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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252 영랑생가’ 고택, 종가집 공모 선정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이 2024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인 고택, 종가집 활용사업에 4년연속 선정되며 전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인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더#252 영랑생가'는 국기민속문화재 제252호인 영랑생가를 모티브해 공모한 사업명이다. 고택, 종가집 활용사업은 의·식·주·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강진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콘텐츠 영랑 감성아카데미 ▲영랑의 일대기와 강진의 옛 이야기를 구연하는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영랑 시인학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이라며 "강진군을 방문하는 시·문학·예술인 및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인문학적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더#252 영랑생가 콘텐츠가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강진군의 문화재 활용정책이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13년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침체된 지역관광에 활기를 넣어 연간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0 14:02: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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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방송영상학과, 송월과 클래스셀링 운영 MOU

동서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송월과 클래스셀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대 LINC 3.0 사업단의 클래스셀링®(Class Selling)은 교과목을 판매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기업이 요청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도교수와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수요처에 판매하는 '주문식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동서대와 송월이 동영상을 활용한 송월타올 생산라인 교육 매뉴얼 제작(캡스톤디자인) 산학교과목 개설과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서대와 송월은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출발점으로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방송영상학과는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과 영상 활용이 필요한 분야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교과목 운영으로 재학생의 실무역량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교내 가상회사인 'IFS3.0 미디어아웃렛'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에 성과를 이루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동서대에서 기획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요청하는 과제 해결을 위해 산학이 공동으로 교육하는 오픈형 교육시스템이다. 동서대는 인력과 기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문제를 산학협력으로 극복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람 송월타올 전무이사는 "생산라인 해외 진출에 필요한 동영상 교육 메뉴얼 제작을 통해 생산 품질 유지를 위한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동서대와의 협력이 많이 이뤄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2023-09-20 14:0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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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 고아미노산 함량한 '위너프에이플러스' 식약처 품목 허가

JW생명과학이 국내 제약사 중에는 처음으로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허가를 받았다. JW생명과학은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을 높인 신개념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 라인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생명과학은 '위너프에이플러스'에 대한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담당한다. '위너프에이플러스'는 JW생명과학이 지난 2013년 아사아권 제약사 중 최초로 선보인 정제 어유(Fish oil) 함유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와 비교해 혼합액 1L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 제품이다. '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생산하는 종합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는 종합영양수액제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종합영양수액제는 '영양 보충'이라는 보조적 개념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써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TP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0 13:59: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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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국내 해상풍력 수혜 기대…"내년부터 실적 성장 예상"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내년에도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가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을 논의 중인 프로젝트는 확정된 안마 이외에도 신한우이, 동남해안 등의 고정식 단지와 귀신고래, 해울이, 문무바람 등 부유식 단지가 있다"며 "이 단지들이 모두 확정되면 동사는 약 8조원의 수주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9일 전남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14MW급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타워를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재킷 38기를 제작·공급한다. 관련 수주는 약 4000~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SK오션플랜트는 외주 공장 확보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국내에 중소 야드를 보유 중인 해양플랜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외주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기술력 높은 업체들이 많아서 10개 이상을 확보한 상태이고, 안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터 이 업체들에게 부품 아웃소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동사의 실적 추정치가 기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과 국내 신야드가 확보되기 전에는 성장성이 낮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0 13:57: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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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만 관객 몰린 '레베카'...대작의 품격을 보여 주다

뮤지컬 '레베카'가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왔다. 주요 배역에는 새로운 배우들을 합류시키며 색다른 기대감도 자극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1940년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3년 초연 이후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까지 총 7번의 공연이 꾸준히 흥행 신화를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테이, 이지수, 레드벨벳 웬디가 새로 합류해 주목된다. 이로써 이번 시즌에는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 댄버스 부인 역에 ▲리사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나(I) 역에 ▲김보경 ▲웬디 ▲이지혜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테이는 영국 최상류층 신사인 막심 역에 걸맞은 캐스팅이었다. 막심은 부드러운 겉모습과 달리 폭풍우 같은 내면의 절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발라드 가수였던 보이스 특성이 차분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역할에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광기 어린 절망을 표현하는 '칼날같은 그 미소' 넘버 장면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2012년부터 10년을 넘게 뮤지컬에 얼굴을 비춘 경력직의 면모가 드러난 순간이다. 다만 웬디의 무대 장악력은 다소 아쉬웠다. 아이돌 중 손에 꼽히는 가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I)'역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타 배우들과의 듀엣에서는 역량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댄버스 부인과의 듀엣 장면들에서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장은아 배우의 볼륨에 압도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탁월했던 캐스팅으로 보는 이유는 음색에 있다. 웬디가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 그와 어울리는 웬디만의 청량한 음색이 '나(I)'와 정확히 일치했다. 솔로 넘버였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은 실존하는 '나(I)'의 독백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는 점에서 웬디의 '나(I)'를 볼 수 있었음에 후회가 없다. 뮤지컬 첫 도전이라는 점과 기존 무대에서 보여 줬던 가창 실력을 고려했을 때, 추후 뮤지컬 배우로의 성장력도 충분해 보인다. 뮤지컬 '레베카'의 무대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명품 볼거리다. 호화스러운 호텔,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부터 따사로운 해변까지 다양한 장소가 표현됐지만 괴리감·기시감이 침투할 틈도 없이 관객들을 흡입했다. 등장 인물 '나(I)'가 그림을 그릴 때마다 그려지는 화자의 시야는 실제적인 장면과 '나(I)'의 상상 속 분위기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의 전체 예매자는 이달 1일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100만 관객 돌파의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이번 기념 공연의 감동은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느낄 수 있다.

