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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태국서 방산 수출 상담 1393만달러 성과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139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Defense & Security 2025'에 지역 기업 6곳과 함께 참가했다. 총 상담 68건, 계약 기대 38건, MOU 1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D&S 전시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태국 국방부와 태국 왕립군이 공동 주관해 2003년 첫 개최 이후 아시아·태평양 방산 및 보안 시장의 핵심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했다. 올해는 38개국 617개 기업, 27개국 45개 공식 사절단, 85개국 약 27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경남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1.0,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을 연계해 기업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통역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매칭, 홍보물 제작 등 패키지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들은 전시 준비부터 현장 비즈니스 상담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시 대응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국관에는 에이앤에이치스트럭쳐, 테스코, 잼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동아특수금속, 파트너스랩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항공 소재·부품 및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기업들은 동남아 방산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잠재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 김정환 원장은 "도내 항공 소재·부품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특히 신흥 방산 시장에서의 교두보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0:34: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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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 12월 4일 개막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BIAIF)가 펼쳐진다. '스크린 넘어서(Beyond the Screen)'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AI가 영화 제작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안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경쟁 구조를 없애고 선정 작품 전체에 창작 지원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은행이 후원한 3000만원이 지원금으로 배분된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AI 기술이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면, 우리 영화제는 모든 작품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시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AI와 영화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테오 AI스튜디오 제작 '라파엘'이 개막작으로 선택됐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의 후속작으로, AI의 영혼과 구원을 묻는 철학적 주제를 담았다. 독재자를 본떠 만든 안드로이드 사령관이 신부를 만나 신앙에 눈뜨고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는 이야기다. 12월 5일 오후 4시 10분부터는 AI 영화의 미학과 기술을 논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민세희 교수, 조충연 교수, 이상훈 감독, 오다이르 팔레코 체코국제AI 영화제 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오후 6시 20분부터는 민규동 감독과 전병원 소장이 진행하는 케이스 스터디가 이어진다. AI 영화 '작은 날개'의 제작 과정을 기획부터 완성까지 세밀하게 공개한다.

2025-11-26 10:3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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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 풍경길 4개 코스 ‘스탬프 투어’ 운영

함양군은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인 '지리산 풍경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지리산 풍경길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풍경길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함양군의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따라 조성된 노선으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제1호 관광도로라는 의미를 가진 대표 관광도로다. 스탬프 투어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는 4개 코스를 따라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다. 1코스는 거연정에서 개평한옥마을, 2코스는 개평한옥마을에서 상림공원, 3코스는 상림공원에서 지리산조망공원, 4코스는 지리산조망공원에서 백무동까지다. 이번 행사는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홍보문의 QR 코드 스캔이나 '함양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누리집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코스별로 스탬프를 모으면 지정 장소에서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라는 상징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관광을 제공하고자 스탬프 투어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지리산 풍경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광도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2025-11-26 10:29: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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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내년 예산 5387억 편성… 올해보다 3.14% 증액

의령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5387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대비 3.14% 늘어난 금액이다. 군은 투자 유치 성과와 각종 공모 사업 선정, 정확한 세입 전망,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등 선제적 재정 운용이 예산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농림 1106억원, 사회복지 953억원, 국토·지역 개발 917억원, 환경·보건 472억원, 일반 공공행정 439억원, 문화·관광 302억원, 산업·지역 개발 80억원 등이 배정됐다. 군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도시재생사업·정주 기반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집중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군정 운영은 청년 육성과 정주 기반 강화, 문화·관광 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복지 확대와 안전환경 조성, 교통망 확충 및 정주 기반 개선, 혁신 행정과 군민 참여 확대 등 5대 역점과제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방향은 민생 안정, 경제 활력, 도시 경쟁력 제고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건전 재정 운용의 결실"이라며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지난 3년간 만들어온 변화를 현재진행형의 ING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민선 8기 마지막 해, 의령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I·N·G 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N·G 변화는 I(Improving) 더 나아지는 변화, N(Next)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변화, G(Growing) 함께 성장하는 변화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5일까지 제295회 의령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5-11-26 10:28: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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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울산시설공단은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인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환경경 영(E), 사회적 책임 경영(S), 투명 경영(G) 측면에서 ESG 경영 실천 수준, 비영리 단체 파트너십, 사회공헌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울산시설공단은 2023년 이후 매년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공단은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사회복지시설 조경 환경 개선 봉사,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어르신 장수 사진 이벤트, 사랑의 빵 나눔 행사, 취약계층 시설 초청 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방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해온 나눔 활동의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2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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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명상+교향곡 공연 ‘디야나 심포니’ 성료

