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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육아서비스 ‘부모나라’ 출시…"자녀 양육 고민 해결"

LG유플러스는 자녀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모나라는 육아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니즈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U+가 오는 26일 선보이는 놀이구조대는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얻을 수 있었던 무료 놀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치를 설정하면 거리순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박물관, 도서관 등 어린이 프로그램 정보 ▲공원, 숲 체험원 등 놀이 장소를 추천한다. 이는 부모의 검색 시간을 줄여주고, 실내외, 연령, 관심사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자녀와 놀 수 있도록 돕는다. 영재 발굴단 멘토로 널리 알려진 공부두뇌연구원장 노규식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육 가이드는 징징대는 아이 훈육, 감정 표현 연습, 분리 수면?손 씻기·배변 훈련 등 습관 형성, 숫자·과학·영어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성격유형지표 'MBTI'와 전세계 성격심리학자들에게 신뢰받는 성격이론 'Big5'를 토대로 만든 성향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면 자녀 연령에 맞춰 매주 새로운 양육 가이드를 추천해준다. 또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육아 멘토로 알려진 이임숙 작가의 도서 '엄마의 말 공부 365' 콘텐츠와 워크지도 제공한다. 부모는 이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콘텐츠 시청 후 핵심 개념을 반복할 수 있다. 워크지는 그리기, 색칠하기, 따라 쓰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잘라 붙이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2가지 활동은 물론, 연령, 누리과정, 영어 레벨별로 구성돼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서비스로,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주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의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 케어 플랫폼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11:55: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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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신입 채용 "디지털 인재 주력"

KT가 김영섭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KT는 KT채용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내고 ▲SW개발 ▲NW인프라기술 ▲B2B마케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등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KT채용홈페이지를 통해 9월21일부터 10월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거나 자세한 전형 절차 및 직무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ICT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개발, AI 음성인식·합성,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AI 등이다. KT는 NW인프라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해 주도적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서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는 포스텍, 카이스트, 한양대에 AI 계약학과를 개설해 우수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AI·DX(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을 개설해 현재 4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양성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0 11:47: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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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차례에 걸쳐 2988억원 횡령할 동안…BNK금융도, 경남은행도 검사 '전무'

경남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13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규모로 보면 역대 최고치다. 대출서류 위조 등 무려 77차례에 걸쳐 거액을 횡령할 동안 경남은행은 여신관리와 인사, 사후점검까지 내부통제가 총체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지주사인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 PF 부문에 대한 검사를 한 번도 실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허위 대출 취급을 통한 대출금 횡령이 1023억원 규모다. 사고자는 2012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F대출 차주인 5개 시행사가 대출 취급을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실행했다. 허위 대출금은 무단 개설한 차주 명의 계좌나 본인의 가족, 지인 등의 명의의 계좌로 이체했다. 허위 서류를 작성해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횡령한 것이 1965억원 규모다. 사고자는 2009년 5월부터 작년 5월까지 16개 시행사가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정상 납입했지만 자금집행요청서 등 대출 서류를 위조해 돈을 빼돌렸다. 기존 횡령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차주의 대출계좌가 아닌 다른 차주의 대출계좌로 송금하거나 역시 가족이나 지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했다. 이번 거액의 횡령사고는 BNK금융과 경남은행 모두 내부통제 기능이 전반적으로 마비됐던 것이 원인이다. BNK금융은 경남은행이 지주로 편입된 2014년 10월 이후 한 번도 고위험 업무인 PF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다. 특히 경남은행은 2020년경부터 PF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경남은행에 대한 지주 자체검사의 경우에도 본점에 대한 사고예방 검사 실적이 전무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PF대출 업무와 관련해 대출금 지급 등 여신관리, 직무분리 등 인사관리, 사후점검 등 내부통제 절차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 먼저 대출금을 지급하면서 대출약정서에 명시된 정당계좌만 가능하도록 통제하지 않았다. 대출을 실행하거나 상환할 때도 모두 차주에게 해당 내용이 통지되지 않았다. 인사부문에서도 사고자가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PF대출 업무를 담당했지만 명령휴가는 한 번도 없었으며, 본인이 취급한 PF대출에 대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는 등 직무분리도 유명무실했다. 사후에도 여신 승인조건과 약정내용 일치여부 등에 대해 특별한 사유 없이 감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감사해 장기간 횡령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응도 미흡했다. BNK금융과 경남은행은 금융사고 정황을 지난 4월초에 인지했다. 그러나 경남은행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했고, BNK금융은 석 달이 지난 7월말에 경남은행에 대한 자체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횡령 금액의 사용처를 추가 확인하고, 검사결과 확인된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횡령사고 현장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당국과 관련내용을 공유하는 등 실체규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검사결과와 은행권 내부통제 자체 점검결과 등을 기초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20 11:4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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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철도연과 차세대 철도통신 ‘이음 5G-R’ 개발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음 5G-R은 5G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35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험망에서는 4.7㎓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한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23년부터 '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5G SA 기반의 이음 5G-R 시험망 구축 및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QoS 실증 등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 차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SK텔레콤과 콘텔라, SK오앤에스가 수주한 1년 차 용역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예정인 이음5G-R 네트워크(시험망) 구조 설계, 셀 플랜, 코어 시작품 제작 등이다. 이후 2년차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과업으로 예정돼 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철도 디지털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이음5G-R은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며 "이음5G-R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통해 명품 K-철도기술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0 11:38: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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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집콕 NO'…유진그룹 조사, 직장인 10명 중 8명 '이동 계획'