2023-09-20 13:57: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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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어문화원, 제7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개최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훈민정음 반포 기념 577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제7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념행사로 '부산 사투리 겨루기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로 나눠 치러지고 청소년부는 선착순 30명, 일반부는 선착순 5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방송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방식으로 부산 사투리 어휘와 억양 등 부산말 관련 문제를 풀게 되고 대회 결과에 따라 부별로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이 주어진다. 오후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특강'과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진행된다. 우리말글에 대해 '만나다', '듣다', '만지다', '숨쉬다', '맛있다'를 주제로 한 '한글 오감 체험터'도 열린다. ▲세종대왕 되어보기 ▲한글 거치대 만들기 또는 한글 조명 만들기 ▲전통문양 방향제 만들기 또는 한글 연 만들기 ▲우리말 맛 느끼기를 통해 오감으로 우리말글을 느껴볼 수 있다. 부산 사투리 겨루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동아대 국어문화원으로 전화 또는 구글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며 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2023-09-20 13:5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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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3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북구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울주군 굴화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2023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고자 2012년부터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관리 실태에 대한 자료를 8월까지 접수받아 선정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결과 이들 2개 단지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의 36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2개의 아파트는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비 등의 수입과 지출 결정에 입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관리비 절감과 자생단체를 통한 도서관 운영, 공동체 마을학교, 입주민의 여가생활과 화합을 위한 내실있는 활동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흡연 및 층간 소음과 관련해 입주민에 대한 홍보활동과 입주민 간의 분쟁 발생 시 적극적인 조정과 해결을 위한 노력과 활동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두 단지를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심사를 통해 12월경 발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년 신청 자료와 비교해 보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의 활동과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13:55: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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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민간 보건의료기관 간 연계 협력 강화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2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에 따라 전국 최초로 구성돼 2021년부터 개최해 왔다. 그간 공공보건의료 관련 여러 주체의 상호 협력 아래 추진해온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추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지역책임의료기관장, 보건소장, 주민 및 수요자 대표, 관계기기 전문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의사인력 확충 방안 보고 ▲2023년 1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주요 내용 추진 현황 보고 ▲2023년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현황 보고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심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경남도 주요 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안건 토의를 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질병 부담과 중증도가 높아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골든타임 내 적절히 치료한다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평상시 선행 질환을 잘 관리한다면 응급상황 발생도 예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 ▲위험 신호 조기 인지 및 대처법 교육과 홍보 강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이송 체계 구축 ▲중·단기적 전략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및 심화 연구 ▲지역 사회 예방·관리 강화 등 다각적 측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 구성 및 사무국 운영으로 안정적인 공공의료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통영·거창권 적십자병원 2개소 이전·신축 추진으로 필수의료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범위를 취약계층 지원에서 퇴원 환자 사후 관리까지 확장하며 일반 도민으로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또 지역 현실에 맞는 다양한 필수의료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 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의료단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 제언 등을 우리 도 공공의료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의 건강권 확보하기 위한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통해 우리 도에 맞는 공공의료정책을 발굴하고, 건강 격차 없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13:55:0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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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스마트팜 시설 하우스' 준공

하동군은 지난 3월 옥종면 청년농업인이 2023년 경남도 공모사업인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 2500만원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792㎡ 규모의 스마트팜 연동시설하우스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이상기후에 대응하면서 재배작물 품질 개선과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는 미래형 농업모델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군은 지난 19일 스마트팜 시범단지에서 하승철 군수, 하정호 하동딸기연합회장, 정대형 옥종면이장협의회장, 조호남 옥종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 준공을 축하하고 올해 딸기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딸기를 정식했다. 이번에 준공된 소규모 스마트팜은 옥종면 병천리 일원에 지난 4월부터 조성사업에 착수해 이달 완공된 딸기 생산 연동시설하우스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하고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생산관리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제공해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군은 시설원예 작물의 스마트팜 단지 지원을 위해 지난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에 50ha 150개소의 시설원예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2년째인 올해는 총사업비 35억 87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포함해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시설원예 스마트팜 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이상기후 및 자연재해 대응, 재배작물 품질개선,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스마트팜 확산으로 최적화된 작물 생육환경을 제공해 청년·귀농 농업인이 조기에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하동군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0 13:5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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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행정의 벽