춘해보건대학교는 25일 본교 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에 명상과 요가 체험을 더한 융합 공연 '디야나 심포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요가과 창설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특별 공연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무대에 올라 풍부한 음향을 들려줬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대학 부총장이자 세계지휘자협회 회장인 노태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다. 공연은 주한인도문화원의 전통 무용 '카탁(Kathak)' 축하 무대로 시작됐다. 이후 본 프로그램 디야나 심포니가 펼쳐졌다. ▲내면으로의 전환 ▲가슴 공간의 몰입 ▲우주의 진동으로 확장 ▲교향곡과 함께하는 손 무드라 등 4단계 명상 구조로 진행돼 관객이 음악과 명상에 자연스럽게 빠져들도록 구성됐다. 명상 가이드는 곽미자 춘해보건대 요가과 교수가 맡았다. 교향곡 감상에 앞서 관객의 감각을 정리하고 차분한 몰입 상태를 유도했다. 피날레 '요가 릴라'에서는 소프라노 박유리와 테너 오타벡 나지로프(Otabek Najirov)가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무대를 완성했다. '릴라'가 뜻하는 '존재의 놀이'처럼 관객들은 확장된 감각과 고요한 마음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학교 관계자는 "디야나 심포니가 명상 가이드와 교향곡을 결합한 국내 최초 시도 중 하나로 예술과 내면 탐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융합 문화의 장을 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11-26 10:23: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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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서 ‘우수 운영기관’ 선정

영주시 인삼박물관이 개관 13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체계적인 운영과 시민 중심의 교육·전시 프로그램이 인정받으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인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처음으로 우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1월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박물관이 개관 13년 만에 거둔 첫 평가 인증으로, 지역 문화 인프라로서의 가치가 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3년 주기로 점검하는 국가 차원의 평가제도다. 설립 목적의 충실도, 조직·인력 운영, 자료 수집과 관리, 전시 및 교육 실적, 공적 책임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특히 ▲소장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 실적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간 운영계획의 일관성과 실효성 ▲인력 및 시설관리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인삼과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삼박물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체감형 전시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이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26 10:22: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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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공공언어 순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남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어려운 외래어와 전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은 공문서와 학교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들을 도민 누구나 알기 쉬운 말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총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으뜸상 수상자는 문련화 씨다. 회의 진행자를 뜻하는 '모더레이터(moderator)'를 '이끎이'로 순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5개 작품이 차지했다.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활동 묶음'으로 바꾼 임진수 씨, '라이브러리(library)'를 '자료 꾸러미'로 제안한 김채원 씨, '매니페스토(manifesto)'를 '다짐글'로 순화한 김윤희 씨가 선정됐다. 윤소현 씨는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를 '스스로학년제·스스로학기제'로, 송전용 씨는 '보궐'을 '추가 선거', '새로 뽑는 선거', '빈자리 선거'로 바꿨다. 아차상 수상자는 5명이다. '알고리즘(algorism)'을 '갈피돋움'으로 순화한 홍일영 씨, 조직 편성 체제를 뜻하는 '편제'를 '나눔틀'로 바꾼 정지윤 씨가 포함됐다. 박정아 씨는 '에듀 페스타(edu-festa)'를 '교육 체험 행사', '진로 교육 축제'로, 한서윤 씨는 '로드 맵(road map)'을 '꿈지도'로, 조승규 씨는 '캠프(camp)'를 '자람터'로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정확성, 용이성, 적용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요하게 살폈다. 경남교육청은 선정된 순화어를 각 부서와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에 배포해 공문서와 안내 자료 작성 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언어가 평이해질 때 교육 주체 간 소통과 공감이 깊어진다"며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우리글이 교육 현장에 자리 잡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의 '2025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제주대 국어문화원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1-26 10:15: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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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내년도 벼 보급종 신청 접수 시작