계열사 임직원 1295명 대상 설문…79.6% '고향 방문' 또는 '여행'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추석명절을 맞아 바깥활동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명절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6%)이 '고향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추석연휴 당시 응답자의 69.9%가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변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동 목적은 '고향 및 부모님 댁 방문(63.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 및 해외여행(1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10월 2일의 대체공휴일 지정 등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이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수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추석연휴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33.5%)가 '28일 목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17.7%)', '27일(14.9%)'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은 '30일 토요일(19.7%)'이 가장 많았고, '10월 1일 일요일(13.4%)', '9월 29일 금요일(12.8%)'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86만원으로, 지난해(79만원) 보다 8.9%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3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선물 비용(20.4%)', '조카 용돈(7%)'이 뒤를 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설문조사 코로나19 엔데믹과 10월2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고향방문이나 여행 등 바깥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만난 긴 연휴인 만큼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9-20 11:3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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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 포항을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킨 주역"…에코프로, 감사패 받아

에코프로가 경상북도 포항시에 이차전지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앵커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포항 도시 변혁의 앵커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로부터 최근 감사패를 받았고 20일 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약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약 10만 평 규모 부지 위에 이차전지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까지 밸류 체인을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조1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포항4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도 2025년 첫 양산을 목표로 양극 소재 생태계를 추가 조성한다. 이를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 평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 등 전 공정이 망라돼 있다. 에코프는 "배터리 소재나 셀 회사 통틀어 이 같은 생태계를 구축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포항캠퍼스는 에코프로의 독보적인 경쟁력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캠퍼스에 입주한 그룹사는 모두 6개 회사로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맡고 있고,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맡는다. 수산화리튬 가공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최종제품인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담당한다. 이들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의 산소와 질소는 에코프로에이피가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 구축에 투입한 인력이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한 올해까지 약 6년간 투자금을 포함해 지방세 등 세금 납입, 지역 주민 고용에 따른 인건비, 직원 복리후생비 등 주변 상권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비용 등을 모두 더하면 에코프로가 약 3조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추정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 국장은 "에코프로의 투자 확대로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 부활의 좋은 모델"이라며 "에코프로의 계획된 투자가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1:34:42 허정윤 기자
정부-금융기관,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퇴직연금 활성화

정부와 금융기관이 퇴직연금(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퇴직연금 인지도를 제고하고,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금융기관은 퇴직연금 홍보 콘텐츠 및 공익광고등을 제작해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12월까지 TV광고와 캠페인송, 유튜브 광고 홍보를 진행한다. 또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을 찾아준다. 현재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은 약 1250억원 규모로, 금융결제원 앱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퇴직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1년 기준 20~299명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78.1%인 반면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4%에 불과하다. 근로복지 공단은 각 지사별로 중소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밀착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테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이고 연금이야말로 오랜 시간 검증된 탄탄한 노후수단인 만큼, 연금준비는 '절대로 절대로' 지체되거나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 노후자산인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0 11:3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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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 카톡 이모티콘 출시

