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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열고 신규 아이디어 심사

오비맥주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3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을 개최했다. 오비맥주는 전날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구자범 수석부사장, 김석환 부사장 등 오비맥주 임원진이 심사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17개사의 아이디어 발표를 청취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스타트업 밋업'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 온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23 스타트업 밋업'의 발표 주제는 ▲친환경 기술 및 ESG ▲신사업 개발 ▲친환경 신소재 ▲포장재 혁신 ▲부산물 업사이클링 ▲물류 자동화 및 업무 효율화 ▲AI 테크 솔루션 등이다. 이날 참여한 스타트업 중 심사점수 상위 약 5개 업체는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뽑힐 예정이며 이후 약 6-9개월간의 PoC(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쳐 내년도 데모데이(Demo Day)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우승상금과 오비맥주의 투자 및 협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시장 출시 전 시제품의 사전 검증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의 사업화(PoC) 지원금, 글로벌 진출 지원금, ESG 컨설팅, PR지원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18일, 오비맥주는 작년도 우선 선발 기업들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3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했다. 오비맥주의 부문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스타트업 밋업에서 선정된 '테라블록', '컷더트레쉬', '위밋모빌리티' 등의 업체가 그간의 사업화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발업체로는 도매사 차량 배차 최적화 솔루션을 제시한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가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위밋모빌리티와 앞으로의 사업 지속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 등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들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3-09-20 15:2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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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을밤의 서원 산책 도산서원 야간 특별개장' 진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이 오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등 총 17일간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도산서원은 지난 2020년'세계유산축전'을 통해 445년 만에 처음으로 야간에 문을 개방했다. 지난 2022년 행사에서는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유산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안동시 주최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인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산서원 일대의 경관을 밝혀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등을 통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산서원 일대에서는 배우들의 상시 테마극이 열린다. 전문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은 과거 서원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도산서원의 밤하늘 아래에서 성악, 악기 연주 등의 음악회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경전 성독(聲讀)'이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시연된다. '성독(聲讀)'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로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뜻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경전 성독'하는 모습을 도산서원 별유사들이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경전 성독(聲讀)'은 기간 중 지정된 9월 23일, 10월 7일(토), 14일(토), 21일(토), 28일(토)에만 19시에서 22시까지 열린다. '2023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2023년 9월 23일~ 10월 29 매주 주말과 공휴일 또는 징검다리 휴일을 낀 기간(9월 28일, 29일/ 10월 2일, 3일, 9일)에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된다. 야간 개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 인스타그램, 유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20 15:25:4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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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취약가정 대상 '제주 가족 여행' 지원

SPC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 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제주 가족 여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주 가족 여행'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SPC가 대신 기부하는 온라인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는 고객이 일정 포인트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가족여행은 '제주여행을 통한 아동돌봄'을 주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아홉 가족과 함께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미술 치료, 승마 체험, 요트 투어, 제주 바비큐 등 특별한 체험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제주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의 제주마음샌드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이 참여한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C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은 2017년부터 시작한 SPC해피쉐어 캠페인으로 약 10만 명의 고객과 함께 한부모가정 생계비, 긴급의료비, 취약가정 주거 환경개선, 자립준비청년 첫 살림 지원, 무연고 아동 등 180여 명에게 약 2억원을 지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0 15:22: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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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중동 에너지 기업 투자유치 ‘총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원전기업인 에넥(ENEC)과 국영석유기업인 애드녹(ADNOC),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를 방문해 각 기업 대표단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의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원전 에너지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지정되어, 앞으로 원전․수소 산업과 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먼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원전기업인 에넥(ENEC)을 방문해 부사장이자 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인 나세르 알 나세리(Nasser Al Nasseri)를 면담했다. 에넥(ENEC)은 에미리트원자력에너지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로서 UAE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이자, 대한민국 원전 1호 수출인 바라카 원전을 건설·운영하고 우리와 원전 분야에 있어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경주와 울진의 국가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기술개발과 협력 등 新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모두 지속적인 교류에 합의했다. 이어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15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한 국영석유기업인 에드녹(ADNOC) 무사베 알카비 부사장과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SDAR) 모함마드 압둘 까디르 엘 라마히 그린수소 대표이사를 동시에 만나 경북도가 집중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수소 등 탄소제로 핵심 산업들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 교류를 통해 전기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동지역에 UAE가 친환경에너지 공급 주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협력에 동의했다. 또, 마스다르(MASDAR)가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를 목표로 조성 중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최첨단 기술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번 중동 에너지 관련 기업 방문을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철우 도지사는 대표단 면담에서 "대한민국 원전의 50%가 경북에 있고,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에 많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에너지 산업만큼은 경북도가 투자하기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자본을 합하여 세계를 살리는 탄소제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에 2차전지, 반도체, 방산, 바이오, 로봇 등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등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가고자 추후 경북도 방문을 요청했다.

