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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해외 유학생 입학'추진 열기 후끈

경북교육청이 추진중인 우수 해외 유학생 추진 협의를 위해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2일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양질의 직업교육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직업교육 커리어와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자국 우수 인재의 한국 유학과 직업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OVEC)는 특정 기술 인력을 개발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직업 교육 수준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조직으로 직업교육 전체를 통할한다. 파라파트 라타나아룬 사무처장(차관급)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학생은 글로벌화하고 해외 학생은 한국화하는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의 직업교육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태국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태국 현지 교육기관의 방문으로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유학생의 입학이 양국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 유학생의 유치 목적은 양적 확대가 아니라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관리를 강화해 직업계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있다"며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유학생의 입학 이후 지원·관리를 위해 취업, 상담,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전문가 및 현장 교사들로 TF를 구성해 매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02 15:15:0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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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나무 생태공원에 대숲 맨발길 조성

담양군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등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의 열풍에 금성산성 자락의 대나무생태공원 내 대숲 산책로에 추가로 흙길 1.5km를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대나무 숲 흙길은 금성산성의 가을철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오토캠핑장 이용객을 비롯한 금성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힐링을 위해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흙길 주변의 울창한 대나무 숲에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피톤치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어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발생량은 1ha당 소나무는 7.68pptv, 대나무는 29.34pptv로 약 3배 높다. 담양군은 흙길 조성 및 발 씻는 곳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해 11월 중순 개방할 계획이며, 추후 대숲 속 흙길에 대한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담양을 대표하는 자연 문화자원인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길은 올해 흙길을 조성한 이후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약 44퍼센트 늘어났으며,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자료에 의하면 9월 말까지 1,185만 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방문했다. 이병노 군수는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흙길 조성에 정성을 다해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11-02 15:14: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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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남도립대와 농업인 드론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일 전남도립대와 농업 분야 드론 운용 전문인력 육성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한 농업 신기술을 보급해 농업현장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고, 대학과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연대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항공·드론 분야 혁신융합대학'에 선정된 전남도립대 인공지능 드론학과에서 경량비행장치(드론)3종 자격증 취득을 무료 지원하고, 담양군에서는 전남도립대 교육을 통해 3종 자격증을 취득하면 1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담양군은 농작물 생육 확인, 병해충 방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농촌이 당면한 노동력 부족 등 문제에 획기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의 활성화를 위해 11월 중 드론 교육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자격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 농업용 드론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며 "담양 농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전남도립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경상국립대, 전북대, 건국대, 서울대와 공동으로 '항공·드론 분야 혁신융합대학'에 선정된 전남도립대 인공지능 드론학과는 2027년까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최근 국토교통부, 지방항공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승인을 받아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 등록을 마쳤다.

2023-11-02 15:14: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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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인스타그램, 올해의 SNS 大賞 수상

강진군은 군의 기관 인스타그램 채널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제9회 2023년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군 단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1차 정량적 평가(40%), 2차 전문가 평가(60%)로 반영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강진군은 민선 8기 강진원 군수 취임과 함께 '소통, 연결, 창조의 신강진'을 비전으로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신설하고 SNS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MZ세대의 적극 공략을 위해, 색감, 포지션, 촬영 방법 등 인스타그램 감성을 리뉴얼해 새롭게 적용하는 등 형식에서 내용까지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군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초 6천여 명이었던 강진군의 팔로워는 10월 31일 현재, 1만 2천여 명으로 200% 이상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사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타깃 마케팅이 유효했다는 평가로,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약 100만 명에게 노출되는 성과를 이뤄내며, 군의 크고 작은 행사 시 최전방에서 홍보와 함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강진원 군수는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가지 못하면 변화하는 환경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며 "챗GPT 등 상상을 뛰어넘는 IT 환경 변화에 군정을 적극 응용하고 접목시킬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지원에 다양한 정책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SNS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하고 올바른 SNS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 인스타그램 정부 부처 부문에는 환경부, 기초지자체 시 단위 부문 태백시청,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울산광역시 북구청이 대상을 받았다.

