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10월 전국인구 8년9개월來 최소...13개월만 최대폭 감소

올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크게 앞지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구 감소세가 2019년 12월부터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국가 인구는 8년9개월 사이 최소를 기록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인구는 5135만 명으로, 전월 대비 1만5775명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1만 명대 감소인 데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1개월 새 최대 감소폭이다. 가파른 내림세 속에 국내 거주민 수는 8년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말 인구(5135만4226명)는 2015년 1월(5134만2881명) 이래로 가장 적었다.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2만346명인 데 반해 사망자 수는 3만2510명으로 자연감소분(-1만2164명)이 올 들어 가장 컸다. 전체인구는 자연감소분에 내외국인의 한국 국적 취득·포기 등이 반영된다. 17개 주요 시·도별로, 서울(-7291명)이 전국 인구 감소분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2623명)이 그 뒤를 이었고 경북(-1839명), 경남(-1770명), 전남(-1472명), 전북(-1366명), 광주(-1239명) 등의 순이다. 거주민 수는 경기와 인천, 세종, 충남 등 4곳에서만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0월 말 기준 940만249명까지 떨어진 서울 인구는 11월에 930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1980년대 초반 수준까지 회귀했다. 서울은 2016년 5월에 1000만 선이 무너진 이후 전국 거주민 수의 거침없는 내림세를 견인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40대 인구(795만 명)가 60대(762만 명)에 추월 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국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진입으로 60~69세 인구는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불어났다. 50대(864만 명) 비중이 가장 크고, 40대와 60대가 각각 2, 3위였다. 이어 30대(658만 명)와 20대(623만 명), 10대(466만 명)가 뒤를 이었다. 0~9세(336만 명)는 70대(394만 명)보다 적었다. 또 80대가 20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4%가량을 차지했다. 우리 국민 평균연령은 44.7세로 집계됐다. 전남 거주민이 48.5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세종이 38.5세로 가장 젊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세이하 유소년 인구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11.5%로, 세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일본(11.6%)을 사상 처음 제치고 인구 대비 '아이들이 가장 적은 국가'가 됐다. 이 부문에서 남아공(28.1%)과 이스라엘(27.8%), 인도(25.3%) 등이 유소년 비중이 컸다. 38개 OECD 회원국 평균은 17.3%였다.

2023-11-02 15:26:2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최민재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정

