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BK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과 신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

IBK투자증권은 웰컴저축은행과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웰컴금융타워에서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부회장 △IBK투자증권 서정학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감성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공유, 확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사업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 협력범위는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 △리서치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협업 진행에 따라 향후 전략적 업무 협약범위를 상호 협의 하에 확대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은 다양한 부분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는 증권사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웰컴저축은행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중심의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에 참여하고 양사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 동력을 찾아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3 16:37:3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2023 건전증시포럼' 개최

한국거래소는 23일 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및 관계기관 등 전문가 1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2023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방향 모색을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급변하는 시장환경·거래환경에 편승한 신종 불공정거래 출현 및 그에 대한 실효적 규제 방안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불공정거래 대응 및 시장건전성 유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규모주가조작사태 등으로 흔들린 시장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적시에 정확하게 불공정거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테마주 거래의 유인분석 및 시장감시방향 모색)에서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주요 테마주에 대한 버블 형성과정, 투자자의 거래행태 및 매매손익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규제와 관련한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특히 거래행태 분석을 통해, 테마주를 매매한 개인투자자 상당 수가 단기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투기적 투자자일 가능성을 제시하며 테마주 형성과 주가급등락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경보제도와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메자닌채권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및 투자자보호)에서는 조성우 금융감독원 팀장이 금융감독원이 수행한 사모전환사채(CB) 악용 불공정거래 관련 기획조사결과를 소개하고 공시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표했다. 조 팀장은 "사모CB가 자본시장에서 부당이득 편취를 위해 악용된 사례들을 다수 확인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송수영 교수(중앙대), 엄윤성 교수(한성대), 김영기 변호사(법무법인화우), 양철원 교수(단국대), 이승범 상무(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대응과시장 건전성 유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3 16:36: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CBDC 토큰예금에 바우처 기능 부여…내년 4분기 실거래 테스트 착수

내년 4분기 최대 10만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가 진행된다. 참가은행들이 예금토큰을 발행하면 일반인 참가자들은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적용된 예금 토큰을 실제 상거래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실거래 테스트'와 '가상환경에서의 기술실험' 2가지를 진행한다. 실거래 테스트는 ▲발행의뢰기관 의뢰로 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부여된 예금 토큰을 발행하면 ▲이용자가 이를 활용, 사용처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사용처 앞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중 예금 토큰은 디지털 바우처 기능을 통한 대금 지급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테스트 목적 외 개인 간 송금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 실거래 테스트 참가은행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3분기 말 확정할 예정이다.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 참가자는 내년 9~10월경 참가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가능하다. 참여자수는 최대 10만명 이내다. 아울러 가상환경에서의 기술실험은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의 발행 유통과정 등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CBDC 시스템과 외부 분산원장 시스템(탄소배출권 거래 모의 시스템)을 연계해 탄소배출권과 특수 지급 토큰(Ⅲ형 통화) 간 동시결제(DvP)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시한 통합원장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은행 자체적으로 CBDC 시스템 내 가상의 증권을 디지털 형태로 발행한 후, 금융기관들이 해당 증권을 기관용 CBDC를 활용해 동시결제하는 실험도 실시한다. 가상환경에서의 기술실험은 희망하는 모든 은행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올해 12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3 16:32:2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굿바이 디젤 포터·봉고' 1톤 상용차 시장 친환경 전환 속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1톤 디젤 차량들도 친환경 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 1윌 1일부터 대ㅣ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트별법(대기관리권역법)을 시행함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이에 맞춰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디젤 엔진을 장착한 택바용 트럭으로 신규 등록할 수 없어 사실상 1톤 디젤 상용차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디젤 엔진을 대신할 친환경 내연기관 동력계로 LPG엔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봉고 LPG 터보'를 출시했으며 현대차는 지난 22일 '2024 포터 Ⅱ'를 출시했다. 기아의 봉고 LPG 터보와 현대차 2024 포터 Ⅱ에는 LPG 2.5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새로 탑재한 엔진은 경유차 엔진과 비교해 출력을 24마력 더 끌어올렸다. 그 결과 최고 출력은 경유차 모델과 비교해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8%,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4%가량 향상됐다. 또 두 모델은 연간 70~80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기존 경유차와 비교해 LPG를 사용하는 포터는 연간 70만원, 봉고는 연간 8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디젤 모델 대비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LPG 터보 모델 출시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노후 경유차 대신 LPG 차량을 구매하면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엘피지 차량을 살 경우 신차구매 보조금 100만원과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800만원 등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LPG 모델 출시로 1톤 트럭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1톤 트럭 시장은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양분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디젤과 전기차만 판매됐다. 포터는 10월 누적 기준 8만2367대, 봉고는 5만3249대가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디젤 모델의 비중은 포터가 70%, 봉고는 73%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 모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주행거리와 충전인프라 등의 문제로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으로 인해 택배 차량으로 경유차를 신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LPG 터보 엔진으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인 모델은 택배 화물 종사자분들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봉고 LPG 터보 가격은 1톤 모델이 1993만~2275만원, 1.2톤 모델이 2421만~2524만원이다. 포터 2024 Ⅱ는 스타일 2039만원, 스마트 2107만원, 모던 2177만원, 프리미언 2269만원이다.