2023-11-02 15:14: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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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안재영 학생,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동아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안재영(4) 학생이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 K-디자인 어워드는 지역 디자인 인재 발굴과 디자인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경남도가 주최하는 행사다. 자유 주제와 특별 주제(우주항공)으로 나눠 진행된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등 4개 분야 815점을 접수받은 뒤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25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안재영 학생은 이번 공모전 일반주제 부문에서 '어시스트 보행기&휠체어'를 제안,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어시스트 보행기&휠체어'는 보행기에서 휠체어로 간편하게 변환이 가능한 이동약자 보조기구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안 학생은 "학교 과제를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지도해주신 차동익·한현석·변재형교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오는 5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 최대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 코리아 2023'에서 전시되며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3-11-02 15:13: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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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3 우주항공산업 발전세미나 개최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민국 공군(제3훈비)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가 주관하는 '2023 우주항공산업 발전세미나'가 오는 3일 오후 1시 40분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개발센터에서 개최된다. 우주항공산업 발전세미나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 박동식 사천시장의 환영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유재문 공군 교육사령관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는 대주제로 임종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1팀장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향후 과제', 한상설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위성체종합팀 팀장이 '국방 정찰위성의 발전 방향', 조해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기술전략연구실 실장이 '미래 항공모빌리티로의 대전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한편 세미나는 2016년부터 사천에어쇼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게 된다.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 및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장 명노신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산·학·관·연 우주항공 관련 전문가들의 국내외 최신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와 국가 우주력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한 민간 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15:1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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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 선정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상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며, 선정된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을 선정해 총 4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취약지역 수질 관리 개선 분야의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범도지구 일원은 소규모수도시설을 설치해 이용해 왔으나 수량 부족과 수질기준 부적합 등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생활용수의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024년 말까지 주 배수관로의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마을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질 불량 및 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2 15:1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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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시민 안전 확보 최우선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진·화재·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합동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안산소방서, 단원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최근 튀르키예, 모로코 등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및 국내에서도 옥천군, 동해 해역 등에 2개월 간 연속적인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더 이상 한반도 내 지진 안전지대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지진에 의한 대형화재,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상해 행정안전부 훈련 중점사항인 ▲불시 훈련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부분 등을 적극 반영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시민참여단 등 민간이 함께 참여해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민관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형태가 다양하고 피해를 예측하기 어려워 훈련을 통한 대비만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훈련을 기반으로 재난대응 체계 구축 및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2 15:12:15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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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크리스마스 '인증샷 맛집' 본격 경쟁…연말 특수 정조준

