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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그룹 역량 결집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양국 연대 강화에 힘 보탤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식량, 이차전지, 에너지, 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 등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국 연대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건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은 "전쟁으로 상처 입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더 나아가 새 우크라이나를 건설하는 데 있어 포스코그룹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그룹을 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고 상호 간 협력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재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철강, 식량,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인프라 등 5개 사업 영역에서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미래 세대 교육 지원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철강 분야의 경우 포스코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철강 재건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생산용 에너지 발전, 친환경 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 터미널의 판매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2차전지 소재 및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스틸 모듈러 주택을 재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와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의원단은 면담 다음 날인 7일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 12층 높이의 포스코 직원 생활관 '광양 기가타운'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영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우수 대학생에게 1년간 포스텍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10-08 17:4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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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실손보험 6년여간 손해액 7683억원…80%가 중국인 가입자

외국인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액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보험 가입 외국인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51만9163명이며, 2018년부터 지급된 보험금은 6672억원 규모다. 강 의원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늘면서 실손의료보험 가입 외국인 역시 증가하는 것이 당연할 수 있지만 문제는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 손해액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은 2020년 1302억원에서 2021년 1487억원, 2022년 1624억원으로 매년 10% 안팎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손해규모도 1072억원에 달한다. 손해율도 높아졌다.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2022년 95.8%에서 올해 7 월 기준 104.3%로 100%를 넘어섰다. 손해율이 100%를 웃도는 것은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가져가는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 특히 중국인 가입자의 발생손해액이 컸다. 현재 전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70.5%가 중국 국적의 가입자다. 지난 6년여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 7683억원 중 80%가 넘는 6191억원이 중국 국적 외국인에 의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785억원, 2019년 984억원, 2020년 1051억원, 2021년 1196억원, 2022년 1312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중국인 가입자의 손해율 역시 2021년 103.7%, 2022년 100.5%, 2023년 7월까지 110.2% 로 3년 연속 100%를 넘어섰다. 강 의원은 "외국인의 경우 해외 조사 등 고지의무 위반여부 확인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질병 이력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보험금을 받는 등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SNS 에 '한국 건강보험과 민영 보험 빼먹는 법'이라는 내용의 콘텐츠까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외국인 실손보험 가입 시, 피부양자 관련 체류 요건을 강화 하도록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과 보험사별 인수기준을 변경하고 , 금감원은 타당한 지급심사가 이루어지도록 보험업계 지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 당국과 보험사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8 17:42: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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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항저우 금빛 밝힌 양궁…정몽구-정의선 부자의 39년 후원 눈길

대한민국 양궁이 항저우에서 아시아 대회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등 총 11개의 매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이어갔다. 여자 리커브 단체전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7연패에 성공했고 남자 리커브 단체는 13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 선수는 리커브 혼성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양궁 대표팀이 거둔 성과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수없이 땀을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39년간 이어진 현대차그룹의 체계적인 후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양궁의 또 한번의 아시아 제패로 39년간 지속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양궁 후원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현재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까지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양궁을 후원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차례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는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맡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 세계 최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들인 정의선 회장은 양궁의 과학화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 각 대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항저우 대회를 위해서도 양궁협회와 함께 ▲개최지 맞춤형 훈련 ▲첨단 기술 기반 훈련장비 개발 ▲대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 전폭적인 후원을 펼쳤다. 특히 정 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휴게공간과 음식 등 운영현황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사인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경기장에서 약 3km 떨어진 호텔에 전용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선수들이 경기 전후 틈틈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휴게 공간에서 물리치료와 샤워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샌드위치, 유부초밥, 주먹밥, 과일, 견과, 과일주스 및 이온음료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구비해 피로를 회복하도록 했으며 현지 한식당과 계약을 맺고 경기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점심식사로 한식을 제공했다. 정 회장은 항저우 현지에서의 활동 외에도 이번 대회를 대비한 체계적 훈련, 신기술을 활용한 훈련장비 등 유무형 준비 인프라도 세심하게 지원했다. 진천선수촌에 항저우 양궁 경기장을 그대로 모사한 '가상의 항저우'를 만들고, 대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또 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현대차그룹의 R&D 기술을 활용한 훈련장비와 훈련기법도 적용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컴파운드 종목 전용 슈팅머신을 개발하고, 3D 프린터로 컴파운드용 맞춤형 그립과 조준 보조장비를 제작해 컴파운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양궁 후원은 1984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상장이었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LA대회 양궁여자 개인전에서 금빛 선전을 지켜본 뒤 양궁 육성을 결심하고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했다. 또 현대정공과 현대제철에 각각 여자 양궁단과 남자 양궁단을 창단했다.