2023-11-23 16:31: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항생제 내성균’ 인류 생존을 위협...국내 업계도 치료제 개발 중

항생제 내성이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리며 전 세계 보건 사회에서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이란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곰팡이, 기생충, 바이러스 등이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9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협 중 하나로 '항생제 내성균'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 계획을 세우고 국가별 캠페인 운영 등을 위해 매년 11월 18부터 24일까지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2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국내 제약업계도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라이산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뒤 2022년 10월 엔돌라이신 위탁생산(CDMO) 사업 계약을 체결해 엔돌라이신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돌라이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저항성 균주를 사멸 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효소다. 차세대 항생제인 것이다. 무엇보다 엔돌라이신은 생산성이 낮다는 단점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웠지만 아미코젠은 엔돌라이신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높을 수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아미코젠은 지난 5월에는 라이산도와 다제내성 박테리아가 유발하는 젖소의 유선염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아미코젠에 따르면 가축의 유선염으로 인한 전 세계 유제품 산업의 연간 손실은 200억~300억 달러에 이른다. 아미코젠은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해 경제적 영향을 줄이고 동물 복지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미코젠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209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18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아미코젠은 최근 럼피스킨병 등 전염병 유행에 따라 올해 4분기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10월 31일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SAL200'에 대해 기술이전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SAL200'은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이다. 세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펩티도글리칸'의 연결을 절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SAL2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향후 인트론바이오는 임상 2상 용량(dose)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내부 평가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염병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위스 바실리아의 경우 미 FDA 임상 및 인허가 관련 경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바실리아와 함께 'SAL200'의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며 "임상 2상 용량 결정을 위한 사전 평가 시험은 임상 2상 성공 확률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3 16:31:1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노텍 성장 주역 정철동 사장 선임…이노텍 CEO는 문혁수 부사장

LG이노텍 역사를 새로 써온 정철동 사장이 위기에 빠진 LG디스플레이에서도 도전을 이어간다. LG이노텍은 최고전략책임자인 문혁수 부사장이 CEO로 책임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인사를 결정해 23일 발표했다. 시장 침체 등으로 다시 적자 늪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12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호영 사장은 퇴임을 결정했다. 정 사장은 LG이노텍 역대 최대 실적을 지휘하면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화학에서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활약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와 생산기술 센터장을 거치면서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던 경험도 있다. 정 사장은 LG이노텍에서 5년간 대표이사를 맡아 저성장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며 카메라모듈 글로벌 1위 사업 위상을 확고히하고 미래 성장 사업 기반까지 마련했다. 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는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8명 규모다. CFO였던 김성현 전무가 부사장이 됐다. 경영 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 투입 효율화와 운전 자본 최적화로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또 베트남법인 생산 역량을 제고한 베트남단지장 석명수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플라스틱 OLED 스마트폰용 패널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 최낙봉 상무를 비롯해 곽태형 상무 등 성과가 큰 신규 상무도 6명 발탁했다. 정 사장이 자리를 비운 LG이노텍은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문혁수 부사장에 지휘봉을 전달했다. 문 부사장은 2009년부터 LG이노텍 광학솔루션 개발실장과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 사업을 육성했다.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장으로 입지를 공고히하고 DX 성과도 올렸다. 지난해 CSO를 맡아 신사업 발굴 및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LG이노텍은 "문 부사장이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사업가로 육성되어 왔으며, LG이노텍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과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된 CEO"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LG이노텍은 전무 3명과 상무 4명 등 7명을 승진시켰다. 미래 준비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3 16:31: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영국 국빈방문 마친 尹, 프랑스서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프랑스로 이동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182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일일이 만나 막판 표심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 이후 첫 국빈방문 자격으로 영국을 찾았던 윤 대통령은 정상 간 '다우닝가 합의' 채택, 양국 관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의 성과를 남겼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은 국방·안보, 경제, 첨단 과학기술, 지속가능개발,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포괄적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핵심 성과로 ▲해양, 지상, 사이버 공간에서 국방·안보 협력 강화 ▲경제 협력 관계 한 단계 도약 ▲기초과학·첨단 과학기술, 무탄소에너지 연대 등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장기적 발전 토대 마련 차원의 지속가능 개발, 인적교류 분야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 영국 총리가 전쟁을 직접 지휘했던 '처칠 워 룸(War Room)'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다. 이후 윤 대통령은 버킹엄궁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프랑스로 곧바로 이동해 2박 3일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취임 후 82개국의 BIE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면서 부산 엑스포의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정상 차원의 지지를 요청해 왔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다시 찾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으로, 파리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PT) 마지막 연사로 직접 나서 '보답'과 '연대'를 키워드로 부산의 비전을 스토리텔링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9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0여개국과 정상회담을, 유엔(UN) 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는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직접 주재해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도 함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오·만찬 행사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부산 엑스포 민관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엑스포 유치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미 10월부터 파리 현지에서 주변국 미팅 및 BIE 관계자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 등 온 국민이 하나 돼 뛰어왔다"며 "정상 차원의 전략적 아웃리치는 지지 미정국과 부동표의 표심을 돌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1-23 16:30:45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소폭 상승...2514.96 마감