김구림의 개인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4년 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당대 최고의 실험미술가로 꼽히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1960년대 초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회화, 퍼포먼스, 전자예술, 비디오아트 등이 고루 출품됐다. 작품 수만 230여점에 달한다. 지난 7일엔 어느 한 장르로 귀속되지 않는 작가의 동시대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을 새롭게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 김구림이 직접 연출한 이 공연에는 영화와 무용, 음악, 연극을 잇는 4개 파트 70여명의 공연단이 함께 했다. 특히 마지막 파트인 연극 '모르는 사람들'에는 작가가 직접 출연해 동일 언어 속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를 은유함과 동시에 세월을 초월한 현역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 많은 이들의 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구순을 바라보는 김구림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전시는 아쉬울 수 있다. 비좁은 공간에 작품을 다닥다닥 늘어놓는 수준에 그친 전시 구성(그가 남긴 아방가르드 유산에 대한 탐구 따윈 찾을 수 없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를 실망시킨 건 자신의 마지막 개인전이 될지도 모를 전시에 꼭 선보이고 싶었던 작품들을 구현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다. 실제 그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 달 24일 "아방가르드(전위)한 것이 하나도 없어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고리타분한 것들만 늘어놨다"며 행정 규제 등으로 자신의 주요 작업을 재현하지 못한 데 대한 분노와 섭섭함을 밝혔다. 김구림이 그토록 시도하길 원했던 작품은 광목천으로 건물을 감싸는 '현상에서 흔적으로'이다. 그러나 미술관의 반대에 부딪혔다. 등록문화재인 미술관 외벽에 작품을 설치하려면 타기관과의 협의 등이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1900년대 초 서양 근대 모더니즘 양식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본관은 2008년 7월 등록된 문화재 375호이다. 등록문화재에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선 문화재보호법과 그 밖의 관련 법규 등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일반 건축물이 아니다 보니 여러 절차와 시간이 소요됨이 사실이다. 다만 등록문화재는 현상변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지정문화재와는 달리 규제가 적다. 외형을 보존하되 '활용'에 방점을 둔다. 또 다른 등록문화재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이나 구 벨기에 영사관을 리모델링해 사적 제254호로 지정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도 마찬가지다. '현상에서 흔적으로'는 건축물에 어떤 손상도 주지 않는다. 천만 감는 것이지 나사 하나 사용할 일이 없다. 의지만 있다면 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 신고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행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도 있었고, 내년 2월 마무리되는 8개월의 전시기간 동안 실현 가능하도록 대안을 찾는 등의 적극적 소통이 있었다면 작가의 섭섭함은 훨씬 덜했을 것이다. 행정의 벽은 높았다. 끝내 김구림의 '현상에서 흔적으로'는 재현되지 못했다. 작가가 원할 경우 오래된 건물의 벽을 허물거나 문화유적을 비롯한 미술관 건물의 주추가 드러나는 작품까지 허용하는 외국과는 차이가 있다. 그들은 원형에 손상이 가지 않는 한 창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한다. 우린 다르다. 행정이 예술을 앞선다. 균형도 아니다. 무조건 우위다. 미술관은 동시대성이 반영된 혼돈의 실험실로, 오브제로, 작가들의 자율성을 간섭하지 않는 탈규제의 공간이 돼야 하지만 갑갑한 행정은 미술관도 예외 없다. 의식 있는 기획자, 작가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한다. 심지어 예술의 창의성마저 행정의 일부로 귀속시킨다. 이는 국공립미술관 모두 같다. 건조한 행정은 미술의 진보를 가로막는 한국미술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다. 김구림의 불발된 작품이 의미하는 것처럼 관에 집어넣어야 할 대상이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09-20 13:5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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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대 정원 확대에 ‘국립의대 신설’ 반영 온힘

전라남도는 20일 3사분기 의대유치추진단(단장 행정부지사) 회의를 열어 추진단 활동 상황과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국립의대 신설' 반영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의사협회와의 협의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 외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 주요 시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 KTX역에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부와 국회, 대한의사협회에 지속적인 건의 활동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4일 대정부 건의를 함께 했던 경북도와 지속해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6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연이어 면담하고, 전남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도와 정책연대를 통해 의료 최대 취약지에 국립의대 신설을 바라는 대정부 공동건의를 하는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기존 의대의 증원보다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회 등에 의료공백 위기에 처한 전남의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도내 국립의대 신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13:53: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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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워킹챌린지로 소외계층에 추석맞이 기부

교보증권은 지난 19일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부금 1200만원을 아동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성로원(서울시 동작구)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 변영식 교보증권 노조위원장, 김아리 서울성로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3일 노사화합 행사인 대동제 기간 중 진행된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금이다. ESG경영 실천 및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은 강원도 고원숲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한걸음 당 10원의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약 120여명이 참여해 총 120만 걸음을 기록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성로원, 상록보육원 등 교보증권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고 있는 아동복지단체 12곳에 추석 명절맞이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0 13:50:0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