2023-10-08 17:3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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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3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스타트업과 파트너십 확대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건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기업에는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2011년 IMP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총 263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 곳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TIPS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는 IMP 행사에 이어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 참가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08 17:14: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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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13일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서울시는 오는 11~13일 열리는 국내 환경 분야 전시회 '2023년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대전'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ESG-ECO 혁신기업관'에서는 자원순환 혁신 기술의 시장성·성장성·확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10개 기업의 제품을 소개한다. 혁신기업관에는 ▲100% 물에 분해되는 생리용품을 개발한 '어라운드바디'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식품 용기를 개발한 '리와인드' ▲폐종이와 골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구 생산기업 '페이퍼팝' ▲폐의류 등을 재활용한 건축자재 생산기업 '세진플러스' 등이 참여한다. '독립부스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10개 기업의 다양한 생활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기업으로 ▲무알콜 와인과 무설탕 디저트 생산기업 '로렌츄컴퍼니' ▲옥수수와 사과로부터 추출한 원단으로 패션잡화를 생산하는 '엔컴페니' ▲클라우드 기반 탄소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하나루프' ▲버려지는 식용유를 바이오항공유로 만드는 '써스테인어스' 등이 있다. 또 시는 친환경대전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민간 투자기관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ESG 혁신 밋업(Meet Up) 데이'를 운영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는 친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 친환경 기업들이 지원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키워, 시민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8 16:21: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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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 집수리 사업' 참여할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모집

서울시는 내달 30일까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반지하 주택, 취약가구 거주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된 반지하 주택과 취약가구 거주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설정된 구역 내 사용승인 후 20년이 넘은 단독·다세대 주택 등이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안심 집수리 사업 참여가구를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대상가구 499개소를 선정했다. 이들 가구는 다음달 말까지 집수리를 완료한 뒤 준공 신청을 하면 연말까지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최대 1000만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에는 공사비의 절반(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범위는 세대·가구 내부 공사로, 성능개선(단열·방수), 안전시설(개폐식 방범창·화재 경보기), 편의시설(안전손잡이 설치·문턱 제거)을 위한 집수리 공사로 한정한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집수리닷컴 홈페이지(jibsuri.seoul.go.kr)에서 모집공고문과 신청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집주소 검색을 통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해당하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임차인이 있는 주택의 경우 서울시와 상생 협약서를 맺은 날로부터 4년간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의 지원 조건을 부여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10-08 16:14: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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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10월 돌비 시네마 상영작 눈길…압도적 몰입감 선사