동국대학교는 최민재 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과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후원하는 '2024 포스코사이언스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12일 삼성역 포스코센터 타워에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양자점 소재를 기반으로 한 광전기화학 반응 연구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의료기기, 바이오이미징,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노벨화학상 연구로 선정된 바 있다. 최민재 교수는 2017년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9월에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양자점 및 나노소재 분야 연구에서 'Nature Communications', 'Advanced Materials' 등 다수 논문을 게재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이 운영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신진 교수를 매년 30여 명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4개 분야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 응용과학 신진교수에게 2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2 15:25: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발전특구’ 내년 시범운영…지방시대 교육개혁 본격화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가 그 지역 학교로 진학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정주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발전전략을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심사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지역은 내년부터 3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내년 시범지역 선정…3년간 운영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아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중 하나로, 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서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이라는 기본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당초 '교육자유특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번 시안에서 교육발전특구로 변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구한다는 정책목표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본격 운영에 앞서 정부는 시범운영을 우선 실시한다. 지역의 다양한 특례 수요와 우수한 특구 운영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운영은 지정 규모(개수)를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심사과정에서 유형별 특구 신청현황과 추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단계적으로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3년이다. 특구지정 신청단위는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 3유형으로 운영된다. 유형별로 복수의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장 차관은 "교육발전특구 이야기가 나온 초창기부터 미리 준비해 온 지자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지역마다 재원과 내용, 준비도가 다를 수 있다"라며 "우선 골고루 신청받아서 (선정 과정을 거친 뒤) 시범운영을 하도록 열어주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교육 강화로 지역 정주 여건 강화…'지역인재전형' 확대 기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해당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돌봄,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지원할 수 있는 지역교육 발전전략과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구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지역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한다. 이를테면, 특구 내 대학은 선호도가 높은 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늘리고, 초·중·고교는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는 의대를 포함한 대학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구 내 대학은 의대뿐 아니라 학생 선호도가 높은 첨단학과 등에서도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확대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역 졸업자가 지역산업에 특화된 기업에 취업이 용이하도록 고교 단계부터 관련 과목들을 구성해 수업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그 지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라며 "특화된 지역인재가 맞춤형으로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재원을 우선 투입해 30억~100억원 안팎의 사업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 특구별 지역교육 발전계획 내용에 따라 사업비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운영되는 사업 간 연계도 강화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정주 여건 개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 4대 특구, 라이즈(RISE), 교육국제화특구 및 주요 교육개혁 과제와 연계해 운영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 어디에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하는 우수 사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2 15:25: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尹 "지역, 잘 살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균형발전 핵심은 교육·의료"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열심히 뛰는 곳일수록 발전하는 것인 만큼, 지역도 서로 더 잘 살기 위해 뛰고 경쟁해야 된다"고 광역자치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도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지 각 지역이 다 똑같이 될 수는 없다"면서 각 지역의 노력을 요구했다. 이어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 발전의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고 강조하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어제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역의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그리고 문화 접근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기업은 우수한 직원과 전문 인재를 기업에 스카우트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면서 "우수한 직원과 전문 인재의 가족들이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직원과 인재 유치가 가능하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 의료, 바로 기업의 직원과 그 인재의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가 열린다면서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우리 다 함께 잘살아 봅시다"라고 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제는 지방시대'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슬로건"이라고 소개하며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대통령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데 뜻과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찾아 지방시대 전시관,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 대전시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2023-11-02 15:25:5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일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여성·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장이 참석해 핵심 현안 국비 확보를 목표하고 있는 부산시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도 전봉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노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당면 현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부산시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논의한 부산시 주요 현안 사업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1·2·3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16건,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사업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황령3터널 도로개설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등 21건이다. 부산시는 시정 현안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양당 부산시당, 중앙당과 7차례에 걸쳐 정책협의 등을 해왔다. 특히 최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을 조기에 설치,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는 지역과 시민들 삶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나갈 것"이라며,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필요한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킬 주요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부산 국회의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2 15:24:4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소장유물...소록도·순천 순회전시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분청사기, 고흥에서 꽃 피우다' 주제로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전남 동부권의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하 소록도박물관), 순천시의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분청사기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걸쳐 제작된 자기의 한 종류로 고흥 운대리 일원은 분청사기의 시작에서 쇠퇴에 이르기까지 오랜기간 운영된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미감을 보여주는 분청사기가 집중 생산된 '분청사기의 본향(本鄕)'으로써, 전라남도 기념물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고흥 두원면 운대리에 위치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의 전통의 맥을 잇고 분청사기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도자문화를 하나의 대중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자 다양한 전시, 교육·체험프로그램, 학술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일 유물은 2018년부터 매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추진한 공모전에서 수상 된 우수 작품들로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건의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은 운대리 분청사기에서 사용되는 전통적 장식기법, 제작기술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시도들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는 분청사기 미감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계절에 추진하게 돼 뜻깊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흥의 분청사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귀중한 문화자산인 고흥 분청사기가 국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그 아름다움과 가치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3-11-02 15:24:28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세라트젠과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

강스템바이오텍은 1일 세라트젠과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의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체 유사 미세환경을 모사하는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발굴하여 췌도 오가노이드 분화 및 배양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체 적용 가능한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 Regenix®를 토대로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제조공정을 확립할 예정이다. 특히, Regenix®는 각 세포에 적합한 미세환경을 구축하여 세포 성숙과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생체 이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기존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의 난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오가노이드 분화를 위해 쥐의 암세포 유래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 및 감염과 같은 위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인체 적용 치료제 개발의 난제로 지적되어 왔다. 회사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쥐의 암세포 유래 물질 대신 Regenix®를 활용하여 해당 문제점을 해결,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정상에 가까운 혈당 조절능을 가지는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췌도조직을 구성하는 5종의 내분비 세포로 구성된 췌도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특히, 췌도 오가노이드를 피하에 생착하는 방식을 통해 이식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예비시험을 통해 혈당 수치가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기존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기술 도약과 더불어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당뇨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효력평가를 완료하는 등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당뇨병 신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02 15:24: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국남부발전,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우수사례 발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투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에 부산시와 함께 적극 나섰다. 지난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 중 국토교통부 주최로 진행된 '2023년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Busan is Good for You, 기업 하기 좋은 부산'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10개 혁신도시별 투자유치 우수사례 공유 및 투자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에 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 발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지역 ESG 경영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위한 '부산시·9개 기관 공동 Busan ESG Fund' 조성 ▲20년 된 산업단지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 ▲'해외 무역사절단'을 통한 25° K-실크로드 개척 사례를 발표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외기업이 부산지역에 투자 및 안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 선순환 체계 조성에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하여 기업하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실질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2년도 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청년·중소기업·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사례 발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23-11-02 15:23: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통합위, ‘청년과 미래’ 토크쇼… 김한길 “청년 위한 사다리 견고하게 만들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2일 '2023 국민통합 토크쇼'를 개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들이 바라는 희망과 공정의 사다리를 청년들과 함께 논의하며, 이 사다리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도록 통합위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청년과 미래를 주제로 토크쇼를 열었다. 앞서 통합위는 지난 1월 '하나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윤석열 정부 5개년 국민통합 추진전략과 로드맵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주거 문제, 진로불안, 인간관계 등의 어려움을 유난이라 치부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희망과 공정의 사다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함께 자신감도 얻어가면 참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1부 컨퍼런스는 다변화하는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문제 인식과 이에 따른 발전적 대안으로, 청년이 국민통합의 구심점이 되어 통합의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역할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행사엔 각계 각층의 청년 대표들과 통합위 청년마당 위원 및 2030 청년자문단 등이 참여했다. 김성근 전 야구감독은 컨퍼런스에서 특별초청 강연을 했다. 김 전 감독은 프로정신과 리더쉽, 성과 및 동기부여 등을 이야기했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세대간 갈등과 세대내 갈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허 교수는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2부 순서로 마련한 '청년토크쇼'에서는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청년 대표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또 양재웅 정신건강의 전문의로부터 최근 청년들의 은둔·고립·자살률 증가에 따른 원인 진단 등 발제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통합위는 이날 부대행사로는 청년창업, 금융상담, 심리상담,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상담 등 4개 부스를 운영해 청년 세대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