SK이노베이션의 '행복 코끼리(행코)'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로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공개한 행코는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행코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지구촌에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목표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 9~12월 기간제 무료상품으로 첫 선을 보이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일반 대중의 입소문을 탔다. 준비했던 수량이 공개 즉시 마감됐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보다 친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24종의 디자인으로 재구성됐다. MZ(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취향저격하는 '너T야?',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콘셉트의 디자인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팅에서 많이 쓰이는 멘트들을 행코만의 모션으로 담아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가 오로지 친환경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지난해 10~12월에는 '드로깅(Drawing+Plogging, 플로깅으로 모은 쓰레기들로 그림을 그리는 신개념 친환경 활동)'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팀 행코'가 꾸려지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대학생 29명과 함께했다. 올해 2월에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후신인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의 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봉그깅(줍기의 제주방언)',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등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가 오로지 친환경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를 비롯한 회사의 영리활동과 분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가격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 시 2500원이며,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는 2000원에 구매해 카카오톡 앱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 이모티콘 정식 출시를 맞아 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행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한다.

2023-09-20 11:27: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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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실시

파주시는 2023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파주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가 보광사를 중건한 과정에 대한 해설 듣기 ▲먹이나 붓 등을 이용한 글쓰기 체험 ▲보광사와 어실각 옆 향나무, 전나무 숲길 걷기로 구성된 '토크 투 미(Talk to me), 영조'가 있다. 특히, 보광사 대웅보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기획된 '토크 투 미(Talk to me),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참여자가 불상, 벽화, 동종 등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을 해보는 체험과 퀴즈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9월 22일, 9월 25일, 10월 27일, 11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파주 보광사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파주를 넘어 전국에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9-20 11:22: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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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획득

삼성SDI는 국내 전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20일 삼성SDI는 삼성SDI 기흥과 청주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뉘며,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의 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부터 삼성SDI는 폐기물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SDI연구소 내 '리사이클 연구 Lab'을 신설, 배터리 소재 회수율 향상 및 친환경 소재 회수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전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SDI의 해외 사업장 중 중국 우시 사업장은 플래티넘 등급, 헝가리와 중국 톈진 사업장은 골드 등급을 인증받았다. 추가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사업장까지 인증을 마치면 연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삼성SDI는 내년까지 골드 등급을 인증받은 해외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높여 모든 글로벌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폐기물 재활용률 확대를 통해 친환경경영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포한 친환경경영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두 테마 아래 세부 과제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폐기물의 제로 인증은 자원 순환 극대화를 위한 삼성SDI의 노력을 뒷받침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회사가 되기 위한 친환경경영의 일환이다"라며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11:2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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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기기증의 날' 맞아 생명나눔주간 행사 가져

파주시는 장기기증의 날(9.9.)을 맞아 9월 둘째 주 생명나눔주간행사를 운영했으며, 파주시 공직자 및 시민 150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각종 행사 및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한 기증인과 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파주시 공직자 등 소속 직원들이 앞장서 생명나눔문화 활성화와 장기기증 희망등록 장려를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우리가 먼저!' 캠페인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1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으며, 금촌역 앞 등에서 각종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또한, 생명나눔주간에 생명나눔 표어인 '생명을 잇는 다리'의 의미를 살려 운정 가온교를 초록색으로 점등해 생명나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장기기증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가장 가치 있는 기부행위"라며 "이번 생명나눔주간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파주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9-20 11:21: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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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5회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황리 종료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개최한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 8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15여억 원의 매출과 6억 여 원의 예약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한「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했으며'가장 작은 육지섬'에서'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를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가장 기다리는"축제로 자리잡았다. 금년에도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수도권을 사로잡았으며,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였다. 상생과 나눔의 의미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실시한 떡 나눔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첫날인 18일'KBS 6시 내고향'영양군 특집생방송은 서울광장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여 판매 촉진을 견인하였으며,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행사인'만원의 행복 이벤트'및'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는 다양한 농특산물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판매부스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이외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였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 더욱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여 잠시나마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끔 하였으며, 이번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은 현장을 누비며 판매촉진에 함께 하고 시민들은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기간동안 철저하게 수행하여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하여 영양군과 함께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전략과 홍보를 통하여 오랫동안 늘 기다려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고 도시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하여 내년에도 서울광장에서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11:21:1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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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빈틈없는 치매 안전망 구축