장 시작 후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강보합권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3%) 상승한 2514.9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813억원, 561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1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5%), 보험(1.52%), 운수창고(0.82%)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1.14%), 의료정밀(-1.07%), 비금속광물(-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91)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네이버(-0.96%)도 소폭 하락했다. 이외 LG화학(2.98%), LG에너지솔루션(1.47%), 기아(1.68%)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05개, 하락종목은 471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포인트(0.17%) 오른 815.98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18억원을 팔아치우고, 개인과 외국인이 258억원, 181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0.88%), 알테오젠(-0.54%)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0.43%), 포스코DX(1.99%) 등 대부분의 2차전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1.66%), 레인보우로보틱스(1.4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72개, 하락종목은 861개, 보합종목은 99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추수감사절 휴장을 맞이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규모가 줄었다"며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297.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3 16:28:4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대표 "DX혁신 통한 고객 성공경험 제공해야"

디지털 전환(DX)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정보와 고객 비즈니스 혁신 제공. 기조강연을 맡은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DX를 넘어 고객의 행복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Customer Happy Experience(CHX)' 방안을 제시했다.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DX 혁신만이 고객의 성공체험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CHX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같이 기업의 DX를 지원하는 B2B 기업은 새로운 환경에 예민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혁'을 필수과제로 꼽으며 고객 개별욕구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0년대 기술혁신으로 인해 복사기도 복합기로 전환됐으며,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흑백 복사기에서 컬러 복사기 판매를 시작해 매출 70% 이상을 컬러 복사기가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자택근무의 확대로 기업의 복사기 사용량이 크게 줄어 수익 악화에 직면했음에도▲고객과 파트너사 ▲고객과 고객 ▲지역사회를 디지털화면서 이를 돌파하고 있다는 것.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DX를 통해 고객의 개별 욕구를 실현시킴으로써 복합기 판매 회사를 뛰어넘어 기업을 서포트 하는 역할로 발전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DX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업문화와 사원의 마인드 3가지를 혁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혁신을 위해 '고객의 요구'를 설정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제품과 서비스' 혁신 예시로 기업체에 IT 커뮤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꼽았다.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고객·중간관리자·본사 간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점이 큰 과제였다고 봤다. 이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담당자를 정확히 배치를 하기 어려웠다는 것.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난으로 IT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IT espert services. (ITESs)' 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에 고객사는 IT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 두번째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목적으로는 ▲심플하고 유연한 프로세스 ▲디지털을 통한 고객과 관계 강화 ▲고객 충성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회사의 서비스 프로세스의 DX를 소개하며, 기존에 엔지니어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복합기와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대시보드’로 전환하여 실시간 복합기 위치 검색과 서비스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고객의 AS 요청이 접수됐을 때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배치되도록 도와준다는 것. 또 고객의 사용이력을 분석해 그간의 고객의 제품 사용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엔지니어가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Video Help Me' 시스템도 소개했다. 장치 오류가 발생하면 엔지니어가 스마트폰과 원격을 통해 오류 지점을 정확히 파악가능하며 엔지니어도 재배치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사원의 마인드와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혁신을 위해 '제로 베이스'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의 가치관을 과감히 버리고 인식과 행동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서비스 앤 솔루션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자사의 다양한 오피스 제품과 솔루션·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후지필름BI 그룹의 핵심 가치인 '고객행복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DX 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3 16:27:0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Arm, 소형 기기서도 머신러닝 가동하는 Cortex-M52 공개…IoT 기기서 작고 빠르고 편하게