2023-09-20 15:20:2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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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금융지주, 보험사 M&A 관심 없다?

롯데손해보험, KDB생명 등 다수의 보험사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지만 주요 금융지주사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IB(투자은행)업계에서는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금융지주사를 꼽고 있지만 정작 금융지주사들은 '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M&A시장에 나온 보험사는 KDB생명, ABL생명,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 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곳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다. 순자산규모가 1조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인수가격이 최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작업에 나섰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지분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의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주관사 선정 준비 작업을 시작하면서 IB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자장사 비판을 받고 있는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통한 실적 성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험사 '인수'라는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는 새 보험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효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 은행권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금융지주는 '관심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신한EZ손해보험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3일 해외 IR 행사에서 "현재는 보험사 가격이 너무 높고 적당한 손보사 매물이 없다"며 "회계제도 변경에 따라 이익이 상승했으나 그대로 인정하기는 어렵고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와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도 보험사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직접 보험사 인수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 역시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 속 KDB생명 매각가의 10배가 넘는 롯데손보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소문은 IB시장에서 흘려보내는 것"이라며 "정작 금융지주들은 현재까지 인수할 마음이 없으며 새로운 회계기준 거품이 없어지는 것을 봐야지 보험사 실적을 정확히 알 수 있어 현재로는 인수 의향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0 15:20: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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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북문시장 가을맞이 '막걸리축제' 개최

안동시와 북문시장 상인회는 북문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을맞이 축제와 이벤트를 연다. 오는 20~23일까지 북문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20~21일)과 '막걸리 축제'(22~23일)를 개최한다.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북문시장 상인회가 기획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개최하는 할인행사로 시장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할 목적이다. 행사 기간 중 영수증 합산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식물 DIY 천연가습기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또한,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기간 중 영수증 합계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북문시장 회원 점포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관내 어린이집 3개소에 에코백 만들기 키트와 시장 상품권을 미리 지급하고 행사 기간 중 북문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대형마트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즐거운 이미지로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북문시장 막걸리축제'는 22~23일 '추억의 막걸리와 전통시장에 정을 나누고, 화합에 웃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북문시장 막걸리축제는 침체한 북문시장의 재도약을 목표로 2018년 북문시장 일원에서 처음 열렸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22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생산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를 비롯한 1000원 판매행사, 특산품 판매,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지역의 막걸리를 비롯하여 닭불고기, 장터국밥 등 북문시장에서 개발한 특화메뉴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가 축제 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북문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환영하는 축제의 장을 열 것이다"며 "시장 상인들이 만들어낸 추억의 맛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20 15:18:24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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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내년 포항 총선 출마설 "솔솔"