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이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고양특례시의 추정 치매 유병률(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치매 환자 수)은 11.2%로, 약 18,954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는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동네의원과 협력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확대하는 등 치매 예방 사업을 다각도로 펼친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 친화적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치매 조기 검진…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 1회 무료 지원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문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70세 이상 고양특례시민이라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연 1회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덕양구 45개소, 일산동구 21개소, 일산서구 33개소 등 총 99개소 동네의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고, 지난해에는 고양특례시민 1,318명이 치매 조기 검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의원 검진 결과에서 치매로 의심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대상자에게 무료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협력의사 진료 후 결과에 따라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치매 진단을 받으면 성인용 기저귀 등 조호물품이 무상으로 지원되고, 치매환자 쉼터 이용과 소득기준 적합 여부에 따른 치매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활용… 비대면 치매 선별·돌봄 확대 고양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ARS(자동응답서비스) 치매조기검진'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치매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했고, 지난 상반기에는 1,659건의 검사를 진행, 올해 총 7천 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 등 관리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도입한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예방을 위해 관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주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전화로 일상, 건강, 영양섭취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담당자가 확인해 조치를 취한다. 현재 401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고,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치매안심마을' 5개소 운영…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앞장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갖춘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말한다. 시에는 일산서구 일산2동, 송포동, 덕양구 행주동, 일산동구 중산동, 백석2동 등 총 5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치매 예방,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작업·원예·음악·미술·운동 등 분야의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덕양구 토당동의 '기억지도공원'에 가면 산책로를 걸으며 기억 찾기 프로그램과 다양한 인지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일산서구 일산2동의 '기억채움길'에서도 치매 예방 정보와 운동법 등을 안내하고 있고, 송포동 호미걸이공원에 두 번째 기억채움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오는 21일에는 대통령 표창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고양특례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3-09-20 11:20: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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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재단 X 스타필드 고양, ‘플라워팝업스토어’ 오픈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문화 활성화와 고양특례시 화훼농가 소비 확대의 일환으로 스타필드와 함께하는 '플라워팝업스토어'를 9월 2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플라워팝업스토어'는 생활 속 화훼문화를 확대하고 고양시 꽃 소비 확대의 일환으로 4년간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타필드 고양이 함께 추진해온 행사이다. 꽃박람회 재단은 참여 농가지원과 아름다운 화훼 문화 포토존을 연출 등을 협조하고, 스타필드 고양은 장소 제공과 미디어 홍보 등 고양시 꽃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지원한다. 플라워팝업스토어에서는 고양시 관내 농가에서 직영으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꽃과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시중가 대비 30~4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화훼농가가 힘을 모아 창설한 '고양시화훼연합회'에서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꽃과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선인장·다육식물·관엽식물 작품도 전시하여 꽃과 실물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이사는"협조해주신 스타필드 고양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꽃이 가득한 플라워팝업스토어에서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이 되시고 팝업스토어 종료 후인 9월 27일부터 일산호수공원에서 이어지는 2023고양가을꽃축제도 고양플라워마켓을 운영하니 화훼농가 돕기에 힘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1:20: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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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50개 공급사와 ESG 역량 향상 모색해

포스코퓨처엠이 동반성장 정보교류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동반성장 정책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교류회에는 이날 교류회엔 공급사 150개사가 현장 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를 주관한 구매계약실은 ▲포스코퓨처엠 고유의 공급망 ESG 경영체계 ▲주요 구매정책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법무실과 외부 ESG 전문기관도 참여해 ▲공정거래 정책 및 기술보호 제도 ▲최신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트렌드 등 공급사들이 개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강연에 이어 공급사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성과공유제(BS, Benefit Sharing), 우수공급사 대상 저리/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상생결제 등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절감 비용 등 성과를 양사가 함께 나누는 제도로, 포스코그룹의 상징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퓨처엠의 동반성장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포스코퓨처엠은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공급사의 ESG 역량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공급사들과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11:1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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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어린이 눈높이 맞춘 환경교육 '그린플러스' 인기…2년간 총 3만명 참여