ARM이 더 작은 시스템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새 IP를 공개했다. ARM은 23일 온라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m Cortex-M52'를 공개했다. 이 IP는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에서 머신러닝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했으며, 저렴하게 머신러닝과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Cortex-M52는 전용 NPU 없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작동한다. 이미 네트워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Arm Helium 기술을 적용했다. Arm은 자동차와 산업 장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I와 음성 등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AIoT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다. 다양한 성능과 유연성에 별도 처리 장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다. 제품군 중 가장 작고 전력 소모가 적어 선택권을 넓혔다. 전 세대와 비교해 ML 성능을 5.6배, DSP 성능을 최대 2.7배 높이기도 했다. 보안성도 지킨다. PACBTI 및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 등을 적용했다. 안전 패키지와 기능을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빠르고 쉽게 FuSa 인증도 받을 수 있다. 개발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종전까지는 CPU와 DSP, NPU를 각기 다르게 만들어야 했지만, Arm은 Cortex-M 포트폴리오로 단일 툴체인과 검증된 단일 아키텍처에서도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Cortex-M55와 M85와 호환도 가능해 라이브러리도 공유 가능하다. Arm 가상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Arm은 어떤 제품에 탑재되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2025년에는 첫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rm의 수석 부사장 겸 IoT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폴 윌리엄슨(Paul Williamson)은 "A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는 더 작고, 비용에 민감하며, 주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디바이스에 가장 낮은 비용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디바이스의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프라이버시 및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AI 지원 IoT의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파트너는 더 많은 ML 기능과 보다 간단한 개발 흐름에 액세스해야 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는 빠르게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는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3 16:17: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승강기안전공단, 정부박람회 체험부스 운영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해 일반 국민들에게 소개되고 체험행사를 갖는다. 특히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정부 혁신성과로 선정돼 주제영상에 포함돼 개막식에서 상영됐다. 2023년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해 정부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플랫폼정부로 달라질 대한민국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99개 기관이 참여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102개 콘텐츠가 전시된다. KoELSA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승강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갇힘·쓰러짐·폭행 등의 사건사고에 대응해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출되는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한편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고장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쓰러짐·폭행 등 응급상황을 영상분석과 음성인식으로 자동 감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재난안전 플랫폼이다. KoELSA는 지난해 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승강기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원격고장감지 IoT와 연계해 관제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KoELSA 이용표 이사장은 "정부 박람회를 통해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완벽한 승강기 안전 확보를 통해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6:17:0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대선주조, 제19회 부산콘텐츠유니버시아드 공식 후원

지역 대표 기업 대선주조가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교류 증진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리는 '제19회 부산콘텐츠유니버시아드(BCU)' 주최 측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0주년을 앞둔 올해 BCU는 SNS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영상콘텐츠를 교류하고 경쟁하는 청년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본 행사에는 사전에 선발된 콘텐츠 관련 대학생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한다. 2023 BCU는 독립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창작하는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 '화양연화'를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콘텐츠유니버시아드 오종환 집행위원장은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후원 덕분에 올해 BCU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진정한 세계 대학생들의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BCU가 영상콘텐츠산업으로 특화된 부산 지역에 토대를 둔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동서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시원블루 광고영상 제작, 부산대 경영학과 학생들과의 공동 마케팅 전략 발표회 외에도 차별화된 지역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11-23 16:16:4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TS&D 센터 준공..."R&D 역량 획기적 강화"

에쓰오일이 TS&D센터 준공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신에너지 분야의 R&D 역량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TS&D 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사업분야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쓰오일 TS&D 센터는 총사업비 1444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연 건축 면적 3만6800m2 규모의 기술개발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준공된 폴리머연구동, 윤활유연구동과 함께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 및 윤활 제품 개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TS&D센터는 환경과 소비자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기술 경쟁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에쓰오일 TS&D센터는 현재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될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의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윤활유,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주는 플루이드(Fluid) 제품에 사용될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해 대비해 에쓰오일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바이오연료 등 신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아람코와 함께 추진하는 석유화학 확장 사업이다. 특히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경제 외교의 최대 성과로 국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3 16:08:5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김상윤 중앙대 교수 "디지털 대전환, 선택 할 때가 아니라 '방향성' 고민할 때"