'크리에이터'부터 '엑소시스트: 믿는 자' 등 다채로운 라인업 메가박스가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영화 네 편 '크리에이터(The Creator)',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 '엑소시스트: 믿는 자(The Exorcist: Believer)',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The Boy and the Heron)'를 상영한다. 근미래를 그린 AI 블록버스터부터 독특한 서스펜스의 오컬트물, 상상력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최상의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3일 개봉한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의 핵 공격이 시작된 이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다.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심도 깊은 주제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작업한 OST가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18일에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다이',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초보 드러머 '슌지', 세 사람이 결성한 밴드 재스(JASS)의 격렬하고 치열한 무대를 담은 '블루 자이언트'가 관객들을 찾는다.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을 연출한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의 섬세한 표현력에 더불어, 5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히로미가 음악 감독을 맡아 일본 현지 개봉 당시 "역대 최고의 음악 애니메이션"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돌비 애트모스의 획기적인 공간 음향은 최정상급 뮤지션 30여 명이 참여한 라이브 연주와 색소폰, 피아노, 드럼 등 작품의 사운드트랙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을 극장 공간 내에 정확히 배치하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날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공포의 프로젝트 '엑소시스트: 믿는 자'도 개봉한다.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한 악마라는 신선한 소재에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더하며 전 세계 공포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시스트 시리즈만의 소름 끼치고 섬뜩한 분위기 속 두 아이가 악마로 변해가는 과정이 돌비 비전의 생동감 넘치는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의 강렬한 사운드로 구현되며 극강의 공포감을 자아낸다. 25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0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색감에서 탄생한 동화 같은 비주얼과 히사이시 조의 웅장하고 서정적인 OST를 한층 더 몰입감 있게 즐기고 싶은 팬이라면 선명한 컬러의 돌비 비전과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시네마에서의 관람을 추천한다. 한편,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29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모든 장르에 걸쳐 차원이 다른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1호점을 공식 개관했으며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대구신세계점, 수원AK플라자점 등 총 6개의 돌비 시네마를 국내에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8 16:0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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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건강 메뉴로 연휴 다이어트 돌입

명절 연휴 급격히 늘어난 체중에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었다. 빅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10월 4일 다이어트 키워드 검색량은 3460건으로 지난 연휴 시작일이었던 9월 28일의 검색량 1740건에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이라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남은 에너지를 바로 체지방으로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2주간 '글리코겐' 형태로 간이나 근육 조직에 저장한다. 즉, 글리코겐이 지방이 되기 전 2주간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단기간 불어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외식 업계는 식단 조절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칼로리 건강 메뉴들을 선보이며 웰빙 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로마식 통밀 도우 위에 생 바질, 루꼴라, 프레쉬 모짜렐라 등 생 토핑을 듬뿍 얹어 건강함을 더하고 칼로리를 낮춘 정통 이탈리안 피자 2종을 선보였다. 로마식 통밀 도우는 일반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 제빵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나다산 로저스콜스 통밀가루(CWRS)를 활용해 개발됐다. 통밀은 일반 밀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 상승 속도가 더디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였다. 유아왓유잇은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개발한 브랜드다. 신세계푸드가 2021년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외식 메뉴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의 첫 제품으로 '식물성 간편식(PMR·Plant-based HMR)' 3종을 출시했다. 굽고 튀기거나 끓여야 하는 기존 가정 간편식과 달리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3종은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3종이다. 오뚜기는 150kcal의 낮은 칼로리로 마라탕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출시했다. '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컵누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으며, 컵누들 최초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마라탕 전문점에서 건더기를 넣어 먹는 재미를 구현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땅콩, 참깨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마라탕 전문점 1.5단계 맵기를 재현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웰빙에 중심을 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며 외식 업계는 로우 스펙 메뉴를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연휴 이후 급찐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면 운동과 함께 저칼로리 메뉴를 활용해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8 15:55: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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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9일부터 '패션 쓱세일'...유명 브랜드 최대 85% 할인

SSG닷컴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타임딜 행사 상품으로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매일 4개씩 선정해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F/W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어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 신상품 'NEW PRX DIGITAL'의 이커머스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스트랩(시계줄)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룰루레몬', '구호' 등 노세일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쓱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가을철 필수 패션 아이템도 소개한다. 11일 오후 8시부터 '세인트제임스' 긴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방송 시간에 한정해 핫딜가인 7만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쓱세일 쿠폰 로고가 부착된 대표 패션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의 상품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적용되며 ID당 3매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12% 할인되는 쿠폰도 기간 내 3장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선착순 제공하며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단독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의류를 장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8 15:48: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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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에 2600억 투입했지만 효과 미미..진료비 부담 되레 늘었다