영주시가 2025년 벼 재배를 준비하는 농업인을 위해 보급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고품질 신품종부터 지역에서 검증된 품종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며, 특히 '미소진품'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 품종에 포함돼 주목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내년도 벼 보급종 신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는다. 보급종은 벼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년 신청 초기부터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품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해담쌀 ▲일품 ▲삼광 ▲백옥찰 ▲영호진미 ▲미소진품 등 6종으로, 20kg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미소진품'은 올해 처음으로 보급종에 포함된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 품질 벼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신청된 보급종은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지역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이 확정된 뒤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는 수발아 피해로 종자의 발아율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순도 높은 보급종 사용이 안정적인 재배에 유리하다"며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반드시 사전 발아 검사를 거친 뒤 파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벼 보급종 관련 품종 특성과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26 10:14: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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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25~26일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25~26일 이틀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BMFW는 해진공과 부산시,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 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국내외 해양 금융 전문가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해진공의 'BADA 콘퍼런스'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부산 해양 금융컨벤션'으로 짜여졌다. 국내외 연사들이 해양 금융 동향과 부산의 해양 금융 허브 도약 방안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론을 펼친다. 25일 오전 공동 개막식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이 참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오는 26일 열리는 '2025 KOBC BADA 콘퍼런스'는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거시 경제 전망 발표로 시작한다. 미국 관세 정책이 해운·무역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룬다. 전준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과 함께 한국 해운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업 Cushman & Wakefield와 세계로선박금융은 각각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 전망과 선박 금융 시장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어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Alphaliner와 Kpler가 컨테이너선과 드라이벌크선 등 선종별 해운 시황을 살펴보고, 영국 해운분석기관 MSI는 선박매매시장의 최근 동향과 앞으로 전망을 예측한다. 안병길 사장은 "최근 세계 해운과 물류 산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공급망 재편, AI 기반 스마트 해운의 부상 등으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해운·항만·금융 분야 국내외 참석자들이 시장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지혜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0:1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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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운영위원회 개최

파주시가 지난 24일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이격 거리 법제화와 지방자치권 간의 조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운영위원회는 파주시를 비롯해 이클레이한국사무소, 경기연구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풀씨행동연구소, 시민단체, 태양광 피해 마을 주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확산에 따른 주요 갈등 요인 파악 ▲갈등 예방 및 상생 확대를 위한 공동 목표 설정 ▲전문가 대안 제시 및 위원 간 의견 공유 ▲파주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응 과제 도출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과 관련해, 획일적 기준을 도입하기보다는 지방정부의 고유 권한과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한 전문가는 "태양광 이격 거리 규제가 법제화되더라도, 지역의 주민 수용성, 환경, 경관 등 개별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기준이 필요하다"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자율성을 보장해야 갈등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해원 에너지과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제기된 갈등 요인과 제안된 대안을 바탕으로, 파주시만의 조화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공개 토론회와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2026년 2월 전문가 토론회, 3월 시민 공청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지역 맞춤형 갈등 조정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1-26 10:12: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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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회복지사 150여 명 한자리에…학술대회·MOU·표창 잇따라

영주의 사회복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연대와 협력의 길을 열었다. 실천과 전문성,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복지도시 영주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계기가 됐다.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최언식)는 지난 25일, 영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5년 영주시 사회복지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범신 대신대학교 교수(사회복지서비스학과)는 '의미는 삶을 바꾼다'는 주제로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길은 반드시 열린다는 믿음을 사회복지사들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교보생명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실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였다. 정근섭 영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고 있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영주시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2008년 창립된 사회복지사들의 모임으로, 현재까지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과 행정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협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26 10:11: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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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예방적 감사 활동 참여형 캠페인 성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 직원 대상 '2025년 예방적 감사활동 참여형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적발 중심의 전통적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 자발적 참여로 청렴·윤리 의식을 체득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근절 등 딱딱한 주제를 ▲창작물 공모전 ▲청렴 타자 게임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창작물 공모전에는 포스터, 스토리북, 4컷 만화, 쇼츠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도구 활용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직원 참여 장벽을 낮추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김윤화 의료질관리팀 팀장의 포스터 작품이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공정과 존중이 합쳐질 때 비로소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신뢰가 형성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청렴이나 갑질 근절 같은 주제가 자칫 교과서적으로만 들릴 수 있어 동료들에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AI 도구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도 즐거웠고 제 작품이 의학원의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렴버스 손잡이'를 주제로 포스터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은 최혜진 약제팀 사원은 "출근길 버스 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손잡이를 꽉 잡는 것처럼 우리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청렴이라는 손잡이를 놓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며 저 스스로도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청렴 타자 게임'도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의학원 내부 규정과 법규 내용을 게임 문장으로 구성해 직원들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을 습득하도록 했다. 감사팀은 "이번 '예감' 캠페인은 감사가 무섭고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직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접종'과 같은 역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청렴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공모전 수상작들을 원내 교육 자료 및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청렴 문화를 더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11-26 10:11:08 이도식 기자