김상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연구교수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의 시대에 당면한 현재, 기업들은 DX를 할 것인가 고민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라는 질문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22일 서울 을지로 페럼홀에서 열린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 DX, 혁신의 트리거'에서 기업이 현재 요구 받는 DX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전략을 강연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openAI)사가 공개한 쳇GPT(ChatGPT) 이후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데 이어졌다. 산업계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져 아날로그적 기업문화를 유지하려던 곳까지 전환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사회 전체가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며 현재 'DX를 해야하는가?'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전환할 것인가?' 고민하는 분기점에 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모든 것이 재정의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조업을 예로 들어 현대사회 기업들이 세가지 축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짚었다. 세 가지 축은 ▲가격과 기본적 품질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비가격 가치 경쟁력' 시대 도래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원재료 수출 등을 제한하는 '역(易)글로벌화' 현상 ▲ESG 경영의 중요성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 등이다. 김 교수는 "최근 선진국들은 자국으로 생산기지를 유턴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 이후 약 3300개의 기업이 본토로 돌아갔다"며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신흥국 기지의 이점을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의 생산기지 리쇼어링은 결국 신흥 제조국가의 기술력 확보를 힘들게 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공급망 분열을 일으킨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나 인도 등은 자국 기술력 확보 과정에서 선진국의 원조를 차단함으로써 자체 생태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ESG 경영이 대두 되며 금융기관에 의해 곧 투자자들에게 점수화 돼 제공되는 현 상황에 ESG 경영과 기술이 곧 시장 진입의 잣대가 되며 신흥 제조기업에 새로운 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설명했다. 김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에 대해 ▲조직 구성원과 조직의 데이터 AI 역량 성장 ▲공급망·원격근무·정보보호 등 리스크 극복 ▲부가가치 경계 확장 ▲디지털 친화적 기업문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특히 첫 번째 전략에 대해 강조했는데, 그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첫 번째, 조직과 구성원의 데이터 AI 역량 성장에 있다"며 "도입된 AI와 데이터 솔루션에 실무자의 니즈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무자가 정작 사용하지 않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데 여기에는 어떤 데이터를 수집했는가, 데이터의 건전성은 어떠한가 등이 관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DX를 조언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가장 큰 고충으로는 '기업 문화'를 꼽았다. 김 교수는 "DX를 실패한 기업이 왜 실패했는가 살펴보면 기업 조직이 DX를 받아들일 문화가 안 갖춰진 경우가 태반이다"라며 "디지털 데이터로 소통하는 문화가 갖춰지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 되는 보고가 이루어지고 조직의 투명성과 정확성, 민첩성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23 16:04:2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2023 뉴테크놀로지포럼] 오경석 영남대 사회과학대학 경찰행정학과 조교수, "디지털 전환의 열쇠는 리더십과 문화"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뤘다고 생각하시나요?" 경찰대학을 나와 강력계 반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등을 거친 오경석 영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찰행정학과 조교수가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청중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오 교수는 실무자의 시선으로 볼 때 "아무리 좋은 플랫폼과 정보 시스템을 개발해도 '조직'에서 실제로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거나, 데이터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꼬집었다. 오 교수는 전자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정부 사례를 들면서 정부가 어떻게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해결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정부 3.0을 거쳐 현재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까지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분석한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골자로 진행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순위는 UN기준으로는 3등, OECD에서는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고도화한 상태다. 하지만 오 교수는 "인공지능이나 SI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을 때 부족한 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디지털 전환을 할 수밖에 없는 '변화 동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디지털 전환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해야만 하는 시대'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갈음했다.이는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에 점점 적응하면서 정부에게도 디지털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 ▲빠르게 기술발전을 이뤄가는 산업계와 발맞춰 가기 위해서 ▲업무 효율성 및 이미지 개선 ▲행정 투명성의 요구 상승과 정치적 압박 등이다. 오 교수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도 3가지로 축약했다. ▲큰 비용이 드는 '기술적 요인' ▲범률 규제 등의 '환경적 요인' ▲시민의 낮은 '신뢰도' 등을 꼽았다. 오 교수는 "결국 조직원들이 저항하지 않고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항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략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최고 관리자의 지원'과 '리더십'"이라며 리더가 조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와 기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에 대한 수용의지를 잡아주는데 리더십이 작용한 것이다. 이어 "디지털 전환으로 막연한 효과를 기대하지 말고 도입효과와 효율성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한 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오 교수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지식'과 '문화'과 준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문화'가 단순히 지식의 숙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을 윤리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조직 차원에서 사고하고 협업하는 '총체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3 16:03: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