유통업계가 연말 특수를 겨냥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색적인 테마와 거대한 규모의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미디어 파사드, 형형색색의 조형물 등 다양한 인증샷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진을 통해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포토프레스(Photo+Express)'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연말 특수'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장식으로 집객 나선 백화점 업계 매년 연말 분위기를 주도하며 '인증샷 맛집'으로 변신하는 백화점 3사가 장식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웅장한 디스플레이와 실내 조형물 등 규모감을 자랑하는 백화점 내외부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한 'H빌리지'를 공개했다. 11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현대백화점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상점과 시장, 6000여 개의 조명 등으로 이국적인 공방들이 모인 골목길을 구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본점 외관에 불을 밝힌다.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던 시절의 빈티지한 감성을 비주얼로 풀어낸다. 화려한 장식에 생생한 스토리를 더하고자 정세랑 작가와도 손을 잡았다. 쇼윈도 역시 지난해보다 4개 늘려 총 9개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 극장'을 테마로 뮤지컬 무대를 본점 외벽에 연출한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반짝이는 회전목마,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가 차례로 펼쳐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11월 둘째 주 경 본격 점등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관의 연말 장식은 2014년 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추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본격 도입한 이래로 해마다 인증샷 성지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광고판을 떼고 더욱 큰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 장식을 도입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텔업계, 셔터본능 자극 호텔 및 레저업계는 엔테터인먼트 요소를 적극 강화하며 '연말 핫플' 쟁탈전에 나섰다. 인증샷을 불러 일으키는 각양각색의 트리는 물론 크리스마스 마켓, 퍼레이드 공연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예년보다 빠른 이달 초부터 '매지컬 크리스마스' 메인 콘셉트 하에 호텔 곳곳을 럭셔리한 성탄절 분위기로 장식한다. 특히 로비 중앙 와우존에 전시된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노란 호박(Great Giant Pumpkin)' 작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탈바꿈한다. 작품 주위를 거대한 리스 형태의 트리로 감싸고 동화 속 산타 마을을 연상시키는 독일 메르클린(Marklin)의 모형 기차와 오너먼트를 배치해 화려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내달에는 대형 광장 '플라자'에서 북유럽 산타 마을을 연상케하는 '산타 빌리지' 테마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크로마 스퀘어'와 '아트가든'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하는 등 색다른 연말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한다. 특히 '아트가든'에 상영되는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은 가로 약 95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마법 같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테마파크,오감만족 콘텐츠로 고객 감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테마파크 내 여러 공간에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매직포레스트에 찾아온 겨울' 콘셉트의 '미라클 윈터' 시즌을 오는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정문 게이트와 로얄가든 입구를 크리스마스 리스, 솔방울, 리본 등으로 연출하고 정문 광장에는 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테마파크 중심부의 로얄가든 분수대는 빛과 트리가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 분수 트리 숲으로 재탄생한다. 이 밖에 퍼레이드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레고랜드는 12월까지 겨울 시즌 운영에 맞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단장한다. 온 가족이 '추억샷'을 남길 수 있는 '메리 브릭스마스' 테마의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공간 구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고, 더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조성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2 15:03: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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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또다시 동결…韓 영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물가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기준금리 인상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미국의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의 시중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 향후 잠재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물가를 낮추기 위해 지난 5월까지 5%포인트(p)를 인상한 뒤 6월 동결, 7월 베이비스텝(0.25%p 인상)을 밟았다. 이후 9월에 결정한 동결 결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美, "기준금리 인하는 전혀 고려 안해" 연준이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배경에는 가장 먼저 물가 둔화가 꼽힌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6.8%에서 지난 9월 3.4%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같은 기간 9.1%에서 3.7%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하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필요성도 줄었다. 지난달 19일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5%를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조달금리가 커지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오르는 등 기준금리 추가인상 효과를 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몇 개월동안 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8%까지 오르는 등 금융여건이 긴축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장기 국채 금리 인상을 불러왔다는 완벽한 상관관계가 보이지 않고 있고, 계속해서 변동성 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요인으로 금리가 올랐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2월까지 동결이 이어지면 정점에 도달했다고 봐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파월의장은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물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 현 기준금리 수준이 적당한지 여부"라며 "금리를 동결한 뒤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맞지 않다. 현재 금리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韓, 고금리 장기화에 국채금리 흔들…시중금리 인상 압박↑ 미국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한국과의 금리격차는 역대 최대치인 2%p를 이어가게 됐다.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벌어지면, 원달러환율(원화가치 하락)이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이스라엘·하마스간 사태로 10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90.5달러로, 지난 7월 80.5달러와 비교해 10달러가량 올랐다. 국제유가상승과 맞물리며 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인식에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시장금리 상승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은행채 금리는 한국 국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한국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모습(동조화)을 보인다. 특히 채권의 만기 기간이 길수록 동조화가 강하다. 이날 오전 5년만기 국채금리는 4.043%로 3개월전인 3.711%보다 0.332%p 높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국채금리 불안이 시중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4분기 고금리예금 만기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신경쟁심화로 대출금리가 추가상승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자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했다. 현재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잔액은 686조119억원으로 전달대비 3조6825억원 늘었다. 금리상승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대출도 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626조6173억원)은 전달 대비 3조2771억원, 대기업 대출(137조2992억원)은 4조3086억원 늘었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됐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고금리 장기화)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긴축기조가 장기화하는 등 불확실성 요인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 모니터링 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02 14:58: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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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친환경 미래 대응 드라이브…中 BYD와 전기차·하이브리드 공동 개발