지난 5년간 정부가 금연치료에 2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부담은 되레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및 흡연율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연도별 예산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631억 4천 2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반면,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최근 5년치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 참여자는 28만9651명에서 15만5021명으로 46.5% 감소했다. 특히 참여자는 전체 의원에서 2019년 대비 2022년 41.3% 전체 병원에서 53% 감소했다. 특히 보건기관에서는 2019년 대비 2022년 88%나 줄었다. 이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별 이수 현황에 따르면 이수율은 2022년 기준 35.94% 수준으로 10명 중 3명만 이수 완료하고 있어 투입 예산 대비 금연사업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총 16조3995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기준 3조5917억원으로 2018년 2조8826억원 대비 24.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60대 총진료비가 전체 중 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최근 5년간 전체 기준으로도 30.6%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10대 이하의 총진료비도 2022년 기준 32억원으로 2018년 12억원 대비 2배 이상(167%) 늘었다. 담배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2018년 약 2조8000억원에서 2022년 3조269억원 규모로 약 4.6%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폐암(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 현황에 따르면 2018년 9만1192명에서 2022년 11만6477명으로 28% 늘어났다. 백종헌 의원은"최근 5년동안 금연 관련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실제 사업 이수율이 30%에 불과하고, 참가자들이 상담이 아닌 투약에 집중하고 있어 얼마나 효과적인 금연치료가 가능할지 우려스럽다"면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질적 제고 및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8 15:45: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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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맥주, 매출 증가로 이어져...전년比 41%↑

대한민국 남자 축구의 금메달 획득이 맥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아시아 스포츠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7일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월 동요일(9월 9일) 대비 맥주 매출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요일과 비교하면 4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간대별 매출 결과는 축구 경기 집관족(집에서 관람)들이 소주나 위스키보다 맥주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7일 시간대별 맥주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경기 시작 전인 19시~21시까지 두 시간 동안 하루 전체 매출의 31%가 집중됐으며, 해당 시간대 매출은 전월 동요일 동시간대 대비 2.1배(110%) 증가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치는 21시부터 23시까지 맥주 매출 역시 전월 대비 45%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인 23시~24시 매출은 55%로 더 증가했다. 경기 시작 전 집관을 위해 맥주를 구매했던 고객들이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지는 경기 시간(21시~23시) 동안 맥주를 추가로 구매 했고, 기분 좋은 승리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심야시간대 매출이 5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날, 이마트24 맥주 매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3-10-08 14:36: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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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소상공인들 위해 ‘KT AI 서비스로봇’ 론칭 방송

NS홈쇼핑은 오는 9일 밤 10시50분 'KT AI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을 단독 론칭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치솟는 물가 등으로 고민이 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KT AI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KT AI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은 지난 4월 '2023 월드 정보기술(IT)쇼'에서 공개돼 5월 출시된 최신상품 LG클로이 (LDLTR30, LG클로이 서브봇)를 대여해주고, 가게에서 서빙을 운용할 수 있도록 KT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방송 중 상담 전화를 통해 무료 테스트 기간을 신청하면 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사용을 위한 최적의 로봇 경로 셋팅, 5일 간의 무료 체험, 무상 A/S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LG클로이 (LDLTR30, LG클로이 서브봇)는 12개의 ToF(Time-of-Flight, 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인식) 센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빛 탐지 및 범위 측정) 센서와 3D카메라가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식해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다. 또 6개 바퀴의 서스펜션(완충 장치)이 적용돼 울퉁불퉁한 구간에서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는 등 주행 능력이 2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돼 출시 됐다. 제어기(AP)없이도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한번에 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NS홈쇼핑 방송에서는 별도의 설치물 필요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서빙하는 'KT AI 서비스로봇 LG클로이'의 시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KT AI 서비스로봇'은 로봇, 충전기, 위치 인식용 스티커와 사용자 설명서 구성으로 36개월 약정 렌탈 상품이며, 월 렌탈 비용은 66만원으로 상담 시 약정기간 설정에 따라 월 비용을 변경 할 수 있다. 김선욱 NS홈쇼핑 TV무형상품팀 부장은 "NS홈쇼핑에서 론칭하는 'KT AI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은 식당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3세대 서빙 로봇 렌탈 서비스' 상품이다."며, "인력을 대체할 서빙 로봇을 알아보고 싶어도 시간 내기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기획됐다. 상담 신청만으로 서빙 로봇을 가게에 맞게 셋팅 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5일의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종 계약 시 풍성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NS홈쇼핑 'KT AI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 론칭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2023-10-08 14:36: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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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자동차 시동 못 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에 음주 감지기능이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음주운전 재범율이 44% 수준으로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에 대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자의 차에 음주 감지 기능이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고자 했다. 즉,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시도할 경우 아예 시동조치 못 걸게 하는 내용이다. 만약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하면, 무면허 운전(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준하는 처벌을 받는다. 또 장착 대상자를 대신해 호흡을 불어넣는 등의 방법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행위도 금지된다. 노웅래 의원은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해외 주요국에서 이미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우리나라도 상습적이고 습관적인 음주운전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08 11:2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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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LNG 수요예측 실패가 한전 대규모 적자 원인"