경북 정치 일번지로 알려진 경북 포항 북구에서 4선을 하고 전 국회부의장을 지낸 현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부쩍 포항을 찾는 횟수가 늘면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위한 분석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 이사장은 지난 9월 18일 경북방송에 출연해 4선 국회의원으로서 포항시 발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참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포항시민들께 인사를 드린다며, 지진과 코로나19, 힌남노 태풍피해 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포항시민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저도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이 지방도시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포스코 청암 박태준 회장 정신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폭과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변혁해야 한다"며, "KTX포항 등 과거 사회간접자본(SOC)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변혁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와 포항시민 관계는 향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되리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300만 경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 SOC 또한 중단 없는 전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방송 출연계기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신호탄으로 보고 있는 시각이다. 포항 출신 정치권 모 인사는 "지역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부족해 포스코홀딩스 사태 및 대형 국책사업 등이 지지부진해 왔다"며, 지역민들은 중앙정치 무대에 영향력 있는 인사를 원한다"라고 했다.이 이사장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포항시 북구로 출마해 당선 후 제17대~19대까지 4선 중진의원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2023-09-20 15:17:59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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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빔프로젝터 7종 비교했더니… 영상·음향품질 '벤큐'·'삼성전자' 우수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조한 휴대용 빔프로젝터의 밝기와 음향, 배터리 사용시간 등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휴대용 빔프로젝터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벤큐(모델명 GS50), 뷰소닉(M2e), 삼성전자(SP-LSBP3LAXKR), 샤오미(M055MGN), LG전자(PF50KA), 제우스(Zeus 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7종이다. 시험평가 결과, 명암비·색정확성·색재현성·밝기균일성 시험결과를 종합한 영상품질 평가에서는 벤큐·삼성전자·샤오미·LG전자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제품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밝기는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고, 표시값에 미달하는 제품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샤오미 제품이 388안시루멘으로 가장 밝았고, 프로젝터매니아 제품은 152안시루멘으로 가장 어두웠다. LG전자·제우스·프로젝터매니아 3개 제품은 밝기 실측값이 제품 표시값 대비 약 3.2배~6.5배 미달했고, 뷰소닉·삼성전자 2개 제품은 국제기준 단위인 안시루멘으로 밝기를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음을 왜곡없이 재생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음향품질 시험평가에서는 벤큐·삼성전자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뷰쇼닉·샤오미 2개 제품은 '양호', LG전자·제우스·프로젝트매니아 3개 제품은 '보통' 수준 평가를 받아 제품 간 성능 차이가 드러났다. 외부 전원 공급 없이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가능한 시간은 삼성전자 제품이 3시간3분으로 가장 길었다. 벤큐·LG전자·제우스·프로젝터매니아 4개 제품은 기본모드 작동 조건에서 실측 사용시간(1시간30분~1시간50분)과 제조사 표시기준인 저전력모드 사용시간(2시간30분~3시간) 간 차이가 컸다. 샤오미 제품은 배터리 연결 시 간헐적 꺼짐 현상이 발생해 사용시간 측정이 불가능했다. 이밖에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삼성전자·제우스·프로젝터매니아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운데, 36dB~43dB 수준으로 제품간 차이가 있었고, 전원 버튼을 누르고 초기 화면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삼성전자 제품이 11초로 가장 짧은 반면, 샤오미 제품은 55초 수준으로 가장 길었다. 소비자원은 "사용 용도와 사용 공간을 고려해 적절한 밝기, 화면 크기 대비 투사거리, 배터리 사용시간 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다"며 "야외에서 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제품을 선택해야하고, 영화 한 편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충분한 밝기로 최소 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0 15:15: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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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안동시, '청년정책 간담회'개최

안동시는 19일 모디684에서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중심의 정책 발굴을 위해 '경상북도-안동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기창 시장, 김대일·권광택·김대진 경북도의원, 청년 의원인 안유안·김새롬 안동시의원,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시 4-H 연합회 및 청년회의소 회원, 안동대학교 및 가톨릭상지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청년정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 청년 간의 교류를 위한 공간 마련, 청년을 위한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한편으로, 기성세대들이 청년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취적인 주체로 인식해 달라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지역 발전의 주역인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청년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내달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청년과의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년 목소리 청취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3-09-20 15:14:1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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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546호 공급

국토교통부가 오는 21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388호, 신혼부부 2158호 등 총 3546호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오는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232호),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926호)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청년(1388호)·신혼부부(1728호)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모집 정보는 오는 2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502호)에 대한 모집 정보는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20 15:11: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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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HL에코텍, 차세대 MBR 공정 기술개발