KG모빌리티가 친환경 미래 대응을 위해 중국 BYD와 손잡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공동 개발에 나선다. KG 모빌리티는 중국 BYD와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BYD 그룹의 왕찬푸 회장과 그 계열사인 핀드림 파워트레인의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했다.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 체결식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허롱 총사장 간 서명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중인 O100 에 탑재된다.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팩 사업분야에서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해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은 정 대표와 루어홍빈 총사장 간 협약 서명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에 앞서 양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연구소 조직도 개편했다. 곽재선 회장은 "BYD와의 협력 확대는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14:5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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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100년거제 디자인' 정책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미래 100년 시민숙의 공론화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100년거제디자인 총괄계획가' 유방근 경상대 교수와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의 도시·환경분과장 김동필 부산대 교수, 산업·경제분과장 김순호 창원대 교수, 사회·안전분과장 이종향 거제대 교수, 해양·관광분과의 윤석봉 위원이 참석했으며,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국·소장, 관련 실·과장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이날 보고회는 △총괄계획가 유방근 교수의 100년거제디자인 추진방향 설명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착수 보고 △(주)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시민숙의 공론화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에서는 시민숙의 모델 도출과 시민숙의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 됐으며, 과업기간은 24개월로 2025년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첫걸음을 시작했다. 거제시는 그간 자연발생 산업에 따라 도시계획이 따라가는 형태의 성장이었다. 이제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과거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 성장 방향을 정립하는 것, 즉 100년거제디자인 수립을 차분히 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2 14:55: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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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8개월 간의 연구활동 최종보고회 개최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대표의원 윤경숙)'과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 방안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재현)'은 지난 1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8개월 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윤경숙 연구의원을 대표로 김보영, 김정중, 조지영, 장명희, 김도현, 곽동윤 연구의원으로 구성된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은 ㈜소운이앤씨 학술연구용역 기관(책임연구원 박희준)과 안양시 5개 출연기관의 경영평가 분석과 타 시 사례 비교를 통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4월 안양문화예술재단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5번의 토론회와 안산시 연구단체 간담회를 추진하며, 출연기관의 출연금 의존 문제, 조직진단을 통한 유사기관 통합 검토, 경영평가 보고서 부실작성 문제 등에 대해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재현 연구의원을 대표로 김경숙, 정완기, 장경술, 강익수, 이동훈 연구의원으로 구성된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 방안 연구모임은 나라살림연구소 학술연구용역 기관(책임연구원 김민수)과 함께 관내 안양천 및 학의천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 하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 안양천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타 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벽천시설과 물놀이 시설 설치, 시민정원사 양성과 하천입양제를 통한 시민 작은정원 조성, 테마 산책로 및 황토길 조성, 야자매트를 이용한 제방사면 녹화, 왕버들 노거수를 활용한 랜드마크 휴게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윤경숙 대표연구의원은 "우리시 출연기관별 핵심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만큼, 출연기관 설립목적인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제안사항의 적극적인 검토와 제도 도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표연구의원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수공간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간 조율을 위해 많이 노력한 만큼, 연구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시설을 정비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2 14:53:41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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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예산 15조· · ·역대 최대 규모 본예산 편성