전 세계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친환경 행동에 대한 진정성과 습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교육'인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1년 9월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후,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그린플러스키즈'를 시행해오고 있다. '그린플러스키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지난 2022년에 2만여 명, 올 2023년 한 해 1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교육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고학년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어보는 스토리텔링 놀이 창작 키트 ▲심화 학습내용을 담은 활동 워크북 ▲업사이클링 플로깅 백 만들기 키트 ▲식물 심기 등 다양한 교육키트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놀이학습 키트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체득해보는 키트가 제공됐다. 각각의 키트는 친환경적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포장은 과감히 줄여 폐기물 저감을 위한 노력까지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아이들에게 환경을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지식 제공을 넘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플러스키즈'에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환경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플러스' 프로그램 출범 후 다양한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시와 협력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구로 천왕근린공원에 3400여그루 규모 녹지를 완성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서울시 내 세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말죽거리 자연공원구역쉼터' 및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 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 도화동산의 산림을 복원하고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기여는 지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이후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갖는 특화된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 구성원에게 기여하고자 국내 11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함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2021년 9월에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새로운 축으로 추가했다.

2023-09-20 11:1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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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패키지'로 'H2 MEET 2023' 최고 제품에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패키지'가 'H2 MEET 2023'에서 언론이 뽑은 수소산업 분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H2 MEET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본 어워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을 방문한 55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매체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출품 제품·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 후 우수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베스트 픽(Best Pick)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패키지', 최우수상인 ▲엑셀런트 픽(Excellent Pick)은 포스코이앤씨의 '그린수소·블루수소 생산플랜트', 삼정이엔씨의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패키지는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가 수거한 폐기물에서 현대건설의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가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고, 이어 현대로템의 '하이그린 300'이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형태로 구성돼 수소산업 생태계 기술이 집약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소 생산 플랜트는 포스코그룹의 '2050년 수소 700만t 생산' 목표에 맞춰 추진되는 친환경 플랜트 기술이며, 삼정이엔씨의 제어시스템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핵심 설비로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수소산업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에서 저장과 운송, 활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등장하고,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전체 생태계 산업으로의 기술 확장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공신력 있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함께 진행한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가 수상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다른 기업들에게는 기술적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H2 MEET 2024'는 내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미 80여 곳이 넘는 기업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다.

2023-09-20 11:1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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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 밝혀… 선천면역·면역세포 4배 이상↑

국내산 밤꿀이 인체의 선천면역 인자와 면역세포를 4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 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밤꿀은 6월 중순에 생산되는 벌꿀로 진한 갈색을 띠며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피로 해소에 좋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민간에서 많이 이용됐다. 우선,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밤꿀을 먹이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는 감염 후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mg/kg)을 먹인 쥐는 60%가 생존했다. 인플루엔자A는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발병하는 인플루엔자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밤꿀 처리군의 경우 무처리군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체중 감소도 17.3% 완화됐다. 또 밤굴을 먹인 쥐의 혈청과 면역세포 생성조직인 비장에서 각각 '인터페론 베타'(IFN-β, 선천면역 관련 단백질)의 발현과 'NK세포'(자연살해세포,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의 활성을 평가한 결과, 인터페론 베타는 4.3배, NK세포 활성은 4.6배 증가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단백질이 발현되고 폐 조직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 폐 무게가 늘어난다. 그러나 쥐에 2주간 밤꿀을 먹인 후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정상 쥐와 비슷하게 폐 무게가 감소했고 폐 조직의 염증 수치도 정상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밤꿀이 선천면역 인자인 인터페론 베타의 발현과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을 늘려 기존의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특히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밤꿀 속 키누렌산(Kynurenic acid) 성분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키누렌산은 밤꿀 1kg 당 1168mg이 들어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함량이다. 벌꿀 생산량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까시꿀을 포함해 다른 꿀에선 키누렌산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키누렌산을 밤굴의 지표 물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7.3)에 논문으로 게재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로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일반 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치료식 등 국내산 밤꿀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 유행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면역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6년 2조원에서 2018년 4조5000억원, 2020년 4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농진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 밤꿀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할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행됐다"며 "이를 계기로 밤꿀 소비가 늘어나고, 양봉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0 11:05: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