현대엔지니어링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HL에코텍 3사가 '차세대 MBR(분리막 생물-반응기·Membrane Bio-Reactor) 공정'에 관한 기술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MBR 공정은 하·폐수 처리를 위한 막분리 공정 중 하나로, 생물학적 처리와 분리막을 통한 처리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은 지난 19일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권문한 자산관리사업부장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채현 건설본부장, HL에코텍 조영대 본부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기술개발 협력 과정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고, 개발된 기술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회는 개발 기술의 효율을 검증할 수 있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 실험시설에서 개최됐다.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3사는 기존 MBR 공정 개선 및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협력을 통해 ▲Grab-Cube ▲총인(T-P, Total Phosphrus) 제거 강화 시스템 ▲에너지절감형 산기관 등을 개발, 기존 MBR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기술을 고도화했다. 'Grab-Cube'는 하수처리를 위한 전처리 단계에 적용돼, 머리카락 및 섬유사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다. 기존 MBR 공정에 설치된 분리막 보호설비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 섬유사 물질이 분리막을 오염시키고, 처리수량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향후, 차세대 MBR 공정에 Grab-Cube를 적용하면 분리막 세정 비용 절감, 여과 지속시간 증가, 분리막 내구연한 증가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총인(T-P) 제거 강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 MBR 공정에 생물학적 총인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 제거용 응집제 주입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 MBR 공정에서는 분리막 세정 등을 위해 지속 주입되는 공기로 반송수 내 용존산소 농도가 높아져, 인 제거 효율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공정 후단에 '총인 제거 설비' 추가 설치가 필요, 추가 공사비와 유지관리비 등이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3사는 인 처리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다. 반송수 내 용존산소 농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생물학적 인 제거 효율을 극대화하고, 방류되는 인 농도에 따라 인 제거 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응집제 투입 설비와 방식도 개발해 적용했다. 이로써, 최근 인 처리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MBR 공정의 처리 수질 안정화, 기계 공사비 절감 효과 등을 이끌어 냈다. '에너지절감형 산기관'은 분리막 세정을 위한 설비로 기존 MBR 공정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전력비 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그동안 MBR 공정에서는 분리막 세정을 위한 공기 주입에 전체 전력비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과다한 전력을 소모했다. 향후 에너지절감형 산기관을 적용할 경우, 기존 설비보다 분리막 세정 효과가 향상되고 주입되는 공기량도 절반 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이로써 기존 MBR 공정에 사용되던 전체 전력비의 15% 이상을 절감시킬 수 있다. 특히, 공정 내 주입되는 공기량도 감소해, 기존 MBR 공정에서 반송수 내 용존산소 농도가 올라 인 제거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사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능 향상과 비용절감 등 개선된 차세대 MBR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질기준 강화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폐수처리시설 관련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0 15:11: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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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韓기업 규제, G7보다 높아…성장하려면 손질 필요"