인천시가 내년도 새해 예산을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로 편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인천광역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두 번째 본예산인 2024년도 예산안을 15조 392억 원으로 편성해 오는 11월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2023년 본예산(13조 9,157억원) 대비 1조 1,235억 원(8.1%)이 증가한 규모다. 세입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국비 확보액 5,201억 원과 세외수입 증가분 6,704억 원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방채를 일부 추가 발행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방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같이 총 부채 규모를 9조 원대로 관리하고, 관리채무비율은 13% 내외를 유지할 방침이다. 2024년 세출 예산은 ▲연례 반복적, 낭비성 기존 사업 예산의 과감한 조정 ▲절감된 재원은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을 위한 민생사업에 투입 ▲시민과 약속한 핵심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 2024년 예산의 투자 중점은 따뜻한 동행, 시민복지 일번지, 1,000만 글로벌 도시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투자하고, 사람 중심 교통체계와 연령별·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 등 시민복지 일번지 구현을 위해 5조 3,737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재난 안전도시 구현 등 글로벌 도시 도약에 6조 5,922억 원을 반영했다. ◇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편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보강에 2조 772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액급식비 상향(5→8만 원), 유급휴가 확대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에 2,616억 원을 투입,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자긍심 높은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년 대비 1,572개 늘어난 4만 6,646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9개소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하여 토익(TOEIC) 등 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1인 10만 원 한도)을 면접 정장 대여, 드림체크카드사업 등과 병행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100억 원이 증액된 300억 원을 반영했다. 인천사랑상품권(지역화폐)인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국비 지원과 별개로 전국 최대 규모로 편성, 1,054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3,352억 원을 반영한다. 농축산어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총 3,988억 원을 편성한다. 농림어업인에게는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공익수당을 신설하고, 수산물 안전성 우려로 어려운 어민을 위해 방류수 검사 예산 및 어업용 면세유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축산업계는 구제역 예방 주사 등 안정적 경영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신규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사람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복지 일번지,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5조 3,737억 원 반영 저렴한 대중교통 체계,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7,70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안정에 2,917억 원을 반영하는 한편 내년 7월 K-패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90억 원을 모두 편성했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 안전띠 4,000개를 신규 보급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과 함께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는 신규 차량 39대 포함 총 254대를 운영해 보행 장애인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연령별, 가족 유형별 맞춤 지원에는 3조 7,655억 원을 투입하며 특히 어르신 기초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1인 기준 최대 월 1만 1,000원 인상한다. 인천뮤지엄파크,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육·관광 도시 구현에 5,045억 원을 집중 투자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체육 중심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관광분야는 백령 물범 생태관광체험시설 38억 원,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및 쉼터 조성 등 168개 보물섬을 중심으로 인천만의 해양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3,331억 원을 편성한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마음건강 예산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수급자 대상 무료 대상포진 접종을 새롭게 실시한다. 아동친화공원 3개소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공원 조성은 지속 추진하고, 가현산, 계양산 등 5개소에 49억 원을 투입해 무장애 길을 조성하며,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1,000만 글로벌 도시 도약에는 6조 5,922억 원을 편성 인천시가 전 세계 70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1조 310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재외동포웰컴센터를 2024년 6월 개소하고, 재외동포 시민문화축제,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발굴에 10억 원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 지원,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 개발사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우주탐사 전문인력 양성에 20억 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분야를 선점하는 등 글로벌 도시 경쟁력 확보에 소요재원을 집중투입한다. 도시경쟁력 강화에는 3조 1,266억 원을 투입, 글로벌 수준의 도시 기반시설(인프라)를 구축한다. 먼저 진두항 공영주차장 조성 50억 원, 영흥면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26억 원 등 원도심 공간 재창조에는 1,971억 원을 반영해 도시 균형발전을 확고하게 추진해 나간다. 도로망 구축은 총 29개 사업 2,062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하철은 인천 1호선 검단 연장과 7호선 청라 연장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4,234억 원을 반영했다. 자연·사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9,593억 원을 반영한다. 나날이 증가하는 풍수해 예방에 필요한 저류시설 5개소 구축에 필요한 240억 원, 국가·지방 관리 방조제 12개소 개보수에 191억 원을 투입한다. 강화, 옹진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대피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115개소의 시설 운영비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 및 치료회복 지원에 3억 원을 편성했으며, 신속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는 150톤급 소방정 건조비 70억 원, 노후 소방차량 교체 등에 85억 원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고도화를 위해, 전년 대비 4,085억 원 증액한 1조 4,753억 원을 반영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169억 원 등 신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영종~청라 제3연륙교 3,107억 원 등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련했다"며 "15조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인천이 따뜻한 시민복지 일번지, 글로벌 1,000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2 14:53: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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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삼우이머션과 업무협약

신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XR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삼우이머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삼우이머션 본사에서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김복경 학과장과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LINC3.0 사업에 관련된 교육 협조와 산·학 협동 체제 구축 ▲현장 특강 및 견학실습 지원 ▲취업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 사업단) 주관의 현장견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협약식에 참가한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산업 직무 트렌드' 특강, 삼우이머션 본사 투어링, XR기반 직무 훈련 콘텐츠 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김복경 학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와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직무에 대한 인식과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디자인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 산업에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XR교육훈련 인프라와 서비스 및 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2 14:52: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