한국전력 적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를 중국, 일본보다 훨씬 비싸게 수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NG는 국내 발전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주력 발전원으로, LNG 고가 수입이 한전 부채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가스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LNG 도입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1078달러로 중국보다 264달러 비싸게 도입했다. 같은 시기 일본보다는 186달러, 대만보다 108달러 비쌌다. 작년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2022년 LNG 평균 수입단가는 유사한 수요 구조를 가진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높았다. 이 때문에 가스공사의 LNG 수입 총액은 2021년 254억달러에서 2022년 500억달러로 무려 250억달러(약 35조원)나 늘었다. LNG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020년 393달러, 2021년 554달러, 2022년 1078달러였고, LNG 수입량은 2020년 3998만톤, 2021년 4590만톤, 2022년 4630만톤이다. 최형두 의원은 2022년 LNG 평균 수입단가가 전년보다 2배 오른 이유에 대해, 전력수급기본계획상 LNG 발전 수요 전망이 실제 발전량의 절반 수준으로 낮게 책정된 결과, 현물가격 수입 물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가스공사의 LNG 고가 매입 사태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기저전력 부족분을 긴급 대체한 LNG 발전 수요 전망에 대한 심각한 오판으로 빚어진 인재"라며 "원전-신재생에너지로 한국형 에너지믹스 전략을 재구성해야 하고, LNG 발전 수요 전망을 정교하게 세워 기간계약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범정부적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0-08 11:01: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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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어디?…'스타인테크 C-Tech 시즌1' 시작

21일까지 모집…예비심사 통과 5팀 '파이널 라운드'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와 더컴퍼니즈는 차세대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이달 25일 파이널 라운드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시즌에는 4곳의 멘토사가 'TOP5' 팀과 협력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그리드위즈(클린에너지) ▲신성이엔지(클린룸) ▲플랜티팜(스마트팜) ▲에이치에너지(에너지 공유 플랫폼)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너지가 명확한 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디쓰리쥬빌리 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인비저닝 파트너스 ▲심산벤처스 등이 최종 본선 팀에 대한 심사를 맡는다.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은 주로 기후테크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각 영역별로 체계화된 인사이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은 오는 21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25일에는 신성이엔지 과천 사옥에서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다. 이날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선정 기업이 공개된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기후테크 분야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등 수준 높은 기술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IP 영역에서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기후테크 기업들은 전 지구적인 가난, 식량과 건강, 에너지 등 다양한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투자 기관이 기후 위기에 집중해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이번 시즌이 그 바로미터를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더컴퍼니즈는 혁신 신약 개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는 ▲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가 선정된 바 있다.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은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한다.

2023-10-08 10:37: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