우리기업들의 성장을 저해시키는 규제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요 7개국(G7) 국가와 비교해 국내 기업의 규제가 엄격하다는 의견에서다.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및 세제 부담 완화 등으로 우리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5단체는 20일 오후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한 기업 제도개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규제가 기업 발목 잡아"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외환위기 당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기업규제들을 도입했으나, 이제는 이런 제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계는 ▲신주인수선택권 도입 ▲기업집단 규제 재정비 ▲법인세 단순화 요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우리 기업들이 OECD, G7 등 경쟁국 대비 차별적인 규제 환경에 놓여있다는 의견이다. 정구영 회장은"경제단체들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고, 올해 상반기 동안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그 연구 결과를 오늘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던 외국의 경험과 대처 방식을 관찰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특정 방식의 오류나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 더 나은 제도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장근영 한양대 교수는 "G7 국가의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비교한 결과, 국가마다 서로 다른 경제·사회적 배경에서 기업 법제가 구축되어 왔기에 특정 국가의 법제가 반드시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던 외국의 경험과 대처방식을 관찰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특정 방식의 오류나 한계를 파악하고 우리에게 맞는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 교수는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은 비교대상 국가 중 우리나라만 미도입 상태인 만큼, 신주인수선택권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이즌필은 제3자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할 때 기존 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G7보다 과세체계 복잡, 높은 세율 특히 기업집단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 2주제 발표를 맡은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기업집단 규제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과 비교·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표소송 제도나 지주회사 규제가 가장 엄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일정규모 이상의 대기업집단 전체를 '사전 행위규제 방식'으로 규율하는 사례는 우리만의 독특한 규제 방식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하여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설립 허용(1998년) 이후, 지주회사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채비율 규제, 증손회사 규제, 금산분리, 자회사 지분규제 등 각종 사전규제를 시행중이다. G5 국가들은 주로 회사법을 통해 사후규제만 시행하고 있다. 제 3주제를 발표한 이수원 대한상의 팀장은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세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7 국가들과 비교한 결과 한국 법인세는 복잡한 과세체계에 세율도 높아 법인세수가 총 조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의 지적에서처럼 복잡한 과세체계는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큰 만큼 법인세 과표구간을 단순화하고 세율을 낮추는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상속세와 관련해 "한국은 대다수 국가와 달리 유산세 방식, 높은 최고세율, 최대주주 할증과세 등으로 인해 세 부담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는 기업승계시 경영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속세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되게 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 전문가, "현 시점에 맞는 규제로 손질해야"…"납세자 부담 가중" 이어지는 토론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날 토론에는 홍대식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인엽 동국대 교수, 곽관훈 선문대 교수,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구자영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 참석한 지인엽 동국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규제의 현실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경제 도약기의 규제 철학 설정은 선진입법례 참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용이했지만, 발제에서 보이듯 지금은 각국의 기업집단규제 또한 진화 중이고 우리 경제도 성숙기로 진입하는 만큼, 규제 타당성과 현실 부합성을 보다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곽관훈 선문대 교수는 "한국은 규제 대상 기업집단을 규모나 지분비율에 따라 획일적으로 규정하고 그 대상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데, 이는 개별기업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규제"라며 "미국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은 기업집단의 장단점을 함께 고려한 규제가 설계되는 만큼, 한국도 기업집단을 통한 경영의 긍정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도 "기업세제는 기업 운영에 상시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각 세제에 대한 입체적인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기업 경영에 유리한 많은 긍정적 환경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세제 때문에 기업 운영에 큰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세율만 높은 것에 그치지 않고, 과세방식, 공제금액, 할증과세 등의 기준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과도해서 납세자의 실제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0 15:10: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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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어린이들과 함께한 무안전통시장 동행축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무안전통시장에서 2023년 동행축제 행사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무안군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무안전통시장 상인회가 협력하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는 추억과 체험을, 상인에게는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안전통시장에서 기획한 동행축제에는 무안초등학교와 현경북초등학교 어린이 107명이 초대되어 '어린이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장보기 체험용으로 증정된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해보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시장에서 마련한 VR 체험 및 3D펜 체험,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 마술 공연 및 어린이 게임 이벤트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방문한 담당 교사는 "장보기 체험을 하러 시장에 왔는데, 먹거리, 볼거리도 많고,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전통시장과 미래산업인 VR, 3D펜 체험 등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꼭 전통과 미래의 공존을 의미하는 것 같아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동행축제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3D펜 체험과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무안전통시장 문정수 상인회장은 "시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니 상인들도 덩달아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시장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15:09: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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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 지원금 지급

장성군이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신속한 지원 추진을 위해 '장성군 화재피해 주민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추경으로 피해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 왔다. 대상은 장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주택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군민이다. 건축법상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으로 인정되는 건물에 한한다. 지원금은 주택 소실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둔다. ▲전소(70% 이상) 500만 원 ▲반소(30~70%) 300만 원 ▲부분소(10~30%)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화재가 진화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장이 발급한 화재증명원과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한다. 단,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이미 지원받았거나 화재보험금 수령, 빈집 또는 법령 위반 건축물, 피해가 경미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청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금 신설을 통해 화재 피해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군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5:08:3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