2023-11-02 15:22:4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영광군, 2023년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1월 1일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군·경·소방·교육기관 등 20개 기관 2,800여 명이 참여하는 '2023년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주최로 실시하는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체계 점검과 방사능 재난대비 주민보호 대응역량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주요 훈련은 백색비상 상황 발생 시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을 활용한 상황조치 도상훈련을 포함했다. 또한, 비상상황 확대를 가상하여 주민보호조치 분야별로 ▲방사선비상경보상황전파 ▲옥내대피 및 교통통제 ▲주민소개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및 복용 ▲이재민구호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민소개 시 방사능비상 대비 주민수송수단으로 지정된 차량 20여 대를 동원하여 수송수단의 적절성 검토와 협약기관의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하였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대규모 주민이 참여하는 훈련인 만큼 주민 안전조치와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였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보완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2 15:22:39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경대학교, 2023 대학생활 설계 박람회 성료

국립부경대학교는 학생들이 대학을 200%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2023 대학생활 설계 박람회'를 지난 1일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개최했다. 부경대는 대학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을 비롯해 학습, 진로, 전공 등에 대한 부경대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 부서, 시설 등을 소개하고 활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캠퍼스가 낯설어진 학생들은 물론, 대학 생활에 적응 중인 1, 2학년 학생들의 대학 만족도를 높이고 진로 설계도 돕자는 취지다. 부경대는 이날 행사장에 학부대학지원실을 중심으로 ▲대학생활 ▲학습지원 ▲진로탐색 ▲전공설계 4개 섹션으로 구분해 33개 부스를 배치, 운영했다. 이날 학생 5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대학생활 섹션에서는 장학제도와 복지시설, 기숙사, 국제교류 프로그램, ROTC 등의 소개와 상담을 제공하고, 학습지원 섹션에서는 학습컨설팅과 학습지원 프로그램, 우수 교양교과목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진로탐색 섹션에서는 각종 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진로지원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개 및 안내를 진행하고, 전공설계 섹션에서는 전과, 부전공, 복수전공, 마이크로전공(24개 전공), 학생설계전공(31개 전공) 등 다전공에 대한 소개와 상담, 전공 체험 및 상담 등이 열렸다. 오창호 부경대 학부대학장은 "이번 박람회가 대학의 학생 지원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설계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2 15:21: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가톨릭대,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연구처에서는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부·울·경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창원 현동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정규교과목으로 개설한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중 선발 된 CUP-ODA활동단 학생들이 현동초 6학년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시민 문화'를 주제로 세계시민으로써의 역할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현동초등학교 정지영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책임자 김재홍 교수는 "이번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국내현장활동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수강생들이 국제개발협력의 기본적인 지식을 쌓았으며, 부울경 지역 초등학생에게 세계시민교육을 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와 세계시민교육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역량을 통해 2023년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개발협력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또한 자체적으로 교내 국제개발협력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인식 파급효과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2023-11-02 15:21:4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정모니터 간담회 개최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4시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교육분야 의정모니터 간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교육위원회 의정모니터는 작년 10월에 교육분야 전문가 10명이 위촉되어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제안, 본회의 방청과 모니터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의정모니터과 간담회를 통해 교육위 소관 의정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울산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의정모니터는 ▲수학여행 경비 지원 확대 ▲사이버 폭력 예방대책 ▲교육예산 감소에 따른 사업추진 안정성 확보 ▲마을교육 공동체 정체성 ▲학생 건강을 위한 체육교육 활성화 ▲특성화고 예산 지원 확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도농 교육격차 심화 우려 ▲교권 회복을 위한 조치 등 울산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전달했다. 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니터로 활동해온 내용과 소감을 의원들과 공유하며 외부의 시선에서 의정활동을 바라보며 생각한 바를 가감없이 말했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정모니터들의 진지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가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뿐만 아니라 조례안 발의,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에 의정모니터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2023-11-02 15:21:3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