토 농장 대표는 "온실 작업 중 가장 노동력이 많이 드는 수확, 운반 작업을 로봇과 협동으로 할 수 있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시영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 과장은 "앞으로 스마트 온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의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9 17:19:0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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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식량원조 추가분량 쌀 5만톤 민간재고 활용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식량원조 물량 10만 톤 중 올해 대비 증가한 물량인 5만 톤을 민간재고 물량을 매입해 원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5월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1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증가된 물량 5만 톤을 민간재고 물량을 활용하면 국격 제고와 함께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쌀 수급과 관련, 농식품부는 2023년산 쌀의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농협의 매입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재고부담과 현장의 불안감 확산이 산지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년에 비해 매입량이 많고 쌀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의 농협 재고물량을 내년 식량원조용으로 활용, 수확기 산지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지쌀값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쌀값 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하여 재고부담을 낮출 계획이며 내년 4월에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입한 물량은 정부양곡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해외로 즉시 원조되는 만큼, 정부양곡창고에 일정 기간 보관했다가 주정용 등으로 처분하는 과거 방식에 비해 보관료 등의 재정절감과 쌀값 안정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그동안 5만 톤이었던 식량원조 물량이 내년에는 10만 톤으로 증가한 만큼,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산물벼 12만 톤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특별처분 등 지난 11월8일 발표한 쌀값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재고 5만 톤의 원조용 활용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9 17:08:56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